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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1, 딸이 결혼을 하다’ - 조무영 목사
    총회 헌의부장 조무영 목사의 딸이 결혼한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딸을 시집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졌다. 신학교 시절에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본 적이 없지만 나와 신대원 85회 동기이시다. 일이 있어 갈 수 없지만 축하드린다! 적지만 축의금을 보내야겠다. 사랑하는 딸이 내일이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다. 나는 여전히 그대로 내 자리에 있었는데, 어느새, 훌쩍 성장해서 부모를 떠나게 되었다. 믿음직한 사위이기에 안심이 된다. 멋지고, 성실한 사위이기에 맡겨도 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신앙의 부부가 되어서 부모 곁을 지켜 주니 감사하다. 주안에서 장래를 그리고, 만들고, 이루면서 행복하라. 여보게 사위! 잘 부탁하네. 아름답고, 멋진 날, 복된 가정, 부러운 가정을 이루시게나. 심병헌♥조은비 결혼합니다. - 마음 전할 곳: 농협 50101452188475 조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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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3
  • 【설교피드백2】 소강석 목사-청중의 공감이 필요하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한국교회총연합회 제8대 대표회장에 취임하는 감사예배가 12월 12일 오전 11시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이때 한교총 명예회장 ·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골 2:6-12을 본문으로 ‘넘버 원이 아닌 온리 원’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다음은 설교의 요약이다. “김종혁 목사께서 하나님의 은혜로 한교총 대표회장이 되셨다. 제가 해보니 대표회장은 넘버 원, 베스트 원도 아니고 온리 원이었다. 우리는 명예를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땅을 바라보면 공허하기 때문이다. 아담과 하와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되었고 예수님이 제2의 아담으로 오셨다. 예수님께서 신성으로 충만하셨듯이 우리도 신성의 충만함을 구해야 한다. 우리가 날마다 십자가의 죽음을 경험해야 우리 안에 예수님께서 왕으로 계신다. 그래야 온리 원의 삶을 추구한다. 오직 주님밖에 보이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온리 원이 되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삶을 살게 된다. 나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한다. 내 안에 주님이 왕이 되셔야 한다. 대표회장의 자리는 책임의 자리이다. 그래서 많은 부담감이 있다. 그래도 예수님의 심장으로 섬기면 한국교회의 아픔이 가시처럼 마음을 찌르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 깊게 뿌리내리고 대표회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를 바란다” 설교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회중들은 설교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를 잘한다. 대형교회 목사치고 설교를 제대로 못 하는 목사는 없다. 교회의 성장에는 담임목사의 설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취재하며 소강석 목사의 설교를 종종 들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설교에 임팩트가 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온리 원’이 되라는 말에 큰 공감이 생겼다. 내가 요즘 그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울림이 있었다. 이처럼 설교는 설교자도 중요하나 듣는 회중도 중요하다. 마치 뿌려진 같은 씨앗이 어떤 땅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것과 같다. 길가, 돌짝 밭, 가시덤불, 좋은 땅.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도 설교처럼 ‘온리 원’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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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3
  • 화제의 신간 『내 손바닥에 너를 새겼고』 출판감사예배
    캐나다에서 사모를 위한 ‘비빌언덕 사모의집’ 사역하는 김혜한 선교사가 화제의 책 『내 손바닥에 너를 새겼고, 쿰란출판사』를 출간하고 12월 7일 오후 2시 내수동교회(박지웅 목사 시무)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내수동교회는 과거 저자가 다녔던 교회이다. 저자 비빌언덕 김혜한 선교사가 “에세이로 쓴 이 책이 한 사람에게라도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바란다. 최근 숭실 사이버대학 상담학과에서 제 책을 교재로 사용하겠다고 해서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은혜로 견디는데 견디는 것도 실력이다. 손바닥에 새긴다는 것은 지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 책에 기록했다. 제 책을 통해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 주님께서 제 안에 남을 보고 돕고자 하는 마음을 줬다. 제 남편은 보이는 사역이 아니라 성품으로 사역했다. 그래서 제가 이 글을 쓰고 견딜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고자 하는 것이 비빌언덕의 사역이다. 이 사역을 통해 사모님을 잘 섬기고 싶다”라고 감사의 말을 했다. 예배는 오정교회 김지현 사모의 인도로 내수동교회 김홍주 장로가 기도, 은평성결교회 현영애 권사가 특송했다. 내수동교회 선교국 담당 연한흠 목사가 사 49:16을 본문으로 “김 선교사의 인생 여정이 책에 잘 그려져 있어 읽는 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진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설교 후 총신대학 박성규 총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하의 말 축하순서는 연희장로교회 박재훈 담임목사의 기도 후 총신대학 박성규 총장이 “내수동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했는데 벌써 40년이 지났다. 교회에서 사모는 힘든 자리이다. 이런 사모를 위해 수고하는 김혜한 선교사에게 감사하다. 이 책을 읽고 김 선교사의 비빌언덕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모에 치유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나라는 ‘환대’의 공동체이다. 김 선교사는 사모들에게 환대 사역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뼈를 깎아 피를 찍어 쓴 것으로 생각한다. 베스트셀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에벤에셀교회 김혜경 사모가 “김 선교사님과 페이스북 친구이다. 이렇게 출판감사예배를 드려 감사하다. 기회가 되면 캐나다에서 뵙기를 바란다”라고, 새로운교회 김주연 사모가 “1982년 김 선교사를 총신대학에서 처음 만났다.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친구이다. 친구 혜한이는 많은 고난과 아픔이 있었다. 또한 저의 시선을 말씀으로 격려하며 옮겨 주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줬다. 제가 사모로서 힘들 때 이것이 축복의 자리임을 일깨워줬다. 앞으로의 사역이 귀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저자의 인사말 후 합심기도하고 박성규 총장이 기도한 후 저자와의 만남과 사인회를 하고 서광교회 서정경 사모의 마무리 기도로 출판감사예배를 마쳤다. 비빌언덕은 사모님들이 쉼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소명과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사모님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비빌언덕이 되길 원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어머니와 아내와 사모의 역할을 기쁘게 감당함으로 있는 곳에서 열방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여성들이 세워지는 것을 보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해주세요 1. 비빌언덕 사모사역이 하나님이 주신 첫 마음을 가지고 균형을 잡고 새롭게 나아가게 하소서! 2. 하나님이 작정하신대로 쓰임받고 드려지는 삶이 되게 하소서! 3. 후원을 통해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며, 나아가 사모쉼터도 허락하여 주소서! 4. 주 파송교회를 연결하여 주소서! 후원: 우리 743-174552-02-001 김혜한 웹사이트: womanshill.wixsite.com/bibilunduk Instagram: @bibilunduk 정기 후원이나 협력을 원하시는 분들은 womanshill@gmail.com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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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7
  • 【설교피드백1】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신자가 붙잡아야할 본질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12월 4일 있었던 제109회 총회 영남지역 당선인 축하예배 및 제7회 영남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롬 11:36을 본문으로 ‘예배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우선 같은 목사로서 이런 행사에 왜 저런 제목으로 설교하려고 하는지 의아해하며 설교를 경청했다. 장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포럼에 설교하러 갔던 경험을 시작으로 설교했다. 주최 측에서 예배 시간을 20분으로 정해놨는데 15분 만에 끝냈다고 했다. 그날 포럼 주제는 ‘개혁주의 예배’였다. 그런데 비스듬하게 앉아 예배하며, 돌아다니고, 발표할 강의안을 보는 교수들을 보며 그 모습이 제대로 예배하지 않는 자기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50년 불교를 믿은 여인이 어떤 힘에 끌려 예배에 참석했다. 그녀는 눈 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찬양하는 사람들 옆에, 대표기도자 뒤에, 설교자 뒤에 누군가 같이 있는 게 보였다고 한다. 사람 같지 않은 사람 모습이었다. 신령기가 발동해 계속 참석하면서 이것이 복음이냐고 물으며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분이 식당을 경영하는데 얼마 전 가보니 이제 아버지를 만나고 사랑받으며 몇 년을 살았으니 아버지 집에 갈 때가 되어 정리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한다. 개혁주의 신앙을 대표하는 오늘 본문에 전치사 3개가 나온다. ‘에크’ 주에게서 나오고, ‘디아’ 주로 말미암고, ‘에이스’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을지어다. 장 목사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아는 사람은 예배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아는 사람은 예배한다.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은 예배한다. 복음적 삶을 마무리하는 로마서의 마지막 구절도 송영으로 끝난다. 나이 들어갈수록 영원히 예배할 자리가 가까워진다. 그러므로 예배자로 체질을 만들고 연습 많이 해 영원한 예배의 자리에 서야 한다. 내가 목사로, 장로로 섬기는 교회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동행하시는 성령으로 인하여 감격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 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목사가 은퇴한 지 오랜 선배를 찾아가 봤더니 은퇴하니까 영력은 필요 없고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살면서 예배하고 죽어 천당 가서 예배할 최소한의 영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처럼 영력은 자치하고 최소한 예배는 할 수 있는 영성 관리를 해야 한다. 장 목사는 “예배조차 감격스럽게 드리지 못하는 그 정도 영성 가지고 목사 한다고 장로 한다고 왔다 갔다 하고 명함 내고 출판물에 이름 올리고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다. 우리가 대단한 성인군자는 못 돼도 하나님 앞에 예배자는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간다는 고백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는 제대로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대단한 교회 건물은 없어도, 화려한 재능 있는 교인들 별로 없어도 그래도 복음을 아는, 복음의 감격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답게 나도, 우리 교회도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예배자를 만들어 놓고 설 수 있는 그런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협의회에 하나님의 예배자들이 불같이 일어나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 교단을 만들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한반도 땅을 만드는 일에 쓰임 받으시기를 바란다”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장 목사의 설교는 군더더기가 없다. 그리고 생각할 거리를 준다. 개인적으로 나는 “뻔한 설교”보다 이런 설교를 좋아하고, 책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을 좋아한다. 장 목사는 우선 우리의 예배 태도와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개혁주의 예배에 대한 세미나로 모인 자들의 예배 모습이 정작 반(反) 예배 적이었다니 아이러니하다. 행사 취재를 가면 기본적으로 예배가 먼저 있다. 그런데 정말 형식적인 경우가 있다. 예배에 대한 반성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동의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서 서야 하는 최소한의 영성은 갖고 있어야 하며 예배자가 되고, 예배자를 만드는 일에 노력해야 한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짧은 설교지만 긴 울림이 있다. 우리는 예배자다. “예배에 목숨을 걸자”, “예배 성공자는 인생 성공자다”라는 말이 무색한 이때 진정한 예배자가 된다면 나머지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모든 행사 앞에 있는 예배가 예배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취재하러 가서 계속 지켜볼 것이다. 왜 장 목사가 협의회 예배 때 ‘예배자’라는 설교를 했는지 기사를 쓰기 위해 동영상을 여러 번 돌려 보면서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이 설교 동영상을 볼 것을 권한다. 행사 취재를 하러 가서 많은 설교자의 설교를 듣고 내용을 요약해 기사로 올리며 요즘은 동영상도 찍어 올린다. 기본적으로 우리 교단 총회장들이 설교를 잘하는 것에 감사하다. 닳고 닳은 목사, 장로 앞에서 설교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는가? 그래도 설교를 경청하고 긴 울림이 있어 수고로이 기사를 써서 올리는 목사 기자도 있다는 것을 알고 더 화이팅 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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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6
  • 오정호 한교총 명예회장의 소회
    한국교회총연합 제8회 정기총회가 12월 5일 오전 10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예장합동 김종혁 총회장이 대표회장으로, 공동회장이었던 오정호 목사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오정호 목사는 회의 말미에 두 가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첫 번째는, 한기총과의 통합이었다. 오 목사는 한기총 통합추진위원장이었다. 그는 장종현 대표회장과 함께 통합을 위해 많이 수고했는데 한기총이 말을 바꿈으로써 결국 무산됐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두 번째는, 지난 10월 27일 범교단적으로 있었던 2백만 연합예배에 많은 교회가 동참한 것에 대해 감사했다. 새로남교회에서도 차량을 60대 동원해 참석했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서울에 있는 교회 목회자 중에 이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어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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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5
  • 장봉생 부총회장의 고민과 기도
    지난 11월 30일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총회 개회예배에 장봉생 부총회장이 설교했다. 이전 설교와는 달리 5분 정도 더 하겠다고 했고, 총회와 연합회를 향한 고민을 내보였다. 동영상 11분 40초부터 보면 노회의 한 목사가 “도대체 왜 세례교인‘세금’을 내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세금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그 목사는 계속해서 “세례교인세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돈은 어디에 쓰이는가? 상회비, 회비는 어디에 쓰이고 있는가? 헌금은 우리를 위해 어떻게 되돌아오고 있는가? 장로회 연합회가 장로들에게 도움이 되는가? 연합회가 교회에 도움이 되는가?” 묻고, “교인들은 돌보지 않고 밖으로만 나돌아다닌다”는 말과 “총회가 왜 필요한가? 총회가 교회나 교인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는 말은 듣기 싫은 말이고, “우리를 사랑하고 돌봐주고 함께 있기를 원하는 목사”라는 말, “총회는 필요해. 우리에게 도움이 돼. 우리가 기도하고 맘껏 도와야지”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부총회장으로서 2025년 110회 총회 수장이 돼야 하는 입장에서 총회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계획이 있을 것이다. 욕먹지 않고 교회와 교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총회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그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장 부총회장은 정책 총회를 표방하며 준비했기에 남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장 부총회장은 작년부터 합동 교단 12,000여 개의 교회를 위해 서대문교회 전교인들이 일 인당 10~15개씩 맡아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한 교인은 전체 명단을 주면 한 주간 내내 전체 교회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겠다고 했다. 부총회장 교회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 교단과 나는 무슨 상관이 있는가? 교회와 연합회는 무슨 관계가 있는가?” 이렇게 묻는 사람들에게 수긍이 되는 답을 임원들과 총회 활동을 하는 자들은 할 수 있어야 한다. 장 부총회장은 그 답을 하기 위해 전교인들과 함께 교단 모든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본다. 장 부총회장이 더 많이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고 기도할 때 다음 총회는 한 걸음 더 나갈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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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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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1, 딸이 결혼을 하다’ - 조무영 목사
    총회 헌의부장 조무영 목사의 딸이 결혼한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딸을 시집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졌다. 신학교 시절에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본 적이 없지만 나와 신대원 85회 동기이시다. 일이 있어 갈 수 없지만 축하드린다! 적지만 축의금을 보내야겠다. 사랑하는 딸이 내일이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다. 나는 여전히 그대로 내 자리에 있었는데, 어느새, 훌쩍 성장해서 부모를 떠나게 되었다. 믿음직한 사위이기에 안심이 된다. 멋지고, 성실한 사위이기에 맡겨도 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신앙의 부부가 되어서 부모 곁을 지켜 주니 감사하다. 주안에서 장래를 그리고, 만들고, 이루면서 행복하라. 여보게 사위! 잘 부탁하네. 아름답고, 멋진 날, 복된 가정, 부러운 가정을 이루시게나. 심병헌♥조은비 결혼합니다. - 마음 전할 곳: 농협 50101452188475 조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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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3
  • 【설교피드백2】 소강석 목사-청중의 공감이 필요하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한국교회총연합회 제8대 대표회장에 취임하는 감사예배가 12월 12일 오전 11시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이때 한교총 명예회장 ·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골 2:6-12을 본문으로 ‘넘버 원이 아닌 온리 원’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다음은 설교의 요약이다. “김종혁 목사께서 하나님의 은혜로 한교총 대표회장이 되셨다. 제가 해보니 대표회장은 넘버 원, 베스트 원도 아니고 온리 원이었다. 우리는 명예를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땅을 바라보면 공허하기 때문이다. 아담과 하와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되었고 예수님이 제2의 아담으로 오셨다. 예수님께서 신성으로 충만하셨듯이 우리도 신성의 충만함을 구해야 한다. 우리가 날마다 십자가의 죽음을 경험해야 우리 안에 예수님께서 왕으로 계신다. 그래야 온리 원의 삶을 추구한다. 오직 주님밖에 보이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온리 원이 되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삶을 살게 된다. 나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한다. 내 안에 주님이 왕이 되셔야 한다. 대표회장의 자리는 책임의 자리이다. 그래서 많은 부담감이 있다. 그래도 예수님의 심장으로 섬기면 한국교회의 아픔이 가시처럼 마음을 찌르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 깊게 뿌리내리고 대표회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를 바란다” 설교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회중들은 설교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를 잘한다. 대형교회 목사치고 설교를 제대로 못 하는 목사는 없다. 교회의 성장에는 담임목사의 설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취재하며 소강석 목사의 설교를 종종 들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설교에 임팩트가 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온리 원’이 되라는 말에 큰 공감이 생겼다. 내가 요즘 그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울림이 있었다. 이처럼 설교는 설교자도 중요하나 듣는 회중도 중요하다. 마치 뿌려진 같은 씨앗이 어떤 땅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것과 같다. 길가, 돌짝 밭, 가시덤불, 좋은 땅.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도 설교처럼 ‘온리 원’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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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3
  • 화제의 신간 『내 손바닥에 너를 새겼고』 출판감사예배
    캐나다에서 사모를 위한 ‘비빌언덕 사모의집’ 사역하는 김혜한 선교사가 화제의 책 『내 손바닥에 너를 새겼고, 쿰란출판사』를 출간하고 12월 7일 오후 2시 내수동교회(박지웅 목사 시무)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내수동교회는 과거 저자가 다녔던 교회이다. 저자 비빌언덕 김혜한 선교사가 “에세이로 쓴 이 책이 한 사람에게라도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바란다. 최근 숭실 사이버대학 상담학과에서 제 책을 교재로 사용하겠다고 해서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은혜로 견디는데 견디는 것도 실력이다. 손바닥에 새긴다는 것은 지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 책에 기록했다. 제 책을 통해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 주님께서 제 안에 남을 보고 돕고자 하는 마음을 줬다. 제 남편은 보이는 사역이 아니라 성품으로 사역했다. 그래서 제가 이 글을 쓰고 견딜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고자 하는 것이 비빌언덕의 사역이다. 이 사역을 통해 사모님을 잘 섬기고 싶다”라고 감사의 말을 했다. 예배는 오정교회 김지현 사모의 인도로 내수동교회 김홍주 장로가 기도, 은평성결교회 현영애 권사가 특송했다. 내수동교회 선교국 담당 연한흠 목사가 사 49:16을 본문으로 “김 선교사의 인생 여정이 책에 잘 그려져 있어 읽는 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진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설교 후 총신대학 박성규 총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하의 말 축하순서는 연희장로교회 박재훈 담임목사의 기도 후 총신대학 박성규 총장이 “내수동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했는데 벌써 40년이 지났다. 교회에서 사모는 힘든 자리이다. 이런 사모를 위해 수고하는 김혜한 선교사에게 감사하다. 이 책을 읽고 김 선교사의 비빌언덕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모에 치유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나라는 ‘환대’의 공동체이다. 김 선교사는 사모들에게 환대 사역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뼈를 깎아 피를 찍어 쓴 것으로 생각한다. 베스트셀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에벤에셀교회 김혜경 사모가 “김 선교사님과 페이스북 친구이다. 이렇게 출판감사예배를 드려 감사하다. 기회가 되면 캐나다에서 뵙기를 바란다”라고, 새로운교회 김주연 사모가 “1982년 김 선교사를 총신대학에서 처음 만났다.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친구이다. 친구 혜한이는 많은 고난과 아픔이 있었다. 또한 저의 시선을 말씀으로 격려하며 옮겨 주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줬다. 제가 사모로서 힘들 때 이것이 축복의 자리임을 일깨워줬다. 앞으로의 사역이 귀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저자의 인사말 후 합심기도하고 박성규 총장이 기도한 후 저자와의 만남과 사인회를 하고 서광교회 서정경 사모의 마무리 기도로 출판감사예배를 마쳤다. 비빌언덕은 사모님들이 쉼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소명과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사모님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비빌언덕이 되길 원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어머니와 아내와 사모의 역할을 기쁘게 감당함으로 있는 곳에서 열방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여성들이 세워지는 것을 보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해주세요 1. 비빌언덕 사모사역이 하나님이 주신 첫 마음을 가지고 균형을 잡고 새롭게 나아가게 하소서! 2. 하나님이 작정하신대로 쓰임받고 드려지는 삶이 되게 하소서! 3. 후원을 통해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며, 나아가 사모쉼터도 허락하여 주소서! 4. 주 파송교회를 연결하여 주소서! 후원: 우리 743-174552-02-001 김혜한 웹사이트: womanshill.wixsite.com/bibilunduk Instagram: @bibilunduk 정기 후원이나 협력을 원하시는 분들은 womanshill@gmail.com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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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7
  • 【설교피드백1】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신자가 붙잡아야할 본질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12월 4일 있었던 제109회 총회 영남지역 당선인 축하예배 및 제7회 영남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롬 11:36을 본문으로 ‘예배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우선 같은 목사로서 이런 행사에 왜 저런 제목으로 설교하려고 하는지 의아해하며 설교를 경청했다. 장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포럼에 설교하러 갔던 경험을 시작으로 설교했다. 주최 측에서 예배 시간을 20분으로 정해놨는데 15분 만에 끝냈다고 했다. 그날 포럼 주제는 ‘개혁주의 예배’였다. 그런데 비스듬하게 앉아 예배하며, 돌아다니고, 발표할 강의안을 보는 교수들을 보며 그 모습이 제대로 예배하지 않는 자기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50년 불교를 믿은 여인이 어떤 힘에 끌려 예배에 참석했다. 그녀는 눈 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찬양하는 사람들 옆에, 대표기도자 뒤에, 설교자 뒤에 누군가 같이 있는 게 보였다고 한다. 사람 같지 않은 사람 모습이었다. 신령기가 발동해 계속 참석하면서 이것이 복음이냐고 물으며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분이 식당을 경영하는데 얼마 전 가보니 이제 아버지를 만나고 사랑받으며 몇 년을 살았으니 아버지 집에 갈 때가 되어 정리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한다. 개혁주의 신앙을 대표하는 오늘 본문에 전치사 3개가 나온다. ‘에크’ 주에게서 나오고, ‘디아’ 주로 말미암고, ‘에이스’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을지어다. 장 목사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아는 사람은 예배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아는 사람은 예배한다.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은 예배한다. 복음적 삶을 마무리하는 로마서의 마지막 구절도 송영으로 끝난다. 나이 들어갈수록 영원히 예배할 자리가 가까워진다. 그러므로 예배자로 체질을 만들고 연습 많이 해 영원한 예배의 자리에 서야 한다. 내가 목사로, 장로로 섬기는 교회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동행하시는 성령으로 인하여 감격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 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목사가 은퇴한 지 오랜 선배를 찾아가 봤더니 은퇴하니까 영력은 필요 없고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살면서 예배하고 죽어 천당 가서 예배할 최소한의 영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처럼 영력은 자치하고 최소한 예배는 할 수 있는 영성 관리를 해야 한다. 장 목사는 “예배조차 감격스럽게 드리지 못하는 그 정도 영성 가지고 목사 한다고 장로 한다고 왔다 갔다 하고 명함 내고 출판물에 이름 올리고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다. 우리가 대단한 성인군자는 못 돼도 하나님 앞에 예배자는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간다는 고백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는 제대로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대단한 교회 건물은 없어도, 화려한 재능 있는 교인들 별로 없어도 그래도 복음을 아는, 복음의 감격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답게 나도, 우리 교회도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예배자를 만들어 놓고 설 수 있는 그런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협의회에 하나님의 예배자들이 불같이 일어나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 교단을 만들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한반도 땅을 만드는 일에 쓰임 받으시기를 바란다”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장 목사의 설교는 군더더기가 없다. 그리고 생각할 거리를 준다. 개인적으로 나는 “뻔한 설교”보다 이런 설교를 좋아하고, 책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을 좋아한다. 장 목사는 우선 우리의 예배 태도와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개혁주의 예배에 대한 세미나로 모인 자들의 예배 모습이 정작 반(反) 예배 적이었다니 아이러니하다. 행사 취재를 가면 기본적으로 예배가 먼저 있다. 그런데 정말 형식적인 경우가 있다. 예배에 대한 반성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동의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서 서야 하는 최소한의 영성은 갖고 있어야 하며 예배자가 되고, 예배자를 만드는 일에 노력해야 한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짧은 설교지만 긴 울림이 있다. 우리는 예배자다. “예배에 목숨을 걸자”, “예배 성공자는 인생 성공자다”라는 말이 무색한 이때 진정한 예배자가 된다면 나머지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모든 행사 앞에 있는 예배가 예배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취재하러 가서 계속 지켜볼 것이다. 왜 장 목사가 협의회 예배 때 ‘예배자’라는 설교를 했는지 기사를 쓰기 위해 동영상을 여러 번 돌려 보면서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이 설교 동영상을 볼 것을 권한다. 행사 취재를 하러 가서 많은 설교자의 설교를 듣고 내용을 요약해 기사로 올리며 요즘은 동영상도 찍어 올린다. 기본적으로 우리 교단 총회장들이 설교를 잘하는 것에 감사하다. 닳고 닳은 목사, 장로 앞에서 설교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는가? 그래도 설교를 경청하고 긴 울림이 있어 수고로이 기사를 써서 올리는 목사 기자도 있다는 것을 알고 더 화이팅 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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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6
  • 오정호 한교총 명예회장의 소회
    한국교회총연합 제8회 정기총회가 12월 5일 오전 10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예장합동 김종혁 총회장이 대표회장으로, 공동회장이었던 오정호 목사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오정호 목사는 회의 말미에 두 가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첫 번째는, 한기총과의 통합이었다. 오 목사는 한기총 통합추진위원장이었다. 그는 장종현 대표회장과 함께 통합을 위해 많이 수고했는데 한기총이 말을 바꿈으로써 결국 무산됐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두 번째는, 지난 10월 27일 범교단적으로 있었던 2백만 연합예배에 많은 교회가 동참한 것에 대해 감사했다. 새로남교회에서도 차량을 60대 동원해 참석했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서울에 있는 교회 목회자 중에 이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어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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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5
  • 장봉생 부총회장의 고민과 기도
    지난 11월 30일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총회 개회예배에 장봉생 부총회장이 설교했다. 이전 설교와는 달리 5분 정도 더 하겠다고 했고, 총회와 연합회를 향한 고민을 내보였다. 동영상 11분 40초부터 보면 노회의 한 목사가 “도대체 왜 세례교인‘세금’을 내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세금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그 목사는 계속해서 “세례교인세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돈은 어디에 쓰이는가? 상회비, 회비는 어디에 쓰이고 있는가? 헌금은 우리를 위해 어떻게 되돌아오고 있는가? 장로회 연합회가 장로들에게 도움이 되는가? 연합회가 교회에 도움이 되는가?” 묻고, “교인들은 돌보지 않고 밖으로만 나돌아다닌다”는 말과 “총회가 왜 필요한가? 총회가 교회나 교인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는 말은 듣기 싫은 말이고, “우리를 사랑하고 돌봐주고 함께 있기를 원하는 목사”라는 말, “총회는 필요해. 우리에게 도움이 돼. 우리가 기도하고 맘껏 도와야지”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부총회장으로서 2025년 110회 총회 수장이 돼야 하는 입장에서 총회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계획이 있을 것이다. 욕먹지 않고 교회와 교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총회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그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장 부총회장은 정책 총회를 표방하며 준비했기에 남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장 부총회장은 작년부터 합동 교단 12,000여 개의 교회를 위해 서대문교회 전교인들이 일 인당 10~15개씩 맡아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한 교인은 전체 명단을 주면 한 주간 내내 전체 교회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겠다고 했다. 부총회장 교회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 교단과 나는 무슨 상관이 있는가? 교회와 연합회는 무슨 관계가 있는가?” 이렇게 묻는 사람들에게 수긍이 되는 답을 임원들과 총회 활동을 하는 자들은 할 수 있어야 한다. 장 부총회장은 그 답을 하기 위해 전교인들과 함께 교단 모든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본다. 장 부총회장이 더 많이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고 기도할 때 다음 총회는 한 걸음 더 나갈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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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총신대학 박성규 총장, 왜 매일 아침 금식기도 하는가?
    총신대학을 모처럼 방문했다. 신학과 83학번 선배들이 5년째 후배들에게 1,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 양복, 상품권을 전달하는 “장학금 기탁 감사예배”를 취재하기 위해서다. 예배실이 있는 종합관에 들어서는데 현관 유리에 대자보가 붙어 있었다. 제목은 “기숙사 건축을 위한 릴레이 금식 기도회”였다. 10월 21일(월)부터 11월 21일(목)까지 총 32일간 하루 세 끼 금식 기도 자원란에 여러 명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다. 명단을 자세히 보니 매일 아침 금식기도칸에 박성규 총장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었다. 예배 전 총장실에서 신학과 83학번들과 차를 마시며 기숙사 건축에 관해 물었다. 총장은 “오래되고 낡은 기숙사를 신축하기 위해 11월 21일 200여 명의 목사, 장로, 기업인들을 초청해 후원 행사를 하는데 이들의 후원 규모에 따라 공사의 방향이 결정되기에 금식기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숙사 신축 공사를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후원 금액이 많으면 학교 정문 앞부터 지하 공사를 해서 주차장과 다른 시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수백억을 기탁할 수 있는 분들도 초청이 되는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중요한 행사이기에 총장은 이 금식기도회 기간 매일 아침을 금식하는데, 덕분에 살이 5kg 빠져 양복이 넉넉해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총장은 부전교회 담임할 때 새 예배당을 지으면서 많은 건축헌금을 작정해 드렸는데 이에 따라 교인들도 많은 건축헌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한 고등학생이 5천만 원을 작정해 그 학생을 불러 “어떻게 그 헌금을 드릴 것이냐?”라고 묻자 “대학에 들어가 ROTC 후보생이 되어 장교로 군 생활 해 그 월급으로 5,000만 원을 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이후 그 학생은 말 그대로 ROTC 장교로 복무하였고, 복무를 마칠 때는 5,612만원을 헌금했다. 월급 전부를 헌금하고 나면 어머니가 보내주신 용돈으로 소대원 식사 한번 사주고는 근무내내 부대에서 밥을 먹으면서 건축헌금을 하였고 하나님은 그가 제대하기도 전에 좋은 직장을 허락하셨다. 또한 박 총장도 그 당시 힘에 지나도록 건축헌금을 작정해 드리느라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였는데 생각지 않은 후원과 여러 교회 부흥회 강사로 초청이 되어 생활비가 채워지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이번 기숙사 건축을 위해서도 부전교회에서 받은 퇴직금을 드렸다며 앞으로 노후도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것이라고 말했다. 금식기도를 한다는 것은 목숨을 걸었다는 것이다. 사람은 먹지 않으면 죽기 때문이다. 박 총장이 금식기도를 통해 부전교회를 신축했듯이 32일간의 금식기도회를 통해 총신대학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박 총장은 금식 중 어제 헌혈도 학생들과 같이 했다. 역시 총장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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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5
  • 故 박상은 원장, 순교 1주기 추도예배
    베트남 의료 선교 중 사망한 박상은 샘병원 원장의 순교 1주기 추도예배가 11월 5일 오후 7시 안양샘병원 지하 1층 샘누리홀에서 있었다. 자리를 가득 채운 추모객들은 박상은 원장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도예배는 안양샘병원, 한국누가회, (사)아프리카미래재단이 주관했다. 1부 추모예배는 안양샘병원 원목실장 김성은 목사의 인도로 아프리카 미래재단 최재걸 이사장이 대표기도, 광야의샘교회 최은상 목사가 고전 15:57-58 봉독, 샘병원 찬양대가 찬양했다.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목사가 ‘헛되지 않은 인생’이란 제목으로 “초대 교회 당시 부활에 대한 소망이 약했기에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 부활의 확실성에 대해 말한다. 우리는 다 잠자지 않고 깨어나게 된다. 죽은 육신을 깨우는 큰 나팔 소리가 들리게 된다. 종말 때 죽음은 권세를 잃고 죽게 된다. 세상 모든 것이 헛되나 주 안에서 수고는 헛되지 않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은 후손들을 축복하신다. 그리고 수고한 자들에게 하나님은 상을 주시고, 그렇지 않은 자들에게는 심판하신다”고 설교했다. 한국누가회 심재두 이사장이 고인 소개, 박현정 · 박지현 남매가 가족 중창, 맏형 박재천 목사가 추모의 시 낭독, 박상진 교수가 가족 인사 후 홍정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추모 순서는 샘병원 김상한 미션원장의 사회로 박상진 교수가 내빈을 소개 후 샘병원 이대희 이사장, 한국 누가회 심재두 이사장, 아프리카 미래재단 홍순철 대표, 예수 동인 송길원 목사, 한국 순례길 임병진 목사의 추모사 후 추모 워십을 끝으로 추도예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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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6
  • 박재신 GMS 명예이사장, 지난 2년 회고 인터뷰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GMS 이사장으로 수고하다 물러났는데 소회는 어떠한가? -2년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행복했다. 2년간 얼마나 많은 나라에 다녔는가? -GMS가 100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했다. 다 돌아볼 수 없어 평소 안 알려지고 소외된 곳을 중심으로 다녔다. 외롭게 사역하는 서부 아프리카 등을 다녀왔다. 39차례 업무차 출장했다. 개척할 때부터 재정의 30%를 선교에 사용했다고 들었다. -교회 본질이 선교이다. 우리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라고 표명하고 개척 때부터 재정의 10%에서 시작해 59%를 사용할 때도 있었고, 30%를 선교에 사용한다. 목사가 선교에 치중하면 목회는 어떠한가? -처음부터 선교하는 교회로 세웠기에 교인들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 후계자가 세워지면 어떻게 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그분이 어떻게 할지는 내 영역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목회를 본질에 두면 단순하다. 선교에 올인하면 다른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것이 38년 목회해 1,000명 이상으로 성장한 양정교회의 역사이다. 다른 방법론이 없다. 모든 것을 선교에 맞춰 두니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목회가 저절로 됐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목사님은 교단에서 존경받을 만한 목사라고 생각한다. -교인들의 뒷받침으로 일을 해왔다. 교인들이 지원하고 믿어주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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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
  • 민찬기 목사가 남기는 말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 장순직 목사)가 9월 12일 오전 11시 30분 사랑스러운교회(배만석 목사 시무)에서 기도회로 모였다. 이 날 그동안 취재 현장에서 볼 수 없었던 민찬기 목사가 축사 순서를 맡고 짤막하게 말했다. ① 이제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목회도 마무리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 ② 정치라고 하는 게 친구도, 동기도 없고 어느 땐 사랑하는 친구가 등지고 떠나는 모습들도 보며 쉽지 않은 일이 정치였다. ③ 일반 정치보다 교회 정치가 훨씬 더 교활하다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았다. ④ 그러나 이런 걸 다 내려놓고 나니까 편안하다. ⑤ 부러운 게 하나 있는데 서북지역협의회의 단결력이다. 그동안 총회 정치를 하면서 느낀 소회를 짧게나마 말하고 모든 것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총회 정치를 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자들은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으면 좋을 것 같다. 다음은 민 목사가 한 말의 전문이다. 저는 이제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목회도 이제 마무리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치라고 하는 게 그런 거 같아요. 참 친구도 없고 동기도 없고 어느 땐 보면 정말 사랑하는 친구가 나를 등지고 떠나는 그런 모습들도 보면서 참 쉽지 않은 일이 정치였다. 일반 정치보다 교회 정치가 훨씬 더 교활하다 이런 느낌을 참 많이 받았어요. 근데 제가 이런 걸 다 내려놓고 나니까 편안해요. 그런데 제가 부러운 게 하나 있어요. 서북지역협의회의 단결력입니다. 제가 서북지역한테 두 번 졌지 않습니까? 서북지역만큼 이렇게 단결력 좋은 그런 목사님들을 제가 못 본 것 같아요. 내가 서북지역에 여러 번 수련회 주 강사로 후원도 많이 했는데, 어쨌든 여러분들이 그런 단결력 그리고 서로 이렇게 돌아보고 오늘 목사님 메시지처럼 서로 기도하고 이런 것들이 참 많은데, 어쨌든 여기에 우리 잘 아는 친구들이 다 많이 있는 거 같아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고 큰 하나님의 은총 입기를 늘 기도하면서 축복합니다. 그리고 저는 조용히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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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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