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 황망한 죽음이 재연되지 않기를

또 다시 인재를 겪으며   


서울 한복판 이태원에서 끔찍한 압사 사고가 발생해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린 골목에서 뒤엉킨 사람들 중 일부는 선채로 압사를 당했고 다수는 층층이 깔려 압사됐다. 놀러왔다가 당한 황망한 죽음이다.


이번 행사가 처음 있던 것도 아니기에 충분히 준비하고 대처했다면 생기지 않았을 일이다. 


다급한 정부는 용산을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고, 조기를 게양하며, 한주간 애도의 기간을 갖기로 했다. 


그러나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이런다고 죽은 자들이 돌아오며 유족의 상처가 없어지겠는가? 


결국 예견된 사고였고, 일어날 게 일어난 사고였다. 


앞으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있어야 할것이다. 그런데 벌써부터 책임자들은 변명과 발뺌을 하고 있다. 


이 참사에 대한 조사와  처벌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이같은 인재는 언제라도 또 발생할 수 있다. 


어이없고 황망한 죽음 앞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그리고 다음은 내가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현실과 상황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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