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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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목, 『한국전쟁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 포럼 개최
    미래목회포럼(이하, 미목)이 주최하는 제19-3차 정기포럼이 『한국전쟁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5월 18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있었다. 청년선교본부장 조희완 목사가 포럼좌장을 하고, 이성준 목사가 개회기도 후 미목 대표 이동규 목사가 “독일을 방문했을 때 동독과 서독의 모습이 매우 달랐다. 통일 후에도 많은 반목이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이 과정이 30년이나 걸렸다. 요즘 세대는 통일에 많은 관심이 없다. 이 땅에 진정한 하나님의 온전한 평화인 샬롬이 임하기를 소원한다. 교회가 통일운동에 앞서 가기를 바란다”고 인사말했다. 첫 번째 발제는, 자유통일문화원 원장 이애란 박사가 ‘한국전쟁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북한은 300만이 굶어 죽어도 아무 소요 없이 나름 평화로웠다. 지금 코로나 봉쇄로 더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반면 남한은 늘 소요로 난리 상황이다. 과연 남북이 평화로울 수 있을까? 탈북신분자로서 북한이 망할 것이라고 생각해 굳이 탈북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당시 북한이 망하면 사회주의가 망하고 자본주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정치범으로 끌려 갈 위기가 있어 결국 탈북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와서 보니 남한은 생각과 너무 달랐다. 그 당시는 김대중 정부였었다. 10년 걸려 남한의 자유민주주의를 이해했다. 그런데 북한의 김일성 왕조가 있는 한 통일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북한 주민들 스스로 김일성 왕조를 제거하는 것이 통일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26년간 남한에 살면서 자유경제 시장주의가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북한 사람들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제도를 채택하면 더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35,000명의 탈북자가 남한에 살고 있다. 최근 북한에서 기독교인들을 공개처형했다. 북한 주민들은 남한이 기독교를 믿어 잘 산다고 생각한다. 탈북자를 통일의 역군으로 교회가 키워야한다. 교회가 통일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발제했다. 패널 지도위원 최이우 목사가 이 박사의 발제에 대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만 눈에 띄는 열매가 없다해도 평화통일은 ‘진행중’이며 ‘공사중’인 하나님의 일이다. 하나님은 신자의 기도와 헌신을 보시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우리의 모든 지각을 뛰어넘어’ 일하고 계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는, 정책자문위원 이용희 교수가 ‘북한의 영적 이해와 복음통일’이란 제목으로 “북한은 김일성을 신으로 믿고 있으며 우상화에 몰두하고 있다. 김정일도 하느님으로 믿는다. 공산주의는 무신론인데 김일성을 신으로 믿고 있다. 세습은 계급 개념이기에 공산주의에서는 세습이 없다. 그러나 북한은 봉건왕조, 신정국가이다. 북한은 김일성 주체사상교 집단이다. 북한이 자유, 언론 등에서 세계적으로 최악이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는 마음을 찢고 기도해야한다. 누가 북한의 이웃이 되어야 하는가? 현재 북한 동포 직접 돕기 운동을 하고 있으며, 북한구원 한끼 금식기도운동을 하고 있다. 동서독 자유평화통일 기도운동으로 인해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그러므로 교회마다 통일 기도 운동이 일어나야한다. 그때 하나님의 때에 북한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고 발제했다. 부대표 황덕영 목사가 이 교수의 발제에 대해 “통일이 어렵다는 생각이 통일에 대한 장애물이다. 강도 만난 자와 같은 북한을 지혜롭게 잘 살펴야한다.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한국교회의 사명이다. 직간접 돕기 사역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한다. 한국교회가 통일의 피스메이커가 되야한다. 통일 이후 갈등을 잘 해결해 다시 나누자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에 대해서는 다민족교회를 통해 배워야한다. 지역사회, 다문화를 품어 지역친화적인 교회로 변신해 통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 북한은 계급사회이기에 교회 직분이 계급으로 이해될 가능성이 있기에 조심해야한다. 통일을 염두에 둔 교육과 사역을 진행해야 통일이 될 때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 미목 이사장 이상대 목사가 “한국교회에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로 포럼을 준비했다. 발표하시고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자문위원 이성철 장로의 기도로 포럼을 마치고 박병득 사무총장의 광고로 모든 시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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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
    2023-05-18
  • 권순웅 총회장,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시위
    권순웅 총회장이 5월 18일 오전 8시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여러 관계자들이 함께 했고 다수의 언론들이 취재했다. 권 총회장은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우리 나라는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경제부흥을 이루고 성장했다. 이 배경에 교회가 큰 역할을 했다. 그런데 현재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많은 갈등이 있다. 물론 우리는 많은 차별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현재도 개별적인 차별금지법으로도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는데 ‘포괄적’ 차별금지법에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독소 조항들이 있기에 반대하는 것이다. 여기서 만약 우리가 한 개를 허용하면 이후 더 많은 것들을 허용해야하는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애완 동물에 대해 ‘반려’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결국 동물이 사람을 대체하는 반려자가 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성경에서 금지하는 많은 성적인 것들을 받아들여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제 손자가 미국에서 유치원을 다니는데 동성애자 선생으로 인해 가치관에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이것을 막지 않으면 더 많은 것들을 양보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한다. 또한 계속해서 변형된 차별 금지법이 나오기 때문에 우리도 계속 연구하고 대응하고 있다. 합동측은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때 신자들에게 바른 세계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독교의 세계관은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야한다. 현재 총회적으로 샬롬부흥운동을 하면서 성경적으로 샬롬을 정의하고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과의 샬롬은 말씀과의 샬롬이다. 공의와 사랑이 만나는 것이다. 잘못된 가치관은 샬롬을 가져올 수 없다. 이 세상과 문화에 대해 지혜를 가지고 대처해야한다. 총회는 전도 운동, 세계관 가치관 운동을 실행하고 있다. 저도 한교총 공동대표로서 바른 신학과 정신, 운동으로 이 포괄적 차별 금지법 반대에 진력하고 있다.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다 죽는다. 거룩한 운동이 일어나야하고 실천해야한다. 올해 퀴어축제는 서울시의 반대에도 강행하겠다고 한다. 퀴어축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회를 해체하는 운동이다. 종교의 자유와 시민의 평등의 자유를 위배하는 것이다. 동성애 운동은 성적취향의 운동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랑해야하지만 그분들의 위치가 국민과 교회에 악한 영향을 준다면 반대할 수 밖에 없다. 다음세대에게 거룩한 것을 가르치기 위해 거룩 운동을 전개해야한다. 한국교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적극 앞장서기를 이 법의 반대자들은 원하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들의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신고된 1시간 시위 후 권순웅 총회장의 기도로 마쳤다. 악법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에 온 교회와 교인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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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2023-05-18
  • 『교육정책 심포지엄』 개최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 장봉생 목사)가 주최한 『교육정책 심포지엄』이 5월 18일 오후 2시 혜성교회 언더우드기념관(정명호 목사 시무)에서 모여 이기룡 박사와 오경환 교수 그리고 함영주 교수가 발제했다. 다음은 위원장 장봉생 목사의 환영사 전문이다. "한국교회 미래교육의 초석을 마련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인구절벽 시대, 저출산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자연스레 주일학교 학생 수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 다. 숫자의 감소보다 더욱 큰 문제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세대가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 2:10)” 사사기 시대가 바로 한국교회가 맞닥뜨린 현 주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부적으로도 한국교회의 부흥은 끝났다고 말하고 있으며,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이 세상은 타락해도 너무 타락했습니다. 피자 한 판 값으로 청소년이 30분이면 마약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 길거리에서 청소년들에게 집중력을 높여준다며 속여 무료로 마약을 제공하는 환경. 마약청정국은 이미 옛말이 되었고, 왕따, 일진 문화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으며, 공부만 잘하면 인성은 좀 나빠도 된다고 말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왕상 19:18)” 다 끝났다고 생각했던 그때에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야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단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실 것입니다. 사람은 포기할지라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다음세대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육이나 환경정책 같은 비교적 큰 사안에서 먼 훗날까지 고려하여 세우는 계획을 뜻합니다. 각개전투로는 역부족입니다.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상비부(교육부, 면려부, 학생지도부)와 기관(교육개발원,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 속회(주일학교연합회), 총회본부(교육국)가 모이는 플랫폼을 마련하였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각계각층의 교육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금번 심포지엄을 통하여 현 총회교육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비전을 세우며 전략을 수립하고 대책을 제시하여 한국교회 미래교육의 초석을 마련하는 복된 시간이 되길 소원하며, 세속화에 무릎 꿇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는 심정으로 심포지엄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환영합니다. 2부 심포지엄은 서기 정명호 목사의 사회로 발제 1은 고신총회 교육원장 이기룡 박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총회교육정책의 방향 - 예장고신 총회교육원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제했다. 이 박사는 “위기가 기회가 되게 하려면 어떤 변화를 선택해야 하는가? 코로나 후 1)세대급감-학령인구의 감소, 주일학교의 감소, 최근 2년 사이 주일학교가 급감했다. 30-40대 부모가 교회를 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교사와 사역자의 문제-교사의 노령화, 신학교의 위기이다. 주일학교에서 가르칠 교사가 없어진다. 교회 부흥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앞으로 교사가 되고 목회자가 된다. 3)가정, 공동체의 변화-가정 공동체의 인식 변화,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됐다. 다음세대 교육방향은 부모교육이다. 총회교육정책 네 가지 관점은 1)이념형(과거중심), 현실형(현실중심), 이상형(미래중심), 통합형(전세대중심)이다. 고신은 5년 단위로 총회교육정책서를 발간해 총회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교육에 반영한다. 3년 단위로 전국단위 센서스를 조사한다. 총회의 현실과 필요를 돌아보고 중장기적인 계획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 이후 매년 조사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단기계획으로 1년 단위로 교육정책 세미나를 한다. 기타 총회교육정책에 따른 총회보고서를 기획한다. 고신총회는 유일하게 전학년 큐티교재를 발간하고 있다. 그리고 교사 평신도 리더십 개발을 하고 있다. 총회교사대학 온라인 강의도 실시하며 총회성경대학을 온라인 강의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교회학교 교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킹덤 스토리 등). 출판사역을 통해 매년 50종 이상의 책을 보급하고 있으며 교육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평가해 보면 정책이 안정되고 현장성이 있고 정책이 실재하다. 지난 70년간 고신총회는 단 한번도 교회교육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 이제 교단간에 연합해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제 2는 총신대 기독교교육학과 오경환 교수가 ‘해외 교단 교육정책 모델-미국 남침례교(SBC 교단)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제했다. 오 교수는 “Southern Baptist Convention(이하 SBC)에서 라이프웨이가 교육을 담당하는데 연구를 수행하고 통계를 수집하여 교회를 돕는 것까지 하고 있다. 교단은 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필요에 반응해 많은 예산을 통해 운영했다. 교단에 속한 모든 교회는 라이프웨이를 통한 커리큘럼 및 교회 교육 자료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현재 교회의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SBC의 교육정책 평가 및 의의는, ■ SBC는 ‘복음 전파’의 사명을 핵심 사역으로 인식하고 동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교단 내 모든 기관과 위원회가 함께 협력하여 사역을 실행하고 있음. 교단에 소속된 지역교회는 회중 정치의 형태로 자치권과 자결권을 행사하며 주 대회와 전국 대회(총회)에 자발적 참여를 하며 협력하고 있는 형태임 ■ SBC는 설립 초기부터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는 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 긴급성과 교회의 교육과 양육에 대한 필요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하였음. 이에 따라 상당한 재정을 투자하였으며 이는 지난 100여년 이상 동안 교단 내 교회와 교회의 교육 사역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매우 유의미한 결과로 나타났음 ■ SBC에 속한 모든 교회는 라이프웨이를 통한 커리큘럼 및 교회 교육 자료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음. 라이프웨이가 급성장한 배경에는 교단의 직접적인 관심과 적극적 재정 지원이 유효하였음. 이제는 라이프웨이가 재정을 포함한 교단의 다양한 사역을 실제적으로 지원하는 유의미한 효과를 만들어 냈음 ■ 라이프웨이는 SBC 교단 내 기관으로 교단의 지도 및 관리·감독을 받고 있으나 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상호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음. 시사점 및 정책 제언으로는, ■ 교단 내의 교육의 목적과 내용, 범위와 수준을 유관 기관들이 함께 논의하고 동의하여 협력할 수 있는 방안과 기반·기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과정과 구조가 필요함. 교단 내 현재 교회의 교육의 필요성, 중요성, 긴급성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적절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기관 혹은 협력 기관이 필요함 ■ 라이프웨이의 모델을 우리 교단에 당장 도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라이프웨이 모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장점 및 특징에 대해 파악하고 이를 현 우리 교단의 맥락과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논의가 필요하고 이를 향후 구체화할 수 있는 교육 중심의 통합 기관을 고려해 볼 수 있음 ■ SBC와 라이프웨이와의 관계의 모델을 토대로 하여 교단의 관리 및 감독과 지도 아래 있으면서 동시에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권한을 가진 중립적인 교육 기관을 설립할 수 있는 논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SBC의 CP와 같은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투자 지원을 실시해야 함. 라이프웨이 초창기에는 SBC가 CP를 통해 재정적 도움을 주었지만 성장 이후에 교단 내 다른 정책에 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역의 활력을 불어넣은 것처럼, 우리교단 역시 교육 독립기관의 성장을 통해 교단 내의 다양한 사역을 지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의 개발을 고려해 볼 수 있음 ■ 라이프웨이는 SBC교단 내 사역의 방향과 정책을 가늠하고 다양한 사역의 가능성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핵심 기관으로 존재하고 있음. 이처럼 우리 교단의 교육 독립 기관은 교단 내의 다양한 사역적 필요와 선교 사역, 교육과 양육 개발 등에 민감하고 적절하게 반응하여 이에 대한 적실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싱크탱크의 모델로 구상해 볼 수 있음 ■ 라이프웨이 산하의 리서치 기관은 교단의 즉각적이고 다양한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목회자와 성도에게 유의미한 통계 조사를 발표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목회와 교회의 성장 및 교육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음. 우리 교단 역시 교회의 교육과 교회의 성장을 위한 리서치 기관이 설립된다면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위의 제안한 리서치 기관을 통해 수요자 조사, 4차산업 혁명의 변화에 따른 교육의 변화 및 개별 교회의 구체적인 교육의 필요성 인식 등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일관성 있고 실제적이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교육정책이 필요함. 교육정책은 중장기적이며 동시에 단기적으 로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투트랙(two-track)전략이 필요함 ■ SBC는 교단 내 다양한 교회교육 전문가들을 여섯 개의 신학교를 통해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졸업 후 라이프웨이 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기독교 학교 및 기관과 교회에서 교회교육 전문가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음. 우리 교단 역시 중장기적 전략을 수립하여 향후 우리 교단의 교회교육 및 기독교학교 교원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정책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업이라고 할 수 있음 ■ 교육의 정책은 ‘일년소계(⼀年⼩計)’가 아니라 ‘교육백년지대계(敎育百年之⼤計)’의 정신을 가지고 세워져야 함. 현재의 교단 교육의 방향과 정책이 향후 우리 교단의 미래와 생존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심포지움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됨.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논의와 협의를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결과와 열매를 만들어 가기를 소망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제 3은 총신대 기독교교육학과 함영주 교수가 ‘2023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총회교육정책 제안’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함 교수는 “현재 총회 교육은 교육관련 부서들간 업무가 중첩되는 현상이 있고, 미래 신앙교육 전략을 위한 기본 데이터가 부재하며, 신앙교육예산이 비효율적으로 분배되어 있으며, 노회의 교육적 기능이 약하다. 총회 교육정책 제안은 다음과 같다. ① 신앙교육 컨트롤 타워 설립– 신앙교육통합지원위원회. 총회 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혁신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신앙교육 통합지원 위원회’를 설립하여 교육조직을 일원화하고 업무분장을 새롭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 신앙교육 통합지원 위원회 내에 정책 업무, 연구개발 업무, 부모교사지원 업무, 학생운동 업무 등을 구분하고 기존에 총회 내에 있던 교육관련 부서 및 조직을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 정책업무는 주로 교육부와 교육전도국이 맡아서 수행하도록 한다. 연구개발 업무는 총회교육개발원이 주축이 되도록 하되 데이터 기반 리서치를 가능하도록 하는 R&D 센터를 추가적으로 개원하여 연구와 개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한다. 부모교사지원 업무는 주일학교 연합회와 면려부에서 담당하되 교사교육은 주교연합회에서하고 부모 및 장년 교육은 면려부에서 담당하도록 한다. 학생운동 업무는 학지부와 다음세대목회운동본부에서 담당하도록 하되 기독교학교(초중고대) 운동과 관련된 업무는 학지부에서하고 교회학생운동과 관련된 업무는 다음세대 목회운동본부에서 담당하도록 한다. 사실 이러한 재배치는 각 부서들이 기존에 하던 고유한 영역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것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컨트롤 타워 아래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게 되어 다음세대 신앙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② 신앙교육 R&D센터 설립. 미국에서 가장 큰 교단 중 하나를 꼽으라면 남침례교회를 들 수 있다. 남침례교단은 www. lifeway. com을 통해 교단의 신앙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 플랫폼은 K-12를 포함하여 청장년, 그리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교회교육 뿐 아니라 가정, 학교, 미디어, 세상의 다양한 영역에 관한 기초연구를 통해 교단의 교육정책 수립 및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교단도 www.총회교육.com을 통해 정규교육과정 및 계절공과에 대한 각종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총회교육개발원이 ‘개발업무지원’ 플랫폼으로서 연구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 따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연구를 통해 다음 세대와 관련한 정책 및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는 ‘신앙교육 R&D센터’를 설립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총회에서 매년 조사하는 교회별 교세 조사 항목에 다음세대 및 주일학교 운영과 관련된 조사 항목을 신설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근거로 노회 및 교회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③ 교육예산 편성의 효율성 확보. 신앙교육 컨트롤 타워를 설립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교육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이다. 현재 총회 내 교육관련 기관에서 집행하는 행사들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점이 있어 이를 일원화 한다면 교육행사에 들어가는 예산을 절감하거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행사를 기획할 때마다 총회에서 지원하는 예산의 부족으로 인해 지교회 및 단체들에게서 지원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우선 총회 신앙교육통합지원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교육정책 및 프로그램을 확정 하고 이를 재정부에 통보하여 예산편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예산이 편성이 되면 다시 총회교육 센터는 확정예산을 각 기관에 분배하여 개별 교육단체들이 행사를 진행하고 예산을 지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예산의 효율적 사용은 신앙교육통합지원위원회에서 교육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되면 자연 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부족한 예산은 교단 내 기업인 연합단체 등과 MOU를 맺어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금을 모금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④ 총회 주관 교육정책 제안. 교육데이터 제출 의무화 및 신앙교육 R&D센터 설립 외에도 총회적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다음세대 관련 교육정책 중 인적자원 교육과 관련된 두 가지 제도를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교회교육사 제도이다. 현대시대는 모든 영역에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조직운영을 한다. 이제는 신앙교육의 영역도 그러해야 한다. 현재 각 교회의 교육목사 혹은 교육디렉터는 부서를 맡고 있는 교육전도사 및 교육목사가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기독교교육과 관련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총회적 차원에서 교회교육사 제도를 시행하여 보다 전문성을 갖춘 교육자를 통해 각 교회의 신앙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지방의 작은 교회의 경우 사역자 자체를 구하기 힘든 현실에 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으로 ‘교사 준사역자 제도’를 신설하여 운영할 필요가 있다. 즉 총회나 총신이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각 교회에서 신실한 교사를 선발하여 준교역자 수준으로 교육하고 이들로 하여금 교역자가 없는 교회에서 교역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면 큰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총회, 총신과 연계된 교육 시스템을 활용하여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뱃지제도(badge)’를 통한 교육 인증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⑤ 노회 주관 교육정책 제안. 학령인구의 감소와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 그리고 세속화된 가치관의 침투 등으로 인해 다음세대가 교회에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은 앞으로 더 가속화 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한 교회에서 교회학교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회 연합교회학교 제도’를 전격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 교역자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노회는 근거리에 있는 교회들이 연합하여 무학년제의 방식으로 각 교회를 순회하면서 교회학교를 운영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교육과정, 교육예산은 노회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현재의 교회학교 운영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와 더불어 앞서 언급했던 교회교육사 제도를 통해 배출된 교육 디렉터를 노회에 소속된 기관목사로 배치하는 ‘노회 교육디렉터 제도’를 실시하여 노회 내 교회학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한편 노회가 해야 할 중요한 교육사역중 하나는 바로 ‘강도사 재교육 과정 신설’이다. 공식적으로 강도사 기간은 노회가 교육하는 기간이다. 이에 노회는 공식적인 강도사 집체교육 과정을 만들어 실천신학적 역량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가령, 세례 집례법, 성찬식 인도법, 장례식 인도법, 유치부 교육과정 설계법, 청소년부 교육과정 설계법, 노년부 교육과정 설계법 등 교회의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을 집체교육을 통해 교육해야 할 것이다. ⑥ 국가 대응 교육정책 제안. 다음세대 교육은 미시체계적 접근을 넘어 외체계와 거시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외체계란 대중문화, 교육위원회 등과 같은 것들의 영향이며 거시체계는 문화, 법 등의 영향을 의미한다. 그동안 교회, 가정, 학교와 같은 미시체계의 분석과 대안은 많이 있었으나 거시체계에 대한 대응은 활발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교회, 가정, 학교와 같은 미시-단일체계적 접근으로는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건강하게 만들기 어렵다. 이에 총회에서는 다음세대를 둘러싸고 있는 거시체계에 대한 대응으로 총회적 차원에서 총회국가교육자문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는 국가가 개정중인 2022 교육과정과 교과서 문제에 대한 대응, 공교육 안에 편입되어 있어서 정상적인 기독교교육을 실천할 수 없는 사학법에 대한 대응, 학생들의 실제 생활과 관련된 학생인권조례 등에 대한 대응을 통해 다음세대 신앙성장을 위한 건강한 신앙생태계를 구축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의 질의응답에서 “30-40대 부모의 교회 결정 요인은 주일학교가 잘 운영되고 있느냐이다. 미자립교회는 언약적 공동체로 공동으로 한 아이를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고신 총회에는 리서치 전문가가 있어 매년 필요한 리서치를 실시해 이것을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합동교단도 이것을 받아들이면 유익이 있을 것이다. 고신측은 리서치를 통해 통계 자료를 가지고 필요한 교재를 만들고 있다. 평생교육 커리큘럼이 만들어져야한다. 신앙교육통합위원회가 있어야한다. 거기서 교회별, 지역별 맞춤형 교육을 논의해야한다. 고신 측 교단 교육 부서는 독립 부서로서 자율성을 갖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으며, 노영주 총회교육원장은 “정책이 먼저이고 돈은 후순위다. 총회는 표준화된 정책을 제안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 후 장봉생 위원장이 발제자와 참석자들에게 감사 후 신현수 목사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앞서, 1부 예배는 부위원장 김미열 목사의 인도로 회계 권택성 장로가 기도 후 총무 이종석 목사가 삼상 3:7-9을 봉독한 후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장 이성화 목사가 ‘교사가 교재다’란 제목으로 “우리가 사는 시대는 사무엘의 어린 시절의 때와 같다. 엘리 제사장은 영적으로 무디어졌으나 하나님은 사무엘을 불러 말씀을 전하게 했다. 요즘 교육에 대한 열정이 식어져 안타깝다. 그 당시 엘리는 눈이 어두웠는데 우리는 과연 어떠한가 돌아봐야한다. 오늘날 공교육과 교회교육이 무너졌다.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이 자신들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엄청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비혼주의자 등 여러 문제가 생기는 이유 중 하나는 교육이 바르게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우리도 방향에 소홀했다고 생각한다. 엘리 제사장은 비록 자기 아들들을 제대로 키우지 못했으나 사무엘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감당했다. 오늘의 심포지엄이 교육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김미열 목사의 광고 후 위원장 장봉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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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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