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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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토크】문장력 키우기
    김훈 작가의 소설집 『강산무진』을 읽었다. 역시 문장 표현이 예사롭지 않다. 그는 이혼한 전처에 대해 집요하게 풀어썼다. 이혼하고 헤어진 아내를 아내라고 불러도 되는 것인지를 생각하는 일은 쑥스럽고 우습다. 전처(前妻)라는 말이 있어서 그 말에 거덜난 인연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하지만, 전처와 남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아내라면 현재의 처를 가리키는 말일 터인데, 현처(現妻)라는 말이 무너질 수도 있는 인연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면 '전처가 내포하는 인연의 고리가 '현처' 보다 가벼운 것도 아니지 싶었지만, 잘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하기야 아내에서 타인으로 돌아가는 과정의 온갖 우여곡절을 인연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을 것이었다(p. 330). 이러한 문장 표현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 단어에 대해 식상한 견해를 넘어서서 다양하게 둘러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혼한 아내를 전처라고 한다. 여기서 그는 현처를 생각해 냈고, 전처를 가리켜 ‘거널난 인연의 흔적’이라고 했고, 현저를 가리켜 ‘무너질 수도 있는 인연’이라고 했다. 참으로 기막힌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표현은 식상한 단어를 다른 각도로 깊이 생각했다는 것이다. 책 제목과 같은 8번째 단편 내용은 이러하다. 한 50 후반의 직장인이 암 판정을 받고 회사와 주식, 집을 처분한다. 그리고 전처에게 남은 위자료 5천만원을 전달하고 아들이 있는 미국으로 치료와 요양을 위해 출국한다. 그런데 전처는 남편의 입사 동기지만 직급이 낮은 직원과 불륜관계를 맺고 있으면서 교인들과 함께 전남편 배웅을 위해 공항에 찾아오나 남편은 그것을 외면하고 출국한다. 짤막한 줄거리이지만 이것으로 하나의 단편을 만들어 내는 것이 소설가의 능력이다. 혹시 나도 앞으로 소설을 쓸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계속해서 다양한 소설을 읽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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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6
  • 합동군목회, 군목 전역 · 진급 감사예배
    예장 합동 소속 군목 전역 · 진급 감사예배가 합동군목회 주관으로 12월 5일 오전 11시 김포에 소재한 성인교회(황성준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예배는 사무총장 함동수 목사의 인도로 김성중 부회장의 기도 후 성건화 서기가 창 46:1-4을 봉독했다. 양서규 대표회장이 '야곱의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구약의 족장은 가정의 선지자, 제사장, 왕이었다. 그런데 야곱은 이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많이 부족했다. 이로인해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다. 그래서 그는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말년에 그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애굽에서 그는 가장 성숙한 믿음의 단계에 이르렀다. 창48:27-31에서 그는 자신의 시신을 가나안에 매장하라고 부탁하는 믿음을 가졌다. 이처럼 야곱은 말년에 경건한 신앙을 가졌다. 야곱은 믿음을 갖고 죽음을 맞이했다. 또한 그는 바로왕을 축복하는 믿음의 사람이 됐다. 요셉의 두 아들에게도 믿음으로 축복했다. 우리도 야곱처럼 남을 축복하며 살아야한다. 또한 야곱은 애굽에서 가장 평안한 삶을 살았다. 군목 전역자와 진급자들도 야곱의 축복을 누리기 바란다. 하나님의 은혜로 야곱이 이러한 축복을 누렸다. 하나님은 야곱의 일생에 중요한 때마다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벧엘에서, 외삼촌의 집을 떠날 때, 에서를 만나기 전에, 딸 디나 사건 때 하나님은 야곱을 만나 주셨다. 야곱의 하나님은 선택하시고, 약속하시고, 인도하시며 보호하시는 전능하시고 살아계신 복음의 하나님이셨다. 하나님은 가나안에서나 애굽에서나 동일하셨다. 야곱이 달라진 것이다. 가나안에서 야곱은 하나님과 형식적인 관계로 살았기에 어려움을 당했다. 반면 애굽에서 그는 온전한 믿음으로 살았다. 그가 세 차례 축복한 것을 통해 그의 믿음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 받기 전후로 달라진 것과 같다. 이후 야곱이나 제자들이나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는 자들이 됐다. 우리도 가나안의 야곱에서 애굽의 야곱이 되야한다. 그래야 은혜를 누릴 수 있다"고 설교했다. 이용락 사무국장이 전역, 진급자 소개 후 합동군목회가 전역 진급자에게 선물을 전달 후 전역자, 진급자 답사했다. 새한교회 원로 임익곤 목사가 "군목은 교단과 국가에서 보증한 사람이다. 선진국에서도 인정해준다. 과거 비자 받기 어려울 때도 군목은 받을 수 있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전역하고 인도함 받은 것을 축하드리고 싶다. 진급자도 축하드린다.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더 큰 일 감당하기 바란다. 전역 후 목양지가 주어진 것에 대해서도 축하드린다. 과거 이영수 목사는 군목시절에 행정 등을 배워 큰 목회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대에서 경험한 것을 목회에 잘 발휘하기 바란다"고 축사 후 총회군선교 부장 박영수 장로가 "한국교회가 2030의 계획을 가지고 군선교 사역을 했다. 이를 위해 수고한 군목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 군선교부에서 더 많이 섬기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부장으로 교회와 부대가 자매결연을 맺어 후원하는 일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빌 2:2 마음을 다할 때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룬다. 군선교 주일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격려사한 후 황성준 부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후 교회 근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성인교회에서 제공하는 애찬을 나누며 교제했다. 한편, 이날 장소와 다과, 애찬을 제공한 성인교회 담임 황성준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과,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 후 해군 군목으로 임관해 해군군종실장, 한국군종목사단장으로 사역하다 대령으로 예편했다. 또한 군목사역 중에 총신대 목회신학전문대학원에서 신학박사(Th.D.) 학위를 받았다. 성인교회는 황성준 목사가 예편하기 전 담임 청빙을 결정했고 5년 전인 2018년에 부임했다. 그리고 지난 7월 8일 예배당과 비전센터를 건축해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황성준 목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기간에 1500평의 대지 위에 하나님께서 귀한 예배당과 비전센터를 건축케 하셨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시작부터 입당 예배까지 하나님께서 이 모든 과정 가운데 개입하셨고 마무리까지 하게 하셨다”고 인사말했다. 앞으로 성인교회가 이전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것을 확신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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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북토크】 베스트셀러 글을 쓰는 방법
    유시민은 자타가 공인하는 이 시대의 대중 지식인이다. 그가 쓴 이 책 『표현의 기술』은 쉽게 읽히면서도 많은 통찰을 준다. 나는 예전에도 글쓰는 것에 대한 책들을 여러권 읽었는데 교계 기자로 나서면서 글쓰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기자는 記者이기 때문이다. “기사를 취재하여 쓰거나 편집하는 사람”이 기자이다. 인터넷 신문 “빛과소금뉴스”를 만든지 2년 남짓에 쓴 기사가 1280여건이다. 하루에 1.75건의 기사를 썼다는 것이다. 즉 매일 기사를 썼다는 것이다. 그렇다. 취재갈 경우에는 스트레이트 기사를 쓰고, 취재가 없을 때는 이런저런 글을 만들어 올렸다. 요즘은 “책이야기” 코너에 신경을 쓴다. 사실 많은 책을 보면서 잊어버리는 것이 아까워 우선은 나를 위해 그리고 누군가에게 책을 소개하기 위해 이 코너를 만들었다. 내가 읽은 책을 누구라도 관심을 갖고 읽는다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틈틈이 만들어 올린다. 유시민은 많이 읽히는 글을 쓰기 위한 한 방법으로 책을 많이 읽으라고 했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는 것이다. 다행히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책 읽는 것이 취미활동이고 여가활동이니 다행이다. 글쓰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가볍게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다음은 책에서 공감가는 내용이다. 지금은 누구나 글을 쓰고 전파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인터넷 글쓰기는 제작과 유통에 돈이 들지 않습니다. 전파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전파되는 공간도 하루가 다르게 확장되는 중입니다. 영어로 멋진 글을 쓸 수 있다면 빛의 속도로 지구촌 전체에 퍼뜨릴 수도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죠? 30년 전만 해도 이런 세상이 올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미래학자들의 '예언서'에나 등장하는 이야기였는데 어느새 익숙한 현실이 되었어요. 어떤 글은 수억 명이 읽습니다. 반면 어떤 글은 몇 사람의 눈길도 제대로 끌어 보지 못한 채 사라집니다. 왜 그럴까요? '베스트셀러 글'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는 걸까요? 아마 한번쯤은 이런 의문을 품어 보셨을 겁니다. 저는 어떻게 쓰면 베스트셀러가 되는지 묻는 분을 종종 만납니다. 베스트셀러 글을 쓰려면 무엇보다 먼저 문장을 쓰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겠죠? 문장쓰는 기술이 첫 번째 조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문장이 전부인건 아닙니다. 좋은 문장으로 표현한 생각과 감정이 훌륭해야 합니다. 이것이 베스트셀러의 두 번째 조건입니다. 어떤 사람은 문장 기술을 가르쳐 주는 책을 보고 혼자 훈련해서 금방 효과를 봅니다. 하지만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표현할 가치가 있는 지식, 정보, 논리, 감정, 생각을 내면에 쌓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문장 기술을 배워도 글이 늘지 않습니다. 내면에 그런 것을 쌓으려면 직간접 경험을 통해 배우고 깨닫고 느끼고 사유해야 합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지 않으면 글을 잘 쓸 수 없다고 하는 겁니다. 독서는 간접 경험을 얻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거든요. 베스트셀러의 세 번째 요소는 감정 이입입니다.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깊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도록 써야 한다는 것이죠. 350쪽짜리 책 한 권을 내려면 200자 원고지 1,300장 정도를 써야 합니다. 아는 것이 많고 글 쓰는 기술도 있는 사람이라야 이 정도 분량을 쓸 수 있지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쓴 책이라도 대중의 눈길을 받지 못한 채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공감을 일으키는 글'이 아니어서 그런 겁니다. 어떤 책이 공감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보아 두 가지입니다. 첫째,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둘째, 이해는 하지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 아는 것도 많고 글 쓰는 기술도 좋은 사람이 독자가 이해할 수 없고 공감하기 어려운 글을 쓰는 것은 독자를 의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글로 남의 공감을 받으려면 타인의 생각과 시선과 감정으로 자신이 쓴 글을 살펴야 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정보와 지식과 논리를 지녔고 아무리 멋진 문장을 구사하는 능력을 가졌다해도, 독자를 존중하고 배려하지 않으면 '베스트셀러' 글은 쓰지못합니다(pp. 13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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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개혁주의 설교학회, 설교학 학술대회 개최
    개혁주의 설교학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설교학 학술대회가 “구원의 메시지 설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로마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12월 11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에서 개최된다. 구원의 메시지 설교를 논의해야 하는 이유? 현대는 복음 설교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구원의 메시지 설교"가 매우 부족한 시대이다. 그럼에도 이 시대에는 많은 비정상적 집단들에게서는 구원이라는 주제로 전달되는 메시지가 많다. 그래서 많은 성도뿐 아니라 세상 사람들도 헷갈린다. 구원의 복음을 위한 메시지 설교는 이미 오랜 시간 역사를 통해서 전달되었고 또 전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가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논의해야 하는가? 그것은 성경에 기초하고 있지 않은 메시지가 많기 때문이다. 비정상적이며 비상식적인 집단에서는 스스로가 성경에 기초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 그러한 주장은 허울일 뿐 그들의 집단적 이기심을 위한 메시지일 뿐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성경에 기초한 근본적인 구원의 메시지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현대의 성도들과 교인들에게 신앙의 기본이 되는 기초적 복음과 구원과 관련된 메시지 설교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성도의 구원과 관련하여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있다. 예를 들면, 로마서 10장 1절에서 사도 바울이 이렇게 선언하고 있다.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롬 10:1)”고 선언하고 있다. 이 목표를 가진 사도 바울이 계속해서 선포하기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9-10)" 말씀하면서 그리고 그 뒤에는 매우 간결하게 한 마디 선언한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 이처럼 로마서에서는 구원과 관련하여 집중적으로 메시지가 선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로마서를 중심으로 구원의 메시지 설교를 논의해야 하는 것이다. 3가지 초점의 논의: 성경신학적 관점, 설교학적 관점, 목회적 관점 설교학회의 학술대회인 만큼 본격적인 논의는 논문 발제와 논평, 그리고 토의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일반적인 설교 세미나 강좌가 넘어선다. 논의적 초점을 가지고 발표하는 공식적인 학술 발표 논의의 장이기 때문이다. 그 논의는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성경신학적 관점, 설교학적 관점, 목회적 관점, 세 가지로 나누어 발표하고 그것을 어떻게 목회 현장에 적용하여 설교강단의 메시지 설교로 이끌어 낼 것인가 하는 것을 논의할 것이다. 단순히 설교 샘플을 나누고자 하는 논의의 초점이 아니다. 그것을 넘어선다. 이러한 논의는 목회자들이 교회의 설교 강단에서 구원의 메시지를 설교해야 할 때 의미 있는 신학적 참고가 될 것이다. 교회 설교 강단에서의 적용 “구원의 메시지 설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논의는 설교자라면 매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주제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이에 대하여 주일 설교나 예배 중의 설교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교회에서의 전도집회나 특강, 또는 제자훈련 등, 특수목적의 강의 집회 시간에 많은 적용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로마서라는 성경의 초점에서 이를 다루면 설교 강단에서의 메시지를 설교적 관점에서도 더 깊이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목회자의 설교 강단을 튼튼하게 해주고 또 이를 청취하는 교회의 성도와 교인들에게 신앙의 기초를 분명히 하며 성경적 기초 위에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대할 수 있다. 아무쪼록 이번 개혁주의 설교학회의 주제인 “구원의 메시지 설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로마서를 중심으로"는 설교 강단의 목회자들에게 다시 한번 구원 메시지 설교를 생각하고 고려할 수 있는 좋은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 등록비: 10,000원 (준비를 위해 가능한 사전 등록 부탁드립니다.) • 장 소: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N401호: 북미션센터) • 등록계좌: 하나은행 577-910004-10604(예금주: 개혁주의 설교학회) • 주최: 개혁주의 설교학회(학술진흥재단 등록기관코드: 882450) • 문의: 010-3000-4468 (학회 총무: 박진석 박사) • 오시는 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 4번 출구 ※ 문자등록 점심식사와 교재 준비를 위해 참석여부를 먼저 문자로 꼭 부탁드립니다(교재와 중식은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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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합동총회는 이영수를 기억한다, 포럼 개최
    예장 합동 제65회 총회장을 역임한 이영수 목사 추념예배 및 포럼이 12월 4일 총회회관 2층에서 최우회 주최로 있었다. (최근 발간된 대전노회 70년사에 이영수 목사에 대한 글이 있었다. 저자는 그에 대해 “대전중앙교회 제1대 목사인 양화석 목사의 후임으로 제2대 목사로 사역하면서 지금의 대전중앙교회 대사동의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고 양화석 목사에 이어 대전노회가 배출한 세 번째 총회장으로 한국교회와 우리 합동 교단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그는 1987년 12월 2일 60세로 참으로 아쉬운 생을 마감 소천했고, 그가 떠난 후 어언 35년이 지났다. 그런데 이영수 목사의 소천이 35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도 그에 대한 평가는 양분되어 있다. 한편으로는 이영수 목사를 '정치꾼'으로 매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쪽에서는 그의 업적과 공적을 높게 평가하고 현재의 한국교회 상황에서 그의 강한 리더십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인물에 관한 평가는 잘한 점과 못한 점(공과)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뛰어난 지도자일수록 그의 잘못한 부분은 너무 쉽게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마련이다. 이로 인해 그의 공적은 그 잘못한 부분으로 인해 가려지고 높게 평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동안 이영수 목사에 관하여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이영수 목사의 공적을 좀 더 살피고 배울 점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p. 341)”고 기술했다. 이또한 이영수 목사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위한 자료라 생각하기에 기사로 남겨둔다.) 포럼은 이윤근 목사의 사회로 김기채 목사의 기도 후 장차남 목사, 정성구 박사, 정정숙 박사, 진부생 목사가 추모사했다. 추모사 정성구 목사는 "이영수 목사 사후 1년에 추모 예배를 인도하고 왔을 때 총신대학교의 젊은 교수가 왜 그렇게 했냐고 따지기에 이영수 목사를 개인적으로 아는냐고 대답했다. 이영수 목사는 개인적으로 매우 따뜻하신 분이시다"라고, 정정숙 박사가 "이영수 목사의 딸이 총신대학 기독교 교육과에 불합격했지만 이로인해 어떤 불이익을 당한 적이 없다. 공사의 구분이 분명하신 분이었다. 총신대 입구 우측에 공사를 할 때 직접 와서 계단 공사 하는 것을 관리 감독했다. 다니는데 불편이 없게 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총신대학이 어려울 때 여자 교수의 의견을 잘 경청해 주셨다. 독단적인 결정을 하지 않으셨다"고, 진부생 목사가 "고인은 보수개혁의 지도자였다. 또한 사람을 중시하는 지도자였다. 그리고 총회를 위해 불철주야 애를 쓰셨다"고 추모사했다. 포럼 첫번째 강의는 김남식 목사가 '이영수 목사의 삶과 사역'이란 제목으로 "이영수 목사에 대해 합동 교단은 무관심하나 오히려 고신교단은 사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료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두번째 강의는 김만규 목사가 '이영수 목사와 합동총회'란 제목으로 "이영수 목사가 잘못한 점은 총신대학 돈을 많이 사용한 것이다. 총회 건물을 지을 때 부도가 나 건물을 짓지 못하는 일이 생겼다. 그때 이영수 목사와 황원택 목사가 총회 돈 3억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영수 목사는 중부대학 설립을 위해 2억을 유용했던 것이다. 이영수 목사의 첫째, 잘한 점은 총신대학을 종합대학으로 만들려고 한 것이다. 둘째, 총회 회관을 지은 것이다. 셋째, 1만교회 운동을 한 것이다. 넷째, 한기총을 한경직 목사와 함께 만들었다. 다섯째, 백주년 사업을 했다. 여섯째, 통일 찬송가에 큰 지분이 있다"고 말했다. 강의 후 김용제 목사가 마무리 및 오찬기도 후 애찬을 나누고 폐회했다. 앞서, 추모예배는 하귀호 목사의 기도 후 김동권 목사가 딤후 4:7-8을 본문으로 '의로운 면류관'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후 허할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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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북토크】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내가 사는 동네 가까운 수유역 근처에 교보문고가 있다.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는데 어느 날 지나가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사진으로 찍었다. 맞는 말이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운명을 뒤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책은 중요하다. 스스로를 “지식 소매상”이라고 하는 유시민이 쓴 『청춘의 독서』를 읽었다. 그가 20대에 읽고 영향 받았었던 책들을 50대에 다시 읽으면서 그때와 지금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흥미로운 시도이다. 세월의 흐름 속에 책은 가만히 있지만 책을 읽던 사람은 연륜과 지식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각도로 과거의 책을 보게 된다. 그러면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도한다. 나도 그런 경험을 했다. 군대에 가기 전 20대에 박영한 작가의 『머나먼 쏭바강』을 재미있게 읽었다. 이후 50대 중반에 문뜩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어 구입했는데 보다가 관뒀다. 군대생활을 경험하기 전에는 그 소설이 그럴듯했는데 군대 생활을 4년이나 경험한 입장에서 볼 때 너무나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차라리 다시 읽기를 원치 않았다면 좋은 추억으로 남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고원정의 1999년 작 군대 소설 『빙벽』도 마찬가지이다. 너무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 지금은 크게 감흥이 없다. 소설이 너무나 “소설”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뜬금없이 고원정 작가 생각이 나서 검색해 보니 2003년에 쓴 『불타는 빙벽』이 있다는 것을 알고 도서관에서 빌려 봤다. 9권의 『빙벽』 이후의 이야기였는데 젊었을 때 봤으면 큰 감동이 있을지는 모르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책은 변함이 없는데 책을 읽는 내가 변했기 때문이다. 아쉽지만 이러한 책은 고전이 될 수 없다. 고전은 그때나 지금이나 포인트는 달라도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것이 있다. 유시민 작가는 자신이 젊었을 때 읽었던 14권의 책에 대해 쓰고 있다. 이 중에 아직 읽지 않은 책이 있기도 하다. 기회가 되면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유시민 작가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해보는 것도 나름 흥미로운 일이다. 다음은 인용글이다.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는 E. H. 카 선생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50년을 살면서 읽은 책 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 하나 만을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바로 이 책 『역사란 무엇인가』를 집어 들것 이다. 그는 내게서 역사와 사회에 대한 개안의 기적을 일으켰고, 어느 정도 내 삶을 바꾸어놓았다. 다른 삶을 살았더라도 가치 있는 삶일 수 있었겠지만, 그의 영향을 받았던 실제의 내 삶에 나는 불만이 없다. 이번에 다시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그에게 감사 하게 되었다. 나는 지쳤다. 존경했던 이들은 먼 곳으로 떠났고, 사랑하는 동료들은 시대의 삭풍에 떨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할지는 알겠으나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야 할지 몰라 번민한다. 내가 받들고자 하는 사 람들은 나를 외면하고, 같은 방향을 보고 걷는 사람들과도 손을 잡기가 어렵다. 가끔 나는 내 자신이 물 밖으로 팽개쳐진 물고기 같다고 느낀다. 다른 생각 없이 그저 잘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하면서 나에게 친숙한 작은 공동체 안에서만 머무르고 싶다. 그런 나를 선생은 따뜻하 게 격려해준다. “역사와 사회의 진보에 대한 믿음은 어떤 자동적인 또는 불가피한 진행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인간 능력의 계속적 발전에 대한 믿음”이라고, 이 믿음만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그의 격려를 받아들여야 할까?(p. 319). 좋은 책은 그 자체가 기적이다. 『사기』를 읽을 때 나는 2000년을 단숨에 건너뛰어 사마천의 숨결을 느낀다. 『광장』을 읽는 동안 내 정신과 감각은 60년 전 해방 공간으로 시간 여행을 하고 4• 19혁명 직후 새 공화국을 보면서 최인훈 선생이 느꼈던 환희를 함께 맛본다. 『대위의 딸』 을 읽으면서는 시인 푸시킨의 자유를 향한 목마름을 나눈다. 이것이 기적이 아니면 무엇이 기적일 수 있을까. 이런 기적을 일으키는 책보다 위대한 인류의 유산이 달리 또 있을까. 이 책이 독자들의 마음에 그러한 기적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갈증을 불러일으키고, 위대한 지성이 인류에게 남겨준 유산을 함께 나누는데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p.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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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2023-12-03
  • 인성 클린콘텐츠 · 정직 UCC 공모전 시상식
    2023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 어워드 대상, 제15회 인성 클린콘텐츠 정직 UCC 공모전 시상식이 12월 2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되어 축하행사를 갖고 여러 수상자를 시상했다. 이 행사는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한국정직운동본부,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국제미래학회가 주최하고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한국정직운동본부, KBS, (사)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가 주관했다. 이 행사는 한국 사회에 정직 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개회 축하 행사는 클린콘텐츠 심현수 대표와 김 영 한국정직운동본부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후 경과보고, 참석 내외빈을 소개한 후 대상 후보 작품을 시사했다. 인사말 박경배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가 “이 행사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나라는 잘 살고 있는데 건강하지 못하고 큰 질병에 걸려 있는데 첫째는 저출산이다. 두 번째는 거짓이다. 세 번째는 양극화로 인한 국민 분열이다. 우리 사회는 거짓이 산을 이루고 있고 총체적이다. 어디에나 거짓이 판을 치고 있다. 개인과 집단이 거짓을 주장한다. 모범을 보이는 어른이 없다. 가르치는 교육도 없다. 정직 운동이 일어나지 않으면 불신과 불인 사회가 되고 엄청난 사회 비용을 지불하며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학생과 청년들이 정직 UCC를 찍으며 정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을텐데 정직하면 국가가 살 수 있다. 통일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직운동이다. 정직 운동이 옛날의 저축장려운동처럼, 새마을 운동처럼 일어나야한다. 여기 참석한 모든 분들은 어디에 있든지 정직의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안종배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이 “우리 사회는 갈림길에 있다. 거짓과 정직, 노예와 주인의 길이다. 오늘 행사 주제는 정직한 사회로 가자는 것이다. 수상하는 UCC가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인사말했다. 축사 김진표 국회의장이 “정직은 사회의 본질이다. UCC가 정직과 챗지피티의 바른 사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영상으로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 진 외교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면으로 축사하고, 정성진 크로스로드 대표가 “다윗은 밧세바 간음 사건 외 정직하게 살았던 사람이었다. 이후 남유다, 북이스라엘 왕을 평가할 때 다윗이 기준이었다. 남유다에는 정직한 왕이 많아 국가가 오래 지속됐다. 챗지피티가 사람들보다 글을 잘 쓴다. 그래도 사람이 정직하게 글을 써야한다. 정직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 노력하자”고,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이 “가짜, 불법 등은 모든 것을 다 망가뜨린다. 앞으로 초윤리, 초정직이 필요하다”고 축사했다. 시낭송가 성주향 시조 시인이 축하 시낭송 후 내외빈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시상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 어워드 대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 경기도 도지사상 시상이 있었다. 시상 인성 클린콘텐츠 정직 UCC 공모전 시상식은 가족국악 공연, 가족사물놀이 동동의 축하 기념 공연 후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회장이 경과보고한 후 최우수상, 총장상, 기관장상 시상이 있었다. 시상 함현진 한국 교육마술협회 회장 시상 축하 공연 후 주관기관장상, 대상(국회의장상, 교육부 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 서울특별시 시장상, 경기도 도지사상, 대전광역시 시장상, 서울특별시 교육감상, 대전광역시 교육감상.제주도 교육감상) 시상식이 있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의 기념 촬영 후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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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2
  • 미래목회포럼, 제20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사)미래목회포럼(이하, 미목) 20회 정기총회가 12월 1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모여 이동규 목사를 대표로, 이상대 목사를 이사장으로 연임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취임 및 위촉 감사예배는 황덕영 부대표의 인도로 심상효 중앙위원의 기도 후 송용현 정책의장이 마 16:1-4를 봉독한 후 서광교회, 청주순복음교회 교우들이 특송했다. 정성진 전 이사장이 ‘미래를 대비하라’는 제목으로 “예수님께서 그 당시 사람들에게 일기를 분별할줄 아는데 시대는 분별하지 못한다고 하셨다. 우리는 늘 한국교회의 미래 대안을 제시해왔다. 3만불 시대가 위기이다. 종교 인구가 서구화 되고 있다.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30-40대가 단절되고 교회학교가 36.9% 줄었다. 신학이 사변화 되고 있다. 신학교에 전도학, 개척학이 사라졌다. 교회의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개척교회가 심각한 위기에 있다. 앞으로 이 문제가 미래목회포럼의 과제이다. 아울러 하나되어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교했다. 합심기도 박재신 집행위원장이 ‘교회 거룩성과 공교회성 회복을 위해’, 조희완 부대표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남북통일을 위해’, 추태화 정책자문위원이 ‘대한민국과 사회통합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이동규 대표가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앞선 생각, 한국교회의 싱크 탱크, 한국 교회에 정답을 주는 미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상대 이사장이 “이사장을 연임해 어깨가 무겁다.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 그동안 우리는 한국교회에 정답을 제시하는 역할을 감당했다. 변화의 때에 변화의 기회를가져야한다. 목회자가 변화에 앞장서야한다. 앞으로도 미목이 한국교회에 방향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취임 인사했다. 이어 이상대 이사장이 이동규 대표에게 취임패를, 이동규 대표가 이상대 이사장에게 취임패를 전달 후 오정호 전 대표에게 예장합동 총회장 취임 축하패를 전달했다. 축사 전 기성 총회장 이정익 목사가 “미래목회포럼이 있다는 것이 한국교회에 축복이다. 앞으로도 미목이 필요한 어떤 목소리를 많이 내기 바란다. 세례 요한은 그 시대에 광야의 소리였다.중세에는 루터가 그 소리였다. 지금은 미목이 그 역할을 해야한다. 또한 갱신을 해야한다. 어떤 목소리를 들으면 고민하게 되고 새롭게 될 수 있다. 다윗은 사울로 인해 늘 고민했고 그로 인해 승리했다. 반면 사울은 생각이 없어 멸망했다. 미목은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대안을 제시해야한다. 한국교회는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다. 전도는 자신의 교회 빈자리 채우는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한 바른 방향을 미목이 제시해야한다”고, 전 대표 ·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미목은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장하는 공동체로 쓰임받기 원한다. 기자상 수상자를 축복한다. 예장 합동총회장으로 총회를 섬기며 포괄적차별금지법 등에 대해 반대 운동을 하겠다.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데 앞장서고, 언론도 미목에 대해 계속해 따뜻하게 대해주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전 이사장 박경배 목사가 “지난 20년간 미목이 한국교회 앞에 흠없이 지나온 것에 대해 감사한다. 20년전 시작할 때 한국교회는 부흥기였고 한국교회의 싱크 탱크와 허리역할을 하고자 했다. 그런데 20년 후 막막한 상황이다. 미목도 앞으로 젊은 피가 수혈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고 복음 통일에 앞장서기 바란다”고, 전 대표 고명진 목사가 “미목 20주년을 축하드린다. 그동안 오정호, 정성진 목사님들이 수고하셨다. 새로 수고할 이상대, 이동규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축사했다. 이어 축하 케익 컷팅식 후 전 대표 오정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앞서, 총회는 대표 이동규 목사의 사회로 회원 36명이 참석한 것을 보고해 개회 후 실행위원 임시영 목사가 개회기도한 후 이상대 이사장이 정기이사회 결의안을 보고하고 박병득 사무총장이 사업결과 보고, 안중배 교수가 감사보고, 송용현 회계가 회계보고 후 대표 및 임원을 인준하고 신구임원을 교체했다. 이동규 신임대표가 정책자문위원 추천, 사업계획안, 예산편성안, 지출예산안 보고를 처리 후 잔무는 신임원들에게 맡기기로 하고 고석환 정책자문위원의 기도로 총회를 마쳤다. 이어 제2회 올해의 기자상에 선정된 기독교한국신문 유종환 기자와 크리스챤연합신문 임경래 기자에게 기념패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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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1
  • 한장총, 출범 비전 세미나 개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 환 목사, 이하 한장총) 제41회기 출범 비전 세미나가 11월 30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애홀에서 있었다. 비전 세미나는 한장총 대표회장 선출 기념 감사예배를 대신 하는 것으로 앞으로 한장총이 어떤 역할을 감당할지를 밝히는 시간이었다. 1부 비전세미나는 총무 정성엽 목사의 사회로 김성수 목사 가 기도 후대표회장 천 환 목사가 "한 해 동안 어떤 자세로 섬길 것인가를 위해 세미나를 하면서 시작하고자 한다. 많은 일을 한다고 공약하고 하지 못하면 안되기에 모든 회원들의 협력을 통해 일을 실천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교회와 신앙의 위기 앞에 공동대응을 해야한다. 적절한 때에 동성애 등과 관련한 한장총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모든 교단장과 임원들의 협력을 부탁드린다.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협력해 더 나은 한국 장로교의 모습을 만들기 바란다"고 인사말했다. 전 국제신학대학원 부총장 김재성 박사가 '한국 장로교회의 정체성과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1884년 선교사가 이 땅에 공식적으로 들어왔다. 이후 마포삼열이 들어와 평양신학교를 세웠다. 한국교회 50%가 장로교이다. 장로교는 성경에서 나왔다. 성경적인 교회의 정치체제이다. 1541년에 칼빈이 교회 법령집을 제네바시에 제출했다. 그 이전에는 교회 정치체제가 없었다. 그는 교회는 독립권을 가진 자체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고 했다. 행15에 보면 그들은 아무 간섭도 받지 않았다. 자치적인 교회였다.개혁자들은 교회는 하나님 말씀만 따르는 독립적인 자치권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했다.이후 존 낙스는 설교를 통해 교회의 자치권을 전했다. 우리는 믿음의 선조들이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통해 신앙고백서 등을 만든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한다. 이 당시 청교도 신자 25만명이 죽임을 당했다. 장로교는 마 16:19의 '천국의 열쇠'를 말씀의 사역자들에게 주신 것으로 해석한다. 이들은 목사, 교사, 장로, 집사이다. 이제장로교는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파수해야한다. 에큐메니즘은 특별 계시로서의 성경, 구속역사, 예수의 인격과 사역을 파괴했다. 미국의 세대주의와 근본주의는 성화와 성도의 견인 교리를 부인한다(밥 존스 대학교, 달라스 신학교 등). 이후 미국에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부흥주의가 확산됐다. 말씀 사경회가 심령부흥회로 대체 되고 열정주의와 감정적 체험주의로 전락했다. 찰스 피니의 부흥주의가 남긴 패착은 노예 해방을 반대한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한국교회가 극복해야한다. 지속적인 갱신없는 개혁주의 교회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반성과 성찰이 실종됐다. 교단과 교파가 분열되고 교회 정치가 타락하고 경쟁적인 소모전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소수를 버리지 않을 것을 믿고 확신해야한다"고 말했다. 한장총 제41회기를 출발하는 우리의 다짐 나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를 섬기면서 장로교회 성도로서 한국장로교회와 세상으로부터 신뢰받고, 빛과 소금이 될 것을 다음과 같이 다짐합니다. 하나, 나는 성경 말씀의 권위에 순종하며 말씀 중심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 나는 하나님 앞에서 장로교인으로서 정직하고 품격있게 행동할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 나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위상을 높이며 성령 충만한 삶을 살 것을 다짐합니다. 주후 2023년 11월 30일 출범식 참석자 일동 2부 출범식은 서기 김순귀 목사의 사회로 대표회장 천 환 목사가 제41회기 주제선포와 출범선언 후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를 소개했다. 합심기도 '복음으로 사는 장로교회 되게 하소서'라고 공동회장 김정우 목사가, '정체성을 회복하고 연합하는 장로교회 되게 하소서'라고 공동회장 김희신 목사가, '장로교회 다음과 장로교회 영성을 회복하게 하소서'라고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가 합심기도 후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가 마침기도를 하고 출범 비전 세미나를 마쳤다. 그동안 한장총은 한기총 등 다른 연합기관에 비해 존재감이 부족했는데 이번 출범 비전 세미나를 개기로 다른 연합기관을 능가하는 장로교 연합회로서의 기능을 다 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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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총신대학 통일개발대학원, 학생 모집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 박사) 통일개발대학원이 학생을 모집한다. 미래목회전략연구소 최윤식 소장은 최근의 저서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에서 한국교회에 앞으로 두 번의 부흥 기회가 있다고 예측했다. 첫 번째는 통일을 준비할 현 시점이며 두 번째는 남북이 통일될 때다. 결국 이 나라와 민족이 살고, 교회가 사는 길은 통일이다. 그러면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어떻게 통일을 대비해야하는가? 총신대학 통일개발대학원이 그 해답을 줄 것이다. 통일개발대학원 교육목적 기독교 개혁주의 세계관에 입각하여 북한 및 통일 사역과 관련한 학문의 이론과 실천 방법을 연구 · 교수함과 동시에 통일된 한반도의 선교와 목회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의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목표 • 성경적 개혁주의 신앙에 기초한 북한 및 통일 사역 관련 학문 수립을 추구한다. • 전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함양하여 통일 시대를 선도할 질적으로 우수한 목회자와 평신도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CURRICULUM 주요과목 통일선교 및 목회 • 통일선교 및 목회 성경적 통일선교신학 분단 이후 한국 교회가 통일을 위해 기울여온 많은 노력들과, 통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신학적 입장들, 그리고 개혁주의적 입장에서 정립해 나가는 성경적 통일 신학을 생각합니다. • 북한교회 역사 및 재건론 해방 전후의 북한교회와 월남민 교회, 북한 지하교회 형성과 남한교회의 북한 선교 문제를 종합적으로 바라봅니다. 또한 북한 이탈주민과 북한 선교 문제, 향후 계속적인 북한교회 재건의 이슈들을 살펴봅니다. 북한학 • 북한학개론 북한 문제를 접근하기 위해 북한정권 수립 이후 현재까지의 정치, 통치이념, 경제, 종합시장, 교육, 대외정책, 군사, 핵문제, 사회계층, 과학과 기술, 여성과 가족 등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해 갑니다. • 북한연구방법론 북한 연구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방법론을 소개하고, 북한의 원전을 포함한 다양한 자료의 수집과 그 분석 방법을 알아봅니다. 통일사회복지학 • 통일기독교사회복지론 기독교 세계관에 근거하여 기독교 사회복지의 기본 정신과 개념, 그 실천 현황과 내용을 살펴봅니다. 일반 사회복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피고, 한국 기독교의 사회복지적 실천과 나아갈 방향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합니다. • 사회복지정책이해와 통일 사회복지정책의 개념과 목표를 이해하고, 사회복지정책에 영향을 주는 핵심 이념들과의 연관성을 이해하며, 통일의 관점에서 사회복지를 조명합니다. 그외 • NGO와 통일선교 • 국제사회복지론 • 북한문화이해 • 남북통합목회의 원리와 실제 • 세계분쟁지역연구 • 북한이탈주민이해 • 북한사회이해세미나 • 독일통일과 교회 • 통일시대 정신건강론 • 북한교육이해 교수 소개 하광민 교수(통일목회, 통일신학) 성균관대학교(B.A.) / 미국 고든콘웰대학교(Th.M) / 미국 남침례신학대학원(Ph.D) 채경희 교수(북한학, 북한연구방법론) 청진제1사범대학 수학과(B.A.) / 북한대학원대학교(M.A) / 북한대학원대학교(Ph.D) 최광수 교수(기독교 사회복지) 아신대 (B.A.)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 숭실대학교대학원(M.A) / 백석대학교대학원(Ph.D) 양창석 교수(국제정치학) 경북대학교(B.A.) / 영국런던정경대학(MSC) / 단국대학교(Ph.D) 주도홍 교수(독일개혁교회사) 총신대 신학과(B.A.) / 독일 보쿰대학교(Ruhr-Universitaet Bochum, 신학석사 Mag.theol) / 독일 보쿰대학교(신학박사 Dr.theol) 입학특전 • 장학금 혜택 대한예수교장로회 통일준비위원회 장학금 / 본 교단 교회 및 노회 매칭 장학금 / 교내 각종 장학금(선교사, 군목 장학금 등) • 졸업 후 통일선교사역 우선 제공 입학관련 문의 • 홈페이지 http://peace.csu.ac.kr • 입시전형 홈페이지 링크 • 대학원 교학입학팀 (02)3479-0274~7 • 학과 조교실 010-9015-0581 환영합니다! 총신대학교는 1901년 평양신학교에서 출발한 학교입니다. 평양신학교는 복음의 불모지였던 이 땅을 영적으로 부흥시킨 수많은 목회자를 양성했고, 그 결과 한국교회는 36년의 일제 식민 통치를 겪으면서도 굴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총신대학교는 민족분단 이후 대한민국 서울에서 다시 출발했고, 이제는 세계적인 신학대학교로 우뚝 서서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주역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북한교회에 진 영적인 빚을 갚지 못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무너진 북한교회를 다시 세우고 통일된 한반도를 복음으로 재건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통일을 허락하실 날이 가까이 왔음을 굳게 믿고, 힘을 모아 그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총신대학교 통일개발대학원은 개혁신학을 바탕으로 미래의 북한 선교 지도자와 북한 개발에 헌신할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합니다.이 귀한 사역에 뜨거운 열정을 가진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기독NGO 사역자들을 초대합니다. 총신대학교 총장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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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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