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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상】 부총회장 선거, 축제가 싸움판으로
    지난 4월 25일 오전 11시 참좋은교회(이윤찬 목사 시무)에서 대구교직자협의회 제31회 정기총회가 있었다. 이승희 증경총회장의 개회 예배 설교 후 합심기도 시간에 경북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강전우 목사가 ‘총회와 영남지역을 위해서’ 기도할 때 부총회장 자격 문제로 소송이 붙은 총회를 염려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소송 관계자인 부총회장 후보 민찬기 목사나 장봉생 목사의 마음은 어떨지 모르나 총회 회관에서 먼 경상도 지역에서도 현 사태를 매우 안타깝게 여기며 탄식으로 기도하고 있다. 아마 이 사태를 지켜보는 대부분의 총대들의 마음도 편치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한 사람의 부총회장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물질이 필요하다. 노회와 협의회, 총회 등에서 오래 봉사하며 자신을 알려야한다. 이에 많은 시간이 든다. 그리고 물질로도 많이 섬겨야한다. 그래서 아무나 부총회장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시간과 물질로 섬겨온 부총회장 후보들은 모두 총회의 귀한 자산이다. 바람직한 것은 단독 후보로 추대되는 것이지만 어쩔 수 없이 경선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다보면 친했던 사이도 서먹해지거나 “원수” 사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곽선희 목사는 운동을 할 때 서로 마주보는 것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탁구나 테니스나 서로 마주보고 하다보면 감정 싸움이 될 수 있기에 자기는 각자 실력으로 승부하는 볼링을 한다고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일리 있는 말이다. 오래 세월 총회를 섬겨온 민찬기 목사나 장봉생 목사는 현재 서로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내리 누르고 이겨야할 경쟁 상대로 보지 않겠는가 말이다. 이런 면에서 선거란 참으로 잔인한 것인지도 모른다. 민찬기 목사 소속 임원회가 민찬기 목사의 후보 자격에 대해 물었을 때 장봉생 목사 소속 노회도 임시노회를 열어 부총회장 출마 자격에 대해 선관위에 질의했다. 선관위가 이 문제를 다룰 때 투표에 처음에는 7:7 동수가 나왔다. 이어 재투표하여 7:8로 세 번 출마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 지나간 일이지만 의견이 7대 7로 나뉘었다는 것은 선관위원 내에서도 의견이 팽팽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문제를 바로 처리할 것이 아니라 좀더 시간 여유를 두고 처리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증경총회장단의 의견을 듣는다든지, 실행위원회에서 의견을 구했다면 모양세는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속전속결로 재투표해 7:8로 세 번 출마 불가로 정했다. 그러자 민찬기 목사측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소송을 했고, 소속 노회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세상 법정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두고보면 된다. 그런데 성경은 교회 문제를 세상 법정에 끌고가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고전6:1-7] “1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3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4 그런즉 너희가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자들을 세우느냐 5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6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7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새로이 총회를 섬길 일꾼을 뽑는 총회 선거가 축제가 아니라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고, 사법의 판결을 받아야하는 싸움판이 된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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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4-04-26
  • 【논평】 우려스러운 108회 총회 선관위 행보...107회 총회 임원들의 행태가 보인다
    108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웅 목사, 이하 선관위)가 첫 행보부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작년 9월 108회 총회 현장에서 개정된 선거 규칙을 위반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108회 총회에서 개정한 선거 규정은 총회 임원과 기관장, 총무 입후보 예정자에 대해 총회가 파한 후 2년간 총회 산하기관(전국주교, 전국CE, 전국남·여전도회), 상비부 및 각종 단체(협의회) 행사에 참석 및 초빙, 후원을 금지하고, 교단 기관지인 기독신문을 제외한 모든 사설 언론, 기관, 속회, 협의회에 광고를 일절 금지했다. 또한 총회가 파한 후 1년 동안 부흥회 및 강사 초청도 금지했다. 이것은 이전에 없었던 매우 강력한 조치로 금권선거를 예방하고, 깨끗한 선거를 촉진하는 차원이었다. 그래서 총회 현장에서 많은 총대들의 동의로 통과됐다. 그런데 108회 선관위가 5개월도 안 되어 이것을 뒤집는 결정을 내려 파문이 일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 1월 29~31일 제주도에서 워크숍으로 모여 선거 규정 시행세칙을 마련하고 분과 조직을 완료하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곳에서 다음과 같이 규정을 바꾸었다. 총회 임원, 기관장, 총무 입후보 예정자는 소속한 노회에서 공천 받는 4월 말까지 전국주교, 전국CE, 전국남·여전도회, "전국장로회"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단, 지역협의회와 같은 단체는 허용되지 않는다. 교회 광고는 허용하되, 개인 광고는 불가하며 사진도 게재해서는 안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총회 임원 출마 예정자들은 벌써부터 각 기관의 지원 부탁에 시달린다는 말이 돌고 있다. 지난 108회 총회 현장에서 개정된 선거법에 의해 “합법적으로” 여러 단체에 후원하지 않아 안심하고 있다가 갑자기 아닌 밤중에 홍두깨가 된 것이다. 그런데 현재 선관위에는 지난 107회기 총회장, 장로부총회장, 서기, 회록서기, 회계 등 5명이 당연직으로 들어가 있다. 선관위원 15명 중 1/3이다. 지난 107회기 임원들의 과거는 어떠했는가? 2022년 9월 107회 총회 현장에서 충남노회를 폐지해 놓고서 다음 해 3월 소위 정기회 측에 노회 소집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구 충남노회원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얼마나 큰 혼란이 일어났는가? 그때도 총회에서 폐지한 충남노회를 임원회가 소집권을 부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이 많았고 임원 금품 로비설까지 나돌았다. 이처럼 현재 선관위원 중 당연직인 107회 총회 임원들 5명은 지난 회기 총회 결정을 무시하는 일을 저지른 경력(?)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지난 108회기의 선관위 법을 위반하는 결정을 주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게 된다. 총회가 파한 후에 총대들은 총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거기에 대해 의견을 표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총회 결정은 존중되어야 한다. 각 노회의 대표자인 총대가 모여 결의했는데 어찌 몇 달이 안 돼 그 결정을 뒤집는 결정을 위원회가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면 총회에서 결정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기자는 108회 총회 현장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봤을 때 매우 엄격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총대들이 받아들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 규정에 대해 많은 말들이 나왔고 결국 선관위는 그 여론에 따라 규정을 벗어나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난 총회 현장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결정되기 전에 논의했어야 했다. 107회 선관위가 개정안을 내기 전에 108회 선관위원이 될 그 당시 임원들과 의논을 했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총회 현장에서 전직으로 물러나 108회 선관위 당연직이 될 당사자들이 개정안에 대해 발언했어야 했는지 모른다. 그러면 이러한 혼란은 없었을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했다. 아무리 가혹한 법률이라도 사회가 합의한 이상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지난 108회 총회에서 개정된 선거법이 엄격하다고 해도 적어도 1년은 실행을 해보고 109회 총회 현장에서 재론해야 할 것이다. 총회 현장에서 가결해 놓고 이후 쉽게 뒤집을 수 있다면 총회의 권위는 어떻게 되는 것이며, 총회 결정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108회 총회 선관위의 첫 행보가 위태로워 보인다. 가뜩이나 이번 회기에는 부총회장에 3회 출마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벌써부터 시끄러운데 과연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옛말을 벗어나는 신뢰할 만한 행보를 보여주는 선관위가 되기 바란다. 총회 때 총대들 앞에서 선관위원들이 사과하는 불행한 역사는 작년 한 번으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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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4-02-07
  • 모 신문의 비난, 거짓 기사에 대한 대응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 말이 있어 바쁜 시간에 어쩔 수 없이 본 기자의 기사에 대해 황당한 소설을 쓴 비판 기사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이는 본 기자와 본 기자가 운영하는 신문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19일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시무)에서 서울노회가 임시회를 열어 「총회선거규정 제3장 9조 6항의 해석과 부총회장 출마 자격에 관한 질의의 건」을 가결했다. 이는 올해 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3번 출마하고자 하는 민찬기 목사에 대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 언론사는 18일에 기사를 작성해 단톡에 19일에 공개했고, 한 언론사는 20일에 동영상을 올렸다. 본 기자는 이것을 보고 연초부터 선거 과열이라는 취지의 기사를 21일 오후 4:58분에 올렸다. 그러자 모 신문 기자가 이 기사에 대해 비난하는 기사를 당일 오후 8시 40분에 올렸다. 다음은 그 기사 내용이다. 기자의 생각은 자유다. 그러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내 뱉으면 심각한 후유증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유사한 내용을 보도하려면 다른 보도의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보도해야 한다. 또한 선정적인 용어인 '선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려면, 더욱이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 누가 선빵(?)을 날렸으며 도대체 무엇이 위험하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선빵(?)날린 북서울노회, 과연 어떻게 전망되는가? 교계의 한 기자는 1월 20일 보도에서 "서울 북노회가 2024년 4월 봄노회 전에 너무 성급하게 서울북노회에 소속된 해당 목사의 부총회장 3번 출마 자격에 대한 질의서를 제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라고 했다. 이는 서울북노회가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았는데 출마가 가능하다고 했기에 질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다른 매체가 1월 20일 영상보도를 통하여 이 부분을 이미 밝혔다. 이 보도에서는 '총회 선거관리 규정이 변천사까지 정리하면서 보도했으며, 서울북노회에서는 3회 출마가 가능한 것으로 변호사의 자문을 받았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또 다른 매체의 김OO 기자가 1월 21일 보도에서 『부총회장 후보 자격 논쟁 … 선빵은 위험하다』라는 제목과 「장봉생 목사 측에서 왜 이렇게 조급히 서두르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라는 소 제목으로 보도를 했다. 이 보도에서 "장봉생 목사 측 서울노회에서 잠정 경쟁 상대인 민찬기 목사 측에 선빵을 날렸다. 그러나 기자 사견으로는 너무 일찍 시작한 느낌이 든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명백한 오보이다. 이미 앞선 보도에서 "북서울노회가 너무 성급하게 질의서를 제출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었다. 즉, 북서울노회가 선빵을 했다고 했다. 그런데 후발 기사에서 "장봉생 측 서울노회가 경쟁상대인 민찬기 목사 측에 선빵을 날렸다"라는 보는 앞뒤가 맞지 않는 부정확한 보도로 부총회장 후보의 과열 선거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해당 기자는 반복해서 "장봉생 목사 측이 먼저 민찬기 목사 측에 선빵을 날렸다"라고 허위 사실을 근거로 보도하는 이유에 관해서 이유가 궁금하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 급할수록 천천히 가라는 속담까지 소개하면서 이렇게 선거의 경쟁을 부추기게 만들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함으로 심각한 법정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위험을 스스로 감수하는 것의 배경이 궁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어떤 배후 세력의 사주를 받았다면 이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학연에 의한 글인지, 아니면 어떤 정치 집단의 음모론인지 알 수 없으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함으로 해당 기자가 당할 후폭풍은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제에, '선빵'과 같은 선정적인 용어를 사용한다든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를 한다든가?, 개혁주의에 반하는 사상인‘인도 브라마 쿠마리스 명상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는 자들이 본 교단의 일에 관하여 횡설수설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위 기사를 쓴 기자는 본 기자와 기사에 대해 몇 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기자는 반복해서 "장봉생 목사 측이 먼저 민찬기 목사 측에 선빵을 날렸다"라고 허위 사실을 근거로 보도하는 이유에 관해서 이유가 궁금하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 급할수록 천천히 가라는 속담까지 소개하면서 이렇게 선거의 경쟁을 부추기게 만들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함으로 심각한 법정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위험을 스스로 감수하는 것의 배경이 궁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본 기자는 민찬기 목사 측 서울북노회에서 부총회장 3회 출마 건에 대해 총회에 질의했다는 것은 몰랐다. 단지 권순웅 목사의 선관위원장 자격에 대해 질의했다는 소문만 듣고 있었다. 기자가 몰랐던 이유는 서울노회처럼 임시회를 열어 정식으로 안건으로 올리지 않고 임원 이름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 기자가 몰랐던 것이다. 그래도 서울북노회와 달리 서울노회가 임시회를 요란하게(?) 열고 공개적으로 안건을 결의해 올렸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는 "선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그 언론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제목과 내용을 수정했다. 그런데 그렇게 기사를 쓰면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함으로 심각한 법정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가? 어이가 없다. 필요하면 장봉생 목사 측이나 서울노회가 본 기자를 고발하기 바란다. 또한 본 기자의 기사를 비난한 그 기자는 황당한 소설을 썼다. 어떤 배후 세력의 사주를 받았다면 이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본 기자에게 어떤 배후 세력이 있는지 부디 알려주기 바란다. 나도 모르는 배후 세력이 내게 있나보다. 이게 왠 음모론인가? 원래 기사는 연초부터 선거 과열이 되는 것에 대해 지적하며 잘못하면 역풍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무슨 배후의 사주를 받은 기사인가? 본 기자가 민찬기 목사 측의 사주를 받았다는 것인가? 본 기자에 대해 비난의 기사를 쓴 기자는 본 기자와 한동안 같이 다녔기에 본 기자가 민찬기 목사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것이다. 알면서도 “배후 세력의 사주” 운운하는 것은 선을 넘었다. 본 기자는 작년 1월에 민찬기 목사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3번 출마하는 것에 대해 좋게 보고 있지 않다. 그런데 도대체 본 기자의 배후 세력은 누구인가? 오히려 몇 언론사들이 비슷한 시점에 같은 논조의 글을 썼는데 이 뒤에 배후 세력이 있는 것 아닌가? 그 배후 세력이 누군지 먼저 밝히기 바란다. 또한 그 기자는 “학연”을 언급했다. 학연에 의한 글인지, 아니면 어떤 정치 집단의 음모론인지 알 수 없으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함으로 해당 기자가 당할 후폭풍은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본 기자는 총신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민찬기 목사도 총신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그래서 학연에 의해 내가 그를 지지하는 글을 썼다는 것인가? 총신대 출신은 모두 총신대 출신을 지지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다는 말인가? 이것은 논리의 비약이 코미디 수준이다. 그러면 나를 비난한 그 기자는 본인이 졸업한 칼빈신학교 출신의 후보가 나오면 무조건 지지해 줄 것인가? 그러면 총신대 출신이고 군목 출신인 김영우 전 총장을, 총신을 나오고 군목 출신인 본 기자가 지지하고 있는가? 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그리고 남의 기사에 대해 횡설수설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차제에, '선빵'과 같은 선정적인 용어를 사용한다든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를 한다든가?, 개혁주의에 반하는 사상인 ‘인도 브라마 쿠마리스 명상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는 자들이 본 교단의 일에 관하여 횡설수설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본 기자가 쓴 기사가 “횡설수설”이라는 것인가? 본인의 기사에 대해 황당한 소설을 쓴 그 기자의 글은 그러면 “정론직필”인가? 참으로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남의 기사를 그렇게 함부로 폄하할 수 있는가? 선거에는 "역풍"이라는 것이 있고, "동정표"라는 것이 있다. 한쪽을 일방적으로 패면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게 돼 있다. 그것을 염려해 글을 썼는데 “오독”을 해도 심하게 했다. 본 기자는 그 기자가 쓴 대로 “심각한 법정 소송”을 기대하고 있으며, “만만하지 않은 후폭풍”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 기자가 볼 때 “횡설수설”하는 기사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쓸 것이다. 그리고 본 기자와 그 기자의 기사에 대한 판단은 현명한 독자들과 총대들이 할 것이다. (연초부터 언론끼리 논쟁해 일반 독자들에게는 미안한 마음 금할 수 없다.) 다음은 원래 올렸던 기사 원본이다. 【기자생각】 부총회장 후보 자격 논쟁...선빵은 위험하다 장봉생 목사 측에서 왜 이렇게 조급히 서두르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서울노회(노회장 정동진 목사)가 지난 1월 19일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시무)에서 118명의 총대들이 참석해 임시회를 열고, 총회에 “부총회장 출마 자격 선거 규정에 대해 질의”키로 가결했다고 한다. 현재 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는 장봉생 목사와 민찬기 목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장봉생 목사는 오랫동안 이를 위해 준비해 왔고 노회적으로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반면 민찬기 목사는 본인의 입으로 출마하겠다는 구체적인 말은 없이 출마할 것 같다는 말만 돌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월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있었던 전국호남협의회 제24회 정기총회·신년하례회에 대표회장임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총회 임원으로 나설 자는 협의회 등 모임에 참석해서는 안 된다는 선거 규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민찬기 목사가 자신의 출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아도 이를 통해 출마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부총회장에 2번 출마해 낙선한 민찬기 목사가 과연 3번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들이 가타부타 각자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것은 선관위가 결정할 사항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선관위원장은 민찬기 목사에게 18표 차이로 이긴 권순웅 직전 총회장이다. 과연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두고 볼 일이다. 총회 임원 후보는 3, 4월에 있는 봄 정기노회에서 결정된다. 그런데도 정초부터 벌써 후보 자격 문제로 시끄럽다. 이 상황을 보면 재작년 부총회장 후보 문제가 오버랩된다. 2002년 107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는 오정호 목사와 한기승 목사였다. 두 후보는 그해 4월 자신들이 속한 노회에서 후보 추천을 받았다. 이후 한기승 목사가 속한 전남제일노회는 7월 18일 임시회를 열고 오정호 목사를 22건의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키로 가결했다. 그러나 이것이 역풍이 되어 한기승 목사는 8:2로 유리하게 예측한 선거에서 큰 표차로 낙선했다. 장봉생 목사 측 서울노회에서 잠정 경쟁 상대인 민찬기 목사 측에 선빵을 날렸다. 그러나 기자 사견으로는 너무 일찍 시작한 느낌이 든다. 9월 총회 선거까지는 아직 기간이 긴데 왜 장 봉생 목사 측에서 먼저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지 모르겠다. 이것이 과연 본인 선거에 유리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민찬기 목사에 대해서는 이미 2번이나 낙선했음에도 또 나오려고 한다는 비판 여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번째 출마한 106회 총회에서 부실한 선거 관리로 본인이 18표 차이로 진 것에 대해 사법 당국에 고소할려고 했지만 당시 선관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간곡한 만류로 그만두었다. 그래서 본인으로서는 근소한 차이로 진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3번째 도전하고자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민찬기 목사에 대해 동정표도 상당수 있다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2024년, 아직 108회기가 많이 남아 있는 가운데 9월에 있을 109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전이 벌써 링 위에 올랐다. 그리고 장봉생 목사 측이 먼저 민찬기 목사 측에 선빵을 날렸다. 선빵은 유리하기도 하지만 불리할 수도 있다. 기자의 단견으로 볼 때 “굳이 왜?”라는 의문이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오정호 목사를 고발했던 한기승 목사 측 전남제일노회가 떠오르는데 그나마 그때는 7월이었다. 1월은 빨라도 너무 빠르다. 급할수록 천천히 가라는 속담도 있다. 민찬기 목사의 3번째 출마 계획에 대해 1년 전 쓴 단상: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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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4
  • 【단상】선관위원회 당연직, 당연한가?
    총회 임원들을 선출하는 업무를 맡는 선거관리위원회에는 당연직이 있다. 직전 총회장, 장로부총회장, 서기, 회록서기, 회계가 그들이다. 그런데 요 몇 년 선거관리위원회로 인해 총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제대로 선거를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당연직 위원들의 자질 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심각하다. 지난 108회 총회 선관위에 대한 총대들의 원성은 자자했다. 그래서 선관위를 조사 처리해 달라는 헌의가 여러 곳에서 올라올 정도였다. 그런데도 당연직에 대한 반성이나 제도 개선이 없는 것이 현 실태이다. 올해 109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우려가 벌써 제기되고 있다. 당연직 위원들 때문이다. 그들이 임원으로 있을 때 한 잘못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선관위 직책을 맡겨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있는 것이다. 이번 당연직 위원 중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기에 처벌받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 있고 또 어떤 인물에 대해서는 심각한 문제 제기가 곧 터질 것으로 보인다. 임원으로 있을 때 문제를 일으킨 인사들을 배제하지 않는다면 선거를 어떻게 관리할지는 불을 보듯 뻔할 것이다. 이것은 마치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과 같다.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면서도 방지하지 않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는 것과 같다. 9월 총회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 당연직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다음 기회에 문제 되는 인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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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1
  • 【기자생각】 부총회장 후보 자격 논쟁....선관위의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
    서울노회(노회장 정동진 목사)가 지난 1월 19일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시무)에서 임시회를 열고, 총회에 “부총회장 출마 자격 선거 규정에 대해 질의”키로 가결했다고 한다. 현재 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는 장봉생 목사와 민찬기 목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장봉생 목사는 오랫동안 이를 위해 준비해 왔고 노회적으로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반면 민찬기 목사는 본인의 입으로 출마하겠다는 구체적인 말은 없이 출마할 것 같다는 말만 돌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월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있었던 전국호남협의회 제24회 정기총회·신년하례회에 대표회장임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총회 임원으로 나설 자는 협의회 등 모임에 참석해서는 안 된다는 선거 규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민찬기 목사가 자신의 출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아도 이를 통해 출마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부총회장에 2번 출마해 낙선한 민찬기 목사가 과연 3번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들이 가타부타 각자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것은 선관위가 결정할 사항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선관위원장은 민찬기 목사에게 18표 차이로 이긴 권순웅 직전 총회장이다. 과연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두고 볼 일이다. 민찬기 목사에 대해서는 이미 2번이나 낙선했음에도 또 나오려고 한다는 비판 여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번째 출마한 106회 총회에서 부실한 선거 관리로 본인이 18표 차이로 진 것에 대해 사법 당국에 고소할려고 했지만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간곡한 만류로 그만두었다. 그래서 본인으로서는 근소한 차이로 진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3번째 도전하고자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결국 선관위가 이 문제를 판결해야하는 처지이다. 어떻게 이 문제를 처리하느냐는 초미의 관심사이다. 여론에 따르지 않는 바른 법리적 판단만이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총회 임원 후보는 3, 4월에 있는 봄 정기노회에서 결정된다. 그런데 정초부터 벌써 후보 자격 문제로 시끄럽다. 모두가 선관위의 판단을 주목하고 있다. 바르고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
    • 오피니언
    • 논단
    2024-01-21
  • 【단상】 그래도 자살은 안된다!
    배우 이선균 씨가 자살했다. 향년 48세이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유명 배우였기에 자신의 이름이 뉴스에 언급되고, 검찰 조사 받는 것으로 심적인 고통이 컸었나보다. 그는 유서를 남겨두고 자신의 차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다. 자살을 시행하면서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절망하며 좌절했을 것이다. 죽음 외에는 고통과 비난을 피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마지막 순간에 그는 얼마나 고독했을까? 절규하며 생을 마감했을 것 같다. 그래도 자살은 안된다. 살아야한다. 과거 연예인 중에 마약이나 대마초로 비난을 받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들 중 일부는 끝내 재기했고, 나머지는 조용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마약이 죽을 죄는 아니다. 적어도 남을 헤치지는 않기 때문이다. 약물 중독으로 자신의 삶을 파괴할 뿐 강도나 살인처럼 타인에게 해를 주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사회의 건전성을 위해 우리나라는 마약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에는 마약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마약보다 더한 죄를 짓고도 뻔뻔하게 사는 인간이 한둘이 아닌데 고인은 심성이 약했나보다.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 그렇다고해도 자살은 해결책이 아니다. 그의 자살로 인해 그의 많은 팬들과 가족들은 평생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여전히 OECD 1위이다. 10만명 당 24명, 39분마다 한명씩 자살한다. 배우 이선균 씨는 유명인이기에 뉴스로 알려졌을 뿐 오늘 하루도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만큼 세상 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생명을 주러 오신 주님과 교회가 그들에게 희망이 될 수 없는 것인가?
    • 오피니언
    • 논단
    2023-12-27

실시간 논단 기사

  • 선교사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절실하다!
    모 신문의 선교사에 대한 기사는 과히 충격적이다(기독교종합신문, GMS 은퇴 선교사의 만행, “그는 돈과 성(性)에 사로잡혔어요”). 그러나 이런 일이 한두 건은 아니라고 짐작한다. 선교사도 어쩔 수 없는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후원 속에 선교사라는 영예를 누리면서 뒤로는 엉뚱한 일을 하는 선교사들이 있을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성실하게 사명을 감당하리라고 믿는다. 모 신문에서 다룬 선교사는 철저한 사실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진다면 그에 대한 응분의 처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의 큰 동서는 통합측 목사인데 교회에서 인도네시아 선교사를 오랫동안 믿고 지원했다. 그런데 최근에 선교지를 방문했더니 “자기 왕국”을 건설했더란다. 이에 대해 따졌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쓰린 속을 안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고 문제 삼지 못하고 덮었다고한다. 이것을 밝히면 오랫동안 선교한 교회의 교인들이 큰 시험을 받을 것을 염려해서였다. 이처럼 어물전 망신을 시키는 꼴뚜기가 있듯이 선교사를 망신시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들은 어디에나 있다. 예수님의 제자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배신해 팔지 않았던가? 서울명동교회를 담임하는 최요한 목사는 몇 년간 중국 선교사 사역을 하고 돌아와 교회 개척을 하고 정기적으로 선교사들을 모아 후원하는 모임을 한다. 이때 그는 선교사 경력을 가진 목사로서 선교사들에게 자만하지 말아야한다고 경계한다. 한국교회의 대부분의 목사와 개척교회 목사는 평생 비행기 한번 못타보는데 선교사들은 수시로 비행기를 타면서 하늘 높은줄 모르고 교만하다고 질책하기도 한다. 맞는 말이다. 선교사로서 힘든 것도 많지만 반면 누리는 것도 있지 않은가? 개척교회 목사는 안 알아줘도 선교사는 알아주지 않는가? 때로 자녀들이 외국의 좋은 학교에서 공부하지 않는가? 등등. 선교사도 어찌할 수 없는 죄인이다. 그러므로 선교사를 전적으로 믿고 관리 감독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선교사들에 대한 관리 감독은 필요하다고 본다. 사역에 대해 점검하고 필요하면 조사하고 처벌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래서 선량한 다수의 선교사 얼굴에 먹칠하는 일이 없어야한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려도 참 많이 흐렸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02-24
  • 중국에서 추방된 선교사들의 진로는?
    최근 몇 년에 걸쳐 중국에서 사역하던 선교사들이 대거 추방됐다. 그 과정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하고 큰 두려움을 경험했다고한다. 그리고 큰 상실감을 느꼈다고했다. 수년에서 수십년 사역 하던 곳에서 하루아침에 쫓겨났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운 사역 방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한다. 그동안 선교사로 살아왔기에 다시 선교를 해야할지 이 기회에 국내에 정착을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이후 이들은 어떻게 됐는가? 첫 번째로, 다시 새로운 사역지를 찾아 나갔다. 필자의 동기도 추방되어 새로운 사역지를 정하고 국내에서 1년 정도 집중적으로 어학 준비를 하고 새로운 선교지로 나갔다. 이때 다행히 파송 교회에서 계속 선교 후원을 해주었고 또 새로운 선교지에 대해서도 선교 후원을 하기로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경우이다. 두 번째로, 국내에 정착한 경우이다. 한 선교사는 중국에서 교수 사역을 하며 은밀히 선교 사역을 했는데 교회 등에서 후원 받지 않고 교수 월급으로 선교를 감당했다. 이후 추방되어 캄보디아로 사역지를 옮길려고 했는데 후원 문제가 걸려 선교지로 나가는 것을 접었다. 대신 선교적인 마인드로 목회를 하고자 미아사거리 근처에 예수나무교회를 개척했다. 중국에서도 교육을 매개로 선교를 했듯이 선교적인 교회학교로서 다니엘과 세 친구와 같은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메타인지 스터디 클럽을 열었다. 요즘 미디어에 중독된 아이들이 이곳에서 방학에는 6~10시간을 그리고 학기 중에는 방과 후 3~6시간을 교과서 중심으로 자기 주도 공부를 하며 쉬는 시간에는 핸드폰 없이 친구들과 블록, 오목, 장기 등을 두며 서로 교제한다. 개척교회이기에 당장 어려운 것이 많지만 하나님의 새로운 인도하심이라고 믿고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그가 바로 김정남, 한경희 선교사이다. 선교사로서 새로운 사역에 나서는 주의 종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 후원 계좌번호: 농협 351-0984-2390-13 예수나무교회 연락처 : 김정남 010-4682-9050, 한경희 010-9838-1324 저희 THINKE 스터디클럽 블러그입니다. https://blog.naver.com/thinkestudyclub 학생들 모습 가족사진
    • 오피니언
    • 논단
    2023-02-22
  • 총신대 총장의 조건
    ‘인사가 만사’란 말이 있다. ‘알맞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잘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뜻이다. 총신대 총장 선거가 조용한 가운데 뜨겁다. 5명이 입후보했고 각자가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신대 총장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첫번째는, 조화롭게 전체를 이끄는 리더십이다. 총신은 학부, 신대원, 각종 대학원, 교수, 교직원 등 수천명으로 이뤄진 조직이다. 총장에게는 이 전체를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고 구체적으로 해본 경험이 필요하다. 리더십은 이론이 아닌 실제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학교를 위해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는 역량이다. 각 과정에 학생수가 줄어 학교에 돈이 없다. 돈 없이는 학교를 운영할 수 없고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없다. 그런데 돈은 어디에 있는가? 교회에 있다. 그리고 목사들에 의해 그 돈의 사용처가 결정난다. 하지만 학교에 후원을 하고자해도 책임자를 믿을 수 없고 마음이 가지 않으면 안하게 된다. 그러므로 총장 후보에 대한 검증에서 이 능력을 잘 평가해야한다. 후보자 모두 자기가 총신을 살리고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검증된 능력이다. 과연 리더십을 발휘해 학교를 하나로 만들고, 교회와 목사의 마음을 움직여 학교에 후원금을 내게 할 후보는 누구인가? 이에 최적화된 후보는 누구인가? 총추위와 이사회의 현명한 선택이 총신의 앞날을 좌우할 것이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02-22
  • 군목후보생들의 각성과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2월 21일 총회본부에서 군목후보생 강도사 고시가 있었다. 총 33명이 응시했는데 당일 합격자 발표를 못하고 2월 28일로 연기됐다. 관계자와 통화해 보니 합격 점수에 미달자가 나와 이에 대한 처리 문제로 그렇게 된 것 같다는 것이다. 이들은 올 봄에 입대해서 군사훈련을 거쳐 군목에 임관하게 된다. 그래서 종종 강도사 고시 합격을 “따논 당상”으로 여겨 준비에 소홀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강도사 고시는 목사가 되기 위한 시험으로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다. 낙방하면 재수, 삼수를 해야한다. 그런데 군목후보생들은 군입대를 이유로 어떻게든 합격시켜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나보다. 군대에 필요한 군종 자원이 있기에 그 숫자를 총회가 채워줘야하기 때문이다. 군종 51기 선배로서 참으로 부끄럽고 어이없다. 어떻게 군선교사가, 그리고 목사가 그렇게 안일하게 시험준비를 할 수 있는가? 사실 군목들에게 총회와 학교가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학부 때 군종시험에 합격하면 장학금을 지원한다. 그리고 학부만 졸업하면 목사 안수를 준다. 그래서 입대할 때 대위로 임관한다. 선배 기수 때부터 그렇게 해달라고 해도 총회가 마이동풍이었다가 다른 교단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그렇게 한 것이다. 대단한 특혜가 아닐 수 없다. 우리 때인 1993년도에 임관할 때 합동교단 목사는 모두 중위로 임관했고 타교단 군목 중에는 대위로 임관하는 경우도 있었다. 군대에서 계급차이가 얼마나 중요한가? 이처럼 많은 혜택을 받는 군목후보생들이 강도사고시에 소홀해서 고시부와 군목부 담당 임원 목사들이 “탄식”하고 “시험”에 들 정도라면 군목 자격이 없다고 본다. 모든 특혜를 내려놓고 사병으로 가든지 1년 늦춰 입대해야할 것이다. 그동안 학부에 군목시험대비반을 만들어 타교단과 달리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렇다면 사후 관리를 잘 해야한다. 과거 군목 출신 박사 강사가 총신대에서 군선교 과목을 7년 가르쳤고, 신대원에서 2년 가르쳤었다. 그리고 교회 재정으로 방학 기간에 후보생들을 모아 집체교육을 시켰다. 현역 군목들을 초청해 군선교의 실제를 배우고 선후배 관계를 맺는 기회였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이런 과목이 없다. 이제라도 군목후보생들을 관리해야한다. 학교에서는 다시금 군선교 관련 과목을 개설해야한다. 그래서 군선교사의 자질을 갖추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방학 기간에는 집체 교육을 통해 현역 군목들을 만나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갖게 해야한다. 아울러 총회 군목부도 관심을 갖고 현역 군목뿐 아니라 후보생도 관리해야한다. 필자가 총신대 1학년 때 본 군목 시험에 30여명 가까이 합격했다. 그러나 이후 신대원에 입학하지 못해 결국 사병으로 간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시험은 엄격하고 냉정한 것이다. 결국 올 봄 군입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낙점자에 대해 재시를 하게 될지 모른다. 이들은 통렬한 반성을 해야한다. 부끄러워해야한다. 재시를 한다면 그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가? 그리고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군목단과 군목부에서 대책 마련을 해야한다. 군목 선배로서 이러한 사태를 만든 후배들이 부끄럽고 죄송하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02-22
  • 목사와 설교
    목사에게 설교는 영광이요 고통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리해 선포하기에 영광이요, 준비 과정이 어렵기에 고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설교 준비로 고통하는 목사에게 사모가 “설교 준비가 애 낳는 것 보다 힘들어요?” 묻자, “애는 한번만 낳으면 되지만 설교는 자주 해야하니 더 힘들다”고 했다는 유머도 있다. 그만큼 설교 준비는 고통이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그 설교를 통해 청중들에게 은혜를 주시고 역사하시니 보람있는 고통이다. 기자로서 행사 취재 가면 대부분 1부 순서는 예배이다. 이때 목사의 설교를 경청하며 받아 적는다. 그러면서 은혜도 받고, 깨달음도 얻는다. 그래서 취재하러 갔지만 예배에는 집중하고자하며 설교자도 초반에 사진을 찍어 주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리에서 설교 기록을 한다. 설교 중간에 사진을 찍거나, 청중들 사진 찍는다고 돌아다니면 설교자에게 방해가 될 것을 알기에 그것은 삼가고 있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단 설교자의 설교는 수준급이다. 목사로서 다른 목사의 설교를 평하기는 뭐하지만 들을 만하다는 것이다. 사실 대부분이 목사, 장로인 청중 앞에서 목사가 설교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취재차 타 교단 행사도 가지만 역시 합동측 목사의 설교가 충실하다는 생각을 한다. 설교는 어렵다. 그래도 설교자로 세움 받았다면 최선을 다해야한다. 그 자리에 그 설교를 듣고 은혜 받아야 할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취재다니면서 다른 목사의 설교를 들을 기회가 많다. 그러다보면 ‘귀 명창’같이 ‘귀 설교 명창’이 되어 설교에 대한 평가나 비교가 가능하다. 참석한 기자들이 은혜를 받을 정도면 대단한 설교일 것이다. 늘 취재 현장에서 만나는기자들 때문에 재탕 설교가 어렵다는 애로사항도 있겠지만 이왕 순서 맡았다면 참석자 모두에게 은혜를 끼치는 설교를 하는 것이 좋지 아니한가!
    • 오피니언
    • 논단
    2023-02-21
  • 사과 없으면 진정성도 없다
    어제(2월 16일) 교단 내 어떤 모임이 있었나보다. 후에 다른 사람을 통해 알게 됐지만 관심이 1도 없다. 주체자가 누구인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치열했던 목사 부총회장 선거 막판에 뜬금없이 특정 후보를 옹호하는 동영상을 올렸다가 총대들의 지탄 속에 슬그머니 내렸던 인물이다.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이에 대해 일체의 사과가 없던 자가 있는 단체에 무슨 소망이 있겠는가? 현 정권의 문제가 무엇인가?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 대통령도, 행안부 장관도, 용산구청장도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다. 그것이 결국 평범했던 부모와 가족을 “거리의 투사”로 만든 것이다. 이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하는 상황이다. 세월호 참사가 박 정권의 몰락을 가져왔듯이 이태원 참사가 윤 정권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다. 생때같은 자식을 졸지에 잃은 부모에게는 아무것도 무서운 것이 없고 보이지 않는 법이라는 것을 알지 않는가? 만약 세월호 때 내 자식이 수장 됐다면, 이태원 참사로 내 아들이 압사 당했다면 나는 대정부 투쟁의 선봉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도 내 자식이 죽지 않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 나는 간 작은 소시민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유족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산다. 통렬한 자기 반성과 사과가 없이 개혁과 정의를 부르짖는 자들과 혼자 의로운 척하는 자들에게 말하고 싶다. “너 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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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02-17
  • 목줄 채워진 개가 된 전광훈
    소위 “보수 애국 운동의 선지자”로 자처하는 전광훈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벌금 450만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집행유예 3년 이라는 것은 윤 정권 아래서 이제부터 밉보이면 "즉시" 처벌하겠다는 경고이다. 결국 전 씨는 이 판결로 인해 윤 대통령의 처분을 늘 의식해야하는 목줄 채워진 개 신세가 됐다. 본인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떠벌리고, 자기가 하는 광화문 보수 운동을 통해 윤 대통령을 지킬 것이라고 떠들었는데 목줄을 쥐고 있는 윤 대통령의 개 신세가 된 것이다. 이것이 현실 정치의 민낯이다. 전 씨 입장이 참으로 딱하다. 전 씨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대표, 최고위원에 나섰던 자 중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신의한수’의 신혜식 대표 등 극우 인물들이 모두 탈락해 팽 당했다. 그러자 이들은 대놓고 윤 정권 창출을 위해 노력한 일등공신인 자신들을 “개, 돼지” 취급했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윤 대통령을 욕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도 지분이 주어지면 개처럼 덥석 물고 입을 다물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신혜식이 '신의한수'에서 자기를 "개, 돼지 취급했다"며 윤 정권을 욕했던 동영상이 있었는데 기사에 링크를 걸려고 찾아보니 삭제했다. 이게 소위 보수우파 유튜버들의 실상이다. 그렇게 자신 없으면 왜 영상을 올렸다가 내리는가?) 전 씨는 지난 2020년 8월 15일 광복절에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탄핵 8·15 국민대회’를 주도했다가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으로부터 고발당했었다. 그리고 2022년 12월 21일 검사에게 징역 4년을 구형받고, 2023년 2월 15일 재판에서 1심 판결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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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6
  • 목사의 박사학위
    졸업시즌을 맞이해 총신신대원과 대학도 졸업식을 했다. 이때 순서를 맡은 목사들의 사진을 보니 권 총회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사들이 박사학위까운을 입고 있었다. Ph.D나 Th.D, 또는 D.Min이나 명예박사일 것이다. 무슨 학위이든 소정의 과정을 제대로 마쳤다면 문제는 없다. 그런데 과거 신정아 씨로 인해 학력위조 사건이 세상에서 터졌을 때 가장 많은 가짜 학위는 목사와 연관된 것이었다. 돈만 내고 박사학위를 받거나 또는 단기 속성 과정을 통해 박사가 되거나 미국의 유령 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경우가 많았다. 모두 명예심 때문일 것이다. 신학교 시절 교수나 설교하러 온 목사들을 통해 목사들이 경계해야할 것이 3가지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돈, 여자, 명예” 그 당시는 “목사가 설마 그러겠어?”하고 흘려들었는데 옛말처럼 “설마가 사람을 잡는” 일을 많이 봤다. 돈 문제로, 여자 문제로, 명예를 위한 학력위조, 가짜 학위 등이 문제가 되 목회에 어려움을 겪거나 중도탈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박사”란 명예가 얼마나 좋은가? 그러나 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의 노력과 땀이 있어야하고 박사 취득 이후에 박사다운 실력을 보여야한다. 그래도 졸업식 순서를 맡은 총회 인사들 대부분은 목회로 그 실력을 보이고 있으니 다행이다. 목회하랴 공부하랴 이중의 수고를 했을 것이다. 목사들이 여건이 되면 목회하면서 열심히 공부해 박사학위를 갖는다면 좋은 일이다. 그만큼 실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예 담임목사를 청빙할 때 박사학위자에게는 가산점을 주는 교회들이 많다. 그러나 그렇지 않더라도 묵묵히 목양을 잘하면 굳이 박사학위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목회가 잘 안되는데 박사학위가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어떤 목사는 목사까운 대신 박사학위까운을 입고 강단에서 설교하기도 하는데 얼마나 자랑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겠는가? 목사로서 박사학위가 있든 없든 목회에 진력해 “진짜 박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02-16
  • 기독교연합단체의 "연합"에 대한 꿈과 현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새로운 대표회장에 정서영 목사가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로써 3년여간의 임시대표회장체제를 벗어나게됐다. 정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기총을 정성화해 다른 연합기관과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것은 꿈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본다. 우선 한기총을 정상화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한기총이 정상화될 수 있을까? 합동을 비롯해 대교단들이 한기총을 떠났다. 그런데 이 교단들이 다시 돌아올 기미는 없다고 본다. 한기총의 주축을 이뤘던 교단들이 돌아오지 않는 이상 한기총은 정상화되기 어렵다고 본다. 떠났던 교단들이 돌아올 이유가 없는데 돌아오겠는가? 대교단이 떠나간 사이 반사이익을 누렸던 작은 교단들이 그 자리를 돌려줄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한기총 정상화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다른 연합 단체와의 통합은 어떠한가? 한기총에서 한교연으로 그리고 한교총으로 분리됐다. 그리고 각자 자생하고 있다. 이들이 과연 이미 누리고 있는 것들을 포기하고 하나로 통합될 수 있는가? 깨지기는 쉬워도 붙이기는 어려우며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다. 교단들이 난립되어 각자의 왕국을 세우고 있는데 자기가 누리고 있는 왕의 자리에서 내려올려고 하겠는가? 결국 극심한 지분싸움을 하다가 결렬될 것이라고 본다. 역사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한기총 정상화와 그로인한 다른 연합단체와의 통합은 좋은 꿈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기에 한기총 정상화부터 먼저 해보기 바란다. 그러면 첫걸음부터 쉽지 않음을 알게되고 연합단체 통합에 대한 꿈은 깨질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그렇더라도 꿈꾸는 것은 자유다. 그리고 얼마나 근사한 꿈인가?
    • 오피니언
    • 논단
    2023-02-15
  • 【논단】 목사의 소명은 숙명이다!
    “소명”(召命)은 무엇인가?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일”이다. “숙명”(宿命)은 무엇인가? “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 또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목사는 누구인가? 하나님께 부름받은 소명자이기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야하는 숙명을 가진 자이다. 소명자로서의 사명을 잘 보여주는 찬송가는 323장 ‘부름받아 나선 이몸’이다. “부름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죽음도 막을 수 없는 것이 소명자인 목사의 사명으로 이것은 숙명이다. 때로 하나님은 인간의 이성과 경험을 초월해서 일하도록 부르신다. 하나님께서는 빌립을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로 가라고 하셨다.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이었지만 빌립은 순종했다. 행 8: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빌립은 순종했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 복음을 전하게 됐다. 또한 바울은 예루살렘에 가면 고난을 당할 것을 알면서도 올라갔다. 행 21:10-14 “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바울은 울면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라고 하는 자들을 향해 죽음을 각오했다고 했다. 소명은 숙명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목회자가 가야할 사명의 길이다. 그때 바울과 함께 했던 자들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하면서 바울의 소명에 동의했다. 목사는 누구인가?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름받은 자이다. 부름받은 자의 사명은 무엇인가? 부르신 자의 명령과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것이 이전과는 다른 삶의 모습일지라도 따르고 순종해야하는 것이 소명자인 목회자의 숙명이다. 주님은 우리가 아버지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신다. 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소명자인 목사는 하나님의 뜻에 민감해야한다. 그리고 순종해야한다. 이때 교인들은 바울과 함께 했던 자들처럼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하면서 목사의 소명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한다. 이것이 바르고 성숙한 믿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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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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