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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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이야기】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4년전 담임목회를 중단하고 나올 때 두 명의 목사님이 떠 올랐다. 같은 노회, 같은 시찰회에 내가 시무했던 교회의 나쁜 것을 따라하는 교회가 있었다. 나는 다섯 번째로 담임목사직에서 내쫓겼는데, 같은 시찰회의 그 교회는 3명의 담임목사를 내쫓았다. 첫 번째 목사는 노회에 문제를 일으켜 면직됐고, 이후 부임한 목사는 몇 년 못있다가 갈등하고 결국 사임했다. 이후 또 한 목사가 왔는데 얼마 안있다가 내쫓겼다. 두, 세 번째 목사들과는 시찰회에서 교제를 했었다. 그런데 그들이 교회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결국 사임했을 때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다 막상 내가 그 일을 당해보니 그 두 목사에게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내가 당해보니 비로소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2번째로 내쫓겼던 목사는 나왔던 교회 근처에서 목회하다 이전했는데 나중에는 노회를 옮겨 지방으로 갔다. 3번째로 내쫓겼던 목사는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한다. 내가 그 두 목사가 어려울 때 관심을 갖지 않았기에 내가 어려울 때 다른 목사들의 무관심에 놀라기도 했지만 나도 그랬기에 ‘사람이 다 그렇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제 내가 겪은 아픔을 통해 어려움 당하고 있는 목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동정할 수 있게 됐다. 과부가 다른 과부에 대해 진심으로 울어 줄 수 있는 것처럼 내가 그렇게 된 것이다. 성경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했지만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당해보면 안다. 그래서 함께 울어주는 자가 진짜 나를 사랑하는 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24년 새해에는 이 한 구절의 말씀을 조금이나마 실천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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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3
  • 요한선교단, 제24-1차 성경통독 암송훈련 모임
    요한선교단(대표 김동진 목사) 2024년 신년 제24-1차, 통산 제370차 성경통독 암송훈련 모임이 1월 13일 오전 9시 광진구 자양동에 소재한 성광교회(천귀철 목사 시무, 통독 강사)에서 있었다. 이날 성광교회 교인들과 함께 원근각처에서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들이 모여 성경을 통독하고 암송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장소를 제공한 성광교회에서는 정성껏 중식을 준비해 참석자들을 섬겼다. 예배는 김동진 목사의 인도로 구재길 장로의 기도 후 인도자가 느 8:14-18을 봉독한 후 이명숙 목사가 찬양했다. 천귀철 목사가 ‘천년만의 성경 낭독’이란 제목으로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져와 새벽부터 정오까지 읽자 백성들이 귀를 기울였다. 이때 백성들이 울자 울음을 그치고 먹고 마시며 힘을 내라고 했다. 이들은 말씀을 깨닫고 순종하며 살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그들은 성경에 기록된대로 초막절을 제대로 지켰다. 이들은 1000여년간 초막절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이때 그들은 비로소 온전하게 이 절기를 지키게 된 것이다. 우리도 마지막 때에 주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여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자신이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지옥의 땔감이라고 생각할 때 교만할 수 없다”고 설교했다. 김동진 목사가 “모세가 명령하고 에스라가 실천했던 성경 통독과 순종을 우리가 하게 된 것이 축복이다. 오늘 열심히 읽고 은혜 받기 바란다”고 말한 후 정진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오후 6시까지 함께 성경 통독과 암송을 하며 은혜를 누렸다. 요단선교단 홈페이지 은혜롭고 간절한 성경통독과 암송 대표 김동진 목사의 인사말 요한선교단의 미련스러운 고집, “성경전체를 한자도 빼지 않고 다 읽는다" 그 고집으로 34년을 한결같이 달려오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편지가 왔을 때 읽고 또 읽고, 웃고 울고, 기뻐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보내신 사랑의 편지.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자신의 생명까지 주셨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시겠다는 사랑의 편지. 미련하고 둔해서, 그 사랑을 알지 못하고 멀리 떠나가도 기어이 찾아오셔서 마침내 그 사랑을 받게 하신다는 사랑의 편지. 읽으면 읽을수록 감격스럽고 감동이 되고 그래서 마침내는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릴 수밖에 없는 사랑의 편지. 그 편지를 송두리째 다 읽었을 때의 기쁨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가 있습니다. 한쪽 눈만으로 성경을 읽다가 40년 전에 감겨졌던 눈이 떠지는 역사가 있었고, 말기 암에서 치유 받는 역사도 있었고, 깨어지기 직전의 가정이 회복되기도 하였으며 안경도 두개씩 끼어야만 글을 읽을 수 있었던 사람이 안경을 벗어 던지고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오셔서 그 기쁨과 감격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요한선교단 목적 하나님과 화목된 자들로(욥 22:21, 롬 5:10), 성경을 날마다 읽고(행 17:11), 암송하여 (신 6:6), 주야로 묵상하므로(시 1:2) 살았고 운동력이 있는 그 말씀(히4:12)에 붙잡혀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함을(행 18:5) 지상목표로 합니다(행 20:24). 성경암송은 특별한 은사인가?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난 성도로서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암송하시는 분이면 누구라도 1,000절 아니 그 이상이라도 암송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요한선교단에는 5년 동안 3,000절 암송한 회원과 6개월 동안 500절 암송한 회원등 위 사실을 실증한 증인들이 있습니다. 오셔서 혹은 청하셔서 그 비결을 배우시므로 말씀 충만한 능력의 증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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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3
  • 교회본질예배회복운동총연합회 출범 및 출판기념 감사예배
    교회본질예배회복운동총연합회 출범 및 출판기념 감사예배가 1월 12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지하 1층 VIP룸에서 있었다. 1부 출판기념 감사예배는 공동대회장 신상철 목사의 인도로 지선협 여성총재 임수연 목사가 기도 후 교예본 협동총무 김에스더 목사가 사 40:9-11을 봉독한 후 교예본 회복찬양단 이찬송 목사가 특송했다. 한국부흥사협의회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가 “아벨은 예배의 성공자였다. 하나님은 예배 드리는 자를 사랑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해 담대해진다. 예배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산다”고 설교했다.이어 홍요한 목사가 헌금특주 후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 라용주 목사가 헌금기도한 후 국부협 대표회장 강헵시바 목사가 특별기도하고 부대회장 최충하 목사가 광고 후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교회본질예배회복운동총연합회 출범 및 출판기념식은 총괄본부장 이준영 목사의 사회로 대회장 한요한 목사가 내빈을 소개 후 공동대회장 정진희 목사가 기도한 후 부대회장 최충하 목사가 “바른 예배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이 단체가 만들어 졌다. 이 책은 예배를 회복하기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공동대회장 강영준 목사가 출범을 선포했다. 한요한 목사 저서 『예배 변질은 사탄의 계략이다』 출판기념식은 미래창의영재교육연구원 대표 최형식 목사가 저자 약력 소개 후 교회본질예배회복운동본부 설립자 대회장 한요한 목사가 “하나님은 예배 본질 교회 회복을 위해 기도토록 하셨다. 그리고 내게 이 일을 하는 사명을 주셨다. 예배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다”라고 인사말씀한 후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이용규 목사가 “예배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하다. 예배 성공하면 인생에 성공한다. 한요한 목사가 예배에 대해 중요한 책을 쓴 것에 대해 축하드린다”고 격려사한 후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 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예배가 제대로 드려져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교회들이 많고 이것은 사탄의 계략이다. 예수님의 피와 사랑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추천사하고 전 총신대 대학원장 신성종 목사가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다. 이 책이 종교개혁 운동을 주도하는 책이 되고 많이 읽히기를 바란다”고, 국제학술원장 정도출 목사가 “예배가 회복되야 교회가 살고 민족이 산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드려야한다”고 서평했다. 격려사 한국교회보수연합 고문 전석도 목사가 “오늘 여기 와서 많은 힘을 얻었다. 출판을 축하하고 격려드린다”고, 21C부흥선교협의회 증경대표회장 김명현 목사가 “연합회를 만든 것에 대해 축하드리며 예배회복에 대한 책 출간도 축하드린다”고 격려사했다. 축사 예장합동연합총회 증경총회장 임은선 목사가 “말씀의 본질로 돌아가 교회가 영혼을 살리는 일에 주력해야한다. 연합회를 출범하게 되어 축하드린다”고, 한국원로목회자협회 대표회장 강진문 목사가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하기 바란다”고, 서울신학교 학장 김춘환 목사가 “우리 서울신학교에 많은 책이 있지만 이런 책은 없었다.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한다”고, 세계선교연대 대표 최요한 목사가 “함께 하면 길이 된다”고, 예장웨신총회 총회장 김헌수 목사가 “우리는 이 시대의 사명자이다. 이 책은 이 시대에 필요한 책이다. 우리는 십자가 복음과 아울러 부활의 복음에 든든히 서야한다”고 축사 후 시인 박재천 목사와 시인 이 수 목사가 시 낭독했다. 박찬영 목사외 데클로데스가 특별 찬양, 장문수 장로가 색소폰 연주 후 축하케익커팅한 후 요한선교단 대표 김동진 목사가 식사기도하고 모든 순서를 마쳤다. 위촉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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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한장총, 신년감사 예배 및 신년하례회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2024년 새해를 맞이해 1월 12일 오전 11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신년감사 예배 및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1부 신년감사예배는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의 인도로 공동회장 오정호목사가 기도 후 공동회장 김홍석 목사가 사 40:1-9을 봉독했다 대표회장 천 환 목사가 ‘복음으로 사는 장로교회’란 제목으로 “우리가 복음으로 살지 못해 한국교회 신뢰도가 매우 낮아졌다. 우리가 목사답게 살려고 노력해야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 당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하셨다. 그 위로의 출발점은 하나님의 심정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닿도록 외쳐야 한다. 하나님만이 영원하시기에 세상의 것을 추구해서는 안된다. 주님 십자가의 삶을 살아야한다. 주님이 기뻐하시도록 살아야한다. 장로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목숨 걸고 지키며 살아야한다. 말씀에 서 있어야 하나님이 보여진다. 복음으로, 말씀으로 돌아가야한다. 말씀의 통치 가운데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개혁하여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는 한 장총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합심기도 이어 공동회장 임병무 목사가 ‘새해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공동회장 이종남 목사가 ‘평화를 이루어 주시옵소서’, 공동회장 최원걸 목사가 ‘교회다움을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공동회장 송동원 목사가 ‘다음세대의 부흥과 소망을 주시옵소서’ 합심기도 후 증경대표회장 황수원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신년하례는 총무 정성엽 목사의 사회로 증경대표회장, 회장단, 임원, 위원장, 법인이사들이 새해인사 후 대표회장 천 환 목사가 “사회 문제에 대해 선재적으로 대응코자한다. 다음세대를 위하여 애쓰며, 장로교의 날 행사를 뜻깊게 할려고 준비하고 있다. 올 한해 주님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하도록 하겠다”고 신년사했다. 상임위원장 임명장 수여 특별위원장 임명장 수여 이어 대표회장이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증경 대표회장 새해 덕담 증경대표회장단 엄신형 목사가 “우리를 쓰실려고 새해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황수원 목사가 “장로교 연합의 힘은 대단하다. 장로교가 되살아나기를 바란다. 세계복음화에도 앞서 주시기 바란다”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원한다“고, 김수읍 목사가 ”올 한해 큰 복과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김종준 목사가 “강하고 담대하기 바란다.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형통하기를 바란다”고 새해덕담했다. 이어 공동회장들의 새해덕담이 이어졌다. 공동회장 변세권 목사의 폐회기도 후 사무총장 백명기 목사가 광고한 후 모든 순서를 마무리하고 애찬을 나누며 친교했다. 천 환 한장총 대표회장 2024년 신년 메시지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니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은 참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며 열심히 살아낸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맞이를 기원합니다. 2023년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나타났던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문화의 변화로 등장한 비대면(언택트)이 일상화되었으며, 교회의 마이너스 성장이 가속화되는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이는 교회 선교와 개인의 신앙생활에도 큰 영향을 끼쳐 온라인을 활용한 여러 프로그램과 다양한 시도들이 교회의 모임과 선교의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되는 한편 기독교인의 약 20%가지 교회에 소속되지 않은 새로운 신앙형태가 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세상의 희망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모든 영역에 발휘되는 영광은 교회를 통해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한국교회를 통해 흘러 넘쳐야 합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에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산다"(롬 1:17)라는 말씀대로 한국 장로교회가 물질주의, 세속화, 교권주의를 물리치고 복음으로 사는 교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교회에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넘쳐나고 거룩하고 행복한 예배가 하나님께 드려지며 성경 읽는 소리가 크게 들려지기를 바랍니다. 이웃에게 칭찬받는 한국 장로교회 되기를 바랍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동행하는 멋진 새해 힘차게 출발하시길 응원합니다.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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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Globe Covenant Seminary 선교: 하나님의 언약사상과 복음과 칭의 그리고 선교
    예기치 않은 시간에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선교 사건 저희Globe Covenant Seminary는 하나님의 언약 사상에 기반하여 기독교 신앙과 신학 그리고 목회/ 선교를 연구하기 위하여 2020년에 Corvid 19 팬데믹이 쓰나미처럼 물려오기 시작한 그 해 3월에 세워져 사역하는 중에 2023년 1월 중순부터 갑자기 Globe Covenant Seminary 네트워크에 2-3주만에 5000명이 친구초청을 신청하고 750명 정도가 수락을 기다리는 특별한 사건이 있었다. 그들은 주로 Pakistan, Nepal, India, Uganda 와 Kenya 지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사역자들(특히 어린 사역자들 포함) 이었다. 그들의 요구는 주로 (1)성경을 가르쳐 달라고 하거나 (2)신학 교육을 시켜달라는 것/신학교를 세워달라는 것과 (3)선교를 지원하여 달라는 것(구제)이었다. 우리가 잘 알듯이 모슬렘지역은 외부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며 힌두교와 불교와 함께 세계 선교의 최전방에 남아있는 미선교지역이다. 특히 모슬렘은 단일 종교로서 세계 최대인구를 가지며(약 19억) 기독교에 대하여 증오심과 적개심이 극에 달아 세계 선교의 난공불락으로 불려지지만 이스라엘의 회심과 깊은 관계가 있어 언약적으로, 선교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Globe Covenant Seminary 반응과 순종 매우 특이한 것은 우리는 단 한번도 모슬렘선교에 대하여 생각하거나 비전을 세우고 기도한 적이 없었고 특히 선교 현지 사역자들과의 관계도 단 한번도 필요성을 인식한 적이 없는 아주 작은 평범한 한인 신학교였다. 단한번도 그 지역을 향해 그물은 친적이 없었으나 오히려 물고기들이 자진하여 우리의 그물 안으로 들어오는 것처럼 느껴졌다. 결국 우리는 어쩔수 없이 하나님의 선교적 부르심이라고 고백하고 순종하지 않을수 없어서 몇가지 사역을 시작하였다. 1. 학위 온라인 과정 신설 우선 접촉해온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하며 50명의 합격자를 내어 2023년 3월 27일에 B.A. 과정과 M.DIV 과정 영어 클래스 첫 수업을 시작하여 10주 과정의 교육을 진행하였고 2학기는 약 70명 정도의 학생들의 마치게 되었다. 그들은 경제적으로 너무 가난하여 100% 장학금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오히려 선교헌금을 보내 그들의 사역을 돕고 있다. 2. Pakistan, India와 Nepal 선교지 교회와의 전도 집회(crusade) 설교사역 선교 지역에서 일선 목회자들이나 설교를 부탁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은 매일 모슬렘과 힌두교 지역의 마을에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전도집회를 개최하는 전문 전도자그룹들이다. 우리는 이들의 초청을 받아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시작하였는데 현재 전도집회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재정적으로, 인력적으로 감당할수 없는 상황이다. 3. 언약 관점의 성경연구 YOUTUBE 방송 : kingdom discipleship 선교운동 선교지 지원을 위해 언약신학관점에서 성경 66권을 52주제로 나누어 약 30분간 정리하여 제공하는 성경 공부는 신학적으로, 목회적으로, 선교적으로 선교를 돕는 교육 시스템이 되었다. 이 언약 성경공부의 주제는 결국 하나님나라에서 선포된 예수그리스도 제자도 “kingdom discipleship”인데 이것은 성경의 핵심적 가르침을 학습하고 그 지식으로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IT 사람을 찾지 못하여 잠시 중단되고 있다. 4. 선교지에서 시작된 Kingdom Discipleship 운동 언약 관점에서 선포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하나님나라에서 선포된 예수님의 제자도the Kingdom Discipleship은 선교지에 자발적으로 이 그룹이 만들어져 선교전략으로 사용되고 있다. 저희 GCS kingdom discipleship이 선교지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새로운 선교모델로 제시되어 여러지역에서, 특히 네파에서 전국운동으로 확산중이다. 5. GCS 선교 사건 Association of Professor of Mission(세계 선교학 교수 협회)에서 발제 GCS 선교사건은 3개월간 Case Study 형태로 연구되어 세계 선교학 교수 협회에서 (Jun 16-17, 2023, Saint Mary College) 발제 되었다. 사실 종교다원주의를 지향하는 서구신학은 타종교에 대한 선교신학이나 이론에 대한 연구가 불가능하거나 희미하기에 한국의 보수신학이 세계 선교신학에 기여할수 있는 중요한 분야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다. 과연 호전적인 모슬렘 20억이 전세계를 장악하고 있을 때 과연 기독교 선교학은 어떤 모습일까 대한 질문이며 한국교회를 도전이다. GCS 사건을 통해 배운 선교현장의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선교신학과 전략 1. 무서운 핍박과 순교의 선교현장 우리 GCS 선교가 한창 진행될 때2023 7월 20 일 8:34 AM에 인도에서 KamuMasanakkaruppaiah Christopher 목사로부터 소식이 전해왔다. 인도 북부지역 Manipur도시에서 힌두교 RSS 단체의 공격으로 기독교인 400- 500명이 죽고 수많은 교회가 불타고 성도들의 가정집이 불타는 큰 박해가 일어났다. 끔찍한 순교의 현장을 담은 비디오와 수천장의 사진이 우리 GCS 학생들의 보고를 통하여 접하게 되었다. 본래 힌두교는 다신교에 기초하고 있기에 타종교를 거부하거나 핍박하는 일이 없었으나 최근에 갑자기 “힌두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고 선언하고 특히 기독교를 공격의 대상으로 선포하였다. 그리고 그해 8월에 Faisalabad–Jaranwala in Punja에서 파키스탄 교회가 불에 타고 성도들이 산속으로 도피하는 사건들이 일어났다 .결국 저희는 세계선교가 핍박과 순교의 현장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서 과연 우리의 선교는 이 시대 이런 희생을 요구하는 선교를 강담할 수 있도록 훈련되었는가에 대하여 질문하게 되었다. 2. 선교신학의 새로운 정립과 실행의 필요성 구약에서 메시야에 대한 언약과 그 예언은 기본적으로 복음을 이해함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아브라함의 언약 속에 선포된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창12:3) 약속은 기본적으로 복음선포인 동시에 선교적 위임명령이다. 바울이 갈3:8-9절에서 구절을 해석함에 있어 언약, 복음과 칭의와 선교를 함께 연결시킨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께서 이 모든 언약의 약속을 그의 나라의 제자도(kingdom discipleship) 속에서 실현하셨다는 것이다. 결론 GCS 선교사건을 통하여 깨달은 중요한 것은 결국 교회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kingdom discipleship 목회모델이 연구되고 적용되는 교회 구조를 가지는 것이 매우 긴급하게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신론적 사회( society without God)에서 목회하는 모든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의 피할수 없는 연구과제이며 종말론적 선교(마24:14)에 직면하고 있는 모든 교회의 신성한 의무이기도 하다. 특히 개혁신학의 뿌리요 기둥인 언약신학이 제대로 연구되고 목회에 적용될 때 혼란스러운 칭의 논쟁도 정립되고 성경적 목회론과 선교론의 정립이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lutherj.kim@gcseminar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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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대표회장 김상윤 장로)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신년감사예배와 하례회를 1월 11일 오후 6시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합동측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 백웅영 장로)가 설교 강사 선정, 식사, 선물 등으로 섬겼다. 1부 예배는 공동회장(합동)·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백웅영 장로의 인도로 차기 대표회장(고신) 배영진 장로가 기도 후 회의록서기(기성) 김남일 목사가 욘 1:4-6을 봉독한 후 바울과 실라 중창단이 특송했다.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장·서영교회(합동) 한수환 목사가 ‘교회여 일어나라!’란 제목으로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가 쇠퇘하고 침체했다. 요나 선지자는 침체해 있었다. 그래서 첫째, 하나님의 명령에도 못간다고 했다. 팀켈러는 진짜 신자는 하나님을 우선 순위로 한다고 말했다. 둘째, 그리고 그 당시 선지자인 아모스나 요엘에게 자기 일을 떠 넘길 수도 있었다. 셋쩨, 또한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거부했다. 그러나 침체 상태에 계속 빠져 있으면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깨우치신다. 결국 어려움을 만난 요나는 기도하게 된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죄다.선입견에 빠지면 침체에 빠질 수 있다. 복음을 전할 때 먼저 내 안에 복음이 있는가를 확인해야한다. 복음은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다. 복음이 있을 때 우리는 부흥을 경험할 수 있다. 복음이 있을 때 하나님은 요나를 통해 놀라운 일을 하셨다. 복음이 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세상 어느 곳에라도 복음을 전해야한다”고 설교했다. 특별기도 공동회장(대신) 용승복 장로가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공동부회장(합동) 전병하 장로가 ‘한국교회와 본 협의회를 위하여’ 특별기도 후 사무차장(합동) 조태구 장로가 광고 후 한수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하례회는 사무총장(기침) 박성신 장로의 사회로 대표회장(합동) 김상윤 장로가 “평단협을 위해 늘 기도함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신년사했다. 김상윤 장로는 폐혈증으로 입원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날 참석했다. 이어 회원간 새해인사한 후 박성신 장로가 광고하고 증경대표회장(평경회장) 조경식 장로가 기도 후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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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국가기도회, 세계엑스포선교회 주최로 열려
    세계엑스포선교회가 주최한 국가기도회가 1월 11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세계엑스포선교회는 국내외 한국교회가 연합해 기도의 힘으로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이루고 복음 안에서 남북통일의 비전을 제시하며 세계복음엑스포로의 실현가능한 선교 전략을 세우는 일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1부 예배는 예장개혁 총회장 정학채 목사의 인도로 사)국가기도회 특임 회장 황덕호 장로가 기도 후 헤세드 장로합창단이 특송했다. 전 기감감독회장 직무대행 윤보환 목사가 합 2:4을 본문으로 ‘국가 기도회와 사명’란 제목하에 “기도는 절대로 망하지 않고 떨어지지 않기에 국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한다. 민족과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한다. 회개를 촉구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제시하는 사명을 감당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아가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국가에 회개를 촉구해야한다. 먼저 동성애가 죄라는 것을 알리고 돌이킬 것을 알려야한다.둘째, 믿음으로 국가의 발전을 제시하는 의인의 삶을 살도록 선포해야한다. 말씀을 지키고 사는 자가 의인이다. 국가와 세계를 복되게 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사)국가기도회 대표총무 박철수 목사가 광고 후 한기총 증경회장 엄신형 목사가 축도한 후 윤덕남 목사가 경과 보고했다. 2부 기념식은 사)국가기도회 상임회장 황덕광 목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후 애국가를 제창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했다. 정찬희 소프라노가 축가 후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용산에 있는 제 사무실에 매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다. 먼저 기도가 되살아나야한다. 또한 기도하면서 회개를 강조하고 있다. 기도하며 행동하고자 한다. 세상은 하나님만이 바꿀 수 있다. 기도하는 자에게는 희망이 있다”고 축사 후 기독대학교 총장 이강평 목사가 “국가기도회가 출범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다.기도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열려지기 바란다. 저출산, 기후위기, 남북 군사대치, 지역 갈등 상황에서 기도회가 출범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이다”라고,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우리나라는 기도함으로 시작됐다. 이 기도회가 국가를 위해 큰 역할 감당하기 원한다”고 영상으로 축사했다. 격려사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선규 목사가 “코로나 이후 회복을 위해서는 기도해야한다. 기도회가 불붙기를 소원한다”고 축사 후, 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어려운 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도해야한다. 민족과 열방을 살리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기성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어려울 때 기도하면 하나님은 도와주신다. 과거 한국전쟁 때에도 기도로 자유대한민국을 지켰다. 기도로 국가에 축복이 임하게 하기를 바란다”고 영상으로 격려사했다. 사)국가기도회 사무처장 김경만 목사가 “화합의 정치를 추구하며, 안보 불안이 없도록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경제를 살려줄 것을, 야당과 국민을 만나 소통의 정치를 할 것을” 바라는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어 사)국가기도회 상임회장 이종근 목사가 “저출산에 대하여”, 예장합선 총회장 이병순 목사가 “마약 방지에 대하여”, 예장선교 총회장 김원남 목사가 “한국교회 회복에 대하여” 기도 후 예장개혁 증경총회장 김바울 목사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식전 찬양: 시온선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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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 신년하례회 및 전국남전도회연합회 간담회
    2024년 새해를 맞이해 제10회기 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 신년하례회 및 전국남전도회연합회 간담회가 1월 10일 오전 11시 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있었다. 1부 예배는 회장 전병하 장로의 인도로 부총무 신은철 장로가 표어제창 후 부회장 하정민 장로가 기도한 후 서기 최선용 장로가 계 4:10-11을 봉독하고 복음가수 김문기 장로가 찬양했다. 성림교회 진용훈 목사가 '면류관을 보좌 앞에 드리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은 헌신한 자들에게 큰 상을 주신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를 높여주시나 신자는 언제나 겸손해야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때가 되면 높여 주신다. 그러므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한다.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셔야한다"고 설교했다. 2부 신년하례회는 총무 이수행 장로의 사회로 회장 전병하 장로가 "하나님을 경외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라고믿는다. 특히 필리핀의 어려운 교회를 돌보고자 한다"고 회장 인사 후 전국남전증경회 회장 이재천 장로가 "올 한해 더 많이 부흥되기를 바란다"고, 총회 부총회장 김영구 장로가 "전도에 더욱 힘쓰는 올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매 회기 더욱 잘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신년축사(덕담) 한 후 케익컷팅식했다. 3부 간담회는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백웅영 장로의 사회로 부회장 최순식 장로가 기도 후 개회해 "전국남전도회연합회가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함께 동역하여 새로운 기획을 만들어 가도록 기도와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는 회장인사 후 전국총무 신웅철 장로가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어 전국/서울서북 총무의 사업계획 보고, 서울서북 예산 보고는 유인물로 받기로 하고 증경회장 최수용 장로가 중식기도 후 2층으로 옮겨 애찬을 나누며 교제하고 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 연합회와 전국남전도연합회의 발전을 다짐했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백웅영 장로 인사말 샬롬! 은혜로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제43회기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를 통해 安逸卽死(안일즉사)가 아니라 變身卽生(변신즉생)의 각오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가 되도록 앞서간 선진들의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본 연합회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올 한해 강하고 담대하라! "이 산지를 우리에게 주소서"라는 목표아래 여호수아 1장 9절 말씀 중심으로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말씀을 굳게 붙잡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환경 탓하지 말고 매뉴얼을 통하여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업무를 진행하겠습니다. 즉 불필요와 불균일을 제거하고 합리적인 연합회로 발전도록 기획하겠습니다. 또한 증경회장님과 임역원들과 함께 공감능력을 통해 변화를 가져오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국100만 회원여러분! 전국남전도회연합회가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함께 동역하여 새로운 기획을 만들어 가도록 기도와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주님께서는 일하시기 때문에 함께 기도로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제43회기 실무임원들에게 맡겨 힘을 실어주시면 반드시 행동으로 옮겨 좋은 열매를 맺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온 마음 다해 기도와 협력해 주시면 반드시 여호와이레 역사가 나타날 것을 확신합니다. 아가페 사랑이 지어진 성읍에 가득하시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주후 2023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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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 【북토크】 글쓰기는 솔직해야한다
    우리에게 “연탄재” 시인으로 잘 알려진 안도현이 시작법에 대해 좋은 책을 썼다. 읽으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다. 시를 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절감하고 시는 함부로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시는 아니라도 목사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이 책을 목사의 글쓰기 관점에서 보면 많은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일독을 권한다. 모든 시가 고백적 양식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게 세 가지가 있다. 당신은 시를 쓰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이것들을 과감하게 배척해야 한다. 첫 번째는 과장이다. 제발 시를 쓸 때만 그리운 척하지 마라. 혼자서 외로운 척하지 마라. 당신만 아름다운 것을 다 본 척하지 마라. 모든 것을 낭만으로 색칠하지 마라. 그런 것들은 우습다. 두 번째는 감상이다. 이 세상의 모든 슬픔을 혼자 짊어진 척하지 마라. 아프지도 않은데 아픈 척하지 마라. 눈물 흘릴 일 하나 없는데 질질 짜지 마라. 그런 것들은 역겹다. 세 번째는 현학이다. 무엇이든 다 아는 척, 유식한 척하지 마라. 철학과 종교와 사상을 들먹이지 마라. 기이한 시어를 주워 와 자랑하지 마라. 시에다 제발 각주 좀 달지 마라. 그런 것들은 느끼하다. 오규원은 “시란 개인적인 욕망에서 이루어지는 욕망의 발산 형식이 아니라 개인적인 '나'의 욕망을 억제하고, '나'의 욕망 가운데 가치 있는 어떤 경험을 선택하고 객관화하는 작업을 통해서 남과 다른 세계를 유형화해 보여주는 의도적 행위"라고 했다. 자신에게 감정을 고백하고 싶으면 일기에 쓰면 된다. 특정한 상대에게 감정을 고백하고 싶으면 편지에 쓰면 그만이다. 시는 감정의 배설물이 아니라 감정의 정화조다. 속에서 터져 나오려는 감정을 억누르고 여과시키는 일이 바로 시인의 몫이다(p.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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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2024-01-09
  • 54회기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신년하례예배 및 고문·임원회
    2024년 새해를 맞이해 54회기 서울 · 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 안재권 장로)가 신년하례예배 및 고문 · 임원회를 1월 9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가졌다. 1부 예배는 수석부회장 이해중 장로의 인도로 명예회장 이병우 장로가 기도 후 서기 남석필 장로가 창 2:15을 봉독한 후 박순열 찬양사역자가 찬양, 명문교회 김용출 장로가 특주했다. 서울강남노회 김창원 증경노회장이 '영화로운 일'이란 제목으로 "하나님은 사람을 만들어 일하게 하셨다. 그래서 땅을 정복하라고 하셨다. 에덴동산은 낙원이었지만 인간은 노동해야했다. 노동을 통해 에덴동산은 더 아름다워지게 되는 것이다. 올 한해 우리 모든 장로님들이 교회 와 세상에서 열심히 일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증경회장 유경선 장로가 "올해 표어처럼 서로 사랑하고 섬길 수 있기를 바라며 갈 5:22-23 말씀처럼 살기를 바란다. 그때 놀라운 축복이 주어진다"고 격려사 후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오광춘 장로가 "올 한해 연합 사업을 많이 하고자 한다. 역사를 잘 계승하며 필요한 것은 변화하고 개혁할 것이다. 올 해 모든 임원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자 한다. 또한 각자의 호주머니를 열어 섬김으로 품격과 존경 받는 장로회가 되고자한다. 아울러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섬기고자 한다. 이 일에 회원 장로들의 재능 기부가 필요하다"고 축사한 후 총무 이희근 장로가 광고하고 김창원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새해인사 및 단배식은 회장 안재권 장로가 "위상을 높이고 하나님의 머무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새해인사 후 증경회장단, 회장, 수석이 단배식 후 새로운 연합회기를 만들어 교체하는 교체식을 했다. 3부 회무처리는 회장 안재권 장로의 사회로 부총무 전병철 장로가 기도 후 개해한 후 이종석 회록서기의 전회록 낭독, 최규운 회계의 회계 보고는 유인 물로 받고, 이희근 총무가 사업 보고했다. 안건: ▲사랑의 연탄나누기-일시: 1월 23일(화) 오전10시, 장소: 구룡마을(남서울중앙교회앞 집결 이동), 주관: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임광천 장로. 1000장을 나눌 예정이며, 권사들의 참여 부탁 ▲1월 월례회-일시: 1월 25일(목) 오후 6시, 장소: 승동교회, 주관: 서울강남노회장로회 (수석부회장 이해중 장로) ▲임원부부세미나-일시: 3월 27일(수)~29일(금), 장소: 국내 여수, 목포, 신안, 주관: 임원세미나 준비위원장 배원식 장로. 부부 동반 선착순 80명이며, 회비는 55만원으로 예상하나 이 주간이 고난 주간이라 날짜를 변경 해 고지하기로 함. ▲기타 안건-전국장로회연합회 서울지역임원회의 및 기도회-1월 25일(목) 오전11시, 대한교회 특별위원장을 소개 후 이희근 총무 광고한 후 윤근창 증경회장의 폐회 기도로 마치고 2층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애찬을 나누며 교제했다. 이날 안재권 회장의 원만한 회의 진행과 모든 회원들의 협조로 예상 시간 보다 일찍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회의를 마쳤다. 이처럼 제54회기는 화목한 분위기로 출발해 한 회기 잘 순항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재권 회장 인사말 사랑은 오래 참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제54회기 서울· 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는 "마음과 뜻을 다하여 서로 사랑하자"(마22:37)는 표어를 정했습니다. 넘치도록 채우시는 주님을 사랑하고 주신 말씀을 부여잡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53년 거목으로 성장한 우리 서울· 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에는 수많은 리더십들이 세워져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부족하면 채우시고, 힘주시는 성령께서 함께 하신 증거입니다. 또한, 그동안 함께 섬기시며 기도와 눈물과 헌신의 열정을 다하셨던 수많은 분들의 동역의 결과입니다. 지금까지 겸손히 장로회연합회를 섬기신 증경회장님들과 선배 장로님들의 전통을 잘 계승하여 나아가겠습니다. 특히 선배님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베푸신 사랑과 겸손, 그리고 주의 종들을 대하는 존경의 태도와 마음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본을 보이시는 순간들을 기억합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염려와 사랑으로 기도하며 격려하시는 귀한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하여 내일을 열어가는 후배 장로님들에게 자긍심이 되는 섬김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새롭게 도약하는 서울· 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의 위상을 높이며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회기동안 모든 사업과 행사와 모임이 베풀고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아름답게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모든 장로님들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노회와 총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사랑하시고 모든 성도님들에게 존경받는 장로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후 2024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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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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