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개발원조(ODA) 증액 촉구 시민 · 청소년 행진이 11월 23일 오후 2시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렸다. 존경받는나라운동, 서울시 교육청이 공동주최했다.
식전 행사
류재리 교수팀(KBS 문화예술단장)이 식전 행사 후 이송해 국제행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기수단이 입장하고 국기배례, 애국가 제창이 있었다.
원로목사들 인사 후 김상복 목사가 ‘가난한 나라를 열심히 돕는 대한민국 만들자’란 주제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우리는 대국에 둘러쌓여 힘들게 살아왔다. 펄벅이 중국에 대해서 책을 썼을 때 중국은 대국으로 우리나라는 살아남은 갈대라고 표현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은 세계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고 있다. 과거 우리는 보리고개를 넘으며 굶주렸다. 우리는 남쪽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다. 남북은 50배의 차이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살고 싶은 국가가 됐다. 6.25때 16개국이 참전해 피를 흘렸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꿈같은 나라이다. 하나님의 축복이다. 존경받는나라 운동본부는 가난한 국가를 돕기 위한 단체로 1년 전에 만들어졌다. 가난한 나라를 돕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존경받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사 했다.
서울시 정근식 교육감이 서경석 목사가 대독한 글을 통해 “서울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자라야 한다고 믿는다. 여기에는 보수 진보가 따로 없다. 신세대에게는 이념 구분이 없어 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이 많다”고, 대구시 강은희 교육감이 “ODA는 우리가 도움을 주는 국가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증액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영상 축사했다.
김선규 목사가 ‘좌와 우가 하나되어 정상국가 만들자’란 주제로 “북한은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다. 좌나우나 반북으로 구분이 없다. 과거 이념대결로 고통이 있었지만 이 운동을 통해 하나가 되고 있고 정상국가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조일래 목사가 ‘가난한 나라 돕기운동을 사방에 확산시키자’란 주제로 “현재 대한민국은 외국인들이 살고 싶어하는 나라가 됐다. 전후 짧은 기간에 잘 사는 나라가 됐다. 이제 받은 복을 나누며 살아야 한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복을 주실 것이다. 전국에 지부와 지회를 설립할려고 한다”고 대회사 했다.
제주 김정서 목사가 ‘해외 원조를 획기적으로 개혁하자’란 주제로 “해외 원조를 기준에 맞춰 올려야 한다. 원조집행 체제를 단일화 해야 한다. 코이카를 통해 사업을 개발해야 한다”고, 부산 이성구 목사가 “창조적 소수가 되어 문제를 파악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대한민국이 천박해 졌다. 품격있는 나라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 단체 대표들의 인사 후 김동권 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이 “휠체어 보내기 운동을 책임지고 있다. 외국의 어려운 장애인을 볼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밖에 나서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많다. 해외 원조에 함께 나서겠다”고, 독서새물결운동 임영규 대표가 “우리는 범국민 비영리 단체이다. 학교 교육, 독서를 통해 사회 갈등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가난한 외국에 학교 세우기 운동을 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그들을 행복하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석 목사가 지방대학 외국입학생 부모에게 취업비자를 주자는 취지의 발언 후 김진호 목사가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하고 만세 3창을 한 후 모든 행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