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 검색결과

  • 세계선교연대, 108차 포럼 개최
    제108차 세계선교연대(대표 최요한 목사, 세선연) 포럼이 5월 4일 오전 10시 30분 명동 소재 프린스호텔 별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최요한 대표가 "귀한 시간 내주셔서 설교해 주신 오산리기도원 원장 김원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말 했다. 이선구 이사장이 "건설 회장을 할 때 경영은 했으나 섬기지 못했는데 설교를 통해 깨달아 감사하다. 폭우로 어려움 당하는 케냐를 위해 기도해 주기 바란다"고 인사말 했다. 예배는 세선연 총회장 박용옥 목사의 인도로 시민단체 고종욱 장로가 기도, 지부협 사무총장 이교현 목사가 벧전 5:1-4을 봉독, 방근숙 찬양사역자 특송, 조윤하 전도사가 바이올린 연주했다. 오산리기도원 원장 김원철 목사가 '목자의 심정으로 목회하라'는 제목으로 "과거 청년시절 불성령을 받고 뜨겁게 전도하고 이후 신학을 하게 됐다. 신학교 시절 목회하다 선배가 부흥회 와서 교회를 차지했는데 이후 교회를 팔아 먹었고 그런 일을 자행하다 죽게 됐다. 우리는 교회를 사랑해야한다. 목회를 중단하고 기도원 원장으로 올 때 내려놓음의 은혜를 경험했다. 목회는 섬김이고, 경영, 헌신이다"라고 설교했다. 국제선교협의회 회장 이종득 장로가 헌금기도, 찬양사역자 정은영 전도사가 헌금송, 국제선교신문 사장 김주덕 장로가 광고 후 지부협 대표총재 신용호 목사가 축도했다. 선교포럼은 최요한 목사의 인도로 샘물교회 최태선 목사가 기도, 박재천 목사가 시낭송, 선교사들 일동이 찬양 후 한국신학협의회 탁명진 원장이 "세선연을 이끄시는 최요한 목사님과 이선구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포럼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일본 이상열 선교사가 "여기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인도 정윤진 선교사가 "최선 다해 일꾼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미국 오충환 목사가 "귀한 분들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갑다. 노인 사역, 목회자 양성 사역을 하고 있다"고, 체코 김글로리아 선교사가 "공산권 사역과 디아스포라 사역을 하며, 집시에 대한 사역도 병행하고 있다. 자녀들이 대를 이어 사역하기를 바란다"고, 아르헨티나 서석동 선교사 "현지에서 부흥회와 세미나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고, 양주림 멕시코선교사가 "이달 말에 다시 출국한다. 15명의 신학생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선교보고했다. 최봉익 필리핀 선교사가 "필리핀에서 지병이 고침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그곳에서 선교하고 있다"고, 한윤섭 중국 선교사가 "19년차에 추방됐는데 여기서 사역하며 다시 돌아갈 날을 준비하고 있다"고, 김남은 칠례 선교사가 "수지침과 기도로 선교해왔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칠레에서 선교가 자유로워졌다. 앞으로 국제명동교회를 알려 국내를 찾는 사람들이 오도록 하겠다"고, 필리핀 배성미 선교사가 "27년째 사역하고 있다. 현지에서 금식기도를 통해 치유사역이 일어나고 있다"고, 독일 임옥란 선교사가 "독일 가서 신앙을 갖게 됐다. 이스라엘과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선교보고했다.
    • 뉴스
    • 기관
    2024-05-04
  •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정기총회, 장순직 목사 대표회장 선출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제36회 정기총회가 4월 30일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드림교회(장순직 목사 시무)에서 모여 장순직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정영기 목사를 상임회장으로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제35대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 속에 우리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의 기회, 기회의 시간인 ‘카이로스’를 게으름, 안일함으로 놓치지 않았는지 두렵다. 많이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발전하는 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퇴임사, 36회 신임대표회장 장순직 목사가 “이번 회기에 협의회 단합을 위해 수련회를 하겠다”고 취임사 했다. 분과장 공로패 증정 총회는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장순직 목사가 기도, 각부 보고 후 각 분과위원장에게 공로패 증정, 임원선거, 신구임원 교체했다. 1부 예배는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의 인도로 장로상임회장 차진기 장로가 기도, 서기 조대천 목사가 갈 6:3-5 봉독, 드림교회 할렐루야 찬양대가 찬양했다. 명예회장 김진하 목사가 '텃새'란 제목으로 "군대에도 텃세가 있고 교회에도 텃새가 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텃새가 있어서는 안된다. 배려하고 섬겨주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협의회에도 텃새가 있어서는 안된다. 서로 품어주고 세워주기를 바란다 "고 설교 후 헤세드중창단이 '살아계신 주'를 특별찬양했다. 특별기도 '국가와 위정자들을 위해' 실무회장 변충진 목사가, '총회발전과 임원들을 위해' 실무회장 배만석 목사가, '북한동포와 민족통일을 위해' 실무회장 이종철 목사가,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실무회장 설동욱 목사가, '서북지역 소속과 교회들을 위해' 실무회장 김용제 목사가, '총신과 신학생들을 위해' 실무회장 김웅배 목사가, '한국교회와 부흥을 위해' 실무회장 손대성 목사가, '본회 발전과 임원들을 위해' 실무회장 이승준 목사가 특별기도했다. 이어 상임총무 김승규 목사가 광고, 서북지역장로협의회 신임원 인사, 드림교회 당회원들이 인사했다. 황석산 목사의 사회로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가 북한선교목회자들에게 후원금 전달 후 35회기 활동영상을 본 후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격려사 2부 격려와 축사는 상임회장 장순직 목사의 사회로 증경회장 김봉용 목사가 "증경들은 모일 때마다 서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한다. 수고하신 모든분을 격려한다"고,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압록강, 두만강 건너 십자가를 세우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증경회장 최재우 목사가 "장 목사님이 교회를 개척해 큰 부흥을 이루어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큰 일 이루는 연합회로 이끌어 가기 바란다. 부총회장으로 나선 김동관 목사를 위해 많이 단합하자"고, 증경회장 김응선 목사가 "복을 누리는 연합회 모든 노회와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증경회장 배재군 목사가 "뜨는 해 보다 지는 해가 더 아름답다. 우리 목회자도 물러남이 멋진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했다. 축사 증경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총회 개최를 축하드리고 텃새 없이 단합해 더 부흥하기 바란다. 장순직 목사의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서울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목사가 "그동안 수고하시고, 앞으로 수고하실 모든 임원들에게 축하드린다. 저출산 문제 극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중부협의회 차기대표회장 강문구 목사가 "저는 장목사님과 많은 부분에서 함께 했는데 대표회장에 선출되심을 축하드린다"고, 영남협의회 차기회장 박영민 목사가 "서북과 영남이 거리는 멀지만 서로 더 가깝게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총회서기 김한욱 목사가 "김상윤 목사님께서 많이 수고하셨고, 장순직 목사님도 많은 수고하실 것이라고 기대하며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폐회 후 드림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친교를 나눴다.
    • 뉴스
    • 기관
    2024-04-30
  • 지구촌나눔재단 김해 장유지부 설립 · 사랑의 쌀독 발대식
    (사)지구촌나눔재단 김해 장유지부 설립 및 사랑의 쌀독 발대식이 4월 29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에 소재한 장유주안교회(정상은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이날 사랑의쌀독 제117호 출발 격려를 위해 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쌀 120kg, 명예이사장 이 심 장로가 쌀 1가마를 기증했다. 사랑의쌀독을 통해 후원된 쌀과 생필품은 은퇴 목사 중 홀목사, 홀사모, 생계가 어려운 목회자,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지원되며, 미자립교회 등을 중심으로 사용된다. 1부 예배는 (사)지구촌나눔재단 김해 장유지부장 정상은 목사의 인도로 김해활천지부장 최태진 목사가 기도 후 (사)지구촌나눔재단 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최고의 은사를 사모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성경은 우리에게 사랑을 명령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천국에서는 믿음과 소망은 필요 없고 사랑만이 남는다. 그래서 사랑이 제일이다. 사랑이 없으면 모든 것이 소용 없다. 사랑의쌀독을 하는 교회들이 선한 영향력을 통해 좋은 선전이 되고 있고 이로인해 교회들이 부흥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사랑의쌀독은 원래 홀사모를 돕기 위해 시작한 것이나 이후 홀목사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섬기고 있다. 100개 나라에 선교지부 설립(현재 69개), 1004교회 지부 설립, 10000명의 은퇴 홀 목사님을 섬기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김해에 더 많은 지부가 설립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에 우리도 사랑해야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해야한다. 쌀을 통해 육신의 양식과 영혼의 양식을 나눠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북구지부장 류재덕 목사가 “한국교회 회복과 김해장유 복음화를 위하여, 지구촌 나눔재단과 김해장유지부 발전을 위하여” 특별기도 후 부산사하2지부장 변정섭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설립 및 발대식은 김해서부지부장 박영태 목사의 사회로 (사)지구촌나눔재단 본부장 김병돈 목사가 기도 후 이선구 이사장이 임명장을 전달했다. 임명장 전달: 임원 및 운영/후원이사 천사교회 현판 전달: 경남 김해 장유지부장 정상은 목사 뺏지 전달: 임원 및 후원이사 김해대동지부장 윤명근 목사가 “김해 장유지부를 설립하고 사랑의쌀독을 발대해서 축하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바란다”고 축사, 부산동래지부장 최성구 목사가 “물질의 흐름을 약자로 흐르게 하기 때문에 사랑의쌀나눔운동은 제2의 종교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을 통해 제가 목회하는 교회도 든든히 세워졌다. 장유주안교회와 협력하는 모든 교회에도 축복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임원진 일동이 기념 테이프 컷팅식 후 쌀독 채우기를 하고 김해 장유지부 설립 및 발대식을 은혜롭게 마무리했다. 김해 장유지부 임원진 임원명단 지부장: 정상은 목사, 부지부장 오용덕 목사 총무: 이예경, 서기: 하 영, 회계: 강미순 천희숙 운영이사: 전명현, 정진호, 정나현, 오필구, 문점숙, 최미경 감사: 정준화 목사, 이재영 장로 후원이사: 정상은, 김성희, 반미숙, 이재영, 최금순, 강미순, 김수아, 배성만, 이주혜, 최미경, 강혜정, 김시아, 송승욱, 이화자, 최혜련, 고귀자, 김영순, 신문주, 임순미, 최홍준, 권수남, 김지영, 오필구, 전명현, 황정윤, 김나예, 김지후, 윤정순, 정나현, 이옥자, 김도양, 김창호, 이명애, 정락연, 김명회, 문은서, 이복자, 정진호, 김복남, 문점숙, 이석곤, 진경옥, 김성자, 박채아, 이예경, 천희숙 김해 장유지부 후원계좌: 농협 356-1611-6615-43 정상은(사랑의쌀나눔재단)
    • 뉴스
    • 기관
    2024-04-29
  • 남양주순복음교회, 창립 33주년 기념 아프리카 빵공장 설립 헌신예배
    창립 33주년을 맞이한 남양주순복음교회(윤성록 목사 시무)가 4월 28일 오전 11시 (사)사랑의쌀나눔본부와 협력해 아프리카 빵공장 설립을 위한 헌신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윤성록 목사의 인도로 찬양과 경배 후 최종성 안수집사가 기도한 후 고전 12:31을 본문으로 (사)사랑의쌀나눔본부 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더욱 큰 은사, 가장 좋은 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의 본체이시기에 아들을 보내주셨다. 참으로 놀라운 사랑이다. 사랑은 믿음과 소망보다 중요하다. 믿음과 소망은 천국에서 완성되나 사랑은 영원하다. 우리는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한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사랑은 실천하는 것이다. 신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한다. 사랑은 희생, 나눔, 봉사이며 죽음을 이긴다. 사랑은 위대하며 기적을 일으키고 죽음을 사랑을 꺽지 못한다. 신자로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눠주며 살자. 그럴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박희숙, 최영옥, 안 현 연주자가 특별연주, 교회 설립 33주년 기념 케잌 커팅식, 교회 20년 근속자(김순화, 염옥순, 김동수, 함보람, 서가은, 누계 80명) 시상 후 인천한신교회 원로이자 빵공장위원장인 김정봉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교인들은 교회 마당에서 삼겹살 잔치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뉴스
    • 교회
    2024-04-28
  • 상록교회, 입당감사예배 드려
    이단 상담, 예방, 대책 전문가 진용식 목사가 시무하는 상록교회가 새 예배당을 건축하고 4월 27일 오후 2시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감사예배는 진용식 목사의 인도로 안산빛나교회 유재명 목사가 기도, 상록교회 연합찬양대가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를 찬양, 남중노회 증경노회장 고광종 목사가 골 1:24-29을 봉독했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교회의 일꾼을 힘있게 세우는 교회'란 제목으로 "새로운 사역을 위해 입당하게 되어 축하드린다. 의인이 자손이 복을 받는데 그런 복이 상록교회 성도들에게 충만하기를 바란다. 입당을 통해 더욱 헌신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은혜 받은 모든 성도들의 헌신을 통해 이 교회가 세워졌기에 하나님께서 영육의 복을 더해 주시기 원한다. 교회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복음을 위한 고난을 기쁨으로, 감사로 바꿔야한다. 둘째, 그리스도 중심적인 성도가 되어야한다. 셋째, 성령님과 동행해야한다"고 설교했다. 2부 축하와 감사는 진용식 목사의 사회로 상록교회 김은강 · 안도현 청년이 '주의 은혜라', 상록교회 연합남전도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특송 후 건축 경과보고 영상을 시청했다. 감사패, 공로패 전달 진용식 목사가 건축위원장 임종담 장로, 삼일종건 김수동 대표, 예탑 이창수 대표, 모리아성구사 김재호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 상록교회 김상수 집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축하패 전달 한국기독교단상담소협회 부회장 김종한 목사, 대전신학교 학장 박춘삼 목사, 태국 신흥교회 김근용 선교사, 총신대 신대원 92회 동창회 회장 서태상 목사, 김상현 목사가 진용식 목사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축사 남중노회장 한수욱 목사가 "귀한 예배방을 건축하게 되어 축하드린다. 여기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이 있고, 존귀하고 승리하시기 바란다"고, 화성시기독교 총연합 회장 정광이 목사가 "교회와 하늘에 큰 잔치가 열려 축하드린다"고, 대신대 대학원장 서태상 목사가 "입당하게 되어 축하드린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는 귀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예정교회 설동욱 목사가 "두 번이나 교회 건축을 하게 되어 축하드린다. 이단 방지 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입당을 통해 복을 누리기 바란다"고, 기독교침례회 증경총회장 고명진 목사가 "주님이 거하시는 교회 입당을 축하드린다"고 축사 후 축하 영상을 시청한 후 고신총회 증경총회장 이용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뉴스
    • 교회
    2024-04-27
  • 가칭 충남제일노회 신설 좌절...인근 노회로 이명
    지난 108회 총회 현장에서 “제107회 총회 결의(충남노회 폐지)에 따라 21개 이상의 당회가 신설노회 설립 요청 시 총회임원회에 노회 신설 권한(총회헌법 정치 제12장 제5조 2항)과 이명·이적 권한을 위임하여 처리키로 가결하다”라고 한 결의가 무색하게 신설 노회 설립은 좌절됐다. 현재 구 충남노회 소속 교회들은 시찰회가 한꺼번에 인근 노회로 이명하거나 개 교회가 별도로 이명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 노회 신설에 앞장 선 윤해근 목사는 지난 4월 1일 조직교회 3개 교회를 더해 총 21당회를 구성해 충남노회신설소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했다. 그런데 위원장 김영구 장로는 이 서류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했고 이후 임원회에서도 이 문제는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담당 총회 직원은 서류를 전달했다고 하니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노회 신설을 기다리고 있던 구 충남노회 소속 교회들은 총회가 노회 신설에 대해 의지가 없음을 확인하고 금번 봄 노회에 인근 지역 노회로 이명하게 된 것이다. 노회 신설을 기대한 대다수 노회원들은 이같이 참혹한 결과에 대해 총회에 분개하고 더 이상의 미련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들리는 말로는 충남노회신설소위원회가 이명 후 남은 교회를 모아서 회의를 해보겠다고 한다. 이 무슨 죽은 자식 불알 만지는 일인가? 총회 석상에서 아무리 결의를 해도 실행이 되지 않는 것이 현 우리 총회의 현실이다. 그 동안 구 충남노회와 관련해 총 14건의 기사를 작성한 본 기자는 이제 더 이상 이 문제를 다루지 않을 것이다. 노회 신설을 위한 노력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이에 대한 권한을 부여받은 충남노회신설소위원회는 1차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과연 그들이 소임을 다했는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 전모를 밝힐 것이다.
    • 뉴스
    • 총회
    2024-04-27
  • 경북교직자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북교직자협의회 제34회 정기총회가 4월 25일 오후 2시 구미강동교회(국광승 목사 시무)에서 모여 이00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하고 회무를 진행했다. 예배는 대표회장 강전우 목사의 인도로 상임회장 박경일 장로가 기도, 부서기 김경태 목사가 시 126:1-4 봉독 후 목자교회 박기준 목사가 ‘큰 일을 행하시리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한다. 그때 꿈같은 일이 일어난다(1절).믿음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꿈꾸는 것이다. 목회 초반 어려울 때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는 은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바라봐야한다. 그런데 꿈같은 일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려야한다(5-6절). 기도와 전도의 씨를 많이 뿌려 좋은 결과를 얻자”고 말했다. 환영사, 격려사 경북노회장 한유도 목사가 “여러분을 환영하고 존경하며 감사합니다”라고 환영사,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경북노회는 제 신앙의 뿌리이다. 장로님들이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고려해 고정적으로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총회서기 김한욱 목사가 “영남지역의 지지로 서기가 되어 감사하다. 총회 개최를 축하드린다”고, 총회부서기 임병재 목사가 “전 회기 수고하셨고, 새 회기도 잘 될 것을 믿고 축하드린다”고, 총회부회계 이민호 장로가 “제 선거에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음을 합해 좋은 모임을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증경회장 박병석 목사가 “새 회기는 더욱 잘 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증경회장 임용택 목사가 “전 회기는 수고 많이 하셨고, 새 회기는 더욱 잘 감당하기 바란다”고 격려사했다. 축사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한수환 목사가 “지난 회기 수고 많이 하셨고, 이번 회기도 잘 할 것이라고 믿고 축하드린다”고, 영남협의회 차기회장 박영만 목사가 “여기에 오니 참 푸근하다. 잘 하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대구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윤찬 목사가 “기대하며 축하드린다”고,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왕욱 목사가 “엡4:3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시기 바란다”고,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홍석환 장로가 “많이 도와주셔서 선거를 잘 감당할 수 있었다. 영남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사무총장 강경구 목사가 내빈소개, 총무 한상봉 장로가 광고 후 명예회장 김상원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회의는 대표회장 강전우 목사의 사회로 증경부총회장 임영식 장로가 기도, 부서기 김경태 목사가 회원 84명이 참석한 것을 보고해 개회 후 회록서기 민길성 목사가 전회의록낭독, 총무 현종규 목사가 사업보고, 감사 김성태 장로가 감사보고, 회계 장재철 장로가 회계보고했다. 임원개선, 신구임원교체 후 명예회장추대, 직전대표회장 · 직전상임회장(장로)에게 공로패 전달, 신안건토의 후 폐회했다. 임원개선을 통해 신임대표회장 이00 목사가 선출되었으나 110회 총회 임원 선거에 나갈 예정이라 선거법에 따라 당사자는 회의장에 출입 하지 못했다.
    • 뉴스
    • 기관
    2024-04-25
  • 대구교직자협의회 정기총회, 이윤찬 목사 대표회장 선출
    대구교직자협의회 제31회 정기총회가 4월 25일 오전 11시 참좋은교회(이윤찬 목사 시무)에서 모여 이윤찬 목사를 상임회장으로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이윤찬 목사는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말했다. 예배는 대표회장 박기준 목사의 인도로 상임회장 박수갑 장로가 기도, 서기 김영종 목사가 행 28:1 봉독 후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아, 멜리데!’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사람은 언제 철이 드는가? 어려움을 겪을 때이다. 바울을 태운 배가 풍랑을 만나 파선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지켜주실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멜리데에 도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무엇을 알게 되는가? 첫째,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둘째, 하나님은 준비하시는 분이시다. 바울을 위해 창조 때 하나님은 멜리데를 만들어 놓으셨다. 셋째, 하나님은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광풍을 통해 로마로 가는 길이 빨라졌다. 대구교직자협의회가 만들어진 이후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신 것을 보게 된다. 목회에 철이 들어 ‘아 멜리데’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과 지도자들을 위해서’ 영남서북협의회 대표회장 이왕욱 목사가, ‘총회와 영남지역을 위해서’ 경북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강전우 목사가 기도 후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제가 여기서 목사 안수를 받았기에 귀한 추억이 생각난다. 교직자협의회를 위해 많이 수고하심에 감사드린다. 109회 총회를 위해 많은 협력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말 후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격려사 축사 축하는 상임총무 박은제 목사의 사회로 전국영남협의회 대표회장 한수환 목사가 “박기준 목사님께서 한 해 수고 많이 하셨다. 이윤찬 목사님도 많은 일 감당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줄탁동시라는 사자성어를 말씀드린다.”고,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가 “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축하드린다. 대구는 영적인 제2의 예루살렘이다. 올 해 더욱 회복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총회 서기 김한욱 목사가 “대구 출신이 총회에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김종혁 부총회장을 더 많이 돕고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사했다. 영남협의회 상임회장 박영만 목사가 “대구 지역의 여러 협의회를 통해 지역 교회들이 든든히 세워지고 있다. 수고하실 임원들을 격려하며 축하드린다”고, 전국장로회 수석부회장 홍석환 장로가 “협의회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다. 모든 연합회가 하나되어 영남인의 저력을 보이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8개 노회 임원 및 총대 소개 사무총장 임성원 장로가 내빈을 소개 후 광고하고, 상임총무 김성권 장로가 8개 노회 임원과 총대를 소개했다. 총회는 대표회장 박기준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이윤찬 목사가 기도, 서기 김영종 목사가 회원점명 후 개회해 회록서기 김덕년 목사가 전회의록 보고, 감사 윤광서 장로가 감사 보고, 회계 이기덕 장로가 결산 보고, 상임총무 박은제 목사가 사업 보고했다. 임원을 개선해 신구임원을 교체 후 감사패 전달, 신안건 토의 후 증경회장 이양수 목사가 폐회 및 식사기도했다.
    • 뉴스
    • 기관
    2024-04-25
  • 전 신천지 2인자 고동안씨와 리커버, 가처분 신청 2차 소송전
    수년간 신천지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내부에서 2인자로 알려졌으나, 개인적 횡령 등의 혐의가 드러나 신천지에서 제명당한 고동안 전 총회 총무가 ‘이단종교회복을 위한 인권연대 리커버’(이하 리커버, 대표 권태령)를 상대로 제기한 ‘현수막철거등가처분 소송’이 리커버 측의 이의신청으로 ‘가처분이의신청’이라는 두 번째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리커버 측이 제기한 임시처분이의 신청을 이유있다고 판단하여 2024년 4월 23일 오후 3시 15분에 이에 대한 심문기일을 열었다. 리커버는 이의신청에 대한 이유에 대해 “2024년 3월 11일 자로 이 사건 채권자인 고동안이 신천지 내 횡령 등 범죄혐의로 인해 제명 처분을 받은 것이 가처분 결정에 대한 중대한 사정변경으로 보아 법적 이의신청을 제기하였다”고 밝혔다. 리커버 회원들은 지난해 11월 7일 신천지 내부 관계자로부터 당시 신천지 총회 총무 고동안씨가 과천경찰서에 횡령 혐의로 피고발인 조사를 위해 오전 9시에 출두한다는 급한 제보를 받았다. 이에 리커버 회원들은 현수막(‘신천지 신도들 돈을 도둑질한 고동안을 구속하라’)을 준비하고 현장에 출동하였으나, 정작 고동안씨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이내 철수한 바 있다. 고동안 측은 2023년 12월 리커버를 명예훼손으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현수막철거등가처분 소송을 하였으며, 서울서부지방법원 측은 지난 1월 23일 고동안 측의 손을 들어주어 유사한 목적의 게시물을 재 게시할시 1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과 양측의 소송비용 일체를 리커버 측에 부과한 바 있다. 이후 고동안은 그간의 자신의 무혐의 주장과는 달리 신천지 내부 조사 결과 횡령 등의 의혹으로 3월 9일 총회 총무직을 사임하고 제명 처분에 이르게 된 것이다. 리커버는 이를 중대한 사정변경으로 보아 리커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의신청을 하고 다시금 4월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 417호 법정에서 두 번째 법정 공방을 다투게 되었다. 이날 재판의 주요한 쟁점 사항은 전 재판의 주심이었던 임정엽 재판관이 이번에는 전보성 재판관으로 교체되었다는 점과 또한 눈여겨 볼 점은 전 재판관이 재판 서두에서 명예훼손 이의신청의 발단이 된 현수막 게시 내용을 두 가지 측면으로 분리하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신천지 신도들 돈을 도둑질한’이라는 표현은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지만, ‘구속하라’라는 미래 사실에 대한 주장으로 다르게 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 고동안 변호인 측이 최근의 유튜브 ‘권태령 TV’의 고동안 비난 활동이 고동안을 신천지에서 제명하게 만들었다는 주장하자, 재판부는 그렇다면 고동안 측이 횡령으로 제명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변호인 측에 증빙하라는 주문을 하였다. 이번 심문의 말미에서 리커버 권태령 대표는 재판부를 향해 비록 재판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신천지 내ㆍ외부에서 쏟아진 수많은 의혹 제기와 최근의 잇따른 고동안에 대한 고발과 수사 진행 상황으로 볼 때 충분히 횡령 사실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었으며, 그러한 현수막을 게시한 것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의미였지, 결코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의 의도는 없었다는 점을 말하면서, 한국의 대표적 사이비의 2인자로서 수많은 매체에 노출되며 부끄러운 이름을 떨친 사람이 왜 현수막 문구 하나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권태령 대표는 “신천지라는 조직은 어설프게 종교적 모양새만 갖추고 있을 뿐 종교 단체라기보다 사실상 형법 제347조의 사람을 기망하여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사기단체일 뿐”이라면서 “종교적 신앙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법익 침해의 범죄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가 경계해야” 함을 힘주어 말하였다.
    • 뉴스
    • 이단
    2024-04-24
  • 은퇴목사 위로회, 새에덴교회에서 성대히 개최
    제32회 은퇴목사 위로회가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개회예배는 은급부 서기 김형헌 장로의 인도로 은급부 회계 송인창 장로가 기도 후 소강석 목사가 딤후 4:6-8을 본문으로 ‘전제와 같이 부어진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강석 목사는 “황영조가 마라톤에서 1등 했을 때 국민 모두가 감격했다. 그는 고통스러웠지만 그 과정을 견디고 승리한 것이다. 전제란 무엇인가? 제사의 마지막 단계로 감사의 표현이다. 바울은 죽을 때까지 전제와 같은 감사의 삶을 살았다. 우리도 끝까지 목사의 직분을 맡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전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하양교회 원로 김형국 목사가 “축하받을 만한 분들이 오셨기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과거 어려울 때 믿음의 기초를 든든히 세우는 역할을 하셨기에 축하 받기에 마땅하시다. 영광의 면류관 쓰시기를 바란다”라고, 영도교회 정중헌 목사가 “저도 5월 11일이 되면 원로가 됩니다. 어려운 시기에 수고하셨는데 여생이 편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동산교회 남서호 목사가 “믿음과 능력으로 이겨내시고 은퇴하신 분들이 모이셨기에 축하드리는 것이 마땅하다. 은퇴 후의 삶도 아름답게 사시기를 바란다”고, 황등새로남교회 김재규 목사가 “내년에도 건강하셔서 모두 참석하시기를 바란다”고, 수정교회 김기성 목사가 “소금, 현금카드, 지금이 있어야한다. 죄 짓고 112차, 사고나서 119차, 죽어서 장의사차 타지 마시기 바란다. 갈수록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란다”고, 대한교회 원로장로 이재천 장로가 “오늘 행사가 많은 위로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대성교회 원로장로 동현명 장로가 “귀한 장로님들이 헌신하셔서 은급부가 오늘 행사를 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섬겨주신 새에덴교회에 감사드린다”축사했다.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가 “남은 시간이 더 축복되시고 총회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은퇴목사회 명예회장 안종만 목사가 “오늘 전국 각지에서 많은 목사님들이 오셔서 감사드린다.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새에덴교회가 많이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했다. 은급부 총무 홍석환 장로가 광고 후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특강1은 하남교회 방성일 목사가 ‘끝이 아름다운 사람(신 34:6-8)’이란 제목으로, 특강2는 한성교회 도원욱 목사가 ‘칭찬의 힘(잠 27:21)’이란 제목으로 해야하는데 식사 시간이라 두 강사는 인사하는 것으로 강의를 대신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새에덴교회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나누며 애찬의 시간을 가졌다.
    • 뉴스
    • 총회
    2024-04-23

오피니언 검색결과

  • 【감사】 함께 이룬 도너월
    총신대에서 카톡으로 사진이 왔다. 종합관 1층 우측에 있는 도너월에 내 신문사와 이름이 기록된 명패가 제작된 것을 알려주는 사진이었다. 감사한 일이다. 지난 총회 이후 아내의 허락으로 5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내기로 했다. 원래 매월 10만원씩 모아 4년 후 500만원을 만들어 내기로 한 것이었는데 일시불로 미리 내기로 한 것이다. 이후 송금하고 얼마있다 도너월에 이름이 등록됐다. 내 신문사와 내 이름으로 등록이 됐지만 이는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4년간 신문사를 마음과 물질로 협력하고 후원할 모든 분들과 함께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빛과소금뉴스가 만들어진지 2년밖에 안됐지만 좋게 생각해 주는 사람들이 많아 감사하다. 멋모르고 뛰어들었는데 나름의 역할을 앞으로도 잘 감당하고 싶다. 이 일에 많은 분들의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인터넷 신문은 지면 신문과 달리 기사 분량에 제한이 없다. 그래서 많은 내용을 실어줄려고 했고 또 사진도 수십장을 넘게 게재한다. 그리고 요즘은 동영상도 첨부해준다. 기사로 다 전달할 수 없는 현장의 내용을 영상으로 보충하기 위해서다. 영상 촬영을 위해 그동안 쓰던 아이폰 12미니 64기가에서 아이폰 15프로 256기가로 기변하고 휴대용 삼각대도 갖고 다닌다. 그래서 볼만하게 영상이 나온다. 그런데 이 모든 기사와 영상은 신문사가 존속해야 볼 수 있다. 어느 날 신문사가 문을 닫고 사라지면 그 동안의 모든 기록과 기사는 사라진다. 그것이 지면 신문과의 차이점이다. 앞으로 오랫동안 빛과소금뉴스가 살아 제 사명을 감당하도록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함께 해 주실 것을 믿고 발전기금을 미리 낼 수 있었다. 늘 독자와 함께 하는 신문으로 오랫 동안 동행하기를 소원한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12-19
  • 【북토크】 사람답게 살기의 그 어려움
    조정래는 역사 소설에 강하다. 그는 건조한 역사 서술에 이야기를 엮어 역사를 생동감있게 보여준다. 그것이 『태백산매』,『아리랑』, 『한강』과 같은 대하소설이다. 그의 책 『인간의 탈』을 읽었다. 과거 일제 강점 시대 조선의 하층민들은 일본이 일으킨 전쟁의 총알받이로 끌려가야했다. 그들은 만주로 끌려가 일본군으로 싸웠고, 포로가 되어 소련군이 되고, 또다시 포로가 되어 독일군이 되었다가 미군의 포로가 된다. 그러나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소련으로 포로 송환된 뒤 비참하게 처형된다. 이것은 소설이 아니라 실화다. 이전에 한 방송국에서 「노르망디의 코리안」이라는 프로를 방영했다. 이것과 맥을 같이하는 소설이다. 국가의 책임자가 나라를 지키는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국민들은 오롯이 그 고통을 당해야한다. 무능한 고종에 의해 국가는 일본의 지배를 당하고 그 밑에서 백성은 목숨을 잃어야했다. 두 번 다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다음은 소설의 일부이다. 그들의 마음은 급했고, 배는 더디 갔다. 이십여 일 만에 배는 소련땅에 다다랐다. 배에서 내린 포로들은 대기하고 있던 트럭을 탔다. 수십 대의 트럭은 금방 항구를 벗어나 들판으로 접어들었다. 트럭들은 가을 기색이 비치기 시작한 들판을 한 시간 남짓 달렸다. 야트막한 야산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맨 앞에 달리던 트럭이 어느 야산 자락에 멈추어 섰다. 뒤따르던 트럭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다붙어 멈추었다. 그곳은 네댓 개의 야산들이 어깨동무하듯 모여 반원의 분지를 이루어내고 있었다. "여기서 삼십 분 쉬어 간다. 모두 내려 트럭선(線) 안에서 소변도 보고 자유롭게 쉬어라.” 장교들이 트럭에서 내리는 포로들에게 일렀다. 사병들은 트럭 사이사이에 서서 포로들을 분지 안으로 들어가게 했다. 나무들 많은 야산으로 에워싸인 그 분지는 수많은 포로들이 용변을 보면서 휴식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마지막 트럭에서 포로들이 다 내리고 몇 분이나 지났을까. 타당탕탕탕탕·····. 타당타타타타……… 드득드드드드...... 야산 숲 속 여기저기서 기관총 난사가 시작되었다. 한가롭게 쉬고 있던 수많은 포로들은 아우성과 비명을 지르며 고꾸라지고 엎어지고 뒤집어지고 나뒹굴고 뒤엉키고 있었다(pp 212-213).
    • 오피니언
    • 책소개
    2023-12-17
  • 【북토크】 외골수의 인간 승리,이국종 의사
    10여년전 큰 뉴스거리가 있었다. 아덴만 여명 작전이다. 2011년 1월 15일 아브디 리스케 샤크가 이끄는 소말리아 해적 일파에 의해 피랍된 1만톤급 화물선 삼호 주얼리(SAMHO JEWELRY)호를 구출하기 위해 같은 달 18일 대한민국 해군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통칭 청해부대)가 실시한 해상 작전이다. 이는 한국군이 해외에서 수행한 최초의 인질 구출 작전이었으며 당사국인 대한민국의 주도 아래 미국, 오만, 파키스탄 등 항구적 자유 작전에 참가한 국가의 함정 및 병력이 작전을 지원하였다. 대한민국 해군은 납치 6일 만인 2011년 1월 21일, 청해부대 소속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팀의 급습을 통해 해적 8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는 동시에 인질 21명(한국인 8명,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전원을 구출하여 작전에 성공하였다. 이때 석해균 선장이 해적 일당이 쓴 총으로 인해 중상을 입는다. 그를 살리기 위해 나선 이가 바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중증외상 치료 센터장 이국종 교수이다. 그는 이 분야의 전문가이며 권위자로 수많은 위급 환자의 생명을 살려냈다. 그리고 그의 존재가 드러난 사건이 바로 아덴만 여명 작전 때 중상을 입은 석 선장을 살려낸 일이다. 이로인해 한동안 매스컴은 그에게 주목했다. 그리고 중증외상치료 센터가 필요하다고 난리법석을 피웠다. 그러나 곧 잊혀졌다. 이국종 교수는 800페이지가 넘는 책을 통해 그가 걸어온 중증외상치료의 길이 얼마나 험난했는지를 보여준다. 그 가운데서 얼마나 묵묵히 그 일을 감당했는가를 토해내고 있다. 그로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목숨을 건지게 됐다. 이 책을 보면서 이순신을 생각했다. 수많은 모함에도 그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갖고 결국 죽음의 길을 선택했다. 이국종 교수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그는 2020년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나 해군 명예 중령으로 활동하며 해군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석해균 선장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의식 없는 환자의 부서진 몸 곳곳에 핏줄 같은 라인들이 꽂혔다. 인공호흡기와 각종 모니터, 약제 투입기 등이 연결됐다. 너덜거리는 사지의 위는 스플린팅하고 아래는 견인장치를 걸어 당겼다. 비행중에는 강심제와 혈압 상승제, 항생제 등을 계속 투여했다. 열이 떨어지지 않아 그칠 새 없이 솟는 이마 위의 땀을 김지영이 끊임없이 닦아냈다. 김지영은 한국에서 출발한 이래 한숨도 자지 못 한 채 환자를 돌보고 있었다. 나는 김지영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으나, 그는 환자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무심하게 답했다.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이에요. 해야 할 일. 우리가 석 선장을 살려와야 할 의무는 없다. 그렇다고 모른 척할 수도 없었다. 나는 계속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외과 의사로서의 내 업무 범위에 대해 갈등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없는데 나는 자꾸 극한 상황으로 내몰렸다. 나로 인해 기인되는 것인지 밖으로부터 벌어지는 일인지는 알 수 없었다. 다행히 환자는 나의 갈등을 알지 못했으나 이제 그와 나에게 생사의 조건은 같았다(p243).
    • 오피니언
    • 책소개
    2023-12-17
  • 【북토크】 불륜은 짜릿한 몰락의 입맞춤이다
    어느 책을 읽다가 프랑스 아니 에르노 작가의 『단순한 열정』이라는 책을 소개 받고 읽었다. 이 작가는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다. 이 작가를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6일 “개인적인 기억의 뿌리와 소외, 집단적인 구속을 드러낸 용기와 꾸밈없는 날카로움”을 수상 이유로 들어 에르노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르노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17번째 여성 작가가 됐다.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18명 가운데 16명만이 여성이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20년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이 받은 바 있다. 이혼녀인 그녀는 가정이 있는 외국 남자와 불륜에 빠진다. 불륜의 달콤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러나 불륜에 빠져 있을 때 그녀는 생의 환희를 만끽했다. 그 자전적인 소설이 바로 이것이다. 사람들이 왜 불륜에 빠지는가? 특별히 중년의 남자인 목사들이 왜 불륜에 빠지는가? 잃어버린 생의 환희를 느껴보기 위한 몸부림이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나 불륜은 신기루이며 환상이다. 생의 모든 것을 댓가로 지불해야한다. 그럼에도 여러 목사들이 불륜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과거 불같은 사랑을 하고 삶의 환희를 주었던 아내, 사모에게 만족하며 살아야한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다음은 소설에 나오는 내용이다. 불륜으로 새로운 남자을 만난 작가의 심정이 잘 묘사되어 있다. 작년 9월 이후로 나는 한 남자를 기다리는 일, 그 사람이 전화를 걸어주거나 내 집에 와주기를 바라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나는 슈퍼마켓에 가고, 영화를 보고, 세탁소에 옷을 맡기러 가고, 책을 읽고, 원고를 손보기도 하면서 전과 다름없이 생활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끔찍스럽게 노력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상마저 내게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특히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면 내가 완전히 넋을 잃고 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나 문장, 웃음조차도 내 생각이나 의지와는 무관하게 내 입 속에서 저절로 생겨나는 듯했다. 게다가 나는 내가 한 행동, 내가 본 영화, 내가 만난 사람들을 또렷이 기억해낼 수가 없었다. 나의 모든 행동이 자연스럽지가 않았다. 내 의지나 욕망, 그리고 지적 능력이 개입되어 있는 행동(예측하고, 찬성하고 반대하고, 결과를 짐작하는)은 오로지 그 남자와 관련된 것뿐이었다. 신문에서 그 사람의 나라에 관한 기사를 읽는다(그 사람은 외국인이었다). 옷과 화장품을 고른다. 그에게 편지를 쓴다. 침대 시트를 갈고 방에 꽃을 꽂아놓는다. 다음 만남을 위해 그에게 잊지 않고 말해야 할 것과 그의 관심을 끌 만한 이야기들을 메모해둔다. 함께 보낼 저녁을 위해 위스키와 과일, 각종 음식을 둔다. 그 사람이 오면 어느 방에서 사랑을 나눌지 상상한다(pp. 11-12).
    • 오피니언
    • 책소개
    2023-12-17
  • 【내이야기】 어머니와 장모님…아내에게 미안하다
    어머니의 아랫배가 이상하게 불룩했다. 뵐 때마다 몸이 어떠신지를 의례히 물었는데 한달 전부터 아랫배가 조금 불편했다고 하시면서 보여주시는데 만져보니 장이 만져졌다. 너무 놀랬다. 유튜브를 검색해 보니 탈장인 것 같았다. 결국 연초 직장암 수술했던 고대안암병원을 예약하고 담당 의사를 만나니 수술해야겠다고 탈장 수술 의사를 만날 수 있도록 예약을 도와줬다. 3년전 목회를 중단하고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어머니는 여러 차례 시술과 수술을 하셨다. 첫 번째는 척추 시술이었다. 골다공증이 있으시다 보니 누워계신 아버지를 무리하게 일으키시다가 허리를 상했는데 금이 갔다. 주사로 뼈를 굳게하는 용액을 넣는 시술을 하셨다. 두 번째는 작년에 빗물에 젖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대퇴골 두 군데가 부러졌다. 긴급 수술을 하시고 3주 입원하시고, 요양병원에 2주를 입원하셨다. 세번째로 올 연초 직장암 수술을 받으시면서 2주간 정도 입원하셨다. 그리고 이제 네 번째로 탈장 수술을 위해 입원하셔야한다. 지난번 직장암 수술을 받으실 때 복강경 로봇수술을 하며 뚫어놓은 곳이 잘 아물지 않았는지 그쪽으로 탈장이 된 것이다. 앞으로 입원과 수술을 어떻게 하셔야하며 그동안 병간호를 어떻게 해야할지, 누워계신 아버지를 어떻게 챙겨드려야할지 생각이 복잡한 가운데 문뜩 작년에 돌아가신 장모님이 생각났다. 혼자 계시던 장모님은 어느날 늦은 저녁 배가 아파 응급실에 가셨는데 장에 괴사가 생겨 급히 절단 수술을 해야하는데 코로나 상황이라 노인 환자를 받아줄 병원이 없었다. 결국 의정부에 사시던 장모님은 인하대병원으로 가셔야했고 당직의사였던 가슴성형전문의에게 긴급 수술을 받으셨다. 이후 장이 제대로 붙지 않아 고생고생하며 사경을 헤매시다가 돌아가셨다. 나는 장모님을 응급실에서 뵙고 말씀을 나누고 이후 중환자실에서 면회 한번한 후 돌아가셨다. 참으로 황망한 죽음이었다. 장모님을 좀더 자주 찾아 뵙고 안부를 여쭈었더라면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했을 것이다. 그나마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사니 늘 부모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든 날 저녁에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하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모든 사위 중에 나를 제일 좋아했던 장모님을 잘 살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부모님들은 자식에게 짐이 되고 부담이 될까봐 몸이 아프셔도 내색을 하지 않는다. 결국 자식들이 적극적으로 부모를 살펴 드려야하는 것이다. 나는 딸만 있고 아들이 없는 장모님께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 사실 수 있었는데 그만 병을 키우시다가 돌아가신 것이다. 장모님도 어머니인데 사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내 어머니만 챙기고 아내의 어머니는 챙기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아내에게 사과한 것이다. 80 중반이신 부모님께서 덜 아프시고 오래 사시다가 가셔야 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 노인들이 좋아하는 숫자가 있다고 한다. 99881234.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1,2,3일 아프고 죽자(4)는 말이다. 부모님은 백세까지 사셨으면 좋겠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12-15
  • 【단상】 총신이여, 평안하라!
    어제 총신대학에서 기독교교육과 설립 5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가 있어 취재 갔다. 총신을 졸업 후 목회하는 오랜 동안 모교를 방문할 일이 없었는데 기자를 하다보니 종종 방문하게 된다. 그때마다 38년전 학창시절이 떠오른다. 그때 우측에 있었던 신관 건물은 외관이 리모델링 되어 전혀 다른 모습이 됐다. 또한 종합관 건물은 헐려 현재 고층 건물이 되었고, 언덕 위는 휑한 운동장이었는데 거기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세월의 흐름 속에 학교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졌다. 80년대는 군부독재시절로 교내에서 민주화 시위도 있었고 학내 문제 혹은 총회 문제로 많이 시끄러웠다. 학생들은 수시로 수업 거부, 시험 거부를 했고 총장실을 점거하거나 총회 현장을 찾아가기도 했었다. 그것은 대학 4년으로 끝나지 않고 신학대학원 3년 내내 그랬다. 그때도 학생의 배울 권리를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웠는데 지금도 그때를 생각해보면 기성세대로 인해 젊은이들이 희생당한 것이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다. 엄혹한 시대에 민주화를 위한 시위는 차치하고 왜 7년 내내 학내 문제, 총회 문제로 학생들이 피해를 봐야했던가? 그당시 학생 신분으로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런데 학교를 자기의 이권 대상으로 생각하고 흔드는 자들이 있었기에 그렇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그 모든 혼란이 사라지고 학교는 평안하다. 그리고 잘 성장하고 있다. 학교와 총회는 서로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것은 다음 세대인 학생들이다. 이 당연한 권리가 내 학창 시절에는 없었다. 종종 학교를 방문할 때 학생들을 보면 표정이 밝다. 그들은 최루탄과 대자보, 현수막이 사라진 학교에서 마음껏 학문을 배우며 자신들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그들을 볼 때 나의 40여년전의 모습이 자동적으로 오버랩된다. 그 암울한 시대, 그 암울한 캠퍼스. 그 시대를 살아간 세대에게 그 시절은 회색이었다. 이제 두 번 다시 총신에 그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학생들의 당연한 권리인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기를 바란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더 이상 교권 야욕자들이 총신을 흔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현재 총신은 평안하다. 앞으로도 영원히 평안하기를....
    • 오피니언
    • 논단
    2023-12-15
  • 목사의 성범죄는 패가망신의 지름길....누구도 장담 못한다
    최근 이름만 대면 알만한 어느 목사가 뜻밖에 조기 은퇴했다. 모 언론이 그 일을 다루면서 기사 말미에 의미심장한 사족을 덧붙였다. 목사와 교회 측은 조기은퇴 사유로 건강 문제를 주로 내세우고 있으나, 교계 안팎에서 윤리 문제에 대한 여러 다양한 설(說)들도 제기되고 있다. 물론 내밀한 그 일이 드러나 문제시 되지는 않았다. 교회를 지키기 위해 철통보안을 했다는 풍문도 들린다. 그러나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 언젠가는 드러나리라고 본다. 본 기자는 그를 몇 번 본적이 있다. 그리고 그가 쓴 여러 권의 책을 읽었다. 그가 쓴 많은 책들이 기독교 서적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였다. 그런 사람이 불명예스러운 일로 물러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해 교회는 큰 고통을 당해야하고, 교인들은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야하며 그의 모든 활동은 중단되고 그가 그동안 쓴 모든 책들은 이제 폐기 될 것이다. 얼마나 큰 손해인가! 과거 수만명의 젊은이들이 몰려오는 삼일교회를 목회했던 전00 목사가 성범죄 연루설로 인해 그가 끼쳤던 많은 영향력이 사라진 것과 같은 일이 또다시 벌어질 것이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쳤던 미국 윌로우크릭교회의 빌 하이벨스가 불륜 후 걸은 수치스러운 몰락의 길과 같다. 신학교 시절 교수님들과 선배 목사님들은 우리에게 '돈, 명예, 여자'를 조심하라고 했다. 이 말은 들은지 40여년이 흘러가는 지금도 유효하다. 어떤 목사는 돈 때문에, 명예욕 때문에 그리고 여자 문제로 인생이 몰락한다. 우리는 잘 나가던 다윗이 유부녀 밧세바와의 간통으로 몰락의 길을 간 것을 잘 알고 있다. 때로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들은 다윗도 간통 이후에도 버림 받지 않았다고 하며 성범죄 후에도 뻔뻔하게 목회를 계속 할려고 한다. 그러나 다윗이 그 범죄 이후 국가와 가정은 몰락했다. 그러므로 다윗은 성범죄 목사를 위한 방패막이가 아니다. 그러면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유불문 목회를 중단해야한다. 그리고 다시 목회해서는 안된다. 엎질러진 물, 깨진 그릇이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용히 자중하면서 죄를 참회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여전히 목회하고 있는 제2, 제3의 전00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목사의 성범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이다. 한 순간 정욕에 눈이 멀어 모든 것을 잃은 그 사람을 애도한다. 참으로 안타깝다. 목사라도 성범죄에는 안전지대가 없다. 주여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소서!
    • 오피니언
    • 칼럼
    2023-12-11
  • 【북토크】완독의 기쁨
    우연히 검색하다 대출해 읽게 된 가벼운 책이다. 책 뒷날개를 보니 이 출판사가 「직업이야기」라는 주제로 여러 책을 발간했다. 흥미가 생겨 빌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현직 신문사 문화부 기자가 하는 일을 담은 에세이 형식의 글이다. 책 읽고 서평하고 돈을 버는 직업이라 좋을 것 같다. 물론 일이라 단순한 책 읽기가 아니기에 고충이 있기는 한 것 같다. 그래도 신문사에 서평이 소개 되기 위해 매주 신문사에 공짜로 200권의 책이 배달되고 그 중에서 책을 소개하는 나름 지적인 직업같다. 빌려 봐도 될 책. 본문에서 저자가 밝힌 완독의 기쁨이다. 출판 담당 기자가 된 이후로 책이란 언제나 취재 대상. 읽기 버거운 책에 대해 리뷰를 쓸 때면 입 무겁고 까다로운 취재원을 대할 때처럼 눈치 보며 살살 달래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불행하게도 책에는 입이란 게 없다. 그저 묵묵히 책장을 넘기는 수밖에. 누군가는 안쓰러워하며 말한다. 기사에 쓸 부분만 발췌해도 충분할 텐데 왜 고지식하게 책을 다 읽으려 하냐고. 그러게 왜 나는 고통을 자처하는 걸까. 스스로에게 묻다 보면 답이 나온다. 책 읽기를 사랑하는 만큼 완독이 주는 기쁨을 알기 때문이다. 완독의 힘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나는 안다. 일이라는 건 대충 하면 그저 월급 받는 대가에 그치고 말지만 열과 성을 다하면 그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자산이 되어 내 안에 남는다는 걸. 결국 성장하고 싶다는 이기적인 욕구 때문에 한숨을 쉬면서도 남은 책장을 세어가며 읽고 읽고 또 읽는 것이다(p.86).
    • 오피니언
    • 책소개
    2023-12-10
  • 【북토크】지식인의 책무는? 그리고 세상을 읽는 능력을 기르려면?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의 작가 조정례가 등단 40년을 기념해 독자들과 주고 받은 문답을 책으로 엮었다. 어떻게 대하 소설을 세 편이나 쓰게 되었는지? 어떤 자세로 글을 써 나갔는지를 보여준다. 소설 이면의 작가의 모습을 진솔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 조정례가 단순한 소설가가 아니라 내면이 단단한 지식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내용 있는 책들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 여러 항목 중에 지식인에 대해 묻고 답한 것이 마음에 와닿아 인용한다. 목사도 지식인이다. 지식인의 책무를 다 해야할 것이다(본인은 요즘 것이 아닌 2020년 개정판 1쇄를 대출해 읽었다). 지식인의 책무는 무엇이라 생각하시고, 대학생이 지식인으로서 자기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읽는 능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을지 알려주십시오. -연유진·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지식인에게 사회적 책무가 따르는 것은 지식인이 자연스럽게 그 사회의 지배계층에 속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의미를 담은 서양의 용어로, 우리 사회에서 10여 년 전부터 크게 부각되었던 것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입니다. 로마 시대부터 있었던 그들의 용어가 21세기의 한국 사회에서 크게 부각되었던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그 지식층의 책임의식이 빈약했기 때문이었던 것 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은 다름 아닌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 지배계층의 정직한 권력 수행, 지식층의 양심적 언행 등을 총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평소에는 세금 한 푼 안 내고, 국난이 닥쳐와도 군대에 가지 않았던 우리의 옛 양반들의 행태와는 정반대의 정신이었던 것입니다. 지식인의 그 사회적 책임감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민족이 불행에 처했을 때 더 커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일제에 나라를 강탈당했을 때 안중근 · 신채호 · 한용운 · 김구 · 안창호 · 박은식 · 이회영 · 김원봉 · 윤봉길 · 이봉창 같은 분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섰던 것이 그 좋은 본보기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식민지 역사에서는 독립투쟁에 몸바친 분들보다 자신만의 사리사욕을 위해 친일을 했던 지식인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서양식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 없이 썩은 양반의 행태만 물려받았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늦었지만 우리 사회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거론되는 것은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분단 조국의 역사를 앞에 두고 그런 정신이 갖추어지지 않은 대학생이 양산되어 사회에 나온다면 그것처럼 심각한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 회담'을 유심히 보십시오. 그게 우리 민족이 처한 과거·현재·미래입니다. 무슨 말인지 선뜻 모르겠다고요? 러시아는 세계에서 영토가 가장 넓은 나라고, 중국은 캐나다와 약간의 차이로 세계 3위로, 우리 한반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나라는 옛부터 우리 땅을 호시탐탐 노려왔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1905년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각각 필리핀과 조선을 나눠 먹는 일을 자행했습니다. 그런 그들은 우리의 분단과 한국전쟁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당사자이며, 지금의 분단 상황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들 네 나라가 우리의 통일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초등학생들도 꽤나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저는 깜짝 놀라고, 얼마나 환호했는지 모릅니다. 초등학생도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하물며 지식인은 어찌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이 지구상에 그 많은 나라 중에서 왜 하필 이 땅에 태어났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그것을 모른 채 이 땅에서 함께 숨 쉬고 먹고 애들을 낳고 기르다가 이 땅에서 죽어가게 됩니다. 태어난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죽어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그것을 우리는 운명이고숙명이라고 합니다. 이 땅에서 사는 당신과 나는 어쩔 수 없이 같은 운명, 한 숙명에 묶여 있습니다. 그걸 사회학에서는 공동운명체라 합니다. 그 불가항력 때문에, 이 땅의 지식인이기 때문에 당신은 싫더라도 지식인의 책무를 짊어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져야 할 짐이라면 보기 좋게 솔선해서 지십시오. 다음의 글들을 읽어보시고 어떤 심정이 되는지 당신의 마음을 스스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우월하고 문명한 국가가 열등하고 미개한 나라를 지배하는 것은 당연하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을사보호조약'을 인정하며 한 말입니다. "코리아 인민은 자치 능력이 없으므로 일제가 패망한 뒤 수십 년에 걸쳐 연합국의 신탁통치를 받아 정부를 운영하는 능력을 수습해야 한다."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말입니다. 윈스턴 처칠은, 카이로 선언에 한국의 독립 시기와 관련해 '적당한 과정을 거쳐'라는 문구를 넣도록 했습니다. "코리아인은 자치 능력이 없다. 항일독립운동을 이끄는 코리아의 지도자 중에도 일제가 패망한 이후 자기 나라를 이끌어갈 인물이 없다. 일제가 패망한 뒤 코리아에 즉각적인 독립을 주는 것보다는 선진국의 고문이 코리아인을 정치적으로 훈련시키면서 코리아를 통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의 말입니다. "코리아는 중국이 지난날의 종주권을 되찾아야 할 나라다."홈쑨원(손문)과 장제스(장개석)의 말입니다. "코리아는 중국이 되찾아야 할 식민지 중 하나다." 마오쩌둥 (모택동)의 말입니다. 그 어떤 음식이나 그 어떤 표백제도 당신의 피부 색깔을 바꿀 수 없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이 땅의 역사를 외면하려고 해도 당신은 부처님 손 안의 손오공일 뿐입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대학생이 지식인의 책무를 바르게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목을 갖추는 일은 별로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그런 자세를 갖추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 사람은 벌써 그 절반을 이룬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은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런 자각의 싹 위에 물을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건 우선 책을 읽는 것입니다. 첫째, 지식인의 삶을 충실히 살다 간 분들의 전기나 평전을 골라 읽으십시오. 둘째,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인의 책과 글을 골라 읽으십시오. 셋째, 진정성을 가진 시민단체를 골라 틈틈이 자원봉사를 하며 실천 경험을 쌓고, 성취의 보람 속에서 안목을 더욱 넓혀 가십시오. 참된 지식인의 삶은 고달프나 그 의미와 보람은 하늘의 넓이입니다(pp. 395-399).
    • 오피니언
    • 책소개
    2023-12-08
  • 【기자의눈】 조사중인 이종철 목사의 일방 주장...득일까? 독일까?
    1000만원 게이트의 조사 대상자 이종철 목사의 행보가 눈에 띈다. 최근 기독신문 인터넷판 12월 6일자에 「이종철 목사 “주홍동·이이복 장로가 거짓말하고 있다”」는 인터뷰 기사가 실렸고 이종철 목사의 일방적인 주장이 길게 게재됐다. 그리고 몇 일부 언론들도 비슷한 논지의 기사를 실었다. 현재 이종철 목사는 1000만원 게이트 조사 대상자 중 하나이다. 법적으로 하면 뇌물 수수자의 한 당사자이다. 그래서 총회 임원회와 감사부가 연관자인 이종철 목사, 주홍동 장로, 이이복 장로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기독신문에 실린 1000만원 게이트 조사 기사는 두 건이다. 첫 번째 기사는 기독신문 인터넷판 11월 14일 기사 「오정호 총회장 “누군가 거짓말하고 있다”」이다. 여기에서 이종철 목사는 주홍동 장로에게 1000만원을 받은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은 1000만원 게이트와 관련해 임원회에 첫 번째로 소환받은 날이다. 8월 18일 밤 11시 45분경 주홍동 장로가 이 목사의 집으로 찾아왔으나 돌아가라고 설득해, 다음날 낮 11시에 경기도 일산의 모 식당에서 주 장로를 만났다고 했다. 그 자리에서 주홍동 장로가 봉투 2개에 각각 500만원이 들어 있는 금품을 자신에게 건넸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이복 장로가 준 거냐”고 물었고, 주홍동 장로는 “그렇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이종철 목사는 식사를 마친 후 금품 전달 상황을 배광식 선관위원장에서 보고하고, 선관위 담당 직원을 불러 1000만원을 총회금고에 보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종철 목사는 이와 관련한 확인서도 작성했다고 밝히며, 확인서는 주 장로가 작성을 거부해 자신이 썼고 주 장로는 서명했다고 했다. 주홍동 장로가 이종철 목사에게 1000만원을 전달한 과정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선관위 심의분과는 이이복 장로가 주홍동 장로에게 1000만원을 전달한 과정을 조사했을까. 이종철 목사의 답변은 “주홍동 장로에게 언제 1000만원을 받았는지 묻는 게 쉽지 않았다”였다. 즉 조사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또한 선관위에서 이이복 장로와 주홍동 장로의 대질심문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종철 목사는 “주홍동 장로와 이이복 장로의 관계는 주 장로가 이 장로의 선거운동을 했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깊다”면서, “선관위는 금권선거가 확실하다고 판단했고, 이이복 장로와 주홍동 장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1000만원 게이트 조사 기사 두 번째는, 기독신문 인터넷판 11월 24일 기사 「주홍동 장로 “1000만원은 내 돈, 이이복 장로 무관하다”」이다. 이날 감사부의 소환에 1000만원 게이트 관련자 세 명인 이종철 목사, 주홍동 장로, 이이복 장로가 참석했다. 여기에서 이종철 목사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이때 주홍동 장로는 선관위 1000만원 게이트에 대해 “이종철 목사가 유도한 일이고, 이종철 목사가 판 함정에 빠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종철 목사는 주홍동 장로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먼저 이 목사는 8월 18일 아침 통화에 대해 “통화한 것은 기억나지만 선거 관련 대화는 전혀 없었다. 통화 중 ‘우리가 남이가’라고 말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친분을 나타내는 말로 경상도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지, 돈을 가져오라는 말은 전혀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 목사는 “지난 5월 선관위 워크숍 때 내 입으로 ‘클린 선거’하자고 얘기했다. 그런 내가 뇌물을 유도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이종철 목사는 “주홍동 장로는 선관위 심의 과정에서 단 한 번도 1000만원이 자신의 돈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주 장로의 주장은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이종철 목사는 임원회나 감사부의 소환에 의해서가 아닌 자발적 인터뷰를 통해 자기 주장을 했다. 기사 일부를 발췌한다. 지난 11월 24일 열린 감사부 소환조사에서 주홍동 장로는 “1000만원은 내 돈이다. 이이복 장로는 무관하다”면서, “이종철 목사가 (1000만원을 주도록) 유도했다. 이종철 목사가 판 함정에 빠진 것 같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종철 목사는 “주홍동 장로가 코너에 몰리니까 물귀신 작전을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주홍동 장로는 8월 18일 밤 11시가 넘어 1000만원을 들고 이종철 목사의 교회에 찾아간 것에 대해 그날 아침 이종철 목사가 전화해 “우리가 남이가, 다녀와서 연락 달라”라며, 신호를 줘서 그랬다고 증언했다. 반면 이종철 목사는 “아침 통화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선거 관련 얘기도 꺼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날 일산 카페에서 만나 주홍동 장로가 건넨 1000만원을 굳이 받은 이유에 대해 “오히려 내가 누명을 쓰고 선관위가 피해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장소에 직원을 대동한 것에 대해서도 “증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주홍동 장로는 이번 감사부 소환조사만이 아니라, 제108회 총회 직전에 선관위 1000만원 게이트가 이슈로 떠올랐을 때도 이이복 장로가 아니라, 이종철 목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본지 기자가 주홍동 장로에게 조사처리위원회가 구성돼 조사받을 수 있다고 하자, 주 장로는 “나뿐만 아니라, 이종철 목사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철 목사는 “말 같은 소리여야 대꾸하지. 클린선거하자고 한 내가 그 짓을 왜 해”라며 흥분하며 반박했다. 위 기사 내용을 보면 이종철 목사가 총회 임원회와 감사부에서 밝힌 내용과 다른게 없고, 더 밝혀진 것도 없다. 그리고 그런 내용이 있다면 자신을 조사하기 위해 소환한 총회 임원회나 감사부에서 밝혀야한다. 어찌보면 기독신문을 통해 자기 변명과 주장의 기회를 가진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종철 목사를 취재한 모 언론 기사에 있는 이종철 목사의 발언이다.이 언론은 다른 언론에는 없는 이종철 목사의 발언을 기재했다. -제108회 총회에서 이와 관련한 사안을 끝내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내가 할 수 는 없지만 사실 계좌를 추적하면 모든 것이 밝혀질 일이라고 생각한다. 선관위는 백 번 자신 있으며 바른 일을 하고자 한 것 밖에 없다. 옳은 일을 한 선관위를 지적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제108회 총회에서 선관위가 사과한 것은 선거를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이지, 심의를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다. 선관위 전체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총회의 거룩성과 깨끗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는 단호하게 대처한 것 밖에 없다. 그런데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거론되는 것은 잘못한 인사들의 잘못을 듣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선관위를 지적하고 질타하는 것은 누가 들어도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 지난 108회 총회에서 총대들이 선관위를 조사해야한다고 강하게 발언했던 것은 이종철 목사가 생각하는 것처럼 “선거를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선관위를 지적하고 질타하는 것은 누가 들어도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라고하니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오정호 총회장은 총회를 위해 선관위 위원장 배광식 목사와 심의분과장 이종철 목사가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짓고자 했지만 당사자는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종철 목사의 의욕에 찬 인터뷰는 1000만원 게이트라는 핫 이슈에 휘발유를 붓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누구를 향할지 아직은 모른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12-08

선교 검색결과

  • 선교동행예배-모잠비크 이희정·아마릴도 실라스 마아이아 선교사 간증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가 주관하는 「선교동행예배」 6월 14일 모임이 오전 10시 40분 양천로에 소재한 본월드미션 센터에서 있었다. 강찬 찬양 사역자의 찬양 인도 후 00국 강00 선교사가 기도한 후 남성 선교사들이 중창했다. 이희정,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부부 선교사가 시 23:1-6을 본문으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란 제목으로 선교 간증했다. 이희정 선교사가 "시23편이 제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말씀이다. 말씀대로 매순간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셨다. 저희는 40대 중반의 부부로 결혼 10년차이다. 2011년도에 한국에 머물며 아들의 발달치료 과정을 밟았다. 아들은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다. 남편도 성인병을 앓고 있어 한국에와 치료했고 저도 자궁, 유방 치료를 받았다. 저의 친가 외가는 모두 불신자 가정이었는데 아버지가 복음을 들어 믿게 됐다. 그러나 부모(할아버지, 할머니)의 반대로 교회를 가지 못하고 대신 자식들인 우리를 보냈다. 이후 아버지는 병을 얻고 다시 교회를 다니게 됐다. 이 과정에 친가가 다 믿게 됐다. 그런데 중3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로 인한 마음의 상처로 10년간 교회를 떠났다. 이후 26살 때 기독교의 꼬투리를 잡을려고 돌아와 결국 다시 신앙으로 돌아오게 됐다. 2008-9년 남아공으로 단기선교를 가서 거기서 남편을 만나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받고 3년 후 모잠비크로 가게 됐다. 모잠비크는 공산주의의 영향을 받고 있다. 선교지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이다. 10년 사역하는 가운데 마을이 형성됐다. 지역 아이들이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교회가 활성화됐다. 아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을 경험했다.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사역을 하게 됐다. 모잠비크는 9개월간 덥고 습하다. 곤충으로 인해 피부가 가렵고, 물이 깨끗하지 못하다. 불을 피워 밥을 먹고 사는 등 초기에 많이 고달펐다. 당시 한국 선교사들하고 교제하지 못해 외로웠다. 외국인 남편과 사는 것이기에 생기는 어려움도 있다. 여러가지로 힘들었는데 그것이 사역이고 삶이라고 생각하고 버틴 것 같다. 지금에야 그 당시에 ‘눈물의 골짜기’를 보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 연약한 믿음을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다. 지금은 믿음도 나약한 가운데 있다. 그러나 인도하실 하나님을 붙잡고 살고 있다. 살고 있는 지역에 전기가 없어 많이 힘들었는데 작년에 비로소 전기가 들어왔고, 10년만에 아이들이 청년이 되어 믿음의 리더로 세워졌다. 감사한 사람으로는 남편이며 함께 교제를 했던 다른 선교사였다. 그 선교사도 현지인과 결혼한 여자 선교사였는데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선교사가 "기쁨의 눈물이 난다. 그동안의 사역을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 시37:7말씀으로 살고 있다. 제 삶이 어려워 사역자가 될 상황이 아니었는데 어머니가 늘 신앙으로 인도했다. 과거 코미디언이었다. 그런데 보수를 술로 받아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 방송 코미디언이 될 기회가 왔는데 그때 남아공에서 신학을 공부할 기회도 왔기에 신학공부를 하기로 했다. 이후 어디로 갈지 모르고 가서 전도를 했다. 아버지는 사역을 반대했고 어머니는 지지했다. 열악했지만 열심히 전도했다. 3명의 아이가 자라 교회의 일꾼이 됐다. 이후 한 선교사님이 교회를 지을 수 있는 재료를 주어 건축비도 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어졌다. 현지인들은 교회를 통해 도움을 받을 마음으로 오게 된다. 그래서 교회를 짓다가 떠나기도했다. 하지만 사역의 열매는 마을 사람들이 이단을 떠나 신자가 됐다는 것이다. 신자들이 사역의 열매이다. 어머니는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늘 말씀하셨다. 저는 늘 주님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잠비크의 평안을 위해서(북부지역에 테러가 빈번함), 무슬림이 많은데 복음화를 위해서, 가족의 건강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서 간절히 합심기도 후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선교사의 축도로 마치고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교제했다.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는 이처럼 매주 100여명의 선교사를 위한 예배를 드리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죽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교사들에게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귀한 기업이다.
    • 선교
    • 국외선교
    2023-06-14
  • 선교동행예배-루마니아 송정렬·전효정 선교사 간증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가 주관하는 「선교동행예배」가 6월 7일 오전 10시 40분 양천로에 소재한 본월드미션 센터에서 있었다. 강찬 찬양 사역자의 찬양 인도 후 00국 김0애 선교사가 기도한 후 브라질 조경미 선교사가 특송했다. 루마니아 송정렬, 전효정 선교사 부부가 고후 2:12-14을 본문으로 ‘개선 행렬에 참가시켜 주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선교 간증했다. 송정렬 선교사가 “2001년도에 튀르키예에 갔는데 2021년 초에 영구추방 당해 1년 6개월 안식년을 보내고 작년 9월에 루마니아로 가게 됐다. 1989년 군제대 후 중동 이슬람권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이후 이슬람 선교를 준비했다. 최근 중국, 인도에서도 선교사들이 추방당했다. 선교지를 추방당하면 생활의 애환이 생긴다. 상실감이 들었다. 통상 추방 후 5년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데 저는 영구추방을 당했다. 그래서 튀르키예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 그리고 좀 더 조심했어야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국내에 들어와서도 충격을 받았다. 저는 다행히 파송 교회가 주거를 마련해 주었는데 때로 주거공간이 없는 경우도 있다. 거절감의 상처가 있는데 후원교회가 후원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교회가 추방된 선교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상처를 받기도 했는데 본문의 말씀이 큰 위로가 됐다. 추방으로 인해 때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문제로 인해 힘들어 했지만 이후 그들이 바울이 보낸 편지로 회복했을 때 위로받고 감사하며 고린도후서를 쓰게 됐다. 현지에서 20년간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했는데 이들이 다음세대 사역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위로가 됐다. 튀르키예는 성경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다. 비잔틴을 중심으로 1000년간 기독교 문화가 꽃피웠다가 1071년 이슬람이 들어와 99.8%가 이슬람화 됐다. 그러나 다음세대 사역을 하며 신앙교재를 많이 발간했는데 이를 통해 여전히 선교사역이 진행되고 있음에 감사하다. 현재는 루마니아에서 디아스포라 튀르키예인들에게 사역하고 있다. 동유럽을 중심으로 2백만 명이 넘게 퍼져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슬람을 믿고 있다. 이로인해 열악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희는 루마니아교회와 협력해 이들에게 사역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제야 추방당한 이유를 알게 됐다. 이슬람은 선행을 통해 천국에 간다고 가르친다.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해 절반 이상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간다고 고백해 감사했다. 두 딸이 있는데 추방으로 인해 작은 딸이 충격 받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심리학을 공부하게 됐다. 그러면서 이것이 자기를 위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공감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응답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본문 14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이기게하시고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신다고 했다.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면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을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효정 선교사가 “남편 따라 튀르키예에 무작정 따라 갔다. 10년 후 한국에 오니 너무 좋아보였다. 그래서 한국에 있고 싶었다. 그때 하나님은 ‘선교지에 있는 것이 너에게 복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그래서 깨닫고 마음을 바꾸어 열심히 사역했다. 이후 다음세대들이 자라 교회 사역하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했다. 그러다 영구추방을 당해 너무나 상실감이 컸다. 그 동안 상담대학원 과정을 하며 국내에서 상담 사역을 하길 원했는데 남편과 함께 선교지 정탐을 가게됐는데 열학한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예배에 참석한 아이들을 볼 때 ‘아이들을 위해 너희를 사용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들었다. 이 부르심에 따라 순종하기로 했다. 50살이 되어 루마니아어를 배우는 데 언어가 어려워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제 ‘나만 믿고 따라오라’는 말을 오히려 남편에게 말하고 루마니아로 가게됐다. 어려웠지만 지금은 너무나 감사하게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의 인도에 따라 간절히 합심기도 후 송정렬 선교사의 축도로 모임을 마치고 2층에 올라가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나누며 교제했다.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는 이처럼 매주 선교사를 위한 예배를 드리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죽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교사들에게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귀한 기업이다. 사역소개 영상
    • 선교
    • 국외선교
    2023-06-07

문화 검색결과

  • 옥수수 파종
    옥수수 파종 옥수수 두 알을 땅을 파고 묻는다. 끝! 어제 10년 같이 산 개를 장사했다. 밤나무 언덕에 땅 파고 사체 넣고 묻는다. 끝! 장례식도 비슷하다. 땅 파고 넣고 묻는다. 끝! 성도의 삶을 땅에 묻힌 밀알이라 했다. 땅에서 썩어 열매 맺는다. 땅에 묻히는 게 영광이다. 흙으로 가려지는게 시작이다. 나머지는 생명을 주관하는 주의 몫이다.
    • 문화
    • 포토에세이
    2024-03-3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