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의료 선교 중 사망한 박상은 샘병원 원장의 순교 1주기 추도예배가 11월 5일 오후 7시 안양샘병원 지하 1층 샘누리홀에서 있었다. 자리를 가득 채운 추모객들은 박상은 원장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도예배는 안양샘병원, 한국누가회, (사)아프리카미래재단이 주관했다.
1부 추모예배는 안양샘병원 원목실장 김성은 목사의 인도로 아프리카 미래재단 최재걸 이사장이 대표기도, 광야의샘교회 최은상 목사가 고전 15:57-58 봉독, 샘병원 찬양대가 찬양했다.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목사가 ‘헛되지 않은 인생’이란 제목으로 “초대 교회 당시 부활에 대한 소망이 약했기에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 부활의 확실성에 대해 말한다. 우리는 다 잠자지 않고 깨어나게 된다. 죽은 육신을 깨우는 큰 나팔 소리가 들리게 된다. 종말 때 죽음은 권세를 잃고 죽게 된다. 세상 모든 것이 헛되나 주 안에서 수고는 헛되지 않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은 후손들을 축복하신다. 그리고 수고한 자들에게 하나님은 상을 주시고, 그렇지 않은 자들에게는 심판하신다”고 설교했다.
한국누가회 심재두 이사장이 고인 소개, 박현정 · 박지현 남매가 가족 중창, 맏형 박재천 목사가 추모의 시 낭독, 박상진 교수가 가족 인사 후 홍정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추모 순서는 샘병원 김상한 미션원장의 사회로 박상진 교수가 내빈을 소개 후 샘병원 이대희 이사장, 한국 누가회 심재두 이사장, 아프리카 미래재단 홍순철 대표, 예수 동인 송길원 목사, 한국 순례길 임병진 목사의 추모사 후 추모 워십을 끝으로 추도예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