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향린교회 김경호 목사의 『생명과 평화의 눈으로 읽는 성서 시리즈』 완간 출판기념회가 6월 16일 오후 4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있었다.
김동한 장로(강남향린교회, 법과 인권연구소 소장, 법학박사)의 사회로 예수살기 총무 김기원 목사가 기도 후 도서출판 대장간 배용하 대표가 "목사님께서 책 출간을 하기로 하셔서 너무나 기뻤다. 이후 2017년부터 시작해 6년간 9권의 책을 출간했다. 목사님은 책에 있는 성경의 관점으로 다양한 교육을 하고 계시며 유튜브에 200여개의 강좌를 올려 놓으셨다. 책 출간을 축하드린다"고 출판경과보고를 했다.
저자가 한국교회에 책을 헌정하는 의미로 4명의 대표자들에게 책을 전달했다.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며 숙명여대 명예교수인 이만열 선생이 "첫째, 오랜 동안의 숙려를 거쳐 생산한 작품이기에 축하드린다. 둘째, 이 저술의 기반과 목표를 일관되게 유지했기에 축하드린다. 셋째 이 책들은 번역신학, 수입신학으로 점철된 한국 신학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기에 축하드린다. 넷째, 이 작업이 여러 선후배 및 특정 공동체와 교감하면서 이뤄졌기에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스위스 바젤 대학교 신학박사이며 전 기장 총회교육원 원장인 김원배 목사가 "서평을 위해 전권을 읽으며 김경호 목사님은 경이로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김 목사님은 텍스트와 컨텍스트의 변증법적 관계 속에서 케리그마를 캐내고 선포할 수 있는 준비되고 실력있는 목회자였다. 김 목사는 생명과 평화의 눈으로 성서를 보았는데 이것이 성서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김 목사는 역사비평학적인 방법과 이를 넘어서는 영원한 영인 성서의 영을 붙들고 책을 썼다. 김 목사가 30년에 걸쳐 쓴 이 책은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페러다임이라는 확신과 희망을 갖게된다"고 서평하고, 전 제3시대 그리스도교 연구소 연구실장 김진호 목사가 "김 목사는 민중신학에 기반을 둔 교회를 목회하면서 대화적 신학의 공동체를 실험했다. 교회라는 미시공론장에서 텍스트와 독자, 그리고 저자가 대화를 한다. 그런 과정을 반복 하면서 텍스트는, 마치 태아가 인간으로 성장해 가듯, 몸이 만들어지고 내장과 뼈가 생겨나며 생각을 하고 표현을 하는 존재로 자라나듯, 스스로 말을 하는 주체가 되어 간다. 텍스트 자신이 스스로 말을 하게 되는 것, 즉 '담론이 된 텍스트'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때 담론으로서의 텍스트는, 더 이상 교회라는 미시공론장에 갇혀 있을 수 없다. 더 넓은 공론의 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것은 텍스트가 책이 되는 순간이다. 김경호 목사, 그리고 강남향린교회와 들꽃향린교회 신자들이 함께 만든 책들은 이렇게 탄생했다. 이 교회들이 창립된 1993년과 2005년 이후 지금까지 이곳을 거친 거의 모든 교인이 대화모임에 참여했다. 이 모임에서 성서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교인들의 일상의 삶이 맞닥뜨렸다. 교인들의 비루한 일상은 세상 속에 죽음 같은 삶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현실을 거울처럼 반영한다. 혹은 세상의 불의한 질서를 주목하면서 교인들 각자가 직면하고 있는 당혹스러운 현실이 더 잘 보이기도 했다. 성서를 공부하면서 삶과 세계를 보는 문제의식이 더 예리해지기도 했고, 자신과 세계를 직시하면서 성서를 보는 보다 깊은 안목이 생기기도 했다. 대표 저자인 김경호 목사는 성서 공부를 통해 교인들과 나눈 이런 생각들을 반영하고 재반영하는 텍스트를 만들어냈다. 그것이 바로 9권짜리 성서 해설서다"라고 서평했다.
전 예수살기 총무 양재성 목사가 축시낭송 후 음악동인 고물이 축가했다.
김경호 목사가 "여러 권의 책을 냈지만 출판감사회를 한 적은 없었으나 시리즈를 완간했기에 이렇게 출판감사회를 하게 됐다. 책을 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40년 목회와 함께 한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책은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성경을 읽은 신앙 동지들과 함께 쓴 공동의 저작이다. 우리는 역사의 물음에 함께 답하기를 원했다. 이 시대 가장 진실한 신앙인으로 응답하고자 노력했다. 이 책은 진실하게 살고자했던 삶의 기록들이다. 이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격려해 완간하게 됨에 감사드린다. 시대정신과 동떨어진 성경읽기를 멀리하고 현장의 질문에 대해 답하고자 했다. 이 책은 한 사람이 쓴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가운데서 만들어졌다. 오늘 순서를 맡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늘 개척교회만 하느라 함께 고생한 가족들, 특히 사모에게 감사드린다. 이 책이 미래의 신앙인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사 후 사회자의 광고 후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목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