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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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토크】 불편한 것은 직면하지 않고 회피하는 것도 한 방법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때로는 직면하고 맞대응해야 하나 그렇지 않고 회피해야 할 때도 있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괴로우면 참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도망 치세요. 현재를 유지하려고 마냥 참거나 변화를 일으키지 않다 보면 내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가스 유출 탐지기가 없던 시절, 카나리아는 탄광에서 꼭 필요한 존재였습니다. 카나리아는 냄새에 굉장히 민감하여 인체에 해가 없는 극소량의 유독 가스에도 반응(p. 16)합니다. 유독 가스를 감지하게 된 카나리아는 목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고 기절하거나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카나리아의 위험 감지 능력 덕에 수많은 탄광 작업자들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카나리아가 자기 몸을 바쳐 작업자들에게 도망치라고 알려준 것입니다. '아직 괜찮다'라며 변화를 일으키지 않고 머뭇거리다 보면 자칫 내 목숨을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p. 17). 지금 여러분은 무슨 말을 해도 어차피 해결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나약한 소리를 못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면 안 됩니다. 긍정심리학 이론을 제창한 미국의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Marin Bias Peter Seligman, 1942~)은 개를 이용하여 학습된 무기력과 관련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학습된 무기력이란, 곤경에 처했을 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상황을 바꿀 수도 없는 무기력한 상태라고 스스로 여기는 학습된 인지를 말합니다.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옙스키(Pyodor Mikhailovich Dacerskit, 1821~1881)의 후기 작품 중에 《지하로부터의 수기》가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인간에게 가장 괴로운 고문은 '흙을 파서 만든 구멍을 다시 메우는 작업을 반복하는 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p. 64). 그리고 셀리그먼 씨는 인간의 행복에는 '성취', '긍정 정서', '몰두', '원만한 인간관계', '의미' 등 다섯 종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섯 번째의 '의미'는 자신이 하는 행동이 가치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실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은 의미가 없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지금 자신이 하는 행동이 너무도 의미가 없어 견디기 힘든 상황이라면 절대 행복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p. 65). 생활사건(Live Events, 102~105쪽 칼럼에서 생활사건별 피로도를 측정하는 스트레스 평가 척도를 소개합니다.)을 계기로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은 마음속에 시야협착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터널 비전(Tunnel Vision)'이라고 합니다. 터널 비전이란 여유와 냉정, 유연성을 잃고 상황을 넓게 보지 못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특정 선택지 내에서만 고민하게 됩니다(p. 80). 심적 시야협착 상태가 몇 달간 지속되는 동안 시야는 점점 좁아집니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올바른 판단력을 잃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맙니다. 그러다 결국 '난 이제 글렀어', '죽을 수밖에'라며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을 밟기 시작합니다. 이는 스스로 판단하여 죽음을 결심한 것이 아닙니다.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결과입니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자살자의 약 97%는 모종의 정신장애를 앓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중 약 30퍼센트(70퍼센트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가 우울증을 포함한 기분장애입니다. 약물 및 알코올 의존증, 조현병, 인격장애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이들 4가지가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4대 정신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p. 81). 그 자리에 머무르며 도망치는 방법 내 편 20퍼센트에 집중하기 여러분을 공격적으로 대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합시다(20퍼센트). 중립 입장인 사람도 있습니다(60퍼센트). 그리고 여러분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20퍼센트). 2·6·2는 인간관계의 기본 법칙입니다. 터널 비전 상태일 때는 나를 공격하는 20퍼센트만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힘듭니다. 나는 몹쓸 인간이라며 자기부정을 일삼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대다수가 '중립 입장'에 있습니다. 상황을 보며 옮겨 다니는 사람들입니다(p. 146). 그저 딱 한 명만 나를 싫어하는 건데 모두에게 미움받는다고 착각하고 있진 않나요? 일주일 중 고작 하루 실수한 건데 '난 실수투성이'라며 자신을 비하하진 않나요? 여러분의 편, 20퍼센트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20퍼센트의 사람들에게 집중하세요. 마음이 저절로 따뜻해집니다. 힘들 때는 내 편을 들어주는 20퍼센트의 사람들을 떠 올리세요(p.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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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2025-07-11
  • 기록자와 홍보자로서의 기자의 역할....잘 활용하시길
    우리는 하루를 살면서 수많은 소식을 접한다. 개인 간 소식을 나누는 사적인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한다. 그것이 방송이든, 신문이든, 포털이든 접하는 모든 소식에는 그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있다. 기자(記者)는 누구인가? “신문, 잡지, 방송 따위에 실을 기사를 취재하여 쓰거나 편집하는 사람”이다. 기자는 기본적으로 쓰는 사람이다. 쓰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현장에 가야 한다. 그리고 보고 들으며 취재한다. 이후 이것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기사로 만드는 것이다. 나는 기자이기에 수많은 곳을 찾아다닌다. 그리고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한다. 내가 운영하는 ‘빛과소금뉴스’ 행사 기사의 특징은 내용이 자세하고, 사진을 많이 올리며 동영상을 첨부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행사를 글로,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잘 남기기 위해서이다. 글만으로는 부족해서 사진을 첨부하고, 이것으로도 부족해서 동영상까지 촬영해 기사에 첨부하는 것이다. 신문 기자든 방송 기자든 와서 행사를 취재하지 않고 보도해 주지 않으면 행사 후에 모든 것이 사라진다. 그래서 자신들의 행사를 취재해 달라고 먼저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 않아도 광고 등으로 알려진 행사에는 기자들이 취재하러 간다. 그렇다면 기자들을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 행사를 잘 취재해 홍보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단회적으로 하고 잊혀져도 될만한 수준의 행사라면 취재와 보도는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내 인터넷 신문을 관리하는 섹션에 가면 각 기사에 대한 조회수가 나온다. 어떤 기사는 수천 명이 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각 기사를 수백 명이 본다. 그만큼 홍보 효과가 있다. 준비하는 데 노력했고, 또 남들에게도 알릴만한 가치가 있는 행사라면 적극적으로 기자를 잘 활용해 기록하고 홍보하도록 하자. 적은 비용으로 큰 홍보 효과를 보게 된다. 나도 구두 계약을 통해 몇 년간 고정적으로 취재하는 단체들이 몇 군데 있다. 언론의 홍보 효과를 알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기자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행사가 잊힐 수도 있고 알려지고 기록으로 남을 수도 있다. 기자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기록으로 남길만한 행사를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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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7-11
  • 영남지역남전도회연합회 정기총회, 임성원 장로 회장 선출
    제6회 영남지역남전도회연합회 정기총회가 7월 11일 오전 11시 참품한우에서 모여 임성원 장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회장 인사하는 임성원 장로 신임회장 임성원 장로가 “저를 믿고 지지해준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중책을 잘 감당해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겠다”라고 인사말했다. 1부 예배는 회장 박영규 장로의 인도로 부산노회남전도회연합회 회장 김진태 장로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표어제창, 명예회장 최병도 장로가 기도, 서기 김동권 장로가 느 7:1-4을 봉독, 경청한울림 섹스폰이 특주, 다산교회 김준영 목사가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 후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인사 및 축하는 회장 박영규 장로의 사회로 증경부총회장 신수희 장로 · 고문/전국장로원로회 회장 양 원 장로가 격려사, 증경회장 신영수 장로가 축사, 총무 박상일 장로가 내빈소개 및 광고했다. 3부 회무는 회장 박영규 장로의 사회로 수석부회장 임성원 장로가 기도, 서기 김동권 장로가 회원점명, 회의록서기 김오환 장로가 전 회의록 낭독, 총무 박상일 장로가 사업보고, 감사 송태엽 장로가 감사보고, 회계 김인수 장로가 회계보고했다. 임원선출 후 신구임원교체, 회기 및 고퇴 이양, 명예회장 추대 및 뺏지 증정한 후 잔무는 임원회에 맡기기로 하고 신임회장 임성원 장로의 기도로 폐회했다. 회장 임성원 장로(다산교회) • 대구•경북지역남전도회연합협의회 명예회장 •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 증경회장 • 대구지역장로회연합회 증경회장 • 남대구장로회 증경회장 • 남대구노회남전도회연합회 명예회장 • 영남협의회 회계 • 영남지역장로회 수석부회장 • 남대구노회 증경부노회장 • 전국장로회연합회 총무 • 전국남전도회연합회 부회장 • 대구광역시장로회총연합회 감사 • 기독신문사 임원회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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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1
  • 성정인 작가 시화 · 그림 전시회, 성황리 개최 중
    성정인 작가(성남제일교회 김태웅 장로 부인)의 '행복한 그림의 노래' 시화 · 그림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성 작가는 백석 상담대학원 가족상담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고, 내적 치유를 위한 CCM 앨범 '주님 나를 만지소서'를 발표했다. 또한 마음 치유와 영혼에 새 힘을 주는 어른들이 읽는 동시 1집 『맛있어져라』와 2집 『행복해져라』를 출간했다. 성 작가는 시화에 캘리 글씨로 시를 멋지게 써 주신 현원숙 선생님과 그림을 격려와 친절함으로 지도해주신 '미술 소풍' 임수미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과거의 추억을 아름답게, 현재의 삶에 감사하며, 미래는 소망을 담뿍 담아 그린 시화와 그림들을 통해 감상하시는 분들의 삶이 맛있어지고 행복해지시길 기원했다. 언제: 2025.7.1~7.31(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카페 앤드 티(cafe&T),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594 (3층-네파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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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1
  •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 “개혁주의 신학”공개세미나 개최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위원장 신종철 목사)가 주최한 “변화하는 세계속에서 개혁주의 신학의 보수와 확장을 위한 우리 교단의 역활 모색” 공개세미나가 7월 11일 오전 11시 판암장로교회(홍성현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홍성현 목사와 판암장로교회는 중부권의 거점 교회로서 총회의 많은 행사들을 물심양면으로 섬기는 귀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1부 예배는 부위원장 강창훈 목사의 인도로 회계 고정식 장로가 기도, 서기 송광현 목사가 엡 2:20-22을 봉독했다.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함께 지어져 가다’란 제목으로 “하나님은 함께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우리도 함께하며 하나님의 방식으로 함께 모든 일을 감당한다. 함께 고민하며 연구하는 일들이 함께함을 확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설교했다. 110회 총회준비위원장 한수환 목사가 “우리가 개혁주의 신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위원장 신종철 목사와 이국진 목사를 통해 좋은 강의를 기대하고, 110총회도 개혁주의적인 일들을 감당할 것이다.”라고 격려사, 홍성현 목사(판암장로교회)가 “환영하며 좋은 시간 되시기 바라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란다.”라고 환영사했다. 서기 송광현 목사가 광고 후 증경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세미나는 서기 송광현 목사의 사회로 총무 최규정 장로의 기도로 시작했다. 제1강은 이국진 목사가 ‘세계 개혁교회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우리 교단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아시아, 북미주, 중남미 교회의 현황과 교단 교류 현황을 살피고,WEA 와의 교류문제에 대해서는 “범 개신교 연합단체로서 반대 근거가 없다”라고 강의했다. 제2강 신종철 목사가 ‘한국장로교회와 개혁주의’란 제목으로 “우리는 개혁주의적 복음주의이다. 우리 합동 교단은 누가 뭐라고해도 개혁주의 신앙 위에 기초하고 이 신학을 사수하고 있다. 그러나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라고 강의 후 중부협의회 대표회장 김종원 목사의 식사기도 후 판암장로교회에서 제공하는 애찬을 나누며 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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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1
  • 신학부, '현대 교회론의 위기와 대안' 세미나 및 신학포럼
    109회기 총회 신학부(부장 박의서 목사)가 “현대 교회론의 위기와 대안”이란 주제로 지역별신학세미나 및 4차 신학포럼을 7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총회회관 2층에서 개최했다. 신학부장 박의서 목사가 “신학부가 4번에 걸쳐 세미나와 포럼을 했다. 참여하신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 계속해 총회의 신학 기조를 이어가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라고 인사말했다. 다음은 인사말 전문이다. "개혁 교회의 미래와 신학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할렐루야!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과 109회 신학부에서 '신학과 교회'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지역별신학세미나 및 신학포럼에 참석할 모든 분들에게 풍성히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온 세상을 얼어붙게 만들었던 겨울의 추위도 물러가고 새 생명이 약동하는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와 결단이 우리 모두에게 있길 소망합니다. 시대는 변해도 언제나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돌아보고 세상을 향해 도전해 나가야 할 지혜와 통찰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런 시기에 신학부에서 지역별로 실시하는 신학과 교회 지역별세미나 및 신학포럼은 개혁주의 교회론과 본 교단 총회의 신학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과 신학에 바탕을 둔 교회론의 부재 속에 점점 혼탁해져가는 위기 상황을 돌아보며, 그 뿌리를 튼튼하게 세워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나님 나라 건설과 복음 전파의 사명을 맡은 사람들로 세상을 향해 도전해 나가는 교회와 지도자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강사들은 변화하는 시대에 생생하고 역동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목회 현장에 실제적인 유익이 되도록 도울 것입니다. 신학적 정체성이 흔들리는 조국 교회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개혁 교회의 역사적 가치와 성경적 원리를 제시함으로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공존할 수 있는 신학적 이해와 목회 적용 사례를 제시할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총회 산하 12,000여 교회와 목회자들이 개혁 교회의 미래와 신학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세워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신학과 교회를 주제로 하는 지역별세미나와 포럼을 위하여 수고해주신 총회 교육 전도팀 관계자들과 장소를 제공하고 후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총회와 산하 교회들을 섬기는 109회 신학부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예배는 신학부 서기 윤00 목사의 인도로 신영호 목사가 기도, 인도자가 딤전 1:12-14을 봉독했다.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가 ‘값 비싼 은혜’란 제목으로 “바울의 회심은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는 하나님을 오해했었으나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회심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 바로 죄다. 개혁주의 신학은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목회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신다. 목회의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부르신 사명을 이루는 것이다. 삶으로 개혁주의를 살아내야 한다. 하나님께서 바울과 같이 우리도 붙드심을 굳건히 믿자.”라고 설교 후 총회신학정체성위원회 회계 양민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세미나는 신학부장 박의서 목사의 사회로 총신대학 김길성 교수가 ‘박형룡 박사의 교회론의 특징과 의의’란 제목으로 “벌코프 조직신학 교회론은 110페이지에 불과하나 박형룡은 조직신학 교회론에서 415페이지로 다루고 있다. 박형룡 박사는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충실하게 따라 조직신학 책을 기술했다. 박형룡 박사는 창조 원리에 근거해 여성 임직에 대해 반대했다. 박형룡 박사의 조직신학은 여전히 우리 교단 신학에 유용성을 갖고 있다. 조직신학은 성경신학에 기초해야 한다.”라고 강의했다. 대신대학 임종구 목사가 ‘개혁주의 관점에서 본 현대교회의 위기와 대안’이란 제목으로 “4차 혁명 시대를 보내며 환경오염과 이상기후가 심각해지고 있다. 현대교회는 성경관에 위기가 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 여러 차례 변경이 있었으며 이로인해 신학의 변질이 생기게 된다. 세상의 유일한 대안으로서의 교회 역할을 해야한다. 병든 도시를 품고 이웃이 되며 치유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라고 강의하고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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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0
  • GMS, 제28회 선교사 자녀(MK) 수련회 개최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한낮에 월문리 GMS(이사장 양대식 목사)본부를 찾았다. 제28회 선교사 자녀 수련회가 지난 월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마침 예배실에서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30여분 그들을 지켜 보면서 마음이 짠했다. 만약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있다면 이들이 선교사를 부모로 선택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선교사 자녀들은 부모가 선교사라는 이유로 어린 나이에 출국하거나 또는 선교 현지에서 태어난다. 성장하면서 문화적인 충격과 자기 정체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아 선교사들이 자녀로 인해 선교 사역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선교사 자녀 문제는 관심있게 들여다 보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GMS는 1994년부터 선교사 자녀 수련회를 시작해 올해로 28회기를 맞이한 국내 최초이자 가장 오래된 선교사 자녀 수련회다. GMS 선교사 자녀 수련회 특징은 선교사들이 주도하는 수련회가 아니라, 선교사 자녀들이 주도하는 수련회라는 점이다. 모든 스태프는 선배 MK들이며, 이들의 주도하에 수련회가 기획되고 운영된다. 또한, 이들을 지도하는 선교사 역시 MK 출신이기에,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GMS 선교사 자녀 수련회가 필요한 이유는, 청소년기는 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로 일반적으로 이 시기를 심리사회적 위기라고 말한다. 청소년기에 들어서는 선교사 자녀들은 다문화적 상황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일반 청소년들보다 더 혼란스러워한다. 선교사 자녀들의 이러한 특수한 상황들로 인하여 선교사 자녀들의 정체성 문제는 일관성 있는 정체감을 형성하는 본국의 청소년에 비해 어렵고 심각한 상황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회적인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에 다문화적 상황에서 자기의 고유성, 소속감을 찾는 정체성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교사 자녀들에게 정체성 확립에 대한 교육과 프로그램 즉, 수련회가 반드시 제공되어야 한다. 그래서 다음의 목적을 갖고 수련회로 모인다. ① 정체성 회복 (하나님의 자녀/ 선교사 자녀/ 한국인):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고 선교사 자녀로서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을 발견한다. ② 신앙 회복 (믿음/ 구원의 확신/ 신앙생활): 개인의 믿음을 점검하고, 구원의 확신을 통해 더욱 성숙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③ 공동체성 회복 (GMS MK): GMS MK 공동체 안에서 하나됨을 경험하며, 함께 신앙을 나누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④ MK 네트워크 형성: 다양한 MK들과의 교제를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평생의 동역자 관계를 맺는다. ⑤ 선교적 삶: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깨닫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올해는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를 주제로 GMS총회세계선교회 선교 본부와 원주중부교회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GMS 청소년 선교사 자녀(중고등학생)로 학생 45명이 전 세계에서 와 참여했고, 스텝은 30명으로(대학생, 직장인 선교사 자녀) 교사 20명(정교사, 보조교사) + 진행 10명(진행, 촬영, 찬양, 의료), 총괄 3명(MK담당 선교사, MK전문 사역자)이 섬긴다. GMS 이사장 양대식 목사가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귀한 축복의 선물은 MK(Missionary Kids)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에 단지 부모님이 선교사라는 이유 하나로 그 땅을 밟아야만 했던 여러분들은 마음 한 구석에 하나님과 세상에 대한 원망이 자리 잡을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결코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그는 종일토로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시편 37편 25절~26절). 제가 지금까지 본 MK들은 이 말씀과 같이 축복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들의 눈물이 여러분들을 세상의 가장 귀한 보배들로 세워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수련회 기간 7박 8일 동안 여러분들의 삶의 가장 귀한 분, 예수님과의 만남, 그리고 좋은 친구와의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만남을 넘어 좋은 관계로 이어져 여러분의 삶에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늘 머무르는 삶의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축복의 통로로 하나님의 손에 귀하게 쓰임 받아 여러분들이 발로 밟는 곳곳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했다. 서정수 행정사무총장은 “자녀들이 선교사 부모에게 떠밀려 억지로 참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련회를 통해 상처가 치유되는 일이 많으며, 부모를 이어 선교사에 지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다”며 선교사 자녀 수련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선교사들이 자녀로 인해 사역에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선교사 자녀와 가정에 대한 관심과 배려, 기도를 계속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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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한기총도 외면하는 전광훈을 계속 추종하는 합동측 인사들
    최근 기독교연합회관 15층에 있는 한기총 사무실에 가보니 대표회장을 역임했던 전광훈의 사진이 없어졌다. 사무실 입구에 역대 대표회장의 사진이 걸려있는데 전광훈만 사진이 사라진 것이다. 그는 2020년 대표회장에서 사퇴했었다. 보수주의 단체인 한기총 입장에서도 전광훈은 지우고 싶은 흑역사(黑歷史, ‘없었던 일로 치거나 잊고 싶을 만큼 부끄러운 과거’)이다. 그럼에도 합동측에는 여전히 그를 추종하는 목사와 장로들이 있다. 예장합동교단은 2021년 106회 총회에서 전광훈과 관련해 집회 참여 금지를 결의했었다. "발언 내용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까지 신앙적 집회 참여 금지를 촉구한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전광훈을 추종하는 자들을 어찌해야할 것인가? 오죽했으면 보수 연합단체인 한기총이 왜 전광훈과 절연했는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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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계
    2025-07-09
  • 대한교회,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과 헌신 Center WITH
    양천구에 소재한 대한교회와 윤영민 담임목사는 최근 지하 1층, 지상 10층의 교육관을 신축하면서 미래세대와 지역 주민을 위해 4층 한층 전체를 헌신했다. 그 결과 7월 8일 지역 아동을 위한 서울형키즈카페 양천구 신정4동점을 개관하게 됐다. 아이들이 와서 마음껏 놀 수 있는 시설이다. 원래 교회의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공간으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윤영민 담임목사의 결단과 교인들의 동의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 됐다. 윤영민 목사는 “여기 신축한 교육관의 이름은 'Center WITH'로서 하나님과 다음세대 그리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다음세대를 위해 공간을 사용한 것에 대해 감사했다. 교회는 세상과 함께(with)해야 한다. 교회가 크든 작든 형편에 맞게 지역과 주민들과 함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지역 주민들이 교회와 교인들을 자기들과 분리된 별개의 존재(게토)로 여기지 않는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한다. 지역 주민을 위해 신축 건물 1층을 내놓은 대한교회의 헌신은 앞으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며 지역 사회를 섬기는 일에 대한교회와 윤영민 목사는 좋은 본을 보여줬다. 관련기사:윤영민목사 대한교회, 지역주민 위한 서울형키즈카페 개관 http://www.lnsnews.com/news/view.php?no=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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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윤영민목사 대한교회, 지역주민 위한 서울형키즈카페 개관
    지역사회를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는 대한교회(윤영민 목사 시무)가 지하 1층, 지상 10층 교육관을 신축하고, 4층을 서울형키즈카페 양천구 신정4동점으로 개관하는 기념식을 7월 8일 오후 3시 구청 관계자와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관 지하 1층에서 가졌다. 대한교회가 실버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한 곳을 다음세대를 위해 사용하는 큰 결정을 한 것으로 앞으로 교회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 윤영민 담임목사가 “여기 신축한 교육관의 이름을 'Center WITH'로 정했다. 하나님과 다음세대 그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형키즈카페는 구청 보육과와 협력으로 개관하게 됐다. 이곳을 잘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교회는 공간을 제공하고, 설치하는데 구청이 잘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윤영민 담임목사께서 미래 세대를 키우는 일에 진력하겠다고 말씀하셔서 참으로 존경스럽다. 덕분에 이곳에 키즈카페를 설치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현재 양천구에 6번째 개관했고 올해 9번째를 개관하기 원한다”라고 개관 축하 인사말했다. 개관식은 출생장려팀장의 사회로 구립 무지개 어린이집의 합창 공연, 내빈 소개, 보육정책과장이 경과 보고 후 기념촬영하고 4층 키즈카페 시설을 관람 후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소개 아동의 놀이권이 보장되는 행복한 보육도시 양천 1. 재미•안전 보장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요!" • 신체놀이와 창의역할놀이의 균형 있는 배치 • 연령별 신체발달 수준을 고려한 놀이기구 구성 • 주기적인 안전점검 및 소독 2. 안심 돌봄 "급할 때는 아이를 대신 돌봐드려요!" • 36개월 이상 아동 대상 • 자격을 갖춘 돌봄요원 배치(돌봄비 2천원 별도) 3. 부담 없이, 즐겁게 "저렴한 요금으로 마음 편이 즐겨요!" • 2시간 기준 2천원(보호자 1천원 별도) • 2명 이상 다둥이가족, 어린이를 동반한 65세 어르신 무료 양천구 신정4동점 시설 안내 1. 주요놀이시설 • 신체놀이공간 아동의 대근육 발달을 돕고,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그물놀이터(스카이포켓)와, 미끄럼틀, 오르기, 건너기 등으로 구성된 플레이파워존 • 창의놀이공간 인지능력 발달과 또래 유대관계 형성을 위한 칠판자석놀이, 블록•일상놀이 2. 이용대상 서울시 거주 2~6세 아동 ※ 2~6세 : 2025년 기준 2019년생~2023년생 3. 이용요금 2시간 기준 아동 2천원, 보호자 1천원 4. 운영시간 월~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관) 평일 10:00~18:00(3회차), 토요일 09:10~18:50(4회차) ※ 회차별 2시간 이용 5. 이용방법 온라인 예약 후 이용 (이용일 기준 7일 전부터 예약 가능, 우리동네 키움포털 https://icare.seoul.go.kr/icare/indexP.do 클릭, 터치 하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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