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 교회 분란의 와중에 전도의 문이 막히고,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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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충남노회 소속 천안중부교회(김종천 목사 시무)에서 지난 3월 19일(주일) 불법으로 개최한 공동의회 개회 때 불미스러운 실랑이가 벌어졌다. 마이크를 잡고 공동의회를 개회할려고 한 이상규 목사의 마이크를 뺏을려고 김종천 목사가 실랑이를 벌이다 바닥에 쓰러져 몇몇 사람들에게 제압당한 것이다. 이로 인해 경찰이 출동했고 이상규 목사와 김종천 목사는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서에 가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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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담임목사 찬성측과 반대측이 대립한 가운데 경찰이 막고있다

작년 4월 10일 취재 차 천안중부교회를 처음 방문했을 때도 김종천 목사 지지 측과 반대 측 때문에 경찰이 와서 양편 사이에서 충돌을 막았던 장면을 본 기억이 있다. 이후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도 천앙중부교회 문제는 더 꼬여만 가고 있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은 경찰들이 교회에 불려왔을까 생각하니 부끄럽고 아찔하다.

 

이 일이 아찔한 것은 내 친구 목사 때문이다. 1985년 총신대 신학과에 입학해 만난 동기가 있다. 그 친구의 아버지는 경찰이셨는데 큰 아들이 신학을 하는 것을 반대했다. 그래서 구타 중 심지어 팔이 부러지기도 했다. 이후 목사가 되고 군목을 거쳐 미국 유학을 하는 동안에도 아버지는 여전히 큰 아들의 길을 반대했고 지금도 불신자 상태이다. 친구 아버지가 이렇게 기독교에 대해, 목사에 대해 극력 반대한 이유가 있었다. 강력계 담당으로 많은 사건을 처리하면서 수많은 목사, 장로 등 신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만났다. 그러면서 그들의 이중성에 환멸감을 느낀 친구 아버지는 기독교를 멀리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믿었던 큰 아들이 신학대학을 가 목사가 되겠다고하니 얼마나 속이 뒤집혔을까?

 

천안중부교회 사태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경찰들이 그 교회를 다녀갔겠는가? 그들이 교회를, 목사, 장로와 교인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참으로 두렵다. 이 일로 인해 그들이 기독교에 대해 반감을 갖고 신앙을 거부한다면 그 책임을 누가 감당해야하는가? 총회인가, 노회인가, 교회인가, 교인들인가? 등등

 

예수님께서는 남을 실족케 하는 자는 연자맷돌을 목에 메고 깊은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낫다고 했다. 경고의 의미로 총회 앞에, 노회 앞에, 교회 앞에 연자맷돌을 갖다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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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부교회사태5】 불법과 실랑이로 얼룩진 공동의회, 그 책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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