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기자가 사진사인가?
- 취재가면 대놓고 자기 사진 찍어 달라는 사람들이 있다. 어이가 없을 때가 있다. 친분이 있거나 필요시에는기꺼이 찍어 줄 수 있으나 별 친분도 없는데 당연한 듯 부탁(?)한다. 행사장에 본인 인증샷 찍으러 왔나? 기자는 취재하러 간 것이며 사진은 기사에 필요하기 때문에 찍는 것이다. 그리고 행사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한다. 설교자는 초기에만 사진 찍어 주고 자리에 앉아 설교에 집중해 기록한다. 설교하는 설교자와 설교듣는 청중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목사 기자로서 설교할 때 누군가 돌아 다니면 설교에 방해가 된다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집중해 설교를 듣다보면 은혜를 받든지, 구설수 거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런면에서 설교자는 기자가 불편할지도 모른다. 기자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는 것은 무례할 수 있음을 알고 조심하는 예의가 필요하다. 예의범절은 지나쳐도 지나치지 않다.
-
- 오피니언
- 논단
-
기자가 사진사인가?
-
-
【천안중부교회사태15】 공동의회 개최 연기, 총회장 교회 앞 시위
- 이상규가 주춤했다. 5월 28일 본인과 주진만을 놓고 천안중부교회 담임청빙 투표를 하는 공동의회를 개최하고자 했지만, 법원의 금지 가처분 판결을 받고 일단 미루었다. 그러면서 다음주에는 김종천 목사에 대한 신임투표를 하겠다고 광고했다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지난 3월에도 법원이 금지 가처분 판결을 했지만 몸싸움까지 하며 공동의회를 강행해 해임시켜놓고 뭔 신임투표를 하겠다는 것인가? 앗! 주진만이 사라졌다. 이상규와 함께 천안중부교회 담임 청빙 투표하기로 한 주진만이 3주 전부터 천안중부교회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또한 해괴한 일이다. 욕만 먹는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일까? 이런 가운데 일은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권순웅 총회장이 시무하는 주다산교회 길 맞은편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주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정도까지 30여명이 우비를 입고 다양한 현수막을 펼쳐놓고,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확인결과 이들은 천안중부교인들이 아니라고 했다. 그 시간에 김종천 목사 지지파는 교회 정문 앞 계단에서 비를 피하기 위해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렸고, 김종천 목사 반대파는 예배당 안에서 예배를 드렸다. 설교는 자기 교회와 천안중부교회의 합병을 선언한 이상규가 했다. 그러므로 이들은 결국 이상규 측이 보낸 용역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이상규를 지지하는 천안중부교회 당회원들의 협조나 묵인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이미 주다산교회에 용역이 한 차례 와서 시위를 했는데 이상규 측을 그 배후로 의심하고 있다. 최근 5월 18일 총회 임원회에서 구 충남노회 문제를 다뤘다. 임원회는 사회소송시행세칙에 따라 대표권을 부여한 고영국 목사의 노회 소집이 원만하지 못하므로 기존에 부여한 권한을 중지키로 했다. 아울러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위원회(위원장:김상현 목사)로 하여금 다시 각 측의 입장을 듣고 협상을 지시하기로 했다. 단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위원회가 천안중부교회 문제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했다. 아마도 이에 불만을 품은 이상규 측이 용역을 통해 시위를 한 것으로 합리적인 추론을 해본다. 문제는 그들의 현수막 내용이 너무나 과격하다는 것이다. “불법 선두주자 총회장 권순웅 사퇴하라. 정치 브로커 선거 브로커 총회장 권순웅 물러나라. 발람같은 총회장 권순웅 사퇴하라. 총회장 권순웅은 목사 맞습니까?. 돈 뿌린 총회장 불법의 선봉왕” 재적 성도가 5천여명인 주다산교회 교인들이 주일에 예배 드리러 와서 이 현수막을 봤을 때 얼마나 충격을 받았겠는가? 더더군다나 현재 권순웅 총회장은 미국을 비롯한 브라질 등의 해외 노회 재건 및 협력을 위하여 출타 중이며 6월 17일 귀국 예정인데 말이다. 지난 임원회에서 “충남노회 사건과 관련해 총회장과 총회임원, 충남노회폐지후속위원회 위원 교회에서 시위할 경우 사법 대응과 언론 대응을 총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결의했다. 과연 권순웅 총회장이 귀국하면 어떤 식으로 이 일을 처리할지 궁금하다. 문제는 그들이 다음 주에도 주다산교회 앞에서 시위를 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 구 충남노회와 천안중부교회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선을 넘을 때 정당성과 지지를 잃게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상규 측은 지금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이렇게 한다고 자기 뜻대로 일이 되겠는가? 그러면 누구나 시위하면 통하는 총회가 될 것이다. 총회의 위상이 바닥에 떨어진 “주일”이다.(시위에 비용이 많이 들었을 것인데 자금 출처가 궁금하다. 현재 교회 재정은 김종천 목사 반대 측이 관리하고 있다. 합법한 김종천 당회장의 결재 없이 사용된 모든 비용은 처벌 대상이다) (사진 이능규 목사)
-
- 뉴스
- 교회
-
【천안중부교회사태15】 공동의회 개최 연기, 총회장 교회 앞 시위
-
-
불교 연등회와 부활절 퍼레이드
- 긴 봄비가 내리고 있다. 그동안 메말랐던 대지를 적셔주는 반가운 비다. 이 비는 26일 시작해서 29일까지 내릴 예정이다. 27일 토요일은 사월초파일이었다. 전날부터 비가 내려 연등행사를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 보니 지난 20일 벌써 했다. 다른 종교 기념일에 관심이 없었기에 생겨진 착각이다. 과거 5년간 종로에 있는 승동교회에서 부목사로 있으며 매년 벌어지는 초파일 연등행사를 봤다. 가서 행사를 봤다는 것이 아니라 행사로 인해 벌어진 교통 통제의 불편함을 봤다는 것이다. 차선을 통제하고 벌이는 축제로 인해 벌어지는 교통 혼잡은 말로 다할 수 없다. 그래서 ‘도대체 왜 자기들의 행사를 대중 교통을 통제하면서까지 하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이 그곳에서 5년을 보냈다. 부처가 자기 탄생일이라고 이렇게 민폐를 끼쳐가며 하는 행사를 좋아할까하는 의구심을 갖는다. 그리고 역으로 올해 처음 있었던 부활절 퍼레이드를 생각했다.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줄여 이르는 말로, 남은 비난하지만 자신에게는 너그러운 사람을 일컫는다. 목사지만 부활절 퍼레이드 행사에 대해 결코 내로남불할 생각은 없다. 올해 뜬금없이 한교총에서 4월 9일 주일 부활절 오후 2-4시에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세종대로를 따라 서울광장까지 간 뒤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오는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퍼레이드는 언약궤 행렬, 교단 대표 행진, 십자가 조형물 이송 등과 타악기 밴드, 캐릭터 퍼포먼스, 풍물놀이단 공연에 이어 K-POP, 트로트 콘서트로 진행됐다고 한다. 당일 기자는 다른 행사를 취재하느라 현장에 가지는 못했다. 이 행사의 실무대회장을 맡은 소강석 목사는 이 행사를 정례화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론부터 말해서, 기자는 이 행사의 정례화에 반대한다. 일차적으로, 기독교가 그동안 이런 행사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이런식으로 알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하지 않은 것이지, 못해서 안한 것이 아니다. 이런 구성의 행사를 한다고 해서 예수님의 부활이 축하되는가? 행사의 마지막이 “K-POP, 트로트 콘서트”였다면 “용두사미”아닌가? 또한, 거룩한 주일에 각자의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와 행사를 하는데 굳이 서울 한복판에 성도들을 불러모아 이런 행사를 할 필요가 있는가? 합동교단은 주일성수를 위해 별도의 행사를 금하고 있지 않은가? 그동안 소강석 목사는 합동 교단 증경총회장이면서도 주일에 트로트 콘서트 등 많은 행사를 하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이제 곳곳에서 주일에 임직식 등을 하면서 소강석 목사를 핑계되고 있을 지경이다. 그러나 헌법은 주일에는 임직식 등의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교통통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사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교통 통제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의 입에서는 예외없이 쌍욕이 나온다. 종교가 없거나 다른 종교가 있는 사람들이 기독교가 부활절 행사를 한다고 교통 통제를 하면 좋은 소리를 하겠는가? 가뜩이나 살기 힘든 서민들의 발을 묶어 놓고 하는 기독교 행사가 과연 기독교 전파에 도움이 되겠는가? 결국, 『2023 부활절 퍼레이드』는 그 행사를 원하는 “그들”만의 행사에 지나지 않았다. 그나마 불교 연등행사는 저녁 시간 어두운 거리를 밝히는 불빛으로 인해 볼거리라도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잡지만 한낮에 하는 『2023 부활절 퍼레이드』는 공공의 도로를 점거한 그들만의 행사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부활절 퍼레이드는 불교 연등회의 초라한 "기독교 버전"인가? 과연 내년에도 또 할려나? 답은 실무대회장이었던 소강석 목사에게 있는 것 같다.
-
- 오피니언
- 논단
-
불교 연등회와 부활절 퍼레이드
-
-
사조직 『합동포럼』, 또 하나의 총회인가? 총회임원 등용문인가?
- 요즘 총회의 핫 이슈는 두 개라 생각한다. 첫째, 작년 총회 때 1,600여명의 총대에 의해 폐지된 구 충남노회가 부활을 시도할려다가 지지부진한 것. 둘째, 구 충남노회 소속 천안중부교회가 점점 아수라장이 되가는 것이다. 그동안 본지 빛과소금뉴스는 구 충남노회 부활과 천안중부교회 사태를 꾸준하게 연속기사로 쓰고 있다. 앞으로 3개월 남짓남은 108회 총회에서 이 두 문제는 핫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총회는 총회장과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장의 이름으로 충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소집 공문을 노회장 고영국 목사와 서기 이상규 목사에게 발급했다. 그러나 새로 노회를 구성하기로한 53개 교회는 전혀 동조하고 있지 않아 유야무야됐다. 어르고 달래도 그동안 너무나 시달렸기에 더 이상 함께 하고자 할 마음이 1도 없는 것이다. 결국 “충남노회 정상화”는 안하니만 못한 일이 되고 말았다. 이 와중에 제일 큰 피해를 본 것은 천안중부교회이다. 2년여간 내분을 하고 있는 가운데 3월 발급된 공문을 근거로 이상규가 임시당회장으로 가서 교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 결국 자신이 담임이 되고자하는 욕망에 눈이 어두워 그렇게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 두 사태에 한 사조직인 합동포럼에 같이 있는 인물들이 관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회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상현 목사, 부위원장 지동빈 장로, 서기 고광석 목사, 회계 원태연 장로, 총무 박태천 목사, 전문위원 주진만 목사. 그리고 천안중부교회와 깊이 관련된 인물이 둘 있다. 임시당회장을 자처하는 이상규와 주일 설교를 하고 있는 주진만이다(이 둘은 5월 28일 공동의회를 통해 한 명이 담임 청빙될 예정이다. 그러나 법원은 공동의회를 금지하는 가처분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이전 행태를 보아 강행할 것으로 보여진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합동포럼이라는 한 사조직이 최근에 기독신문에 처음으로 임원조직광고를 냈다. 구성 면면을 보면 참으로 화려하다. 증경총회장들, 현 총회임원들, 상비부 임원들, 총회 임원 출마 예정자 등등. 마치 또 하나의 총회를 보는 듯하다. 이 사조직이 자신있게 기독신문에 광고를 낼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세력을 과시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앞으로 총회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조직에 가입해야할 것 같은 유무형의 압박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기, 차차기 목사 부총회장으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그 안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구성원들 중에 총회적으로 큰 물의를 끼치고 있는 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조직에서는 그냥 그들을 방치해 둘 것인가? 물의를 끼치는 인물을 제재하거나 내보내는 규정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 만약 그 인물들에게 어떤 제재도 하지 않고 그냥 간다면 결국 합동포럼이라는 사조직도 함께 동일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권순웅 총회장은 지난 3월 14일 총회회관에서 「샬롬부흥 클린개혁 성명서」를 발표했다. 둘째는 총회본부에 대한 클린개혁이며, 셋째는 총회산하 교회의 윤리에 대한 클린개혁이고, 첫째는 총회 선거운동의 클린개혁이다. 다음은 첫째 항 전문이다. “총회선거 입후보자는 총회 선거관리법을 준수해 주기 바랍니다. 금권선거 및 부정 선거를 금합니다.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선거관리위원회뿐 아니라 전 총회가 주시하며 부정선거를 추방할 것입니다. 입후보자는 정책과 인물중심으로 허락된 범위 안에 운동을 하고 전 총회 구성원은 샬롬의 개혁적 정신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십시오. 먼저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총회를 섬길 일꾼을 선출하는 과정을 보면 임원선거에 출마 의지를 보이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각 총회 내에 각종 조직의 수련회, 세미나, 기도회 모임의 강사초청을 통해 후원금, 협찬비를 요구하는 관행을 근절시켜야 합니다. 또 총회 선거가 일부 사조직에 의해 지나치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우려할 일입니다. 이에 각종 사조직의 선거 개입은 단절 되어야 하고, 총회 정치 개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총회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공명선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총회임원회는 허락된 권한을 십분 발휘하여 클린개혁을 시행하겠습니다” 총회장은 사조직의 선거 개입은 단절 되어야 하며 차단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 총회에 임원으로 출마하는 자들이 지난 4월 20일 대전판암교회에서 있었던 합동포럼 모임에 가서 인사를 했다. 이것은 총회장이 금지한 사조직의 선거개입으로 볼 수 있지 않는가? 아니라면 오해받을 짓을 해서는 안된다. 사조직 합동포럼에게 요구한다. 구성원 중에 현재 총회적으로 물의를 끼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 합당하게 제재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제 식구 감싸기”나 하는 그렇고 그런 사조직이라고 평가될 것이다. 또한 총회임원 등용문의 역할을 하지 말기 바란다. 무슨 의도로 합동포럼을 만들었는지는 모르나 보여지는 모습은 총회임원 등용문처럼 보인다. 그러니 총회 임원 후보들이 그 자리를 찾아가 인사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과거 군대내 “하나회”처럼 총회내 또 하나의 사조직이 되는 것이다. 하나회가 선후배로 서로 끌어주며 주요 보직을 차지해 결국 군사반란(쿠데타)을 일으켜 전두환과 노태우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던가? 총회장이 총회 선거운동의 클린개혁을 목 터지게 외쳤다. 그러나 “0야 짖어라 기차는 간다”는 심보로 며칠 후 버젓이 합동포럼 광고를 교단지에 광고했다. 합동포럼은 총회와 상관없는, 총회장의 말도 대놓고 무시하는 막강하고 막나가는 사조직인가? 그 속내가 궁금하다.
-
- 오피니언
- 논단
-
사조직 『합동포럼』, 또 하나의 총회인가? 총회임원 등용문인가?
-
-
농촌 임봉교회, 자금난으로 공사 중단...도움 손길 절실!
- 자금난으로 공사 중단된 임봉교회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임봉교회는 과거 교회와 관계된 사고 배상으로 모든 것을 넘겨주고 어렵게 마련한 부지에 교회를 짓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직영으로 공사를 시작해서 어렵게 골조 공사를 완성했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자신처럼 공사일을 하는 다른 3명의 목사와 함께 직접 작업 해 한달 만에 교회 외형 틀 작업을 끝냈다. 그러나 적은 재정으로 공사를 하다보니 판넬공사, 실내 인테리어, 타일공사, 이층 사택 공사등을 못하고 중단됐다. 공사금액의 일부는 땅을 담보로 대출을 한도까지 받아 더이상 받을 수 없는 형편이며 그간 경북노회 교회들의 헌금과 몇몇 교회들의 후원이 있었으나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시 한번 전국교회에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예배당 건축이 중단되지 않고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후원계좌: 농협 임봉교회 351-2629-0691-93
-
- 뉴스
- 교회
-
농촌 임봉교회, 자금난으로 공사 중단...도움 손길 절실!
-
-
【천안중부교회사태14】 5월 28일 공동의회 금지 가처분 판결!
- 이상규·주진만을 대상으로한 천안중부교회 담임청빙을 위한 공동의회가 결국 법으로 금지됐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유아람 재판장은 판결문을 통해 “채무자(이상규)는 2023. 5. 28. 천안시 서북구 도원3길 15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천안중부교회에서 개최예정인 공동의회를 개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상규는 지난 3월 19일 주일에 김종천 담임목사 해임 건을 다루는 공동의회를, 개최해서는 안된다는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강행했기에 이번에도 밀어붙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는 이미 이판사판이기 때문이다. 돌이키기에는 너무 멀리 간 것으로 보여진다. 불법이더라도 공동의회를 진행해 자기를 지지하는 세력을 얻는다면 이후 법적으로 불리해도 손해볼 것이 없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지세력을 통해 불법으로라도 담임 청빙 가결 하면 이후 지분싸움을 벌일 명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기자의 뇌피셜이다. 이번 판결문은 여러 가지 유의미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판결문의 채권자는 천안중부교회 담임 김종천 목사이고, 채무자는 이상규이다) 신청취지 주문 제1항 및 집행관은 위 명령의 취지를 적당한 방법으로 공시하여야 한다. 1. 사안의 배경 가. 당사자들의 지위 대한예수교장로회 충남노회(이하 '충남노회'라 한다)는 천안, 아산, 예산, 당진, 서산, 태안, 내포 일원의 각 지교회 목사들과 각 지교회의 당회에서 파송한 총대장로를 회원으로 하였던 단체이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이하 '총회'라고 한다)는 그 산하 모든 노회들의 상위 단체이다. 채권자는 충남노회에 소속되어 있던 지교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천안중부교회(이하 '이 사건 교회'라 한다)의 위임(담임)목사로 재직해오던 사람이고, 채무자는 충남노회가 2023. 3. 6. 이 사건 교회의 당회장으로 파송한 사람이다. 나. 충남노회의 채권자에 대한 면직판결의 효력 관련 가처분결정 충남노회는 2022. 3. 31. 채권자를 목사직 면직 및 수찬정지에 처한다는 판결을 내렸는데, 채권자는 이 법원 2022카합10112호로 위 면직판결의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신청을 하였다. 이 법원은 2022. 8. 2. 위 면직판결은 권한을 상실한 임원들이 구성한 재판국에 의하여 이루어진 중대한 절차상의 하자가 있어 무효라고 봄이 상당하다는 이유로 채권자의 신청을 인용하는 결정(이하 '제1선행가처분결정'이라 한다)을 하였다. → 충남노회 이름으로 김종천 목사를 면직 시켰으나, 법원은 권한을 상실한 임원들로 구성한 재판국에 의한 것으로 절차상 하자가 있어 무효라고 판단했다. 다. 채권자 해임을 위한 공동의회 개최 관련 가처분결정 채무자는 2023. 3. 12.경 이 사건 교회의 주보를 통하여 정관개정의 건, 채권자 해임의 건을 안건으로 하는 2023. 3. 19.자 공동의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하였다. 채권자는 이 법원2023카합10034호로 위 공동의회의 개최금지를 구하는 가처분신청을 하였다. 이 법원은 2023. 3. 17. 제1선행가처분결정이 취소되지 않고 있는 이상 채권자가 이 사건 교회 당회장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할 것이므로 위 공동의회는 정당한 소집권자에 의하여 소집되지 아니한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채권자의 신청을 인용하는 결정(이하 '제2선행가처분결정'이라 한다)을 하였다. 채무자는 2023. 3. 19. 예정대로 공동의회를 개회하여, 출석 교인 262명 중 찬성 234표, 반대 0표, 기권 28표로 채권자 해임 안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하였다(이하 '이 사건 해임결의'라 한다). → 법원은 지난 3월 19일에 소집된 공동의회가 법원의 결정을 어긴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라. 채무자의 공동의회 소집 공지 채무자는 2023. 5. 21.경 이 사건 교회 교인들에 대하여 신임 목사 청빙을 위해 2023. 5. 28. 주일 2부 예배 후 공동의회(이하 '이 사건 공동의회'라 한다)를 개최한다고 공지하였다. 2. 이 사건 교회의 담임목사, 당회장 가. 당사자의 주장 1) 채권자 채권자는 이 사건 교회에 파송된 이래 적법하게 해임되거나 그 자격을 상실함이 없이 이 사건 교회의 담임목사, 당회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 채무자 채권자는 2023. 3. 19. 이 사건 해임결의에 의하여 해임되었고, 2023. 4. 22. 충남노회의 목사직 면직 및 제명 판결(이하 '이 사건 면직판결'이라 한다)에 의하여 자격을 상실하였다. 이 사건 교회의 적법한 당회장은 채무자이다. 나. 판단 1) 이 사건 해임결의의 효력 2023. 3. 19.자 공동의회는 그 개최금지를 명한 제2선행가처분결정에도 불구하고 적법한 소집권자에 의하여 소집된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있어 그 효력이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채권자가 이 사건 해임결의에 의하여 이 사건 교회의 담임목사, 당회장 지위를 상실하였다고 볼 수 없다. → 이상규는 3월 19일의 공동의회와 4월 22일 “소위” 충남노회 판결로 김종천 목사가 해임되었다고 주장하고 자신이 천안중부교회 당회장이라고 말하나 이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2) 이 사건 면직판결의 효력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충남노회는 총회의 2022. 9. 18.자 정기총회 의결에 의하여 폐지되었음이 소명된다. 한편 소을 제3호증의 1의 기재에 의하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회가 2023. 3. 2. '총회임원회가 본 위원회에 부여한 결의(제11차 임원회의)와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에 의거 정기회측(노회장 고영국 목사, 서기 채무자)에 충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소집권을 부여하기로 하다'라는 취지의 결의를 한 사실은 소명된다. 그러나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회가 총회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의 범위가 분명하지 않은데다, 위 소위원회 결의 내용 자체도 '충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과정에 관한 것으로 해석되므로, 위 소위원회의 결의만으로 앞서 총회의 정기총회에서 이루어진 충남노회 폐지 결의의 효력이 상실되었다거나 폐지된 충남노회가 새롭게 설립되었음이 소명되지 아니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자료가 없다. 따라서 이 사건 면직판결은 총회에 의하여 폐지된 충남노회에 의하여 행하여진 것으로서 그 효력이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채권자가 위 면직판결에 의하여 목사 자격을 상실하였다고 할 수 없다. → 충남노회는 총회에 의해 폐지 되었으며, 총회와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소위원회 이름으로 발부된 공문은 ‘충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것이며, 이후 김종천 목사에 대한 노회의 면직은 충남노회가 이미 폐지되었기에 법적 효력이 없다는 것이다. 3) 소결 채권자가 이 사건 해임결의 또는 이 사건 면직판결에 의하여 이 사건 교회의 담임목사, 당회장 지위를 상실하였다고 볼 수 없고, 이 사건 기록에 나타난 그 밖의 사정을 살펴보아도 채권자는 여전히 이 사건 교회의 담임목사, 당회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 법원은 김종천 목사가 어떠한 경우에도 현재 천안중부교회 당회장임을 증거하고 있다. 3. 이 사건 공동의회 소집 절차의 하자 이 사건 교회 정관에 의하면 공동의회는 당회의 소집 요청, 제직회의 청원, 입교인 3분의 2 이상의 청원, 상회의 지시가 있을 때에 당회의 결의로 소집한다. 채권자가 이 사건 교회 당회장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건 공동의회는 적법한 당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은 채 정당한 소집권자에 의하여 소집되지 아니한 절차상 하자가 있고, 달리 채권자를 배제하고 절차를 진행함이 허용되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는 점에 대한 소명도 없으므로 이 사건 공동의회의 개최금지를 명할 피보전권리가 인정되고, 채권자의 위임목사, 당회장 직을 둘러싼 분쟁의 경위에 비추어 가처분으로 이 사건 공동의회의 개최금지를 명할 보전의 필요성도 인정된다. 다만 채권자는 집행관공시명령도 함께 구하나 채무자에 대한 실효적 수단이 된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채권자의 이 부분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 천안중부교회 당회장 김종천 목사를 배제한 체 공고한 5월 28일 공동의회 개최는 절차상 하자가 있기에 개최금지 가처분 판결한다. 4. 결론 그렇다면 이 사건 신청은 위 인용 범위 내에서 이유 있으므로 이를 인용하고 나머지 신청은 이유 없어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법은 명백히 김종천 목사가 천안중부교회 당회장임을 밝히고 있으며, 폐지된 “충남노회”이름으로 행해진 어떤 결정도 효력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고 물러날 “자칭” 천안중부교회 당회장 이상규가 아니다. 이번 주 천안중부교회에서 또 어떤 불법이 벌어질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그리고 그 모든 법적 책임은 본인이 감당해야 할 것이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
- 뉴스
- 교회
-
【천안중부교회사태14】 5월 28일 공동의회 금지 가처분 판결!
-
-
헛된 명예욕(?)...앞길 막는 부메랑 되나?
-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 이해중 장로) 제68회기 2차 중앙위원회가 5월 25일 오후 1시 면목중앙교회(양우석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개회예배를 은혜스럽게 드리고 회무가 잘 진행되다가 마지막 기타안건에서 돌발상황이 생겼다. 증경회장 김석태 장로가 “주일학교에서 시상하는 근속교사 시상에 관해 정확하게 조사를 해서 당사자가 근속교사가 되는지, 교회와 주교연합회에서 정확히 살펴서 올려주고 전국주교연합회에서도 잘 살피고 심사숙고를 해야 하겠다”고 발언했다. 그 이유는 지난 62회기 총회 때 50년 근속상을 수여했는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50년 근속교사상은 모두 3명에게 주어졌다. 이 중 2명의 교사들은 나이가 60대 후반이었기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그중 한명은 60년생으로 당시57세 였는데 50년 근속교사상이 주어졌다. 그렇다면 그 당사자는 7세부터 교사를 시작했다는 말이 된다. 그러자 당사자는 실제 나이가 60년생이 아니라 58년생이라고 해명했다. 그렇다고해도 9살 밖에 안되는데 그 나이에 주일학교 교사를 시작했다는 말은 수긍하기가 어렵다. 김석태 장로는 “그 사람의 연령을 따지면 도저히 맞지 않다는 이의제기가 있어 전국주교연합회의 위상에 심각한 악영향이 될 수 있으며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회의 사회자 회장 이해중 장로는 "당사자에게 소명을 받았는데 다 포함하면 50년이 되는데 교회를 옮기면서 빠진 기간도 있는데, 당사자는 상을 반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앞으로 잘 살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7살이 됐든, 9살이 됐든 주일학교 교사를 할 수 있는 연령은 아니다. 단지 주일학교 학생일 뿐이다. 그런데 이것에 근거해 영예로운 50년 근속상을 받은 당사자나 시상한 전국주교연합회나 “난감한 상황”이 됐다. 도대체 왜 뻔히 보이는 일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마도 헛된 명예욕(?)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6년만에 그것이 돌고돌아 부메랑으로 당사자에게 돌아왔다. 그리고 당사자의 앞길을 막을지도 모른다. 당사자는 총회회계를 거쳐, 금년 11월에 있는 제53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수석부회장에 도전하고 있다. 신학생 때 교수님들과 선배 목사님들은 “돈, 여자, 명예”에 대한 욕망을 조심하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했다. 이것에 대한 욕망이 바로 패망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헛된 명예욕은 언젠가 결국 자신에게 칼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그 당사자나 우리 모두.
-
- 오피니언
- 논단
-
헛된 명예욕(?)...앞길 막는 부메랑 되나?
-
-
총신과 부전교회, 그 깊고 아름다운 인연이여!
- 5월 25일 오전 11시, 총신대학교 종합관 백남조홀에서 박성규 박사가 22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재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축하객들이 홀을 가득 채우고 박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1부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오정호 부총회장의 설교도중 크게 “아멘”하는 중년 여성들의 목소리가 홀 뒷자석에서 자주 들렸다. 이때 오 부총회장은 그들이 부전교회 성도들이라는 것을 밝히고 아침 일찍 버스를 대절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깊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전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박 총장이 2006년 3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7년간 담임했던 교회이다. 박 총장은 부임해서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고 또 크게 교회를 건축했다. 그동안 안정적으로 목회를 했으며 3년만 있으면 원로목사가 될 수 있는데 하나님의 또 다른 부르심에 순종해 담임자리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 압도적인 표차로 총장에 당선됐다. 박 총장이 학교를 위해 교회를 사임하고자 할 때 교인들은 반대했지만 결국 성숙한 자세로 한국교회와 총신대학을 위해 사임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아침 일찍 버스를 대절해 올라와 총장이 된 담임목사를 축하했다. 총장 취임식이 진행된 백남조홀은 부전교회와 깊은 인연이 있다. 백남조 장로가 부전교회 장로였기 때문이다. 종합관 구 건물을 헐고 신축 후 홀을 백남조홀로 정했다. 국민일보 2019년 9월 4일자 기사는 이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총신대 초석 놓은지 54년 만에 대강당 ‘백남조 기념홀’ 명명 “목사님, 누군가 신학교를 위해 십자가를 져야 할 텐데 미력하지만 제가 학교 부지를 마련해 보겠습니다.” 고 백남조(부전교회) 장로가 1964년 노진현(당시 총신대 이사장) 목사에게 전한 이 한마디가 총신대의 초석이 됐다. 이듬해 3월 백 장로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부지 1만8000평(약 5만4000㎡)을 구입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에 헌납했다. 부지 구입 비용은 당시 돈으로 200만원. 사당동 캠퍼스 건축을 위해 당시 노회들이 모았던 헌금이 평균 12만원이었다는 기록에 비춰보면 얼마나 큰 기여였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부전교회 시무장로로 사역하며 광목을 표백하는 기업을 운영하던 백 장로는 번듯한 집 한 채 마련하지 않고 공장 안에 있는 작은 공간에 기거하면서 노모를 모시고 살았다. 총신대 부지 마련에 사용한 재원은 노모에게 집을 지어드리려고 모았던 돈이었다. 총신대는 3일 백 장로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총신대 구성원들의 영적 산실인 종합관 대강당의 이름을 ‘백남조 기념홀’로 명명(命名)하는 감사예배를 드린 것이다. 예배에는 백 장로의 후손, 부전교회(박성규 목사) 성도, 총신대 학생들과 교수, 예장합동 총회 임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신앙정신을 되새겼다. 박성규 목사는 “54년 전 채플실조차 없어 학생들이 복도에서 설교를 들어야 했던 시절, 장로님은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훌륭한 기독인재를 배출해야 한다며 결단을 내리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예배를 계기로 총회와 총신을 넘어 한국교회에 제2, 제3의 백남조 장로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희 예장합동 총회장은 ‘후손들이 기억하게 하라’를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백 장로는 총신대 부지를 헌납한 후에도 21년간 재단 이사장으로 봉직하면서 성지순례여행, 회갑·고희연 등도 마다하며 절약해 오로지 총신이 세워지는 일에 헌신했다”고 말했다. 또 “삶을 던져 하나님을 사랑했던 신앙선배로서 현시대에 우리가 믿음의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정표가 된다”며 “지식 몇 줄을 쌓는 것보다 백 장로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심을 갈고닦는 총신인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재서 총장과 정용덕 법인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총신대 학생들이 백 장로가 보여준 섬김의 리더십을 추구할 것을 요청했다. 백 장로의 장남 백성기(부전교회) 장로는 답사에서 “선친이 목적한 것은 큰 영광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전도와 선교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었다”며 “소천 31주년 되는 올해 선친의 헌신을 기억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전교회 백남조 장로가 헌납해 세워진 총신대학의 백남조홀에서 부전교회 6대 담임목사 박성규 박사가 총장으로 취임하고, 부전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축하해준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운 삼위일체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끝까지 부전교회 목회를 함께하지 못한 박 총장의 마음은 편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총신대학을 위해 크게 물질을 내놓은 백남조 장로의 마음으로 부전교회는 기꺼이 박성규 담임목사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담임목사와 교인들이 백남조홀에서 한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이 얼마나 놀라운 헌신인가? 박 총장은 17년간 부전교회를 성실하게 목회해 큰 부흥을 이뤘듯이 앞으로 총장으로서 총신대학을 크게 발전 시킬 것이다. 그의 삶의 이력을 보면 우리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부전교회는 새로운 담임목사를 모시기 위한 청빙공고를 냈다. 박성규 담임목사보다 더 좋은 목회자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원해 본다. 총신대학 설립을 위해 헌금을 드리고 담임목사를 드린 부전교회여, 길이 복이 있으라!
-
- 오피니언
- 논단
-
총신과 부전교회, 그 깊고 아름다운 인연이여!
-
-
박성규 박사, 총신대학교 22대 총장 취임
- 총신대학교 총장 이취임 감사예배 및 이취임식이 5월 25일 오전 11시 총신대학교 종합관 백남조홀에서 있었다. 1부 예배는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의 인도로 총회서기 고광석 목사가 기도 후 대학 부총장 손병덕교수가 히 13:5-9을 봉독한 후 교회음악과 전체 학우가 ‘거룩한 성’을 찬양했다.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총신의 생명, 예수 그리스도’란 제목으로 “제 삶의 중심에 총신이 있다. 저는 1977년에 총신에 입학했다. 지난 4년간 총신이 과도기일 때 수고한 이재서 총장에게 감사한다. 모든 일이 잘 진행되어 새로운 총장이 선출되도록 수고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과거 총신이 어려울 때 선배들이 많은 수고를 했다. 이제 박성규 총장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두 가지 질문을 하고 싶다. 총신의 주인은 누구인가? 예수님이시다. 총신에 입학 후 주님과 더 친밀해졌는가? 손양원 목사처럼 예수 중독자가 되어야한다. 예수로 살다가 예수로 죽자. 혼탁한 시대에 많은 신앙의 선배들을 본받아야한다. 신앙이 삶의 고백으로 나타나야한다. 총신은 돈과 정치에 흔들려서는 안된다. 돈이 필요하나 노예가 되지 말고 주님을 영화롭게 해야한다. 주님의 은혜의 능력으로 일어나 걸어야한다. 성도들의 생명 근거는 예수님이시다”라고 뜨겁게 설교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이취임식은 대학 부총장 손병덕 교수의 사회로 내빈 소개 후 기획혁신본부장 김희석 교수가 이임총장 사역을 보고한 후 이임총장 이재서 목사가 “지난 4년을 돌아보니 아쉬움도 있고 보람도 있는데 훌륭한 박성규 박사가 총장으로 세워지는 일에 미력을 보탠 것이 감사하다”고 고 이임사하고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가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어 법인이사회 서기 류명렬 목사가 총장선출 경과를 보고 후 신학대학원 부총장·신학대학원장 김상훈 교수가 취임총장의 약력을 보고한 후 취임 서약하고 취임패를 증정한 후 총장 박성규 박사가 “합동교단 총회의 직할대학으로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잘 지켜나가며, 세상을 변혁하는 실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첫째 왕이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학교가 되는 비전, 둘째 신앙의 부흥을 경험하는 학교가 되는 비전, 셋째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굳게 지키며 개혁신앙으로 사는 비전, 넷째 세상을 변혁시키는 실력을 갖춘 인물을 배출하는 비전, 끝으로 글로컬(glocal, global과 local의 합성어) 사회를 잘 돌보는 예수님의 심장과 손을 가지는 비전" 등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총신대학교 제12대 학장 정성구 박사가 격려사를, 증경총회장·법인이사 소강석 목사와 피터 릴 백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총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축사는 이수진 국회의원(동작구), 나경원 전 원내대표, 박일하 동작구청장, 총신대 신대원 총동창회장 황재열 목사, 총신대 총동창회장 김미열 목사가 했다. 또한 박성규 총장과 동기인 총신대 신대원 제80회 동창회장 이종석 목사가 학교발전기금 1억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소프라노 김수진 교수 외 6명이 축가 후 법인국장 권주식 목사가 광고한 후 총회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현국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이어 열린 이임 및 취임 리셉션은 장로부총회장 임영식 장로가 기도 후 총장 및 내빈 대표의 케이크 커팅으로 진행됐다. 22대 총장 박성규 목사 취임사 “총신, 시대의 희망 되겠습니다” 부족한 종을 모교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섬기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특히 지난 4년간 학교를 크게 발전시켜 오신 이재서 총장님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총장님께서 이루신 토대 위에 학교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겠습니다. 총장님의 앞날에 하나님의 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소중한 순서를 맡아 수고하여 주신 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른 아침 부산에서 출발하여 와주신 사랑하는 부전교회 성도님들과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임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의 신학대학원 동기이신 80회 목사님들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동기 목사님들까지 동참하여 큰 발전기금을 전달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동작구민 중 어려운 분들을 위한 쌀을 기부해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총신대학교 교직원 여러분과 학우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학우 여러분! 우리는 급변하는 사회, 고도로 발달하는 과학 문명의 시대, 저 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라는 여러 위기 앞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기관인증평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교원양성평가도 잘 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제 제시하는 비전에 집중한다면 우리는 위기의 파고를 헤치고 나아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제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왕이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학교가 되는 비전입니다. 성경의 핵심 곧 개혁신학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만왕의 왕이시며 인간은 그 왕께 순종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종으로 삽시다. 그러면 우리 학교는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가장 좋은 기독교 명문 대학이요 신학대학원이 될 것입니다. 둘째, 신앙의 부흥을 경험하는 학교가 되는 비전입니다. 대학은 지성의 요람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대학에 있어 더 중요한 것은 신앙 부흥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마른 뼈도 살리시는 부흥의 능력을 경험하면 그 어떤 인생의 문제도, 사회의 문제도 해결하는 인재들이 우리 대학과 신대원을 통해 배출될 것입니다. 셋째,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굳게 지키며 개혁신앙으로 사는 비전입니다. 총회의 직할대학으로서 총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습니다. 개혁신학은 성경의 절대 무오, 오직 은혜로 얻는 구원, 왕이신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통치, 성령의 도우심을 통한 성화 등을 믿는 가장 성경적 신학입니다. 1901년 사무엘 마펫 선교사님이 우리 학교의 전신인 평양신학교를 세운 이후 지금까지 지켜온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신학입니다. 이 개혁신학을 확고히 지키겠습니다. 나아가 개혁신학대로 사는 개혁신앙을 확산시키겠습니다. 개혁신학의 요체인 하나님의 통치와 성화를 경험하는 학교구성원이 된다면 세상의 대학과는 차원이 다른 성숙한 인격을 가진 구성원으로 가득 찬 학교가 될 것입니다. 넷째, 세상을 변혁시키는 실력을 갖춘 인물을 배출하는 비전입니다. 개혁주의는 교회 안에만 머무는 신학이 아닙니다. 개혁주의 3대 신학자의 한 분인 아브라함 카이퍼의 말처럼 “인간 실존의 모든 영역 중에 그리스도께서 ‘내것이야’라고 외치지 않는 곳은 단 1 평방인치도 없습니다” 변혁은 다른 말로 건강하게 살리는 것입니다. 삼일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우리 학교 출신이 다섯 명이나 되었습니다. 길선주, 유여대, 김병조, 양전백 목사님입니다. 남강 이승훈 장로님도 1917년 1년간 우리 신학교에서 수학하셨습니다. 개혁신학은 교회가 게토가 아니라, 세상 속에 스며 들어가는 빛처럼, 세상 속에 녹아 들어가는 소금처럼 세상 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살리는 신학입니다. 그러기 위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배출해야 합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닌, 세상을 살리기 위한 융복합 인재를 배출해야 합니다. 끝으로 글로컬 사회를 잘 돌보는 예수님의 심장과 손을 가지는 비전입니다. 가깝게는 동작구민과 서울 시민, 나아가 우리 겨레와 지구촌 이웃들을 예수님의 심장으로 사랑하며 예수님의 손으로 섬기는 우리 학교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학교의 가장 큰 가능성과 희망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은 유능할 수는 있지만 전능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시고자만 하시면 못하실 것이 없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여 이상 다섯 가지 비전을 이루어 나간다면 사랑하는 총신대학교는 이 시대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총신대학교의 왕이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
- 뉴스
- 기관
-
박성규 박사, 총신대학교 22대 총장 취임
-
-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중앙위원회 개최
-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 이해중 장로) 제68회기 2차 중앙위원회가 5월 25일 오후 1시 면목중앙교회(양우석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1부 예배는 회장 이해중 장로의 인도로 명예회장 손근식 장로의 기도 후 부서기 이형우 장로가 수 6:1-3을 봉독한 후 교육부장 노경수 목사가 ‘장벽,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란 제목으로 “하나님을 믿으면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문제 앞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중요하다. 지나놓고 보면 문제가 별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시대는 건물 보다 다음세대를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 하나님이 하시면 되기에 순종하면 되는 것이다. 닫힌 문만 보지 말고 열쇠를 갖고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자. 도우시는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나아가자”고 설교했다. 찬양사역자 이경미 사모가 특송 후 부회계 김충길 장로가 기도한 후 헌금하고 예능분과가 특송 후 증경회장 신신우 장로가 “내 앞의 장벽인 고정관념을 깨야한다.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한다. 금식기도하며 남은 회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회기를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한 후, 주증총무 박인규 장로가 “주교가 나날이 부흥하기를 원하며 작지만 마음을 담아 격려금을 드린다”고 말하고 격려금을 전달 후 수도권협의회장 박찬성 집사가 환영사한 후 면목중앙교회 담임 양우석 목사가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환영인사했다. 회장 이해중 장로가 면목중앙교회와 환영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 후 총무 박종일 장로가 광고 한 후 수도노회 노회장 맹일형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회장 이해중 장로의 사회로 수석부회장 김방훈 장로가 기도 후 서기 이병하 장로가 48개 노회, 회원 91명이 출석한 것을 보고한 후 개회하여 “남은 기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이해중 장로가 인사하고 회의록서기 이광재 장로의 전회의록 낭독, 총무 박종일 장로의 사업보고, 회계 김명식 장로의 회계보고는 유인물로 받기로 했다. 안건토의 시간에 ▲해외 어린이 성경학교의 건은 실무임원회에 위임키로 허락 ▲공천위원회의 건은 실무임원회에 위임키로 허락 ▲제69회 정기총회의 건은 보고로 받다 ▲부울경·호남협의회 간담회 결과는 보고로 받다 ▲교사 및 지도자 해외 수양회 건은 총 209명이 등록한 것으로 보고 받다 ▲불가리아 어린이 성경학교·교사 강습회 및 선교지 방문 건은 보고로 받다 ▲회칙개정위원 선정의 건은 회장 자벽으로 위원 선정 ▲기타안건으로 ‘교사 근속 시상시 실사해서 잡음이 없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논의했다. 협의회장 및 중앙위원 상견례 이어 협의회장 및 중앙위원 상견례 후 전국원로장로회 정훈길 장로가 인사한 후 총무 박종일 장로가 광고하고 이충만 장로의 기도로 은혜롭게 폐회했다.
-
- 뉴스
- 기관
-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중앙위원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