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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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독실업인협회(CBMC), 숭실대 학생들 멘토 역할 큰 성과
    한국기독실업인협회(CBMC)가 지난 2월 17일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때 "지난 1월 16일에 숭실대학교와 산학협력 창업 및 선교를 바탕으로 기독교 정신을 함양한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복음을 잃어가는 대학 캠퍼스에 복음의 씨앗을 심고 학생들의 미래인 일터 현장에서 복음 안에서 당당하게 이겨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합시다. CBMC가 일터의 선배로서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고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학생들은 우리 CBMC의 미래입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실제로 숭실대에서 진행되는 소그룹채플 수업에 관여하고 있다. 숭실대는 2021년부터 ‘소그룹채플’을 실시하고 있다. 그룹당 학생 8명으로 구성한 후 그룹별 멘토를 배정해 기독교 관련 주제를 청취하고 멘토와 학생이 토론하는 참여형 방식이다. 멘토들은 기독교 신앙을 토대로 주차별로 제공되는 강연 주제에 관해 토론하고 소통을 이끌며 기독교 정신을 가르친다. 현재 소그룹채플은 수강인원 1358명, 184개 그룹, 178명의 소그룹멘토로 운영되고 있다. 소그룹채플 멘토는 목회자, 선교단체 간사, 선교사, 평신도, 장로회신학대학원 대학원생, 숭실대 교수들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기독실업인협회(CBMC)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CBMC 회원 65명이 멘토로 활동하며 신앙 지도는 물론 일터의 선배로서 진로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숭실대 교목실은 소그룹채플을 통한 자연스러운 기독교와의 접촉점 마련으로 학생들의 채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됐으며, 학우들과 멘토와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소속감과 안정감도 증진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한국기독실업인협회(CBMC)는 더 많은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믿음과 꿈과 직업의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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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05-30
  • 사조직 『합동포럼』, 총회를 경악케한 회원을 감싸고 공멸할 것인가?
    그동안 구 충남노회 문제와 그 노회에 속한 천안중부교회 문제를 여러 차례 기사화한 본지의 기자는 지난 토요일 오후 4시, “사조직 『합동포럼』, 또 하나의 총회인가? 총회임원 등용문인가?”란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사조직 『합동포럼』안에 총회적으로 큰 물의를 끼치는 회원이 있는데 방치할 것인가? 제재할 것인가를 묻고, 합당한 조치를 촉구했다. 그러자 엉뚱하게 관계자 한 사람은 “합동포럼 비전 선언문”을 올리고 다른 두 언론사에서도 같은 비전 선언문을 올렸다. 사조직 『합동포럼』이 창립 2주년이 됐을 때 다음과 같은 내용의 비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총회 헌법이 유린되고, 총회 규칙을 위반했으며, 총회 결의를 외면해 왔다. 교권 남용의 정도 역시 도를 넘어섰고, 재판의 공평함도 무너졌다.(중략) 2. 우리는 성역없이 헌법과 규칙 및 결의를 준수한다. 4. 우리는 총회의 거룩성을 회복하여 세상의 빛이 된다. 5. 우리는 총회의 개혁과 정화를 위해 상호 연대한다” 선언문을 보면 그럴싸하다. 그러나 선언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타나는 모습이 중요한 것이다. 열매를 보아 나무를 안다고 하지 않는가? 사조직 『합동포럼』의 한 회원이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일로 인해 총회가 난리다. 지난 주일 낮 예배 시간에 권순웅 총회장이 시무하는 주다산교회 맞은편에서 시위가 있었다. 온통 총회장을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비오는 가운데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정도까지 30여명이 시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총회원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주일성수’를 생명처럼 중요시하는 합동교단에서 주일에 총회장 교회 앞에서 시위를 했기 때문이다. 총회 임원회나 권순웅 총회장이 속한 평서노회 임원회는 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기의 욕망을 위해서 이처럼 물불 안가리고 일을 저지른 사람으로 지목되는 인물이 바로 사조직 『합동포럼』의 한 회원이다. 그는 구 충남노회 복원 문제와 천안중부교회 문제에도 깊이 관여된 인물이다. 과연 이러한 인물을 그대로 두고 선언문 내용을 주장할 수 있겠는가? 박찬욱 감독이 만든 「친절한 금자씨」의 주인공 이영애가 한 “너나 잘 하세요!” 대사가 떠 오른다. 이제라도 사조직 『합동포럼』은 당사자를 불러 사실 여부를 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조직 『합동포럼』은 총회를 경악케한 회원을 감싸고 같이 망하는 길을 갈 것이다. 사조직 『합동포럼』에 회원에 대한 규정이나 정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차제에 회원에 대한 규정 등을 만들어야할 것이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는 말이 있다. 사조직 『합동포럼』이 꼴뚜기와 미꾸라지를 처리하지 않고 미적거릴수록 공멸(共滅)의 길을 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처리할 시간이 많지 않다.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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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05-30
  • 총신신대원 85회, 2023년 임원조직
    총신신대원 85회 총동문회는 진안에서 총회를 갖고 회장과 수석 부회장에게 맡겨준 임원 조직과 졸업 33주년 기념 행사에 대해 결정했다. 임원들은 지난 5월15일 오후 1시 새로남교회에서 7명(류병택 권성대 최윤영 안성국 이광우 문영남 김기중)이 참석해 토의했다. 토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임원조직 증경회장: 임채훈 권성호 김한복 조시현 이종식 곽태천 임용규 김기철 김내성 김일영 서만종 김관선 권규훈 김상신 김형훈 직전회장: 한국환 대표회장: 류병택(010-8954-6731) 수석부회장: 권성대(010-9931-7922) 부회장: 권성오 김기중 김동일 김문영 김미열 김서택 김태우 모상진 박만규 박영찬 박인용 박현준 송기청 송정의 안사행 여한연 옥광석 이권희 이규현 이재복 임동현 전승덕 조무영 조 운 조운일 조현석 최용주 최찬용 한근수 홍석기 상임총무: 최윤영(010-8212-0101) 부총무: 안성국(010-4412-8291) 서기: 이광우(010-7541-5312) 부서기: 윤삼중(010-3789-3139) 회계: 문영남(010-3788-4419) 부회계: 김희동(010-3613-5089) 감사: 김성수 김주언 지역대표: 서울: 신형진 부산: 남재중 대구: 김병희 광주: 김희동 인천: 김광철 경기: 이상묵 강원: 김춘길 충청: 박인규 전북: 박인식 전남: 배희철 경북: 김규선 울경: 이광우 제주: 김종철 해외: 곽현영 김기수 윤형중 정상기 언론홍보워원장: 구인본 선교사회 회장: 장완익 2. 졸업 33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위원장: 김기중(010-5314-7377) 총무: 신형진(010-3321-4814) 위원: 류병택 권성대 최윤영 안성국 이광우 윤삼중 문영남 김희동 3. 졸업 33주년기념 주요행사 일시: 2025년 10원27일~28일 1) 33주년 기념포럼 2) 자랑스런 동문 33인 선정 간증 및 표창 3) 33년 목회이야기 책 발간 4) 준비모임: 권역별로 4회 정도 모임을 갖기로 하다. 끝으로, 동문들을 섬기기 위해 임원들이 회비를 솔선수범하기로 했다(회장: 200만원, 수석부회장: 100만원, 그외 모든 임원들 20만원). 이 회비는 경조사에 대부분 쓰여지므로 서기에게 연락주면 주어진 일을 위해 열심히 섬길 것이며, 33주년 행사를 위해 후원과 기도로 밀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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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9
  • 내러티브 설교세미나 개최⓵
    2023년 내러티브 설교세미나가 『신앙세계로 여행하는 로마서 이야기』-거룩은 십자가의 은혜로 출발하여 이웃사랑에서 완성되는 것이다-를 주제로 5월 29일(월)-31일(수) 켄싱턴호텔 평창에서 있었다. 주강사 이연길 목사가 로마서에 대해 강의했다. 다음은 강의 요약이다. 책의 주제가 중요하다. 로마서는 이신득의의 책만이 아니다. 로마서의 키워드를 정확히 잡아야한다. 그러면 로마서의 핵심 구절이 무엇인가? 롬 5:1이다. 롬 4장 이후 믿음이란 단어는 안 나온다. 그러므로 로마서는 믿음의 책이 아니다. 하나님의 의가 믿음과 행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의’는 하나님께서 내 믿음을 검증해 받아주는 것이다. 로마서의 주제는 하나님과의 화평이다. 믿음과 의는 화평으로 나가는 방법이다. 바울은 전 세계 복음 전파를 위한 거점으로 로마에 교회를 세우기 원했다. 기독교의 진리가 완벽히 종합적으로 쓰여진 책이 로마서이다. 로마서가 어려운 것은 수사학의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설교할 때 질문을 연상하고 풀어가야 청중과 교감하는 설교를 할 수 있다). 수사학에 파토스(열정), 에토스(화자의 성품), 로고스(내용)가 필요한데 아리스토텔레스는 로고스가 중요하다고 했다. 순종과 믿음은 동등하다(롬 16:26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순종 of 믿음” 이것은 순종과 믿음이 동등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듣고, 믿고, 순종하게 할려고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한 것이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가진 것 만으로 구원받는다고 잘못 생각했다. 신앙은 점이 아니라 선이다. 머무는 것이 아니라 순종으로 나아가야한다. ‘믿음에서 믿음으로’는 공간이동을 의미한다. 성령으로 사는 삶은 우리의 삶 전체가 예배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 사는 것이 거룩이다. 행동을 수반하지 않는 믿음으로는 구원 받을 수 없는 것이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예언되어진 것이다. 예수님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이 바울의 사명이었다. 설교하지 말고 하나님을 이야기 하라. 현대인들은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팩트를 좋아한다. 예수님이 복음이다. 행동이 수반되지 않으면 믿음이 아니다. 헬라어는 믿음을 동사형으로 사용하나 우리말은 명사로 사용해 의미 이해에 어려움이 있다. 종은 노예로 이해해야한다. 바울은 믿는 자는 순종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믿어 순종하게 할려고 로마서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단지 믿고 구원 받게하기 위해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 묵상은 깨달은 지식에 살을 붙이는 과정이다. 바울 당시 로마 시민의 4/1은 노예였다. 롬 16장에 언급된 30여명의 대다수가 노예출신 이었다. 바울은 주님을 높이기 위해 자기를 노예라고 했다. 앞서, 개회예배는 미션교회 김병호 목사의 사회로 평택소망교회 양천봉 목사의 기도 후 글로벌찬양교회 안홍기 목사가 찬양한 후 안강영락교회 장대영 목사가 롬 16:1-2을 본문으로 “뵈뵈가 바울의 편지를 로마에 전달했다. 그가 자원해서 그 일을 한 것이다. 겐그레아에서 바울은 서원을 했다. 뵈뵈는 바울과 같은 마음으로 주를 믿고 바울에게 협력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아야한다”고 설교 후 구복조 목사의 광고로 마쳤다. 세미나를 열면서 로마서만큼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책도 없고, 로마서만큼 오해되고 있는 책도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로마서로 자기들 멋대로 소설을 쓰는 사람도 많았고, 자기들의 구미에 맞는 토픽을 선정하여 과대 선전하는 사람도 많았다. 로마서는 바울이 쓴 편지 중에 가장 논리적이며, 신학적인 내용도 깊이 있게 그리고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로마서가 교리나 조직신학을 정리한 책이란 말은 아니다. 단지 교회가 처해 있는 상황을 풀어가기 위하여 바른 신앙의 자세를 논리적으로 진술한 책이다. 동시에 로마 교회를 통하여 전 세계에 복음이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환상을 품고, 그러기 위해서는 로마 교회를 바른 신앙 위에 세워야 한다는 불타는 사명감으로 쓴 책이다. 로마서를 교리적인 책으로 다루지 말아야 한다. 로마서를 바르게 읽고 설교하기 위해서는 로마서는 당시 로마 교회의 구체적 상황에 던져진 책이므로, 로마 교회의 상황에 무엇을 말하려고 하였는지를 바탕으로 본문을 해석하고 설교해 나가야 한다. 로마서 안에는 바울의 신앙 여정이 암묵적으로 담겨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로마 교회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바울 자신의 신앙고백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로마서를 읽어 가면서 바울의 신앙의 여정을 찾아가야 한다. 그것이 곧 교회 이야기이고, 또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걸어가야 할 신앙의 여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내러티브 설교세미나 “신앙 세계로 여행하는 로마서 이야기"를 통해서 거룩은 십자가의 은혜로 출발하여 이웃사랑에서 완성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깊이 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말씀목회 공동체 이연길 목사 로마서의 줄거리 로마서 주제는 이신득의가 아니다. 로마서가 이신득의로부터 출발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내용은 3장 9절에서 시작하여 4장 25절에 끝난다. 그리고 5장 이후부터는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들의 삶을 자세하게 그려 놓았다. 그렇다면 로마서는 믿음으로 거듭난 사람들이 새롭게 살아가는 전체의 삶을 소개한 책이라고 해야 한다. 바울은 디아트리베(diatribe) 수사적 방법을 사용한다. 설득 방식으로써 수사학은 바울 당시 로마 제국에서 일반적인 주조물이었고, 아무도 그것들을 사용하기 위해 공식적인 수사학 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었다. 바울도 갈라디아서나 로마서에서 수사학적 방식들을 거의 무의식적으로 이용하였다. 수사 방법은 교훈적이기도 하고, 묻고 대답하는 모습에서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동시에 생각하고, 교정하고 그리고 새로운 진리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암묵적 기교가 숨겨져 있다. 어거스틴은 수사학이란 “이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서 인간의 명예와 헛된 부귀를 얻게 하는 웅변술”(고백록 31), “말로써 사람들을 설득하는 수법(52)”, 말로 남을 이기는 재주를 파는 ‘속임수’라고 했다. 마니교와 결별하고, 기독교로 귀의한 다음에 그는 수사학 교수를 그만두었다. 로마서는 수사적 방법과 내러티브 방법의 조화(에토스, 파토스 그리고 로고스), 즉 설득적 수사 방법과 사건의 내용을 진솔하게 전개해 주는 내러티브 방법으로 기술된 책이다. 그러므로 로마서를 연구할 때, 수사적 방법을 통하여 본문 이해를 해야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반드시 수사적 방법으로만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 로마서의 골격-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롬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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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9
  • 대구서부교회 남00 목사, 배임수재 “혐의없음” 불기소결정
    남태영이 낸 대구서부교회 남00 목사 배임수재 고소 건에 대해 “피의자는 증거 불충분하여 혐의 없다”는 불기소결정이 났다. 남태영은 남00 목사가 교회 건축과 관련하여 업자에게 돈을 받았다는 주장을 하며 고소했었다. 다음은 고소장에 있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박0규는 건축 및 회계 장로로 공사 관련하여 자금을 집행하는 등 교회 건축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이고, 그런 박0규가 자신이 피의자에게 돈을 주어 피의자를 곤란한 상황에 빠트리기를 원하였기에 사실 돈을 주지 않았음에도 피의자에게 돈을 주었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2020. 11. 27. 오전 노회 사무실에서 열린 100회기 준비위원회 모임에 피의자가 참석하였다는 노회장 이O수 목사 및 서기 김0식 목사의 확인서 및 영수증, 2021. 7. 13. 문경STX리조트에서 열린 '2021 전국남전도연합회 전도훈련대회'에 피의자가 참석하였다는 일정표 및 사진, 한국철도공사 및 SRT 회원인 피의자가 울산행 기차표를 구매한 내역이 없는 점, 현금 입출금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 피의자 및 강0헌의 계좌거래내역에 의하면 피의자가 위 일시경 울산ktx역에서 2차례에 걸쳐 강0헌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 고소인은 피의자가 두 달이나 경과한 후에 돌려준 수표 1억원에 대해서는 배임수재가 인정된다는 취지로 주장하나, 강O헌은 수표를 준 당일 저녁 피의자로부터 수표를 가져가라는 전화를 받았으나 주거지 및 근무지가 울산이기에 바로 대구로 갈 수 없어 2020. 3.말경 대구로 가서 돌려받았다고 진술하고, 이에 의하면 피의자가 당일 바로 수령거부 의사를 표시한 후 이를 반환하기 위해 보관한 것으로 피의자에게 불법영득의사를 인정하기 어렵다. 설사 고소인의 주장처럼 피의자가 교회 분위기상 어쩔 수 없어 두 달이나 경과한 후에 돌려주었다고 하더라도 배임수재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부정한 청탁'이 있어야 하는바, 부정한 청탁이 있었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 새롭게 교회를 지어 출발하는 과정에서 담임목사를 음해하는 어두운 세력은 법의 이름으로 댓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짓된 주장으로 실추된 한 개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무고죄는 일벌백개(一罰百戒)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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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9
  • “대구서부교회 담임을 무고한 교인 출교는 정당하다” 판결
    대구서부교회 담임 남00 목사를 무고한 교인을 출교한 것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교인 박00은 담임 남00 목사가 교회 신축 공사계약과 관련하여 태화종합건설의 대표자인 강민헌으로부터 1억 6,800만 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피고의 일부 교인들과 함께 남00 담임목사의 사퇴를 요구하였다. 이에 대구서부교회는 대구노회로부터 파송된 박승환 대리당회장을 통해 권징재판을 진행해 출교했다. 이에 박00은 권징판결 무효확인 소송을 했으나 결국 패소했다. 이를 통해 남00 목사가 교회 건축과 관련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것은 법을 통해 명백한 거짓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판결문에 있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공사계약과 관련하여 강00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1억 6,800만 원을 교부받았다(배임수재)는 사실로 고소된 남00 목사에 대하여, 검찰은 2023. 4. 25. ① 남00이 2020. 3. 5. 강00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으나 당일 확인 후 바로 반환의사를 표시하였고, ② 나머지 6,800만 원은 받았다고 보기 어려우며, ③ 달리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고 볼 수도 없다는 이유로 혐의없음(증거불충분) 불기소 결정을 하였다. 앞서 든 증거에다가 갑 제1, 20, 21호증, 을 제1 내지 5, 25, 26호증의 각 기재 및 변론 전체의 취지를 종합하여 알 수 있는 아래와 같은 사정들에 비추어 보면, 이 사건 출교 판결에 원고가 주장하는 절차적, 실체적 하자가 있다고 볼 수 없어 이 사건 출교 판결은 유효하므로, 원고의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① 먼저 이 사건 출교 판결 당시 피고의 목사이자 당회장인 남00 목사가 이 사건 권징재판을 진행하지 않고 대구노회로부터 파송된 박00 목사가 대리당회장으로서 이 사건 권징재판을 진행한 사실이 인정되고, 나아가 교회 헌법의 해석상 대리당회장에게는 재판권이 없는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 그러나 박승환 목사는 이 사건 권징재판을 진행하기만 하였을 뿐 투표권을 행사하지는 않은 점, 이 사건 출교 판결의 주된 징계 사유가 원고가 강00으로 하여금 남00 목사에게 금품을 교부하도록 하였다는 배임 증죄교사인 만큼, 교회 헌법 제9장 제3조의 '기타 특별한 경우' 또는 '당회장 본인에 관한 사항을 다룰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아 당사자인 남00 목사를 대신하여 피고 당회의 결의로써 노회에 대리당회장의 파송을 요청하여 박00 목사가 대리당회장으로 파송된 점 등에 비추어 보면, 박00 목사가 이 사건 권징재판을 진행한 것이 이 사건 출교 판결을 무효로 할 정도의 중대한 위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 ② 피고는 총회 헌법 권징조례 제22조에 따라 적법하게 원고의 변호인으로 임00 목사를 선임하였고, 임00 목사는 이 사건 권징재판에 출석하여 원고에 대하여 선처를 구하는 내용의 변호를 한바(갑 제22호증), 이 사건 권징재판 과정에서 원고의 변론권이 침해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피고는 원고에게 3차례나 이 사건 권징재판에 출석하여 변론할 기회를 주었으나 원고 스스로 위와 같은 기회를 포기한 것으로 보일 뿐이다. ③ 원고 스스로도 강00에게 이 사건 공사의 빠른 진행을 위하여 남00 목사에게 금품을 줄 것을 권유하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고 있고, 앞서 든 증거에 의하면 강00이 원고의 권유에 따라 2020. 3. 5. 남00 목사에게 1억 원을 건네주었다가 남00 목사로부터 위 돈을 반환받은 사실, 그 외 강00이 남00 목사에게 돈을 건넨 적은 없는 사실, 그럼에도 강00은 피고 건축(재단)위원회 서기로서 이 사건 공사에 관하여 영향력을 가진 원고에게 원고가 바라는 대로 남00 목사에게 돈을 추가적으로 교부하였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이 인정되고, 관련 경찰 및 검찰 조사 결과도 이와 동일하다. 따라서 위 인정사실에 의하면 원고는 강00으로 하여금 남00 목사에게 돈을 교부할 것을 교사 또는 권유한 것으로 보이고, 이후 원고가 이를 이유로 남00 목사의 사퇴를 요구한 점에서 이를 “예비 또는 음모”하였다고 볼 여지도 있다. 따라서 이 사건 출교 판결의 가장 주된 징계사유인 위 점이 인정되는 이상(형법상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하여 반드시 징계사유도 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고, 앞서 본 기초사실에 의하면 원고에 대한 배임증재교사죄의 경우 정범이 성립하지 않아 교사범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취지이므로, 이는 징계사유가 될 수 있다) 징계사유가 없다는 원고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고, 위 징계사유는 피고의 대표자이자 당회장인 남00 목사를 쫓아내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 행위인 이상 이에 대하여 출교 판결을 한 것이 피고의 재량권 일탈·남용이라고 볼 수 없다. 결국 원고 박00의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기각하기로 판결했다. 그동안 대구서부교회 남00 목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남 목사가 교회 신축과 관련해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그것이 거짓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그러한 주장을 한 사람들은 모두 법적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교계에는 이런 거짓말이 진실처럼 돌고 있다. 거짓에 속지 말아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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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2023-05-29
  • 남태영 부부,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벌
    남00 목사가 시무하는 대구서부교회 부목사 폭행 사건에 대한 판결이 나왔다. 판결문에 의하면, 피고인 남태영과 피고인 지00은 부부 사이로서 피고인 남태영은 대구서부교회 교인이었다가 제적된 사람이고, 피고인 지00은 위 교회 교인이며, 피해자 김○훈은 대구서부교회 부목사이다. 피고인들은 2022. 4. 10. 10:22경 위 대구서부교회 앞 노상에서 자신들의 차량에 위 교회 목사는 사퇴하라는 등의 내용이 기재된 현수막을 부착해 놓고 있던 중, 피해자가 그 현수막을 때어 가는 것을 보고 화가 나, 피고인 남태영은 손으로 피해자의 목 뒤 옷깃 부분을 잡아당기고, 피고인 지00도 손으로 피해자의 목 부위를 잡아 당기고, 피해자가 교회 안으로 들어가자 피해자를 따라가 손으로 피해자의 머리 부위를 때리고, 목 뒤 옷깃 부분을 잡아당겼다. 이로써 피고인들은 공동하여 피해자에게 약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추의 염좌 및 긴장 등의 상해를 가하였다. 따라서 피고들은 공동하여 원고에게 2,296,330원 및 이에 대하여 2022. 7. 16.부터 2023. 4.19.까지는 연 5%, 그 다음날부터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남태영은 오랫동안 남태섭 목사를 괴롭혀온 인물로 부목사를 폭행하는 일까지 서슴치 않아 결국 엄정한 법의 처벌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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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2023-05-29
  • 기자가 사진사인가?
    취재가면 대놓고 자기 사진 찍어 달라는 사람들이 있다. 어이가 없을 때가 있다. 친분이 있거나 필요시에는 기꺼이 찍어 줄 수 있으나 별 친분도 없는데 당연한 듯 부탁(?)한다. 행사장에 본인 인증샷 찍으러 왔나? 기자는 취재하러 간 것이며 사진은 기사에 필요하기 때문에 찍는 것이다. 그리고 행사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한다. 설교자는 초기에만 사진 찍어 주고 자리에 앉아 설교에 집중해 기록한다. 설교하는 설교자와 설교듣는 청중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목사 기자로서 설교할 때 누군가 돌아 다니면 설교에 방해가 된다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집중해 설교를 듣다보면 은혜를 받든지, 구설수 거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런면에서 설교자는 기자가 불편할지도 모른다. 기자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는 것은 무례할 수 있음을 알고 조심하는 예의가 필요하다. 예의범절은 지나쳐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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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05-29
  • 【천안중부교회사태15】 공동의회 개최 연기, 총회장 교회 앞 시위
    이상규가 주춤했다. 5월 28일 본인과 주진만을 놓고 천안중부교회 담임청빙 투표를 하는 공동의회를 개최하고자 했지만, 법원의 금지 가처분 판결을 받고 일단 미루었다. 그러면서 다음주에는 김종천 목사에 대한 신임투표를 하겠다고 광고했다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지난 3월에도 법원이 금지 가처분 판결을 했지만 몸싸움까지 하며 공동의회를 강행해 해임시켜놓고 뭔 신임투표를 하겠다는 것인가? 앗! 주진만이 사라졌다. 이상규와 함께 천안중부교회 담임 청빙 투표하기로 한 주진만이 3주 전부터 천안중부교회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또한 해괴한 일이다. 욕만 먹는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일까? 이런 가운데 일은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권순웅 총회장이 시무하는 주다산교회 길 맞은편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주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정도까지 30여명이 우비를 입고 다양한 현수막을 펼쳐놓고,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확인결과 이들은 천안중부교인들이 아니라고 했다. 그 시간에 김종천 목사 지지파는 교회 정문 앞 계단에서 비를 피하기 위해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렸고, 김종천 목사 반대파는 예배당 안에서 예배를 드렸다. 설교는 자기 교회와 천안중부교회의 합병을 선언한 이상규가 했다. 그러므로 이들은 결국 이상규 측이 보낸 시위 알바로 추정해볼 수 있다(이상규를 지지하는 천안중부교회 당회원들의 협조나 묵인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이미 주다산교회에 한 차례 와서 시위를 했었는데 이상규 측을 그 배후로 의심하고 있다. 최근 5월 18일 총회 임원회에서 구 충남노회 문제를 다뤘다. 임원회는 사회소송시행세칙에 따라 대표권을 부여한 고영국 목사의 노회 소집이 원만하지 못하므로 기존에 부여한 권한을 중지키로 했다. 아울러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위원회(위원장:김상현 목사)로 하여금 다시 각 측의 입장을 듣고 협상을 지시하기로 했다. 단 충남노회폐지후속처리위원회가 천안중부교회 문제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했다. 아마도 이에 불만을 품은 이상규 측이 알바를 통해 시위를 한 것으로 합리적인 추론을 해본다. 문제는 그들의 현수막 내용이 너무나 과격하다는 것이다. “불법 선두주자 총회장 권순웅 사퇴하라. 정치 브로커 선거 브로커 총회장 권순웅 물러나라. 발람같은 총회장 권순웅 사퇴하라. 총회장 권순웅은 목사 맞습니까?. 돈 뿌린 총회장 불법의 선봉왕” 재적 성도가 5천여명인 주다산교회 교인들이 주일에 예배 드리러 와서 이 현수막을 봤을 때 얼마나 충격을 받았겠는가? 더더군다나 현재 권순웅 총회장은 미국을 비롯한 브라질 등의 해외 노회 재건 및 협력을 위하여 출타 중이며 6월 16일 귀국 예정인데 말이다. 지난 임원회에서 “충남노회 사건과 관련해 총회장과 총회임원, 충남노회폐지후속위원회 위원 교회에서 시위할 경우 사법 대응과 언론 대응을 총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결의했다. 과연 권순웅 총회장이 귀국하면 어떤 식으로 이 일을 처리할지 궁금하다. 문제는 그들이 다음 주에도 주다산교회 앞에서 시위를 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 구 충남노회와 천안중부교회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선을 넘을 때 정당성과 지지를 잃게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상규 측은 지금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이렇게 한다고 자기 뜻대로 일이 되겠는가? 그러면 누구나 시위하면 통하는 총회가 될 것이다. 총회의 위상이 바닥에 떨어진 “주일”이다.(시위에 비용이 많이 들었을 것인데 자금 출처가 궁금하다. 현재 교회 재정은 김종천 목사 반대 측이 관리하고 있다. 합법한 김종천 당회장의 결재 없이 사용된 모든 비용은 처벌 대상이다) (사진 이능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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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8
  • 불교 연등회와 부활절 퍼레이드
    긴 봄비가 내리고 있다. 그동안 메말랐던 대지를 적셔주는 반가운 비다. 이 비는 26일 시작해서 29일까지 내릴 예정이다. 27일 토요일은 사월초파일이었다. 전날부터 비가 내려 연등행사를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 보니 지난 20일 벌써 했다. 다른 종교 기념일에 관심이 없었기에 생겨진 착각이다. 과거 5년간 종로에 있는 승동교회에서 부목사로 있으며 매년 벌어지는 초파일 연등행사를 봤다. 가서 행사를 봤다는 것이 아니라 행사로 인해 벌어진 교통 통제의 불편함을 봤다는 것이다. 차선을 통제하고 벌이는 축제로 인해 벌어지는 교통 혼잡은 말로 다할 수 없다. 그래서 ‘도대체 왜 자기들의 행사를 대중 교통을 통제하면서까지 하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이 그곳에서 5년을 보냈다. 부처가 자기 탄생일이라고 이렇게 민폐를 끼쳐가며 하는 행사를 좋아할까하는 의구심을 갖는다. 그리고 역으로 올해 처음 있었던 부활절 퍼레이드를 생각했다.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줄여 이르는 말로, 남은 비난하지만 자신에게는 너그러운 사람을 일컫는다. 목사지만 부활절 퍼레이드 행사에 대해 결코 내로남불할 생각은 없다. 올해 뜬금없이 한교총에서 4월 9일 주일 부활절 오후 2-4시에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세종대로를 따라 서울광장까지 간 뒤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오는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퍼레이드는 언약궤 행렬, 교단 대표 행진, 십자가 조형물 이송 등과 타악기 밴드, 캐릭터 퍼포먼스, 풍물놀이단 공연에 이어 K-POP, 트로트 콘서트로 진행됐다고 한다. 당일 기자는 다른 행사를 취재하느라 현장에 가지는 못했다. 이 행사의 실무대회장을 맡은 소강석 목사는 이 행사를 정례화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론부터 말해서, 기자는 이 행사의 정례화에 반대한다. 일차적으로, 기독교가 그동안 이런 행사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이런식으로 알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하지 않은 것이지, 못해서 안한 것이 아니다. 이런 구성의 행사를 한다고 해서 예수님의 부활이 축하되는가? 행사의 마지막이 “K-POP, 트로트 콘서트”였다면 “용두사미”아닌가? 또한, 거룩한 주일에 각자의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와 행사를 하는데 굳이 서울 한복판에 성도들을 불러모아 이런 행사를 할 필요가 있는가? 합동교단은 주일성수를 위해 별도의 행사를 금하고 있지 않은가? 그동안 소강석 목사는 합동 교단 증경총회장이면서도 주일에 트로트 콘서트 등 많은 행사를 하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이제 곳곳에서 주일에 임직식 등을 하면서 소강석 목사를 핑계되고 있을 지경이다. 그러나 헌법은 주일에는 임직식 등의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교통통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사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교통 통제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의 입에서는 예외없이 쌍욕이 나온다. 종교가 없거나 다른 종교가 있는 사람들이 기독교가 부활절 행사를 한다고 교통 통제를 하면 좋은 소리를 하겠는가? 가뜩이나 살기 힘든 서민들의 발을 묶어 놓고 하는 기독교 행사가 과연 기독교 전파에 도움이 되겠는가? 결국, 『2023 부활절 퍼레이드』는 그 행사를 원하는 “그들”만의 행사에 지나지 않았다. 그나마 불교 연등행사는 저녁 시간 어두운 거리를 밝히는 불빛으로 인해 볼거리라도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잡지만 한낮에 하는 『2023 부활절 퍼레이드』는 공공의 도로를 점거한 그들만의 행사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부활절 퍼레이드는 불교 연등회의 초라한 "기독교 버전"인가? 과연 내년에도 또 할려나? 답은 실무대회장이었던 소강석 목사에게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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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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