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GMS 몽골 선교사 현)부천몽골교회 담임목사
- KIMA(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 자문위원

이주민교회들의 어려움 중에 하나는 재정적인 어려움과 일꾼의 부족함이다. 몽골에서 돌아와서 부천몽골교회를 개척하고 난 후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컸다. 몽골인 초신자들과 함께 시작하다보니 헌금이 적을 뿐만 아니라 몽골 현지 선교사로 사역할 때 후원하셨던 분들이 이주민선교를 이해하지 못하여 후원을 중단하였다. 그러므로 매월 내야하는 교회 임대비를 걱정하게 되었다. 교회에는 일꾼들이 없고 소수의 성도가 초신자여서 교회의 여러 일을 혼자 감당하는 것이 힘들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또한 나름대로 재정을 마련해 보려고 안간 힘을 썼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응답이 없었다.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이주민교회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응답을 주시지 않고 기다리게 하셨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리는 훈련을 하게 하셨다.
‘강남 금식기도원’에 가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부천몽골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말씀하여 주셨다. “나그네와 같은 몽골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나라를 소망하는 거룩한 교회를 세우라.”는 응답을 받고 기도원에서 내려왔다. 그 이후에 하나님은 성도들을 보내주셨고 여러 성도들이 모이며 부흥하기 시작하였다.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하면서 십일조를 드리고 헌금을 드리는 성도들이 늘어갔다. 또한 아내에게는 경인여자 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로 불러주시고, 나는 서울의 어느 회사에서 매주 신우회를 인도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이주민 선교를 이해하시는 분들이 선교헌금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셨다. 또한 몽골선교에 헌신한 평신도분들도 찾아와서 교회를 돕기 시작하였다.

지금도 많은 이주민 사역자들이 이주민선교를 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재정적인 어려움과 일꾼의 부족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해하며 많은 분들의 기도와 협력이 필요하다. 그러면 힘들어하는 이주민 사역자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또한 사역자들도 어려운 기간은 하나님께서 훈련하시고 준비하시는 기간임을 알고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릴 때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시간에 놀랍게 채우시는 역사가 있을 것이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