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 선관위는 즉각 오정호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로 공표해야한다.
  • 선관위의 조건 안은 철회해야한다.
  • 팩트에 어긋난 왜곡 편파 방송은 중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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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결로 부총회장 후보로 확정된 오정호 목사에 대해 내린 선관위의 조건부 후보 결정에 대한 비난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기독신문은 인터넷판 기사에서 이렇게 썼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소강석 목사)는 제17-2차 전체회의를 8월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선관위는 초미의 관심사인 목사부총회장 입후보자 오정호 목사의 심의를 안건으로 다뤘다. 선관위원들은 오정호 목사의 후보 확정 여부를 놓고 찬반으로 나눠 장시간 논의한 끝에, 표결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선관위는 선관위원 전체의 동의를 받아 오정호 목사가 과반 이상 득표하더라도 선관위가 만든 사과문을 기독신문에 게재하기로 하고, 이를 거부할 시 투표 결과를 무효로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이어 투표를 진행했지만 선관위는 투표 결과를 선관위원들과 공유한 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그 대신 9월 1일 차기 전체회의에서 오정호 목사의 목사부총회장 후보 확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선관위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표결에 앞서 결의한 ‘기독신문에 사과문 게재’라는 전제조건에 있다. 선관위는 차기 전체회의에 앞서 오정호 목사에게 전제조건 수락 여부를 타진해 볼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의 처신이 참으로 해괴하다.

첫 번째로, 선관위가 오 목사에 대해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는 것이 이상하다.

 

“선관위는 선관위원 전체의 동의를 받아 오정호 목사가 과반 이상 득표하더라도 선관위가 만든 사과문을 기독신문에 게재하기로 하고, 이를 거부할 시 투표 결과를 무효로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표결로 가부를 결정하면 되는데 투표 전에 과반 이상 득표해도 선관위가 만든 사과문을 기독신문에 게재해야한다고 결의한 것은 말도 안되는 행위이다. 결국 오 목사를 반대하는 몇몇 선관위원들은 표 대결을 해 떨어지면 다행이고(?) 붙으면 자신들이 만든 사과문을 억지로 게재하게 해 오 목사를 끝까지 욕보이겠다는 뒤끝작렬 처사가 아닌가? 깨끗이 표 대결로 끝내면 되지 조건부 후보 등록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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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하야방송은 마치 오정호 목사가 사과문을 게재하면 "투표 과정 없이" 후보 등록을 해주는 것처럼 허위 방송을 했다(방송 57초부터). 그래서 방송 제목도 선관위, "오정호 목사 사과하면 후보자격 준다?"로 잡았다. 기독신문에 의한 팩트는 오정호 목사가 “과반 이상 득표하더라도 선관위가 만든 사과문을 기독신문에 게재하기로 하고, 이를 거부할 시 투표 결과를 무효로 한다”는 전제 조건이다. 하야방송은 왜곡을 중단해야한다. 무슨 의도로 대놓고 왜곡을 하는가? 

 

선관위는 오 목사가 후보가 되기 위한 2 단계를 제안했다. 먼저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해야하며 이후 선관위가 작성한대로 사과문을 기독신문에 게재해야한다. 사과문을 대리작성하는 경우가 있는가? 도대체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가? 그 비용은 누가 감당해야하며, 사과문 게재 의도는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기승 후보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는 후보인가? 법을 잘 피해가는 법학박사 법꾸라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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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전체 선관위 투표결과 찬반이 7:7로 나왔다. 이때 안건은 심의분과위(분과장 홍성헌 목사)가 올린 “오정호 목사 후보 탈락 건”이었다. 왜냐하면 다른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음으로 심의분과위에서 보고한 안이 자동으로 안건이 되는 것이다. 가부를 묻기 위해 투표를 했다는 것은 상정된 안건을 놓고 찬성과 반대의 의사표시를 한 것이 된다. 다른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면 "오정호 목사 후보 탈락 안건"이 자동 안건이 된다. 그리고 이 안건이 통과 될려면 과반수가 되야하는데 7대7로 동수가 나왔기에 부결되었고 결국 오정호 목사는 자동으로 후보로 등록 확정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소강석 위원장이 굳이 관여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야방송은 그동안 총회를 위해, 총대원들의 뜻을 받들어 이 문제를 중재코자 노력한 소강석 목사를 대놓고 비판, 비난하는 용기(?)를 발휘했다(동영상 3분 부터).

 

그 동안 소강석 위원장은 두 부총회장 후보 등록 건으로 많은 스트레스와 압력을 받아왔다. 그런 가운데 표결로 결정했는데 이것은 논쟁을 잠재우는 최선의 방법이었고 결국 7대7로 부결됐다. 이 결과를 놓고 그동안 소강석 위원장에 대해 아무말이 없었던 하야방송이 맹 비난을 한 것을 보면 무슨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제 그동안 말많았던 오정호 목사의 후보 문제는 어제 표결로 결정났다. 지나칠 정도로 편향되어 보이는 심의분과장 홍성헌 목사가 문제 많은 한기승 목사에 대해서는 무죄라 해주고 오정호 목사에 대해서는 집요하게 발목을 잡았는데 결국 표결로 그의 노력은 무산됐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되고 만 것이다.

 

추가로, 하야방송은 3분 20초부터 시작하는 영상에서 “오정호 목사의 후보 등록 결정이 한 주간 미뤄진 동안 오 목사 측에서 선관위원에게 각종 압력과 회유 등을 행사한 것이 알려졌고 이제 최종 결정을 하는 9월 1일 사이에 또 그러한 일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 했는데 금시초문이다.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심각한 문제이다. 하야방송은 구체적으로 이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야한다. 

 

이제 표결로 결정났으니,

▲ 선관위는 즉각 조건없이 오정호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로 공표해야한다. 

또한 지난번 기독신문 임원 후보 광고에 누락된 오 목사의 사진과 프로필을 게시해줘야한다.

 

또한 하야방송은 왜곡 편파 방송을 중단하고 사과해야한다. 한쪽 후보를 지원하고자 팩트마저 왜곡한다면 지지 후보자에게 득이 아니라 독이 된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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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목사, 표결로 후보 확정 vs 논란에 휩쌓인 선관위 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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