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 하정민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총무, 수도노회남전도회연합회 회장)

(82세에 직장암 수술을 받으신 어머니를 병문안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하정민 장로님의 글을 발견하고 크게 공감했습니다.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님의 은혜는 다함이 없습니다. 교계의 어른이신 아버지 하태초 장로님의 생신에 대한 글을 기사로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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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6일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86세 생신입니다. 1938년 전남화순에서 태어나 ROTC 1기로 군생활을 시작하며 3남1녀의 아버지로 국가관이 투철하시고 누구보다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평생을 새벽기도 한번 빠지지 않고 눈이오나 비가오나 첫번째로 새벽기도를 나가셨던 믿음의 아버지이십니다. 남들은 지금의 저를 아버지와 비교도 하지만, 저는 정말로 아버지에게 너무 보잘 것 없는 아들입니다. 살면서 늘 걱정만 안겨주는 장남이고, 아버지의 사랑만 받은 아들이었음을 고백해 봅니다.

그래도 오늘 이렇게 윤우, 윤빈이와 함께 아버지의 생일을 맞이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가족이란 하나님 앞에 가는 날까지 잡은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 내가 힘들 때 마다 내 손을 꼭 잡아주었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이제는 내가 힘든 아버지의 손을 꼭잡아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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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나의 작은 시름에도 응답해 주신다는 말씀처럼 내가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께 응답받길 기도하며 지금처럼 잘 이겨내시며, 윤빈이와 윤우를 데리고 아버지와 함께 언젠가 행복한 여행을 떠나는 날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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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감사하다는 말이 입에서 맴돌기만 했는데 나의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길러주신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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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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