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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우려스러운 108회 총회 선관위 행보...107회 총회 임원들의 행태가 보인다
    108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웅 목사, 이하 선관위)가 첫 행보부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작년 9월 108회 총회 현장에서 개정된 선거 규칙을 위반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108회 총회에서 개정한 선거 규정은 총회 임원과 기관장, 총무 입후보 예정자에 대해 총회가 파한 후 2년간 총회 산하기관(전국주교, 전국CE, 전국남·여전도회), 상비부 및 각종 단체(협의회) 행사에 참석 및 초빙, 후원을 금지하고, 교단 기관지인 기독신문을 제외한 모든 사설 언론, 기관, 속회, 협의회에 광고를 일절 금지했다. 또한 총회가 파한 후 1년 동안 부흥회 및 강사 초청도 금지했다. 이것은 이전에 없었던 매우 강력한 조치로 금권선거를 예방하고, 깨끗한 선거를 촉진하는 차원이었다. 그래서 총회 현장에서 많은 총대들의 동의로 통과됐다. 그런데 108회 선관위가 5개월도 안 되어 이것을 뒤집는 결정을 내려 파문이 일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 1월 29~31일 제주도에서 워크숍으로 모여 선거 규정 시행세칙을 마련하고 분과 조직을 완료하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곳에서 다음과 같이 규정을 바꾸었다. 총회 임원, 기관장, 총무 입후보 예정자는 소속한 노회에서 공천 받는 4월 말까지 전국주교, 전국CE, 전국남·여전도회, "전국장로회"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단, 지역협의회와 같은 단체는 허용되지 않는다. 교회 광고는 허용하되, 개인 광고는 불가하며 사진도 게재해서는 안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총회 임원 출마 예정자들은 벌써부터 각 기관의 지원 부탁에 시달린다는 말이 돌고 있다. 지난 108회 총회 현장에서 개정된 선거법에 의해 “합법적으로” 여러 단체에 후원하지 않아 안심하고 있다가 갑자기 아닌 밤중에 홍두깨가 된 것이다. 그런데 현재 선관위에는 지난 107회기 총회장, 장로부총회장, 서기, 회록서기, 회계 등 5명이 당연직으로 들어가 있다. 선관위원 15명 중 1/3이다. 지난 107회기 임원들의 과거는 어떠했는가? 2022년 9월 107회 총회 현장에서 충남노회를 폐지해 놓고서 다음 해 3월 소위 정기회 측에 노회 소집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구 충남노회원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얼마나 큰 혼란이 일어났는가? 그때도 총회에서 폐지한 충남노회를 임원회가 소집권을 부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이 많았고 임원 금품 로비설까지 나돌았다. 이처럼 현재 선관위원 중 당연직인 107회 총회 임원들 5명은 지난 회기 총회 결정을 무시하는 일을 저지른 경력(?)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지난 108회기의 선관위 법을 위반하는 결정을 주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게 된다. 총회가 파한 후에 총대들은 총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거기에 대해 의견을 표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총회 결정은 존중되어야 한다. 각 노회의 대표자인 총대가 모여 결의했는데 어찌 몇 달이 안 돼 그 결정을 뒤집는 결정을 위원회가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면 총회에서 결정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기자는 108회 총회 현장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봤을 때 매우 엄격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총대들이 받아들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 규정에 대해 많은 말들이 나왔고 결국 선관위는 그 여론에 따라 규정을 벗어나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난 총회 현장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결정되기 전에 논의했어야 했다. 107회 선관위가 개정안을 내기 전에 108회 선관위원이 될 그 당시 임원들과 의논을 했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총회 현장에서 전직으로 물러나 108회 선관위 당연직이 될 당사자들이 개정안에 대해 발언했어야 했는지 모른다. 그러면 이러한 혼란은 없었을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했다. 아무리 가혹한 법률이라도 사회가 합의한 이상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지난 108회 총회에서 개정된 선거법이 엄격하다고 해도 적어도 1년은 실행을 해보고 109회 총회 현장에서 재론해야 할 것이다. 총회 현장에서 가결해 놓고 이후 쉽게 뒤집을 수 있다면 총회의 권위는 어떻게 되는 것이며, 총회 결정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108회 총회 선관위의 첫 행보가 위태로워 보인다. 가뜩이나 이번 회기에는 부총회장에 3회 출마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벌써부터 시끄러운데 과연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옛말을 벗어나는 신뢰할 만한 행보를 보여주는 선관위가 되기 바란다. 총회 때 총대들 앞에서 선관위원들이 사과하는 불행한 역사는 작년 한 번으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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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4-02-07
  • 모 신문의 비난, 거짓 기사에 대한 대응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 말이 있어 바쁜 시간에 어쩔 수 없이 본 기자의 기사에 대해 황당한 소설을 쓴 비판 기사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이는 본 기자와 본 기자가 운영하는 신문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19일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시무)에서 서울노회가 임시회를 열어 「총회선거규정 제3장 9조 6항의 해석과 부총회장 출마 자격에 관한 질의의 건」을 가결했다. 이는 올해 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3번 출마하고자 하는 민찬기 목사에 대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 언론사는 18일에 기사를 작성해 단톡에 19일에 공개했고, 한 언론사는 20일에 동영상을 올렸다. 본 기자는 이것을 보고 연초부터 선거 과열이라는 취지의 기사를 21일 오후 4:58분에 올렸다. 그러자 모 신문 기자가 이 기사에 대해 비난하는 기사를 당일 오후 8시 40분에 올렸다. 다음은 그 기사 내용이다. 기자의 생각은 자유다. 그러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내 뱉으면 심각한 후유증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유사한 내용을 보도하려면 다른 보도의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보도해야 한다. 또한 선정적인 용어인 '선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려면, 더욱이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 누가 선빵(?)을 날렸으며 도대체 무엇이 위험하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선빵(?)날린 북서울노회, 과연 어떻게 전망되는가? 교계의 한 기자는 1월 20일 보도에서 "서울 북노회가 2024년 4월 봄노회 전에 너무 성급하게 서울북노회에 소속된 해당 목사의 부총회장 3번 출마 자격에 대한 질의서를 제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라고 했다. 이는 서울북노회가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았는데 출마가 가능하다고 했기에 질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다른 매체가 1월 20일 영상보도를 통하여 이 부분을 이미 밝혔다. 이 보도에서는 '총회 선거관리 규정이 변천사까지 정리하면서 보도했으며, 서울북노회에서는 3회 출마가 가능한 것으로 변호사의 자문을 받았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또 다른 매체의 김OO 기자가 1월 21일 보도에서 『부총회장 후보 자격 논쟁 … 선빵은 위험하다』라는 제목과 「장봉생 목사 측에서 왜 이렇게 조급히 서두르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라는 소 제목으로 보도를 했다. 이 보도에서 "장봉생 목사 측 서울노회에서 잠정 경쟁 상대인 민찬기 목사 측에 선빵을 날렸다. 그러나 기자 사견으로는 너무 일찍 시작한 느낌이 든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명백한 오보이다. 이미 앞선 보도에서 "북서울노회가 너무 성급하게 질의서를 제출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었다. 즉, 북서울노회가 선빵을 했다고 했다. 그런데 후발 기사에서 "장봉생 측 서울노회가 경쟁상대인 민찬기 목사 측에 선빵을 날렸다"라는 보는 앞뒤가 맞지 않는 부정확한 보도로 부총회장 후보의 과열 선거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해당 기자는 반복해서 "장봉생 목사 측이 먼저 민찬기 목사 측에 선빵을 날렸다"라고 허위 사실을 근거로 보도하는 이유에 관해서 이유가 궁금하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 급할수록 천천히 가라는 속담까지 소개하면서 이렇게 선거의 경쟁을 부추기게 만들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함으로 심각한 법정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위험을 스스로 감수하는 것의 배경이 궁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어떤 배후 세력의 사주를 받았다면 이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학연에 의한 글인지, 아니면 어떤 정치 집단의 음모론인지 알 수 없으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함으로 해당 기자가 당할 후폭풍은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제에, '선빵'과 같은 선정적인 용어를 사용한다든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를 한다든가?, 개혁주의에 반하는 사상인‘인도 브라마 쿠마리스 명상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는 자들이 본 교단의 일에 관하여 횡설수설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위 기사를 쓴 기자는 본 기자와 기사에 대해 몇 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기자는 반복해서 "장봉생 목사 측이 먼저 민찬기 목사 측에 선빵을 날렸다"라고 허위 사실을 근거로 보도하는 이유에 관해서 이유가 궁금하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 급할수록 천천히 가라는 속담까지 소개하면서 이렇게 선거의 경쟁을 부추기게 만들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함으로 심각한 법정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위험을 스스로 감수하는 것의 배경이 궁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본 기자는 민찬기 목사 측 서울북노회에서 부총회장 3회 출마 건에 대해 총회에 질의했다는 것은 몰랐다. 단지 권순웅 목사의 선관위원장 자격에 대해 질의했다는 소문만 듣고 있었다. 기자가 몰랐던 이유는 서울노회처럼 임시회를 열어 정식으로 안건으로 올리지 않고 임원 이름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 기자가 몰랐던 것이다. 그래도 서울북노회와 달리 서울노회가 임시회를 요란하게(?) 열고 공개적으로 안건을 결의해 올렸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는 "선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그 언론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제목과 내용을 수정했다. 그런데 그렇게 기사를 쓰면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함으로 심각한 법정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가? 어이가 없다. 필요하면 장봉생 목사 측이나 서울노회가 본 기자를 고발하기 바란다. 또한 본 기자의 기사를 비난한 그 기자는 황당한 소설을 썼다. 어떤 배후 세력의 사주를 받았다면 이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본 기자에게 어떤 배후 세력이 있는지 부디 알려주기 바란다. 나도 모르는 배후 세력이 내게 있나보다. 이게 왠 음모론인가? 원래 기사는 연초부터 선거 과열이 되는 것에 대해 지적하며 잘못하면 역풍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무슨 배후의 사주를 받은 기사인가? 본 기자가 민찬기 목사 측의 사주를 받았다는 것인가? 본 기자에 대해 비난의 기사를 쓴 기자는 본 기자와 한동안 같이 다녔기에 본 기자가 민찬기 목사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것이다. 알면서도 “배후 세력의 사주” 운운하는 것은 선을 넘었다. 본 기자는 작년 1월에 민찬기 목사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3번 출마하는 것에 대해 좋게 보고 있지 않다. 그런데 도대체 본 기자의 배후 세력은 누구인가? 오히려 몇 언론사들이 비슷한 시점에 같은 논조의 글을 썼는데 이 뒤에 배후 세력이 있는 것 아닌가? 그 배후 세력이 누군지 먼저 밝히기 바란다. 또한 그 기자는 “학연”을 언급했다. 학연에 의한 글인지, 아니면 어떤 정치 집단의 음모론인지 알 수 없으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함으로 해당 기자가 당할 후폭풍은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본 기자는 총신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민찬기 목사도 총신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그래서 학연에 의해 내가 그를 지지하는 글을 썼다는 것인가? 총신대 출신은 모두 총신대 출신을 지지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다는 말인가? 이것은 논리의 비약이 코미디 수준이다. 그러면 나를 비난한 그 기자는 본인이 졸업한 칼빈신학교 출신의 후보가 나오면 무조건 지지해 줄 것인가? 그러면 총신대 출신이고 군목 출신인 김영우 전 총장을, 총신을 나오고 군목 출신인 본 기자가 지지하고 있는가? 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그리고 남의 기사에 대해 횡설수설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차제에, '선빵'과 같은 선정적인 용어를 사용한다든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를 한다든가?, 개혁주의에 반하는 사상인 ‘인도 브라마 쿠마리스 명상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는 자들이 본 교단의 일에 관하여 횡설수설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본 기자가 쓴 기사가 “횡설수설”이라는 것인가? 본인의 기사에 대해 황당한 소설을 쓴 그 기자의 글은 그러면 “정론직필”인가? 참으로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남의 기사를 그렇게 함부로 폄하할 수 있는가? 선거에는 "역풍"이라는 것이 있고, "동정표"라는 것이 있다. 한쪽을 일방적으로 패면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게 돼 있다. 그것을 염려해 글을 썼는데 “오독”을 해도 심하게 했다. 본 기자는 그 기자가 쓴 대로 “심각한 법정 소송”을 기대하고 있으며, “만만하지 않은 후폭풍”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 기자가 볼 때 “횡설수설”하는 기사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쓸 것이다. 그리고 본 기자와 그 기자의 기사에 대한 판단은 현명한 독자들과 총대들이 할 것이다. (연초부터 언론끼리 논쟁해 일반 독자들에게는 미안한 마음 금할 수 없다.) 다음은 원래 올렸던 기사 원본이다. 【기자생각】 부총회장 후보 자격 논쟁...선빵은 위험하다 장봉생 목사 측에서 왜 이렇게 조급히 서두르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서울노회(노회장 정동진 목사)가 지난 1월 19일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시무)에서 118명의 총대들이 참석해 임시회를 열고, 총회에 “부총회장 출마 자격 선거 규정에 대해 질의”키로 가결했다고 한다. 현재 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는 장봉생 목사와 민찬기 목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장봉생 목사는 오랫동안 이를 위해 준비해 왔고 노회적으로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반면 민찬기 목사는 본인의 입으로 출마하겠다는 구체적인 말은 없이 출마할 것 같다는 말만 돌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월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있었던 전국호남협의회 제24회 정기총회·신년하례회에 대표회장임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총회 임원으로 나설 자는 협의회 등 모임에 참석해서는 안 된다는 선거 규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민찬기 목사가 자신의 출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아도 이를 통해 출마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부총회장에 2번 출마해 낙선한 민찬기 목사가 과연 3번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들이 가타부타 각자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것은 선관위가 결정할 사항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선관위원장은 민찬기 목사에게 18표 차이로 이긴 권순웅 직전 총회장이다. 과연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두고 볼 일이다. 총회 임원 후보는 3, 4월에 있는 봄 정기노회에서 결정된다. 그런데도 정초부터 벌써 후보 자격 문제로 시끄럽다. 이 상황을 보면 재작년 부총회장 후보 문제가 오버랩된다. 2002년 107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는 오정호 목사와 한기승 목사였다. 두 후보는 그해 4월 자신들이 속한 노회에서 후보 추천을 받았다. 이후 한기승 목사가 속한 전남제일노회는 7월 18일 임시회를 열고 오정호 목사를 22건의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키로 가결했다. 그러나 이것이 역풍이 되어 한기승 목사는 8:2로 유리하게 예측한 선거에서 큰 표차로 낙선했다. 장봉생 목사 측 서울노회에서 잠정 경쟁 상대인 민찬기 목사 측에 선빵을 날렸다. 그러나 기자 사견으로는 너무 일찍 시작한 느낌이 든다. 9월 총회 선거까지는 아직 기간이 긴데 왜 장 봉생 목사 측에서 먼저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지 모르겠다. 이것이 과연 본인 선거에 유리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민찬기 목사에 대해서는 이미 2번이나 낙선했음에도 또 나오려고 한다는 비판 여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번째 출마한 106회 총회에서 부실한 선거 관리로 본인이 18표 차이로 진 것에 대해 사법 당국에 고소할려고 했지만 당시 선관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간곡한 만류로 그만두었다. 그래서 본인으로서는 근소한 차이로 진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3번째 도전하고자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민찬기 목사에 대해 동정표도 상당수 있다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2024년, 아직 108회기가 많이 남아 있는 가운데 9월에 있을 109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전이 벌써 링 위에 올랐다. 그리고 장봉생 목사 측이 먼저 민찬기 목사 측에 선빵을 날렸다. 선빵은 유리하기도 하지만 불리할 수도 있다. 기자의 단견으로 볼 때 “굳이 왜?”라는 의문이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오정호 목사를 고발했던 한기승 목사 측 전남제일노회가 떠오르는데 그나마 그때는 7월이었다. 1월은 빨라도 너무 빠르다. 급할수록 천천히 가라는 속담도 있다. 민찬기 목사의 3번째 출마 계획에 대해 1년 전 쓴 단상: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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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4
  • 【단상】선관위원회 당연직, 당연한가?
    총회 임원들을 선출하는 업무를 맡는 선거관리위원회에는 당연직이 있다. 직전 총회장, 장로부총회장, 서기, 회록서기, 회계가 그들이다. 그런데 요 몇 년 선거관리위원회로 인해 총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제대로 선거를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당연직 위원들의 자질 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심각하다. 지난 108회 총회 선관위에 대한 총대들의 원성은 자자했다. 그래서 선관위를 조사 처리해 달라는 헌의가 여러 곳에서 올라올 정도였다. 그런데도 당연직에 대한 반성이나 제도 개선이 없는 것이 현 실태이다. 올해 109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우려가 벌써 제기되고 있다. 당연직 위원들 때문이다. 그들이 임원으로 있을 때 한 잘못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선관위 직책을 맡겨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있는 것이다. 이번 당연직 위원 중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기에 처벌받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 있고 또 어떤 인물에 대해서는 심각한 문제 제기가 곧 터질 것으로 보인다. 임원으로 있을 때 문제를 일으킨 인사들을 배제하지 않는다면 선거를 어떻게 관리할지는 불을 보듯 뻔할 것이다. 이것은 마치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과 같다.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면서도 방지하지 않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는 것과 같다. 9월 총회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 당연직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다음 기회에 문제 되는 인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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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1
  • 【기자생각】 부총회장 후보 자격 논쟁....선관위의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
    서울노회(노회장 정동진 목사)가 지난 1월 19일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시무)에서 임시회를 열고, 총회에 “부총회장 출마 자격 선거 규정에 대해 질의”키로 가결했다고 한다. 현재 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는 장봉생 목사와 민찬기 목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장봉생 목사는 오랫동안 이를 위해 준비해 왔고 노회적으로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반면 민찬기 목사는 본인의 입으로 출마하겠다는 구체적인 말은 없이 출마할 것 같다는 말만 돌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월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있었던 전국호남협의회 제24회 정기총회·신년하례회에 대표회장임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총회 임원으로 나설 자는 협의회 등 모임에 참석해서는 안 된다는 선거 규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민찬기 목사가 자신의 출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아도 이를 통해 출마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부총회장에 2번 출마해 낙선한 민찬기 목사가 과연 3번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들이 가타부타 각자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것은 선관위가 결정할 사항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선관위원장은 민찬기 목사에게 18표 차이로 이긴 권순웅 직전 총회장이다. 과연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두고 볼 일이다. 민찬기 목사에 대해서는 이미 2번이나 낙선했음에도 또 나오려고 한다는 비판 여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번째 출마한 106회 총회에서 부실한 선거 관리로 본인이 18표 차이로 진 것에 대해 사법 당국에 고소할려고 했지만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간곡한 만류로 그만두었다. 그래서 본인으로서는 근소한 차이로 진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3번째 도전하고자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결국 선관위가 이 문제를 판결해야하는 처지이다. 어떻게 이 문제를 처리하느냐는 초미의 관심사이다. 여론에 따르지 않는 바른 법리적 판단만이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총회 임원 후보는 3, 4월에 있는 봄 정기노회에서 결정된다. 그런데 정초부터 벌써 후보 자격 문제로 시끄럽다. 모두가 선관위의 판단을 주목하고 있다. 바르고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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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4-01-21
  • 【단상】 그래도 자살은 안된다!
    배우 이선균 씨가 자살했다. 향년 48세이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유명 배우였기에 자신의 이름이 뉴스에 언급되고, 검찰 조사 받는 것으로 심적인 고통이 컸었나보다. 그는 유서를 남겨두고 자신의 차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다. 자살을 시행하면서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절망하며 좌절했을 것이다. 죽음 외에는 고통과 비난을 피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마지막 순간에 그는 얼마나 고독했을까? 절규하며 생을 마감했을 것 같다. 그래도 자살은 안된다. 살아야한다. 과거 연예인 중에 마약이나 대마초로 비난을 받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들 중 일부는 끝내 재기했고, 나머지는 조용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마약이 죽을 죄는 아니다. 적어도 남을 헤치지는 않기 때문이다. 약물 중독으로 자신의 삶을 파괴할 뿐 강도나 살인처럼 타인에게 해를 주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사회의 건전성을 위해 우리나라는 마약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에는 마약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마약보다 더한 죄를 짓고도 뻔뻔하게 사는 인간이 한둘이 아닌데 고인은 심성이 약했나보다.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 그렇다고해도 자살은 해결책이 아니다. 그의 자살로 인해 그의 많은 팬들과 가족들은 평생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여전히 OECD 1위이다. 10만명 당 24명, 39분마다 한명씩 자살한다. 배우 이선균 씨는 유명인이기에 뉴스로 알려졌을 뿐 오늘 하루도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만큼 세상 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생명을 주러 오신 주님과 교회가 그들에게 희망이 될 수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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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12-27
  • 【단상】 총회임원...사소한 직책은 없다
    지난 108회 총회 전 임원선거 정견발표에서 한 후보가 자신의 직책이 영향력이 없음을 공개적으로 토로한 적이 있었다. 그때도 듣기 거북했는데 또 한 임원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비슷한 말을 해서 한마디 해야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총무 포함 10명의 임원 중 중요하지 않은 임원은 하나도 없다. 물론 총회장이 총회를 대표하고, 어떤 사안을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하나 모두가 다 총회장이 될 수는 없다. 나머지 임원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하면 된다. 어차피 자기가 출마한 임원 자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출마한 것이 아닌가? 모르고 출마했다면 말도 안되는 것이다. 수천만원의 총회발전기금을 내고 당선되기 위해 피말리는 선거운동을 하는데 정작 자기가 할 일이 뭔지도 몰랐단 말인가? 그리고 막상 당선된 후 “이럴줄 몰랐다”고 하면 믿고 찍어준 총대들은 뭐가 되는가 말이다. 총회 임원 중 어느 직책도 사소하거나 미미한 것이 없다. 임원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면에서 임원은 정말 선택받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각자 할 일이 있다. 그 일을 하기 위해 임원이 된 것이고, 그 일을 맡기기 위해 총대들이 뽑아준 것이다. 부임원일 때 열심히 배우고, 정임원이 되면 그 역할을 감당하면 된다. 임원은 정, 부 임원일 때 다양한 소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임원 후에도 선관위를 비롯한 여러 부서에서 활동하게 된다. 비근한 예로 회록서기는 당연직으로 다음 회기에 선관위 심의분과장을 한다. 회록서기를 했기에 그 직책을 맡는 것이다. 그런데 심의분과장으로 인해 현재 총회가 얼마나 시끄러운가 말이다. 이것을 보면서도 자기가 맡은 임원직이 중요하지 않다고 발언할 수 있겠는가? 주님은 뭐라고 하셨는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 16:10). 맡은 직분이 사소하다고 말하지 말고 각자 맡은 직분에 더욱 충실한 임원들이 될것을 부탁한다. 계속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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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12-26

실시간 논단 기사

  • 기자여, 용비어천가를 불러라?
    기자는 뭐하는 사람인가? 나무위키에 따르면 “기자(記者, reporter, journalist)는 사회 각지에서 일어나는 일을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리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다”라고 한다. 기자(記者)는 한자로 쓰는 사람이다. “기자가 쓰지 않으면 기사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세상에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누군가 그에 대해 알리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다. 영상이든, 신문이든 우리는 어떤 기자가 취재하고 썼길래 소식을 접하는 것이다. 또한 기자는 영어로 reporter로서 “알리고, 보고하는 자”이다. “기자는 기사로 말한다”고 했다. 그래서 기자는 다양하게 취재를 하고 생각을 하고 글로 표현해 기사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사가 사람들에게 읽혀지면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그래서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을 한다. 기자는 무엇보다 보고, 듣고, 관찰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글을 쓴다.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주관적인 글을 쓴다. 읽는 사람이야 쉽게 읽지만 그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사가 만들어지면 그 기사는 때로 널리 읽히기도 하고 때로 소수만 읽고 사라지기도 한다. 이때 독자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긍정하거나 부정한다. 좋아하거나 싫어한다. 그래서 기사에 항의를 하거나, 기사를 내리라고 하거나, 또는 고소하겠다고 핏대를 올린다. 그래도 기자는 자신의 양심에 기초해 기사를 쓴다. 마치 판사가 자신의 양심에 따라 판결하듯이 말이다. 기사가 틀렸다고 지적하면 검토해 고칠 수 있다. 그러나 기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기사를 고쳐줄 수는 없다. 독자가 왜 그 기사가 불편한지 먼저 생각해야한다. 자신의 치부와 잘못을 드러내는 기사라면 자신이 고칠 생각을 해야지 기자를 밟을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그런다고 기자가 밟혀지겠는가? “감시없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기자는 약자를 대변하고 강자를 감시한다. 기자가 감시하고 있다면 그만큼 자신에게 권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 권력을 제대로 쓰라고 기자는 감시하고 글을 쓰는 것이다. “왕관을 쓰기 원하는 자 그 무게를 견디라”고 했다. 기자에게 자신에 대해 용비어천가를 부르라고 하는 것은 기자를 모독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잘하면 어련히 용비어천가를 불러주지 않겠는가? 기꺼이 춤이라도 춰줄 수 있다. Shall we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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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05-24
  • 【구 충남노회 사태6】만시지탄, 구 충남노회•천안중부교회 사태
    최근 기독신문은 108회 총회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구 충남노회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사를 실었다. “총회임원회(총회장:권순웅 목사)가 제24차 임원회를 5월 18일 총회회관에서 갖고, 충남노회 폐지 후속처리 건 등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107회 총회에서 폐지키로 결의한 충남노회에 대한 후속처리가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임원회는 사회소송시행세칙에 따라 대표권을 부여한 고영국 목사의 노회 소집이 원만하지 못하므로 기존에 부여한 권한을 중지키로 했다. 아울러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위원회(위원장:김상현 목사)로 하여금 다시 각 측의 입장을 듣고 협상을 지시하기로 했다. 단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위원회가 천안중부교회문제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했다” 참으로 만시지탄할 일이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은 '어떤 일에 알맞은 때가 지났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을 의미한다. 그간 8개월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가 남은 4개월 동안 해결되겠는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 총회장 이름으로 발급된 지난 3월 노회 소집 공문으로 인해 구 충남노회와 천안중부교회는 쑥대밭이 됐다. 이 사태에 대해 교단지 기독신문은 외면했고 임원들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본지를 포함해 소수의 교계 언론만이 소리를 냈다. 샬롬부흥의 107회 총회도 이제 저물어 간다. 공을 세우기 보다는 과를 줄여야 할 때 이제서야 구 충남노회와 천안중부교회 문제를 다시 다루겠다는 것이다. 면피를 위한 눈가리고 아웅이다. 지난 3월 발급된 공문을 쥐고 소위 충남노회 서기 이상규 목사가 어떤 망나니 칼부림(?)을 했는지 모르는가? 몰랐다면 임원회의 직무 유기다. 이제 분노에 찬 당사자들은 임원들과 후속처리위원들에게 그 책임을 묻고자 한다. 이걸 알고 임원회는 보신용 결의를 했다. “또한 충남노회 사건과 관련해 총회장과 총회임원, 충남노회폐지후속위원회 위원 교회에서 시위할 경우 사법 대응과 언론 대응을 총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시간은 묵묵히 108회 총회를 향해 가고 있다. 떨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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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05-24
  • 기독교 연합기관 통합, 가능하고? 필요한가?
    소강석 증경총회장은 기독교 연합기관 통합에 사력을 다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 목사는 한교총 대표회장을 할 때도 한교총과 한기총, 한교연 세 기관의 통합을 위해 애썼었다. 현재도 소 목사는 한교총 기관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 5월 13일 새에덴교회에서 가진 회기 첫 모임에서 한교총과 한기총, 한교연 세 기관의 통합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연구·추진키로 결의했다. 이어 한교총은 5월 19일 한교총 회의실에서 제6-3차 상임회장회의를 개최해 기관통합에 관한 건을 다뤘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대표회장은 “소강석 위원장이 한기총과 한교연을 대표하는 사람들과 만나 의논한 결과 각 기관이 먼저 임원회를 열어 통합에 대해 결의한 뒤 공증을 받으면, 추후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각각 임시총회를 열어 대의원들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이후에는 통합 총회를 열고 법인을 합치는 것까지를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연합기관이 분열될 때는 나름의 이유와 명분이 있다. 그리고 분열 이후에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되어있다. 한기총에서 한교연이 분리됐고 이후 한교총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한기총은 2년간의 임시대표체재에 있다가 최근 정서영 목사가 대표로 선출됐다. 그런데 정 목사는 현재 한장총의 대표회장도 겸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 한교연의 대표회장도 역임했다. 한기총은 현재 대부분의 주요 교단이 탈퇴한 상태라 과거의 영향력이 진작에 사라진 상태이다. 한교연은 어떠한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정도로 친(親)청치적이며 현재 가장 규모가 작은 연합기관이다. 한교총은 어떠한가? 한국교회 교단장회의를 모태로 출범한 한국교회 교단연합기관이다. 현재 대한민국 최대의 교회 협의체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개신교계 전체에 대한 대표성을 확보하고 있다. 개신교계 주요 대형 교단 대부분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교단의 규모는 대한민국 전체 개신교인 수의 95% 가량에 해당한다. 이것이 현재 연합기관의 실태이다. 연합기관마다 성향이 다르고 지향점도 다르다. 그런 가운데 3개 기관을 통합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 통합하고자 하는가? 설사 통합이 된다해도 과연 유지가 가능할 것인가? 어떤 사안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것을 뻔히 알면서도 통합하고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천주교나 불교같이 한 집단의 목소리를 내고자 함인가? 나눠질 때는 그 이유와 명분이 있었다. 그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통합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각자의 성향이 다른데 무리하게 통합한들 얼마나 유지될 것인가? 또 “탈퇴한다”, “분립한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 뻔하다. 사안별로 함께 하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억지로 통합해 시끄러운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 기관이 삼위일체식으로 존재해야한다. 연합기관 통합이 지상명령인줄 알고 뛰어다니는 소강석 증경총회장의 속마음이 궁금하다. 한편 고영기 총무는 지난 4월 23일 소강석 목사의 새에덴교회 저녁 예배에서 ‘한국교회 연합의 꿈, 반드시 이루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총회총무 재선에 도전하면서 “한국 교회 연합사역에 가시적 열매를 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연합사역이 총회를 유익하게 하는 것인가? 소강석 목사의 꿈에 유익한 것인가? 이 선거 전략이 본인에게 득이 될까, 독이 될까? 총대들이 판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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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이영훈 목사 옹호발언 파문... 전광훈은 불가촉천민인가?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에 대해 나무위키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인도의 신분제인 와르나(Varna)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제도 외의 계급이다. 이는 산스크리트어 찬달라(Chandala)를 번역한 한자어로, 찬달라는 '부정 타는 자', '닿으면 안 되는 (미천한)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전광훈은 이 시대의 불가촉천민인가? 그와 가까이하는 자는 구설수에 오르고 화를 당한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그렇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그러하며 이제 이영훈 목사가 그렇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가 전광훈이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당사 개소식에서 전광훈과 자유통일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목사는 5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 중앙당 개소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주사파가 들끓고 공산주의로 빨갛게 물들어가는 이때 자유통일당이 이들을 타파하고 뿌리 뽑는 사명을 받은 것에 감사드린다. 십자가 복음을 들고 나아가 공산주의 주사파를 잡고 복음통일 이루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자”고 했다. 그리고 “그 선봉장으로 전광훈 목사님을 세우셨는데, 지키시고 함께하셔서 주님의 귀한 뜻을 이루게 하실 줄 믿는다”는 발언을 했다. 전광훈은 한기총 등에서 이단 시비중인데 한교총 대표회장이기도 한 이영훈 목사가 전광훈을 지지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논란을 자초했다. 예장합동교단은 전광훈과 관련해 집회 참여 금지를 결의했었다. 2021년 106회 총회에서 “전광훈 목사의 순간적 발언에 이단성이 있었던 적은 있었지만 아직 명백하게 이단으로 규정하기에는 이르다. 발언 내용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까지 신앙적 집회 참여 금지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로써 합동교단은 일찍이 전광훈을 가까이하면 부정타는 불가촉천민(?)으로 규정한 것이다. 우리는 현금의 사태를 보고 합동교단의 판단이 옳은 것이었음을 보게된다. 전광훈을 가까이하거나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자는 부정(不淨)해진다. 그래도 그 곁에 가까이하는 합동 측 인사들이 많다는 것이 현실이니 총회 결의가 무슨 소용인가? 이영훈 목사 다음에 그 누가 전광훈을 가까이해 화를 입을려나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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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05-21
  • 괴멸하는 헬조선...백약무효 저출산 문제
    짧지만 강렬한 뉴스였다. 한 노인이 어릴적 다녔던 초등학교가 요양원으로 변해 입소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저출산으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자 결국 요양원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한국판 “요람에서 무덤까지”가 돼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시대 상황에서 “어린이집”이 “어른이집”이 되고 “어린이집 원장”은 “요양원 원장”이 됐다. 이것이 바로 스스로 궤멸하고 있는 헬조선의 현실이다. 과거 헬조선이라는 말이 회자됐다. 헬조선(hell朝鮮)은 지옥을 의미하는 ‘헬(hell)’과 우리나라를 의미하는 ‘조선’을 결합하여 만든 말로, 열심히 노력해도 살기가 어려운 한국 사회를 부정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때는 그런 말이 있나 보다 했는데 진짜 대한민국이 헬조선, 생지옥이 돼가고 있다. 통계가 이것을 생생히 경고하고 있다. 2016년만 해도 40만 명대였던 출생아 수는 지난해엔 24만 9천 명, 불과 6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출산율은 0.78까지 떨어졌다. 전쟁이 나도 합계출산율은 1.0보다 높다고 한다. 이것은 괴멸(壞滅)적 수준으로 나라가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졌을 때 나오는 숫자라고 한다. 내부에서 스스로 무너지는 것을 “괴멸”(壞滅)이라고 하고 외부 공격으로 파괴되는 것을 “궤멸”(潰滅)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외부 세력과의 전쟁으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망해가고 있다. 그 이유는 모두 알다시피 바로 저출산 때문이다. 필자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70년대 초만해도 한 반이 80명이었고 한 학년이 10반이 넘었으며 심지어 오전, 오후반으로 수업했다. 그러나 이제 아이들이 없어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가 사라지고 있고, 군부대도 축소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서서히 대한민국이 모래알처럼 사라지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결국 이것은 국가 전체의 연령을 높이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이제 2년 뒤면 20%대,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가 된다. 65세 이상이 전체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이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도달하는 기간이 일본보다도 3년 빠르고, 미국 캐나다보다는 두 배, 유럽 선진국에 비하면 세 배 이상 빠르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당면한 문제는 너무나 빠른 저출산과 고령화이다. 아이들이 사라지고 노인들만 가득한 나라가 됐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가 사라지고 요양시설이 되고 있다. 정부는 2006년부터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추진하며 지금까지 322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쏟아부었다. 그 돈은 다 어디로 갔는가? 어느 누구의 주머니로 갔는가? 저출산의 문제는 무엇인가? 우리가 다 알다시피 청년층의 고용과 주거 불안, 양육과 교육비 부담 등 고질적인 사회 문제이다. 젊은이들이 취직을 제대로 못하고 알바를 전전하는데 어떻게 연애를 하겠는가? 그리고 하늘처럼 비싼 집을 구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겠는가? 혹시나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해도 맞벌이로 인한 자녀 양육의 고단함과 수입보다 높은 양육, 교육비를 어떻게 감당하겠는가?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은 “N포세대”이다. 사회,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 결혼, 주택 구입 등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로 포기한 게 너무 많아 셀 수도 없다는 뜻이다.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이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주지 않고 “결혼해라”, “아이 낳아라” 한다고 해서 될 일인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골든 타임은 이미 지나갔다. 대한민국은 스스로 멸망하고 있으며 타이타닉호처럼 가라앉고 있다. 영화 '타이타닉'에 보면 침몰 중에도 갑판 위에서 현악4중주 연주자들이 끝까지 연주하던 장면이 나온다. 그 곡은 ‘내 주를 가까이’였다. 대한민국이, 우리가 소멸해 ‘내 주를 가까이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그것도 너무나 빨리. 기성세대로서 내 아들들에게, 젊은이들에게 헬조선, 생지옥을 만들어줘 미안할뿐이다. Κύριε, ἐλέησον(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오피니언
    • 논단
    2023-05-20
  • "교갱 vs 비교갱 프레임", 무엇을 노리나?
    지난 5월 9일 있었던 총신대 재단이사 전체회의에서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시무)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화종부 목사가 9표, 강재식 목사는 2표, 기권이 1표였다. 접전을 예상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화 목사의 압승으로 끝났다. 공교롭게 신임 총장에 선출된 박성규 목사와 신임 이사장 화종부 목사 그리고 올해 9월 108회 총회장이 될 오정호 목사는 모두 교갱협 (교회갱신협의회)소속이다. 교갱협 홈페이지를 보면 자신들의 ‘사명’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1996년 3월 7일 창립한 교회갱신협의회는, 주님의 피로 세워진 교회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의지하여 목회자의 의식 개혁과 교회의 갱신, 기독교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시켜 목회자의 영성을 계발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수립, 실천할 수 있는 목회자의 리더십을 훈련시켜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목회자들의 협의체입니다” 교갱협은 교회를 위한 목회자의 갱신을 추구하는 모임으로 정치적 집단이 아니다. 그런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갱협과 관계있는 목회자들이 총신대학과 총회에 전면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난세(亂世)에 영웅 난다”는 말이 있다. 나라가 평온할 때에는 리더의 역량이 부족해도 그 자리를 힘들지 않게 지킬 수 있다. 그러나 위기 상황이 되면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하고 지휘를 해야 한다. 그래서 난세에는 영웅이 배출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대와 상황이 교갱에 속한 인물들을 불러 그들에게 총회와 총신을 맡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물론 신앙의 입장에서 하나님이 부르셨다고 하면 좋겠지만 교갱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기에 이 표현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선은 기대해본다. 적어도 목회를 성실하게 해 결과물을 남겼던 인물들이기에 총회장과 총장, 이사장 역활에도 좋은 결실을 남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갱 vs 비교갱 프레임"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이것은 단순 논리로 피아(彼我)를 나누는 것이며 그로인해 어떤 목적을 이루자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으로 제108회 총회의 총무 선거를 프레임해서는 안된다. 재선에 나서는 현 고영기 총무에 맞서는 박용규 목사는 교갱협 소속이다. 두 후보를 역량과 그간의 삶의 이력으로 평가하고 판단해야지 단순하게 "교갱 vs 비교갱 프레임"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총회장과 총장, 이사장이 교갱쪽이니 총회총무는 비교갱이 하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하는 허무맹랑한 논리의 비약이 일어난다. 이번 총신대 이사장 선출 때에도 "교갱 vs 비교갱 프레임"을 만들었었다. 그러나 결과는 어떠했는가? 압도적이었다. 또한 펙트는 이러하다. 화종부 목사는 교갱 소속이 아니다! 누군가는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이런식으로 거짓된 프레임짜기를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해서 이런 프레임을 만들고자 할 것이다. 결국 자신들의 유익을 위한 궤변과 현실왜곡이다. 그러나 합동교단 총대들이 이러한 거짓 프레임에 넘어갈 정도로 단순하지 않다고 본다. 각 노회의 대표인 총대들이 이에 현혹되지 않고 총회를 위해 바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05-10
  • 선관위, 현 총무 관련 선거규정 위반적용...우려 자초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광식목사, 이하 선관위)가 첫발부터 잘못된 선거규정 위반으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 4월 24일 임원회에서 현직 총무인 고영기 목사에게 7월 2일까지 대내사업과 한교총, 한장총, CTS 등 대외정부활동에 참석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선거관리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다. 총회총무선거에 관한 선거규정인 제15조 3항은 “총회총무가 연임하고자 할때는 등록과 동시에 휴직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지난 3월 7일자 기독신문 총회총무후보 등록공고에서는 총무의 등록기간을 5월 15일부터 17일까지로 했으며 관련규정을 첨부해 입후보 등록과 동시에 휴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와같은 선거규정과 등록 공고가 있음에도 선관위는 이와는 상반되게 현직 고영기 총무가 7월 2일까지 활동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이다. 이것은 선관위의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다. 그러므로 아직 총무 등록기간 전이기에 선관위는 이에 대한 정정과 사과 광고를 조속히 기독신문에 내야할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고 선거규정을 위반한 결의에 따라 고영기 총무가 활동 한다면, 상대 후보인 박용규 목사 측이 문제를 제기해 법정 다툼이 벌어질 수 도 있다. 이번 108회 총회 임원 선거는 경선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운데 선관위의 첫 번 결정이 규정 위반이기에 이를 바라보는 총대들은 선관위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다. 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발빠르게 대응해야할 것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서는 안된다! 사족으로, 이번 기회에 총회총무 연임제에 대한 재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 총무가 연임에 나서면 지역구도 순환제에 위배되고, 총무 업무가 선거기간 동안 중단되기에 연임제를 폐지하든지, 아니면 임기 3년에 1회 연임 가능한 것을 임기 4년이나 5년으로 늘리고 단임제로 끝내는 것도 고려해볼만할 것이다. 총회총무는 다른 임원과 달리 담임목회를 사임하는 조건이기에 이에대한 보상차원에서 연임제를 만든 한 이유로 보이기 때문이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05-01
  • 【논평】남태섭 목사 “협의없음”판결로 본 거짓뉴스 처벌의 필요성
    배임수재 사건으로 재심청원을 받았던 대구서부교회 남태섭 목사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지난 4월 25일 대구고등검찰청은 남태영 고소인에 의한 재심청원에 대해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했다. 고소인 남태영은 대구서부교회의 교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구서부교회를 떠났다가 5년여 만에 돌아왔고, 대구서부교회를 떠난 이후에 다른 교회에 등록했으며 이후 정식으로 교회에 등록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남태섭 목사가 새예배당 건축과 관련하여 건축업자 강 모씨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했다며 고발했고 이후 배임수재 재심청원까지 했지만 증거불충분으로인해 '혐의없음' 처분된 것이다. 남태영은 그동안 이 건으로 오랫동안 남태섭 목사를 괴롭혀 왔고 또한 특정 유튜버는 이에 동조하는 동영상을 많이 제작해 퍼뜨렸다. 그리고 이에 근거해 남태섭 목사가 108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나와서는 안된다고 했으며, 노회에서 추천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비난성 동영상을 만들어왔다. 이에 남태섭 목사와 대구서부교회는 그동안 허위사실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어떤 목적을 갖고 거짓 뉴스를 만들거나 유포했을 때 이에 대한 법적 처벌 요구가 미미했다. 그러는 사이 거침없이 거짓 뉴스가 퍼져나갔고 이로인한 피해는 막심했다. 그러므로 거짓 뉴스를 만들고 퍼뜨린 자들에게 민형사상의 처벌이 필요하다. 그래야 더 이상 개인과 교회를 망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108회 총회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상대 경쟁 후보에 대한 거짓 뉴스가 난무할지도 모른다. 결국 법으로 처리해 두 번 다시 이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엄벌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떨고있나? 거짓 뉴스를 만들고 유포한 자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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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05-01
  • 자살로 내몰리는 전세사기 피해자, 사기범을 처단하라!
    요즘 전세사기로 인해 전국이 난리다. 사기(詐欺)란 “나쁜 꾀로 남을 속임”을 말한다. 전세 세입자로 들어갔는데 집 주인이 사기범이라면 최악의 경우 전세금을 다 날릴 수 있다. 이로인한 피해자들이 한둘이 아니며 전세금을 날린 세입자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달팽이도 자기 집이 있고, 참새도 자기 집이 있는데 사람으로서 거주할 곳이 없을 때 얼마나 막막할 것인가? 필자도 몇 년 세 3번 사기를 당해봤다. 첫 번째는,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카메라를 구입할려고 할 때 90만원인가 송금하고 사기를 당했다. 두 번째는, 당근에서 모바일 주유권 구입을 위해 현장에서 만나 20만원을 송금했는데 이미 사용한 것이었다. 세 번째로, 모니터를 중고로 7만원에 구입했는데 고장난 것이라 환불을 요구했는데 잠적했다. 두 번째 사기꾼은 지방에서 잡았으나 그렇다고 사기 맞은 돈을 받아내지는 못했다. 모니터 사기는 신고도 못하고 벌써 여러달이 지나갔다. 사기를 맞으면 우선 멍해진다. 그리고 내가 ‘바보’인가라는 자괴감이 든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니가 멍청하니 사기 당한 것 아냐?’하는 반응을 보여 말하기가 겂난다. 이처럼 사기를 당하면 돈을 잃을 뿐만여 아니라 자존감도 흔들린다. 3번의 사기로 100만원이 넘게 잃었다. 작은 돈은 아니지만 세입자의 수천만원, 수억은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속이기로 작정하고 덤벼들면 속지않는 것이 어렵다. 사기로 돈을 잃은 사람들은 다 우리와 같이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이다. 하루아침에 전세금을 사기당하고 집에서 내쫓겨야한다면 그 얼마나 힘들 것인가? 남의 돈을 빼앗을려고하는 사기범들이 판을 치고 있다. 조심에 또 조심을 해야한다. 그들에 비해 푼돈을 사기맞아본 자로서 전세 사기 당한 분들을 위로하며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있기를 바래본다. 오호 통재라 사기 공화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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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04-20
  • 말·문자·카톡 실수, 패망의 지름길
    우리는 하루를 살면서 수많은 말을 한다. 대면해서 말하든, 전화로 말하든, 문자나 카톡같이 글로 말하든 말을 하며 산다. 그러면서 종종 실수를 한다. 그런데 때로 이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이것은 필자를 포함해 예외없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일이다. 그런데 일반인이야 큰 문제가 안될 수 있지만 알려진 사람에게 이러한 실수는 치명타이다. 공개적인 자리에게 말실수를 해 큰 봉변을 당하는 경우를 보기도 한다. 또 문자나 카톡을 잘못 보내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내용을 확인하지 않거나, 받는 사람을 잘 확인하지 못하고 보내 일파만파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그나마 최근 카톡은 보낸지 5분 이내에서는 삭제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 캡처를 해두면 이 또한 골치 아파진다. 말도 누구나 다 있는 휴대폰으로 녹음하거나 영상을 찍어둘 수 있다. 결국 방법은, 매사 조심하는 것이다. 말조심, 글조심해서 손해볼게 없다. 총회 일을 하고자 하는 자나, 교계에서 뭔가 하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말·문자·카톡을 조심하는 것이다. 이것이 뜻하지 않게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뜨끔한 사람들이 없기를 바란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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