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전체기사보기

  • 어떻게 타오르는 분노를 다스릴까?
    한 뉴스에 따르면, 지난 1월 21일 밤 미국 LA 몬터레이 파크에서 음력 설 행사장 인근 한 댄스 교습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남성 5명, 여성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친 사건이 있었다. 이후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하다 총기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 사건으로 생긴 희생자 대다수가 중국계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가 아직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아시아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소도시에서 중국계 고객이 다수인 것으로 추정되는 댄스교습소가 총격 사건 현장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LA 한인회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증오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중국계 커뮤니티의 가정불화가 원인일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의 중국계 상공회의소 회장은 한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의 주인이 사고 당일 개최한 행사에 용의자의 부인이 참석했으나 용의자는 초대받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 용의자가 질투심을 느끼고 격분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장에 따르면 댄스 교습소 주인이 행사에 특정인만 초대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불만을 자주 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격분은 이렇게 수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다. 살면서 생기는 격분과 분노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마침 읽고 있던 책에서 분노 문제를 다뤘길래 인용해 본다. 『법구경』에 '애욕보다 더한 불길이 없고 성냄보다 더한 독약이 없다'고 쓰여 있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오셀로』에서 오셀로 장군은 아내가 부정을 저질렀다고 오해하고 분노에 눈이 뒤집힌 나머지 아내를 목 졸라 죽인다. 나중에 모략이었음을 깨달은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억제하지 못한 한순간의 분노가 그의 삶을 비극으로 끝나게 만든 것이다. 순간의 사소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불행한 사건으로 확대되는 일은 우리 일상에서도 수없이 일어난다. 그렇다면 어떻게 타오르는 분노를 다스릴까. 첫째, 참는 힘을 길러야 한다.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속담처럼 화를 삭이는 처방은 바로 참는 데 있다. 시간이 약이라고 했다. 화를 누르고 참는 동안에 올바른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 화가 치밀었을 때 바로 행동하면 결국 후회만 남는다. 일단 참는 연습을 먼저 해 보자. 한 템포 늦추어 행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둘째, 스스로 자존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자격지심으로 분노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주위에서 자신을 존중해 준다고 해도 스스로를 존중하는 힘이 약하면 쉽게 분한 마음이 일어나게 된다. 그릇이 부실하면 물이 잘 담기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안 담기는 물이 죄가 아니라 부실한 그릇이 잘못이다. 셋째, 분노를 직면하고 인정하며 그 원인을 생각해 봐야 한다. 대부분 분노를 일으킨 원인이 자신의 바깥에 존재한다고 믿지만, 알고 보면 내면적인 문제와 연관될 때가 더 많다. 물론 분노를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오직 참는 것을 목적으로 삼게 되면 울화나 화병 같은 신체적인 증상이 일어난다. '화를 낼 줄 모르는 사람은 바보고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라는 영국 속담을 생각하면, 분노는 자연적으로 일어나지만 이를 제어하는 것은 인위적인 노력임을 알 수 있다. 인위적인 노력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전환될 때, 진정으로 화를 다스렸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오랜 시간 습관처럼 분노를 길들여야 이를 수 있는 경지다. 젊어서부터 일상에서 일어나는 분노와 화, 그 불길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살펴야한다. 분노로 인해 자신의 삶을 망치는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 다행히 올 설 명절에는 모처럼 만난 가족 친지간 불화나 다툼으로 인한 사건사고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다행이다. 명절에 얼마나 많은 가족간 구타, 살인, 방화가 많았던가? 분노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지 않도록 자나깨나 "분노불조심" 하기를...
    • 오피니언
    • 논단
    2023-01-23
  • 새해를 맞이하는 결심: 독서!!
    오늘 읽은 기사이다. 개그맨 중에 고명환씨가 있다. 그는 2005년 교통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었다. 언제 심장이 터질지 모르니 빨리 신변 정리를 마치라는 말도 들었다. 그는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그동안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주체적인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했다. 다행히 치료 후 퇴원한 다음 그는 '끌려가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개그맨을 그만뒀다. 그리고 가장 먼저 찾은 건 책이었다. 당장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유익한 게 독서라고 봤다. 그때부터 지겹게 읽었다. 잡히는 대로 탐독했다. 일이 없으면 하루에 15시간씩 책만 잡았다. 어느새 집에는 책만 5000여권이 쌓였다. 그사이 삶은 조금씩 달라졌다. 의욕이 생겼다. 옭아매는 모든 일을 뒤로한 채, 무언가 마구 저지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차올랐다. 여러 사업을 하느라 바쁘지만 그는 지금도 일주일에 닷새는 아침에 도서관에 간다. 특이한 건 이른 시간에 도서관 주차장을 가면 고급 차가 많다고 한다. 그는 아침에 30분~1시간가량 책을 읽고, 고민할 거리가 있으면 책을 덮고 생각한 후 이 일정을 소화하고 일에 나선다고 한다. 그리고 저녁에는 다시 도서관에 간다. 10분 뒤 문을 닫는다고 해도 꼭 간다. 그날 하루를 복기하고, 내일을 미리 정리하기 위해서다. 신학교를 다닐 때 교수나 선배 목사들은 목회자에게 세 가지 방이 있어야한다고 했다. 기도하는 “골방”, 성도를 돌아보는 “심방” 그리고 연구하는 “책방”이다. 목사는 가르치는 자로서 평생 공부해야한다. 공부는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계속되야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담임목회를 할 때는 매월 도서비가 20만원이라 원없이 책을 사봤다. 15년 담임하는 동안 목양실에 책이 엄청 쌓였다. 목회를 사임할 때 엄청난 책을 대부분 정리하고 필요한 책만 갖고 왔다. 이제 도서비가 없어 책을 사기는 부담스럽다. 책값이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은 계속 읽어야하기에 동네에 있는 도서관을 찾는다. 대출카드를 만들면 2주일에 5권을 대출할 수 있다. 아내 카드도 만들어 2주에 열권을 빌려올 수 있다. 돈도 들지 않고 쌓아두지 않아 편리해서 매번 이용하고 있다. 새해를 맞이해 여러 결심과 계획이 있을텐데 목사로서 독서에 대한 것도 있기를 바란다. 좋은 책을 많이 읽어 들을만한 설교, 내용이 풍성한 설교를 하는 목회자들이 되기를 기원한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01-22
  • 인도 선교 소식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시편 67편 3절)) 세상이 온통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디지털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나라 간의 왕래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선교의 길이 막히는 것 같으나 하나님의 오묘한 뜻은 그 가운데서 막히지 아니하고 역사하고 계시는 람강가 현장을 보고 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8월 17일 인도 땅에 무사히 들어왔습니다. 지난 3월 켈커타 공항에서 사역지를 눈앞에 두고 입국거부를 당한 뒤, 늘 언제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 노심초사 염려하였지만, 이번에는 비자도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쉽게 받게 되었습니다. 여권에 지난번 입국거부 도장이 찍혀 있어서 이민국을 통과할 때 예상되는 모든 질문에 대답할 말을 철저하게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 질문도 없이 이민국을 너무 쉽게 통과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민국 직원의 눈을 가려주신 것 같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사역지에 도착하여 보고싶은 얼굴들을 만나고 우리가 떠나 있었던 지난 2년 7개월 간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우리 눈으로 보고 사역자들의 보고를 듣게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는데 데보브로또 고로이 목사님이 초신자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을 쉽게 잘 전하고 있고, 엄마들이 예배당 뒤편까지 그득히 앉아 있는 것을 보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예배 중에 “내가 시작했다” 라고 하나님이 감동을 주셔서 하나님이 시작하셨으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람강가 사역을 끝까지 이루어 가시겠구나 생각하니 감사의 눈물이 한없이 흘렀습니다. 2년 7개월의 시간속에서 교회학교 아동들이 키가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몰라보게 되었고 청년이 되어 각자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잠 많은 시기인데 새벽기도 나와서 기도 인도도 하고, 어린이 예배에 사회를 보는 청년도 있고, 장년예배에 찬양팀을 만들어 예배인도도 하고, 교회 화장실 청소도 맡아서 깨끗하게 관리해 놓은 것을 보니 멀리서 나마 날마다 머리 박고 간이 절이도록 기도한 것이 하나도 헛되지 않고 하나님이 아름답게 키우셨습니다. 18세 이상 된 청년들은 전도훈련 받고 마을에 새 소식반을 잘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5곳인데 해마다 늘려 나갈 계획이고 일년마다 장소를 바꾸어서 여러 곳에서 복음의 소식을 전할 계획입니다. 교회가 세워진 후 지난 10여년의 시간 속에서 자녀들을 통해 교회에 출석하게 된 엄마들의 믿음이 많이 자랐습니다. 산토스 안수집사의 지도아래 글자를 아는 엄마들을 주축으로 자기집을 오픈하고 글자를 가르쳐 주면서 말씀과 찬양도 가르치면서 결속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지금 두 팀으로 약 30여명이 모이는데 계속 지도자를 세워 장소를 늘려 나갈 예정입니다. 거의 1년 전부터 새벽기도에 나오는 10여명의 엄마들이 매일 말씀과 기도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새벽예배에 나온 엄마들이 “다시는 죄악의 길로 절대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찬양을 힘차게 부르는 것을 보니 이 힌두 땅에서 하나님이 하셨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데보브로또 고로이목사님이 주일 장년 예배뿐만 아니라 아동예배를 맡아 성경비디오를 보여주며 말씀을 전하는데, 재미있는 것이 없는 시골에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말씀을 배우고 있고 아동 부 예배에 40~50여명이 모이고 매주 새로 오는 아동들이 늘어나고 있어 소망이 보입니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보노샴너골 섬교회에 가보니 아직은 성도들이 많지는 않지만 초창기부터 어린자녀를 데리고 나오던 성도 몇 가정이 이제 그 아이들이 자라 고등학생이 되었고,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인도자도 없이 자기네들끼리 모여 새벽예배를 드리고 학교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감동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 중에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던 “리야스리 사몬또”가 며칠전에 국립 간호대학교에 합격하였습니다. 시골에서 도시에 있는 국립간호대학교를 가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의대를 가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졸업하면 국립병원에 취직이 되고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섬교회에서 한 명의 희망 샘플이 나옴으로 온 섬에 학부모와 아동들에게 희망이 생겼습니다. 교회가 그 힌두 섬마을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사역지에 들어가지 못해 모든 것이 정지될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사가 선교지에 있으므로 해야 할 일이 보입니다. 3년 동안 교회 관리를 하지 못해 창문과 문들이 비와 바닷바람에 칠이 군데 군데 벗겨져서 흉측하게 되어 있어 마음이 아프고, 공부 잘하는 아동들은 격려해서 전문직을 가지도록 대학을 보내줘야 하고,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잘하고 있는 가운데 격려하며 시너지 역할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이번에는 여행비자로 들어갔지만 장기비자를 받기위해 자다푸르 대학 어학원에 11월에 학생등록을 신청하려 합니다. 내년 1월에 입학허가가 되면 학생비자를 받게 됩니다. 마음은 선교지에서 죽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간까지 생명을 다하려 합니다. 기도제목은 1, 데보브로또 고로이목사님이 함께 교회를 섬길 합당한 아내를 만나도록. 2, 교회가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3, 저희 부부가 장기로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얻도록. 늘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기도의 동역자님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리며 김계응 오금희 선교사 올림
    • 선교
    • 국외선교
    2023-01-22
  • “담임목사 청빙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해야한다!”
    교계 모 신문이 연초를 맞이해 대구의 D교회 담임목사청빙 과정에 대한 문제를 연속해서 다루고 있다. 전혀 몰랐던 사실을 접하는 독자들은 기자와 아울러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기독교종합신문 [대구동신-2] 담임목사 청빙과정, "과연, 객관적이며 공정(?)" 특별히 후임목사 청빙 과정이 과연 공정했느냐하는 것도 심각한 사안이다. 해당 교회는 10명을 1차 후보로 정하기로 했는데 4명만 선정했고 이중 3명은 들러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소위 “내정”을 한 것으로 심히 의심된다. 내정(內定)은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정함”, “정식 발표가 나기 전에 이미 내부적으로 인사를 정함”이라는 뜻이다. 담임목사를 청빙할 때 내정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기자의 동기 목사도 15년전 청빙이 내정된 상태에서 교회에서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기독신문에 청빙광고를 낸 적이 있어 속으로 어이없어 했다. 내정한 상태에서 청빙광고를 하는 것은 심각한 죄가 된다. 이 광고를 보고 얼마나 많은 후보자들이 기도하며 서류를 준비하겠는가? 요즘은 교회에서 요구하는 서류도 많아 준비하는데 많은 심적, 물적 비용이 든다. 이런 것을 뻔히 알면서도 내정한 상태에서 청빙광고를 한다는 것은 뭐하자는 것인가? D교회도 그렇게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면 왜 그런 일을 했을까? 그것이 교회가 할 일인가? 윤대통령은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하고 당선됐다. 이제라도 교회가 정신을 차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곳이 되야한다. 과거에 내정하고 담임목사 청빙 광고한 교회들은 모두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회개하기 바란다. 교회 성도들을 우롱하고, 서류를 낸 목사들을 욕보이고,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파렴치한 일이 아닌가? 이번 D교회 문제를 통해 앞으로 두 번 다시 “내정 후 청빙광고” 행태는 없어지기 바란다. 추후라도 이런 교회가 있다면 교단 정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밝혀내 응분의 책임을 지게 해야할 것이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01-21
  • 고은 복귀 좌절, 교계에서도 성 범죄자는 추방해야
    5년전 시인 최영미의 Me too로 성추행이 드러나자 사과 없이 잠적했던 고은 시인이 최근 시집을 발간하고 슬그머니 복귀하려다 언론과 여론의 집중 포화로 좌절됐다. 처음 복귀 사실이 알려졌을 때 고은 시집을 출간했던 실천문학사는 “무엇이 문제냐?”는 식으로 당당했지만 결국 여론에 떠밀려 사과의 뜻을 밝히고 시집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윤한룡 실천문학사 대표는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친 분들께 출판사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지난 17일부터 시집 공급을 중단”했으며 “계간지 '실천문학'도 2023년 봄호까지 발간한 뒤 휴간 기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고은은 지난 2018년 최영미 시인이 성추행 의혹을 공론화하자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적반하장으로 그는 최 시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항소심에서 패소한 뒤 상고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 실천문학사에서 '무의 노래'와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를 함께 펴내면서 '사과 없는 문단 복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그러자 처음에는 버티던 출판사도 결국 한발 물러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필자는 시를 좋아하지만 이상하게도 고은 시에는 손이 가지 않았다. 해마다 그는 노벨문학상 후보에 단골로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밝혀진 성추문으로 인해 그의 명성은 모두 사라졌다. 그가 진정으로 사과하고 자숙했다면 언젠가는 복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과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기의 성추문을 폭로한 최 시인을 고소했다가 패소했다. 이때도 그는 뻔뻔하게 사과하지 않았다. 그리고 5년 내내 “왜 나만 가지고 그래?”, “그깐 일이 뭐가 문제야” 하는 마음으로 억울해하며 시를 쓰고 복귀할려다가 좌초한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고은을 볼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그가 쓴 시도 다 절판하기 바란다. 그의 시를 좋아했던 사람들도 등을 돌려야한다. 그것이 가해자를 정신차리게 하는 것이고 피해자를 위로하는 방법이다. 혹시 합동 교단 내에도 성추행, 범폭행 등 성 범죄에 연관된 사람들이 있다면 자숙하고 회개하고 목회도 중단해야한다. 목회자가 차고 넘치는데 굳이 성범죄자가 목회를 계속해야하는가? 골뚜기가 어물전 망신 시키듯이 교단을 망신 시키는 “성추행 꼴뚜기들”은 사라져야한다. ‘괴물’은 고은에게 성추행 당했던 시인 최영미가 「황해문화」 2017 겨울호에 발표했던 시다. 이 시로 인해 고은의 성추행 사실이 밝혀졌고, 문학계의 '괴물'처럼 군림했던 고은은 치명타를 입고 무너졌다. 괴물 En선생 옆에 앉지 말라고 문단 초년생인 내게 K시인이 충고했다 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 K의 충고를 깜박 잊고 En선생 옆에 앉았다가 Me too 동생에게 빌린 실크 정장 상의가 구겨졌다 몇 년 뒤, 어느 출판사 망년회에서 옆에 앉은 유부녀 편집자를 주무르는 En을 보고, 내가 소리쳤다 "이 교활한 늙은이야!" 감히 삼십년 선배를 들이박고 나는 도망쳤다 En이 내게 맥주잔이라도 던지면 새로 산 검정색 조끼가 더러워질까봐 코트자락 휘날리며 마포의 음식점을 나왔는데, 100권의 시집을 펴낸 "En은 수도꼭지야. 틀면 나오거든 그런데 그 물은 똥물이지 뭐니" (우리끼리 있을 때) 그를 씹은 소설가 박 선생도 En의 몸집이 커져 괴물이 되자 입을 다물었다 자기들이 먹는 물이 똥물인지도 모르는 불쌍한 대중들 노털상 후보로 En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En이 노털상을 받는 일이 정말 일어난다면, 이 나라를 떠나야지 이런 더러운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아 괴물을 키운 뒤에 어떻게 괴물을 잡아야 하나
    • 오피니언
    • 논단
    2023-01-21
  •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라!
    해외 순방 간 윤 대통령이 또 말 실수를 했다.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 발언에 대해 이란은 강경대응을 하고 있고 외교부는 진화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리고 말한 당사자 윤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 ‘없던 적을 만드는’ 놀라운 능력이라는 비아냥이 들려온다. 왜 남의 나라 관계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해 이 사태를 불러 오는가? 여러 이유를 말할 수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작년에 있었던 미국 대통령 바이든에 대한 욕설 발언 문제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데 있다. 윤 대통령은 작년 9월 21일 글로벌펀드재정공약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고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말을 했고 이것이 방송을 탔다. 미국 의회와 의원들에 대한 욕설 내지는 비하라는 논란이 일자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10시간 만에 미국 의회를 지칭한 것이 아니고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모든 책임을 이를 보도한 MBC에 돌렸다. 그리고 소위 보수 언론, 유튜버들은 청와대를 옹호했고 결국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일이 진정됐다. 그러자 결국 제2의 해외순방 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이것은 어떤 식으로도 막을 수 없는 외교 참사이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가? 왜 실수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또 발생하는가? 지난 번 바이든 발언 문제가 있었을 때 제대로 처리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했고, 청와대는 온 국민들이 잘못 들은 것이며 MBC 잘못이라고 했다. 이때 윤 대통령 당사자가 잘못을 사과하고 국민들의 질책을 달게 받았다면 해외 순방 발언에 대해 더 조심했을 것이다. 그 과정이 없으니 또 아무 생각 없이 말해 이란과의 관계를 심각히 훼손했다. 그럴바에는 해외 순방 가지 말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총회도 그렇다. 말이든 행동으로든 해(害)총회를 한 인사들이 있다. 이들에 대한 사태규명과 책임소재를 제대로 밝히지 않으니 계속해서 총회를 기웃거리며 이권을 챙기고 있다. 그런 가운데 총회는 소위 정치꾼이 자리를 차지하고 총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세상 정치를 하는 자들에 대해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의사표명과 제재는 “투표”이다. 총회도 마찬가지이다. 새해를 맞이해 총회 일꾼이 되고자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에는 검증이 필요하고 심지어는 걸러내야할 인사들도 있어 보인다. 본인들이 자신을 판단하고 나오지 않으면 문제가 없지만 스스로를 성찰하지 못하고 나온다면 일차적으로 교계 언론이 문제를 제기해야할 것이다. 총신대 총장 후보로 나오든, 총회 후보로 나오든 후보의 숨겨진 뒷면을 파헤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다. 어느 한 후보가 총회 임원으로 나온다는 말이 있다. 그간 해총회를 했지만 이에 대한 문책이 없자 “용감하게”(?) 나올려고 하는 것 같다. 만약 그가 후보 등록을 하면 그 때는 그에 대한 것을 보도할 것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오지 않기를 바래본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라!
    • 오피니언
    • 논단
    2023-01-20
  • 전국주교수도권협의회, 실행위원 및 신년하례회
    전국주교수도권협의회 제30회기 제23차 실행위원 및 신년하례회가 1월 19일 오후 7시 성동구에 소재한 성은교회(최민범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1부 예배는 부회장 정영용 장로의 인도로 부회장 신웅철 장로가 기도 후 증경회장 박흥석 장로가 시편 100:1-2을 본문으로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제목으로 "지난번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전국주교대회는 너무 감동스러웠다. 또한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주교에 하나님께서 많은 축복을 더해주셨다. 저와 우리 가정에도 복을 주셔서 열심히 선교하고 있다. 언제 우리가 세상을 떠날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동안 열심히 주님을 섬겨야한다"고 설교하고, 총무 양일환 장로가 광고 후 주기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회장 박찬성 집사의 사회로 부총무 하상신 장로가 기도 후 서기 박종상 집사가 회원 50명이 참석한 것을 보고 후 회의록서기 오병철 집사가 전총회의록을 낭독 후 회계 이강진 장로가 회계보고, 총무 양일환 장로가 사업보고한 후 안건토의로 ▲2차 순회 헌신예배 준비건(3월 19일 동산교회, 4월 성은교회) ▲수도권대회 준비건 ▲기타 안건으로 모임 시간을 6시 30분으로 조정키로 했다. 이어 총무 양일환 장로가 광고 후 전국주교 총무 박종일 장로가 주교세미나 광고한 후 수석부회장 윤태호 장로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3부 신년하례회는 총무 양일환 장로의 인도로 회장 박찬성 집사가 "지난해는 회원들의 많은 기도와 도움으로 잘 보냈고 올 해도 그러기를 바란다. 같이 협력해서 열심히 달려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신년인사 후 증경회장 라도재 장로가 "지난 세월 신실한 일꾼들을 통해 주교가 부흥했다. 그러나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주일학교가 많은 어려움을 당했다. 새해를 맞이해 코로나 제재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제 교사들이 더 열심히 사역을 감당하기 원한다. 빌4:9처럼 교사 직분을 잘 감당해 주교 부흥을 이루자"고 신년 격려사한 후 전국주교 이해중 장로가 "전국 주교 대회가 잘 진행되어 감사드린다. 이 일에 수고하신 수도권협의회에 감사하다.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 많은 수고를 부탁드린다. 올 한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 형통하기를 바란다"고 신년 축사하고 증경회장들이 신년 케익 촛불을 불어 끈 후 서로 인사하고 증경회장 양영규 장로가 마무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뉴스
    • 기관
    2023-01-19
  • 전도?, “하니까 되더라!” - 배만석 목사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 시무)는 107회 총회 ‘샬롬부흥’에 맞추어 전도운동을 통해 큰 성과를 냈다. 배 목사는 지난 1월 19일 사랑의교회에서 모였던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신년감사예배 설교 중에 본인 교회의 사례를 전했다. 배 목사는 작년 9월 25일 주일에 ‘예사제’(예수 사랑 새생명 대축제) 발단식을 했다. 그리고 교구별로 전도 대상자를 정하게 해서 총 11,800명을 정해 날마다 기도하는 가운데 11월 20일 예사제 행사를 열어 약 1,800명이 교회를 찾아왔고 이중에 350여명이 정착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1986년도 개척교회 시절에 있었던 일을 말했다. 개척교회 당시 수펴마켓을 하는 여자분을 전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성과 없이 교회를 이사하고 마트도 후에 이사하게 됐다. 그런데 작년에 36여년이 지난 어느 주일에 한 중년 여성이 예배 후에 자기를 아느냐고 물었는데 바로 그 여자분이었다. 그 분을 전도하다가 다 잊어버렸는데 하나님은 잊지 않으시고 때가 되매 그 여인을 본인 교회로 불러 주셨다며 하나님은 이처럼 놀라운 분이라고 간증했다. 107회기 총회 주제는 샬롬부흥이다. 코로나로 떠나간 교인들을 돌아오게 하고 위축된 전도를 회복해야한다. “될까?”, “되겠어?”하는 의심을 버리고, “하니까 되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전도해서 3월 19일(주일) 블레싱 데이에 놀라운 전도 열매를 거두는 축복을 다른 교회들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
    • 뉴스
    • 인물
    2023-01-19
  •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2023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가 1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예배는 상임회장 이상학 목사의 인도로 대표회장 맹일형 목사가 "영남인들이 하나되어 총회에서 큰 일을 계속해 잘 감당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사 후 상임회장 염천권 장로가 기도한 후 증경상임회장 권영근 장로가 마가복음 1:38-39을 봉독하고 찬양사 이경미 교수가 찬양했다. 증경회장 배만석 목사가 '샬롬 부흥'이란 제목으로 "총회적으로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다음 세대이다. 지방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갔는데 마트에 아이들용 기저귀 대신 어른용 기저귀만 있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많이 없는 것을 실감했다. 또한 어렸을 때 놀던 냇가가 서서히 말라 물고기가 사라진 것을 봤다. 교회에서도 주일학교가 사라지고 있다. 예배 회복이 참으로 절실하다. 교사와 부모가 살아야 아이들이 산다. 예배가 회복되면 나머지 문제는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그런데 요즘은 예배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은 여호와의 예배를 멸시해 결국 죽음을 자초했다. 저는 교회에서 태아부터 대학생까지 예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살려야한다. 총회적으로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샬롬부흥이다. 목자는 잃어버린 양을 찾을 때까지 찾아 다닌다. 코로나로 교회를 떠난 교인들을 찾아와야한다. 교회가 성장할수록 잃어버린 한 마리 양에 대해 무관심할 수 있다. 다윗은 선한 목자로서 양을 지키는 일을 잘 감당했다. 전도하는 교회에는 싸움이 없으며 전도를 하면 내 영혼이 살아난다. 이번에 교회에서 전도 작정을 하고 전도 모임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감사했다. 행2:27 주께서 구원 받는 자들을 날마다 더해주셨다. 부흥의 주체는 주님이시고 방법은 전도이다. 전도에 항상 힘써야한다. 총회의 샬롬부흥에 힘써 동참하자"고 설교했다. 특별기도 회록서기 여한연 목사가 '나라와 민족과 위정자들을 위하여', 감사 이병우 장로가 '교단과 총회장 및 샬롬부흥을 위하여', 부서기 김대근 목사가 '영남인의 하나됨과 결속을 위하여', 총무 황석산 목사가 '총신대학교, 대학원과 지방신학교를 위하여' 특별기도 후 상임총무 박철수 목사가 광고 후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신년하례회는 상임부회장 이해중 장로의 진행으로 명예회장 이종석 목사가 기도 후 서기 이억희 목사가 내빈을 소개한 후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많이 어려운 때를 지나고 있다. 지도자의 말이 중요하다. 교회 지도자인 목사와 장로가 어떤 말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새해에 부흥하는 교회들이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하고,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새해를 맞이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나가시기를 바란다"고 영상으로 격려사했다. 축사 전국영남협의회 대표회장 강진상 목사가"전도는 코로나를 겪은 전세계 모든 교회가 해야할 일이다. 올해전도를 통해 큰 부흥 이루기를 바라며 서로 잘 협력하는 협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총회회계 지동빈 장로가 "시23:1처럼 올 한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샬롬부흥하는 한해가 되시기 바란다"고, 지도위원 이종철 목사가 "신년하례를 준비한 임원들께 감사드린다. 경상도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CBMC 대표회장 김영구 장로가 "CBMC는 '일터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자'는 주제로 만든 단체이다. 8월에 통일기도대회를 할 계획이다. 캠퍼스와 일터, 통일을 위해 수고하는 이 단체를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고 축사했다. 증경회장 전체 인사 후 상임총무 윤대규 장로가 광고한 후 상임총무 박철수 목사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사진 이모저모
    • 뉴스
    • 기관
    2023-01-19
  •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정말로!
    자유당 시절 국회의원 선거 때 ‘낙선되면 집안이 망하고, 당선되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이 있었다. 모 인터넷 신문은 지난 107회 총회에서 낙선한 어떤 후보에게 ‘자살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선거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낙선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당선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썼다면 임원 하는 기간에 그 돈을 회수할려면 얼마나 많은 이권에 개입했어야 했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그래서 과거의 그 말 ‘낙선되면 집안이 망하고, 당선되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은 ‘낙선되면 교회나 당사자가 망하고, 당선되면 총회가 망한다’는 말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세상 정치나 교계 정치나 하고 싶어하는 자들은 많고, 당선 되기는 어려우니 어쩔 수 없이 “돈”이 활약하는 것이다. 새해를 맞이해 다시 교계 정치판도 들썩이고 있다. 올 108회나 다음 기회에 총회 임원 후보가 되고자 하는 자들이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그 중에 뜻밖의 인물도 거론된다. “헉”이고 “헐”이다. 이미 두 번이나 총대들의 판단을 받았는데 또 다시 나올려고 하는지 움직임이 부산하다. 정년도 얼마 남지 않았고, 두 번의 선거를 치루면서 많은 금전적인 출혈이 있었을 텐데 벌써 지혈이 됐나보다. 물론 그 인물에 대한 사람들의 호불호가 있을 것이다. 곁에서 부추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순수한 마음도 있겠지만 떡고물을 챙기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필자가 좋아하는 박완서 작가의 책에는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란 것도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01-1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