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 대가성 금품을 준 자와 받은 자 모두 처벌받아야한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것인가? 「한국공익실천 김화경TV」를 운영하는 김화경 목사는 최근 『1억 1천 8백만원? 대가성 금품 수수? 웬말인가?』란 제목의 고발성 동영상을 올렸다(현재는 제목을 "아직도 생선가게 주인은 고양이다?"로 변경했다). 김 목사는 천안중부교회와 관련해 1억 1천 8백만원이 총회 로비 자금으로 들어갔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천안중부교회 모 장로(김종천 목사 반대측)의 퇴직금 1억 5천만원 중에서 장로 아내의 명의로 (총회의 누군가에게로) 계좌 이체되었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이 상황에 대해 한 기자는 이미 취재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고 누군가는 이를 근거로 총회 관계자들을 압박하고 있으며 말을 듣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김 목사는 이00 목사에게 "알고 있는 것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심지어 총회 관계자나 후속처리위원회에서 서로 받은 액수를 가지고 다툼이 있었다는 말도 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이00 목사에게 "금품을 받은 자들의 명단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참으로 기막힌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요약하면 김종천 목사 반대측이 총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1억 1천 8백만원의 로비를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자기들 뜻대로 안되자 이것을 공개하겠다고 로비 자금을 받은 자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도 천안중부교회 김종천 담임목사가 반대파의 물리력으로 주일설교를 하지 못하면서 설교 강사들에게 많은 사례비가 지출되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관례상 천안중부교회 주일 설교 강사료는 50만원인데 이를 훨씬 상회하는 비용이 강사료로 지출됐다. 그리고 김종천 목사는 작년 4월 부당하게 해임돼 그때부터 교회 재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가운데 이런 돈들이 집행되고 있기에 나중에 횡령배임죄에 해당될 수 있다.

 

그런데 이와 별도로 큰 액수의 돈이 로비 자금으로 총회 관계자들에게 들어갔다는 것이다. 교회 관계자를 통해 알아본 바에 의하면 현재 교회에 그만한 돈이 없기에 정00 장로가 직장에서 퇴직금을 받은 것을 빌려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김종천 목사 반대측인 자기들이 당연히 이길 것이기에 그때 그 돈을 돌려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얼마전 교회 사무원을 내보내고 김종천 반대측 사람이 사무실에 있는 것과 관련해 양측 여성도들이 언쟁을 하는 가운데 퇴직금을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장로의 부인 김00 권사가 "강사료로 100만원도 주고, 1000만원도 줬다"는 발언을 했었다. 김종천 목사측은 그 당시는 이것이 무슨 말인지를 몰랐는데 최근의 사태를 보면서 퇴직금을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갖게 됐다고 한다. 

 

“대가성 금품수수”는 현재는 "의혹상태"이다. 그러나 이미 한 언론이 취재를 했다고 한다. 그러면 곧 그 실체가 밝혀질 것이다. 그렇다면 왜 천안중부교회 사태가 이렇게 꼬이게 되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 한 교회의 아픔을 이용해 자기들의 배를 채운 총회 관계자들의 명단이 드러나고 처벌되어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없어야한다. 김화경 목사가 동영상에서 이00 목사에게 "진실을 밝히고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본 기자도 대가성 금품을 받은 총회관계자들의 명단이 속히 공개되기를 바란다. (금품수수 건이 아직은 의혹 단계이기에 추후 조사를 통해 내용을 보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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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부교회사태21】 김종천 목사 반대측, 총회 상대로 금품 수수 의혹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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