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과 장로회 헌법에 입각한 개혁신학의 목회적 적용’이란 주제
110회기 총회신학부(부장 윤삼중 목사) 지역별 세미나 및 신학포럼이 1차 서울·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2월 13일 오전 10시 상도제일교회(조성민 목사 시무)에서 ‘성경과 장로회 헌법에 입각한 개혁신학의 목회적 적용’이란 주제로 열렸다.

다음은 신학부장 윤삼중 목사의 인사말 전문이다.
말씀 안에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를
할렐루야!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뚫고 새 생명이 태동하는 봄의 길목에서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동역자 여러분 위에 성삼위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가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금 2026년이라는 엄중한 시대적 파고 앞에 서 있습니다. 국가적 사회적 격랑 속에서 세상은 갈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으며, 교회를 향한 도전은 그 어느 때보다 거세졌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하나님이 일하시는 기회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시대의 유행을 좇기보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 의 말씀 안에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제 110회기 총회 신학부는 총회 산하 12,000여 교회와 목회자들을 향한 시대적 소명감을 가지고 지역별 신학세미나 및 신학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지식 전달의 장이 아닙니다.
첫째, 무너져가는 교회론의 성벽을 재건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점점 혼탁해지는 신학적 정체성 위기 속에서, 우리 교단의 뿌리인 개혁주의 교회론을 다시 견고히 세워 세상을 향해 당당히 도전하는 지도자로 세워드릴 것입니다. 둘째, 목회 현장을 사수할 실제적인 영적 무기를 제공할 것입니다. 현장의 치열한 고민을 담아 세워진 강사진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생생하고 역동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개혁 교회의 역사적 가치와 성경적 원리가 어떻게 실제 목회 현장에서 승리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실마리를 공유할 것입니다. 셋째, 12,000여 교회가 하나로 묶이는 공존과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이번 세미나 및 포럼을 통해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동일한 신학적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강력한 영적 네트워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귀한 자리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한 신학부 임원들과 총회 교육전도국 관계자, 장소를 제공해주신 모든 지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이 자리는 한국교회의 내일을 결정지을 골든타임 입니다. 사명의 현장을 지키느라 고단한 여러분의 발걸음을 이 은혜의 자리로 옮겨주십시오. 그곳에서 다시 일어설 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 거룩한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부 예배는 신학부 서기 이종구 목사의 인도로 신학부 회계 이정화 목사가 기도, 신학부 총무 박인식 목사가 롬 12:1-2을 봉독했다.
장봉생 총회장이 ‘분별하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해 계속 만들어 가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산 제물로 드리는 사람으로 만들기를 원하신다. 지성의 영역이 믿음을 표현하도록 만드셨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목적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설교 후 상도제일교회 조성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세미나는 신학부 서기 임종구 목사의 사회로 신학정체성위원회 회계 박인성 목사가 기도 후 진행했다.
1강은 김길성 총신대 명예교수가 ‘개혁교회의 나아갈 방향’이란 제목으로 “책임 있는 다음 세대 지도자들의 육성에 힘쓰자. 개혁주의 세계관에 충실한 인물들을 양육하자. 역사적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자.”라며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를 위해 쉬운 우리말로 작성된 신학정체성 선언문을 활성화 하자. 우리 교회의 표준문서인 12신조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소요리문답을 쉬운 우리말로 번역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고 강의했다.
2강은 신학부장 윤삼중 목사가 ‘하나님 나라와 교회 연관성 연구’란 제목으로 “16세기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의 깃발은 구원론이었다면 21세기 종교개혁의 깃발은 교회론이다. 올바른 교회관이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각 교회마다 진통을 겪고 있으며,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첫째, 하나님 나라가 중심이 되는 올바른 교회관을 정립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가 없는 교회는 앙꼬 없는 찐빵처럼 맛을 잃어버린 교회가 될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를 다시 회복하는 원동력이 된다. 교회로 하여금 권태감에 빠지지 않도록 생기를 불어넣어 줄 뿐만 세속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에게 소망과 기대감을 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게 될 것이다. 둘째, 말씀과 성령의 사역에서 조화와 균형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개혁주의 신학은 말씀과 성령의 사역이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하여 나아간다.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말씀의 능력이 사라지며, 결국엔 교회가 무너질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말씀과 성령의 사역은 항상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상호보완을 이루어야 한다. 셋째. 모이는 교회관과 흩어지는 교회관이 없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가 화석화되어가고 있다.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사도성, 즉 흩어지는 교회의 사명과 목표가 없으니 세상 속에 들어가서 종이 호랑이가 되며, 세상속에서 벙어리가 된 것이다. 넷째, 하나님의 속성인 사랑과 공의에서 조화와 균형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사랑이 없는 공의는 잔인하며, 덕을 세울 수가 없을 것이다. 반면에 공의가 없는 사랑은 무기력하며, 방향성을 잃어버린 배와 같다. 그러므로 사랑과 공의는 한 짝이 되어 함께 동행하며, 주안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교회의 두 기둥이 되어야 한다. 다섯째, 교회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제자도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 제자도가 무너진 교회는 자기 중심적이며, 이기주의에 사로 잡혀 결국에는 탐욕의 노예가 되어 자기 소원성취를 위하여 신앙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자기가 원하는 하나님을 만들며, 또 다른 우상숭배가 되는 변질된 신앙생활이 될 것이다.”라고 강의했다.
3강은 이상원 전 총신대 교수가 ‘챗 GPT와 설교’란 제목으로 “설교 시에 챗GPT를 사용하는 문제는 설교의 독특성과 챗GPT가 지닌 태생적 한계 때문에 극히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설교자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다. 영혼과 육체라는 실체를 가진 인격체, 구원을 받은 실체적 경험, 하나님의 생활지침을 수행한 실체적 경험, 교회의 위임 등이 설교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이다. 그러나 챗GPT는 영혼과 육체가 없는 전류의 흐름에 지나지 않으며, 구원의 경험도 전무하고, 윤리적 실천 경험도 전무하며, 교회의 위임도 받은 적이 없으므로 챗GPT가 작성한 설교는 페이크에 불과하다. 페이크 설교문을 가지고 설교하는 설교자에게는 성령이 함께 하시지 않으며, 이 설교자의 설교는 영혼에 감동과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고 혼란에 빠지고 성령을 분노하게 만든다. 모든 교인들에게 열려 있는 챗GPT의 설교안은 모든 교인들이 언제든지 확인대조할 수 있으며 설교자의 설교안이 챗GPT가 작성한 것임을 교인들이 파악하는 순간 목회자의 생명은 순식간에 끝난다. 설교자가 과거의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점검하기 위한 도구로 챗GPT를 이용할 수는 있으나 종교적 신학적 분별력이 없는 챗GPT의 신학적 답변을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중대한 혼란 속에 빠질 우려가 있다. 출처를 밝히지 않고 답변하는 챗GPT의 특성상 거짓 정보가 참된 정보로 둔갑할 우려가 있고, 이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진리를 전달하는 설교자의 본연의 직무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된다.”라고 강의했다.
강의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인근 식당으로 옮겨 애찬을 나눴다.
지역별 일정
1차 서울지역-2월 13일(금) 10:00 상도제일교회(조성민 목사 시무)
2차 강원지역-3월 6일(금) 10:00 원주중부교회(김미열 목사 시무)
3차 영남지역-3월 26일(목) 10:00 덕천제일교회(김대환 목사 시무)
4차 호남지역-4월 21일(화) 10:00 정읍성광교회(김기철 목사 시무)
5차 신학포럼-5월 28일(목) 10:00 개포동교회(이풍인 목사 시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