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0(수)
 

한국의 이번 대선 결과에서 20,30 세대가 남, 여 간의 성 갈등을 많이 보여준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동안 남성 중심이었던 사회에서 여성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움직임이 있으면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역사적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는 강자와 약자의 갈등은 늘 있어왔고 대부분의 사회에서의 약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약자라는 이유로 희생하면서 살아가야 했다. 사회에서 약자에 속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어린이, 노인, 여성 그리고 장애인, 극빈자 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회가 어려울수록 약자들이 더 어려움을 겪게 된다. 통계에 의하면 코로나19 기간에 여성과 청소년들이 취약함으로 인한 정신적 어려움을 더 많이 경험했다고 한다.

 

선진 사회가 될수록 우리들은 약자들의 목소리를 더 사회에 반영하려고 하고 그들의 권리도 함께 존중하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생겨나게 된다. 호주에서는 최근 신체, 정신 장애인과 원주민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그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찾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쉽지가 않다. 일 례로, 한 중년의 남성 장애인은 자신을 돕기 위해서 찾아오는 지원 근로자 (Support Worker)가 자신의 맘대로 일찍 가기도 하고 어떤 때는 일을 오지도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한 번도 불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어떤 중증 장애인은 자신들에게 자신이 늘 짐인 것처럼 느껴져서 자신이 섭섭한 것도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도 표현하지 않고 늘 참는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된다. 자신의 권리를 찾는 것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일반 조직 사회에서도 쉬운 일이 아니다. 불의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다가 직장에서 퇴사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불의함을 감내하거나 회피해 버리는 경우도 종종 많다. 일반사람들도 그런데 장애인이나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나의 권리를 요구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높인다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좋으나 실제 상황에서는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원하는 요구사항이 어떤 것인지 자신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표현하지 않으면 특히, 장애인의 경우나 정신적인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권리는 쉽사리 무시되기가 쉽다. 그래서 정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고 장애인을 돕는 기관들에서는 그들이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옹호 (self-advocacy)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한다. 한국에도 지금은 예전과 다르게 많은 시민 단체들이 사회의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또는 사회 문제들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역할들을 하고 있는데 이는 사회에서 중요한 힘을 발휘하게 한다. 자신을 옹호하는 역할은 결국 해당되는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당사자와 관련인들이 목소리를 내어 하는 수밖에 없다. 자신을 옹호할 수 있는 것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권리인데 자신의 뜻을 대변하고 주장하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사회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많은 약자들은 자신이 처한 나쁜 상황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권리를 알지도 못하고 사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가 더 약자를 보호하고 존중하기 위해서 왜 자기 옹호가 필요할까? 그것은 개인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사회의 그 어떤 것도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는 약자들에 대해서 관심이 부족한 편임으로 그들이 자신의 삶에 내려진 결정에 동의하지 않거나 권리가 존중되지 않거나 필요가 충족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유일한 방법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지 않게 되면 그 학교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은 모든 것이 정상이고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약자들이 자신을 옹호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도록 시도하고 실패하는 것이 전혀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낫다고 말해 주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자부심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또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알려 주며 동시에 세상의 불의나 변화가 필요한 규칙이나 잘못된 방식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함께 ‘자기 옹호’를 적극적으로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자기 옹호가 적절하게 사회에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임과 권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못할 때 사람들은 자신의 책임에 눌려 권리를 누리지 못하게 되고 때로는 책임은 회피하면서 권리만 찾게 된다. 호주 사회는 사회 보장제도가 발달된 나라이기에 개인적 권리를 중요시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예를 들면, 똑같이 장애인 자녀들 둔 부모님이지만 어떤 부모님은 목소리를 높이고 자기 옹호를 열심히 해서 혜택을 더 다양한 영역에서 받고, 어떤 부모님은 그렇지 못한 경우들이 있다. 필자가 아는 지인은 자녀가 정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비싼 약이 있는데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지인은 몇 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편지를 쓰고 필요성을 정치인들에게 알림으로 인해서 결국 의료 보험 혜택에 자녀의 질병이 들어가게 되어서 지금은 해마다 몇 천 불을 절약하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렇게 자신을 옹호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힘을 행사하게 되고 자신의 권리를 찾게 되는 일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비단 장애인이나 정신 질환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소수 민족으로 호주에서 살아가야 하는 한국인 호주인들도 행사할 수 있는 자기 옹호의 부분이 민족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많은 영역에서 타문화권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고 사회의 복지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자기 옹호의 목소리를 높임으로 살아가는 것이 호주 땅에서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는 방법이다.

 

호주기독교대학 대표 (President of 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One and One 심리상담소 대표 (CEO of One and One Psychological Counselling Clinic)

호주가정상담협회 회장 (President of Australian Family Counselling Association)

한국인 생명의 전화 이사장 (Chair of Board in Australia Korean Life Line)

ACA Registered Supervisor (ACA등록 수퍼바이저),

ACA Member Level 3 (ACA정회원)

기독교 상담학 박사 (Doctor of Christian Counselling)

목회상담학 박사 (Doctor of Pastoral Counselling)

고려대학교 국제경영 석사 (MBA of International Business at Korea University)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MdiV at Chongshin Theological Seminary)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BA of Mass Communication at Korea University)

총신대학교 신학과 졸업(BA of Theology at Chongshi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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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옹호 (Self- Advoc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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