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2(수)
 
  • 품격있는 시위로 새로남교회에 해를 끼치지 않고, 총대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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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전경

9월 18일부터 108회 총회가 열리는 새로남교회 주변에 3개 팀이 집회 및 시위 신고했다. 교회 마당을 비롯한 인근은 새로남교회가 미리 집회신고를 해 이외의 장소에서 시위가 있을 예정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는 집회 및 시위를 법으로 보장하고 있다. 그래서 사전에 신고하면 집회와 시위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총회에 무엇인가 총대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고 싶은 단체 3곳이 사전 신고했다. 그리고 혹시 신고가 필요없는 1인 시위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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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에 해당하는 현수막 문구들 

시위는 법으로 보장된 것이기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문제는 그 방법이 덕스럽냐하는 것이다. 지난 여러 차례 주다산교회에서 시위한 팀들은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문구를 현수막이나 피켓에 적어 시위했다. 그것도 주일 낮 예배 시간에 했기에 그 어떤 목사, 장로도 그 시위에 동의하지 않았다. 오히려 성수주일을 어긴 것에 대해 분개하고 주도자를 처벌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에 어느 단체에서 집회 신고를 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하더라도 주다산교회 앞 시위대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야할 것이다. 방식이나 표현이 과격하면 차라리 안하니만도 못한 결과를 낳을 것이다. 품격있고 덕스럽게 시위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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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기사를 보이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는 오정호 목사 

또한 새로남교회에 해가 되지 않는 시위를 하기 바란다. 새로남교회는 외진 곳에 있지 않고 시내 중심에 있으며 대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교회이다. 그런 교회 주변에 현수막이 펼쳐지고 과격한 문구가 있다면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놀랄 것이다. 새로남교회에 그동안 그런 일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새로남교회의 이미지나 전도에 악영향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작년 8월 5일 서대전노회 140회 1차 임시노회가 열렸다. 그리고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예비후보 오정호 목사의 선거와 관련한 고발 대응에 관해 노회 임원회에 위임키로 가결했다. 이때 오정호 목사는 신상발언을 통해 “그동안 금권선거를 멀리하는 선거운동을 해왔다. 그런데 7월 18일 전남제일노회가 저를 22건으로 고발했다. 그래서 7월 27일 심의분과에 출석해 성실히 소명했다. 저는 그동안 목회자로 비루하게 살지 않았다. 아들 목사에게 '목사다운 목사'라는 평을 들으며 살고자 했다. 그런데 허위사실 고발을 통해 제 명예를 실추시키고 교회에 부덕을 끼치고 전도의 문을 막았다. 그럼에도 고소 고발은 하지 않으려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선관위에서 고소장을 제출하라는 요청에 따라 고소장을 제출하게 되었다”고 참담한 심경을 밝혔었다.

 

새로남교회와 교인들은 자신들의 담임 오정호 목사가 108회 총회장이 되는 경사스러운 총회를 위해 기도하며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처음으로 자기들의 교회에서 개최되는 총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다. 그런데 총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나 혹은 교회 밖 시위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전도의 문이 막힌다면 누가 책임을 질것인가?

 

시위는 자유이다. 그러나 도를 넘지 말아야하며 품격있게 해야한다. 그래야 각 노회를 대표하는 총대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는 시위를 하리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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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시위 예정...도 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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