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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M국제선교회, 창립28주년 기념예배·이슬람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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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M국제선교회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기념예배와 이슬람 세미나를 12월 9일 저녁 7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가졌다. FIM국제선교회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기 위하여 이슬람권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단체이다.
1부 예배 및 신임 이사 위촉식은 본회이사 노태진 목사의 인도로 본회이사 임동현 목사가 기도 후 인도자가 갈 4:31을 봉독했다.
본회이사 김성봉 목사가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란 제목으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사라를 통해 태어난 적자라고 주장하는데 아랍계는 자신들이 하갈을 통한 적자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믿음 외에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을 향해 바울은 그들이 하갈의 후손이라고 했다. 바울은 주님 오시기 전까지는 율법 아래 있었지만 이제 메시아가 왔기에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신자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이다. 그러나 사랑으로 종노릇하며 살아야 한다. 이 복된 소식을 전하며 살아야 한다. 택함 받은 아랍의 형제들이 모두 돌아오기까지 우리의 사명을 감당하자”라고 설교했다.
총신대 한경석 교수(반주 한현주 선교사)가 특송 후 김성봉 목사가 봉헌기도와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사장 천 환 목사가 “연말에 분주한 가운데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때 영원한 통치자 예수님을 바라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젊은 FIM에는 많은 가능성이 있다. 출산율 저하로 많은 무슬림들이 이주해 오는데 저들을 전도하는 사명을 더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라고 초청인 대표 인사 후 김만철 목사외 17명에게 신임 이사 위촉 후 유해석 교수가 멀리서 참석한 3명에게 책을 선물하고 4명의 선교사가 선교 보고 했다.
2부 이슬람 세미나 시간에 3명의 강사가 강의했다. 강의 1은 유광철 박사가 ‘새 언약 안에서의 이슬람 선교-아브라함의 가정을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종교개혁자들은 이슬람의 팽창을 하나님의 징계로 봤다. 그리고 신자들이 회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교개혁자들은 언약 사상에 따라 성경을 해석했다. 선교도 언약사상의 관점에서 봤다. 옛 언약, 새 언약은 내용상 차이가 없으며 양상이 다르다. 새 언약 안에서의 이슬람 선교 핵심 개념-장자권, 상속권, 번제, 예언자. 이슬람은 이스마엘의 장자권을 주장한다. 아브라함의 가정은 역기능적이다. 이 상처를 해결하고자 이슬람교가 형성됐다. 이슬람은 번제에 바쳐진 인물을 이스마엘로 해석한다. 이슬람은 자신들의 기준대로 새로 고치는 방식을 취한다. 그래서 성경을 꾸란으로 대체한다. 이슬람 선교의 진정한 자원은 은혜 언약 안에서 새 언약이 성취되는 과정을 누리며 서로의 관계 속에 실현된 복음을 나누는 삶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다”라고 말했다.
강의 2는 김요한 선교사가 ‘무슬림 복음화를 위한 창세기 21장 11절-‘그의 아들’에 대한 선교적 해석’이란 제목으로 “이슬람은 이스마엘을 장자로 여긴다. 그리고 무함마드가 이스마엘의 후손이라고 주장한다. 이스마엘은 축복의 통로인 이삭의 축복의 수혜자이다. 이를 이해하고 무슬림을 향한 선교적 접근을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무슬림은 복음을 들을 자격이 있다. 그러므로 무슬림의 선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스마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은 무슬림 복음화를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의 3은 유해석 교수가 ‘이슬람에 대한 중세 기독교 신학자들의 이해-다메섹 요한에서 쿠사의 니콜라스까지’란 제목으로 “다메섹 요한은 이슬람을 기독교의 이단으로 규정했다. 그가 이슬람의 신학적 도전 앞에서 잘 준비된 기독교 변증서를 제공한 것은 그의 공헌이자 기독교인들에게 중요한 것을 남겼다. 클뤼니 베드로도 이슬람 연구에 큰 공을 세웠다. 이들은 이슬람을 연구하며 그에 집중하지 않고 교회의 온전함을 추구했다. 이런 대응 방식은 현대사회에서 교회의 이슬람 선교 방식에 교훈과 통찰을 준다. 기독교의 타락이 이슬람의 발전을 낳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 사진을 찍고 모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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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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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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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베트남전에 대한 것이다. 전쟁에 휘말린 17세 두 청춘남녀 끼엔과 프엉의 인생이 얼마나 잔혹하게 망가지는지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말하고 있다. 종종 북한과 전쟁을 불사하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것이 파괴되는 고통을 당하고 싶은가? 전쟁은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한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며 죽어가고 있다. 이 땅에 두 번 다시 한국전쟁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전쟁은 영화가 아니다.
내게 전쟁은 인생에서 접한 가장 커다란 비극이었습니다. 전쟁은 내게 결코 바래지 않는 고통과 슬픔을 안겨 주었습니다. 나날이 더욱더 분명하게 깨닫게 되는 끈질긴 고통 중 한 가지는 이런 것입니다. 나와 전쟁터에서 적으로 만났던 이들이 본래는 서로를 존중하고 애정을 나누고 친구로 사귈 수 있는 존재들이건만 서로를 죽이려 들었다는 사실입니다. 베트남, 한국, 미국의 수 십만 젊은이들이 아무런 원한 관계도 없이 서로를 죽이면서 흐르는 핏물로 강물을 만들었습니다. 어찌 이렇게 잔인하고 야만적이고 부조리한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내 생각에 그 광기 어린 살육 행위의 원인은 서로의 국가와 민족에 대한 이해가 없고 공감이 없었기 때문인 듯합니다. 특히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었습니다.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는 젊은이들이 정치권력에 속아서 서로를 적개시하고 살육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1992년이 되어서 베트남과 한국은 외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그 이후로 두 나라의 협력 관계는 나날이 강력하고 견고하게 발전했습니다(p. 6. 작가의 머릿말).
그랬다. 그는 끔찍하게 변했지만 나는 그를 알아보았다. 그는 키가 크고 말랐으며, 얼굴은 못생겼고 말수가 적었다. 그리고 눈빛이 야만적이었다. 말린 가죽처럼 쭈글쭈글한 피부는 건조하고 햇볕에 그을렸으며 땀구멍이 컸고 총상을 입은 흉터가 남아 있었다. 입은 꽉 다물고 있었다. 뺨에는 광대뼈 가까이 총알이 스쳐 지나간 상처로 골이 패어 있었다. 우리는 어느 날 전장 길에서 만났다. 어깨에는 기관총을 메고, 등에는 배낭을 지고 붉은 먼지와 진흙 속을 함께 걸었다. 맨땅을 걸었다. 베트남 미국 전쟁에서 나는 그와 같았고, 평범한 병사들과 같았다. 같은 운명으로 수많은 우여곡절, 승리와 패배, 행복과 고통, 잃은 것과 남은 것을 함께 나누었다. 그러나 우리들 개개인은 전쟁에 의해 각자의 방식으로 파멸되었다. 개개인이 마음속에서 개별적인 전쟁을 시작한 날부터 공통의 전투와는 전혀 다른 싸움을 따로 하게 되었다. 사람 에 대해, 전쟁 시절에 대해 가슴 깊은 곳의 인식이 지극히 달랐으며, 당연히 전후의 운명이 제각각 달랐다. 우리가 서로 같다고 말할 수 있는 점은 전쟁에 쫓고 쫓기는 심각한 과정 속에서, 서로 완전히 같아 보이는 환경이지만 서로 완전히 다른 처지에 처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같은 슬픔, 전쟁의 거대한 슬픔,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행복보다 고귀한, 고상한 슬픔을 가지고 있었다. 슬픔덕에 우리는 전쟁을 벗어 날 수 있었고, 만성적인 살육의 광경, 무기를 손에 쥔 괴로운 광경, 캄캄한 머릿속, 폭력과 폭행의 정신적 후유증에 매몰되는 것도 피할 수 있었다.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는 길은 아마도 전혀 행복하지 않고 죄악이 가득할 수 있지만 그것만이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삶의 길이다. 왜냐하면 평화로운 시대의 삶이기 때문이다. 분명 그것이 작가가 작품에서 정말 말하고자 하는 것이었으리라.
그렇지만 나에 비해서 그는 여러 가지 이유로 특히 전쟁의 슬픔이 더욱 심각했다. 슬픔은 오늘의 삶을 위해 조금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지 않았다. 그에게 주어진 삶의 세월은 계속 뒷걸음질만 쳤다. 아마도 그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듯 희망 없는 정신세계가 만들어 낸 비상식적이고 폐쇄적이고 비관적인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그가 영원히 과거를 향해 돌아가는 길은 사뭇 행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의 영혼은 지난날에 대한 망각 없이, 영원히 봄날 같은 감정 속에 살아갈 것이다(p. 32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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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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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내 손바닥에 너를 새겼고』 출판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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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사모를 위한 ‘비빌언덕 사모의집’ 사역하는 김혜한 선교사가 화제의 책 『내 손바닥에 너를 새겼고, 쿰란출판사』를 출간하고 12월 7일 오후 2시 내수동교회(박지웅 목사 시무)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내수동교회는 과거 저자가 다녔던 교회이다.
저자 비빌언덕 김혜한 선교사가 “에세이로 쓴 이 책이 한 사람에게라도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바란다. 최근 숭실 사이버대학 상담학과에서 제 책을 교재로 사용하겠다고 해서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은혜로 견디는데 견디는 것도 실력이다. 손바닥에 새긴다는 것은 지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 책에 기록했다. 제 책을 통해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 주님께서 제 안에 남을 보고 돕고자 하는 마음을 줬다. 제 남편은 보이는 사역이 아니라 성품으로 사역했다. 그래서 제가 이 글을 쓰고 견딜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고자 하는 것이 비빌언덕의 사역이다. 이 사역을 통해 사모님을 잘 섬기고 싶다”라고 감사의 말을 했다.
예배는 오정교회 김지현 사모의 인도로 내수동교회 김홍주 장로가 기도, 은평성결교회 현영애 권사가 특송했다.
내수동교회 선교국 담당 연한흠 목사가 사 49:16을 본문으로 “김 선교사의 인생 여정이 책에 잘 그려져 있어 읽는 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진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설교 후 총신대학 박성규 총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하의 말
축하순서는 연희장로교회 박재훈 담임목사의 기도 후 총신대학 박성규 총장이 “내수동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했는데 벌써 40년이 지났다. 교회에서 사모는 힘든 자리이다. 이런 사모를 위해 수고하는 김혜한 선교사에게 감사하다. 이 책을 읽고 김 선교사의 비빌언덕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모에 치유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나라는 ‘환대’의 공동체이다. 김 선교사는 사모들에게 환대 사역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뼈를 깎아 피를 찍어 쓴 것으로 생각한다. 베스트셀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에벤에셀교회 김혜경 사모가 “김 선교사님과 페이스북 친구이다. 이렇게 출판감사예배를 드려 감사하다. 기회가 되면 캐나다에서 뵙기를 바란다”라고, 새로운교회 김주연 사모가 “1982년 김 선교사를 총신대학에서 처음 만났다.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친구이다. 친구 혜한이는 많은 고난과 아픔이 있었다. 또한 저의 시선을 말씀으로 격려하며 옮겨 주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줬다. 제가 사모로서 힘들 때 이것이 축복의 자리임을 일깨워줬다. 앞으로의 사역이 귀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저자의 인사말 후 합심기도하고 박성규 총장이 기도한 후 저자와의 만남과 사인회를 하고 서광교회 서정경 사모의 마무리 기도로 출판감사예배를 마쳤다.
비빌언덕은 사모님들이 쉼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소명과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사모님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비빌언덕이 되길 원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어머니와 아내와 사모의 역할을 기쁘게 감당함으로 있는 곳에서 열방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여성들이 세워지는 것을 보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해주세요
1. 비빌언덕 사모사역이 하나님이 주신 첫 마음을 가지고 균형을 잡고 새롭게 나아가게 하소서!
2. 하나님이 작정하신대로 쓰임받고 드려지는 삶이 되게 하소서!
3. 후원을 통해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며, 나아가 사모쉼터도 허락하여 주소서!
4. 주 파송교회를 연결하여 주소서!
후원: 우리 743-174552-02-001 김혜한
웹사이트: womanshill.wixsite.com/bibilunduk
Instagram: @bibilunduk
정기 후원이나 협력을 원하시는 분들은 womanshill@gmail.com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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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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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 장봉생 목사 설교 피드백, 왜 ‘예배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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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12월 4일 있었던 제109회 총회 영남지역 당선인 축하예배 및 제7회 영남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롬 11:36을 본문으로 ‘예배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우선 같은 목사로서 이런 행사에 왜 저런 제목으로 설교하려고 하는지 의아해하며 설교를 경청했다.
장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포럼에 설교하러 갔던 경험을 시작으로 설교했다. 주최 측에서 예배 시간을 20분으로 정해놨는데 15분 만에 끝냈다고 했다. 그날 포럼 주제는 ‘개혁주의 예배’였다. 그런데 비스듬하게 앉아 예배하며, 돌아다니고, 발표할 강의안을 보는 교수들을 보며 그 모습이 제대로 예배하지 않는 자기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50년 불교를 믿은 여인이 어떤 힘에 끌려 예배에 참석했다. 그녀는 눈 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찬양하는 사람들 옆에, 대표기도자 뒤에, 설교자 뒤에 누군가 같이 있는 게 보였다고 한다. 사람 같지 않은 사람 모습이었다. 신령기가 발동해 계속 참석하면서 이것이 복음이냐고 물으며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분이 식당을 경영하는데 얼마 전 가보니 이제 아버지를 만나고 사랑받으며 몇 년을 살았으니 아버지 집에 갈 때가 되어 정리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한다.
개혁주의 신앙을 대표하는 오늘 본문에 전치사 3개가 나온다. ‘에크’ 주에게서 나오고, ‘디아’ 주로 말미암고, ‘에이스’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을지어다.
장 목사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아는 사람은 예배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아는 사람은 예배한다.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은 예배한다. 복음적 삶을 마무리하는 로마서의 마지막 구절도 송영으로 끝난다. 나이 들어갈수록 영원히 예배할 자리가 가까워진다. 그러므로 예배자로 체질을 만들고 연습 많이 해 영원한 예배의 자리에 서야 한다. 내가 목사로, 장로로 섬기는 교회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동행하시는 성령으로 인하여 감격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 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목사가 은퇴한 지 오랜 선배를 찾아가 봤더니 은퇴하니까 영력은 필요 없고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살면서 예배하고 죽어 천당 가서 예배할 최소한의 영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처럼 영력은 자치하고 최소한 예배는 할 수 있는 영성 관리를 해야 한다.
장 목사는 “예배조차 감격스럽게 드리지 못하는 그 정도 영성 가지고 목사 한다고 장로 한다고 왔다 갔다 하고 명함 내고 출판물에 이름 올리고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다. 우리가 대단한 성인군자는 못 돼도 하나님 앞에 예배자는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간다는 고백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는 제대로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대단한 교회 건물은 없어도, 화려한 재능 있는 교인들 별로 없어도 그래도 복음을 아는, 복음의 감격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답게 나도, 우리 교회도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예배자를 만들어 놓고 설 수 있는 그런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협의회에 하나님의 예배자들이 불같이 일어나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 교단을 만들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한반도 땅을 만드는 일에 쓰임 받으시기를 바란다”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장 목사의 설교는 군더더기가 없다. 그리고 생각할 거리를 준다. 개인적으로 나는 “뻔한 설교”보다 이런 설교를 좋아하고, 책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을 좋아한다.
장 목사는 우선 우리의 예배 태도와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개혁주의 예배에 대한 세미나로 모인 자들의 예배 모습이 정작 반(反) 예배 적이었다니 아이러니하다. 행사 취재를 가면 기본적으로 예배가 먼저 있다. 그런데 정말 형식적인 경우가 있다. 예배에 대한 반성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동의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서 서야 하는 최소한의 영성은 갖고 있어야 하며 예배자가 되고, 예배자를 만드는 일에 노력해야 한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짧은 설교지만 긴 울림이 있다. 우리는 예배자다. “예배에 목숨을 걸자”, “예배 성공자는 인생 성공자다”라는 말이 무색한 이때 진정한 예배자가 된다면 나머지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모든 행사 앞에 있는 예배가 예배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취재하러 가서 계속 지켜볼 것이다.
왜 장 목사가 협의회 예배 때 ‘예배자’라는 설교를 했는지 기사를 쓰기 위해 동영상을 여러 번 돌려 보면서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이 설교 동영상을 볼 것을 권한다.
행사 취재를 하러 가서 많은 설교자의 설교를 듣고 내용을 요약해 기사로 올리며 요즘은 동영상도 찍어 올린다. 기본적으로 우리 교단 총회장들이 설교를 잘하는 것에 감사하다. 닳고 닳은 목사, 장로 앞에서 설교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는가? 그래도 설교를 경청하고 긴 울림이 있어 수고로이 기사를 써서 올리는 목사 기자도 있다는 것을 알고 더 화이팅 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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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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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주), ‘사랑의빨간밥차’ 부평역 무료급식 기부금 후원 및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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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는 12월 5일 경인전철 부평역 북광장에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 ‘사랑의 빨간밥차’와 함께 노숙인 및 홀몸노인 등 250여명에게 따뜻한 무료급식과 생필품 나눔 봉사를 했다.
인천대교㈜는 매년 3회 이상 기부와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오늘 기부 및 봉사는 올해만 4회째로 노숙인 및 홀몸어르신들에게 기부금을 후원하고 사랑의빨간밥차에서 박종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소외계층들에게 식사 봉사와 설거지 봉사를 했다. 오늘 행사에 앞서 인천대교㈜ 박종혁 대표이사는 ‘사랑의빨간밥차’에 기부 및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원식 국회의장의 공로 표장을 수상하였다.
사랑의빨간밥차 이선구 이사장은 “지금까지 18년째 서울역, 부평역 북광장, 주안역 남광장, 계양구, 서구 및 전북지부(전주, 군산, 정읍, 고창) 등에서 사랑의빨간밥차로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장애아동 시설에 따뜻한 식사와 생필품을 제공해 오고 있다. 매번 드리는 말씀이지만, 정말 감사한 것은 메르스, 사스, 신종풀루,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인천대교(주)와 같은 후원자와 봉사자들이 있었기에 단 한 번도 사랑의빨간밥차 운행을 중단하지 않고 무료급식과 생필품 나눔을 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할 수 있도록 기부해주시고 봉사해주신 박종혁 대표이사님과 모든 임. 직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천대교(주) 박종혁 대표이사는 “그동안 인천대교(주)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솔직히 항상 부족하다는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사랑의빨간밥차 및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인천대교(주)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 활동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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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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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한교총 명예회장의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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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제8회 정기총회가 12월 5일 오전 10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예장합동 김종혁 총회장이 대표회장으로, 공동회장이었던 오정호 목사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오정호 목사는 회의 말미에 두 가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첫 번째는, 한기총과의 통합이었다. 오 목사는 한기총 통합추진위원장이었다. 그는 장종현 대표회장과 함께 통합을 위해 많이 수고했는데 한기총이 말을 바꿈으로써 결국 무산됐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두 번째는, 지난 10월 27일 범교단적으로 있었던 2백만 연합예배에 많은 교회가 동참한 것에 대해 감사했다. 새로남교회에서도 차량을 60대 동원해 참석했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서울에 있는 교회 목회자 중에 이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어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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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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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정기총회, 예장합동 김종혁 목사 대표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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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제8회 정기총회가 12월 5일 오전 10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회원 226명이 참석해 열려 예장합동 김종혁 총회장을 대표회장으로, 김영걸 목사, 이 욥 목사, 박병선 목사를 공동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종혁 총회장은 “부족한 자가 대표회장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과거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와 복음의 나라로 세워주셨다. 그 은혜로 선교의 대국이 됐다.복음이 처음 전해졌던 때의 순수한 신앙을 가져야 한다. 복음전래 200년을 향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교회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코자 한다. 첫째,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자. 둘째, 대한민국의 통합과 화합의 마중물이 되자. 셋째, 민족통일의 초석이 되자. 넷째, 교회의 거룩성과 순결성을 회복하자. 다섯째,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거듭나자.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대표회장 취임사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한국교회 성도 여러분!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동역자 여러분! 부족한 사람이 한국교회총연합 제8회기 대표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 오늘 이 취임은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특별히 맡기신 사명임을 깊이 깨닫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역사와 하나님의 은혜)
140년 전, 어둠에 싸였던 조선 땅에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그 빛은 아무런 희망이 없던 우리 민족에게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열어 주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깨어난 조선은 오늘날 대한민국이라는 자유와 번영의 나라로 거듭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통해 이 땅에 기독교적 가치를 심어 주시고, 대한민국을 복음의 나라로 세워주셨습니다. 그 은혜 아래 대한민국은 세계 속에 빛나는 나라, 선교의 대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금 그분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역사적 은혜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복음이 처음 전해졌던 그 시절의 순수한 신앙으로 돌아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복음 전래 200년을 향한 미래 비전)
복음 전래 140주년을 맞이하면서, 이제 우리는 복음 전래 200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 시점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와 교회가 직면한 도전과 문제들을 되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능력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일으킨 원동력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초기 한국교회가 추구했던 “오직 복음, 오직 말씀, 오직 십자가”로 돌아가 교회의 순결성과 순수한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둘째, 대한민국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지역과 이념, 계층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복음 안에서 하나로 묶고, 십자가 안에서 국민의 저력과 역량을 하나로 묶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 시대적인 사명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갈등을 해결하고, 십자가의 은총으로 화해와 평화를 이루어, 대한민국이 통합과 화합의 길로 나아가도록 앞장서야 합니다.
셋째, 교회의 하나 됨과 민족 통일의 초석을 이루어야 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의 이름 아래, 우리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이 하나 됨은 민족의 하나 됨으로 이어져, 남과 북의 화해와 통일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통일 한국의 새 시대를 준비하며, 복음의 빛이 한반도 전역에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넷째, 교회의 거룩성과 순결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를 위협하는 다양한 세력과 비성경적인 가치관들이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그런 세속적 흐름에 타협하지 않고, 교회의 순결성과 거룩성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한국교회가 진리의 등불로 세상 속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다섯째,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음지에서 헌신과 봉사로 이웃을 섬겨왔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본질적인 사명이요, 복음의 실천적 과제입니다. 앞으로도 한국교회는 주님 오실 때까지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이웃들과, 죽음의 사선을 넘어 대한민국에 안착하신 탈북민들, 해외에서 오신 다문화 가정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을 그들에게 베풀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한국교회 성도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140년 전 복음이 이 땅에 뿌려지고 열매를 맺기까지 수많은 선교사와 성도들의 헌신과 눈물이 있었습니다. 그 믿음의 유산 위에 세워진 오늘의 한국교회가, 복음전래 200년을 향한 여정에서도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와 함께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다시 한번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그동안 한국교회총연합을 헌신적으로 섬겨오신 지도자 여러분과 오늘 총회에 참석하신 각 교단의 대표님들, 부족한 사람의 취임을 축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 저를 한교총 대표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와 한교총 사무를 담당해 오신 직원 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오며, 총회에 참석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위에 하나님의 가없는 은총이 충만히 임하시기를 기도하며, 이만 취임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5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제8회기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표창 시간에 오정호 목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앞서, 예배는 공동대표회장 · 예장합동 직전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인도로 정태진 목사가 기도, 김만수 목사가 성경봉독 후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가 ‘서로 짐을 지는 영적 지도자’란 제목으로 설교, 이영훈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회무를 처리했다.
제8회 총회 결의문
한국기독교 140년 동안 복음이 흥왕하여 전국 방방곡곡에 교회가 세워지고, 선교하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복 주신 은혜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살게 하신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감사하며, 한국교회총연합은 제8회 총회를 개최하며 교회의 연합과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우리는 한국교회의 교단간 연합으로 교회의 세속화를 배격하고 말씀 중심의 목회,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교회, 이웃을 섬기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짐하며, 기독교문화 창달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헌신한다.
둘째, 우리는 평화의 절실함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대화를 통해 속히 종식할 것을 촉구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복음적 평화통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
셋째, 우리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국론 통합을 바라며, 창조 질서를 허무는 동성애 옹호법과 제도를 거부하며, 기후 위기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기독교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법제화와 실질적 활동에 힘쓸 것을 결의한다.
2024년 12월 5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제8회 총회 대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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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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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회 총회 영남지역 당선인 축하예배 · 영남협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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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회 총회 영남지역 당선인 축하예배 및 제7회 영남협의회 정기총회가 12월 4일 오전 10시 30분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 박사) 본관 강당에서 있었다.
대표회장 김장교 목사가 “감사합니다”라고 회장 인사했다.
1부 예배는 대표회장 김장교 목사의 인도로 상임회장 손원재 장로가 기도, 서기 강전우 목사가 롬 11:36을 봉독했다.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예배자’란 제목으로 “모든 것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간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아는 자, 복음을 아는 자, 성령과 동행하는 자는 예배한다. 신자는 예배자의 체질을 만들고 연습해 영원한 예배자로 서도록 해야 한다. 늘 감격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영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 복음을 알고, 감격하는 예배자가 되자”라고 설교했다.
특별기도
대구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윤찬 목사가 ‘나라와 민족의 교회와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부울경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권규훈 목사가 ‘109회 총회와 총신을 위하여’, 영남 서북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왕욱 목사가 ‘영남협의회와 영남지역의 교회를 위하여’ 특별기도 후 총회장 김종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와 격려는 사무총장 성경선 목사의 사회로 사무총장 임성원 장로가 내빈 소개 했다.
축하패 전달
서기 강정우 목사의 진행으로 당선인들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격려사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가 “오늘 모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돌린다. 김종혁 총회장을 중심으로 해서 당선된 영남인들은 뜻을 합해 본 교단 정체성을 지켜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증경부총회장 백영우 장로가 “당선인들은 별과 같다. 어두울수록 빛날 것이다. 별은 하늘에 떠 있어야 한다. 떨어지면 낙엽과 같다. 영남인의 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증경부총회장 김성태 장로가 “초심으로 돌아가 아름답게 열매를 맺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수고 많았다”라고 격려사 했다.
축사
총회서기 임병재 목사가 “김장교 목사가 1년 동안 수고 많았다. 박영만 목사도 한해 수고 많이 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총회회계 이민호 장로가 “수고 많이 하셨고 수고 많이 하시기를 바란다. 부산에서 열릴 목사 장로 기도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중부협의회 대표회장 강문구 목사가 “영남협의회총회로 7행시”를 하고, 기독신문 이사장 장재덕 목사가 “영남인으로 언론사를 맡고 있다. 맡겨진 직책을 성실히 감당하면 영남협의회가 잘 발전할 것이다”라고, 대신대학 최대해 총장이 “오늘 모임을 축하한다”라고, 영남지역장로회장 조현우 장로가 “당선되신 모든 분을 축하한다”라고 축사 후 대표회장이 당선인에게 뺏지를 전달했다.
당선자 대표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영남에서 태어나 자라 사역하고 있다. 영남 출신들이 총회에서 역할을 잘 감당해 감사하다. 같은 지역 분이라 팀워크가 잘 형성되고 소통이 잘 되고 있다. 첫째, 새로운 영남 분들을 총회에 많이 등용했다. 좋은 분들을 발굴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둘째, 한교총 대표회장이 된다. 한기총 가입에 대해서도 많이 연구하고 있다. 셋째, 내년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목사장로 기도회가 열린다.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각 협의회와 협력하도록 하겠다. 넷째, 영납협의회는 협력이 잘 된다. 전국영남협의회 등과 함께하며 위계를 잘 세워 활동했으면 한다”고 당선 인사 후 상임총무 박기준 목사가 광고했다.
3부 총회는 대표회장 김장교 목사의 사회로 차기회장 박영만 목사가 회무기도, 서기 강전우 목사가 회원 150명이 참석한 것을 보고해 개회, 회의록서기 신유항 목사가 전회의록보고, 감사 이창수 목사가 감사보고, 회계 고정식 장로가 결산보고, 상임총무 조평제 장로가 사업보고 후 임원선출, 신구임원교체 후 폐회하고 식당으로 옮겨 애찬을 나누며 친교했다.
대표회장 김장교 목사(서성로교회) 인사 말씀
사랑의 어울림 속에서~!
2024년 영남협의회 주최 제109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선출직 당선자 감사예배와 제7회 정기 종회를 개최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쳐 나기를 소망합니다.
'한 분이지만 하나님은 고독한 존재가 아니며, 어떤 신비로운 방식으로 한 분 하나님의 삶이 공동체적이었다'는 것입니다(로버트 루이스 윌켄, <초기 기독교 사상의 정신〉, 배덕만 옮김, 복있는 사람, p.119). 삼위일체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들에게 주신 메시지 중에 "공동체적이었다"는 말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저 멀리 초월의 세계에 머무시는 분이 아니라 이 땅에서 벌어지는 현실에 연루되기를 꺼리지 않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구현한 존재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깊은 겨울잠에 빠져 있던 나무들을 깨우는 봄바람 처럼 불어와 하늘의 뜻을 품고 살도록 도우십니다. 다른 듯하지만 셋은 그렇게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이루는 사랑의 어울림 속에 우리도 동참하는 것입니다. 내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을 봉헌하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보내신 분의 뜻을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그 뜻을 받들 수 있을까요? 낙심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람들이 즐겨 인용하는 말씀입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적극적 사고방식"이나 "긍정의 힘"을 강조하는 이들이 특히 이 본문을 좋아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인용되는 구절이 몇이 더 있습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 8장7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장13절〉 마 7장 7절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맥락을 잘 살펴야 합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목적어"가 생략되어 있기에 사람들은 그것을 곧바로 자기들이 바라는 바와 연결시킵니다. 출세, 성공, 경쟁에서의 승리 등을 구하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 본문을 그렇게 읽는 것은 철저한 왜곡입니다. 산상수훈의 맥락 안에서 읽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시종일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의 의와 대조되는 제자들의 삶을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최고의 삶의 원리는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마6:33)는 말 속에 다 담겨 있습니다. 바로 이어 나오는 "남을 심판하지 말라"(마 7:1)는 가르침도 그런 맥락에서 보아야 합니다. 그 가르침은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를 이렇다 저렇다 함부로 규정하거나 정죄하지 말고, 하나님의 판단에 맡기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하여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는 명령의 목적어는 하나님의 뜻 혹은 하나님 자신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구하라"에 해당하는 원어 "아이테인"에는 "질문하다"는 뜻이 담겨 있고 "찾으라"는 단어는 "탐구하다"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신앙생활이란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여쭙고, 또 그 뜻을 알아내기 위해 치열하게 탐구하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 의해 발견되기를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말씀 속에서, 우리들이 겪는 일들 속에서, 하늘과 땅과 바람 속에서, 산과 강과 계곡에서, 때로는 피어나는 꽃과 잡초들 속에서, 농부들의 땀방울 속에서, 이웃들의 눈물 속에서, 광장에서 잠을 청하는 고단한 이웃들 속에서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볼 마음이 있으면 보입니다. 하지만 분주한 이들은 주님의 곁을 그냥 스치듯 지나가버리고 맙니다. 바삐 내달리는 이들의 귀에는 세미한 음성으로 말 건네시는 그분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분주한 일상을 끊고 가끔 멈추어 서야 하는 까닭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자신이지만, 그것이 바로 된 이후에는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나머지는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습니다. 근본이 바로 서면 나머지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우리가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세상의 셈법으로는 잘 가늠하기 어려운 하나님 나라의 이치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우리가 구하는 것을 주님께서 주시지 않겠습니까? 영남협의회는 바로 이런 영적인 태도를 가지고 한국 교회와 총회 앞에서 하나가 되어 영적인 공동체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영남협의회와 함께 하는 경북과 대구, 부울경, 영남서북협의회와 각 장로회는 영남 지역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아름다운 연합모임입니다. 은혜의 자리로 어우렁 더우렁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함께 하기 위하여 가져야 할 영적 자세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한다고 하여 남들도 다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결혼식에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는데 숫사자와 암소가 결혼을 하였습니다. 남편인 사자는 아내를 너무도 사랑했기에 아내를 위해 늘 신선한 살코기를 구해다가 대접해주었습니다. 아내인 암소는 싫었지만 내색을 하지 않고 먹었습니다. 암소는 남편을 위해 신선한 건초를 대접했습니다. 숫사자는 싫었지만 아내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억지로 건초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둘은 함께 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둘은 여전히 사랑했지만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헤어지면서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어" 상대방을 바로 알지 못하고 자기 방식으로 사랑했기에 일어난 파탄입니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잘 알아야 합니다. 사회 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이 〈사랑의 기술〉에서 말하는 사랑의 속성 가운데 하나가 "지식"입니다. 서로를 잘 알아야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유사합니다. 무시당하고 차별받고 학대받는 것은 다 싫어하지만, 존중받고 사랑받고 아낌을 받는 것은 다 좋아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누군가 나를 사랑해 달라"고 발신음을 내고 있습니다. 그 발신음에 응답할 때 우리 사이에 평화가 듭니다. 그렇게 사는 것, 즉 이웃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시간의 그늘을 보듬어 안아 주려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야말로 "율법과 예언서의 본뜻"입니다. 우리 영남협의회에 속한 우리 모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런 삶을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삼위일체는 사랑의 어울림이 우주의 근본임을 보여줍니다. 성부 성자 성령께서 깊은 신뢰와 사랑 속에서 일치를 이룬 것처럼, 우리 또한 어우렁더우렁 어울리며 살아감으로 하늘이 예비한 기쁨을 한껏 누릴 수 있기를 빕니다. 금번 제109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선출직 당선자 감사예배와 제7회 정기총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귀한 뜻을 깨닫고 모든 분들이 하나되어 하나님의 기쁨과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 앞에 영적인 이정표를 세워가기를 기도합니다. 2024년 12월 4일
제6회기 영남협의회 대표회장 김장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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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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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교육 현장에서 분투하는 교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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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번도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교사를 천직으로 알고 사명을 감당하는 새로남교회 교인들의 생생한 간증이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의 서문을 쓴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서문에서 “대전에는 약 600개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안학교, 특수학교가 있고 19개의 대학 캠퍼스가 지정학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새로남교회에는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교를 위해 헌신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많이 계십니다”라고 했다.
이들 중 총 18명의 교인들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속해 있다. 평교사에서 교감, 교장, 교수, 총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이 어떻게 교직에 발을 들였는지부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과정까지 참으로 감동적으로 써나갔다. 이틀에 걸쳐 열심히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교사가 되고자 하는 자들에게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누구나 이 책의 살아있는 신앙 간증을 통해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들이 신앙으로 교직을 감당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있다. 그들은 새로남교회의 오정호 담임목사를 통해 든든한 신앙인으로 세워져 어려워도 교직을 잘 감당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오 목사는 남다른 교육철학으로(오정호 목사는 총신대학 기독교교육과 출신이다) 새로남기독학교 초, 중, 고 과정을 운영하며 믿음의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진력하고 있다.
우송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는 오덕성 장로는 담임목사에 대해 이렇게 썼다. “1994년 영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후, 오정호 목사님께서 대전 새로남교회로 부임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서대문교회 출신이었고 아내는 내수동교회 출신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오 목사님이 부임하신 새로남교회로 옮기게 되었다. 좋은 교회, 그리고 귀한 목회자와 만남의 축복이 이루어졌다. 제자 •사역훈련 1기로 신앙생활을 재정비하고 기초부터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할 준비를 하게 되었다. 정도 목회의 철학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우리를 이끄시는 목사님을 만나고 이후 제자 • 사역훈련을 받고, 건축 위원장으로서 헌신하고 이단과 투쟁하는 현장에서 기도하며 목사님과 함께 훈련받은 대로 실천하였다. 장로로서 교회, 사회에서 선한 청지기 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삶의 기초를 단단히 세우는 시기였다는 생각이 든다”(p. 234).
읽기에 부담 없기에 모든 분의 일독을 강추한다. 그리고 묵묵히 교직을 감당하는 이 땅의 모든 크리스천 교육자를 응원한다!
다음은 오정호 목사가 쓴 이 책의 서문이다.
교육자, 아이들의 눈망울만 바라보며 달려가는 사람들
제가 섬기는 대전에는 약 600개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안학교, 특수학교가 있고 19개의 대학 캠퍼스가 지정학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새로남교회에는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교를 위해 헌신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많이 계십니다. 지난 2022년 『과학자, 하나님을 만나다』, 2023년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를 시리즈로 출간한 이후에 세 번째 후속편 『교육자, 하나님을 만나다』를 기획하여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예로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하였습니다. 교육은 국가와 사회 발전의 초석이고 백 년 앞을 내다보는 큰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키우는 데 백 년이 걸리며 그 백 년은 앞으로의 백 년을 결정합니다. 다음 세대는 교육자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는 참교육자를 통해 이뤄집니다. 외부의 압력이나 시스템의 한계에 굴하지 않으며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정도를 걷는 교육자가 필요합니다.
이 책의 필진은 교육계에서 인정받는 분들로, 자신에게 주어진 교육자로서의 소임을 하나님의 사명으로 여기는 분들입니다. 신앙의 고백대로 정도를 걷고자 몸부림치는 열여덟 분의 글을 읽다 보면 하나의 공통분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분명 교육 현장에서 만난 하나님이십니다. 책 안에는 그들이 만난 하나님의 생생한 이야기로 즐비합니다.
우리 교회가 새로남기독학교를 하나님의 은혜로 설립한 지 올해로 10년째 되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옆도 뒤도 안 돌아보고 오로지 아이들의 눈망울만 바라보면서 달려왔습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된 것은 열정은 분명 좋은 것이지만 교육은 열정만으로는 안 되고 인적 자원, 물적 자원이라고 하는, 이른바 정신적 자본과 물적인 자본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시간과 방법으로 인도해 주셨기에 학교를 세워 가는 일이 가능했음을 알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일꾼을 사용하고 계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독학교뿐만 아니라 일반학교와 대학에서 쓰임 받는 교육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사용하고 계십니다.
성경 교사 바울이 존재했기에 디모데라는 탁월한 목회자가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헬렌 켈러(Helcon Adim Kdllor)를 가르쳤던 앤 설리번(Anne Sullivan Macy)의 스승은 로라(Laura)였습니다. 로라에게 받은 교육과 사랑을 돌려주기로 결심한 아이가 헬렌 켈러였습니다. 제2의 디모데와 앤 설리번을 만드는 것이 교육자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아침에 씨를 뿌려서 저녁에 거두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교육 현장을 내실화하는 것에 힘써야 하고 이를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자와 학교가 심사숙고하여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때 교육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확고한 교육 철학과 이를 뒷받침하는 삶의 모본을 가슴으로 보일 수 있는 교육자 한 사람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의 시대사조와 비진리적인 가치와의 충돌, 동성애를 옹호하고 조장하는 교육, 악법의 제정 시도의 현관에 있는 우리의 미래 세대를 온전히 세우기 위해 미래 교육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는 현실입니다.
저는 기대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교육자 지망생, 크리스천 교육자분들이 하나님의 손이 교육 현장을 이끌고 계심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교육 현장의 여러 어려움에서 지혜와 담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저출생이라는 인구절벽의 위기 가운데 기도하는 교육자 한 사람을 통하여 반전과 역전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소망의 빛을 발견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 앞장서서 수고해 주신 오용준님, 박태호님, 서광남님, 채은영님, 이태규님, 정창호님, 이석님의 노고를 기억합니다. 전체 시리즈의 기획과 책을 출간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협력하여 귀한 열매로 만들어 주신 두란노서원에 감사드립니다.
교육자로서 고뇌와 기도로 진솔한 원고를 내어주신 집필진 모든 분들께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늘 동행하기를 기원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Soli Deo Gloria!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새로남기독학교 이사장
관련기사링크: 새로남교회새로남교회, 『교육자, 하나님을 만나다』 출간 감사예배
http://www.lnsnews.com/news/view.php?no=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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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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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 전승덕 목사 본부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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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회기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 정기총회가 12월 3일 오전 11시 대구 소재 설화교회(전승덕 목사 시무)에서 열려 전승덕 목사를 본부장으로 선출하고 회무 처리했다.
부본부장 전승덕 목사가 “저희 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 설화교회는 116년 됐다. 교인이 550명으로 성장할 때 어려움을 당했으나 잘 이겨냈다. 앞으로 교회 주변이 많이 발전하게 된다. 우리 교회 교인들은 너무나 좋다. 은혜 가운데 잘 성장하고 있다. 총회장께서 오셔서 설교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교회에서 별도로 여비를 준비했고 좋은 뷔페 음식을 준비했다. 설화교회를 위해 기도 많이 해주시기를 바라며 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환영사 했다.
개회예배는 서기 노경수 목사의 인도로 부회계 조형국 장로가 기도, 수석부총무 강문구 목사가 사 54:1-3을 봉독했다.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란 제목으로 “첫째, 장막터를 넓혀야 한다. 준비하는 만큼 받을 수 있다. 시야를 넓혀라. 멀리 보고 살아야 한다. 지경을 넓혀야 한다. 행동반경을 크게 해야 한다. 둘째,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야 한다. 임시변통하며 살아서는 안 된다. 셋째, 말뚝을 견고히 해야 한다. 하나님은 도망가는 야곱과 함께 해주셨다. 이만교회운동하는 분들이 힘 있게 끌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특별기도
회계 양호영 장로가 ‘총회와 나라와 이만교회를 위하여’, 총무 박영수 장로가 ‘개척교회를 위하여’ 특별기도 했다.
직전본부장 배재군 목사가 “이제 임원진이 새롭게 바뀌게 된다. 우리는 비용을 줄여 개척교회 운동에 사용한다. 이만교회운동본부는 돈에 대해 깨끗하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 명예본부장 이춘복 목사가 “후임자들이 잘하실 것이라고 기대해 걱정을 안 한다. 본부장으로 취임하는 전승덕 목사에게 첫째, 예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일을 맡게 되어 축하한다. 개척의 계절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둘째, 좋은 만남이 있어 축하한다. 만남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아버지께서는 훌륭한 목회자셨다. 좋은 사모를 만났다. 좋은 교회, 좋은 성도를 만난 것을 축하한다. 셋째, 이름이 좋기에 축하한다. 이기며 덕이 있다는 뜻이다”라고, 총회서기 임병재 목사가 “전승덕 목사는 가까이 할수록 좋은 분이다. 본부장 되심을 축하한다”고 축사 후 본부장 배만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회무처리는 본부장 배만석 목사의 사회로 “정기총회에 총회장이 처음으로 오셨다. 이번에 모시고 싶어 오시도록 했다. 그동안 증경회장들이 많은 수고를 하셨다. 저와 함께 2년간 협력하신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 후 신수희 장로가 개회 기도했다.
서기 노경수 목사가 회원 24명이 참석한 것을 보고해 개회, 서기 노경수 목사가 회의 보고, 총무 박영수 장로가 사업 보고, 동현명 장로가 감사 보고, 회계 양호영 장로가 회계 보고 후 정관개정을 통해 사무총장 제도를 두기로 결의했다.
임원 선거, 신임원 인사, 사업 계획 논의 후 신임 본부장 전승덕 목사의 기도로 폐회하고 교회 식당에서 애찬을 나누며 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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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