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소강석 목사, “성경적 원형교회를 지켜내고, 세우고, 교회 4.0 목회 전성시대를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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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하는 소강석 목사 

2023 목회, 리스타트 컨퍼런스가 10월 20일 오전 10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시무)에서 모여 소강석 목사를 비롯해 여러 교역자가 강의하고 본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좋은 강의를 통해 목회 방향에 대해 통찰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는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소강석 목사는 '우리교회 세움 프로세스'란 제목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했다. 다음은 강의 요약이다.


지금은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앤데믹 시대를 맞고 있다. 이 시기에 코로나로 1만 교회가 줄었다고 하지만 통계는 그렇지 않다(교회 수 2020년 4월 81,419개 2022년 3월 83,173. 1754 교회 증가, 통계청).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목회를 중단해서는 안된다.


코로나의 폭풍이 가져온 결과는 1) 반달리즘(Vandalism) - 문화, 예술, 파괴현상 2) 셧다운(Shut Down) - 종교, 공연, 여행, 레저 등에 파급 3) 밋볼리즘(Mitbolism) - 반지성주의, 우민주의 4) 에이시즘(Atheism) - 모든 사상에 걸친 불신주의, 무신론주의 5) 탈 종교화(De-religionization) - ①탈종교화 ②탈기독교 ③ 탈교회화


지난 날 팬데믹 시기의 회고와 공교회적 아쉬움으로는 교회가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 당국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녀야했고 언론을 통해 코로나 전파 집단지로 비난받았었다. 결국 교회 이미지가 타격을 받으면서 전도가 안됐었다.


이때 새에덴교회는 메디컬 처치를 목표로 방역을 강화하고 성도들에게 심리적 위안과 배려와 존중을 줬다. 예배 본질에 목숨을 걸어 장소에 집중하지 않고 영과 진리로 예배 하는데 집중했다. 7부 예배를 드리며 유튜브와 화상 줌 예배를 병행했다. 라이브 톡, 화상 줌 대화를 도입했고 강력한 성령의 임재로 언어의 효과수반발화행위가 있었다. 그리고 강력한 영적 부족 공동체(초연결 확장 공동체)를 이뤄 현재 90% 이상이 회복됐다.


2023의 목회 환경과 통전적 조망으로 김난도 교수는 2023년 더 강력한 나노사회(개인의 취향, 산업의 형태, 사회적 가치가 점차 극소 단위로 파편화되는 현상으로 공동체의 분열, 개인은 더 미세한 존재로 분해되며 서로 이름조차 모르는 고립된 섬이 되어감)가 될 것이라 예측하고, 노마드 사회가 대세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목회자는 온오프라인에서 영적, 역설적 부족공동체를 이루어야 하며 교인들에게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온라인을 통한 초연결 확장 사역을 해야한다. 코로가 펜데믹 시기에는 어쩔 수 없이 방어적, 수동적, 소극적 목회를 했었다면 에피데믹 시기에는 탈 종교화, 탈 기독교화, 탈 교회화가 가속되기에 엔데믹 시기에 대안적, 적극적, 진취적인 목회 전략으로 교회를 세워나가야한다.


'교회 4.0' 시대를 향하여 - 닐 콜은 「교회 3.0」에서 미래 사회는 종교 없음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한스 큉은 제도권의 교회에 대한 거부감과 저항감 현상으로 노마드 신자가 늘 것이라고 했다. 전통, 제도적인 교회에 대한 부정적 반항감이 있지만 영원과 하나님을 향한 갈망 또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본다. 3탈 시대(탈종교화, 탈기독교화, 탈교회화)에 이어령은 생명을 자본으로 삼는 교회는 목회 전성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므로 복음의 생명력으로 가득 찬 목회자는 목회 황금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 4.0'시대(생명을 자본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 주님의 강력한 임재와 운행하심이 동력이 되는 교회를 말한다. 같은 시대, 같은 상황 속에서도 교회가 생명으로 가득하고, 주님의 임재와 운행하심으로 가득하면 교회 4.0이 되고 목회 황금시대를 맞을 수 있다)를 위한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구체적 목회 계획이 필요하다.


세계 교회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지 못한 상황에 코로나의 치명적 폭풍으로 록 다운이라는 저주를 맞았다. 그러나 엔데믹 상황에서도 아직 예배의 회복 탄력성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엔데믹(Endemic)) 후유증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존중, 배려, 절제 속에 예배를 회복하고 거룩한 플랫폼 교회, 교회 4.0을 이루어야 한다.


1.신앙의 본질과 어뉴 처치(Anew Church, 성경적, 초대교회적 원형교회)를 갈망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목회자의 내면부터 치유 받고 회복하고,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옥시토신(Oxytocin)의 마음을 소유해야한다. 하나님 사랑, 영혼을 향한 갈증과 간절한 마음은 옥시토신 하트 발생시킨다(스트레스의 두 가지 기능-①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며 짜증, 불평, 신경질, 불안, 두려움 등을 유발함. ② 옥시토신을 분비하여 남을 배려하고 섬기는 사랑과 용기를 생기게 함. 그러므로 목회자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관리해야한다). 목사가 교인들에게  순애보적 접근을 통해 헌신과 희생의 용기를 가질 때 감동을 받은 성도들이 강력한 응결 공동체를 이루게된다(ex, 코로나 초기에 대구 경북지역으로 간 의료진, 공포의 외인구단의 까치와 엄지의 '갈증',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이미지). 목사는 찾아가는 목회, 성도를 향한 갈증으로 케어 목회를 해야 한다. 그리고 형식보다는 본질을, 제도 보다는 원형을 추구해야한다. 본질 없는 형식과 내용 없는 제도는 껍데기에 불과하며 초대교회는 형식과 제도에 매이지 않았다. 


2. 공유적 목회를 해야 한다. 

목회자의 내면에 생명, 은혜가 넘치게 하고, 디바인 에토스(Divine Ethos)를 가지고 성도들과 소통해야한다. 이를 위해 다음 6가지를 실천하라. ① 서로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기. ② 서로 소중한 사람임을 깨우치기. ③ 소확행(小確幸)을 느끼게 하라. ④ 함께 하는 것을 반복하라. ex) 산행, 걷기, 관람 등. ⑤ 서로 위해 기도하고 피차 섬기기. ⑥ 라포(rapport) 관계를 지속하라. 그리고 생명의 가치, 신앙의 의미와 예배의 숭고함을 전달하라. ① 교회는 생명을 자본으로 삼아야 한다.(AI, 생명화, 종교 시대) ② 교회는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복음으로 부흥해야 한다. ③ 목회자는 생명, 신앙, 예배에 숭고한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성도들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골수 팬덤, 프로슈머가 되게 하며 교회를 플랫폼화 하라. 사회적 개념의 플랫폼은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창출을 의미하나 신학적 개념의 플랫폼은 복음을 흘려보내는 교회를 의미한다. 교회를 플랫폼화 할 때 나노 사회를 극복하는 교회 4.0으로 접근한다.


3.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교회 세움에 올인해야 한다.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사즉생(生卽死死卽生)의 리더십과 탑건의 비행교관 메버릭의 헌신의 자세로 사즉생의 목회신념으로, 십자가 충격으로 목회하는 목회자가 되야한다.


4. 예배에 주님의 강력한 임재와 운행하심을 경험케 하라. 

생계형의 교회를 넘어서 영적 역설적 부족공동체를 이루는 부흥 운동을 해야한다. ① 교회는 건물, 시스템, 경영의 매너리즘을 극복해야 한다. ② 세움을 위해 주님의 강력한 임재와 운행하심을 회복하라. (요4:21-23) ③ 예배와 하나님 말씀,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의 감동을 갈망하라. ④ 성령의 임재 언어로 설교하여 거룩한 말씀의 퍼포먼스를 이루라. ⑤ 설교에 '효과수반발화행위'가 나타나게 하라. ⑥ 예배의 본질과 가치를 붙잡고 예배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라. ⑦ 예배의 감동과 생명력을 유튜브와 성도들의 삶을 통해 공급하라.


5. 폐쇄적 마인드를 극복하고 수용성을 가져야 한다. 

① 폐쇄적 마인드를 극복하고 하이 콘셉트, 하이 터치의 수용성을 가지라. 1) 참고도서 : 세스 고딘, 보랏빛 소가 온다, 재인 2004 2) 초기 한국교회의 학교와 병원 사역 ② 교회의 폐쇄적이고 독선적 카르텔을 포용과 수용성으로 극복하라. ③ 본질과 형식의 간극을 극복하라. ④ 정통 교회를 지키며 교회 다양성을 외면하지 말라 1) 듀얼 스타일의 교회나 하이브리드형 교회 2) 문화적 충격(CCM, 전자악기, 온라인 예배) 3) 하이브리드(Hybrid), 디지로그(Digilog) 처치 ⑤ 외부에 초점을 맞춘 멀티 운동도 필요하다.(톰 레이너) ⑥ 본질과 가치를 정하고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출애굽의 광야교회) ⑦ 사회적 공감대를 가지고 사회와 소통하며 섬기라(마을 목회)


6. 교회를 메디컬화 하고 목회자는 슈퍼 히어로가 되라. 

① 의학계는 사스와 메르스를 통해 전염병위기대응 매뉴얼을 준비했다. ② 교회는 전염병에 대한 매뉴얼을 준비하지 못했다. ③ 교회를 메디컬화하고 공간 목회에서 호스피탈 목회로 변화시켜야 한다.


7. 소그룹과 팀 처치를 활성화하라. 

⓵ 잘 관리된 소그룹과 팀 처치는 부족공동체로 존재할 수 있다. ⓶ 소그룹과 팀 처치가 살아있을 때 유튜브 사역, 온라인 사역이 가능하다. ③ 소그룹은 성경 공부, 말씀 나눔, 구역예배 차원이 아니다. ⓸ 살아있는 소그룹과 팀 처치를 통해 참여, 교제, 봉사가 가능하다. 온라인 성경공부, 애간장 기도회, 직장인 사명자 토요모임, 원데이클래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플리마켓 프로젝트, 독서모임, 행복음악회, 힐링 야유회 ⓹ 소그룹과 팀처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된 리더가 있어야 한다. ⑥ 대표 리더 결손에 대비한 부리더를 키우고 기회를 주어야 한다. ⑦ 중소형교회를 살리는 요소: 1) 영상 방송 2) 끊임없는 관계와 참여형 전도 3) 소그룹 활성화 ⑧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는 예배의 감격과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야 한다. ⓽소그룹에서 나눔, 교제, 봉사를 통해 교회의 일원이 되고 가족이 된다. ⑩ 포스트 엔데믹 시대에는 소그룹 활성화에 올인하고 목숨을 걸어야 한다.


8. 끊임없는 긍정적 전도를 통해 새 영토를 확장하라. 

온라인 전도와 오프라인 전도를 병행해서 끊임없는 긍정적 전도를 해야 한다.

① 새에덴교회도 전도하지 않았으면 예배 회복율은 70% 선일 것이다. - 라이언 일병 구하기 ② 외연 확장과 새영토 확장을 위한 전도. 민들레야, 어떻게 영토를 확장하니? 


9. 에듀 솔루션으로 승부하라.

① 주일학교 부흥에 목숨을 걸라. ② 교회학교 회복률은 젊은 성도 회복이다. 창의적 온라인 예배와 교육, 외부에서 만남을 통한 소통과 관계 유지 ③ 주일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돌 그룹 초청 등 창의적 방법. ④ 미래 자립교회들은 지역별 연합으로 주일학교 교육을 할 수 있다.


10. 이미지와 브랜드를 업하고 지역 교회와 연합하라.

거버넌스 멘탈(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어진 자원 제약 하에서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책임을 갖고 투명하게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제반 장치를 의미한다. 코로나 팬데믹 때 의료진이 이런 거버넌스 멘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거버넌스 멘탈을 갖고 지역 교회가 연합하고 교단과 모든 교계가 연합으로 가야 한다. 교회가 연합하지 않으면 미래의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을 가지고 지역 교회와 연합하라.


※엔데믹 시기 교회 세움의 키워드

① 분명한 메시지(교리적 교육보다는 회복, 치유, 소생의 메시지)

② 넘치는 영성(성령의 동력, 목회자의 넘치는 영성)

③ 긍정적 이미지(이미지가 추락하면 확장성도 없음)


결론적으로,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원하시는 성경적 원형교회를 지켜내고, 세우고, 교회 4.0 목회 전성시대를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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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2023 목회 Restart,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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