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목사들의 자기 반성과 목회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징역 2년!

비성경적이고 가혹한 신앙훈련으로 인해 물의를 빚었던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에 대해 2월 14일 내려진 1심 선고다. 다행히 법정구속은 피했지만 항소하더라도 1년형 정도는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12월 20일 있었던 재판에서 검사가 징역 3년을 구형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실형 2년이 선고되자 당황해하고 있다. 실형 선고 2년으로 인해 김명진 목사 자신과 빛과진리교회 그리고 소속노회인 평양노회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게 될 전망이다.

 

담임목사가 구속되면 과연 출석교인이 2000명이고 대부분이 젊은이인 빛과진리교회는 어떻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과거 삼일교회가 전병욱 담임목사의 성추행 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사임했는데 공교롭게 같은 노회 소속이며 젊은이가 주축인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 기업도 ‘오너 리스크’가 큰 문제인데 교회도 ‘담임 리스크’가 문제로 떠오른다.

 

담임목사 중심체제인 장로교회에서 소위 스타 목사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에 그 영향력이 크다. 그러다보면 절제하지 못하고 자기를 돌아보지 못할 수 있다. 누가 스타 목사에게 직언을 할 수 있는가? 그러다보면 담임목사의 전행과 일탈이 벌어져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교회와 교인들이 지게 된다. 과거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도 그러했다.

 

모든 교회 목사들이 특히 잘 나가는(?) 목사들은 조심해야한다. 자기 절제가 되지 않으면 성적인 일탈이나 비성경적인 목회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리더십강의를 보면 리더가 영향력이 강해질수록 더욱 자기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분당교회 이찬수 목사가 설교 중에 과거 어떤 스타급 목사의 일탈로 많이 시끄러울 때 꿈에 “다음은 너다”라는 음성을 듣고 놀라 깼다고 했다. 모든 목사들은 특히 잘 나가고 있는 목사들은 “다음은 나다”라는 생각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목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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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 1심 2년 실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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