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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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설립 5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성대히 개최
    총신대학(총장 박성규 박사) 기독교교육과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함께 반했다 다시 반하자"란 주제로 홈커밍데이로 300여 동문들이 모여 예배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감사하며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총신대학은 신학과로 출발해 현재는 기독교교육과, 교회음악과, 영어교육과, 역사교육과, 유아교육과,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중독재활상담학과로 확장해왔다. 금번 기독교교육과 설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타과들도 다양한 모임을 갖고 교제하며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교를 후원하는 자리를 갖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현재 신학과 83학번들도 몇년 전부터 장학금을 모아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갖고 있는데 올해도 1200만원을 전달했다. 기독교교육과는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며 동문 오정호 목사가 총회장, 박성규 목사가 총장이 되는 겹경사를 맞아 모든 동문들이 기뻐하며 축하했다. 감사예배는 50주년기념행사준비위원장 김미열 목사(82학번, 이하 학번 생략, 원주중부교회)의 인도로 오영숙 동창회 부회장(84, 꿈과사랑의교회 사무)의 기도 후 사회자가 시 78:1-8을 봉독한 후 소프라노 홍예원 교수(총신대 강사, 반주-유해석 교수 부인 한현주 사모)가 '하나님의 은혜'를 특송했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77, 새로남교회)가 '하나님께 충성하는 세대를 세우라'는 제목으로 "역사에는 점의 역사와 선의 역사가 있다. 첫째, 기성 세대는 다음 세대를 하나님께 충성된 세대로 세워야한다.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새로운 역사가 일어난다. 사무엘은 '주여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해야한다. 기독교 인성을 갖추도록 교육해야한다. 둘째, 후대를 향한 책임이 있다. 제 아버지는 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는 아버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셨다. 누군가의 결단이 새로운 세대를 일으킨다. 후대에 전하는 결단과 결기가 있어야한다. 셋째, 목적을 분명히 해야한다. 내 존재의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전처럼 하나님께서 쓰시는 기독교학과와 동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동창회 증경회장 박광옥 목사(67, 혜성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기념식은 준비위원회 총무 김용석 목사(88, 서울반석교회)의 사회로 동창회장 홍창민 목사(81, 전주드림교회)가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하신 동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1500여명의 동문이 배출돼 여러 곳에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교제하며 격려하는 귀한 시간 되시기 바란다"고 환영인사 후 50주년 기념영상을 다같이 시청했다. 축사 박성규 총장(80, 총신대학)이 "지난 반세기를 넘는 동안 기독교교육과는 많이 발전했으며 1428명이 졸업했다. 교회와 학교, 선교지, 총회에서 기독교 교육을 위해 수고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학생들을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50년을 기념하며 이 기념비를 넘는 역사가 앞으로 있기를 바란다. 총신대와 기독교교육과를 위해 기도해 주기 바란다. 동문들이 더 많이 서로 돌아보기 바란다. 총신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해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기독교교육과 정정숙 명예교수가 "첫째,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바르게 세우기를 바란다. 둘째, 정체성을 찾아야한다. 셋째, 세계를 품고 하나님나라를 꿈꾸자"고, 김희자 명예교수가 “총신에서 34년간의 교수 생활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을 만나는 것으로 가슴이 설랬다. 감사한 것 중에 우리과에서 총회장과 총장님이 나오시고 많은 교수와 선교사가 배출되어 감사하다. 여러분들도 어디 계시든 하나님 기뻐하시는 제자를 많이 배출하시기 바란다”고, 한춘기 명예교수가 “은퇴하고나서 더 즐겁다. 시간을 많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역에 있을 때 하지 못한 영적인 면을 돌아보고 있다. 여러분도 은퇴 전 열심히 맡은 일 하고 은퇴 후에는 영적인 일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축사했다.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여 동창회장 홍창민 목사가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여했다. 대상-오정호 목사(77, 새로남기독초중고등학교 설립 이사장) 목회부문-유선모 목사(73, 원당교회 원로) / 최종천 목사(77, 분당중앙교회) 선교부문-이창배 목사(85, 우크라이나) / 故 박경한 선교사(81, 튀르키예, 김정숙 선교사) 학술부문-이승구 교수(78,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육부문-홍원용 목사(81, 전 안산동산고 교장) / 노영주 원장(86, 총회교육개발원) 이어 동창회장 홍창민 목사가 동문장학금과 연구소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축복과 감사잔치는 기독교교육과 학생회가 축복의 노래 후 동창회 감사 한상진 동문(77, 총신대 명예교수)에게 감사패 전달한 후 최다 참석한 2023학번에게 김미열 목사가 최고의 기수상을 시상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고가의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이어 ‘여기에 모인 우리’를 다같이 합창한 후 합심해 기도하고 유선모 목사가 마침기도함으로 뜻깊은 기독교교육과 설립 50주년 홈커밍데이를 은혜롭게 마쳤다. 기수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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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FIM국제선교회, 창립27주년 기념예배 및 이슬람 세미나 개최
    FIM(Fellowship for Inheritance to Muslim, 대표 유해석 교수) 창립 27주년 기념 『크리스천을 위한 이슬람 세미나』가 12월 12일 저녁 6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해군호텔 아일랜드홀에서 있었다. FIM국제선교회는 이슬람권의 복음화를 위해 선교사를 파송하고, 한국교회가 이슬람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역하는 단체이다(홈페이지. www.fim.or.kr) 1부 예배는 본회 법인이사 노태진 목사의 인도로 법인이사 박기천 목사가 기도 후 박성규 총신대학 총장이 삼상 17장 45절을 본문으로 ‘만군의 여호와’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총장은 “하나님은 창조주이며,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고, 절대적이고 변함이 없으신 분이시며, 자기 자신과 모순이 없이 영원히 사시는 분으로, 자존자로서 완전히 알 수 없는 분이시다. 주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FIM선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으셔서 우리가 기도하면 강력하게 응답해 주신다. 또한 하나님은 만군의 하나님이시기에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골리앗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다윗은 골리앗 거인을 거대한 표적으로 봤다. 그는 골리앗을 향해 뛰어가면서 물매를 던져 이마를 가격했다.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면 돌 하나로 칼을 가진 자를 이길 수 있다. 하나님은 신뢰함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리톤 김 산 전도사의 봉헌 찬양 후 기독교북한선교회이사장 강재식 목사가 봉헌기도 및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사장 천 환 목사가 “복음의 온도가 변함 없이 뜨거움에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참석해서 순서를 맡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27년간 선교회를 인도하셨고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인구절벽으로 이민청이 만들어지면 수많은 외국인들이 국내로 들어올 것이고 우리는 이에 대해 대비를 해야한다. 영적 싸움에서 함께 믿음의 동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인사 후 신임 이사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신임 이사 고성제 목사(평촌새순교회), 김도경 목사(광명개명교회), 김성진 목사(광명교회), 김용원 목사(동춘세움교회), 나덕한 목사(영광교회), 박기준 목사(대구목자교회), 박동한 목사(경주제일교회), 박종남 목사(은석교회), 안기창 목사(새샘교회), 오종락 목사(임마누엘교회), 유광철 목사(안산제자교회), 윤효중 목사(운정방주교회), 전원일 목사(간석교회), 조문상 목사(동면교회), 조재형 목사(안양사랑의교회), 차은일 목사(한광교회), 천영섭 목사(한소망교회), 최상황 목사(부산선한교회), 최성원 목사(서울중앙교회), 현운봉 목사(예수로교회) 선교 보고 이어 김동우(말레이시아), 이동규(김해 이슬람), 김재옥(인도)선교사가 선교보고 후 대표 유해석 목사가 인사 및 광고했다. 2부 이슬람 세미나 첫 번째 강의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신 관념 비교연구’란 제목으로 배춘섭 교수가 “하나님의 내면적 속성, 계시의 유형, 구원하는 방식에서 기독교와 이슬람의 신이 다르다. 기독교의 사랑의 하나님 속성이 알라에게는 없다. 이슬람은 두려운 마음 때문에 신앙을 갖게 된다. 알라는 범신론적이고 두려운 존재이다. 계시의 유형에서 기독교는 인간을 통해서 주어지나(민 12:6-8), 알라는 인간과 직접 소통하지 않고 천사를 통해서 한다. 구원 방식에 있어서도 기독교는 하나님의 전적 은혜로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으나, 이슬람은 알라의 지배를 통해 죄 없는 상태로 가야한다고 한다. 알라에게 절대 복종해 깨끗한 상태로 갈 수 있기에 중재자가 필요없게 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의는, ‘동남아시아 이슬람 성장이 한국 교회에 주는 교훈’이란 제목으로 강재춘 선교사가 “이슬람의 성장은 열렬한 선교 활동과 수많은 전쟁의 결과이다.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이슬람이 성장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이슬람화는 경제활동을 통해 진행됐다. 상업활동 가운데 대등한 거래자 관계로 지배층을 먼저 개종시켰다. 불교 문화에 상황화된 이슬람을 받아들인 현지인 무슬림들에 의해 이슬람화 되었다. 수피즘을 통한 상황화로 넓게 포교하게 됐다. 또한 문화를 통해 영향력을 끼쳤다. 반면 기독교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고압적인 자세로 인해전도의 문이 막히게 됐다. 한국교회는 무슬림을 대등한 동역자 관계로의 관계 정립과 비판적 상황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들을 경계하되 사랑해야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강의는, ‘이슬람의 확장과 비잔틴 제국이 이슬람화된 원인에 대한 고찰’이란 제목으로유해석 교수가 “초기 이슬람은 칼로 성장했다. 그리고 기독교 이단들은 이슬람을 해방군으로 여겼다. 또한 결혼으로 인해 성장했고, 비자발적 개종이 있었다. 무슬림이 아닌 자는 많은 세금을 내야했기에 이로인해 개종자가 됐다. 비잔틴 기독교 제국이 멸망한 이유는 오랜 전쟁으로 국력을 상실했고, 많은 이단들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해 이슬람을 해방군으로 맞았기 때문이다. 실리를 얻기 위해, 십자군 전쟁의 여파로, 또한 동서 로마의 분열(교황권 문제, 필레오게의 문제로 인한 분열, 성상 숭배에 관한 문제, 사순절에 관한 이견 등이었다)로 이슬람이 세력을 얻었다. 교회가 내부로부터 바른 방향을 가야 이슬람을 이길 수 있다. 한국교회의 타락이 이슬람을 불러 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간절한 합심 기도 이어 이슬람선교를 위해 합심해 간절히 기도하고 은혜로운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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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개혁주의 설교학회, 제14회 설교학 학술대회 개최
    개혁주의설교학회(회장 정우홍 박사, 학술진흥재단 등록기관)가 12월 11일 오전 10시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는 로마서를 중심으로 "구원의 메시지 설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4가지의 관점에서 발표와 논평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는, 정우홍 학회 회장이 '건강한 교회를 위한 기초석 하나를 놓습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학적 측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가 침체기를 맞이하게 된 것은 들리는 설교에 주목하다 재미있는 설교에 치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바른 설교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 구원론에 대해 온전하게 전하는 것이 필요해 학회에서 이에 대해 고민하게 된 것이다. 현재 교회의 신뢰도가 타 종교에 비해 낮다. 다시 높이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야한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로마 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원한다. 그는 서신에서 신자들이 은혜로 구원 받았기에 빚진 자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로마서를 통해 신자는 은혜로 구원 받은 빚진자라는 것을 강조해야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발제는, 정우홍 박사가 좌장으로 최신범 박사가 '성경신학적 관점'이란 제목으로 "바울은 신자가 죄와 사망의 주권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의 영역으로 옮겨졌음을 말한다. 칭의와 구원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속량은 로마에서 몸값을 지불하는 의미였으며 구약의 고엘과도 같다. 죄의 부채를 해결하는 것이 십자가 사건이다. 주님의 십자가 죽음의 원리에서 삶의 실천적인 부분을 강조해야한다. 또한 모든 것이 믿음으로 된다는 것을 강조해야한다. 죄에 대해 설명 후 십자가의 구원으로 연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혁 박사가 "로마서에 대한 이해가 다양하다. 로마서는 구원에 대해 입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강단 회복을 위해서는 강력한 교리 설교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세 번째 발제는, 서태상 박사가 좌장으로 김삼문 박사가 '설교학적 관점'이란 제목으로 "마태복음과 로마서는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신칭의가 우선하고 이후 하나님의 도우시는 능력으로 실현해 나가기에 충돌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몽용 박사가 "이 논문은 로마서의 구원 메시지를 부각시켰다. 바울은 신자를 새사람이라는 개념으로 소개했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새사람 관점에서 설교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논평했다. 세 번째 발제는, 서태상 박사가 좌장으로 김삼문 박사가 '설교학적 관점'이란 제목으로 "마태복음과 로마서는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신칭의가 우선하고 이후 하나님의 도우시는 능력으로 실현해 나가기에 충돌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몽용 박사가 "이 논문은 로마서의 구원 메시지를 부각시켰다. 바울은 신자를 새사람이라는 개념으로 소개했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새사람 관점에서 설교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논평했다. 네 번째 발제는, 박사준 목사가 좌장으로 김병태 박사가 '목회적 관점'이란 제목으로 "로마교회에도 갈등과 문제로 치유가 필요한 상태였다. 로마서는 단지 이신칭의에 의한 구원론만 다루고 있지 않다. 개혁신학은 구원 받았고, 받고 있고, 받을 것이라고 믿기에 로마서 전체는 구원론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첫째, 성도들의 존재와 신분의식을 깨우쳐야한다. 둘째, 복음의 핵심을 깨닫고 믿음으로 반응하게 해야한다. 셋째, 신자들도 사단의 유혹 앞에 있음을 깨닫게 해야한다. 넷째, 하나님의 사랑이 구원의 출발점이며 치유책임을 알려줘야한다. 다섯째, 촛점을 하나님께 돌려야한다. 여섯째, 영적 전쟁터에서 성화의 길로 나가게 해야한다. 일곱째, 하나님의 선함과 통치를 확신하게 해야한다. 여덟째, 구원받았음을 삶의 현장에서 드러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근수 박사가 "발표자가 치유와 회복이라는 관점으로 로마서를 보기로 했는데 구원론에 치중한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로마서 당시의 상황에서 주어진 말씀을 현실로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논평했다. 중식 후 조원형 박사가 ‘성경적 반전을 통한 적실성 있는 설교 연구’, 문태환 박사가 ‘하나님 나라 적용을 위한 체험적 설교 연구’, 배 혁 박사가 ‘언약-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의 실제: 여호수아 2장을 중심으로’, 이광재 박사가 ‘설교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 과학적 해석-1세기 로마의 노예제도를 중심으로’를 제목으로 박사 논문을 발표 했다. 앞서, 개회 예배는 김병태 서기의 인도로 김정임 학회 이사가 기도 후 서태상 학회 이사가 요일 1:1-4을 봉독한 후 백동조 학회 이사장이 '요한의 설교 철학'이란 제목으로 "요한은 들었고, 보았고, 손으로 만져봤다고 말했다. 그리고 설교를 듣는 자들도 예수님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전했다. 이것이 사도 요한의 놀라운 설교 철학이다. 그리고 사도 요한의 설교에는 기쁨이 있다"고 설교했다. 장학금 전달 이어 백동조 학회 이사장이 설교학회 장학금을 박사과정 양지원 목사와 석사과정 박종렬 목사에게 전달 후 정우홍 학회 회장의 축도 후 박진석 학회 총무가 광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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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1
  • 목사의 성범죄는 패가망신의 지름길....누구도 장담 못한다
    최근 이름만 대면 알만한 어느 목사가 뜻밖에 조기 은퇴했다. 모 언론이 그 일을 다루면서 기사 말미에 의미심장한 사족을 덧붙였다. 목사와 교회 측은 조기은퇴 사유로 건강 문제를 주로 내세우고 있으나, 교계 안팎에서 윤리 문제에 대한 여러 다양한 설(說)들도 제기되고 있다. 물론 내밀한 그 일이 드러나 문제시 되지는 않았다. 교회를 지키기 위해 철통보안을 했다는 풍문도 들린다. 그러나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 언젠가는 드러나리라고 본다. 본 기자는 그를 몇 번 본적이 있다. 그리고 그가 쓴 여러 권의 책을 읽었다. 그가 쓴 많은 책들이 기독교 서적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였다. 그런 사람이 불명예스러운 일로 물러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해 교회는 큰 고통을 당해야하고, 교인들은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야하며 그의 모든 활동은 중단되고 그가 그동안 쓴 모든 책들은 이제 폐기 될 것이다. 얼마나 큰 손해인가! 과거 수만명의 젊은이들이 몰려오는 삼일교회를 목회했던 전00 목사가 성범죄 연루설로 인해 그가 끼쳤던 많은 영향력이 사라진 것과 같은 일이 또다시 벌어질 것이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쳤던 미국 윌로우크릭교회의 빌 하이벨스가 불륜 후 걸은 수치스러운 몰락의 길과 같다. 신학교 시절 교수님들과 선배 목사님들은 우리에게 '돈, 명예, 여자'를 조심하라고 했다. 이 말은 들은지 40여년이 흘러가는 지금도 유효하다. 어떤 목사는 돈 때문에, 명예욕 때문에 그리고 여자 문제로 인생이 몰락한다. 우리는 잘 나가던 다윗이 유부녀 밧세바와의 간통으로 몰락의 길을 간 것을 잘 알고 있다. 때로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들은 다윗도 간통 이후에도 버림 받지 않았다고 하며 성범죄 후에도 뻔뻔하게 목회를 계속 할려고 한다. 그러나 다윗이 그 범죄 이후 국가와 가정은 몰락했다. 그러므로 다윗은 성범죄 목사를 위한 방패막이가 아니다. 그러면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유불문 목회를 중단해야한다. 그리고 다시 목회해서는 안된다. 엎질러진 물, 깨진 그릇이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용히 자중하면서 죄를 참회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여전히 목회하고 있는 제2, 제3의 전00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목사의 성범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이다. 한 순간 정욕에 눈이 멀어 모든 것을 잃은 그 사람을 애도한다. 참으로 안타깝다. 목사라도 성범죄에는 안전지대가 없다. 주여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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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1
  • 【북토크】완독의 기쁨
    우연히 검색하다 대출해 읽게 된 가벼운 책이다. 책 뒷날개를 보니 이 출판사가 「직업이야기」라는 주제로 여러 책을 발간했다. 흥미가 생겨 빌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현직 신문사 문화부 기자가 하는 일을 담은 에세이 형식의 글이다. 책 읽고 서평하고 돈을 버는 직업이라 좋을 것 같다. 물론 일이라 단순한 책 읽기가 아니기에 고충이 있기는 한 것 같다. 그래도 신문사에 서평이 소개 되기 위해 매주 신문사에 공짜로 200권의 책이 배달되고 그 중에서 책을 소개하는 나름 지적인 직업같다. 빌려 봐도 될 책. 본문에서 저자가 밝힌 완독의 기쁨이다. 출판 담당 기자가 된 이후로 책이란 언제나 취재 대상. 읽기 버거운 책에 대해 리뷰를 쓸 때면 입 무겁고 까다로운 취재원을 대할 때처럼 눈치 보며 살살 달래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불행하게도 책에는 입이란 게 없다. 그저 묵묵히 책장을 넘기는 수밖에. 누군가는 안쓰러워하며 말한다. 기사에 쓸 부분만 발췌해도 충분할 텐데 왜 고지식하게 책을 다 읽으려 하냐고. 그러게 왜 나는 고통을 자처하는 걸까. 스스로에게 묻다 보면 답이 나온다. 책 읽기를 사랑하는 만큼 완독이 주는 기쁨을 알기 때문이다. 완독의 힘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나는 안다. 일이라는 건 대충 하면 그저 월급 받는 대가에 그치고 말지만 열과 성을 다하면 그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자산이 되어 내 안에 남는다는 걸. 결국 성장하고 싶다는 이기적인 욕구 때문에 한숨을 쉬면서도 남은 책장을 세어가며 읽고 읽고 또 읽는 것이다(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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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0
  • 마음경영학회, 4차 정기학술대회 개최
    마음경영학회(Mind Management Association, 회장 강은주 총신대 교수)가 "북송위기 탈북민의 인권보호와 복음통일을 위한 국내외 상황"을 주제로 제4회 정기학술대회를 12월 9일 오전 9시 총신대학교 1종합관 2층 주기철 기념홀에서 개최했다. 강은주 회장이 "중국은 많은 탈북민을 강제 북송했다. 이는 무자비한 인권 유린이다. 마음경영학회는 통일의 날을 앞당기기 위해 오늘 학술 대회를 준비했다. 귀하고 복된 시간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했다. 첫번째 기조강연은, '중국 감금 탈북민 북송 저지를 위한 국내와 국제 인권활동'이란 주제로 지성호 국회의원(국민의 북한인권 탈북 · 납북자위원회 위원장)이 "나는 많은 탈북민들이 자유를 찾지 못하고 죽는 것을 지켜 봤다. 이들을 살리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 제가 살아온 고난의 과정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북한 탈북민은 20-25만명 가량이다. 이들 중 많은 여성들은 여러 곳으로 팔려간다. 그러면 이들의 자녀들은 꽃제비가 된다. 현재 34,000명의 탈북자가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 국가가 중국의 북한 탈북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하나 아직 움직임이 없다. 중국에 저자세로, 그들의 선의에 기대서는 해결되지 않고, 민간인이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국민들이 여론을 형성해야 국회에서 탈북민에 대한 법이 통과될 수 있다. 국민들과 NGO 단체의 활동이 필요하다. 모두가 협력해서 탈북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가 노력할 수 있도록 우리의 관심이 있어야한다. 그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국가에 전담기구가 필요하다. 언젠가 통일이 되는데 북한 주민들을 만날 때 그들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전달되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번째 기조강연은,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과 통일 코리아의 시대적 사명'이란 주제로 임헌만 교수(백석대학교, 통일선교아카데미 원장)가 "탈북자 사역을 하면서 그들로 인해 많이 실망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기에 이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탈북자들이 하나원에 입소해서 서울을 탐방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이때 교인들이 자원봉사해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북한은 남한 보다는 중국과 통일하기를 원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를 대신해 북한 주민들이 고통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대한민국이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첫번째 주제발표는, '북송위기 탈북민과 복음통일준비의 국내 상황 및 목표와 과제'란 주제로 오성훈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가 "중국은 북한 체제 유지, 범법자로 인해, 기획탈북을 막기 위해, 탈북민으로 인해 중국내 선교 활동이 벌어지기에 탈북민을 잡아 북송시키고 있다. 탈북민은 여리고에 내려가다 강도 만난 자와 같기에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들에 대해 관심 갖도록 캠페인을 벌여야한다. 중국이 전략을 바꾸도록 유도해야 한다. 교회가 통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야한다. 북한 정권이 무너질 가능성은 매우 적다. 우리는 통일을 위해 회개해야한다. 하나님만이 통일을 시켜주실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는, '남북한 복음통일을 위한 국외 상황 및 목표와 과제- 남북한 청년과 디아스포라 청년의 복음통일 준비'란 주제로 권오성 박사(숭실평화통일연구원, 원코리아드림선교회 대표)가 "복음통일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으로 돌아가야한다. 남한에 들어온 탈북자들을 잘 품어야 통일이 가능해 진다. 탈북자들이 교회에 와서 사랑을 받아야 그들이 복음통일을 꿈꾸게 될 것이다. 남북 청년들과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함께 하며 통일을 꿈 꿔야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 시간에 조민희 교수(중원대학교)가 "1972년에 북한에 종교가 부흥했었다. 이때 평양신학원이 개교했다. 이후 평양신학대학원도 개교했다. 형식적으로는 종교에 대해 관용한다. 탈북민 사역이 복음통일에 필요하며 이들에게 컨택과 감동이 필요하다"고, 김규남 박사(바르샤바국립대 국제연구원)가 "한인교회와 현지교회의 협력을 통해 통일선교가 가능해 질 것이다. 주변국들이 통일의 협력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폐회했다. 한편, 앞서 개회 예배 설교는 정대진 교수의 인도로 사랑의교회 예배총괄 담당 문진호 목사가 "하나님은 응답하시는 분이시다. 평화통일은 하나님의 때에 응답하실 것을 믿자. 우리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창조적 기다림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북한자유연합 의장 Dr. S. Scholte 이 "하나님의자유가 북한에 이루어 지도록 노력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영상으로 축사하고, 박성규 총신대학 총장이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통일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생각하고, 탈북민들을 돕는 방안을 연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영상으로 격려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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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9
  • 【북토크】지식인의 책무는? 그리고 세상을 읽는 능력을 기르려면?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의 작가 조정례가 등단 40년을 기념해 독자들과 주고 받은 문답을 책으로 엮었다. 어떻게 대하 소설을 세 편이나 쓰게 되었는지? 어떤 자세로 글을 써 나갔는지를 보여준다. 소설 이면의 작가의 모습을 진솔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 조정례가 단순한 소설가가 아니라 내면이 단단한 지식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내용 있는 책들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 여러 항목 중에 지식인에 대해 묻고 답한 것이 마음에 와닿아 인용한다. 목사도 지식인이다. 지식인의 책무를 다 해야할 것이다(본인은 요즘 것이 아닌 2020년 개정판 1쇄를 대출해 읽었다). 지식인의 책무는 무엇이라 생각하시고, 대학생이 지식인으로서 자기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읽는 능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을지 알려주십시오. -연유진·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지식인에게 사회적 책무가 따르는 것은 지식인이 자연스럽게 그 사회의 지배계층에 속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의미를 담은 서양의 용어로, 우리 사회에서 10여 년 전부터 크게 부각되었던 것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입니다. 로마 시대부터 있었던 그들의 용어가 21세기의 한국 사회에서 크게 부각되었던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그 지식층의 책임의식이 빈약했기 때문이었던 것 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은 다름 아닌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 지배계층의 정직한 권력 수행, 지식층의 양심적 언행 등을 총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평소에는 세금 한 푼 안 내고, 국난이 닥쳐와도 군대에 가지 않았던 우리의 옛 양반들의 행태와는 정반대의 정신이었던 것입니다. 지식인의 그 사회적 책임감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민족이 불행에 처했을 때 더 커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일제에 나라를 강탈당했을 때 안중근 · 신채호 · 한용운 · 김구 · 안창호 · 박은식 · 이회영 · 김원봉 · 윤봉길 · 이봉창 같은 분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섰던 것이 그 좋은 본보기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식민지 역사에서는 독립투쟁에 몸바친 분들보다 자신만의 사리사욕을 위해 친일을 했던 지식인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서양식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 없이 썩은 양반의 행태만 물려받았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늦었지만 우리 사회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거론되는 것은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분단 조국의 역사를 앞에 두고 그런 정신이 갖추어지지 않은 대학생이 양산되어 사회에 나온다면 그것처럼 심각한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 회담'을 유심히 보십시오. 그게 우리 민족이 처한 과거·현재·미래입니다. 무슨 말인지 선뜻 모르겠다고요? 러시아는 세계에서 영토가 가장 넓은 나라고, 중국은 캐나다와 약간의 차이로 세계 3위로, 우리 한반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나라는 옛부터 우리 땅을 호시탐탐 노려왔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1905년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각각 필리핀과 조선을 나눠 먹는 일을 자행했습니다. 그런 그들은 우리의 분단과 한국전쟁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당사자이며, 지금의 분단 상황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들 네 나라가 우리의 통일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초등학생들도 꽤나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저는 깜짝 놀라고, 얼마나 환호했는지 모릅니다. 초등학생도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하물며 지식인은 어찌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이 지구상에 그 많은 나라 중에서 왜 하필 이 땅에 태어났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그것을 모른 채 이 땅에서 함께 숨 쉬고 먹고 애들을 낳고 기르다가 이 땅에서 죽어가게 됩니다. 태어난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죽어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그것을 우리는 운명이고숙명이라고 합니다. 이 땅에서 사는 당신과 나는 어쩔 수 없이 같은 운명, 한 숙명에 묶여 있습니다. 그걸 사회학에서는 공동운명체라 합니다. 그 불가항력 때문에, 이 땅의 지식인이기 때문에 당신은 싫더라도 지식인의 책무를 짊어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져야 할 짐이라면 보기 좋게 솔선해서 지십시오. 다음의 글들을 읽어보시고 어떤 심정이 되는지 당신의 마음을 스스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우월하고 문명한 국가가 열등하고 미개한 나라를 지배하는 것은 당연하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을사보호조약'을 인정하며 한 말입니다. "코리아 인민은 자치 능력이 없으므로 일제가 패망한 뒤 수십 년에 걸쳐 연합국의 신탁통치를 받아 정부를 운영하는 능력을 수습해야 한다."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말입니다. 윈스턴 처칠은, 카이로 선언에 한국의 독립 시기와 관련해 '적당한 과정을 거쳐'라는 문구를 넣도록 했습니다. "코리아인은 자치 능력이 없다. 항일독립운동을 이끄는 코리아의 지도자 중에도 일제가 패망한 이후 자기 나라를 이끌어갈 인물이 없다. 일제가 패망한 뒤 코리아에 즉각적인 독립을 주는 것보다는 선진국의 고문이 코리아인을 정치적으로 훈련시키면서 코리아를 통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의 말입니다. "코리아는 중국이 지난날의 종주권을 되찾아야 할 나라다."홈쑨원(손문)과 장제스(장개석)의 말입니다. "코리아는 중국이 되찾아야 할 식민지 중 하나다." 마오쩌둥 (모택동)의 말입니다. 그 어떤 음식이나 그 어떤 표백제도 당신의 피부 색깔을 바꿀 수 없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이 땅의 역사를 외면하려고 해도 당신은 부처님 손 안의 손오공일 뿐입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대학생이 지식인의 책무를 바르게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목을 갖추는 일은 별로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그런 자세를 갖추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 사람은 벌써 그 절반을 이룬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은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런 자각의 싹 위에 물을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건 우선 책을 읽는 것입니다. 첫째, 지식인의 삶을 충실히 살다 간 분들의 전기나 평전을 골라 읽으십시오. 둘째,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인의 책과 글을 골라 읽으십시오. 셋째, 진정성을 가진 시민단체를 골라 틈틈이 자원봉사를 하며 실천 경험을 쌓고, 성취의 보람 속에서 안목을 더욱 넓혀 가십시오. 참된 지식인의 삶은 고달프나 그 의미와 보람은 하늘의 넓이입니다(pp. 395-399).
    • 오피니언
    • 책소개
    2023-12-08
  • 【기자의눈】 조사중인 이종철 목사의 일방 주장...득일까? 독일까?
    1000만원 게이트의 조사 대상자 이종철 목사의 행보가 눈에 띈다. 최근 기독신문 인터넷판 12월 6일자에 「이종철 목사 “주홍동·이이복 장로가 거짓말하고 있다”」는 인터뷰 기사가 실렸고 이종철 목사의 일방적인 주장이 길게 게재됐다. 그리고 몇 일부 언론들도 비슷한 논지의 기사를 실었다. 현재 이종철 목사는 1000만원 게이트 조사 대상자 중 하나이다. 법적으로 하면 뇌물 수수자의 한 당사자이다. 그래서 총회 임원회와 감사부가 연관자인 이종철 목사, 주홍동 장로, 이이복 장로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기독신문에 실린 1000만원 게이트 조사 기사는 두 건이다. 첫 번째 기사는 기독신문 인터넷판 11월 14일 기사 「오정호 총회장 “누군가 거짓말하고 있다”」이다. 여기에서 이종철 목사는 주홍동 장로에게 1000만원을 받은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은 1000만원 게이트와 관련해 임원회에 첫 번째로 소환받은 날이다. 8월 18일 밤 11시 45분경 주홍동 장로가 이 목사의 집으로 찾아왔으나 돌아가라고 설득해, 다음날 낮 11시에 경기도 일산의 모 식당에서 주 장로를 만났다고 했다. 그 자리에서 주홍동 장로가 봉투 2개에 각각 500만원이 들어 있는 금품을 자신에게 건넸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이복 장로가 준 거냐”고 물었고, 주홍동 장로는 “그렇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이종철 목사는 식사를 마친 후 금품 전달 상황을 배광식 선관위원장에서 보고하고, 선관위 담당 직원을 불러 1000만원을 총회금고에 보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종철 목사는 이와 관련한 확인서도 작성했다고 밝히며, 확인서는 주 장로가 작성을 거부해 자신이 썼고 주 장로는 서명했다고 했다. 주홍동 장로가 이종철 목사에게 1000만원을 전달한 과정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선관위 심의분과는 이이복 장로가 주홍동 장로에게 1000만원을 전달한 과정을 조사했을까. 이종철 목사의 답변은 “주홍동 장로에게 언제 1000만원을 받았는지 묻는 게 쉽지 않았다”였다. 즉 조사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또한 선관위에서 이이복 장로와 주홍동 장로의 대질심문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종철 목사는 “주홍동 장로와 이이복 장로의 관계는 주 장로가 이 장로의 선거운동을 했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깊다”면서, “선관위는 금권선거가 확실하다고 판단했고, 이이복 장로와 주홍동 장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1000만원 게이트 조사 기사 두 번째는, 기독신문 인터넷판 11월 24일 기사 「주홍동 장로 “1000만원은 내 돈, 이이복 장로 무관하다”」이다. 이날 감사부의 소환에 1000만원 게이트 관련자 세 명인 이종철 목사, 주홍동 장로, 이이복 장로가 참석했다. 여기에서 이종철 목사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이때 주홍동 장로는 선관위 1000만원 게이트에 대해 “이종철 목사가 유도한 일이고, 이종철 목사가 판 함정에 빠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종철 목사는 주홍동 장로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먼저 이 목사는 8월 18일 아침 통화에 대해 “통화한 것은 기억나지만 선거 관련 대화는 전혀 없었다. 통화 중 ‘우리가 남이가’라고 말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친분을 나타내는 말로 경상도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지, 돈을 가져오라는 말은 전혀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 목사는 “지난 5월 선관위 워크숍 때 내 입으로 ‘클린 선거’하자고 얘기했다. 그런 내가 뇌물을 유도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이종철 목사는 “주홍동 장로는 선관위 심의 과정에서 단 한 번도 1000만원이 자신의 돈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주 장로의 주장은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이종철 목사는 임원회나 감사부의 소환에 의해서가 아닌 자발적 인터뷰를 통해 자기 주장을 했다. 기사 일부를 발췌한다. 지난 11월 24일 열린 감사부 소환조사에서 주홍동 장로는 “1000만원은 내 돈이다. 이이복 장로는 무관하다”면서, “이종철 목사가 (1000만원을 주도록) 유도했다. 이종철 목사가 판 함정에 빠진 것 같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종철 목사는 “주홍동 장로가 코너에 몰리니까 물귀신 작전을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주홍동 장로는 8월 18일 밤 11시가 넘어 1000만원을 들고 이종철 목사의 교회에 찾아간 것에 대해 그날 아침 이종철 목사가 전화해 “우리가 남이가, 다녀와서 연락 달라”라며, 신호를 줘서 그랬다고 증언했다. 반면 이종철 목사는 “아침 통화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선거 관련 얘기도 꺼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날 일산 카페에서 만나 주홍동 장로가 건넨 1000만원을 굳이 받은 이유에 대해 “오히려 내가 누명을 쓰고 선관위가 피해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장소에 직원을 대동한 것에 대해서도 “증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주홍동 장로는 이번 감사부 소환조사만이 아니라, 제108회 총회 직전에 선관위 1000만원 게이트가 이슈로 떠올랐을 때도 이이복 장로가 아니라, 이종철 목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본지 기자가 주홍동 장로에게 조사처리위원회가 구성돼 조사받을 수 있다고 하자, 주 장로는 “나뿐만 아니라, 이종철 목사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철 목사는 “말 같은 소리여야 대꾸하지. 클린선거하자고 한 내가 그 짓을 왜 해”라며 흥분하며 반박했다. 위 기사 내용을 보면 이종철 목사가 총회 임원회와 감사부에서 밝힌 내용과 다른게 없고, 더 밝혀진 것도 없다. 그리고 그런 내용이 있다면 자신을 조사하기 위해 소환한 총회 임원회나 감사부에서 밝혀야한다. 어찌보면 기독신문을 통해 자기 변명과 주장의 기회를 가진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종철 목사를 취재한 모 언론 기사에 있는 이종철 목사의 발언이다.이 언론은 다른 언론에는 없는 이종철 목사의 발언을 기재했다. -제108회 총회에서 이와 관련한 사안을 끝내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내가 할 수 는 없지만 사실 계좌를 추적하면 모든 것이 밝혀질 일이라고 생각한다. 선관위는 백 번 자신 있으며 바른 일을 하고자 한 것 밖에 없다. 옳은 일을 한 선관위를 지적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제108회 총회에서 선관위가 사과한 것은 선거를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이지, 심의를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다. 선관위 전체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총회의 거룩성과 깨끗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는 단호하게 대처한 것 밖에 없다. 그런데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거론되는 것은 잘못한 인사들의 잘못을 듣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선관위를 지적하고 질타하는 것은 누가 들어도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 지난 108회 총회에서 총대들이 선관위를 조사해야한다고 강하게 발언했던 것은 이종철 목사가 생각하는 것처럼 “선거를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선관위를 지적하고 질타하는 것은 누가 들어도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라고하니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오정호 총회장은 총회를 위해 선관위 위원장 배광식 목사와 심의분과장 이종철 목사가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짓고자 했지만 당사자는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종철 목사의 의욕에 찬 인터뷰는 1000만원 게이트라는 핫 이슈에 휘발유를 붓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누구를 향할지 아직은 모른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12-08
  • 【단상】 "누군가 거짓말하고 있다"
    “누군가 거짓말하고 있다” 이는 오정호 총회장이 지난 11월 16일 임원회에서 선관위 1000만원 게이트 관련자를 소환 후 밝힌 속마음이다. 이날 이이복 장로와 이종철 목사가 참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고, 주홍동 장로는 불참했었다. 거짓말이 총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1000만원 게이트 관련자 셋 중에 누군가는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다. 서로의 말이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 이종철 목사는 12월 6일자 기독신문에서 “주홍동·이이복 장로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기독신문 기자는 기사 말미에 선관위에 큰 책임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종철 목사의 주장과 별개로, 107회기 선관위는 후보자 심의를 부실하게 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 중 선관위원이 개입된 초유의 뇌물 사건이 벌어졌다. 그렇다면 선관위는 사건의 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최소한 이이복 장로와 주홍동 장로를 불러 대질심문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하지 않았다. 또한 선관위가 자체 조사로 진상 파악이 어려웠다면 직접 제108회 총회에 조사처리를 청원하고, 경찰조사도 청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선관위는 하지 않았다. 선관위가 이 사건을 매끄럽게 처리했다면, 지금까지 선관위 1000만원 게이트가 도마 위에 오르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종철 목사는 이날 주홍동 장로를 가리켜 신뢰하기 어렵고, 1000% 믿을 수 없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107회기 선관위는 그런 주홍동 장로의 말만 믿고 후보자 심의를 했다. 또한 지난 11월 24일 감사부가 107회기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뇌물 사건 관련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이때 감사부는 선관위가 이이복 장로 관련 결의를 회의록에 기록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선관위 회의록을 확인한 김종택 목사는 “심의분과가 일곱 번 모였는데 이이복 장로에 대한 기록이 없다. 그렇다면 심의분과장의 진술은 인정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동식 목사도 “심의분과 회의록에 이이복 장로에 대해 어떻게 했다는 결의가 하나도 없다. 심의분과에서 결의한 게 없는데 신빙성이 어떻게 있겠냐”고 지적했다. 지난 9월 108회 총회에서 선관위가 총대들 앞에서 사과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때 양문교회 이영신 목사가 회중석에서 발언했다. 양문교회 이영신 목사는 정치부원 전체 회의에서 정치부장 후보로 확정됐었다. 그런데 선관위는 총회 개최 직전인 9월 14일 전체회의를 갖고 후보로 확정했던 이 목사를 재심의해 후보 등록 취소하고, 천서검사위원회에 이 목사의 천서제한을 다시 요청하는 만행을 저질렀었다. 그러나 총회 첫날 이영신 목사에 대한 선관위의 천서 제한은 총대들의 다수결로 부결됐다. 결국 이영신 목사는 총대로 천서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선관위원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그런면에서 심의분과장으로 막강한 권한을 휘둘렀던 이종철 목사가 1000만원 게이트와 관련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총회의 분위기이다. “누군가 거짓말하고 있다”
    • 뉴스
    • 총회
    2023-12-07
  • 오정호 총회장 새로남교회, 유진벨재단에 북한결핵퇴치 후원금 5천만원 전달
    오정호 총회장이 시무하는 새로남교회가 지난 12월 3일 주일 예배 때 북한결핵퇴치를 위한 후원금 5천만원을 유진벨재단(회장 인세반 박사)에 전달했다. 새로남교회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새로남카페의 수익금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유진벨재단 인세반 회장을 초청하여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이번까지 유진벨재단에 매달 전달된 기관후원금 및 북한 결핵퇴치 후원금의 총액은 약 6억원 5천 4백만원이다. 유진벨재단은 1995년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1995년부터 1996년까지 식량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후 1997년부터 2007년까지 결핵퇴치로 사업을 전환하여 당시 북한내 70곳의 의료기관에서 25만 명이 넘는 결핵환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줬으며,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다제내성 결핵 치료를 시행해 왔다. 새로남교회를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받은 유진벨 인세반 회장은 베드로 전서 2장 11-12절을 인용하면서“베드로는 우리들에게 나그네와 거류민처럼 살라고 한다”며 “신자가 세상에 뿌리 내리지 말라고 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우리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우리가 나그네로서 선한 일을 하게 될 때, 세상에서 오해하고 미워하고 욕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이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에서 가장 어려운 병, 고치기 힘든 병을 고치는 일에 지금까지 신자들이 큰 역할을 했다”며 “하나님께서 다시 길을 열어주셔서 비록 오해하고 미워하고 욕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실 줄로 믿는다. 국경이 열려 환자를 치료할 날이 오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여러분이 새로남까페를 방문 할 때마다 커피한잔의 기적을 경험한다”며 “약을 더 먹지 않으면 점점 희미해 져가는 생명을 되살리는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가치를 부여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교회가 유진벨재단과 함께 연합하고 북한의 동포들을 나그네와 거류민의 의식을 가지고 동역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새로남카페는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북한 결핵환자 돕기, 청소년 급식비 지원, 지역 내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 지원, 고교농구대회 지원 등 다양한 곳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새로남카페의 총 기부액은 2023년 12월 현재 약 23억 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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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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