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13(화)
 

총회총무 선거가 3파전이다.

 

현 총무인 박용규 목사가 연임에 도전하고, 한기영 · 박철수 목사가 출마해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하고 있다.

 

총회총무는 총회업무를 총괄하는 상근직 총회직원으로 월급 받는 근로자이다. 당선 되면 담임목회를 중단해야 한다. 모든 임원들은 1년직인데 비해 총무는 3년직이다. 1년 100억원 정도의 예산을 운영하는 총회의 책임자로 막중하고 막강한 자리이다.

 

과거 총무들 중에는 황00처럼 물의를 일으켜 총회를 불안하게 만들고, 위상을 떨어트린 경우도 있었다.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검증과정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제 앞으로 3년간 총회 살림을 책임질 총무를 뽑아야한다. 과연 누가 적임자인가?

 

우선 박용규 후보는 이미 3년간의 실무를 통해 검증된 후보자이다. 그런면에서 다른 두 후보자가 갖지 못한 장점이 있다. 

 

한기영 후보는 고영기 목사가 연임에 도전할 때 몇 달 총무 대리를 한 것을 "총무 실무 경험을 했다"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극히 작은 부분이다. 제도적으로 총무가 연임에 도전하면 몇 달간 직무가 정지된다. 이때 임원 가운데 한 사람이 대리하게 되는데, 현재는 부회록서기 이도형 목사가 대리하고 있다. 그뿐이다.


박철수 후보는 교계 연합 사역을 잘 할 것이라 말하나 우리 교단은 총회장이 자기 돈들여 그 역할을 해야하기에 한계가 있다. 주도권을 쥐고 나가기에는 돈이 많이 들고 실익도 없다. 소강석 증경총회장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대외업무 보다 대내업무가 총회총무의 일차 과제이다.

 

총회총무는 대교단의 살림을 책임지는 자리이다. 그러므로 어쩔 수 없이 후보자들이 목회한 교회 상황을 살피지 않을 수 없다. 

 

박용규 현 총무는 28년간 한 교회에서 목회하며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고, 예배당을 새로 건축했다. 그리고 원로 목사로 조기은퇴를 계획하고 총무선거에 나서 선출됐다.

 

요셉이 보디발 가정의 총무 역할을 한 후 애굽의 총리가 되었듯이, 박용규 목사는 28년간의 목회를 잘 감당하고 총회총무가 되어 지난 3년간 별탈없이 책임을 다했다. 이미 3년간의 경력을 통해 총무로서의 능력이 입증 되었다.

 

반면 두 후보는 총무로서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 미지수이다. 분명한 것은 현재 수십년 목회하고 있는 교회의 규모가 박용규 목사가 목회한 교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는 것이다. 

 

현재 목회하는 교회의 싸이즈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나 목회자의 역량을 보여주는 한 부분이라는 것은 무시하지 못한다. 이것은 총회총무뿐 아니라 현 임원 후보자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잣대이다. 

 

“가화만사성 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자신의 목회지를 제대로 책임지지 못했는데 어떻게 개교회보다 더 큰 총회 살림을 책임질 수 있겠는가? 능력 부족이다.

   

총대들은 이미 3년간 검증된 인물에게 다시 맡겨 “안정”을 택할 것이냐, 검증되지 않은 인물에게 맡겨 “모험”을 택할 것이냐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오롯이 모든 총대원들이 감당해야 한다. 


*은 안 먹어봐도 냄새만으로도 알 수 있다. "무언가 구린 구석이 있는 후보", "역량이 부족한 후보"는 거르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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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총회선거쟁점⑩】 총회총무 선거, 안정이냐? 모험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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