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GMS 몽골 선교사 현)부천몽골교회 담임목사
- KIMA(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 자문위원

북방선교의 훈련장
백령도에 토마스 선교사 기념관이 준공되어 개관예배를 드렸다. 토마스 선교사는 한국에서 순교한 최초 순교자다. 그러나 지금까지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역사는 일본과 북한에 의해서 왜곡되었다. 이것을 받아들인 한국의 일부 역사학자들에 의해 한국교회에 있었던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 역사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셔서 기도하고 연구하고 힘을 모아서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110회 총회에서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노력한 가운데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동안 여러 면에서 헌신하고 노력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제는 이 기념관을 잘 사용해야 한다. 이 기념관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첫째는 한국교회가 식어 버린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 한국 교회가 지금까지 이렇게 은혜를 누리고 있는 것은 토마스 선교사 및 다른 많은 순교자들의 헌신의 피가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순교자들의 피와 눈물의 헌신과 희생을 그동안 우리는 잊고 살았다. 이제는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가 순교의 피와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 기념관이 이러한 역할을 감당하는 곳이 되기를 기원한다.
둘째는 선교의 불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 한국교회는 선교사로부터 받은 복음을 세계 만민에게 전해야 한다. 해외에 나가서 전하는 것만 아니라. 국내에 들어온 300만의 열방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특별히 백령도에 세워진 토마스 선교사 기념관은 북방선교에 집중하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 북방은 지역적으로 북한 중국 몽골 러시아 중앙 아시아를 가리킨다. 세계의 많은 지역 중에서 복음을 전하는 데 어려운 지역이다.
토마스 선교사도 북한에서 순교를 당했고 백령도가 위치한 곳도 북한과 가장 최근거리에 위치한 지역으로 북방에 대한 선교교육과 훈련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이곳에서 눈에 보이는 북한 지역을 바라보면서 기도하면 북방을 향한 선교의 열정이 타오르라고 생각한다. 성도들도 이곳을 방문하면 배로 4시간의 선상에서 바다를 보면 기도할 수 있고 백령도에 와서 많은 경관을 보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기념관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으면 북방선교의 훌륭한 교육장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기념관이 개관된 것은 새로운 출발이다. 이곳을 한국교회가 사랑하며 잘 사용할 때에 잃어버린 은혜에 대한 감사와 열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고 이것을 통해서 교회가 부흥하고 나라와 민족이 새로워지고 복음통일을 이루고, 세계선교의 부흥이 시작되리라고 믿는다.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절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에 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