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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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교총, 소강석 목사 제안대로 정관개정안 만장일치 통과
    한국교회총연합 제 5회 정기총회 속회가 12월 20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있었다. 1부 예배는 소강석 목사(대표회장, 예장합동 직전총회장)의 인도로 신민규 목사(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총회 총회장)가 기도 후 김헌수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웨신 총회장)가 에베소서 4장 12절부터 13절까지 봉독했다. 소강석 목사는 '비움과 채움과 세움의 지도자'란 제목으로 "나 자신과 세속, 분열의 영을 비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은혜로 채워야한다. 그후 건강한 교회로 세워야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로 연합해야하고, 연합을 위해서는 한 사람이 중요하다. 한교총이 한국 교회의 연합을 주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장종현 목사(대표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소강석 목사의 사회로 회원 280명 중 127명이 참석하고 52명이 위임장을 제출하여 소강석 대표회장이 속회를 선언했다. 소강석 대표회장은 "정관개정에 여러 미비점이 있어 정회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합의하여 미비점을 보완하여 오늘 속회를 하게 됐다. 정관 개정의 법적 문제를 해소하고, 대화 통해 정치적 합의를 이루었다"며 "1인 대표회장을 류영모 목사로 하고 사무총장, 법인사무총장으로 구분 하기로 했다"고 요약 설명했다. 고영기 목사가 정관 개정에 대해 유인물 그대로 받기로 동의하고 재청하여 만장일치로 가결하였다. 이는 12월 2일 정회 후 오해를 불식하고 화합과 일치, 소통을 위한 소강석 대표회장의 노력과 모든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교회 여러 단체와 기관의 통합을 위한 소강석 목사의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원 인선 위원회를 통해 류영모 목사가 한교총 대표회장으로, 고명진, 강학근, 김기남, 이상문 목사가 공동대표회장으로 선임되었다. 류영모 신임 대표회장은 "코로나로 한국교회가 어려움 당하고 있다. 코로나에 대한 미숙한 대응으로 교회가 비난을 받았다. 이 기회에 교회가 자정과 개혁해야한다. 위기일수록 낮은 자리로 가야한다"고 취임사했다. 소강석 직전 대표회장은 "한교총 대표회장을 하면서 지금까지 소통과 통합을 위해 수고했다. 연합기관이 마음으로 하나되고, 절차에 하자가 없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연합기관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며 "우리 모두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를 보고 연합을 위한 간절함이 있어야한다. 안주하면 기업도 망한다. 한국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보다 미래를 봐야한다. 한국교회 전체를 봐야한다"면서 "내가 이기면 한국교회는 지고 내가 져야 한국교회가 이긴다. 함께 동역한 공동대표, 모든 임원, 모든 교단 총회장님들께 감사한다. 한교총 대표에서 물러나지만 여전히 노력하겠다. 정관 개정 과정에 특히 힘써 주신 장종현 총회장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임사했다. 이어 잔무는 신임원들에게 맡기기로 하고 이 철 감독회장이 기도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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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최삼경 목사, 원로·공로목사 추대
    빛과소금교회 원로목사 및 공로목사 추대, 항존직 은퇴 감사예배가 12월 19일 오후 3시 본당에서 있었다.1부 감사예배는 김한원 후임담임목사의 인도로 이시걸 원로장로가 기도한 후 연합찬양대 찬양 후 류영모 목사(총회장, 한소망교회)가 시편92편 12절부터 15절까지를 본문으로 '익어가는 겁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류 목사는 "최 목사와 37년의 인연이 있다. 우리는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없다. 은퇴는 영어로 retire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생을 사는 것이다. 정해진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기회가 은퇴이다"며 "요즘은 인곤마핍의 시기이다. 이러한 때 교회는 개혁하고 갱신해야한다"면서 "지금이 인생의 클라이막스이다. 은퇴 후의 삶은 늙어지는 것이 아니라 익어지는 것이다. 은퇴자와 교회가 잘 익어가는 큰 은혜가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항존직 은퇴 예식은 이순호 장로(당회 서기)가 소개 및 은퇴사한 후 김한원 후임담임목사가 선포 후 기도하고 은퇴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3부 원로목사 및 공로목사 추대 예식은 최 목사의 37년 지나간 목회 여정을 동영상 시청 후 이순호 장로가 약력소개 및 추대사 후 류영모 총회장이 원로목사 선포하고 추대패를 증정하고, 김동엽 전 총회장이 공로목사 선포하고 추대패를 증정한 후 교회 각 기관 대표들이 예물증정했다. 김동엽 목사(전 총회장, 목민교회 원로목사)가 "빛과소금교회는 좋은 교회요 최 목사는 좋은 목사이다. 특히 최 목사는 이단에게 많은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진리 수호의 사명을 감당하셨다. 전임 목사의 수고를 잘 계승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은퇴 후 새로운 사역을 잘 감당하시기 바란다"고 축사하고, 임희국 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가 "최 원로 목사는 빛과소금교회 114년 역사 가운데 첫 원로목사가 되셨다. 참으로 축하할 일이다. 최 원로목사는 이단사상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당했지만 꿋꿋하게 전진하셨다. 이제 새로운 담임목사와 함께 빛과소금교회가 새로운 사명을 잘 감당하기 바란다"고 축사한 후 최은수 교수(GTU객원교수, IME Foundation 이사장)가 "이단은 종교 사기꾼인데 이들과 싸운 최 목사가 국가에서 공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이 참 아쉽다"며 "최 목사님과 사모님은 그랜드 캐년과 같다. 그곳의 떠오르는 태양이 아름답고, 성경 말씀이 그곳에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목사님 부부는 자이언트 캐년과 같으시다. 근처에 몰몬교 이단이 있기 때문이다. 이단과 싸우는 최 목사님을 생각한다. 브라이스 캐년은 포용성, 인간미, 따스함을 의미한다. 목사님 부부가 이와같다"고 축사했다. 최삼경 원로목사가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교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잠을 줄이면서 목양하고 이단과 싸울 때 교우들이 지원해 주었다. 나를 힘들게 했던 분들도 지나보니 감사하다"며 "목양하느라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많이 미안하다. 남은 생애 물질과 시간을 들여 더 주님께 헌신하며 살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남성(장로)4중창팀이 '복 있는 사람은 묵상하는 자로다'란 곡으로 축가하고 김창인 목사(전 총회장, 광성교회 원로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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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호병현 원로목사추대, 호일주 목사위임
    군포시에 소재한 은혜왕성교회 원로목사추대 및 목사위임예배가 12월 18일 오전 11시 은혜왕성교회 3층 은혜홀에서 있었다. 1부 예배는 황석산 목사(위임국장, 증경노회장, 큰숲교회)의 인도로 황석형 목사(평양노회 서기, 평안교회)가 기도 후 최종근 목사(서부시찰서 서기, 서해황성교회)가 요나 2장 1절 부터 10절까지 봉독한 후 이은지 자매가 '내 평생에 가는 길'을 피아노 특주했다. 길자연 목사(증경총회장, 왕성교회원로목사)가 '요나의 신앙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요나는 불순종의 사람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징계를 당해 바다에 던져 저 물고기 뱃속으로 들어갔다. 요나는 사명을 받고도 불순종의 길을 갔다. 그에게는 자기 생각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이에 하나님은 개입하셔서 그의 계획을 무너뜨리셨다. 하나님의 징계는 강하고 집요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그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감사는 말로, 기도로, 물질로 표현하는 것이다. 늘 감사하며 살자"고 설교했다. 2부 추대식은 황석산 목사의 사회로 이찬호 장로(은혜왕성교회)가 원로목사를 추대사한 후 교우들 서약 후 강재식 목사(평양노회 노회장, 광현교회)가 공포하고 추대패를 증정했다. 이어 교회에서 원로목사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호병현 원로목사가 답사했다. 호병현 원로목사는 "하나님과 성도님들, 와주신 모든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 목회에 나름 최선을 다했어도 하나님께 미안하고 죄송하다. 또한 성도님들께 많은 사랑과 더 많은 기도를 드리지 못해 미안하고 죄송하다. 또 늘 함께 한 사모를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나의 남은 삶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궁금하다. 더 많이 사랑하며 섬기며 살고 싶다. 무슨 일이든 하나님께 충성하고 싶다"고 답사했다. 3부 위임식은 황석산 목사의 사회로 위임목사와 교우 서약 후 위임기도한 후 노회장 강재식 목사가 공포하고 위임패를 증정 후 교회에서 위임목사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호일주 위임목사가 답사했다. 호일주 위임목사는 "살면서 후회할 선택은 하지 말고, 선택한 후에는 후회하지 말며, 주님을 의지할 때 후회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며 "담임목사라는 무거운 중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겠다. 말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가르치는 목회를 하라고 부르셨다고 생각한다. 날마다 주님과 함께 죽고 살며 겸손히 목회자의 길을 가겠다"고 답사했다. 4부 권면과 축하시간에 강재식 노회장은 원로목사에게 "40년 동안 알아온 선배인 호병현 목사께 권면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호 목사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영적인 사람이었다. 또한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그 동안 수고하셨으니 잘 쉬시면서 은퇴 후의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고 권면하고, 박광원 목사(증경노회장, 가산교회)가 위임목사에게 "목사로서 말씀과 기도에 최선을 다하며, 사랑으로 목양해서 은혜 넘치는 목회하기 바라고, 부모님을 잘 모시기를 바란다"고 권면 후 장필봉 목사(증경노회장, 보린교회)가 교우들에게 "출애굽 후 아말렉과 전쟁할 때 여호수아는 싸웠고 모세가 기도하면 이겼다. 아론과 훌이 두 손을 끝까지 잡아 줘서 승리했다. 교우들도 목사를 위해 함께 기도함으로 복된 교회 만들기 바란다"며 "공예배 빠지지 말고, 교회 생활 하다가 삐지지 말고, 교우간에 용서는 내가 먼저하라"고 권면했다. 고영기 목사(총회총무, 월드상암교회)가 원로목사에게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다 이루셨다. 호병현 원로목사도 28년 목회를 하시고 건강하게 장수하셨으니 축하드린다. 남은 생애 사모님과 행복하게 잘 쉬시기 바란다"고 축사하고, 김진하 목사(증경노회장, 예수사랑교회)가 위임목사에게 "원로목사는 목회에 전념하셨고, 영적으로 좋은 스승이시기에 축하드리고, 좋은 교회에서 목회하게 됨을 축하한다"고 축사 후 최재영 목사(증경노회장, 아산성현교회)가 위임목사에게 "이 귀한 행사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곳에서 부교역자 생활하고 개척을 하며 호병현 원로목사를 따르고자 노력했다. 사역을 잘 계승발전시키시고 부모님을 잘 공경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조은칠 목사(증경노회장, 예광교회 원로목사)가 "세대교체를 통해 은혜왕성교회가 더 크게 부흥하기를 바란다. 수고하신 원로목사님 부부를 잘 위하고 후임 목사에게 잘 협력하시기를 바란다"고 격려사했다. 이어 호일주 위임목사의 조은영 사모가 '나의 찬미'를 바이올린 특주 후 이찬호 장로(은혜왕성교회)가 광고 및 선물 전달한 후 김경일 목사(증경노회장, 온세상교회 원로목사)가 축도함으로 원로목사 추대 및 목사위임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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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기성 부흥사회, 영적대각성기도회 개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흥사회가 주최한 영적대각성기도회가 12월 16일 오전 11시 강릉에 소재한 강남교회(조광진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예배는 조광진 목사의 인도로 김우곤 목사(공동회장, 성민교회)가 기도한 후 인도자가 누가복음 12장 49절을 봉독했다. 안희환 목사(부회장, 예수비전교회)가 “예레미야는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전한다는 이유로 너무나 큰 고통을 당해 죽고싶을 지경이었다. 그는 남유다가 범죄함으로 멸망당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지만 70년 만에 해방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선포했고, 예언의 성취로 이스라엘로 돌아왔지만 성전을 재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스가랴 선지자가 나타나 그들에게 성령의 도우심으로 될 것이라는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며 “하나님은 사람이 연약해도 성령의 능력으로 사용하신다. 삼손과 다윗,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승리했다. 저도 중1 때 교통사고로 왼팔을 잃고 많이 고통 당했다. 그래서 날마다 이 세상을 떠나 천국으로 가기를 소망하다가 하나님께 날마다 간절히 기도하다 중2 때 성령의 불을 받았다. 그러자 내 자신이 변했다”면서 “지금도 성령의 능력을 덧입기 위해 예배 1시간 전부터 간절히 기도한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성령의 불 받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제자들은 선교 사명을 감당하기 전에 먼저 예루살렘에 머물며 성령 충만을 받아야했다”며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 부흥사들은 성령의 불을 활활 타오르게 해야한다. 성령의 불이 붙어야 세상과 마귀를 이길 수 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합시다”라고 설교했다. 이민재 목사(부회장, 참좋은교회)가 ‘한국교회 영적대각성을 위하여’, ‘성결교회의 부흥성장을 위하여’,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하여’,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하여’ 간절히 합심기도 인도한 후 김창배 목사(상임고문, 영광교회)의 축도로 예배와 기도회를 마쳤다. 이어진 월례회는 김영건 목사(대표회장)가 사회하여 사업보고, 재정보고, 기타토의 후 월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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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장학봉 목사, 하기연 신임회장 선출
    하남시에 소재한 성안교회(담임 장학봉 목사)에서 12월 16일 개최한 제33회 하남시기독교연합회(하기연) 총회에서 장학봉 목사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신임 회장 장학봉 목사는 "코로나 시국이라 이 문제를 돕기 위해 이번에 회장이 되는 것을 수락했다. 코로나로 많은 문제가 있었는데 개교회가 어려울 때 연합회가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며 "하남시에 있는 교회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교시(교회, 하남시)위원회가 함께 노력했기 때문이었다"면서 "하나의 에너지가 되어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이 회장직을 수락하게 되었고, 그동안 수고하신 전 임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1부 예배는 장학봉 목사(수석부회장)의 인도로 최덕규 장로(수석부회장)가 기도 후 김덕수 목사(서기)가 하박국 3장 17절부터 19절까지 봉독한 후 임동환 목사(회장)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하박국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했다. 하나님은 절대주권자이기에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를 구원하시기에 하나님을 믿고 찬양할 수 있는 것이다"며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시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다"면서 "하나님은 의지하는 자를 높여주신다. 요셉은 어려운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총리가 되었다. 하나님을 굳건히 의지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완규 목사(총무)가 광고 후 조남주 목사(직전회장)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임동환 목사의 사회로 각부 보고는 유인물대로 받기로한 후 신구임원 교체를 통해 장학봉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잔무는 신임원에게 맡기기로 한 후 폐회하고 신임 회장 장학봉 목사가 제공한 애찬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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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3
  • 냉담한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팁
    한국의 부모들이 자주 보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가 “금쪽같은 내 새끼”다. 부모들이 자녀양육과 관련해서 어려움을 호소하면 오은영 박사님이 나오셔서 아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팁을 주는 한국형 “super nanny”와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일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데 가끔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거나 떼를 쓰고 또 엄마에게 열심히 매달리는 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그것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냉담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카메라에 포착될 때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엄마가 어떻게 저럴 수 있냐”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엄마가 아이의 그런 모습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는 것이고 그래서 더 이상 그것에 반응할 수 없을 정도로 지치고 힘들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치다 못해 이제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자녀와의 관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관계가 어려워질 때 부부는 처음에는 어떡하든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고 애를 쓰고 싸우지만 그것이 계속되면 그 고통을 경험하는 것이 싫고 지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에게 담을 쌓게 되고 남남처럼 반응하게 되는 냉담함이 시작되게 된다. 부부 관계 연구의 대가인 존 가트만 박사님은 이런 상태에 있는 부부는 감정적으로 결혼 상태를 부정하는 상태에 있다고 말하며 결혼 생활을 괴로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화가 무익해서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별거 생활을 시작하고 외로움에 시달린다고 언급한다. 그래서 가끔 이런 부부들은 싸운 일을 남의 일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차분하게 이야기한다고 말한다. 냉담함이 오래 지속되어 남남처럼 지내는 부부가 상담소에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상담을 통해서 관계가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이미 상대에 대해서 기대감이 전혀 없고 미워하는 마음조차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상담소는 변화를 위한 곳이라기 보다 자신의 결정을 확인하기 위한 장소다. 또한 상담소에서 약간의 변화를 시도하지만 그 동안에 형성된 부정적인 틀을 깨뜨리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회복을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용기 내어 상담소를 찾았지만 자신은 변하지 않으려고 하고 상대방만 바꾸려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변화를 위해 정말 노력하는 사람들의 경우 이상적인 결과가 나오겠지만 그 중에서 부부 중 한 사람이라도 회복을 위해 정말 노력하고 포기를 하지 않는 경우에 부부 관계가 회복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정말로 절실한 변화를 원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변화가 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통해 영향을 받은 배우자가 함께 변화한다는 이야기다. 성경에 재미있는 예화가 나온다. 아람(시리아) 제국의 제2인자인 나아만 장군은 많은 재산과 권세가 있었지만 그만 나병에 걸리고 만다. 그는 나병에서 나음을 얻고자 많은 재물을 가지고 이스라엘에 용한 치료사라고 알려진 엘리야를 찾아가게 되는 데 엘리야는 나아만 장군을 만나 보지도 않고 아주 평범한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목욕을 하라고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에 모욕감을 느낀 나아만 장군은 그냥 돌아가려고 하는데 종이 다가와 “훨씬 더 어려운 일도 하라고 하면 할 텐데, 쉬운 일인데 한 번 해 보지요” 라고 말을 하여서 나아만 장군은 다시 돌아와 목욕을 하게 되고 그의 나병이 낫게 된다는 이야기다. 많은 부부들이 나아만 장군과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상담자가 부부 관계를 위해 변화해야 하는 부분들을 권면함에도 불구하고 나아만 장군처럼 “내가 자존심이 있지! 내가 왜 바꿔? 상대방이 바뀌어야 내가 바뀌지! 상대방이 용서를 구하기 전에는 나는 마음을 받아줄 수 없어!” 라는 태도들을 완고하게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은 부부 관계의 오래된 병으로부터 치유를 받기가 어렵다. 그런 분들은 자신이 처한 부부 관계의 어려움으로부터 변화는 원함에도 불구하고 나아만 장군처럼 시도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깊은 내면에서는 ‘나병’과 같은 상태와 비슷하게 부부 관계가 병들어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상대방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헤어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오류 속에 빠져있어서 상담사의 말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상담사가 “배우자에게 용서를 구하시면 좋겠어요!” 또는 “배우자와 함께 쇼핑을 가시는 것은 어떤 가요?, 배우자와 함께 밥을 먹어보세요! 손을 잡아 보세요” 라고 하는 것은 불편한 것일 수 있지만 나아만 장군이 물에 목욕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이 모든 일은 어려운 일이기 보다 자존심을 굽히고 나의 스타일을 버리고 해야 하는 일일 뿐이다. 그리고 몸이 움직여야 하는 일일 수 있다. 성경에는 나아만 장군이 하기 싫었지만 자존심을 굽히고 목욕을 했을 때 깨끗하게 나병에서 나음을 얻었음을 보여준다. 부부 관계도 이런 부분을 할 수만 있다면 나아만 장군처럼 부부 관계의 어려움에서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 부부 관계에서는 자존심을 앞세우기 보다 관계의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상대방이 말하는 것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하기 싫어도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늘 아내가 남편이 집안일을 전혀 안 도와준다고 불평을 한다면 조금 피곤하지만 남자 일, 여자 일을 따질 게 아니라 집에 돌아오면 아내를 위해서 설거지를 해 줄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 만일 배우자가 픽업해주는 것에서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면 내가 조금 내 시간을 사용하더라도 그 시간을 배우자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변화를 시도하는 내가 바보같고 손해를 보는 것 같을 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보면 손해가 결코 아니다. 그것은 행복한 부부 생활,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보험 투자금이다. 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외롭고 슬픈 노후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부부 관계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라고 권하고 싶다. 나병에서 회복되기를 원하는 환자와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이다. 관련기사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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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3
  • 고려대학교 기독교우회, ‘성탄축하의 밤’ 개최
    고려대학교 기독교우회가 주최한 2021년 제 53회 ‘성탄축하의 밤’이 12월 13일 오후 6시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있었다. 원광기 목사(고대 기독교우회 회장)가 "어려운 때 모임을 갖게 되어 감사하다. 고대가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화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초대교회 성도들이 기도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우리가 함께 기도할 때 이곳에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인사했다. 심동섭 목사(고대 기독법조인회 회장)가 만찬 기도하고 애찬시간을 가졌다. 1부 성탄축하예배는 박수열 목사(고목회 사무총장)가 인도하고, 권영석 목사(고목회 부회장)가 기도한 후 최충림 장로(65기독교인회 회장)가 요한일서 5장 11절 부터 12절, 요한복음 7장 37절 부터 39절까지 봉독 후 노미숙 목사(오리질 찰스부르크대학 수학, 사무엘 신학교)가 특별찬양 후 이건호 목사(고목회 회장)가 '생명을 주러 오신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께서 목마른 자에게 오라고 하셨다. 대학 때 아는 선배와 교수가 자살했다. 그 때는 이유를 몰랐으나 지금은 그들의 인생이 목말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수님은 생명을 주러 오셨다.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지 인간 스스로 가질 수 없다"며 "대학 2학년 때까지 불교 신자였다가 후에 신앙을 갖게 됐다. 이후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수를 경험했다"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신다. 모든 신자에게는 생수의 강이 흐른다. 그래서 연합해야한다. 작은 지류의 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신자가 연합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기 위해 오셨다. 한 마음을 품어 고대 복음화를 위해 수고하자"고 말했다. 윤양소 목사(여자기독교우회 회장)가 헌금 기도하고, 노미숙 교수가 헌금송한 후 강신원 목사(고목회 증경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성탄축하행사는 김홍석 목사(기독교우회 사무총장)가 사회하고, 원광기 목사(기독교우회 회장)가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상 학생들이 백신 접종을 못해 대리 수여하고 전달하기로 했다. 김창국 목사(고목회 명예수석부회장)가 제 15회 자랑스러운 고대기독인교우 상을 수상했다. 김 목사는 "1955년에 고대에 입학했는데 지금은 놀라운 발전을 했다. 고대에 12개의 기독교 단체가 있다. 앞으로 신학대와 음대가 고대에 생기기를 바란다. 참석해서 축하해 주신 모든 동문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했다. 김형석 박사(연세대 명예교수)가 '산다는 것의 의미'란 제목으로 "날 때부터 건강하지 못해 어머니는 스무살 까지라도 살았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였다. 그래서 살게 하시면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중학생 때 학생 부흥회에 참석해서 은혜를 받았다"며 "도산이나 고당 선생님의 설교를 들으며 교회를 넘어 국가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예수님은 교회가 목적이 아니라 교회를 통해 민족과 국가를 하나님의 나라 만드는 것이다. 중학교 상급반이 되면서 교회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신앙이 교리에 붙잡혀 있으면 안된다. 예수님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여야한다. 기독교 정신은 인권운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게하는 일을 해야한다. 교회가 교권에 빠져선 안된다. 신앙을 교리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그러면 삶의 변화가 없다"고 했다. 또한 "인생은 60부터고 75세까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90살 까지는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정신과 영혼은 늙지 않는다. 90 이후부터는 친구들도 떠나기 시작했다. 일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을 때까지 살고 싶다"며 "일본 유학을 통해 그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배웠고, 미국 생활을 통해 일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을 경험했다. 일 자체를 사랑하면 고달프지 않다. 돈 때문에 일하면 피곤하다. 일의 목적은 다른 사람이 인간답게 사는 것을 돕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면 되는 것이다"면서 "돈을 쓰면서라도 남을 행복하게 해야한다. 일할 수 있는 때까지 일해야한다. 일의 가치관이 달라야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야한다. 나를 목적으로 살면 남은 것이 없다. 더불어 살면 행복하다. 또한 민족과 국가를 생각하며 살아야한다. 신자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야한다. 못다한 일은 하나님께 맡겨야한다"고 특별강연했다. 강국창 장로(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가 "국민 60프로가 기독교를 신뢰하지 않는다. 왜 기독교가 희생을 기피할까? 교회가 어려운 사람에 대해 왜 무관심할까? 청소년 자살에 대해 교회가 왜 무관심할까?" 묻고 "기독교 윤리를 잘 가르치고,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기부와 나눔을 가르치며, 자살 예방, 육아 돌봄에 관심 가져 줬으면 한다"고 축사했다. 연세동문장로 중창단이 특별찬양하고, 김홍석 목사가 경품 추첨과 광고를 한 후 손의섭 장로(고대경영대학원 신우회 회장)가 폐회기도함으로 성탄축하의 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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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
    2022-03-23
  • 코로나 블루와 가족의 건강성
    얼마 전에 락다운이 풀리면서 지인 중 한 분이 친한 분들을 초청해서 집에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모두 어떻게 갈지 어떤 음식을 가지고 갈 지까지 계획을 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 코로나 오미크론이 등장하자 약속을 몇 일 앞두도 지인분은 약속을 전면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오미크론의 뉴스가 나오던 날 전 세계 증시도 내림새로 급 변동을 보이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한 가지 뉴스가 가져다준 불안감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일시적으로 다가온 외부적 사건으로 인해 일어난 불안감은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내부적인 불안감과도 연결되어 더 증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불안감이 다가올 때 신속하게 대처함으로 위험으로 부터 자신을 지키고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안감은 모두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불안감은 미래를 준비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면, 내일 시험인데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도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됩니다.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도 편안함을 느끼면 공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되어 결국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동기 부여가 일어나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잠시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떠날 줄 알았던 코로나가 2년이상 우리를 괴롭히게 되어서 예민해진 가슴이 쉬지않고 지속적으로 뛰게 되고 불안감이 지속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지속되는 불안감에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코로나 불루’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에게 미친 불안감, 분노를 동반한 우울한 기분을 일컫습니다. 장기화된 불안감은 정신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 정신 건강의 이슈 즉 불안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20%가 늘었는데 특히, 여성분들과 젊은이들이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들은 남성보다 사회적으로 불안한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정서적으로 더 발달이 되어 있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이들은 한참 꿈을 향해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나아가야 하고 적극적인 사회적 관계를 통해서 삶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좌절됨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직접 캠퍼스에 나가서 공부를 하는 것에 비해 온라인으로 공부를 하는 것의 능률을 낮게 평가합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전보다 성적을 더 잘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는 주위에 있는 가족과 이웃과 공동체가 함께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중요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정신 건강은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삶의 질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울해 지면 사람을 만나기도 싫고 직장에 나가기도 싫고 아무일도 하기 싫어져서 결국은 삶에서 경험해야 하는 가치있는 것들을 회피하게 됨으로 부적응적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한 청년이 처음에는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접촉을 줄이게 되었는데 그것이 지속 되다 보니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게 되고 그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게임과 컴퓨터 사용량이 한 없이 늘어나게 되고 또는 TV를 과도하게 시청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밤 늦게 잠자리에 들게 되고 늦게 잠을 자다 보니 해가 중천에 뜬 오후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하루를 늦게 시작하다 보니 햇빛을 많이 보지 않게 되고 활동적이지 않게 됩니다. 하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자신을 보며 자신을 게으르다고 비난하게 되고 주위에서도 잔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것이 속상한 청년은 다시 컴퓨터를 하게 되고 그런 자신을 비난하다 보니 무기력해지고 사회에서 도태되는 자신으로 인해 불안해 집니다. 결국 이 청년은 인터넷 중독과 우울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어떤 부부는 배우자가 자택 근무를 하게 되면서 갈등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집에 있는 배우자에 대한 역할 분담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는 것도 원인이 되기도 하고 그 동안 의사소통이 많지 않았던 부부가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오해가 많이 생기기도 하고 그 동안 해결하지 않았던 다름으로 인한 이슈들을 이제는 다룰 수 있는 시간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으로 인해서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갈등, 분노, 심지어 가정폭력까지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코로나라고 하는 외부적인 요인이 개인의 삶에 영향을 많이 주어 우울과 불안과 분노를 경험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코로나로 인해서 너무 더 잘 지낸다고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코로나로 인해서 바빴던 삶을 살짝 내려 놓고 가족들에게 초점을 맞추며 가족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이분들은 코로나로 인해서 가족들이 대화도 더 많이 하게 되고 음식도 더 많이 같이 먹게 되고 가족과 활동도 더 많이 하게 되면서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친밀감을 더 느끼게 되어 가족관계가 강화된 분들입니다. 결국은 코로나로 인해서 건강하지 못했던 가족은 극심한 어려움과 갈등을 경험하는 반면 건강한 가족은 그 안에서 삶의 의미와 기쁨을 누리며 잘 지내게 되고 일부 가족은 더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라고 한다면 가족의 건강성이 코로나 블루와 같은 외부적인 스트레스 요인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데 평소에 어떻게 가족의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족의 건강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는 가족이 의사소통을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소통을 잘 하는 가족들은 서로를 잘 알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 지 어떤 부분이 취약한 지를 알고 또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게 됩니다. 그런 가족은 외부적인 스트레스가 왔을 때 서로가 서로를 지지해 주는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님의 정서를 그대로 물려받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가 불안감을 잘 느끼고 우울감을 잘 느끼면 아이들도 그렇게 되기가 쉽습니다. 부모가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그것으로 안절 부절하며 극도하게 예민하게 된다면 아이들도 과도한 두려움과 공포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소통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그럴 수 있는 것을 알고 아이들이 두려움과 공포를 느낄 때 그것을 감지하고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공감해 주며 잘못되고 과장된 정보로 아이가 두려움을 느끼거나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어떤 분들은 소통이 중요한 지 알지만 소통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렵고 상처와 스트레스를 경험함으로 소통하는 것을 포기한 분들이 있습니다. 성격이 너무 달라서 소통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절감의 공포로 인해 소통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분도 계십니다. 또 어떤 분은 잘 소통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소통에 장애를 경험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더 나은 소통을 위해 우리는 자신을 한 번 돌아보면서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사람들과 소통을 할 때 자꾸 오해를 산다거나 잦은 갈등을 외부적으로 또는 내면적으로 경험한다거나 ‘불통이야’ 또는 ‘말이 안통해’ 라는 말을 종종 듣는 사람은 먼저 상담사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서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면 그것이 가족의 건강성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좋은 기반이 될 것입니다. 가족과 소통함으로 가족의 건강성을 회복하여 코로나가 주는 정신적 고통을 모두가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v Dr. HUN KIM (김 훈) 호주기독교대학 대표 (President of 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One and One 심리상담소 대표 (CEO of One and One Psychological Counselling Clinic) 호주가정상담협회 회장 (President of Australian Family Counselling Association) 한국인 생명의 전화 이사장 (Chair of Board in Australia Korean Life Line) ACA Registered Supervisor (ACA등록 수퍼바이저), ACA Member Level 3 (ACA정회원) 기독교 상담학 박사 (Doctor of Christian Counselling) 목회상담학 박사 (Doctor of Pastoral Counselling) 고려대학교 국제경영 석사 (MBA of International Business at Korea University)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MdiV at Chongshin Theological Seminary)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BA of Mass Communication at Korea University) 총신대학교 신학과 졸업(BA of Theology at Chongshin University) 호주기독교대학 RTO Provider: 40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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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2-03-23
  • 은혜로운 동행기도운동 강원지역, 원주중부교회에서 개최
    제106회 총회 은혜로운 동행기도운동 강원지역 기도회가 12월 12일 저녁 7시 30분 원주중부교회(담임 김미열 목사)에서 있었다. 기도회는 김미열 목사(강원지역 기도운동본부장)의 인도로 드림찬양단의 찬양과 경배가 있었고, 영상으로 은혜로운 동행기도운동을 소개하고 배광식 목사(총회장)가 영상으로 인사 후 장봉생 목사(총회기도운동 본부장)가 "전국적으로 기도 운동을 하는 가운데 네 번째로 강원지역 기도회를 이곳 원주중부교회에서 열게 되었다. 다함께 뜨겁게 기도함으로 부흥의 불쏘시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했다. 임병재 목사의 인도로 모두 오른손을 들고 사명선언문을 외쳤고, 천성배 목사(부본부장)가 예배를 위해 기도 후 최명걸 장로가 마태복음 22장 37절부터 40절까지 봉독하고 원주중부교회 시온찬양대가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를 찬양했다. 설교하는 오정호 목사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성도의 표지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란 제목으로 "강원도는 남북의 접경지역으로 중요한 요지이다. 이곳에 있는 원주중부교회가 영적으로 큰 사명 감당하기 바란다"며 "사랑하며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 성도의 표지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다. 사랑은 대체불가의 속성이다. 사랑을 잃으면 교회는 역할을 못한다.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면서 "사랑을 추구하는 자에게는 은혜를 주신다. 사랑은 현재하는 것이지 연기할 수 없다. 사랑은 포기할 수 없다.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사랑은 항상 있는 것이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그러므로 사랑은 본질이다. 사랑이 제일이다"며 "사랑의 직분자, 사랑의 교회, 사랑의 전파자가 되기 위해 기도하자.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공급받아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흘려 보내자"고 설교했다. 이어 정효영 목사가 '총회, 노회, 강원지역 교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세계와 열방을 위해'라는 기도 제목으로 합심 기도를 인도하고 전정필 장로가 헌금기도 후 헤븐보이스가 '우리 함께 가리라' 찬양했다. 이어 김용호 목사가 광고하고 김춘길 목사(부본부장)가 축도함으로 은혜로운 동행기도운동 강원지역 기도회를 마쳤다. 강원지역 기도회 장소를 제공한 원주중부교회 김미열 담임목사(강원지역 본부장)는 "총회 은혜로운 동행기도운동 강원지역 기도회를 우리 교회에서 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기도 운동을 통해 강원도 복음화, 조국 복음화가 이루어 지기를 원한다"며 "또한 이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삶의 현장에서 기도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원하고, 이번 기도회를 통해 강원도 전 지역의 두 노회와 지교회, 온 성도들이 기도의 놀라운 응답을 경험하는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지역 기도회 장소인 원주중부교회는 성탄절을 앞두고 '사랑의 쌀 1,000포 나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원주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쌀 한 포씩을 나누는 것으로, 김미열 담임목사의 부임 이후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가 앞장서 하는 행사이다. 한 포에 32,000원하는 쌀 10kg을 교우들의 별도헌금으로 1,000포 준비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하고 자원하는 성도들이 직접 가서 전달하는 행사이다. 이 세상에 참 사랑을 주시고자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맞이하여 어려운 분들에게 육신을 위한 쌀과 영혼을 위한 성탄의 복음을 전하는 김미열 담임목사와 원주중부교회 모든 교인들의 헌신은 겨울을 맞아 추워지는 원주를 훈훈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사랑의 나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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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3
  • 필리핀 아이들 후원 음악회 열려
    필리핀 선교를 위한 희망 음악회 '일어나서 함께 가자'가 코로나19로 부모를 잃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목적으로 용산구에 소재한 해운빌딩에서 12월 11일 오후 3시에 있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한영총회 필리핀 노회의 일부 선교사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일시 귀국 또는 잠시 방문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한영 총회는 총회 100회기 총회장 남궁선 목사에 의하여 필리핀에 파송된 선교사들로 조직을 만들어 필리핀 노회를 결성하게 되고 현재까지 총회와 노회 연합으로 수많은 선교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후 필리핀 선교지에 돌아 가지 못하는 상황에 한국에서도 봉사활동을 이어가던 선교사들이 작은 음악회를 열게 된 것이다. 김명찬 목사가 기도하고 이명철 전도사가 사회한 가운데 8팀이 공연했다. 고천재(한양대 음대, 성악) 씨가 '선한 능력으로'(von guten Machten), 'Bayan ko'(필리핀 곡)를 노래했다. 김순자(필리핀 노회 실무사무실장) 전도사가 '시편 23편'(최덕신)을 노래했다. 유인미, 윤정란 씨가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첨밀밀'을 얼후라는 중국 악기로 연주했다. 김성식, 이현숙 씨가 duet으로 '행복'을 노래했다. 오세란 강도사가 'NO Longer Slavers'를 워십했다. 김성봉(서울음대 졸업) 씨가 북한 찬송 '가고싶어'(북한영화 "어머니는 포수였다" 중 내집은 어디인가?), '그 옛날 동방에'(마23:37~39)를 노래했다. 홍라기, 박이슬 씨가 바이올린, 첼로 2중주로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연주했다. 이애리(필리핀노회 실무 사무총장) 강도사가 '주여 저희 용서하소서'(HANDEL arr.from " Rinaldo ")와 '주기도문' (A.H.Malotte)을 노래했다. 이 음악회를 기획한 필리핀 노회 증경노회장 이자경 목사(경희음대 졸업)는 "어려운 가운데 음악회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협력하여 오늘 음악회를 하게 되었다. 출연자들이 자기의 재능을 기부하는 마음으로 참석해 줘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협찬을 해주셔서 코로나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어려운 아이들에게 쌀을 사서 나눠주고, 코로나로 사망한 선교사 가정을 위로하는 일에 쓰고자 한다"면서 "너무 많이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런 음악회를 통해 선교하기를 원한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후원 문의 : 이자경 목사 010-3304-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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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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