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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부교회사태15】 공동의회 개최 연기, 총회장 교회 앞 시위
- 이상규가 주춤했다. 5월 28일 본인과 주진만을 놓고 천안중부교회 담임청빙 투표를 하는 공동의회를 개최하고자 했지만, 법원의 금지 가처분 판결을 받고 일단 미루었다. 그러면서 다음주에는 김종천 목사에 대한 신임투표를 하겠다고 광고했다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지난 3월에도 법원이 금지 가처분 판결을 했지만 몸싸움까지 하며 공동의회를 강행해 해임시켜놓고 뭔 신임투표를 하겠다는 것인가? 앗! 주진만이 사라졌다. 이상규와 함께 천안중부교회 담임 청빙 투표하기로 한 주진만이 3주 전부터 천안중부교회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또한 해괴한 일이다. 욕만 먹는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일까? 이런 가운데 일은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권순웅 총회장이 시무하는 주다산교회 길 맞은편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주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정도까지 30여명이 우비를 입고 다양한 현수막을 펼쳐놓고,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확인결과 이들은 천안중부교인들이 아니라고 했다. 그 시간에 김종천 목사 지지파는 교회 정문 앞 계단에서 비를 피하기 위해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렸고, 김종천 목사 반대파는 예배당 안에서 예배를 드렸다. 설교는 자기 교회와 천안중부교회의 합병을 선언한 이상규가 했다. 그러므로 이들은 결국 이상규 측이 보낸 용역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이상규를 지지하는 천안중부교회 당회원들의 협조나 묵인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이미 주다산교회에 용역이 한 차례 와서 시위를 했는데 이상규 측을 그 배후로 의심하고 있다. 최근 5월 18일 총회 임원회에서 구 충남노회 문제를 다뤘다. 임원회는 사회소송시행세칙에 따라 대표권을 부여한 고영국 목사의 노회 소집이 원만하지 못하므로 기존에 부여한 권한을 중지키로 했다. 아울러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위원회(위원장:김상현 목사)로 하여금 다시 각 측의 입장을 듣고 협상을 지시하기로 했다. 단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위원회가 천안중부교회 문제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했다. 아마도 이에 불만을 품은 이상규 측이 용역을 통해 시위를 한 것으로 합리적인 추론을 해본다. 문제는 그들의 현수막 내용이 너무나 과격하다는 것이다. “불법 선두주자 총회장 권순웅 사퇴하라. 정치 브로커 선거 브로커 총회장 권순웅 물러나라. 발람같은 총회장 권순웅 사퇴하라. 총회장 권순웅은 목사 맞습니까?. 돈 뿌린 총회장 불법의 선봉왕” 재적 성도가 5천여명인 주다산교회 교인들이 주일에 예배 드리러 와서 이 현수막을 봤을 때 얼마나 충격을 받았겠는가? 더더군다나 현재 권순웅 총회장은 미국을 비롯한 브라질 등의 해외 노회 재건 및 협력을 위하여 출타 중이며 6월 17일 귀국 예정인데 말이다. 지난 임원회에서 “충남노회 사건과 관련해 총회장과 총회임원, 충남노회폐지후속위원회 위원 교회에서 시위할 경우 사법 대응과 언론 대응을 총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결의했다. 과연 권순웅 총회장이 귀국하면 어떤 식으로 이 일을 처리할지 궁금하다. 문제는 그들이 다음 주에도 주다산교회 앞에서 시위를 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 구 충남노회와 천안중부교회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선을 넘을 때 정당성과 지지를 잃게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상규 측은 지금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이렇게 한다고 자기 뜻대로 일이 되겠는가? 그러면 누구나 시위하면 통하는 총회가 될 것이다. 총회의 위상이 바닥에 떨어진 “주일”이다.(시위에 비용이 많이 들었을 것인데 자금 출처가 궁금하다. 현재 교회 재정은 김종천 목사 반대 측이 관리하고 있다. 합법한 김종천 당회장의 결재 없이 사용된 모든 비용은 처벌 대상이다) (사진 이능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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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부교회사태15】 공동의회 개최 연기, 총회장 교회 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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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임봉교회, 자금난으로 공사 중단...도움 손길 절실!
- 자금난으로 공사 중단된 임봉교회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임봉교회는 과거 교회와 관계된 사고 배상으로 모든 것을 넘겨주고 어렵게 마련한 부지에 교회를 짓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직영으로 공사를 시작해서 어렵게 골조 공사를 완성했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자신처럼 공사일을 하는 다른 3명의 목사와 함께 직접 작업 해 한달 만에 교회 외형 틀 작업을 끝냈다. 그러나 적은 재정으로 공사를 하다보니 판넬공사, 실내 인테리어, 타일공사, 이층 사택 공사등을 못하고 중단됐다. 공사금액의 일부는 땅을 담보로 대출을 한도까지 받아 더이상 받을 수 없는 형편이며 그간 경북노회 교회들의 헌금과 몇몇 교회들의 후원이 있었으나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시 한번 전국교회에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예배당 건축이 중단되지 않고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후원계좌: 농협 임봉교회 351-2629-06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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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임봉교회, 자금난으로 공사 중단...도움 손길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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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부교회사태14】 5월 28일 공동의회 금지 가처분 판결!
- 이상규·주진만을 대상으로한 천안중부교회 담임청빙을 위한 공동의회가 결국 법으로 금지됐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유아람 재판장은 판결문을 통해 “채무자(이상규)는 2023. 5. 28. 천안시 서북구 도원3길 15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천안중부교회에서 개최예정인 공동의회를 개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상규는 지난 3월 19일 주일에 김종천 담임목사 해임 건을 다루는 공동의회를, 개최해서는 안된다는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강행했기에 이번에도 밀어붙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는 이미 이판사판이기 때문이다. 돌이키기에는 너무 멀리 간 것으로 보여진다. 불법이더라도 공동의회를 진행해 자기를 지지하는 세력을 얻는다면 이후 법적으로 불리해도 손해볼 것이 없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지세력을 통해 불법으로라도 담임 청빙 가결 하면 이후 지분싸움을 벌일 명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기자의 뇌피셜이다. 이번 판결문은 여러 가지 유의미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판결문의 채권자는 천안중부교회 담임 김종천 목사이고, 채무자는 이상규이다) 신청취지 주문 제1항 및 집행관은 위 명령의 취지를 적당한 방법으로 공시하여야 한다. 1. 사안의 배경 가. 당사자들의 지위 대한예수교장로회 충남노회(이하 '충남노회'라 한다)는 천안, 아산, 예산, 당진, 서산, 태안, 내포 일원의 각 지교회 목사들과 각 지교회의 당회에서 파송한 총대장로를 회원으로 하였던 단체이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이하 '총회'라고 한다)는 그 산하 모든 노회들의 상위 단체이다. 채권자는 충남노회에 소속되어 있던 지교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천안중부교회(이하 '이 사건 교회'라 한다)의 위임(담임)목사로 재직해오던 사람이고, 채무자는 충남노회가 2023. 3. 6. 이 사건 교회의 당회장으로 파송한 사람이다. 나. 충남노회의 채권자에 대한 면직판결의 효력 관련 가처분결정 충남노회는 2022. 3. 31. 채권자를 목사직 면직 및 수찬정지에 처한다는 판결을 내렸는데, 채권자는 이 법원 2022카합10112호로 위 면직판결의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신청을 하였다. 이 법원은 2022. 8. 2. 위 면직판결은 권한을 상실한 임원들이 구성한 재판국에 의하여 이루어진 중대한 절차상의 하자가 있어 무효라고 봄이 상당하다는 이유로 채권자의 신청을 인용하는 결정(이하 '제1선행가처분결정'이라 한다)을 하였다. → 충남노회 이름으로 김종천 목사를 면직 시켰으나, 법원은 권한을 상실한 임원들로 구성한 재판국에 의한 것으로 절차상 하자가 있어 무효라고 판단했다. 다. 채권자 해임을 위한 공동의회 개최 관련 가처분결정 채무자는 2023. 3. 12.경 이 사건 교회의 주보를 통하여 정관개정의 건, 채권자 해임의 건을 안건으로 하는 2023. 3. 19.자 공동의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하였다. 채권자는 이 법원2023카합10034호로 위 공동의회의 개최금지를 구하는 가처분신청을 하였다. 이 법원은 2023. 3. 17. 제1선행가처분결정이 취소되지 않고 있는 이상 채권자가 이 사건 교회 당회장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할 것이므로 위 공동의회는 정당한 소집권자에 의하여 소집되지 아니한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채권자의 신청을 인용하는 결정(이하 '제2선행가처분결정'이라 한다)을 하였다. 채무자는 2023. 3. 19. 예정대로 공동의회를 개회하여, 출석 교인 262명 중 찬성 234표, 반대 0표, 기권 28표로 채권자 해임 안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하였다(이하 '이 사건 해임결의'라 한다). → 법원은 지난 3월 19일에 소집된 공동의회가 법원의 결정을 어긴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라. 채무자의 공동의회 소집 공지 채무자는 2023. 5. 21.경 이 사건 교회 교인들에 대하여 신임 목사 청빙을 위해 2023. 5. 28. 주일 2부 예배 후 공동의회(이하 '이 사건 공동의회'라 한다)를 개최한다고 공지하였다. 2. 이 사건 교회의 담임목사, 당회장 가. 당사자의 주장 1) 채권자 채권자는 이 사건 교회에 파송된 이래 적법하게 해임되거나 그 자격을 상실함이 없이 이 사건 교회의 담임목사, 당회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 채무자 채권자는 2023. 3. 19. 이 사건 해임결의에 의하여 해임되었고, 2023. 4. 22. 충남노회의 목사직 면직 및 제명 판결(이하 '이 사건 면직판결'이라 한다)에 의하여 자격을 상실하였다. 이 사건 교회의 적법한 당회장은 채무자이다. 나. 판단 1) 이 사건 해임결의의 효력 2023. 3. 19.자 공동의회는 그 개최금지를 명한 제2선행가처분결정에도 불구하고 적법한 소집권자에 의하여 소집된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있어 그 효력이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채권자가 이 사건 해임결의에 의하여 이 사건 교회의 담임목사, 당회장 지위를 상실하였다고 볼 수 없다. → 이상규는 3월 19일의 공동의회와 4월 22일 “소위” 충남노회 판결로 김종천 목사가 해임되었다고 주장하고 자신이 천안중부교회 당회장이라고 말하나 이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2) 이 사건 면직판결의 효력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충남노회는 총회의 2022. 9. 18.자 정기총회 의결에 의하여 폐지되었음이 소명된다. 한편 소을 제3호증의 1의 기재에 의하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회가 2023. 3. 2. '총회임원회가 본 위원회에 부여한 결의(제11차 임원회의)와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에 의거 정기회측(노회장 고영국 목사, 서기 채무자)에 충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소집권을 부여하기로 하다'라는 취지의 결의를 한 사실은 소명된다. 그러나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회가 총회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의 범위가 분명하지 않은데다, 위 소위원회 결의 내용 자체도 '충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과정에 관한 것으로 해석되므로, 위 소위원회의 결의만으로 앞서 총회의 정기총회에서 이루어진 충남노회 폐지 결의의 효력이 상실되었다거나 폐지된 충남노회가 새롭게 설립되었음이 소명되지 아니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자료가 없다. 따라서 이 사건 면직판결은 총회에 의하여 폐지된 충남노회에 의하여 행하여진 것으로서 그 효력이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채권자가 위 면직판결에 의하여 목사 자격을 상실하였다고 할 수 없다. → 충남노회는 총회에 의해 폐지 되었으며, 총회와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회 이름으로 발부된 공문은 ‘충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것이며, 이후 김종천 목사에 대한 노회의 면직은 충남노회가 이미 폐지되었기에 법적 효력이 없다는 것이다. 3) 소결 채권자가 이 사건 해임결의 또는 이 사건 면직판결에 의하여 이 사건 교회의 담임목사, 당회장 지위를 상실하였다고 볼 수 없고, 이 사건 기록에 나타난 그 밖의 사정을 살펴보아도 채권자는 여전히 이 사건 교회의 담임목사, 당회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 법원은 김종천 목사가 어떠한 경우에도 현재 천안중부교회 당회장임을 증거하고 있다. 3. 이 사건 공동의회 소집 절차의 하자 이 사건 교회 정관에 의하면 공동의회는 당회의 소집 요청, 제직회의 청원, 입교인 3분의 2 이상의 청원, 상회의 지시가 있을 때에 당회의 결의로 소집한다. 채권자가 이 사건 교회 당회장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건 공동의회는 적법한 당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은 채 정당한 소집권자에 의하여 소집되지 아니한 절차상 하자가 있고, 달리 채권자를 배제하고 절차를 진행함이 허용되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는 점에 대한 소명도 없으므로 이 사건 공동의회의 개최금지를 명할 피보전권리가 인정되고, 채권자의 위임목사, 당회장 직을 둘러싼 분쟁의 경위에 비추어 가처분으로 이 사건 공동의회의 개최금지를 명할 보전의 필요성도 인정된다. 다만 채권자는 집행관공시명령도 함께 구하나 채무자에 대한 실효적 수단이 된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채권자의 이 부분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 천안중부교회 당회장 김종천 목사를 배제한 체 공고한 5월 28일 공동의회 개최는 절차상 하자가 있기에 개최금지 가처분 판결한다. 4. 결론 그렇다면 이 사건 신청은 위 인용 범위 내에서 이유 있으므로 이를 인용하고 나머지 신청은 이유 없어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법은 명백히 김종천 목사가 천안중부교회 당회장임을 밝히고 있으며, 폐지된 “충남노회”이름으로 행해진 어떤 결정도 효력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고 물러날 “자칭” 천안중부교회 당회장 이상규가 아니다. 이번 주 천안중부교회에서 또 어떤 불법이 벌어질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그리고 그 모든 법적 책임은 본인이 감당해야 할 것이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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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부교회사태14】 5월 28일 공동의회 금지 가처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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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박사, 총신대학교 22대 총장 취임
- 총신대학교 총장 이취임 감사예배 및 이취임식이 5월 25일 오전 11시 총신대학교 종합관 백남조홀에서 있었다. 1부 예배는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의 인도로 총회서기 고광석 목사가 기도 후 대학 부총장 손병덕교수가 히 13:5-9을 봉독한 후 교회음악과 전체 학우가 ‘거룩한 성’을 찬양했다.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총신의 생명, 예수 그리스도’란 제목으로 “제 삶의 중심에 총신이 있다. 저는 1977년에 총신에 입학했다. 지난 4년간 총신이 과도기일 때 수고한 이재서 총장에게 감사한다. 모든 일이 잘 진행되어 새로운 총장이 선출되도록 수고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과거 총신이 어려울 때 선배들이 많은 수고를 했다. 이제 박성규 총장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두 가지 질문을 하고 싶다. 총신의 주인은 누구인가? 예수님이시다. 총신에 입학 후 주님과 더 친밀해졌는가? 손양원 목사처럼 예수 중독자가 되어야한다. 예수로 살다가 예수로 죽자. 혼탁한 시대에 많은 신앙의 선배들을 본받아야한다. 신앙이 삶의 고백으로 나타나야한다. 총신은 돈과 정치에 흔들려서는 안된다. 돈이 필요하나 노예가 되지 말고 주님을 영화롭게 해야한다. 주님의 은혜의 능력으로 일어나 걸어야한다. 성도들의 생명 근거는 예수님이시다”라고 뜨겁게 설교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이취임식은 대학 부총장 손병덕 교수의 사회로 내빈 소개 후 기획혁신본부장 김희석 교수가 이임총장 사역을 보고한 후 이임총장 이재서 목사가 “지난 4년을 돌아보니 아쉬움도 있고 보람도 있는데 훌륭한 박성규 박사가 총장으로 세워지는 일에 미력을 보탠 것이 감사하다”고 고 이임사하고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가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어 법인이사회 서기 류명렬 목사가 총장선출 경과를 보고 후 신학대학원 부총장·신학대학원장 김상훈 교수가 취임총장의 약력을 보고한 후 취임 서약하고 취임패를 증정한 후 총장 박성규 박사가 “합동교단 총회의 직할대학으로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잘 지켜나가며, 세상을 변혁하는 실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첫째 왕이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학교가 되는 비전, 둘째 신앙의 부흥을 경험하는 학교가 되는 비전, 셋째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굳게 지키며 개혁신앙으로 사는 비전, 넷째 세상을 변혁시키는 실력을 갖춘 인물을 배출하는 비전, 끝으로 글로컬(glocal, global과 local의 합성어) 사회를 잘 돌보는 예수님의 심장과 손을 가지는 비전" 등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총신대학교 제12대 학장 정성구 박사가 격려사를, 증경총회장·법인이사 소강석 목사와 피터 릴 백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총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축사는 이수진 국회의원(동작구), 나경원 전 원내대표, 박일하 동작구청장, 총신대 신대원 총동창회장 황재열 목사, 총신대 총동창회장 김미열 목사가 했다. 또한 박성규 총장과 동기인 총신대 신대원 제80회 동창회장 이종석 목사가 학교발전기금 1억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소프라노 김수진 교수 외 6명이 축가 후 법인국장 권주식 목사가 광고한 후 총회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현국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이어 열린 이임 및 취임 리셉션은 장로부총회장 임영식 장로가 기도 후 총장 및 내빈 대표의 케이크 커팅으로 진행됐다. 22대 총장 박성규 목사 취임사 “총신, 시대의 희망 되겠습니다” 부족한 종을 모교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섬기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특히 지난 4년간 학교를 크게 발전시켜 오신 이재서 총장님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총장님께서 이루신 토대 위에 학교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겠습니다. 총장님의 앞날에 하나님의 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소중한 순서를 맡아 수고하여 주신 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른 아침 부산에서 출발하여 와주신 사랑하는 부전교회 성도님들과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임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의 신학대학원 동기이신 80회 목사님들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동기 목사님들까지 동참하여 큰 발전기금을 전달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동작구민 중 어려운 분들을 위한 쌀을 기부해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총신대학교 교직원 여러분과 학우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학우 여러분! 우리는 급변하는 사회, 고도로 발달하는 과학 문명의 시대, 저 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라는 여러 위기 앞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기관인증평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교원양성평가도 잘 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제 제시하는 비전에 집중한다면 우리는 위기의 파고를 헤치고 나아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제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왕이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학교가 되는 비전입니다. 성경의 핵심 곧 개혁신학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만왕의 왕이시며 인간은 그 왕께 순종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종으로 삽시다. 그러면 우리 학교는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가장 좋은 기독교 명문 대학이요 신학대학원이 될 것입니다. 둘째, 신앙의 부흥을 경험하는 학교가 되는 비전입니다. 대학은 지성의 요람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대학에 있어 더 중요한 것은 신앙 부흥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마른 뼈도 살리시는 부흥의 능력을 경험하면 그 어떤 인생의 문제도, 사회의 문제도 해결하는 인재들이 우리 대학과 신대원을 통해 배출될 것입니다. 셋째,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굳게 지키며 개혁신앙으로 사는 비전입니다. 총회의 직할대학으로서 총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습니다. 개혁신학은 성경의 절대 무오, 오직 은혜로 얻는 구원, 왕이신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통치, 성령의 도우심을 통한 성화 등을 믿는 가장 성경적 신학입니다. 1901년 사무엘 마펫 선교사님이 우리 학교의 전신인 평양신학교를 세운 이후 지금까지 지켜온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신학입니다. 이 개혁신학을 확고히 지키겠습니다. 나아가 개혁신학대로 사는 개혁신앙을 확산시키겠습니다. 개혁신학의 요체인 하나님의 통치와 성화를 경험하는 학교구성원이 된다면 세상의 대학과는 차원이 다른 성숙한 인격을 가진 구성원으로 가득 찬 학교가 될 것입니다. 넷째, 세상을 변혁시키는 실력을 갖춘 인물을 배출하는 비전입니다. 개혁주의는 교회 안에만 머무는 신학이 아닙니다. 개혁주의 3대 신학자의 한 분인 아브라함 카이퍼의 말처럼 “인간 실존의 모든 영역 중에 그리스도께서 ‘내것이야’라고 외치지 않는 곳은 단 1 평방인치도 없습니다” 변혁은 다른 말로 건강하게 살리는 것입니다. 삼일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우리 학교 출신이 다섯 명이나 되었습니다. 길선주, 유여대, 김병조, 양전백 목사님입니다. 남강 이승훈 장로님도 1917년 1년간 우리 신학교에서 수학하셨습니다. 개혁신학은 교회가 게토가 아니라, 세상 속에 스며 들어가는 빛처럼, 세상 속에 녹아 들어가는 소금처럼 세상 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살리는 신학입니다. 그러기 위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배출해야 합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닌, 세상을 살리기 위한 융복합 인재를 배출해야 합니다. 끝으로 글로컬 사회를 잘 돌보는 예수님의 심장과 손을 가지는 비전입니다. 가깝게는 동작구민과 서울 시민, 나아가 우리 겨레와 지구촌 이웃들을 예수님의 심장으로 사랑하며 예수님의 손으로 섬기는 우리 학교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학교의 가장 큰 가능성과 희망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은 유능할 수는 있지만 전능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시고자만 하시면 못하실 것이 없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여 이상 다섯 가지 비전을 이루어 나간다면 사랑하는 총신대학교는 이 시대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총신대학교의 왕이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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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박사, 총신대학교 22대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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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일학교연합회, 중앙위원회 개최
-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 이해중 장로) 제68회기 2차 중앙위원회가 5월 25일 오후 1시 면목중앙교회(양우석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1부 예배는 회장 이해중 장로의 인도로 명예회장 손근식 장로의 기도 후 부서기 이형우 장로가 수 6:1-3을 봉독한 후 교육부장 노경수 목사가 ‘장벽,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란 제목으로 “하나님을 믿으면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문제 앞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중요하다. 지나놓고 보면 문제가 별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시대는 건물 보다 다음세대를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 하나님이 하시면 되기에 순종하면 되는 것이다. 닫힌 문만 보지 말고 열쇠를 갖고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자. 도우시는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나아가자”고 설교했다. 찬양사역자 이경미 사모가 특송 후 부회계 김충길 장로가 기도한 후 헌금하고 예능분과가 특송 후 증경회장 신신우 장로가 “내 앞의 장벽인 고정관념을 깨야한다.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한다. 금식기도하며 남은 회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회기를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한 후, 주증총무 박인규 장로가 “주교가 나날이 부흥하기를 원하며 작지만 마음을 담아 격려금을 드린다”고 말하고 격려금을 전달 후 수도권협의회장 박찬성 집사가 환영사한 후 면목중앙교회 담임 양우석 목사가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환영인사했다. 회장 이해중 장로가 면목중앙교회와 환영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 후 총무 박종일 장로가 광고 한 후 수도노회 노회장 맹일형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회장 이해중 장로의 사회로 수석부회장 김방훈 장로가 기도 후 서기 이병하 장로가 48개 노회, 회원 91명이 출석한 것을 보고한 후 개회하여 “남은 기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이해중 장로가 인사하고 회의록서기 이광재 장로의 전회의록 낭독, 총무 박종일 장로의 사업보고, 회계 김명식 장로의 회계보고는 유인물로 받기로 했다. 안건토의 시간에 ▲해외 어린이 성경학교의 건은 실무임원회에 위임키로 허락 ▲공천위원회의 건은 실무임원회에 위임키로 허락 ▲제69회 정기총회의 건은 보고로 받다 ▲부울경·호남협의회 간담회 결과는 보고로 받다 ▲교사 및 지도자 해외 수양회 건은 총 209명이 등록한 것으로 보고 받다 ▲불가리아 어린이 성경학교·교사 강습회 및 선교지 방문 건은 보고로 받다 ▲회칙개정위원 선정의 건은 회장 자벽으로 위원 선정 ▲기타안건으로 ‘교사 근속 시상시 실사해서 잡음이 없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논의했다. 협의회장 및 중앙위원 상견례 이어 협의회장 및 중앙위원 상견례 후 전국원로장로회 정훈길 장로가 인사한 후 총무 박종일 장로가 광고하고 이충만 장로의 기도로 은혜롭게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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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일학교연합회, 중앙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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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부교회사태13】 이상규 새0교회와 천안중부교회 합병설 파문
- 이상규 목사가 시무하는 새0교회와 천안중부교회가 합병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그 증거는 두 가지다. 첫 번째 증거는, 최근 새0교회 장로 출신 이00 목사가 천안중부교회 이00 장로에게 “두 교회가 합병하게 되니 앞으로 잘 해보자”는 전화를 했다. 이00 장로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금시초문이다”라고 하자 이00 목사는 얼버무리고 전화를 끊었다고한다. 두 번째 증거는, 충남노회 소속 목사가 충남노회 목사 단톡방에 올린 글이다. “지난 주에 중부교회에서 이상규가 설교를 했다고 합니다. 새0교회에서는 이미 이상규가 새0교회와 천안중부교회가 합치기로 광고를 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있습니다” 이상규 목사는 사석에서 주진만 목사에게 “앞으로 총회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내가 천안중부교회로 가야한다”고 말했다는 소문이 있다. 현재 이상규 목사가 시무하는 새0교회는 교세가 크지 않은 교회이다. 결국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서는 천안중부교회처럼 큰 교회가 필요하다는 말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돌아오는 주일(5월 28일) 예고된 불법 공동의회에서 새로운 담임으로 "주진만 목사와 이상규 목사"를 후보로 투표하는 데 이것도 요식행위인가? 이상규 목사가 되기로 짜여진 것인가? 참으로 치밀하고 사악하다! 또한 이상규 목사는 이전에 천안중부교회가 문용권 원로목사 후임을 청빙할 때 천안중부교회에 지원했지만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고, 이에 대해 장로들에게 강하게 항의했었다는 소문도 있다. 그래서 이제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 그는 이렇게 막 가고 있는지 모른다. 교회를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한 배경으로 사용할려고 하는 이상규 목사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막장도 이런 막장은 없다. 막장의 끝을 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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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부교회사태13】 이상규 새0교회와 천안중부교회 합병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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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임석웅 총회장 취임 인터뷰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총회장이된 임석웅 목사가 취임 인터뷰를 했다. 임 총회장은 총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총회 대의원들과 성결 가족들에게 감사하며 다음 세 가지에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첫째, 교단의 모든 역량을 영혼 구원하는 일에 집중하겠다.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기 위해 교단 성도들이 1년에 한명이상 전도하도록 전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둘째,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해 실제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보급하겠다.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성령으로 인도하며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전국적인 청소년집회를 하고 이들 중에 헌신된 사역자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셋째,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교단과 총회본부가 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 120주년을 앞두고 시대에 맞게 행정을 바꾸고자 하며 회원들의 명단집을 전자문서로 만들고 필요한 자료를 총회에서 문서 파일 등으로 각 교회에 지원하고자한다고 했다. 때로, 선거로 인해 공동체가 손실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 총회 임원 선거 제도를 고쳐나갈 계획이며 성령 안에서 하나되는 총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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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임석웅 총회장 취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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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월드미션 선교동행예배-서상진·조봉경 선교사 간증
- 믿음의 기업 본월드미션이 주관하는 『선교동행예배』가 5월 24일 오전 11시 본월드미션 센터에서 있었다. 찬양사역자 강 찬 목사가 인도하는 경배와 찬양 후 브라질 유기원 선교사가 기도한 후 학생들로 구성된 노아 찬양댄스팀이 특순을 했다. 대만에서 선교 사역하는 서상진, 조봉경 선교사 부부가 인사 후 조봉경 선교사가 엡 5:18-21을 본문으로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는 제목으로 "대만에서 교회를 개척해 사역하고 있다. 전기료가 없었는데 대신 내주고, 밥이 떨어지면 어느 자매가 와서 먹을 것을 전달해 주기도 해 어려울 때 기도하면 채워진다는 것을 체험했다. 교회에 한국인들이 있었는데 귀국하며 많은 헌금을 남겨주고 가기도했다. 현지에 먀오리교회를 개척했는데 잘 유지되고 있는데 하나님 앞에 내려 놓으면 은혜로 인도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 선교 초기 몸도 아프고, 말도 통하지 않아 어려웠었다. 이때 성령충만하라는 말을 듣고 도전 받아 34년간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우들이 몸이 연약한 가운데서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잘 하고 있으며 교인들이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면서 변화되어 가족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고 있다. 때로 낙심도 되지만 성령의 충만을 통해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간증했다. 이어 서상진 선교사가 "대만 선교는 180년이 됐지만 기독교는 미미한데 대만 교역자들이 한국교회를 방문해 성령의 충만함과 기도를 사모하며 한국교회의 부흥이 대만교회에도 있기를 그들이 갈망하게 됐다. 이후 대만교회는 부흥했다. 현재 5,000개의 교회가 있고, 신자 비율이 8-10%가 됐다. 98%가 우상을 섬기고 있는데 성령충만의 역사로 교회가 부흥하는 것이다. 선교사역하면서 교회를 찾아온 알콜중독자, 척추병자 등을 위해 기도할 때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한국교회가 선교를 더 많이 해야 부흥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교회에는 선교의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본월드미션이 선교사들을 섬기는 귀한 사역을 해 주어 감사하다. 앞으로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위해 이사장과 직원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간증 후 서상진 선교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치고, 본월드미션에서 대접하는 고기를 배불리 먹고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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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월드미션 선교동행예배-서상진·조봉경 선교사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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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부교회사태12】 얼척없다! 주진만•이상규가 천안중부교회담임으로?
- 결국 이럴려고 그랬나? 돌아오는 주일 5월 28일에 천안중부교회가 공동의회로 모여 주진만, 이상규 목사를 투표해 담임을 정하게 된다. 참으로 얼척이 없으며 그 치밀함에 혀를 내두른다. 이상규 목사는 지난 3월에 총회에서 구 충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소집권"만 받았음에도 천안중부교회 임시당회장으로 가서 불법으로 공동의회를 개최해 김종천 담임목사를 해임했다. 그리고 반대자들을 출교하고 드디어 담임후보가 됐다. 김종천 목사가 담임으로 지원했을 때 이상규 목사도 같이 지원했다가 떨어졌는데 재수해서 드디어 소원을 이루는가? 주진만 목사는 또 뭔가? 뜬금없이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회에 "간사"로 들어가더니 설교 목사를 하다가 "담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짜고치는 고스톱인가? 이것이 합동교단의 수준인가? 문제를 해결하라고 보냈더니 자기가 그 자리를 탐하는 꼴이 아닌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것이다! 이에 대한 1차 책임은 임원회와 소위원회에 있다. 엉뚱한 공문을 뜬금없이 보내 이런 사태를 만든 것이다. 2차 책임은 관계된 당사자이다. 이 모든 사태를 만든 공동의회가 불법이다. 이후 모든 일들은 결국 다 불법이다. 그러나 "담임"자리에 눈이 먼 자들에게 그것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멸망을 향해 불 속으로 들어가는 불나방인가 보다. 법이 그리 만만한가? 무법, 불법 천지인 천안중부교회 사태를 보며 깊이 탄식한다. 주여!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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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부교회사태12】 얼척없다! 주진만•이상규가 천안중부교회담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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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GVCS, 분당갈보리교회와 교육선교협정서 체결
- 사)글로벌선진교육(Global Education Ministry, GEM)은 지난 5월 16일(화)에 갈보리교회 목양실에서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한 교육 선교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는 협정식을 체결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인가 기독교 대안학교로서 학력 인정을 받는 ‘글로벌선진학교’는 2003년에 설립된 ‘음성캠퍼스’, 2011년에 설립된 ‘문경캠퍼스’, 2015년에 설립된 ‘미국(메릴랜드)캠퍼스’ 그리고 2020년에 설립된 ‘세종창의캠퍼스’ 등 4개의 캠퍼스를 운영하며 매년 1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글로벌인재 역량교육’과 ‘STEAM 창의융합교육’, ‘뿌리깊은 영성교육’, ‘지정의영(知情意靈) 균형교육’, ‘인간관계 역량 및 근성교육’ 등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매년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권 명문대학에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진출시키고 있다. 분당갈보리교회(담임목사 이웅조)는 다양한 전문 선교단체들과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교회(Local-church)와 선교단체(Para-church)의 조화를 이루는 모범교회로 정평이 나 있다. 이미 교회 직영으로 설립하여 운영하는 영어 프리스쿨과, 초등과정의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GEM·GVCS와의 교육선교 협정을 통하여 수준 높은 중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향후 양 기관은 중고등학교 설립에 따른 전문기획팀(TF)을 구성하여 충분한 연구와 검토를 거쳐 1~2년 이내에 탁월한 크리스천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중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8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의 재 복음화에 대한 각성과 이를 위한 다음 세대의 유럽 선교 비전을 심어주기 위하여 2018 유럽교육대회(Global Education Fair in Europe)를 개최한 바 있는 사)글로벌선진교육은, 이번 6월 26~30일까지 중미의 고통과 신음을 현장에서 듣도록 기회를 주고 현지 교사 1,000여 명을 초청하여 STEAM 융합교육을 연수시키고 영적인 도전을 주고 순수한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매일 저녁 KC-Pop 복음 전도 집회를 개최하게 된다. 4박 5일 동안 교사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훈련하는 데 따르는 비용을 후원할 후원자를 찾고 있다. STEAM 융합교육과 다양한 교육연수를 시키게 되는데 이들을 도울 1,000명의 재정후원자를 찾고 있다. (후원문의: 070-4422-6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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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연등회와 부활절 퍼레이드
- 긴 봄비가 내리고 있다. 그동안 메말랐던 대지를 적셔주는 반가운 비다. 이 비는 26일 시작해서 29일까지 내릴 예정이다. 27일 토요일은 사월초파일이었다. 전날부터 비가 내려 연등행사를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 보니 지난 20일 벌써 했다. 다른 종교 기념일에 관심이 없었기에 생겨진 착각이다. 과거 5년간 종로에 있는 승동교회에서 부목사로 있으며 매년 벌어지는 초파일 연등행사를 봤다. 가서 행사를 봤다는 것이 아니라 행사로 인해 벌어진 교통 통제의 불편함을 봤다는 것이다. 차선을 통제하고 벌이는 축제로 인해 벌어지는 교통 혼잡은 말로 다할 수 없다. 그래서 ‘도대체 왜 자기들의 행사를 대중 교통을 통제하면서까지 하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이 그곳에서 5년을 보냈다. 부처가 자기 탄생일이라고 이렇게 민폐를 끼쳐가며 하는 행사를 좋아할까하는 의구심을 갖는다. 그리고 역으로 올해 처음 있었던 부활절 퍼레이드를 생각했다.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줄여 이르는 말로, 남은 비난하지만 자신에게는 너그러운 사람을 일컫는다. 목사지만 부활절 퍼레이드 행사에 대해 결코 내로남불할 생각은 없다. 올해 뜬금없이 한교총에서 4월 9일 주일 부활절 오후 2-4시에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세종대로를 따라 서울광장까지 간 뒤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오는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퍼레이드는 언약궤 행렬, 교단 대표 행진, 십자가 조형물 이송 등과 타악기 밴드, 캐릭터 퍼포먼스, 풍물놀이단 공연에 이어 K-POP, 트로트 콘서트로 진행됐다고 한다. 당일 기자는 다른 행사를 취재하느라 현장에 가지는 못했다. 이 행사의 실무대회장을 맡은 소강석 목사는 이 행사를 정례화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론부터 말해서, 기자는 이 행사의 정례화에 반대한다. 일차적으로, 기독교가 그동안 이런 행사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이런식으로 알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하지 않은 것이지, 못해서 안한 것이 아니다. 이런 구성의 행사를 한다고 해서 예수님의 부활이 축하되는가? 행사의 마지막이 “K-POP, 트로트 콘서트”였다면 “용두사미”아닌가? 또한, 거룩한 주일에 각자의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와 행사를 하는데 굳이 서울 한복판에 성도들을 불러모아 이런 행사를 할 필요가 있는가? 합동교단은 주일성수를 위해 별도의 행사를 금하고 있지 않은가? 그동안 소강석 목사는 합동 교단 증경총회장이면서도 주일에 트로트 콘서트 등 많은 행사를 하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이제 곳곳에서 주일에 임직식 등을 하면서 소강석 목사를 핑계되고 있을 지경이다. 그러나 헌법은 주일에는 임직식 등의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교통통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사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교통 통제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의 입에서는 예외없이 쌍욕이 나온다. 종교가 없거나 다른 종교가 있는 사람들이 기독교가 부활절 행사를 한다고 교통 통제를 하면 좋은 소리를 하겠는가? 가뜩이나 살기 힘든 서민들의 발을 묶어 놓고 하는 기독교 행사가 과연 기독교 전파에 도움이 되겠는가? 결국, 『2023 부활절 퍼레이드』는 그 행사를 원하는 “그들”만의 행사에 지나지 않았다. 그나마 불교 연등행사는 저녁 시간 어두운 거리를 밝히는 불빛으로 인해 볼거리라도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잡지만 한낮에 하는 『2023 부활절 퍼레이드』는 공공의 도로를 점거한 그들만의 행사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부활절 퍼레이드는 불교 연등회의 초라한 "기독교 버전"인가? 과연 내년에도 또 할려나? 답은 실무대회장이었던 소강석 목사에게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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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연등회와 부활절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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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직 『합동포럼』, 또 하나의 총회인가? 총회임원 등용문인가?
- 요즘 총회의 핫 이슈는 두 개라 생각한다. 첫째, 작년 총회 때 1,600여명의 총대에 의해 폐지된 구 충남노회가 부활을 시도할려다가 지지부진한 것. 둘째, 구 충남노회 소속 천안중부교회가 점점 아수라장이 되가는 것이다. 그동안 본지 빛과소금뉴스는 구 충남노회 부활과 천안중부교회 사태를 꾸준하게 연속기사로 쓰고 있다. 앞으로 3개월 남짓남은 108회 총회에서 이 두 문제는 핫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총회는 총회장과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장의 이름으로 충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소집 공문을 노회장 고영국 목사와 서기 이상규 목사에게 발급했다. 그러나 새로 노회를 구성하기로한 53개 교회는 전혀 동조하고 있지 않아 유야무야됐다. 어르고 달래도 그동안 너무나 시달렸기에 더 이상 함께 하고자 할 마음이 1도 없는 것이다. 결국 “충남노회 정상화”는 안하니만 못한 일이 되고 말았다. 이 와중에 제일 큰 피해를 본 것은 천안중부교회이다. 2년여간 내분을 하고 있는 가운데 3월 발급된 공문을 근거로 이상규가 임시당회장으로 가서 교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 결국 자신이 담임이 되고자하는 욕망에 눈이 어두워 그렇게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 두 사태에 한 사조직인 합동포럼에 같이 있는 인물들이 관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회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상현 목사, 부위원장 지동빈 장로, 서기 고광석 목사, 회계 원태연 장로, 총무 박태천 목사, 전문위원 주진만 목사. 그리고 천안중부교회와 깊이 관련된 인물이 둘 있다. 임시당회장을 자처하는 이상규와 주일 설교를 하고 있는 주진만이다(이 둘은 5월 28일 공동의회를 통해 한 명이 담임 청빙될 예정이다. 그러나 법원은 공동의회를 금지하는 가처분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이전 행태를 보아 강행할 것으로 보여진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합동포럼이라는 한 사조직이 최근에 기독신문에 처음으로 임원조직광고를 냈다. 구성 면면을 보면 참으로 화려하다. 증경총회장들, 현 총회임원들, 상비부 임원들, 총회 임원 출마 예정자 등등. 마치 또 하나의 총회를 보는 듯하다. 이 사조직이 자신있게 기독신문에 광고를 낼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세력을 과시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앞으로 총회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조직에 가입해야할 것 같은 유무형의 압박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기, 차차기 목사 부총회장으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그 안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구성원들 중에 총회적으로 큰 물의를 끼치고 있는 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조직에서는 그냥 그들을 방치해 둘 것인가? 물의를 끼치는 인물을 제재하거나 내보내는 규정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 만약 그 인물들에게 어떤 제재도 하지 않고 그냥 간다면 결국 합동포럼이라는 사조직도 함께 동일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권순웅 총회장은 지난 3월 14일 총회회관에서 「샬롬부흥 클린개혁 성명서」를 발표했다. 둘째는 총회본부에 대한 클린개혁이며, 셋째는 총회산하 교회의 윤리에 대한 클린개혁이고, 첫째는 총회 선거운동의 클린개혁이다. 다음은 첫째 항 전문이다. “총회선거 입후보자는 총회 선거관리법을 준수해 주기 바랍니다. 금권선거 및 부정 선거를 금합니다.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선거관리위원회뿐 아니라 전 총회가 주시하며 부정선거를 추방할 것입니다. 입후보자는 정책과 인물중심으로 허락된 범위 안에 운동을 하고 전 총회 구성원은 샬롬의 개혁적 정신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십시오. 먼저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총회를 섬길 일꾼을 선출하는 과정을 보면 임원선거에 출마 의지를 보이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각 총회 내에 각종 조직의 수련회, 세미나, 기도회 모임의 강사초청을 통해 후원금, 협찬비를 요구하는 관행을 근절시켜야 합니다. 또 총회 선거가 일부 사조직에 의해 지나치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우려할 일입니다. 이에 각종 사조직의 선거 개입은 단절 되어야 하고, 총회 정치 개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총회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공명선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총회임원회는 허락된 권한을 십분 발휘하여 클린개혁을 시행하겠습니다” 총회장은 사조직의 선거 개입은 단절 되어야 하며 차단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 총회에 임원으로 출마하는 자들이 지난 4월 20일 대전판암교회에서 있었던 합동포럼 모임에 가서 인사를 했다. 이것은 총회장이 금지한 사조직의 선거개입으로 볼 수 있지 않는가? 아니라면 오해받을 짓을 해서는 안된다. 사조직 합동포럼에게 요구한다. 구성원 중에 현재 총회적으로 물의를 끼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 합당하게 제재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제 식구 감싸기”나 하는 그렇고 그런 사조직이라고 평가될 것이다. 또한 총회임원 등용문의 역할을 하지 말기 바란다. 무슨 의도로 합동포럼을 만들었는지는 모르나 보여지는 모습은 총회임원 등용문처럼 보인다. 그러니 총회 임원 후보들이 그 자리를 찾아가 인사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과거 군대내 “하나회”처럼 총회내 또 하나의 사조직이 되는 것이다. 하나회가 선후배로 서로 끌어주며 주요 보직을 차지해 결국 군사반란(쿠데타)을 일으켜 전두환과 노태우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던가? 총회장이 총회 선거운동의 클린개혁을 목 터지게 외쳤다. 그러나 “0야 짖어라 기차는 간다”는 심보로 며칠 후 버젓이 합동포럼 광고를 교단지에 광고했다. 합동포럼은 총회와 상관없는, 총회장의 말도 대놓고 무시하는 막강하고 막나가는 사조직인가? 그 속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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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직 『합동포럼』, 또 하나의 총회인가? 총회임원 등용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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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명예욕(?)...앞길 막는 부메랑 되나?
-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 이해중 장로) 제68회기 2차 중앙위원회가 5월 25일 오후 1시 면목중앙교회(양우석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개회예배를 은혜스럽게 드리고 회무가 잘 진행되다가 마지막 기타안건에서 돌발상황이 생겼다. 증경회장 김석태 장로가 “주일학교에서 시상하는 근속교사 시상에 관해 정확하게 조사를 해서 당사자가 근속교사가 되는지, 교회와 주교연합회에서 정확히 살펴서 올려주고 전국주교연합회에서도 잘 살피고 심사숙고를 해야 하겠다”고 발언했다. 그 이유는 지난 62회기 총회 때 50년 근속상을 수여했는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50년 근속교사상은 모두 3명에게 주어졌다. 이 중 2명의 교사들은 나이가 60대 후반이었기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그중 한명은 60년생으로 당시57세 였는데 50년 근속교사상이 주어졌다. 그렇다면 그 당사자는 7세부터 교사를 시작했다는 말이 된다. 그러자 당사자는 실제 나이가 60년생이 아니라 58년생이라고 해명했다. 그렇다고해도 9살 밖에 안되는데 그 나이에 주일학교 교사를 시작했다는 말은 수긍하기가 어렵다. 김석태 장로는 “그 사람의 연령을 따지면 도저히 맞지 않다는 이의제기가 있어 전국주교연합회의 위상에 심각한 악영향이 될 수 있으며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회의 사회자 회장 이해중 장로는 "당사자에게 소명을 받았는데 다 포함하면 50년이 되는데 교회를 옮기면서 빠진 기간도 있는데, 당사자는 상을 반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앞으로 잘 살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7살이 됐든, 9살이 됐든 주일학교 교사를 할 수 있는 연령은 아니다. 단지 주일학교 학생일 뿐이다. 그런데 이것에 근거해 영예로운 50년 근속상을 받은 당사자나 시상한 전국주교연합회나 “난감한 상황”이 됐다. 도대체 왜 뻔히 보이는 일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마도 헛된 명예욕(?)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6년만에 그것이 돌고돌아 부메랑으로 당사자에게 돌아왔다. 그리고 당사자의 앞길을 막을지도 모른다. 당사자는 총회회계를 거쳐, 금년 11월에 있는 제53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수석부회장에 도전하고 있다. 신학생 때 교수님들과 선배 목사님들은 “돈, 여자, 명예”에 대한 욕망을 조심하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했다. 이것에 대한 욕망이 바로 패망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헛된 명예욕은 언젠가 결국 자신에게 칼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그 당사자나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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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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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명예욕(?)...앞길 막는 부메랑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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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과 부전교회, 그 깊고 아름다운 인연이여!
- 5월 25일 오전 11시, 총신대학교 종합관 백남조홀에서 박성규 박사가 22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재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축하객들이 홀을 가득 채우고 박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1부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오정호 부총회장의 설교도중 크게 “아멘”하는 중년 여성들의 목소리가 홀 뒷자석에서 자주 들렸다. 이때 오 부총회장은 그들이 부전교회 성도들이라는 것을 밝히고 아침 일찍 버스를 대절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깊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전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박 총장이 2006년 3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7년간 담임했던 교회이다. 박 총장은 부임해서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고 또 크게 교회를 건축했다. 그동안 안정적으로 목회를 했으며 3년만 있으면 원로목사가 될 수 있는데 하나님의 또 다른 부르심에 순종해 담임자리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 압도적인 표차로 총장에 당선됐다. 박 총장이 학교를 위해 교회를 사임하고자 할 때 교인들은 반대했지만 결국 성숙한 자세로 한국교회와 총신대학을 위해 사임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아침 일찍 버스를 대절해 올라와 총장이 된 담임목사를 축하했다. 총장 취임식이 진행된 백남조홀은 부전교회와 깊은 인연이 있다. 백남조 장로가 부전교회 장로였기 때문이다. 종합관 구 건물을 헐고 신축 후 홀을 백남조홀로 정했다. 국민일보 2019년 9월 4일자 기사는 이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총신대 초석 놓은지 54년 만에 대강당 ‘백남조 기념홀’ 명명 “목사님, 누군가 신학교를 위해 십자가를 져야 할 텐데 미력하지만 제가 학교 부지를 마련해 보겠습니다.” 고 백남조(부전교회) 장로가 1964년 노진현(당시 총신대 이사장) 목사에게 전한 이 한마디가 총신대의 초석이 됐다. 이듬해 3월 백 장로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부지 1만8000평(약 5만4000㎡)을 구입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에 헌납했다. 부지 구입 비용은 당시 돈으로 200만원. 사당동 캠퍼스 건축을 위해 당시 노회들이 모았던 헌금이 평균 12만원이었다는 기록에 비춰보면 얼마나 큰 기여였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부전교회 시무장로로 사역하며 광목을 표백하는 기업을 운영하던 백 장로는 번듯한 집 한 채 마련하지 않고 공장 안에 있는 작은 공간에 기거하면서 노모를 모시고 살았다. 총신대 부지 마련에 사용한 재원은 노모에게 집을 지어드리려고 모았던 돈이었다. 총신대는 3일 백 장로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총신대 구성원들의 영적 산실인 종합관 대강당의 이름을 ‘백남조 기념홀’로 명명(命名)하는 감사예배를 드린 것이다. 예배에는 백 장로의 후손, 부전교회(박성규 목사) 성도, 총신대 학생들과 교수, 예장합동 총회 임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신앙정신을 되새겼다. 박성규 목사는 “54년 전 채플실조차 없어 학생들이 복도에서 설교를 들어야 했던 시절, 장로님은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훌륭한 기독인재를 배출해야 한다며 결단을 내리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예배를 계기로 총회와 총신을 넘어 한국교회에 제2, 제3의 백남조 장로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희 예장합동 총회장은 ‘후손들이 기억하게 하라’를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백 장로는 총신대 부지를 헌납한 후에도 21년간 재단 이사장으로 봉직하면서 성지순례여행, 회갑·고희연 등도 마다하며 절약해 오로지 총신이 세워지는 일에 헌신했다”고 말했다. 또 “삶을 던져 하나님을 사랑했던 신앙선배로서 현시대에 우리가 믿음의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정표가 된다”며 “지식 몇 줄을 쌓는 것보다 백 장로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심을 갈고닦는 총신인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재서 총장과 정용덕 법인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총신대 학생들이 백 장로가 보여준 섬김의 리더십을 추구할 것을 요청했다. 백 장로의 장남 백성기(부전교회) 장로는 답사에서 “선친이 목적한 것은 큰 영광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전도와 선교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었다”며 “소천 31주년 되는 올해 선친의 헌신을 기억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전교회 백남조 장로가 헌납해 세워진 총신대학의 백남조홀에서 부전교회 6대 담임목사 박성규 박사가 총장으로 취임하고, 부전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축하해준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운 삼위일체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끝까지 부전교회 목회를 함께하지 못한 박 총장의 마음은 편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총신대학을 위해 크게 물질을 내놓은 백남조 장로의 마음으로 부전교회는 기꺼이 박성규 담임목사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담임목사와 교인들이 백남조홀에서 한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이 얼마나 놀라운 헌신인가? 박 총장은 17년간 부전교회를 성실하게 목회해 큰 부흥을 이뤘듯이 앞으로 총장으로서 총신대학을 크게 발전 시킬 것이다. 그의 삶의 이력을 보면 우리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부전교회는 새로운 담임목사를 모시기 위한 청빙공고를 냈다. 박성규 담임목사보다 더 좋은 목회자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원해 본다. 총신대학 설립을 위해 헌금을 드리고 담임목사를 드린 부전교회여, 길이 복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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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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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과 부전교회, 그 깊고 아름다운 인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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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여, 용비어천가를 불러라?
- 기자는 뭐하는 사람인가? 나무위키에 따르면 “기자(記者, reporter, journalist)는 사회 각지에서 일어나는 일을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리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다”라고 한다. 기자(記者)는 한자로 쓰는 사람이다. “기자가 쓰지 않으면 기사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세상에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누군가 그에 대해 알리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다. 영상이든, 신문이든 우리는 어떤 기자가 취재하고 썼길래 소식을 접하는 것이다. 또한 기자는 영어로 reporter로서 “알리고, 보고하는 자”이다. “기자는 기사로 말한다”고 했다. 그래서 기자는 다양하게 취재를 하고 생각을 하고 글로 표현해 기사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사가 사람들에게 읽혀지면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그래서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을 한다. 기자는 무엇보다 보고, 듣고, 관찰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글을 쓴다.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주관적인 글을 쓴다. 읽는 사람이야 쉽게 읽지만 그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사가 만들어지면 그 기사는 때로 널리 읽히기도 하고 때로 소수만 읽고 사라지기도 한다. 이때 독자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긍정하거나 부정한다. 좋아하거나 싫어한다. 그래서 기사에 항의를 하거나, 기사를 내리라고 하거나, 또는 고소하겠다고 핏대를 올린다. 그래도 기자는 자신의 양심에 기초해 기사를 쓴다. 마치 판사가 자신의 양심에 따라 판결하듯이 말이다. 기사가 틀렸다고 지적하면 검토해 고칠 수 있다. 그러나 기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기사를 고쳐줄 수는 없다. 독자가 왜 그 기사가 불편한지 먼저 생각해야한다. 자신의 치부와 잘못을 드러내는 기사라면 자신이 고칠 생각을 해야지 기자를 밟을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그런다고 기자가 밟혀지겠는가? “감시없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기자는 약자를 대변하고 강자를 감시한다. 기자가 감시하고 있다면 그만큼 자신에게 권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 권력을 제대로 쓰라고 기자는 감시하고 글을 쓰는 것이다. “왕관을 쓰기 원하는 자 그 무게를 견디라”고 했다. 기자에게 자신에 대해 용비어천가를 부르라고 하는 것은 기자를 모독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잘하면 어련히 용비어천가를 불러주지 않겠는가? 기꺼이 춤이라도 춰줄 수 있다. Shall we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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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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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여, 용비어천가를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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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시지탄, 구 충남노회•천안중부교회 사태
- 최근 기독신문은 108회 총회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구 충남노회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사를 실었다. “총회임원회(총회장:권순웅 목사)가 제24차 임원회를 5월 18일 총회회관에서 갖고, 충남노회 폐지 후속처리 건 등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107회 총회에서 폐지키로 결의한 충남노회에 대한 후속처리가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임원회는 사회소송시행세칙에 따라 대표권을 부여한 고영국 목사의 노회 소집이 원만하지 못하므로 기존에 부여한 권한을 중지키로 했다. 아울러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위원회(위원장:김상현 목사)로 하여금 다시 각 측의 입장을 듣고 협상을 지시하기로 했다. 단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위원회가 천안중부교회문제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했다” 참으로 만시지탄할 일이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은 '어떤 일에 알맞은 때가 지났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을 의미한다. 그간 8개월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가 남은 4개월 동안 해결되겠는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 총회장 이름으로 발급된 지난 3월 노회 소집 공문으로 인해 구 충남노회와 천안중부교회는 쑥대밭이 됐다. 이 사태에 대해 교단지 기독신문은 외면했고 임원들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본지를 포함해 소수의 교계 언론만이 소리를 냈다. 샬롬부흥의 107회 총회도 이제 저물어 간다. 공을 세우기 보다는 과를 줄여야 할 때 이제서야 구 충남노회와 천안중부교회 문제를 다시 다루겠다는 것이다. 면피를 위한 눈가리고 아웅이다. 지난 3월 발급된 공문을 쥐고 소위 충남노회 서기 이상규 목사가 어떤 망나니 칼부림(?)을 했는지 모르는가? 몰랐다면 임원회의 직무 유기다. 이제 분노에 찬 당사자들은 임원들과 후속처리위원들에게 그 책임을 묻고자 한다. 이걸 알고 임원회는 보신용 결의를 했다. “또한 충남노회 사건과 관련해 총회장과 총회임원, 충남노회폐지후속위원회 위원 교회에서 시위할 경우 사법 대응과 언론 대응을 총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참으로 비루하다. 시간은 묵묵히 108회 총회를 향해 가고 있다. 떨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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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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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시지탄, 구 충남노회•천안중부교회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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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것 참...
- 어제 오후에 장례식장에서 연락이 왔다. ㅇㅇ호실 상주(부인)가 꼭 나에게 장례식을 부탁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 고인의 부인이 '10여년 전에 목사님이 주례를 해 주셨는데, 장례식까지 해 달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급차가 집 근처 병원에서 다른 장례식장으로 운구했지만, 다시 우리 병원 장례식장으로 왔다고...깜짝 놀라서 직원에게 고인의 이름을 확인했다. 김ㅇㅇ. 아~~~다시 물었다. "사인이 뭐에요?" 직원이 하는 말, "결혼 후 아들 하나 낳고 외국계 회사 다니며 잘 살았는데, 어제 밤에 집에서 갑자기 죽었다"는 것이다. 오늘 오후 4시 입관예배. 내일 아침 6시 발인예배. 주례예배와 장례예배를 10년만에...참 얄굳다. 인생이란 뭘까? 사는게 뭘까? 소위 말하는, 잘 사는 것은 뭘까? 별 생각을 다하게 된다. 병원에서 사역을 하다보니 그런건가? 아님 나의 삶이 별난건가? 환갑이 아직 2년이나 남았는데, 참 많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 많은 장례 중에서 마음에 남아 있는 장례는, 태중에서 사산된 아이의 장례. 2살된 아이의 장례. 오히려 엄마와 아빠를 위로하던 11살 소년. 그토록 살기를 원했던 22살, 26살, 27살 ...코에 발병한 암의 통증으로 인해 괴로움 중에도 요한계시록 21장을 묵상하던 32살 자매. 이 땅에 두고가야 할 11살 아들 걱정에 암의 무서운 고통을 끝까지 참으며 아들을 향해 웃던 39살 엄마. 그 외에도 마음에 남은 수많은 분들. 후에 천국에서 만날 사람들... 아무튼지 결혼 주례에 이어 10년만에 장례 집례를 하면서 오늘이라는 삶의 소중함을 알고 지금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늘 마지막, 곧 죽음을 기억하는 삶(Memento mori)을 살아야 함을 다시 마음에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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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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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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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연합기관 통합, 가능하고? 필요한가?
- 소강석 증경총회장은 기독교 연합기관 통합에 사력을 다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 목사는 한교총 대표회장을 할 때도 한교총과 한기총, 한교연 세 기관의 통합을 위해 애썼었다. 현재도 소 목사는 한교총 기관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 5월 13일 새에덴교회에서 가진 회기 첫 모임에서 한교총과 한기총, 한교연 세 기관의 통합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연구·추진키로 결의했다. 이어 한교총은 5월 19일 한교총 회의실에서 제6-3차 상임회장회의를 개최해 기관통합에 관한 건을 다뤘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대표회장은 “소강석 위원장이 한기총과 한교연을 대표하는 사람들과 만나 의논한 결과 각 기관이 먼저 임원회를 열어 통합에 대해 결의한 뒤 공증을 받으면, 추후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각각 임시총회를 열어 대의원들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이후에는 통합 총회를 열고 법인을 합치는 것까지를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연합기관이 분열될 때는 나름의 이유와 명분이 있다. 그리고 분열 이후에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되어있다. 한기총에서 한교연이 분리됐고 이후 한교총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한기총은 2년간의 임시대표체재에 있다가 최근 정서영 목사가 대표로 선출됐다. 그런데 정 목사는 현재 한장총의 대표회장도 겸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 한교연의 대표회장도 역임했다. 한기총은 현재 대부분의 주요 교단이 탈퇴한 상태라 과거의 영향력이 진작에 사라진 상태이다. 한교연은 어떠한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정도로 친(親)청치적이며 현재 가장 규모가 작은 연합기관이다. 한교총은 어떠한가? 한국교회 교단장회의를 모태로 출범한 한국교회 교단연합기관이다. 현재 대한민국 최대의 교회 협의체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개신교계 전체에 대한 대표성을 확보하고 있다. 개신교계 주요 대형 교단 대부분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교단의 규모는 대한민국 전체 개신교인 수의 95% 가량에 해당한다. 이것이 현재 연합기관의 실태이다. 연합기관마다 성향이 다르고 지향점도 다르다. 그런 가운데 3개 기관을 통합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 통합하고자 하는가? 설사 통합이 된다해도 과연 유지가 가능할 것인가? 어떤 사안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것을 뻔히 알면서도 통합하고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천주교나 불교같이 한 집단의 목소리를 내고자 함인가? 나눠질 때는 그 이유와 명분이 있었다. 그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통합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각자의 성향이 다른데 무리하게 통합한들 얼마나 유지될 것인가? 또 “탈퇴한다”, “분립한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 뻔하다. 사안별로 함께 하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억지로 통합해 시끄러운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 기관이 삼위일체식으로 존재해야한다. 연합기관 통합이 지상명령인줄 알고 뛰어다니는 소강석 증경총회장의 속마음이 궁금하다. 한편 고영기 총무는 지난 4월 23일 소강석 목사의 새에덴교회 저녁 예배에서 ‘한국교회 연합의 꿈, 반드시 이루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총회총무 재선에 도전하면서 “한국 교회 연합사역에 가시적 열매를 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연합사역이 총회를 유익하게 하는 것인가? 소강석 목사의 꿈에 유익한 것인가? 이 선거 전략이 본인에게 득이 될까, 독이 될까? 총대들이 판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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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옹호발언 파문... 전광훈은 불가촉천민인가?
-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에 대해 나무위키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인도의 신분제인 와르나(Varna)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제도 외의 계급이다. 이는 산스크리트어 찬달라(Chandala)를 번역한 한자어로, 찬달라는 '부정 타는 자', '닿으면 안 되는 (미천한)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전광훈은 이 시대의 불가촉천민인가? 그와 가까이하는 자는 구설수에 오르고 화를 당한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그렇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그러하며 이제 이영훈 목사가 그렇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가 전광훈이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당사 개소식에서 전광훈과 자유통일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목사는 5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 중앙당 개소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주사파가 들끓고 공산주의로 빨갛게 물들어가는 이때 자유통일당이 이들을 타파하고 뿌리 뽑는 사명을 받은 것에 감사드린다. 십자가 복음을 들고 나아가 공산주의 주사파를 잡고 복음통일 이루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자”고 했다. 그리고 “그 선봉장으로 전광훈 목사님을 세우셨는데, 지키시고 함께하셔서 주님의 귀한 뜻을 이루게 하실 줄 믿는다”는 발언을 했다. 전광훈은 한기총 등에서 이단 시비중인데 한교총 대표회장이기도 한 이영훈 목사가 전광훈을 지지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논란을 자초했다. 예장합동교단은 전광훈과 관련해 집회 참여 금지를 결의했었다. 2021년 106회 총회에서 “전광훈 목사의 순간적 발언에 이단성이 있었던 적은 있었지만 아직 명백하게 이단으로 규정하기에는 이르다. 발언 내용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까지 신앙적 집회 참여 금지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로써 합동교단은 일찍이 전광훈을 가까이하면 부정타는 불가촉천민(?)으로 규정한 것이다. 우리는 현금의 사태를 보고 합동교단의 판단이 옳은 것이었음을 보게된다. 전광훈을 가까이하거나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자는 부정(不淨)해진다. 그래도 그 곁에 가까이하는 합동 측 인사들이 많다는 것이 현실이니 총회 결의가 무슨 소용인가? 이영훈 목사 다음에 그 누가 전광훈을 가까이해 화를 입을려나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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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옹호발언 파문... 전광훈은 불가촉천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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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이 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덕이 되지 않는다"
- 지난 5월 20일 오후 행사취재로 남현교회를 방문할 일이 있었다. 취재를 마치고 본당 앞 로비에서 남현교회 이춘복 원로목사님을 뵐 기회가 있었다. 목사님께 기자임을 밝히고 목사님께서 쓰신 「쉬운 목회」를 한 권 얻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목사님께서 책 출간 기자회견을 했는데 오지 않았느냐고 묻길래 연락 받은바가 없었다고 말씀드렸다(담당자인 누군가가 일부 기자에게는 고의로 연락하지 않은 것 같다). 결국 다른 기자의 기사를 통해 출간 기자회견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책에 대한 관심이 있어 목사님께 한권 받아올 수 있었다. 그리고 하루만에 다 읽고 내용이 너무나 훌륭해 이 책에 대한 기사를 싣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난 소감은 목사님의 인품이 참으로 훌륭하시다는 것이다. 인격목회, 화평목회, 인내목회, 섬기는 목회 등등이 개척해서 40년 목회를 가능하게 했고 크고 건강한 교회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탈무드에 보면 “노인은 다음 세대를 위해 책을 써야한다”는 말이 있다. 삶의 경험을 글로 남김으로써 다음세대에게 교훈을 주고자 함일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목사님의 책은 40년 목회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권으로 준비하고 있는 「쉬운 성장, 쉬운 은퇴」도 기다려진다. 책을 꼼꼼히 보면서 여러 군대의 오탈자를 잘 표시해뒀다. 다음번에 뵙게되면 전달해 드려 책이 재판될 때에 교정됐으면 한다. 모든 내용이 좋았지만 특히 교회 후임자 선정과 세습에 대한 목사님의 생각이 귀하기에 이 부분의 전문을 게재한다. 이 목사님은 세습에 대해 “세습이 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덕이 되지 않는다. 반대자들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이것 때문에 얼마나 하나님 영광을 가리고 전도 길이 막히는지 모른다”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교회세습이 너무나 일반화되어있다. 그러나 결코 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동안 목회한 아버지의 은퇴 말년에 먹칠을 하는 것이며 아들 목사에게 평생 “세습 목사”라는 꼬리표를 달아주는 것이다. 결코 덕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명성교회처럼 반대자들의 집중적인 공격을 당하게 된다. 아울러 후임자를 잘 선정해 교육시켜 목회를 이어받게 하는 것도 참 신선하다. 보통은 자격을 다 갖춘 목사를 후임자로 선정하는데 교회에서 후임자 유학비까지 부담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이것이 규모있는 교회의 트랜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회에 “뼈가되고 살이되는” 이 책의 일독을 강추한다! 다음은 저자의 교회 세습에 대한 확고한 견해와 후임자 목회 승계에 대한 좋은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의 전문이다. 이 년만 배우게 해주세요(p 159-163) 2015년 연말에 아들을 우리 교회 부목사로 청빙하는 문제 때문에 큰 홍역을 치렀다. 아들이 신학을 하면서 나에게 부탁을 했다. "아버지, 저는 아버지 목회가 제 모델입니다. 아버지 밑에서 이 년만 배우게 해주세요. 아버지의 목회 철학과 목회 운영을 배우고 싶습니다." 그러자 내가 말했다. "나에게 와서 배우는 것은 좋다. 그러나 우리 교회 오려면 후계자가 다 결정된 다음에 와라. 그래야 오해를 받지 않는다. 한국 교회 성도들은 세습 문제로 상처가 크기 때문에 후계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오면 오해를 받는다.” 남현교회는 내가 은퇴하기 십 년 전 후임을 정했고 유학까지 시켜 목회를 이양했다. 은퇴 십년 전 당회에서 장로님들에게 후임을 정하자고 했을 때 장로님들이 반대를 했다. "목사님, 지금 새 성전을 건축하고 입당해서 재정적으로 너무 어려운데 후계자 문제는 나중에 말씀하시면 안 되나요? 목사님 은퇴가 십 년도 더 남았는데 벌써 후계자를 정해야 하나요? 목사님 은퇴 문제를 꺼내면 레임덕 현상이 있어 교회가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그때 내가 이렇게 말씀드렸다. "장로님들 말씀도 맞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죽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이요 은퇴는 총회 헌법에 정한 법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준비하는 사람이요 미련한 사람은 준비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교회들 후계 문제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후계자를 미리 정하고 잘 키워서 은혜롭게 교회를 물려주고 싶습니다." 당회에서 잘 말씀드려 허락을 받고 후임을 모셔오게 되었다. 오래 전 우리 교회에서 사 년을 시무했고 분당우리교회에서 육 년을 시무한 목사님이다. 목사님은 다시 남현교회에 오셔서 삼 년을 시무하고 유학을 떠났고 유학 사 년 후 돌아오셔서 이 년 동안 동사 사역을 하고 목회를 이양했다. 내가 후임을 일찍 정한 것은 네 가지 이유가 있다. 1) 후임을 일찍 정하고 잘 키워서 물려주고 싶었다. 한국 교회가 후임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준비만 잘하면 되는데 전혀 준비하지 못하고 갑자기 후임을 정하니까 어려운 일들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은퇴하기 십년 전에는 후계자를 정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 왔다. 한국 교회에서 가장 은혜롭게 후임에게 이양한 모델 교회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었다. 2) 사람은 나이가 육십오 세가 넘으면 명예욕과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3) 담임 목사 나이 육십오 세가 넘으면 본인이 원하는 후임을 정하기 힘들다. 4) 아들이 신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습이 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덕이 되지 않는다. 반대자들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이것 때문에 얼마나 하나님 영광을 가리고 전도 길이 막히는지 모른다. 아무리 좋은 은사도 덕이 되지 않으면 행하지 않는 게 좋다. 내가 장로님들에게 여러 번 말씀드렸다. "만약 교회 전체가 아들을 후계로 결정해도 나는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법의 문제가 아니라 건덕상의 문제입니다." 후임을 정해서 유학 보냈고 은퇴할 때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들 목사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목사로 청빙하려고 했다. 그것도 아들 목사를 이 년만 있다가 유학을 보내겠다고 당회에서 분명히 말했는데 이상한 소문이 걷잡을 수 없게 퍼져나갔다. "담임 목사님께서 아들 목사를 부목사로 데려오는데 세습할지도 모른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내가 일생 목회하면서 그래도 진실하게 목회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중직자 중에서 몇 분이 아들 목사 데려오는 것을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부교역자들은 담임 목사 편을 들어야 한다. "우리 목사님 결코 세습하실 분 아니십니다. 이미 후임까지 결정하셨는데 절대 그럴 리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십 년 동안 진실하게 목회하신 목사님을 못 믿으시면 누구를 믿습니까?" 그런데 그렇질 않았다. 부교역자 중 한두 명이 성도들에게 부채질을 했다. "어떤 교회는 세습 안 한다고 약속했다가 갑자기 세습했습니다." 나는 그래도 교역자들만은 적극적으로 내 편인 줄 알았다가 큰 실망이 왔다. 그러나 기도하면서 깊이 생각했다. "부교역자들은 내 자녀나 마찬가지다. 자녀를 양육하다 보면 얼마나 말을 안 듣는가? 얼마나 엉뚱한 소리를 하는가? 아빠! 이제부터 내 아빠 아냐? 아빠하고 안 놀 거야. 아빠 미워 투정부릴 자격이 없는데도 투정을 부린다. 그래도 부모는 자녀를 사랑한다. "부교역자들 아무리 속을 썩여도 내 자녀지. 성도들이 아무리 속을 썩여도 내 자녀지! 부모가 자녀를 사랑할 때는 일방적으로 사랑하는 거야! 자녀에대한 부모의 사랑은 짝사랑이야! 지금까지도 그래 왔지만 앞으로도 일방적으로 사랑만 해야지!" 이런 마음으로 목회를 하니 모든 소란이 잠잠해졌고 아들이 부목사로 왔다. 그리고 이 년 동안 잘 시무하고 후임 목사가 유학을 마치고 들어오기 두 주 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나는 부목사님 중 어느 목사님이 그런 일 한 것을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목사님을 불러 “그럴 수 있느냐? 왜 그랬느냐?" 한 번도 묻지도 책망하지도 않았고 다 용서하고 계속 시무하게 했다. 우리 교회는 부교역자가 오면 다른 교회 알아보라는 소리를 안 하고, 있을 때까지 계속 있게 한다. 그리고 부교역자들이 원하는 대로 교회를 개척시켜주던지 선교사로 파송시켜 준다. 나는 문제를 일으켰던 부교역자들도 다른 부교역자와 똑같은 예우를 했다. 목사님들에 대한 판단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나는 용서하고 사랑만 하면 된다. 이것이 짝사랑 아버지 사랑이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한다. "목사님! 목사님은 십 년 전에 후임을 정해 유학까지 시켰는데 목사님 은퇴하신 후 후임 목사님이 목사님을 배반하면 어떻게 합니까?" 제가 이렇게 대답했다. “후임 목사님을 일찍 정한 것은 제가 대접받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물려주어야 교회가 안정되고 유익할까? 오직 교회를 위해 일찍 정한 것입니다. "후임 목사님이 나를 배반하지도 않겠지만 혹시 배신한다 해도 괜찮습니다. 나는 계속 일방적으로 사랑만 하면 됩니다." 아가페 사랑을 하니까 마음이 편하고 성도들을 바라만 봐도 행복하다. 하나님 사랑이 바로 이런 사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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