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1(금)
 


KakaoTalk_20241012_003956424.jpg

 

40년 전에 개척해 교회를 성장시키고 은퇴를 얼마 앞둔 한 목사가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때까지 개척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싸돌아다니지 않고 교회를 섬길 계획 가운데 있다”는 말을 했다. 그는 총회와 외부 활동을 많이 했던 목사였다.

 

얼마 전 김종혁 총회장은 총회임원 · 상비부장 연석회의에서 “어떤 분은 108회기 때 6개의 상비부에 들어가 있던데 늘 교회를 떠나 총회에 와 있는 것을 봤는데 언제 목회하는지 모르겠다”며 “교회는 줄고 해야 할 일은 많다. 총회 일을 하면서 교회가 부흥됐다는 말을 마칠 때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목사는 일차적으로 목회를 위해 부름을 받았지, 총회 일을 위해 부름을 받은 것은 아니다. 물론 총회 일도 하나님의 일이기에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목사에게 있어서는 교회와 목회가 우선이다. 그런데 총회 정치에 맛이 들면 목회를 등한히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총회 일을 하다 보면 여기에 시간과 에너지, 돈이 들 수밖에 없다.

 

그런데 목자인 주님은 목동인 목사들에게 “내 양을 치라”고 하셨다. 그리고 잠 27:23은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고 말씀하신다.

 

총회 일 하느라 너무 “싸돌아” 다녀서는 안 되겠다. 주님이 맡기신 목양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총회 일과 목회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김종혁 총회장의 말처럼 “총회 일을 하면서 교회가 부흥”하는 은혜와 복을 누리는 총회원들이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KakaoTalk_20230919_112218604.jpg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단상】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