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2(토)
 
  • “총회 결의대로 노회 신설을 허락하든지, 다른 노회로의 이명을 허락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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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윤해근 목사(가운데), 김신점 목사, 정수덕 장로(좌측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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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를 다지는 노회원들 

가칭)충남제일노회 설립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기도회가 8월 16일 낮 2시 30분 천안양문교회(윤해근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충남노회는 지난 107회 총회현장에서 폐지됐는 데 이후 노회 신설과 인근지역 노회로의 이명을 허락 받고 추진했었다. 그러나 108회 총회를 앞두고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 문제를 알리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

 

가칭) 충남제일노회 신설 위원회 위원장 윤해근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밝혔다. ▲노회 신설을 위한 서류를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회(위원장 김상현 목사, 이하 소위원회)에 제출할 때 개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교회 이름의 일부분을 가린채 서류를 내서 두 번 다 통과되지 못했다. 대신 모든 서류가 다 준비되어 있기에 소위원회에서 요구하면 서류를 제출하고 실사 받을 것을 약속했었다. 그러나 소위원회는 이에 대해 관심 갖지 않았다. 오히려 소위원회는 폐지된 충남노회를 복원할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총회장을 찾아가 면담해 위원들을 바꿔달라고 요구했었다. ▲총회장과의 면담 후에 신설 노회 설립에 필요한 자료를 소위원회에 파일 모두를 전달하고 실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소위원회는 이 자료를 이번 감사부에 제출하지 않고 이전 자료를 냄으로써 감사부를 기만했다. ▲모 목사는 자기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다시금 권순웅 총회장 교회 앞에서 데모하겠다고 집회 신고했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우리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서 협박하거나 사법에 고소하지 않을 것이다. ▲노회가 신설되면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 나머지 두 측을 절차를 따라 끌어안을 각오가 되어 있다. ▲가칭)충남제일노회 26당회, 53개 교회는 107회 총회 결의 및 후속처리에 따라 신속히 신설노회를 설립해 주기를 요청한다. ▲노회 신설이 불가할 시 인근 노회로의 이명을 허락해 달라. 

 

그러면서 앞으로 8월 22일 제주도에서 있을 노회 임원회에서 가칭)충남제일노회 신설에 대해 전향적인 결정이 있기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20여명의 노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예배와 기도회를 통해 오랜 분란을 끝내고 새로운 노회가 신설되기를 기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가칭) 충남제일노회 설립 준비 위원장 윤해근 목사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107회 총회의 충남노회 폐지 결의와 후속대책에 따라 저희 (가칭)충남제일노회측은 26당회와 53개 교회를 갖추고 지금까지 신설노회를 성실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8회 총회를 한 달여 앞둔 이 시점까지 충남노회 폐지에 따른 신설노회 설립이 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신설노회 설립을 하지 못하는 책임이 (가칭)충남제일노회 측에 있다고 호도하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에 본 기자회견을 통하여 진실을 정확하게 밝히고 신설노회 설립에 관한 우리의 요구사항과 약속을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회가 107회 총회가 결의한 폐지 후속 처리의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복원과 개 교회 문제에 개입해왔음을 심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신설노회 설립에 관한 교회 서류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희는 107회 총회 후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신설노회 설립에 필요한 교회 명단을 제출하였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아주 민감한 시기였기에 교회 이름의 일부분을 가린 채 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고 자세하게 소위원회에 이유를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신설노회 설립을 위한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소위원회에서 직접 실사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소위원회는 총회 결의에 따른 신설노회 설립이나 이적이 아니라 이미 107회 총회에서 폐지된 충남노회를 복원하려 하였습니다. 이에 저희는 총회에서 폐지된 충남노회를 복원하는 것에 분명하게 반대하였습니다.

그 후 저희는 107회 총회 결의에 따라 신설노회인 (가칭)충남제일노회가 설립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소위원회와 의논한 결과에 따라 (가칭)충남제일노회 설립 청원 교회의 모든 파일을 소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또한 그에 따라 실사해줄 것도 요청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원회는 총회 감사부에 교회 명단 파일 대신에 옛 자료만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진실을 밝힙니다. (가칭)충남제일노회는 소위원회와 논의한 후 분명하게 신설노회 설립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실사해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가칭)충남제일노회 26당회, 53개 교회는 107회 총회 결의 및 후속처리에 따라 신설노회 설립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소위원회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107회 총회 결의에 따라 신속히 신설노회를 설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저희 (가칭)충남제일노회는 총회 결의 및 총회 임원회의 결의에 반하여 교회 앞에서 데모를 하거나 고발 및 협박하는 행위를 심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칭)충남제일노회 설립시 총회의 지도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본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 반듯한 노회로 세워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 나아가 그동안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희 26 당회, 53개 교회는 빠른 시일 내에 신설노회가 설립되어 교회 본연의 사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촉구와 함께 호소하는 바입니다. 2023. 8. 16 대한예수교장로회 (가칭)충남제일노회 신설 위원회 위원장 윤해근 목사 외 53개 교회 담임목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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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정수덕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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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윤해근 목사 

기도회는 윤해근 목사(설립위원장)의 인도로 부위원장 정수덕 장로가 기도 후 윤해근 목사가 벧전 4:10을 본문으로 ‘마지막 때를 사는 자의 태도 권면에서 듣는 메시지’란 제목으로 “마지막 때는 주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이다.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본문에 있는대로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로 살아야한다. 나를 드러내지 않고 주님을 드러내고 살아야한다. 신자는 자기를 드러내지 말고 청지기로 살아야한다. 은혜를 드러내는 선한 청지기로 살아야한다. 총회나 노회에 자기를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저는 노회원들이 위임한 것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모두 받은 은혜를 감당하는 선한 청지기들이 되자”고 설교했다.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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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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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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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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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하는 안덕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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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기도하는 백규현 목사 

이어 백석장로교회 박용규 목사가 ‘노회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서기 김신점 목사가 ‘총회와 22일 있을 임원회를 위해’, 천안장로교회 김철수 목사가 ‘기자회견과 기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기자회견 후 부회계 안덕환 장로가 광고한 후 부위원장 백규현 목사의 기도로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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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충남노회 윤해근 목사 측, 노회 신설 이행 촉구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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