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9(목)
 
  • 순수해야할 GMS 선거에서 불미스러운 소문이 들리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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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희 목사, 서정수 목사(좌측순) 

총회의 선교를 책임지는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 박재신 목사, 이하 GMS)가 새로운 행정사무총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8월 1일 오후 4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GMS 본부에서 차기 행정사무총장 후보 2인에 대한 면접이 있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GMS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화 목사) 자체의 논의가 길어지는 바람에 면접을 하지 못해 다음 8월 19일로 연기했다.

 

이날 기자의 출입을 막은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긴 시간 토론한 내용은 행정사무총장에 지원한 한 후보의 자격에 대한 것이라고 들려온다. 한 후보의 지난 행적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오랫동안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시간 논의 후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해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현재 행정사무총장에 나선 인물은 이억희 목사(예담교회, 중경기노회)와 서정수 목사(동은교회, 전주노회)이다. 선관위의 심사를 통과해야 후보 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다. 만약 선관위 심사에서 누군가가 탈락한다면 단독 후보가 되기에 선관위의 심사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들리는 말로는 모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다른 후보의 자격 심사를 매우 엄격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는 따져봐야한다. 그렇지 않고 막무가내식으로 한 후보를 탈락시키고자 한다면 그 모든 책임은 선관위가 감당해야할 것이고, 그 후폭풍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7회 선관위의 잘못으로 인해 지금도 총회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GMS 선관위마저 문제를 일으킨다면 그 결과는 매우 심각할 것이다. 특정 후보를 위해 상대방 후보를 탈락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는 행태는 매우 우려스럽다. 총회 모든 목사와 장로가 이 사실을 안다면 얼마나 장탄식을 할지 두렵다.

 

GMS는 정치하는 곳이 아니라 선교하는 곳이다. 선교의 순수성을 헤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현재 GMS 행정사무총장 선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교단의 선교를 살리는 길이다. 

 

총회나 GMS나 선관위가 뜨거운 감자가 된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불필요한 잡음을 만들어 내고 있는 선관위의 자성과 정도를 걷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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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행정사무총장 선거...특정 후보 몰아주기 의혹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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