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통일목회개발원(통목원)과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북한선교위원회(서북협북선위)가 주최한 통일선교포럼과 통일기도회가 9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회 회관 2층에서 자리를 가득 채우고 개최됐다.

예배는 꿈나무교회 이성배 목사의 인도로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상임총무 조대천 목사가 기도, 통일목회개발원 회계 조신기 장로가 삼하 5:1-3을 봉독했다.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다윗에게 배우는 통일’이란 제목으로 “오늘 행사를 계기로 교단 전체가 성령의 역사로 통일을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통일의 문을 열어주시기를 바란다. 북한 선교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다윗은 적장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는 때를 기다렸다. 군대의 물리적인 힘으로 밀어붙이지 않았다. 시간이 걸려도 영적 질서와 원칙에 의해 행동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통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려야 한다. 또한 다윗은 백성들의 마음을 얻는 데 힘썼다. 그는 정복이 아니라 포용의 길을 선택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다윗처럼 행동해 북한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또한 그는 하나님 쓰시기에 좋은 사람으로 준비됐다. 막연하게 기다리지 않고 실력을 연마했다. 통일을 위해서도 준비해야 한다. 영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현실적인 준비를 하며 기도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북한선교위원회 지도위원 김철중 목사가 축도, 통일목회개발원 총무 김신근 목사가 광고했다. 

축하와 격려는 통일목회개발원 서기 조영기 목사의 사회로 통일목회개발원 원장 김찬곤 목사가 “통일문제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숙원이고 나아가 하나님 나라 선교에 있어 꼭 이루어야 할 사명이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환영사, 북한선교위원회 위원장 설동욱 목사가 “지금이야말로 한국교회가 분단의 빗장을 풀고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해 힘쓰고 기도할 때이다”라고 대회사,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가 “더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통일을 기대하고 사모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장순직 목사가 “통일이 오면 북한 지역에 무너진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우리의 기도는 이어져야 한다”고 격려사, 통일목회개발원 부위원장 정창수 목사가 “이 행사가 평화통일을 구체화하며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통일선교포럼 제1강은 통목원 원장 김찬곤 목사가 ‘총회 통일목회개발원의 목적과 방향’이란 제목으로, 제2강은 북선위 부위원장 윤영민 목사가 ‘서북협 북한선교위원회의 실천과 역할’이란 제목으로, 제3강은 황금종교회 최 광 목사가 ‘북한교회 실태와 탈북민 현황’이란 제목으로 하고 통일기도회는 통일목회개발원 총무 김신근 목사가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