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4(금)
 


KakaoTalk_20240911_113907928.jpg
성명서를 발표하며 구호를 외치는 오정호 목사 

(사)한국교회총연합과 (사)사학법인미션테트워크가 주최한 “신앙적 교육권 보장을 추구하는 한국교회 긴급 성명서 발표”가 9월 11일 오전 10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대강당을 가득채운 사람들은 “기독교가 그 건학 이념에 따라 교육할 수 있도록 자주성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KakaoTalk_20240911_163416810.jpg

 

예장합동 총회장·한교총 공동대표 오정호 목사가 ‘한국교회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며’를 낭독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성명서 - 한국교회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며

오정호 목사(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기독교학교의 건학이념은 구현되어야 합니다"

기독교학교는 대한민국 근대 교육의 초석이자 항일 구국 운동과 민족 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기독교학교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역사의 고비마다 사회 정의와 인권 신장을 이끄는 교육의 기준을 세워 왔습니다. 오늘 날에도 가독교학교는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윤리적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교육적 책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기독교학교들은 존립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50년 전 시행된 평준화 정책이 시행된 이후, 학교의 자주적인 운영뿐 아니라 건학이념에 따른 교육조차 어려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개정된 사립학교법은 기독교학교의 교원 임용권을 제한하여, 기독교학교의 건학이념에 동의하지 않는 교사들이 임용되고 있습니다.

 

‘사학 공영화 정책’과 ‘국가인권위의 권고’ 최근의 ‘2022 개정교육과정’ 등으로 인해 가독교학교에서 신앙과 복음의 진리를 가르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기독교학교가 오랫동안 지켜온 교육적 사명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가 우리 교육에 함께하길 기도하는 한국교회는 비리와 부정 행위로 현직 교육감이 실형을 선고 받은 현 싱황을 바라보며 참담함을 느낍니다. 더 이상 교육감이 특정 이념과 정치 세력에 경도되어 대한민국 교육의 가치와 정신을 훼손하는 일어나선 안될 것입니다.

 

이에 (사)한국교회충연합과 (사)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정부와 국회 그리고 새롭게 선출될 서울시 교육감에게 교육의 자주성과 선택권이 보장되는 교육 체제를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아울러, 종교계 사립학교인 기독교학교의 특수성을 존중하고, 전학 이념에 따른 신앙적 교육권을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첫째, 사립학교의 투명하고 자율적인 교원 임용을 위한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

둘째, 사립학교의 건학 이념을 구현할 수 있도록 [2025 고교학점제] 수정

셋째, 교육의 자주성과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교육정책] 추진 (서울시 교육감)

 

우리는 기독교학교가 그 건학 이념에 따라 기독교적 가르침과 가치를 전하고, 다음 세대를 올바르게 양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주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교육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간절한 외침이 세상을 깨우고, 교육 현장을 변화시키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2024년 9월 11일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김의식, 이 철, 임석웅

 

 

이어 이영선 이사장이 ‘기독사학의 교원임용권 회복 촉구’,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가 ‘기독사학의 건학이념 수업권 보장’, 사학미션 이사장 이재훈 목사가 ‘미래를 이끄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이재훈 목사가 ‘기독교학교의 건학이념은 구현되어야 합니다’, 최재형 전 의원이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이끌 한국교회의 역할’, 사학미션 사무총장 함승수 교수가 ‘서울시 교육감 보궐 선거 한국교회 유권자 운동 계획’, 조정훈 의원이 ‘교육의 자주성을 회복시키겠습니다’란 주제로 발언했다. 

 

 

끝으로 사학미션 상임이사 박상진 교수가 '사학미션 향후 계획 발표 및 마무리'를 하고 김은호 목사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KakaoTalk_20230919_112218604.jpg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신앙적 교육권 보장을 추구하는 한국교회” 긴급 성명서 발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