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4(금)
 
  • ▲모세오경만 성경이고 나머지는 해설서이다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나는 성령의 본체다(간접인정) ▲이미 나는 메시야 나라의 왕이다 ▲내 말 안들으면 생명책에서 지우겠다 ▲예수님도 욕을 했으니 나도 욕을 한다(예수님 죄인 만듬) ▲직통계시, 교주화 ▲내 아들 전00이 독생자다 등등

지난 12월 6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 및 제명을 의결하고 15일 실행위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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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시간이 되어도 빈자리가 많았고 당황한 주최측에서 연락해 이후 많은 사람들이 동원됐다.

 

이에 전광훈 목사측은 전날인 14일 '한기총 대책 신학포럼'을 급하게 개최했다. 그래서 오전 10시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홀에서 개최할 때 빈 자리가 많았고 취재원들도 많지 않았다. 이는 지난 7일 ‘120 유튜브 방송사 연합’을 결성하면서 오전 10시에 모여 12시 30분 가량했는데 이 자리를 채운 수많은 유튜버와 기자들에게 점심도 제공하지 않고 홀대한 여파로 보이기도 한다.   


이날 발언한 4명의 패널들은 한기총이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할려고 하는 이유는 "한기총 안에 있는 좌파가 한기총을 차지할려고 하는 것이며, 전광훈을 무너뜨려 한국교회를 무너뜨릴려는 음모"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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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포럼의 사회를 맡은 이은재 목사는 "최근 한기총 건물이 관리비 미납으로 인해 경매에 넘어갈려고 할 때 소강석 목사가 2억을 지불했다. 그래서 소강석 목사가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할려고 하는 배후"라고 주장하며, "소강석이 급진 좌경 세력의 배후이기에 보수주의의 선봉장인 전광훈을 타격할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총신신대원 교회사 서요한 교수는 전광훈을 이단으로 규정한 사람들에게 여러차례 육두문자를  사용해 욕하며 그들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광훈을 "보수주의자의 선구자"이며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광화문의 선지자"라고 치켜 올렸다.  


대한신학 대학교 조직신학 교수인 김향주 교수는 "교회는 교회사적 신앙고백을 근거로 이단을 규정했다"며 "한기총 같은 단체에서 이단을 규정하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소강석 목사가 절차에 맞춰 이단이라 규정했는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전 백석대 구약학 변순복 교수는 "전광훈 목사가 오경만이 성경이라고 한 것은 오경이 원리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변론하며 "전 목사가 이에 대해 한번 언급한 것을 문제삼아 이단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신대 신약학 김철홍 교수는 전 목사가 욕설하는 것에 대해서 "예수님도 욕설을 하셨다"며 전 목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전 목사가 자신을 왕이라고 한 것에 대해 "성경에서 신자를 가리켜 왕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변호했다.   


4명의 발표자 모두 전광훈 목사와 관련이 있는 우호적인 인사들로 전 목사를 옹호하거나 변론하는데 치중했다. 그리고 한기총의 처사에 대해 비난했다. 


그러나 한기총이 전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할려고 하는 것에 대해 한기총 내 좌파가 주도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실제로 한기총 대부분은 우파이다.  한기총 언론출판위원장 이흥선 목사(기독교TV, chbs.kr)는 그의 기사에서 “현재 한기총 인사들 99%가 보수적 성향이 강한 인사들이다. 필자가 파악하기에는 한기총에 좌파 성향을 가진 인사는 여태껏 보지 못했다. 좌파 운운하는 것은 전혀 상식에 맞지 않는 억지 프레임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구체적인 증거 없이 심증만 갖고 소강석 목사가 이 일의 배후라고 주장하는 것도 논리의 비약이라고 할 수 있다. 이흥선 목사는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이 임원회 보고를 거친 이후 일반 매스컴에 보도되는 등 일파만파 파장이 커지자 소강석 목사는 한기총 관계자 몇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이단문제는 신중해야 한다. 나는 내가 합동측 총회장 할 때도 이단규정을 만류한 적이 있었다. 전광훈 목사에 대한 실행위 안건은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방법을 찾아보았으면 하는 부탁을 꼭 드린다. 이번 일과 아무 상관이 없는 나를 끌어들여 억지로 프레임을 짜서 비판하는 사람들을 보면 불쌍하기까지 하다”면서 여러 인사들에게 부탁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한기총 이단규정 문제에 소강석 목사를 끌여들여  비판하는 것은 항변할 빌미를 만들기 위한 비겁한 수단일 뿐이다.


결국 전 목사에 대해 호의적인 인사들만으로 구성된 패널의 발언이 어떤 유효한 결과를 낳을지는 의문이며 전 목사가 이렇게 대응하는 것을 보면 전 목사도 이 일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기총에 의해 전광훈 목사가 이단으로 규정되면 그가 하는 애국운동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내일로 예정된 한기총 실행위가 정상적으로 개최가 될 수 있을지, 물리력을 동원해 저지할지, 전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일이 뜻대로 될지는 초미의 관심사라 할 수 있다. 

  

한편 보수 정치평론가인 변희재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광훈 목사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 되어 그의 구속 수사 가능성을 비치고 있어 이래저래 전광훈 목사는 목사로서, 정치 리더로서 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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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 임박 "초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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