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노회가 총회 노회록 감사부장을 역임한 이종문 목사를 강사로 11월 4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회의록 작성 세미나를 제천서문교회(송성석 목사 시무)에서 열었다.
유리로 외형을 장식한 아름다운 예배당의 모습이 도착하자 우리를 반겼다. 강의실은 아직 아무도 도착하기 전인데도 잔잔하게 음악이 흐르며 환한 조명으로 우리를 맞이했다.
오늘 강의는 총회 노회록 검사부에서 실시하는 이종문 목사(수원노회)의 노회록 작성 세미나 강의를 들은 노회임원 목사님의 추진으로 이루어졌다.
이종문 목사는 제2회 총회 노회록 작성 세미나 강사를 맡았고 이후 총회 노회록 검사부 검사부원 교육도 몇 차례 한 바 있다.
충북동노회원들과 장로들이 기대를 안고 강의를 들으러 모였고, 여전도회에서는 과일과 음료 등 간식을 준비해 강의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다.
세미나는 부노회장 김종철 목사의 사회로 노회장 임순창 목사가 인사말, 장로회 회장 강복희 장로가 기도, 남전도회장 이태훈 집사가 고전 14: 20 봉독 후 이종문 목사가 ‘품위 있고, 그리고 질서 있게’라는 제목으로 설교 후 바로 강의를 시작했다.
“바로 알지 못하면, 바로 작성할 수 없음”을 실례를 들어 말한 후 2시간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의가 예정 시간을 지나 저녁 9시 15분에 마쳤음에도 질문이 계속되었다.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이 늦은 시간에도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 가며 관심을 보이고, 더 알고자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참석자들은 강의가 끝나자, 감사를 표현했다. “목사님의 정성스러운 강의를 통해 충북동노회가 더욱 세련되고 질서 있고 품위 있는 노회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보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제직회와 당회와 각 기관이 회의록을 바르게 기록하도록 가르쳐 줌에 감사했다. 아울러 먼길을 마다 않고 찾아와 늦은 시간까지 열정을 쏟아 말씀을 전해 주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질서와 품위 있게 하는 강의를 해 주심을 감사했다. 이러한 실무적인 강의가 다른 노회에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