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 무슨 생각과 계획으로 준비했기에 여전히 1층이 비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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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회 총회 직전 부랴부랴한 인테리어 감사예배  

지난 9월 13일 "총회회관 1층 인테리어 감사예배"가 있었다. 그리고 한 달 반이 되가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1층은 휑하다. 카페 장소에는 의자 등 집기가 들어왔지만 업체가 선정되지 않았고, 역사관은 시작도 하지 않고 있다. 총회에 갈 때마다 휑한 모습에 알아보니 카페는 월세가 높아 신청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월 500만원을 예상했다가 계속 내렸지만 여전히 아무도 응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과연 월세가 얼마로 내려가야 업자가 나설지 궁금하다. 또한 카페에서 얼마의 수입이 날지 궁금하다. 일반인을 상대로 하기 위해 별도의 출입구를 냈다고 하지만 과연 일반인들이 총회건물에 들어와 줄지도 미지수다. 이 사태가 장기화 될수록 결국 총회 재정에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뾰족한 수가 있는지나 모르겠다. 일각에서는 왜 식당을 내보냈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도 나온다. 어차피 식당에서 커피나 기타 음료를 취급했기 때문이다. 이제 총회에 와서 저렴하게 밥 먹을 식당이 없어 인근의 비싼 식당에서 해결해야한다는 불만의 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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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 전시관에 대해 설명하는 오정호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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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부속 건물 기독교 역사전시관 전시물 수준

한편 역사관도 이전에 비해 공간이 협소해 과연 제대로 역사를 담아낼지 의문이다.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시무)에서 2013년 새로남기독학교를 개교할 때 건물 1층을 과감하게 학생들은 물론이고 만인을 위한 기독교역사전시관으로 꾸몄다. 그 규모와 전시물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그에 비하면 총회회관 한쪽 절반에 마련된 공간은 매우 협소하다. 이 작은 공간에 무엇을 전시할지 궁금하다. 

 

옛 것을 없애고 새 것을 만들 때는 명분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새 것을 만들었는데 그 내용물이 부실하면 왜 옛 것을 없앴느냐하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그것이 현재 총회회관 1층의 현실이다. 1층의 휑한 공실 사태가 언제 끝날지 그리고 또 얼마의 비용이 추가될지 관심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이 사태가 장기활 될수록 이 일을 주도한 사람들에 대한 책임론이 재기되고, 의혹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총회유지재단이 공개 입찰을 통해 디자인업체 두로와 3억9780만원에 계약을 맺고 공사를 했다는 것을 기록으로 남겨둔다. 총회회관 1층을 생각하면 걱정을 떨쳐 버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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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각】 총회회관 1층 공실 사태 장기화....그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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