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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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서울노회 남전도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남서울노회 남전도연합회 46차 정기총회가 2월 3일 영성교회(최효식 목사 시무)에서 개최해 이철룡 장로를 회장으로 선출 후 회무를 처리했다. 회장 김종명 장로는 “할렐루야! 한 회기를 무사하게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증경회장님, 자문위원님들과 임원 및 남전도연합회 회원 여러분들의 협조와 기도로 제45회기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남전도연합회는 8차례의 임원회를 실시했고, 대길교회, 강일교회, 장성교회, 영성교회의 순회헌신예배, 논산연무대교회와 창원해군교육사령부 신병 입소대 진중세례식, 7개 교회의 미래자립교회 후원 및 전도물품 지원을 하였고, 목회자 자녀 장학금지원 및 서울예본교회, 진리와자유교회의 형제교회세우기 지원, 광명동굴 임원 야유회, 신앙회복음악회 등 많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도 순회헌신예배를 허락해주신 목사님과 당회에 감사 드립니다. 순회 헌신예배 때마다 먼저 임원들과 지교회 남전도회원들이 전도하고 예배하는 등 연합회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부족했던 모습은 주님의 사랑으로 품어 주시고 앞으로 제46회기를 기대해주시고 많은 기도와 협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교회의 상회비 납부와 증경회장님과 임원들의 사업장 광고 및 회원들의 회비납부와 기도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인사말했다. 신임회장 이철룡 장로는 "중책을 맡게 되어 감사하면서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기도를 부탁드리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백웅영 장로가 "조직은 비전과 기획이 있어야 한다. 변화를 이루는 남서울노회 연합회 새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예배는 회장 김종명 장로의 인도로 서기 김종남 집사가 표어제창, 수석부회장 이철룡 장로가 기도, 제1부회장 신은철 장로가 딤전 3:1-7을 봉독 후 영성교회 찬양대가 찬양했다. 노회전도부장 이민희 목사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아야한다. 성품이 좋아야한다. 선한 일에 열심이 있어야한다"고 설교했다. 부회계 전영재 집사의 헌금기도 후 노회장 김재종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하 및 인사 시간에 45회기를 돌아보는 사역보고 영상을 시청 후 증경회장 이길생 장로가 "새해에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심은대로 거둔다. 지난 회기에 많은 수고 하셨고, 새 회기도 든든히 세워지기 바란다"고, 증경회장 권영근 장로가 "오늘 회장이 되는 이철룡 장로는 아버지를 이어 회장이 되어 축하드리며 전도와 선교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격려사 했다. 서울서북지역 남전도연합회 회장 전병하 장로가 "새 회기에 남서울노회 남전도연합회는 하나님 곁에 서서 올해 큰 일 감당하기 바란다"고, 증경회장 유성고 장로가 "남서울노회 남전도회는 역사가 유구하다. 영성교회에서 이번 회기 장로회와 남전도회 회장이 나왔다. 긍지를 갖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영성교회 최효식 목사가 "우리 교회 교인들이 회장직을 맡게 되어 감사하다. 남전도회가 더욱 잘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 후 총무 최충만 집사가 광고했다. 이어 김재종 노회장이 회장 김종명 장로에게 노회장패를 표창 후 노회전도부장 이민희 목사가 총무 최충만 집사에게 노회전도부장패를 표창하고 김종명 회장이 임원들에게 표창했다. 이어 열린 회무시간에 이철룡 장로를 회장으로, 신은철 장로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하고 잔무는 신임원에게 맡기기로 하고 폐회했다. 명예회장: 김종명 장로(흰돌), 회장: 이철룡 장로(영성), 수석부회장: 신은철 장로(김포제일), 1부회장: 김인환 장로(은천), 2부회장: 박인전 안수집사(흰돌), 3부회장: 노회진 장로(공항벧엘), 4부회장: 성석규 장로(함께하는), 5부회장: 최충만 안수집사(상원), 6부회장: 기승환 장로(대길), 총무: 이진석 안수집사(영성), 서기: 박천기 안수집사(김포제일), 회의록서기: 김용덕 피택장로(은천), 회계: 최동진 안수집사(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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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
    2024-02-03
  • 수도노회남전도회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수도노회남전도회연합회 제49회기 정기총회가 2월 3일 오전 11시 평화교회(주성진 목사 시무)에서 모여 강주호 장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회장 하정민 장로는 “수도노회남전도회연합회 증경회장님들을 비롯하여 임역원님들과 회원님들! 먼저 48회기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마무리하고 "제49회 정기총회"를 갖게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도노회남전도회연합회는 그간 연합회에서 많은 사업들과 활동들을 하면서 전국남전도회연합회의 회장들을 배출하며 타 연합회의 귀감을 보여주며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와 연합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수도노회남전도회연합회 역시도 그 어려움은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극복하고자 노력하고자 했습니다. 이제 코로나19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49회기에는 코로나19의 모든 것들이 회복하고 부흥하는 수도노회남전도회연합회가 되고자 기도합니다. 회장으로 취임하는 강주호 장로님과 임원들은 더 큰 노력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땅 끝까지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 는 한 회기가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48회기를 이끌어 가는 동안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해 주신 증경회장님들과 임역원 여러분들께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꽃 피는 봄을 기다리며 49회기 정기총회를 위해 총회 준비를 해 주신 평화교회 당회와 순서를 담당하시는 순서자들, 그리고 성총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참석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하나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했다. 신임회장 강주호 장로는 "증경회장들의 지도를 잘 받고 회원들을 잘 섬겨 화합하고 발전하는 수도노회남전도회연합회를 만들겠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취임 인사했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백웅영 장로는 "수도노회는 매우 모범적이고 중요한 노회이다. 더욱 책임감 갖고 사명 잘 감당해 주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예배는 회장 하정민 장로의 인도로 부총무 김종길 장로가 표어제창, 수석부회장 강주호 장로가 기도, 서기 김 현 집사가 행 11:19-26 봉독 후 평화교회 교역자들이 특별찬양했다. 노회장 맹일형 목사가 '격려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우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한다. 그것은 남을 세워주고 타인을 인정하는 것이다. 바나바는 위로, 격려의 사역자였다. 우리도 위로와 격려자로 살아야한다. 바나바는 변화된 바울도 격려해 믿음의 공동체에 받아들여지게 했다. 그리고 안디옥 지역 교회에서 사역하도록 이끌어 줬다. 바울이 자신보다 훌륭한 인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 도움과 위로, 격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도와야한다. 이 시대의 바나바가 되야한다"고 설교했다. 회계 김대중 장로가 헌금기도 후 전도부장 최덕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가진 축하시간에 증경회장 이남수 장로가 "오늘 총회를 개최하는 평화교회가 앞으로 더욱 큰 역할 하기 바란다. 다정다감한 교제가 있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증경부총회장 최수용 장로가 군선교회 북부지회 감사패를 하정민 회장에게 증정 후 "지난 회기 많은 수고하심에 감사드린다. 새 회기에도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기도하면서 잘 감당하시기 바란다"고 격려사했다.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김상윤 장로가 "하정민 장로가 많은 수고를 하셨다. 강주호 장로도 잘 하리라 믿고, 수도노회 남전도회는 긍지와 자부심 갖기 바란다"고, 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전병하 장로가 "하 장로님 수고 많으셨고, 강 장로님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우실 것을 믿는다"고 축사 후 평화교회 담임 주성진 목사가 "지난 회기 많은 수고 하셨다. 이제 평화교회 강주호 장로가 신임회장이 되는데 많은 부흥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사총무 김용우 장로가 광고했다. 이어 회무처리를 진행해 강주호 장로를 회장으로, 이희중 장로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하고 잔무는 신임원들에게 맡기기로 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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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3
  • 【천안중부교회사태29】 김종천 담임목사 반대 측 교인들...“벌금 폭탄 처벌 시작”
    천안중부교회의 합법적 당회장 김종천 목사 반대 측 교인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빠르고 무겁게 내려지고 있다. 검찰이 반대 측 교인 26명의 기소자 중 한 명인 설00에 대해 “예배방해”와 “명예훼손” 죄목으로 300만 원 구약식 청구했다. 경찰에서 송치한 날짜가 1월 25일인데 검사가 다음 날인 1월 26일 즉, 단 하루 만에 구약식 기소를 해 버린 것이다. 이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서 통상 이렇게 빨리 처분하지 않는다. 보통 3개월이 기본이다. 그런데 경찰 송치 하루 만에 검찰이 기소했다. 그리고 설00에 대해 2가지 사건으로 300만 원의 구약식청구를 한 것 또한 이례적으로 매우 큰 금액이다. 결국 검찰이 기소자들의 범죄사실을 근거로 빠르고 강력하게 기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볼 때 나머지 기소자 25명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목사 반대 측은 26명의 기소자들의 벌금을 교회 헌금으로 처리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반발이 생겨나고 있다. 반발자들은 교회와 복음 사역을 위해 헌금을 드렸는데 불법 행동에 대한 처리 비용으로 나가는 것은 안 된다고 하며, 계속해서 교회에 헌금해야 할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경에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씀이 있듯이 그동안 김 목사 반대 측은 온갖 불법을 했는데 이제 세상 법의 엄정한 판단을 받을 때가 된 것이다. 법적으로 하면 김종천 목사가 천안중부교회의 정당한 당회장이기에 본당을 점거하고 있는 반대 측은 불법을 하는 것이다. 힘으로, 폭력으로 그동안 천안중부교회를 어지럽혔던 반대 측에 대한 사법부의 신속하고 강력한 처벌로 인해 앞으로 이들은 더욱 위축되고 명분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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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2024-02-02
  • 【인터뷰】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 정서영 목사...“한교총과의 통합에 힘쓰겠다”
    한장총, 한교연에서도 대표회장직을 맡았던 정서영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취임 초반 인터뷰를 통해 한기총의 나아갈 길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 대표회장은 자신이 26대 대표회장이 됨으로써 한동안 변호사가 한기총의 대표회장 직을 대리한 것을 끝내고 한기총 정상화의 길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전에 한기총에서 징계받고 떠났던 인사들이 자기 잘못을 돌아보지 않고 계속 한기총을 공격하기에 탕평책을 펼쳐 그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합동측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저는 합동측과 관계없는 사람이 아니고,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총회장이 통합추진위원장 이시기에 분위기는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합동측이 한기총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라며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 올해는 통합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한기총에는 70여 개의 단체가 가입되어 있는데 앞으로 문호를 열어 한기총을 나갔던 단체가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한기총이 정상화된 결과라고 했다. 그리고 본인이 속한 개혁교단은 교회 수가 공식적으로는 4,000개나 그보다는 더 많다고 하며 “군소”교단이 아니라 “중소”교단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고 장로교 중 4번째 정도의 규모이며 160여 개의 노회가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회장은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고 목사 안수를 준다는 의혹에 대해 “우리가 그랬더라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방학 없이 1년 4학기를 진행하며 학기를 다 채우기에 기간이 단축된다”며 이 제도를 받아들이는 곳이 많다고 했다. 금번 35회 교단신학교 졸업식에는 450명이 졸업했으며, 작년 9월 합동개혁과 개혁이 통합해 개혁교단이 됐는데 한 교회도 이탈하지 않고 하나가 됐다고도 말했다. 2년 차 임기를 시작하는 즈음에 정 대표회장을 통해 한기총이 더욱 정상화되고 연합단체 통합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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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북토크】 책의 오탈자…격을 떨어트린다
    책을 읽다 보면 소위 메이저 출판사에서 나온 것들은 거의 오탈자가 없다. 그런데 마이너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읽다 보면 오탈자가 많이 나온다. 이때 어린 시절 밥을 먹다 돌을 씹는 것처럼 오탈자는 책을 읽는 자들에게 괴로움을 주고 책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트린다. 전에 읽은 한 책은 내용이 너무나 좋았다. 그런데 읽다 보니 오탈자가 너무나 많았다. 그래서 일일이 그것을 표시해서 그 책을 쓰신 목사님이 계신 교회에 갈 일이 있을 때 사무원에게 전달을 부탁했다. 제대로 전달이 됐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부디 책이 다시 나온다면 오탈자를 수정해서 나오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최근 책을 내신 한 목사님이 주신 책을 읽고 있다. 그런데 페이지마다 오탈자 풍년이다. 혹시 저자가 오탈자 문제를 일으켰다면 출판사에서 교정보는 사람들이 그것을 제대로 잡으면 문제가 해결된다. 그런데 교정보는 사람들이 그 책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결국 저자의 오탈자를 잡아낼 수 없다. 그래서 오탈자가 한가득한 책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런 책은 독자에게 고통을 주며 책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 이 책도 꾸역꾸역 읽어 원 저자에게 넘겨줄까를 생각하고 있다. 말은 녹음하지 않는 한 듣고 사라지지만 인쇄된 글은 그렇지 않다. 오탈자를 수정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책을 낼 때는 수없이 교정을 해야 한다. 기사를 쓰는 기자 입장에서도 오탈자가 생긴다. 혼자 쓰고 혼자 검토하다 보니 오탈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이후 자기 기사를 다시 볼 때 오탈자가 보이면 인터넷 신문은 수정하면 된다. 그런 면에서 지면 신문과 다른 장점이 있다. 때로 독자들이 지적해 주어 고치는 경우도 있다. 오탈자가 나지 않도록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오탈자가 날 수 있음을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 그리고 오탈자를 지적해 주면 곧 수정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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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1
  • 【북토크】 가끔은 시를 읽자
    ‘연탄재’ 시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이 좋아하는 시 65편을 소개했다. 그중에는 이해하거나 공감하기 어려운 것도 여럿 있다. 일반인과 시인은 다르다는 것을 많이 절감했다. 무슨 이유에선지는 몰라도 종종 시집을 사 읽었고, 또 시집을 사서 모을지 하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다. 이제는 그럴 생각은 없다. 그러나 시를 자주 빌려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한다. 시인의 감성, 시인의 표현력을 느껴보고 따라 해보기 위해서이다. 65편의 시 가운데 그나마 내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했던 시 2편을 올려본다. 결국 내 마음의 상태를 반영하는 것이 공감을 일으킨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된다. ‘어머니’나 ‘인생’은 결국 대부분 사람의 화두 아니던가? 젓갈 - 이대흠 어머니가 주신 반찬에는 어머니의 몸 아닌 것이 없다 입맛 없을 때 먹으라고 주신 젓갈 매운 고추 송송 썰어 먹으려다 보니 이런, 어머니의 속을 절인 것 아닌 해설) 젓갈은 어패류의 몸을 소금에 오래 삭힌 것. 이 시의 젓갈은 멸치젓이거나 갈치속젓일 것이다. 남도의 바닷가에서 나는 전어속젓일 수도 있겠다. 원래 물고기의 형체는 거의 사라지고 비릿한 냄새와 짠맛만 남은, 거무튀튀하고 질척하고 때로는 달달한 젓갈 말이다. 젓갈에서 어머니의 몸을 발견하는 순간, 이런, 시는 순식간에 짠해지는 어떤 공간 속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오랜 시간 간장이 짓물러지도록 살아온 어머니와 그 어머니의 속을 태우며 살아온 화자의 모습이 이 짧은 시 속에 다 들어 있다. 우리는 시가 반성의 양식이라는 걸 여기서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그래서 젓갈 때문에 잠시 숙연해지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속을 절여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건네줘 보았나. 나는 벌써 - 이재무 삼십 대 초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았다 오십 대가 되면 일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해 살겠다 사십대가 되었을 때 나는 기획을 수정하였다 육십 대가 되면 일 따위는 걷어차 버리고 애오라지 먹고 노는 삶에 충실하겠다 올해 예순이 되었다 칠십까지 일하고 여생은 꽃이나 뒤적이고 나뭇가지나 희롱하는 바람으로 살아야겠다 나는 벌써 죽었거나 망해버렸다 해설) 사람은 인생의 계획을 수정하면서 나이를 먹는가 보다. 마음먹은 것들은 이뤄지지 않았는데, 후회하면서 또 새로운 계획을 구상하는 일이 삶인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행의 통찰이 아프고 서늘하다. 시인은 수포로 돌아간 시간을 죽음이라고 규정한다. 이 모든 게 노동과 관련이 있다. 꿈꾸는 대로 놀지 못하고 꾸역꾸역 일해야 하는, 늦게까지, 무언가를 위해 밥을 벌어야 하는 당신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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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2024-01-31
  • 전인치유세미나, 속성 · 지도자 과정 개설
    모든 이의 소원은 건강한 삶이다. "돈을 잃으면 일부를 잃지만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 오랜 세월 심신의 건강법을 연구한 건강사관학교 김종석 교장이 3개월 속성 과정과 10 개월 지도자 과정을 개설했다. 앞서 지난 1월 29일 김 교장은 2시간에 걸쳐 무료 공개 강좌를 통해 심신이 건강해지는 원리와 방법을 알렸다. 내용은, 급성환자 고급치유법 / 만성환자 고급치유법 / 난치환자 (중풍 파킨슨마비 등 ) 특급치유법 / 뱃살빼기 특수코스훈련 / "평강체조" 실습 / 각종 질병 치유 운동법 등이다. 지도 교수인 건강사관학교 교장 김종석 명인의 이력은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명인 제15 - 422호 - 원광대학교 외래교수역임 - 건강大法 저자 - 권경 3대장문인 - 현) 건강사관학교 교장 - KBS 아침마당 MBC 아침만들기 출연 - 미국 로체스터로칼 TV 출연 - 국내외 3,000여회 초청 특강 - 1973~현재 심신수련,연구 50년 - 난치병치유사역 능력자 - " 평강체조 " 개발자 - 인천순복음교회(최성규 목사) 외 100개 교회 특강 교육 장소: 중흥교회(지하철 5호선 둔촌역 하차 3번 출구 나와 70미터 직진, 하나은행 끼고 우회전 70미터 직진 좌측 빨래방에서 좌회전) 문의: 010-436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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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월기총, 3·1절 연합성회를 위한 준비 기도회 모여
    월드기독교총연합회(CWC, 이사장 정진희 목사, 이하 월기총)가 주최하는 3·1절 연합성회를 위한 1차 준비기도회가 1월 31일 오전 11시 양천구에 소재한 대한교회(윤영빈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3·1절 연합성회는 2월 28일(수) 오전 7시 남현교회(윤영배 목사 시무)에서 개최된다. 정진희 목사는 준비 기도회에서 사 60:1-9을 본문으로 “월기총이 하나님의 은혜로 사역이 확장되어 감사드린다. 많은 단체와 동역자들이 함께해 월기총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고 있다. 기도회로 모이는 이곳 대한교회도 월기총 사역에 많이 협조해 주고 있다. 월기총은 정관에 있는대로 전도와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월기총은 앞으로도 계속해 일어나 빛을 발하고,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한다. 이를 위해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교하고,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연합성회의 진행을 위해 합심해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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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정서영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
    현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단독 후보로 나와 연임에 성공했다. 한기총은 1월 30일 오전 11시 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 홀에서 35회 정기총회로 모여 정서영 목사를 27대 대표회장으로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정서영 목사는 후보자 발언에서 “지난 일년 탕평책을 펴라는 주장에 많이 시달렸다”며 “자신들이 바꾸지 않았는데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말하면서 “아직 한기총에서 해야할 일이 있어 연임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목사 안수와 관련해 돈을 받은 적이 전혀 없으며, 또 이번에 대표회장에 출마하면서 다른 사람의 재정적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것이 사실이면 당장이라도 그만 두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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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재경호남장로회, 신년하례회
    2024년 새해를 맞아 제12회 재경호남장로회(회장 강대호 장로) 신년하례회가 1월 29일 오전 11시 종로구에 소재한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회장 강대호 장로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재경호남장로회 회원 여러분! 지난 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함께 얼굴대하고 인사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계획하시는 모든 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이뤄나가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재경호남장로회가 하나 되는 모습과 본이 되는 장로회가 되고 4월 예정인 수련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이 행복하시기를 기원하며 인사로 대신합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했다. 예배는 회장 강대호 장로의 인도로 명예회장 고귀선 장로가 기도, 서기 이창원 장로가 눅 4:31-37을 봉독 후 부회장 노호곤 장로가 특별찬양했다. 아산사랑의교회 윤익세 목사가 '내 안에 있는 권위'란 제목으로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다.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권위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이 있어야 한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에게 권위가 나타난다. 특히 신자는 거룩함의 권위를 가져야 한다. 장로의 권위를 가지라.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과 행함이 있어야 한다. 그럴 때 권위가 생긴다. 권위는 하나님의 능력에서 온다. 루터는 어려울 때 반대자들 앞에서 자신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말을 했다. 주님의 능력으로 믿음의 언어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말씀대로 행해 우리 스스로 권위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총무 박영수 장로가 광고 후 윤익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하례회는 수석부회장 양성수 장로의 사회로 증경회장 라도재 장로가 "새해를 맞이해 원하고 기도하는 것들이 잘 이루어지기 소망한다. 좋은 일에 적극 협력하는 애향심을 가져 재경호남장로회가 더 발전하기 바란다"고, 증경회장 송정현 장로가 "올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해 복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덕담 후 복음가수 김문기 장로가 축하 찬양했다. 증경회장 이재천 장로가 "우리 서로 아끼고 도우며 올해 큰 발전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사 후 전국장로회 회장 오광춘 장로가 "저는 같은 고향 사람이다.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올해 전국장로회에서 미자립교회 리모델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일에 많이 협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전국장로회 49회기 강대호 장로님 때 많은 일을 하셨는데 그 길을 잘 따라가겠다. 더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장로신문 사장 정채혁 장로가 "새해에 은혜와 복이 있으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52회기 전국장로회 회장을 잘 마쳤다. 호남이 있어야 호남인이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돼서는 안 된다. 호남인은 호남인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돕기를 바란다"고,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안재권 장로가 "연합회 활동을 하며 많은 복을 받았다. 강대호 장로님과 한 교회에서 형제 이상으로 잘 지내고 있다. 정채혁 장로님께도 많은 훈련을 받았다. 저는 서울 사람이지만 아내는 해남 땅끝 마을 사람이다. 그래서 호남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새해 많은 복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신년하례회를 하고 고문 김영석 장로가 폐회 및 식사기도 한 후 식당으로 옮겨 애찬을 나누며 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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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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