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 선교지, 군대 등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여성에게 목사 안수를 주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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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에서 임명받은 심진실 선교사 

제26회기 제1회 GMS 선교사 임명식이 있어 취재를 갔다. 6가정 9명이 임명을 받았다. 힘들고 어려운 사명의 길을 가는 선교사들은 늘 존경스럽다. 3가정은 목사와 사모였고, 나머지 3 분은 여성이었는데 아마도 모두 씽글인 것 같았다. 이들은 전도사라는 직분을 갖고 있었다.

여성 3분의 사역 목표를 보니 ‘선교지 국가 내 외국인 사역, 교회 개척, 문화, 여성 사역, 각종학교, 지도자 양성, 어린이, 청소년 한국어 교육 사역 등’이었다. 눈에 띄는 것이 ‘교회 개척’이었다. 교회를 개척하면 예배 후 축도를 하고 세례를 주어야하는데 이들의 신분이 전도사이기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현재 합동 교단 포함 몇몇 교단은 “여성안수불가”를 주장하고 있고 반면 다수의 교단이 여성안수를 허용하고 있다. 나름 신학적인 주장도 있지만 같은 장로교 내에도 이견이 있다. 해마다 있는 "장로교의 날" 행사에 가보면 여성 총회장도 여럿 있다. 같은 칼빈주의를 따르면서도 이렇게 달라서야 되겠는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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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6일 있었던 군선교연합회 설립 50 주년 기념 행사 장면, 우측은 강진상 목사의 아들 강우일 중령, 좌측은 통합측 여성 군목 대위 

힘들고 어려운 선교사로 나가 전도하고 교회를 개척하는데 여성 전도사이기에 축도도 못하고 세례도 주지 못하는 이 불합리함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묻고 싶다. 내가 군목 후보생이었을 때 조기 안수를 주어 대위로 입대하게 해야한다는 말이 많았다. 몇몇 교단이 그렇게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총회는 “馬耳東風”이었다. 결국 입대할 때 합동 교단은 중위로, 타 교단은 대위로 임관했다. 계급사회인 군대에서 중위와 대위로 시작하는 것은 출발선이 다른 것이다. 결국 이 상황의 심각성을 알고 몇 년 전부터 합동 교단도 군목 후보생이 학부를 졸업하면 조기 안수를 주고 있다. 晩時之歎이다.

 

금번 108회 총회 때도 여성 사역자 강도사 고시 허락 건으로 시끄러웠다. 기회를 줬다가 뺏았기 때문이다. 사회는 여성들에게 남성들과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금녀의 구역이었던 곳이 무너지고 있다. 역대 대통령 중에 여성인 박근혜 대통령도 있지 않았는가? 군대에도 여성 인력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미 “여성”군목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여성 목사를 허용하지 않는 합동 교단의 군선교는 이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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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수에 같지만 많이 다른 "같은" 장로교 

만약 여성 목사가 진정 비성경적이라면 내년에도 있을 "장로교의 날" 행사에 합동 교단은 불참을 선언하기 바란다. 같은 회원 장로교 여러 교단이 여성 목사를 인정하고, 총회장을 하고 있으니 그들을 “비성경적”이라고 선언하고 그들과 단절하는 “결기”를 보여주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이제 여성 안수를 허용해야한다. 언제까지 馬耳東風해서 晩時之歎을 되풀이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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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목사논쟁2】 여성 선교사에게 목사 안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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