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7-03(일)
 

충남노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1일 총회회관에서 정기회로 모였다가 벌어진 노병선 장로 부총회장 폭행 사건 이후 6일 만인 17일에 총회 임원들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폭행 후 6일 만에 열린 임원회가 ‘긴급’인지 ‘완급’인지는 이 사건을 접한 모든 목사 장로들이 판단할 것이다.

그동안 임원들은 무슨 일을 했는가? 배 총회장은 16일 오전 총회장실에서 6월 1일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출처:개혁타임즈) 그리고 17일에 예장합동과 예장통합 총회임원들이 앰버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양 교단의 교류와 더불어 사학법과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 등 각종 사회 현안 대처에 협력키로 다짐했다.(출처:기독신문) 


이처럼 임원들은 11일 벌어진 초유의 폭행사건에 17일 ‘긴급’회의를 열고 몇 가지 대책을 마련했다. 그런데 이 회의를 보도한 기독신문 기사에 따르면 “임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행이 자행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입을 모았다. 또 폭행 가해자와 충남노회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감을 이뤘다”고 했다. 합동투데이 김성윤 목사는 “충남노회에 대해 엄중한 처벌”에 대해 허 은 서기 목사에게 전화로 이에 대해 문의했고, 「또한 긴급 임원회는 폭행 영상을 통해 폭행현장에서 윤익세 목사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은 충남노회원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서기 허 은 목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총회 영상을 통해 수습위원과 사무총장의 제지 행동을 확인했다”면서 “반면 충남노회원 어느 누구도 일어나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고 충남노회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함을 말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총회임원들은 노회에 참석한 충남노회원들이 이 사태를 수수방관, ‘방임’했다고 판단하고 노회원들을 징계하겠다는 것이다.  

본 기자는 11일 당일 총회회관 충남노회 정기회에 참석한 분들께 사실 확인을 했다. 그들은 “당일 이은철 사무총장이 3-4명의 총회직원과 함께 와서 자기들이 노회를 잘 진행하는데 돕기 위해 왔다고 하면서 흠석사찰위원처럼 노회원들의 모든 행동을 ‘통제’해서 모두 제자리에 앉아 있는 상황이었으며 Y 목사가 갑자기 폭행을 했고 곧 수습위원과 사무총장이 Y 목사를 제지 했기에 노회원들이 더 이상의 대응을 하지 않은 것 뿐이었다”고 억울해했고 오히려 “이 상황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이은철 사무총장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다 지나간 일이지만 만약 이 당시 노회 현장을 취재하러 온 여러 기자들을 강제로 내보내지 않고 계속 취재하게 했더라면 이런 상상을 초월한 폭행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폭행이 아닌 실랑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누가 기자들을 내보내게했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총회임원들이 총회본부에서 촬영한 노회 장면을 함께 시청했다고 했는데 과연 편집이 없는 100% 원본인지에 대해서 합리적인 의혹이 든다. 이해관계없이 이를 검증할 사람이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자들을 내보내고 벌어진 일이기에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초유의 총회회관 노회현장 장로 부총회장 위원장의 폭행사건이기에 정확한 팩트체크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이를 알지 못하는 목사와 장로들은 잘못된 정보에 근거해 판단하게 된다. 끊임없는 크로스체크를 통해 진실에 다가가는 언론사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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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노회원들은 폭행사태를 "방임'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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