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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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잌커팅식 

덕연(德延) 길자연 목사 팔순 축하 및 「목회보감」 출판 감사예배가 4월 19일 오후 3시 왕성교회(길요나 목사 시무) 본당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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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인도하는 길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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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기도하는 김성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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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봉독하는 황석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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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집사의 특송

1부 감사예배는 길요나 목사의 인도로 김성길 목사(시은소교회 원로)가 기도 후 황석산 목사(큰숲교회)가 시편 92편 12절부터 15절까지 봉독한 후 김소희 집사가 특송하고 박조준 목사(갈보리교회 원로)가 '빛이 청청한 나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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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박조준 목사 

박 목사의 설교 요약. "회갑 잔치 때는 국수를 대접했는데 국수를 먹으면 장수한다는 의미가 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자는 의인의 복을 받는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나무로 비유했다. 종려나무, 백향목나무, 상수리 나무, 포도나무 등. 의인은 종려나무처럼 번성한다. 백향목은 예루살렘 성전의 목재이다. 그래서 성전 안에서 은은한 향기가 풍겼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겨야한다. 여호와의 집에 심겼다는 것은 하나님의 집에 심겨질 정도로 귀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 많은 사람들 중 특별히 택함 받아 신자되고 직분을 맡았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할 일인가! 바울이 충성한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충성되이 여기시고 직분을 주셨기 때문이다. 충성 비결은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셔서 직분을 맡기셨다는 것을 잊지 않을 때이다.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대사라고 했다. 하나님의 사람은 귀하다. 이런 사람은 어떤 복을 받는가? 늙어도 결실한다. 고목이 되면 변변치 못해져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늙어도 계속 열매를 맺는다. 참으로 큰 축복이다. 그리고 복을 받으면 진액이 풍족하다. 성령이 충만하면 진액이 풍족한 나무처럼 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건강의 복도 받게 된다. 120세를 살았던 모세는 인생이 70이고 강건하면 80이라고 했다. 길자연 목사님도 모세처럼 건강히 장수하시기를 바란다. 모세는 사명자였다. 하지만 자기 힘으로 민족을 구원코자 했지만 실패했다. 경험, 지식으로 해볼려고 했지만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80세에 부름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망설이는 그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해 주셨고 그는 위대한 영도자가 되었다. 갈렙은 다른 동료 정탐꾼 10명이 불신의 보고를 할 때 여호수아와 함께 믿음의 고백을 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었다. 하나님의 종들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다. 길 목사님에게는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믿음이 있으시다. 갈렙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85세에도 자신이 강건하다면서 정복하기 어려운 산지를 달라고 요구했다. 이처럼 갈렙은 믿음의 사람이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었다. 길 목사님의 선친은 기도를 많이 하시고, 교역자를 잘 섬기시던 장로님이셨다. 어떤 면에서 아버님의 덕으로 길 목사님이 크게 쓰임 받으신 것이다. 아버지 장로님께서 기도할 때 뒤집어 쓰시던 담요가 아들 길 목사에게 그리고 손자 길요나 목사에게 전해졌다. 지금까지 은혜로 사셨듯이 앞으로도 축복받는 삶을 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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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하는 지 덕 목사 

 이어 지 덕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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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사회하는 이강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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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엄진용 목사 

2부 출판기념회는 이강평 목사(전 서울기독대 총장)의 사회로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가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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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하는 박종구 목사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대표)가 "「목회보감」은 길 목사님의 목회에 대한 이야기로 총3부로 구성되어 있다. 목회의 이론과 실제가 앙상불을 이룬다. 책의 첫번째 특징은 책이 수채화로 그린 자화상과 같다는 것이다. 자서전은 많이 있는데 목사님의 책은 은퇴 후 10년만에 나온 책으로 그동안 자아를 성찰하며 객관화하면서 고뇌 속에서 이뤄낸 편린들을 모은 것이다. 차분한 자기 목소리로 기록한 파스텔 톤의 수채화같은 책이다. 책의 두번째 특징은 정도 목회에 대한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길 목사님의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중심의 목회관이 드러나있다. 길 목사님은 본문 중심의 설교를 해오셨다. 무리한 비약이 없고 한 영혼에게 다가가는 메시지를 전하며 신학적 담론에 초연한 경륜이 있다. 길 목사님은 자신의 설교에 대해 '나의 설교는 땀의 설교요, 피의 설교이다. 그리스도 생명 중심의 설교이다'라고 말했다. 책의 세번째 특징은 도전적 리더십의 비전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길 목사님은 다양한 상황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오해와 시행착오를 넘어 여호수아처럼 느헤미야처럼 물소처럼 사역을 감당하셨다. 책의 네번째 특징은 사려 깊은 권면이 마음에 와 닿는다는 것이다. 울림과 신선한 충격이 있다. 목회자의 품격을 깨닫게 되고 영적 처방전을 제시한다. 뉴노멀시대에 맞는 목회를 가르치고 있다. 책의 다섯번째 특징은 은퇴 후의 삶의 지혜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길 목사님은 은퇴 후 백합전원교회를 섬기고 계시다. 「목회보감」은 근현대의 역사를 헤쳐나온 우리 모두의 실상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다. 길 목사는 '나의 한 생애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남은 생애는 석양의 낙조처럼 살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 「목회보감」의 다음 책을 기대해 본다"고 서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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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 전달 

이어서 책을 출간한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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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사하는 고영기 목사 

고영기 목사(총회 총무)가 "엡 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이 성경 구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말씀입니다. 존경하는 길자연 목사님과 저는 40년 이상 되는 교제 속에서 목사님은 예수님을 누구보다 변함없이 사랑한 목사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길 목사님의 목회와 대외 사역의 핵심은, 오직 말씀과 기도의 영성이었으며, 그 영성의 뿌리는 예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것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님께서는 한 편의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30시간 이상 성경을 보고 준비 하시며 매일 하루에 7-8시간 이상 낙타 무릎이 되도록, 꺽고 또 꺽고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특히 금요철야 찬양기도회 시간에는 팔을 앞으로 쭉쭉 뻗으시면서 열정적으로 찬양하시는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히 길 목사님을 회고하면 떠나지 않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길 목사님의 부모님들입니다. 길 목사님의 아버님이셨던 길항렬 장로님은 동도교회 최 훈 목사님 곁에서 아론처럼 헌신했던 훌륭한 분이셨습니다. 한의사로서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지만 모아 놓은 재물을 교회를 위해서 아낌없이 헌신하고 소외되고 병든 자들을 무료로 돌보신 존경받는 어르신이셨습니다. 또한 길 목사님의 어머님이신 이도신 권사님은 길 목사님을 많이 사랑하셨던 분이십니다. 한번은 가을 대심방을 갔더니 저에게 하는 말씀이 "목사님! 우리 한의원 앞에 떨어진 낙엽이 다 돈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하였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권사님 그 돈 무얼하실려고요?" 권사님 하시는 말씀이 "우리 아들이 교회를 건축하며 빚을 졌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 떨어진 낙엽이 다 돈이라면 가마니 가득 채워서 교회 건축비용으로 갖다 주고 싶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리고 길자연 목사님은 참 행복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오늘날에 길 목사님이 있기까지는 목사님도 훌륭하시지만은, 부모님의 사랑과 기도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두 분이 그리 장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대신 길 목사님에게 두 분이 살지 못했던 시간들을 허락하심으로 오늘에 생신과 출판감사예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기도가 길 목사님의 뒤를 이어받은 손주에게도 큰 영향을 주어 지금의 길요나 목사님이 배출되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도 길자연 목사님은 한국교회를 위해서이 전보다 더 큰 사역을 함으로써 봄에 피는 장미꽃보다 가을에 지는 가을 단풍이 더 아름답듯이 가면 갈수록 모세처럼 아름다운 남은 생애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회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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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 낭송하는 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축시를 낭독했다.

<길자연 목사 ‘목회 현장에서 발견한 목회보감’ 출판 기념 축시>

덕연(德延)의 따스한 그림자여, 거산의 큰 발자국이여!

 

은은한 달빛 푸른 옥빛으로 반짝이던 4월의 봄

평안남도의 명문 가문에서 부모님의 좋은 DNA를 받아

한국교회의 부흥과 연합, 민족 통일을 위해 크게 쓰임 받을

성령의 사람이 태어났습니다

 

고향의 부유함과 안락함을 버리고

오직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내려온 부모님을 따라

걷고 또 걸었던 10살 소년의 그 흙먼지 나는 피난길이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의 새 역사를 이끌고

복음 통일의 꽃길을 여는 첫 발자국이 되었습니다

 

청년시절, 경희대 한의대 출신의 명예와

한의사로서 보장받은 미래의 부와 영광도

하나님이 주신 소명의 길을 가로막을 수 없었고

불같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따라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빈민촌에서

낮고 낮은 사랑과 섬김의 목회를 시작하였으니

 

아, 길자연 목사님, 정말 그랬던가요

그 사랑의 낮아짐이 혹한의 설원을 녹이는 봄빛이 되어 퍼졌고

그 일사각오의 뜨거운 눈물이 대지를 적시는 가없는 빗줄기 되어

한국교회의 광야에 왕성교회라는 꽃을 피우며

그 진한 향기가 밤의 짙은 암흑을 넘어

아침의 눈부신 태양과 함께 희망의 서신을 전하여 주었으니

 

한기총 대표회장을 세 번 역임하며

표류와 좌초의 위기에 놓인 한국교회를 소망의 항구로 이끌고

한국교회 연합의 새 역사를 창출하며 사회적 위상을 끌어올린

이 시대의 거목이여, 영성의 사도여

 

이제는 서산의 낙조가 되어 물들어가기를 원하는

덕연(德延)의 따스한 그림자여, 거산의 큰 발자국이여,

여전히 분열된 한국교회의 상처와 반목의 역사를

용서와 사랑의 새 역사로 바꾸어 주소서

미움과 증오의 애가를 희망과 화합의 심포니로 노래하게 하소서

 

일평생, 한국교회라는 언약궤를 묵묵히 이끌고 왔던

벧세메스 암소의 눈물 젖은 눈동자여,

민족의 광야, 어둠을 깨우는 새벽의 붉은 서판

불멸의 역사로 기록될 눈이 부시도록 푸른 목회보감이여,

님의 발자국을 따라 우리가 이어서 걸어가야 할

사랑과 화해, 연합의 대서사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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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박종순 목사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가 "첫번째로 청년보다 건강함을 축하드린다. 두번째로 평생 목회하시고 완주하신 것 축하드린다. 세번째로 계속해서 일하시는 것 축하드린다. 네번째로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 축하드린다. 길 목사님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을 좋아하시고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다섯번째로 신앙을 전승하셔서 축하드린다. 길 목사님은 부모님의 신앙을 이어받고 자녀에게 신앙을 전해 주셨다. 이후에도 계속 대를 잘 이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저와 같이 120세까지 사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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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이영훈 목사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팔순을 축하드리고 출판을 축하드린다. 길 목사님은 고등학교 대선배이시다. 제가 과거 한기총 대표를 하며 일 할 때 늘 함께 하시고 격려해주셨다. 길 목사님의 지도편달하에 큰 어려움 없이 한기총을 섬겼다. 길 목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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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최병남 목사 

최병남 목사(대전중앙교회 원로)가 "길 목사님은 고등학교 2년 선배가 되신다. 길 목사님과 같은 교회에서 교육전도사 사역을 했었다. 축하할 첫째는 좋은 삶의 뿌리를 가지셨다는 것이다. 좋은 부모님을 두셨다. 두번째로 부부관계가 남달랐다. 서로 사랑이 넘쳤다. 세번째 어디가나 인정을 받으셨다. 목회나 교단을 위해 한기총대표를 하시는 등등 한국교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하셨다. 네번째 요삼서 2절처럼 앞으로도 기도를 통해 더 큰 은혜를 누리시고, 범사가 잘 되시며 15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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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유의웅 목사 

유의웅 목사(도림교회 원로)가 "도림교회 목회할 때 길 목사님을 부흥강사로 소개받았다. 이때 큰 은혜를 끼쳐주셨다. 이후 저를 불러 주셔서 왕성교회에 가서 집회를 인도했다. 제가 우리 통합 교단 부총회장 후보로 나갈 때 길 목사님도 합동 부총회장 후보셨다. 함께 당선되면 연합을 위해 힘쓰자고 했다. 그래서 우리 둘 모두 83회 총회장이 되었다. 이후 두 교단 임원이 자주 함께하며 연합 행사도 하며 함께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께서 길 목사님의 목회를 축복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선대하셨기 때문이다. 아들이 목회자가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 축복의 역사가 기록된 책이 「목회보감」이다"라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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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이용남 목사

이용남 목사(장석교회 원로)가 축사했다. "통합측 목사로 영등포에서 목회할 때 기도 중 알지도 못하는 길 목사님의 이름이 떠올랐다. 그래서 수소문해 부흥강사로 모셨고 그때 큰 은혜를 받았다. 이후 서로 교제해오고 있다. 제가 십자수 기도원에 가면 원장실을 사용하게 해서 황송하다. 기도원에서 길 목사님께서 새벽에 올라가셔서 해뜰 때까지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고 언제나 목사님과 늘 함께 하며 50여년의 세월을 함께 보냈다. 대형교회를 이루시고 총회장, 총신대학총장, 한기총 대표회장 등등을 하신 것에 대해 축하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예수님 잘 믿으신 것을 축하한다. 그래서 나머지 모든 복을 누리신 것이다. 빌3:7이하를 보면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해로 여겼다. 길 목사님도 주의 종이 되기 위해 한의사를 포기하셨다"

길자연 목사님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봤다.

: 길과 진리 생명되신 예수님만 섬기리라

: 자랑하고 전하리라 나를 살린 십자가의 도

: 연연하던 예수님과 영원토록 함께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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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하는 김영우 목사 

김영우 목사(전 총신대 총장)가 "후배로서 길 목사님께 어떻게 격려사를 할 수 있는가?했는데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란 노래를 떠올리며 선배 길 목사님에 대해 격려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길 목사님은 존경하는 선배님이고 스승님이며 형님이시다. 한가지 말씀드린다면 길 목사님께서 120세 이상 영원한 현역으로 강건하시기를 격려드린다"고 격려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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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교회 교역자 특송 

이어  왕성교회 교역자 일동이 특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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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시간 사회하는 한혜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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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받는 길자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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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잌 커팅 

3부 축하시간은 한혜관 목사(평양노회 노회장)의 사회로 정덕희 권사(여전도회연합회장)가 꽃다발을 증정하고, 길 목사와 아들, 며느리가 케잌커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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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길자연 목사 

길자연 원로목사가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아내와 사별한지 7년이 됐지만 한번도 다른 여자를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아내를 21살에 만나 24살에 결혼해 53년간 살았습니다. 아내는 참으로 귀한 여자였습니다. 저보다 한 살 많았지만 저를 존경하고 격려해줬습니다. 때로 먹을 게 없을 때 아내가 바느질을 해 어린이 옷을 만들어 신세계 백화점에 납품 했습니다. 결혼생활 하면서 너무나 사랑했는데 하나님께서 먼저 데려가셔서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니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또한 아들 길요나 목사가 후임으로 10년 동안 잘 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손주 손녀가 셋인데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딸 식구는 멀리 있어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신앙생활을 잘하고 사회생활도 잘하고 있어 은혜입니다. 제일 감사한 것은 왕성교회를 목회하고 대과없이 물러나 원로목사가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날 때부터 몸이 약했고 목회할 때 14가지 병을 앓아 얼굴이 노랗고 검었으며 매우 아팠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니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은퇴 후 10년 동안 건강을 회복하여 아픈데가 거의 없습니다. 피곤하다는 말이 사라졌습니다. 지금 이 나이에 건강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영기 목사가 나의 재혼 추진위원회 위원장이나 나는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부활 때 아내를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조용히 살고자합니다. 침묵하며 사는 것이 한국교회와 왕성교회, 백합전원교회 목사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죽기까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기도하며 말씀보는 것을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외롭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오늘 바쁘신 중에 와 주셔서 순서를 맡아주신 모든 목사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제가 시무하던 왕성교회가 건전하고 강하게 부흥하기를 기도합니다. 자녀들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데 더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일잔치를 열어주신 당회에, 성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말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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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하는 김용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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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하귀호 목사 

김용환 장로가 광고 후 하귀호 목사(인천만민교회 원로)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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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길자연
덕연(德延) 길자연(吉自延) 목사는 한평생 목회 여정을 걷고 팔순을 맞이하면서 목회 현장에서 발견한 목회보감(牧會寶鑑)을 한국교회 앞에 내놓는다.
현역 목회자 대상으로 한 〈국민일보〉 설문조사에서 가장 리더십이 좋은 목회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평생 겸손하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말씀과 기도를 전무하며 영성 목회의 길을 걸어왔다. 깊은 영성은 명의(名醫) 칭호를 받으신 부친과 동대문 일대 거지들에게 국밥을 끓여 대접할 정도로 섬기는 삶을 사셨던 모친에게서 물려받았다. 질풍노도의 젊은 시절을 보내고, 부친에 이어 한의대를 졸업해 개업 한의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다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고 신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침통을 놓고 성경을 붙잡고 탁월한 영성 목회자로서 하나님께 귀히 쓰임을 받고 있다.
서른을 갓 넘은 나이에 교회를 개척(1978), 한국적 영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대표적 관문 교회인 서울왕성교회, 과천왕성교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숱한 질곡을 걸어오면서 기독교북한선교회 이사장(1984),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이사(1991), 총회신학대 재단이사(1995),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1998), 개신교연합 부활주일 연합예배 대회장(1999), 영성 목회연구회 총재(1999),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통일선교대학 2대 학장(2000), 기독교북한선교회 총재(2002),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영이사장(2002), 제10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03-2004), 칼빈대학교 총장(2007-2011), 제17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2010-2011), 제5대 총신대학교 총장(2013.12) 등을 역임했다.
1941년 4월 19일생으로 1964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한의학과를 졸업하였다. 2001년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랑스런 대광인상 수상(2003), 자랑스러운 목회자상 수상(2003), 서울기독대학교 명예철학박사(2004), 미국 루이지애나 뱁티스트대학교 명예교육학박사(2005)를 받았다.
저서로는 《하나님보다 앞서갈 때》, 《가지고 가는 사람, 두고 가는 사람》, 《문제 곁에 있는 해답》, 《고난 속에 숨은 축복》, 《길자연》, 《하나님을 향한 사람 1,2》, 《여호와의 소리》가 있다.
왕성교회 원로목사이고, 현재는 양평에서 백합전원교회를 섬기며,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서산의 낙조처럼 살아가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목회 현장에서 발견한 목회보감(牧會寶鑑)

part 1 나의 인생, 나의 고백_하나님께 드려진 나의 인생은
1장 믿음의 가계와 멘토에게 배우다
2장 한의사에서 목사로 부름을 받다

part 2 나의 목회 사역_한평생 사역을 돌아보다
3장 나의 영성목회와 교회의 부흥 전략
4장 나의 목회 현장에서 발견한 목회보감
5장 휴먼 네트워킹을 통한 리더십
6장 교역자들을 향한 나의 제언과 충언
7장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는 영성 처방전
8장 말씀의 보감 강단

part 3 한국교회를 향한 원로의 제언_한국교회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9장 뉴노멀 시대,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10장 세상을 향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위하여

에필로그_나는 서산의 낙조처럼 남은 생애를 살아가고 싶다
덕연 길자연 목사 연보
화보_한평생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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