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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강남노회 정기회, 고문산 목사 노회장 선출
    서울강남노회 제97회 정기회가 4월 22일 오전 9시 30분 노량진에 소재한 강남교회(고문산 목사 시무)에서 모여 고문산 목사를 노회장으로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고문산 목사는 “열심히 하겠다”며 노회원들에게 감사 인사했다. 강남교회는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며 담임목사가 노회장이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아울러 금년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출마하는 이해중 장로는 그동안 몸이 아팠는데 건강을 회복해 노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고문산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김영홍 장로가 기도, 회계 박종영 장로가 벧전 1:6-9 봉독, 강남교회 찬양대가 찬양했다. 노회장 오재찬 목사가 '가장 귀한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베드로 당시 교인들은 불시험으로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다. 특히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흔들려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들의 믿음이 매우 귀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 믿음은 무엇인가? 기뻐하는 믿음이었다.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이었다. 또한 주님 재림에 대한 믿음이었다. 어려운 때이지만 주님 사랑하는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설교 후 증경노회장 장홍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성찬예식은 직전노회장 이해상 목사의 집례로 분병, 분잔 후 증경노회장 김창원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공로패 전달 회무는 회원 101명이 참석해 개회 후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가 총회연금 가입에 대해 소개하고 노회 개회를 축하한 후 임원 선거, 임원을 교체하고, 직전 임원들에게 공로패 수여, 노회 장소를 제공한 강남교회에 감사패를 전달 후 당회원, 교역자들이 인사했다. 이어 강남교회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친교하고 오후 회무를 진행했다. △노회장 고문산 목사(강남) △부노회장 이재천 목사(아름드리) 강헌식 장로(공항성산) △서기 이기도 목사(사랑양문) △부서기 박은석 목사(은목) △회록서기 손대익 목사(향남성림) △부회록서기 김석중 목사(잘된) △회계 윤경현 장로(강남) △부회계 임호영 장로(양문) 회무 처리 및 기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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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서만종 목사, 부서기 후보 추천 받아
    서만종 목사(광주단비교회 시무)가 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 받았다. 광주전남노회는 4월 15일 오전 9시 30분 광주산수교회(임춘수 목사 시무)에서 제124회 정기회로 모여 서 목사를 총회 부서기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서 목사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당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당선이 되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세로 겸손히 섬기며, 헌법과 규칙과 절차에 따라 직무를 감당하겠다"고 추천 인사말했다. 노회는 서 목사를 축하하며 꽃다발을 전달하고, 당선을 위해 온 노회원이 합심으로 기도했다. 서 목사는, 총회군목부장과 호남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총회전도부 회계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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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김장교 목사, GMS 이사장 후보 추천 받아
    김장교 목사(서성로교회)가 GMS(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후보로 추천 받았다. 김 목사는 4월 9일 대구평리교회(조흥래 목사 시무)에서 열린 대경노회 제194회 정기회에서 만장일치 추천받았다. 김 목사는 “이사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서성로교회와 대경노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20년 가까이 GMS를 섬겼고,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 GMS는 섬김과 하나됨, 기도, 격려, 옳음으로 하나가 되는 팀 사역과 연합을 이루어 미션 플랜팅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GMS의 모든 사역과 운영 과정을 매뉴얼화해야한다. GMS에 이런 매뉴얼이 없다는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GMS의 모든 사역과 운영 과정을 매뉴얼 작업을 하고자 한다. 또한 이사회와 본부, 그리고 선교사가 하나가 되며 파송과 사역, 은퇴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 종합적인 선교프로그램(Total Life Missionary Program)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현재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를 향한 GMS의 사역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GMS 이사들을 잘 돌아보고 섬기고자 한다. 아울러 평신도 선교사의 제도적인 보완장치가 필요하다. 이것을 시스템화 시켜야 한다. 선교사들도 일정 기간 재교육 시키고자 한다. 지방에 있는 교단 신학교와 신학대학교를 활용하여 선교사 교육의 시스템도 만들어 가고자 한다. 무엇보다 선교희 후원지가 없는 노마드 선교사들에게 후원 교회를 만들어 가는 일도 하고자 한다"고 후보 추천 인사말을 했다. 김 목사는 총신 83회로 대경노회장, 대신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남협의회 대표회장이다. GMS에서는 부이사장, 회록서기, 감사, 실크로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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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김성환 목사, 고시부장 후보 추천 받아
    오랫동안 총회를 성실하게 섬기고 있는 김성환 목사(주님교회 시무)가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으로 추천받았다. 함남노회는 4월 15일 오전11시 제163회 정기회를 창원반림교회(양성완 목사 시무)에서 열고 김성환 목사를 고시부장으로 만장일치 추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김성환 목사는 "교단 목회자 등용의 첫 관문인 강도사 고시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잘 관리하여 교단과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반듯하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힘쓰겠다. 이번이 총회를 섬기는 마지막 기회로 알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목사는 그동안 규칙부장, 순교자기념사업부장,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심의분과 서기, 서울한동노회분립위원장, 기독신문 이사 등을 역임했다. 노회장: 양성완 목사 부노회장: 임정민 목사, 이규종 장로 서기: 김영석 목사 부서기: 정경열 목사 회록서기: 김기덕 목사 부회록서기: 김성곤 목사 회계: 황철수 장로 부회계: 황태경 장로 총대: 양성완, 장학덕, 김대원, 김성환, 이기동, 정용식, 김희동, 이현우, 이명신(목사), 송인창, 최규정, 박 경우, 이규종, 황철수, 김용길, 황태경, 최찬호, 강한근(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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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양대식 목사, GMS 이사장 후보 추천 받아
    양대식 목사(진주성남교회 시무)가 4월 15일 칠암교회(조영래 목사 시무)에서 열린 진주노회 제135회 정기회에서 GMS(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됐다. 양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만장일치 박수로 추천해 주셔서 감사하다. 선교에서 중요한 것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뜨거운 기도다. 앞으로 GMS 이사장으로 당선된다면 이사와 선교사 그리고 파송교회와의 소통과 관계 활성화에 힘쓰겠다. 아울러 GMS 선교전략연구소를 활성화 시키겠다. 또한 평신도 전도인 발굴과 선교 확대를 위한 선교 캠페인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인사말했다. 현재 진주성남교회는 13가정을 파송선교사로 보내는 등 선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당회는 양 목사의 GMS 활동을 전적으로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진주성남교회는 양 목사 부임이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어 남부권의 대표적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력: 총신 80회, 미국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 목회학박사, 미국 저드슨대학교 명예신학박사 경력: 진주노회장, 총신신대원 80회 동창회장,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장, 미국 시카고한인교회협의회장, 기독신문 논설위원 등 역임. GMS: 부이사장, 회록서기, 국제위원장, 유라시아지역위원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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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서울남노회 정기회, 양태선 목사 노회장 선출
    서울남노회가 4월 15일 오후 2시 강남중앙교회(배명원 목사 시무)에서 정기회로 모여 임원을 교체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 양태선 노회장은 "최선을 다해 노회를 섬기겠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말했다. 노회장: 양태선 목사 부노회장: 길현주 목사, 홍성복 장로 서기: 양민호 목사 부서기: 김일욱 목사 회의록 서기: 오치영 목사 회의록 부서기: 배용석 목사 총대: 이성화, 권재호, 이권희, 화종부(목사), 홍성복, 김태성, 최자영, 박영두(장로) 앞서, 개회예배는 노회장 박상학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정민영 장로가 기도, 회의록서기 조근일 목사가 고전 12:12-27을 봉독, 서울남장로중창단이 찬양 후 노회장 박상학 목사가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 성찬예식을 집례하고 직전노회장 이권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전 임원들에게 공로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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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실시간 노회 기사

  • 박용규목사, 총회총무 후보 추천받아
    대구중노회 지난 4월 11일 제74회 정기회를 갖고 박용규목사(가창교회 시무)를 총회총무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노회원들은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박목사를 추천했다. 이로써 올해 108회 총회 총무 선거는 현 총무인 고영기목사와 영남지역 후보인 박용규목사의 대결로 확정됐다. 박용규 목사는 총회를 바르게 섬기겠다고 말하고, 총회 행정과 재정의 실무책임자로서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깨끗한 총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게 행정 시스템의 혁신을 이루는 총무, 총회 산하 교회와 구성원들을 섬기고 희망을 주는 총무가 되겠다고 공약했다. 박용규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3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대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 가창교회에 부임해 27년 째 목회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 제22회기 이사회 서기를 역임했고, 총회 상비부의 학생지도부장(99회기), 고시부장(106회기)과 총회준비위원회 총무(105회기),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장(105회기)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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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8
  • 경기노회, 112년 · 200회 기념예배 및 역사세미나 성대히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경기노회 112년·200회 기념예배 및 역사세미나가 4월 11일 오후 2시 30분 혜성교회(정명호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기념예배는 노회장 정명호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김영구 장로의 기도 후 서기 이은호 목사가 행 13:32-39를 봉독한 후 장로찬양단 코랄카리스가 찬양했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당시 하나님의 뜻’이란 제목으로 “그 당시 조상 시대 하나님의 뜻은 오실 메시야를 예비하고 선포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단, 뱀의 머리를 치실 것이라고 기대하며 살았다. 그런데 바울 당시 사람들은 조상들처럼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다. 사울왕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자기 뜻을 주장했다. 반면 다윗은 당시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겼다. ‘창발의 시대’란 책에서처럼 역사가 때로 대변혁을 하는데 과거 100여년 전에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총회와 경기노회가 시작됐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복을 주셔서 교회를 허락하셨다. 주기철 목사도 당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고 순교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 세상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증경노회장 유병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하는 행사분과장 임은진 목사의 사회로 기념영상을 시청 후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가 “ 경기노회는 총회의 주축이며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기에 중요성이 있다. 이제 경기노회가 112년이 됐다. 과거 일제시대 경기노회가 독립운동에 많은 역할을 감당했다. 이후 많은 시련 가운데서도 우리 교단은 건강한 신학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노회는 현재 총회 160여개 노회 가운데 우뚝 서 있는 노회이다. 앞으로도 회기를 넘기면서도 많은 일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축사하고,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저는 과거 목사 후보생시절 경기노회에 속해 있었다. 과거에도 경기노회는 민족을 위해 많은 일을 감당했다. 앞으로 더 큰 일을 감당하시기 바란다 ”고 영상 축사 후, 서울지역노회협의회장 최효식 목사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영광이다. 200회 동안 노회를 지키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하셨다고 생각한다. 노회 200회를 기념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한 후, 종로구 국회의원 최재형 장로가 “경기노회 200회기를 축하드리고 200회기에 노회장이 되신 정명호 목사님도 축하드린다. 혜성교회가 경신학교를 위해 건물을 지은 것은 매우 귀한 일이다. 근래 자유라는 미명하게 신앙에 반하는 것들이 많이 주장되고 있으며 이단들이 창궐하고 있다. 이런 때 교회들이 바르게 서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과거 어려운 때 빛을 발했다. 경기노회가 민족 부흥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하고, 경기노회여전도회연합회 가브리엘중창단이 축가했다. 노회장 정명호 목사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특별구호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복음주의 역사신학회와 함께하는 경기노회 역사세미나는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김요섭 박사의 사회로 역사분과장 이용재 목사의 기도 후 한국교회와 경기노회란 주제로 발제했다. 제1발제는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이영식 박사가 ‘사회와 민족을 섬긴 노회: 언더우드학당(경신학교)과 3·1독립운동을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다음은 교안의 '맺는말' 전문이다. 지금까지 언더우드학당 및 경신학교 설립과 발전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았고, 3.1독립운동과 관련하여 경기노회 소속 교인들 및 경신학교 출신자들의 역할을 보았다. 이제 본 연구에서 논의해온 내용을 다음 몇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첫째, 언더우드, 헤론, 게일, 마펫을 비롯하여, 초기 내한 선교사들의 헌신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열악한 환경에 이 땅 이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교 스테이션을 개설했으며, 인력과 재정이 부족한 상태에서 교육, 의료, 성경번역과 문서선교 등의 다양하고 중요한 사역을 감당해냈다는 것이다. 그 토대 위에서 경기노회와 한국교회가 발전할 수 있었다. 둘째, 언더우드학당 및 경신학교는 경기노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미션스쿨의 선구적 역할을 했으며, 학교선교의 초석을 놓았다. 언더우드, 헤론, 게일, 마펫, 에비슨, 민로아, 밀의두 등의 설립자 및 역대교장들 그리고 핵심교사들이 경기노회의 초기 노회장 혹은 회원이었다. 그들 자신이 경기노회를 설립하고 기초를 놓았으며 발전에 기여했던 노회 역사 자체이기도 했다. 셋째, 언더우드학당의 설립과 발전을 통하여, 초기 한국교회 선교부가 관심을 갖고 근대적 교육을 실천해왔던 교육선교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선교는 복음의 접촉점을 삼고, 기독교 인재양성을 하여, 이후 한국기독교뿐만 아니라 조국의 독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성경과 신앙의 토대위에 선진화된 근대적인 학문을 가르쳤고, 국민의 문맹률을 낮추고 조국의 근대화에 공헌을 했다. 또한 자유 및 남녀평등과 같은 시민사회의 선진적인 사고를 소개하여 나라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귀중한 결실을 맺고 있었던 교육사역을 선교본부의 주도로 폐쇄했다는 것은 그 역할과 위상을 고려하지 못한 속단이라는 점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다. 넷째, 언더우드학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근대적 고아원이며 학당이라는 점에서 한국 교회사적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거처할 곳 없이 배회하는 고아들과 사생아들을 모아 양육했던 고아원이며 학당으로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회복지적인 측면에서도 선구적인 기관이라 평가할 수 있다. 실제로 일각에서 국내 최초의 근대적 의미의 고아원시설이라고 주장하는 '경성고아원'(1905년)보다 10년이 앞선다. 또한 1876년 천주교에서 시작했다고 하는 교육보다는 일반적인 형태의 고아원도 1885년에 집을 마련하여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언더우드학당이 배재학당보다 앞서 개원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섯째, 경신학교에서 '경신수공부'의 개설은 당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노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업교육을 도입을 통해서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서의 진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그 발전에 한계가 있었지만, 그 준비를 위한 언더우드 선교사의 시도와 헌신은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통해서 사회의 계몽과 변혁에도 공헌했다고 할 수 있다. 여섯째, 한말 조국이 몰락해가는 과정에서 언더우드학당으로 시작하여 예수교학당, 민로아학당, 경신학교를 거쳐 오면서, 그 출신자들과 경기노회 교인들의 3.1독립운동에 대한 역할을 살펴볼 수 있었다. 김규식, 안창호, 서병호, 이갑성, 김상덕, 함태영, 김원벽, 정재용, 최재화 등의 걸출한 인물들이 2.8독립선언 및 3.1독립운동을 비롯하여 이후 독립운동과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 시대 상황에서 민족복음화와 함께 교회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사회와 민족에 대한 책임을 감당했다고 할 수 있다. 끝으로 초기에 신앙의 선진들이 하나님 말씀을 생명같이 여기며 복음전파의 열정이라는 이 본질에 우선순위에 두었기 때문에 사회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다. 오늘날의 본 연구자를 비롯하여 한국교회가 본질에 충실하면서 사회와 민족을 향해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며 시대적인 사명을 잘 감당하길 원한다. 논평은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김효남 박사가 했다. 다음은 논평 후반부 전문이다. 본 논문의 장점에 대해서 필자는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첫째, 한국의 근대 교육에 있어서 경기노회의 경신학교의 탄생과정을 매우 소상하게 알려준다. 언더우드학당에서 수차례 명칭이 변경되어 경신학교에 이르기까지 선교사들이 겪어야 했던 고민과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세월이 흐르고, 운영의 주체가 변경되면서 학교의 역할과 지향점이 변화를 겪는 동시에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서 경신학교가 시대적 필요를 잘 반영하여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경신학교의 설립과 발전과정을 통해서 배출된 인물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경신학교가 한국 근대사에서 감당했던 놀라운 사회적 역할과 기능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도산 안창호 선생과 김규식 선생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경신학교가 한국 근대화 시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잘 보여준다. 셋째, 언더우드학당, 예수교학당, 민로아학당에 이어서 경신학교에 이르기까지 각 시기에 가르쳐졌던 교과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되어 실제적인 교육내용을 알 수 있다. 넷째, 민족사에 위대한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기미년 독립운동에 경신학교와 경충노회 출신들이 기여한 내용은 경신학교가 당시에 한국 사회에 미쳤던 실제적인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잘 보여준다. 저자는 3.1 운동의 준비에서부터 만세운동이 시행되고, 그 이후 제2차 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경신학교와 경충노회 출신들이 어떤 공헌을 했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언더우드학당의 태동과 발전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한국 근대교육에서 경신학교와 경기노회가 가지는 위상과 공헌을 잘 설명하고 있으며, 3.1만세 운동을 경신학교와 경기노회 출신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한국 근대화 시기에 사회적인 기여와 공헌을 매우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영식 박사의 본 논문은 경기노회가 담당했던 경신학교의 태동과 성장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경신학교가 한국근대교육에서 차지하는 지위는 물론이요, 경신학교를 통해서 배출된 인물들이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한국사회의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쳤는지를 특히 3.1운동을 통해서 잘 소개하고 있는 논문이다. 비록 경기노회가 결성되기 이전부터 시작되는 역사이기에 경기노회가 학교의 정체성 형성과 학교의 영향력에 어떤 구체적인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신학교와 경신학교를 담당했던 초기 경기노회(경충노회)가 이 민족과 사회에서 감당했던 귀한 역할과 사역은 훗날 200회기를 맞이하는 오늘날의 경기노회에 속한 모든 회원과 교회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또한 앞으로 경기노회가 21세기 한국사회 속에서 감당해야 할 사역의 중요한 지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뿐만 아니라 본 논문이 이 일에 있어서 일정한 역할을 이미 감당하였다고 생각한다. 제2발제는 안양대학교 이은선 박사가 ‘경기노회의 총회 지도자들과 총신 지도자들’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다음은 '나가는 말' 전문이다. 경기노회는 113주년을 맞이하는 장구한 역사를 가진 노회이면서, 한국장로교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노회이다. 경기노회는 경충노회로 출발하여 1924년에 경기노회와 충청노회로 분립하였고, 그 이후에 노회의 규모가 커질 때마다 지속적으로 분립을 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경기노회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장로교회 총회를 섬겼던 훌륭한 총회장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1회 총회장인 언더우드는 총회가 7개 노회의 화합 속에서 잘 출발할 수 있는 역할을 감당하였다. 12대 총회장인 되었던 함태영 목사는 법관 출신으로 활동하다가 목회자가 된 지 1년 후에 총회장이 되어 교단을 위해 봉사하였다. 1929년에 총회장이 되었던 차재명 목사는 1928년에 장로교역사를 정리한 『장로교 사기』를 출간하여 교회사 정리에 이정표를 남겼다. 1935년에 정인과 총회장은 첫 번째 총대로 총회에 참석했다가 부총회장을 물리치고 총회장이 되었던 총회 역사상 유일한 인물이다. 정인과의 총회장 선출은 당시에 서부 지역의 강한 교세의 후원도 있었지만, 당시 새로 설립되어 상당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던 총회 종교교육부를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방 후인 1950년에 총회장인 된 권연호 목사는 당시 창신교회 담임목사였다. 권연호 목사는 형목제도와 군목제도 등 다양한 제도의 발전에 기여하였고, WCC에 반대하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였다. 1955년에 한경직, 1956년에 이대영, 1957년에 전필순 목사가 연속으로 총회장에 당선되었다. 한경직은 영락교회 담임목사였고, 이대영은 승동교회 담임목사였으며, 전필순은 연동교회 담임목사였다. 그러므로 이 3년간은 서울시내의 가장 대표적인 목사들이 연속으로 총회장에 당선되었다. 1960년대 들어서는 1962년에 고신과의 통합을 이끌었던 이환수목사와 분열 후에 교단발전에 기여한 박찬목 목사, 1970년에는 후에 충현교회를 강남의 대형교회로의 성장을 이끌었던 김창인 목사가 총회장을 하였고, 1985년에 청량리교회의 성장을 이끌었던 박명수 목사가 총회장을 역임하였다. 이후에 경기노회에서 아직까지 총회장이 나오지 않고 있다. 경기노회가 다시 한 번 총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배출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노회역사를 정리하며 재도약을 할 때, 경기노회가 미래를 제대로 설계하고 총회를 이끌어갈 역량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다. 총신대학교 발전 과정에 기여한 노회 인물은 1969년 총신대학교가 문교부 인가를 받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한 김인득 장로와 성도교회의 담임목사로 있다가 1972년에 학장이 된 김희보 목사가 있다. 김희보 목사는 성도교회 담임목사로 있다가, 박형룡박사가 물러난 후에 새로 교권을 잡은 이영수 목사에 의해 발탁되었다. 그는 구약학자로서 목회에 도움될 실용적인 소선지서의 주석책들을 내면서 총신의 교수진의 확대와 학과들의 확장과 발전을 이끌었다. 김인득 장로는 학교의 인가, 사당동 기숙사 건립, 양지도서관 건립 등에서 재정적으로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앞으로 경기노회에서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학문적으로, 재정적으로 기여할 인재들이 나오기를 소망해 본다. 논평은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정원래 박사가 했다. 다음은 '논문에 대한 평가 및 기여' 전문이다. 이은선 교수가 고찰한 “경기노회의 총회 지도자들과 총신 지도자들”은 몇 가지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첫째로 대한예수교합동 교단의 역사에 제200회기의 의미는 매우 크다. 총회의 역사 113년 그리고 격동의 한반도 상황에서 몇 차례의 노회를 개최하지 못하였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노회의 역사는 제200회기를 맞이하였다는 것은 노회가 한국개신교 역사와 한국현대사의 증인이자 주역이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경기노회 제200회기는 한국개신교의 역사와 한국현대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사실을 연구자는 잘 드러내고 있다. 둘째로 논문의 내용에서 언급한 것처럼, 연구자가 제시한 경기노회의 간략한 분립 확장의 역사는 한반도의 복음화와 한국교회의 성장 및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아도 매우 의의가 크다. 특히나 노회의 분립/발전을 경기노회와 총회의 지도자였던 분들의 역점 사역을 함께 고찰하면 한국교회의 복음 사역과 활동 다양성의 측면에서도 역사적으로 어떻게 발전하였는지가 드러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예를 들면, 농어촌 선교, 주일학교 교육, 형목제도, 군목제도 등. 셋째로 이은선 교수의 “경기노회의 총회 지도자들과 총신 지도자들”은 120여년의 한국개신교의 역사에서 각 지역의 노회들의 역사를 들려준다. 1912년에 처음 시작한 7개의 노회에서 제200회기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 노회는 경기노회가 처음이며, 또한 노회의 역사를 학술토론의 형식으로 고찰한 경우도 (논평자가 아는 한) 처음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도는 장차 교단의 노회들이 각각 자신들의 역사를 수집, 편찬하는 것을 넘어서 학술적 토론의 장으로 그 지평을 확대하는 장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넷째로 이은선 교수의 연구는 경기노회 출신으로 합동교단의 총회장으로 봉사한 분들의 삶과 사역이 한국현대사의 질곡과 연결되어 있음도 드러내고 있다. 즉 총회를 섬기는 동안 혹은 목회자로 살아가는 동안 현대사의 아픔 앞에 노출되어 있었고, 영향을 받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는 논평자의 입장에서 살펴볼 때, 경기노회가 가진 장소적 특성은 훨씬 더 외부의 파고가 거칠었음이 은연중에 드러난다. 다섯째는 연구자는 경기노회 출신으로 총회의 발전과 섬김에 헌신했던 분들을 언급하며 “1대 총회장이 언더우드 선교사였고, 1923년에 12대 총회장으로 함태영 목사가 선출되었다. 해방 전 경기노회 시절에는 18회(1929) 차재명 목사와 24회(1935) 정인과 목사가 총회장을 지냈다. 해방 후 경기노회가 총회장을 가장 많이 배출한 시기는 1950년대였다. 권연호목사가 36회(1951) 총회장이었고, 40회(1955) 한경직, 41회(1956) 이대영, 42회 (1957) 전필순으로 4분을 배출하였다. 총회장을 배출한 측면에서 보면 경기노회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 것으로 볼수 있다.” 21세기에 이르러 경기노회의 총회적 활동이 조금 연약해진 것은 아쉬움을 담아 표현하고 있다. 여섯째는 경기노회는 총회와 교단의 신학교육과 정통신학을 견지하는데 누구보다도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열정과 헌신은 지금도 총신대학과 신학대학원을 통해 지속해 교단의 신학과 신앙을 책임질 후진의 양성으로 이어짐을 보여준다. 총신대학교는 경기노회에 많이 빚지고 있음이 드러난다. 일곱째는 연구자의 당부를 인용한다: “경기노회가 선진들의 좋은 신앙의 유산을 잘 계승하고 새로운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과제들에 능동적으로 부응하여 노회가 건전하게 발전하면 서 총회와 총신대학교 발전에 기여하는 노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제3발제는 광신대학교 김호욱 박사가 ‘예장의 개혁주의 신학 수호를 위한 경기노회의 역할 고찰’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다음은 '결론' 부분 전문이다. 예장의 제2차 분열(기장측 분열)과 제3차 분열(합동과 통합 분열) 과정에서 경기노회가 예장의 개혁주의 신학 수호를 위해 어떤 역할을 살펴보니, 과연 경기노회는 그 당시 "장로교의 뿌리와도 같은" 노회였으며, “한국교회의 커다란 물줄기" 같은 매우 중요한 노회였음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그러면 예장총회에서 그 위치가 매우 중요한 경기노회가 장로회 제2차와 제3차 분열 과정에서 장로회의 신학적 정체성 수호를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평가해 보자. 첫째, 예장의 제2차 분열 과정에서의 경기노회의 개혁주의 수호 노력에 관한 평가이다. 경기노회는 자유주의 신학을 주장한 김재준 교수 조치 문제로 발생한 제2차 장로회 분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 기장총회가 분열한 예장의 제2차 분열 과정에서 경기노회는 개혁주의 신학 노선을 버리고 자유주의 신학 주장한 김재준 교수를 보호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노회는 예장총회의 개혁주의 신학의 정체성 수호보다는 노회 소속 회원의 신변을 보호하는데 우선 순위를 두었다는 인상을 남기고 있다. 둘째, 예장의 제3차 분열 과정에서의 경기노회의 개혁주의 수호 노력에 관한 평가이다. 예장총회가 WCC의 신학적 정체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회원으로 가입한 것에 대해 경기노회 소속 대부분의 목회자는 반대했음을 알 수 있다. 즉 경기노회는 예장의 개혁주의 신학을 수호를 위해 회원 다수가 매우 노력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예장총회가 제2차와 제3차로 분열할 때의 경기노회는 예장총회의 중심 노회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당시 경기노회의 신학적 행보는 총회의 신학 방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었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지금의 경기노회는 그 당시와 규모나 노회 관할 범위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노회의 중요한 역사성을 감안하여 장로회 제2차와 제3차 분열 과정에서의 경기노회의 역사를 잘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경기노회는 역사적 지리적 중요성을 감안하여 합동총회의 개혁주의 신학 수호를 위해 지속으로 노력할 사명감을 깊이 인식해 주기 바란다. 또 하나는 불만이 있다고 책임과 의무를 버리고 투표장을 집단으로 탈퇴하는 일은 참으로 무모한 일임을 기억해서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끝으로, 장로회 제2차와 제3차 분열 과정에서 경기노회의 역할은 추가로 더 살펴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 장로회 제2차 분열 과정에서의 역할이다. 경기노회가 김재준 교수를 심사한 후 문제가 없다고 한 이유가 무엇일까?. 김재준 교수 신학이 자유주의 신학임을 알고 있었지만 노회 소속 목사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 것인가? 아니면 총회가 경기노회 소속 목사를 노회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면직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한 문제 제기 차원이었는가? 그것이 아니면 김재준 교수의 신학을 개혁주의 신학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신학적 지식이 부족했을까? 둘째, 장로회 제3차 분열 과정에서의 역할이다. 본 논문은 예장총회가 합동측과 통합측으로 분열한 근원 원인은 WCC 가입 여부에 있었고, 경기노회의 총대 파송 사건은 그러한 분위기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만, 더 연구할 부분은 경기노회의 총대 파송 사건이 일어난 배경에 있다. 제72회 경기노회에서 선출한 총대 명단에 황금천 목사가 81표를 득표하고도 누락되었다고 했는데, 제72회 임시노회에서 황금천 목사는 겨우 6표를 득표하여 총대(정)이 아니라 총대(부)로 선출되었기 때문이다. 즉 황금천 목사가 제72회 경기노회에서 80표를 득표한 것이 사실인지 의문이 간다. 임원들이 재개표한 결과에 대한 증언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논평은 고려신학대학원 이성호 박사가 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먼저 귀한 논문을 쓰신 김호욱 교수의 논문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제한된 시간 내에 몇 가지 논평을 하도록 하겠다. 우선 경기노회에 대한 자리매김이 필요할 것 같다. 저자는 경기노회를 “장로교회의 뿌리와도 같다”라는 문구를 그대로 서론과 결론에서 인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표현은 (적어도 그 의미는) 좀 수정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장로교회는 당연히 장로교 전체가 아니라 “대한” 예수교 장로교회를 의미하며, 이 표현을 사용한 강석근 교수의 의도를 따르면 수도권 지역(심지어 강원도와 충청도 포함)에 속하는 모든 노회의 뿌리라는 의미이다. “한국 교회의 커다란 물줄기”라는 표현 역시 경기노회에 속한 익명의 목사가 한 말을 재인용한 것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다소 과대평가되었다는 느낌을 갖는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경기노회는 오늘날 수도권 지역에 있는 모든 장로교 노회들의 뿌리이고, 해방 직후에는 가장 중심되는 노회였고, 지금은 그 물줄기가 오늘까지 여러 갈래로 흐르고 있다. 논문은 첫 부분에서 경기노회의 역사를 간단하게 다루고 있다. 경기 노회의 역사에 대하여 잘 모르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아쉬운 것은 역사만 간단하게 다루고 그것이 논문의 주제에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기노회가 예장의 개혁주의 신학을 수호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가 이 논문의 주제이다. 이를 탐구하기 위해서 저자는 해방 이후 두 개의 장로교 분열(기장 측의 분열과 통합 측의 분열)을 다루고 있다. 이 두 분열 사이에 경기노회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분립이 있었다. 바로 경기노회와 한남노회의 분립이다. 강원노회의 분립도 있었지만 규모를 고려했을 때 큰 영향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물론 역사적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다) 따라서 1959년의 통합과 합동의 분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전에 있었던 노회분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장의 분리에 있어서 중심 이슈는 자유주의 신학이고, 통합의 분리에 있어서 중심이슈는 WCC이다. 물론 이에 더하여 지역주의, 파벌주의, 3000만환 사건도 3차 분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하였다. 후자는 치리에 관한 문제이고, 전자는 신학에 관한 문제이다. 이 두 분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신학적 이슈는 성경론(기장)과 교회론(통합)이었다. 김 교수는 이 두 신학적 문제에 대하여 개혁주의 신학을 수호하였다고 주장하는데 좀 더 적합한 용어나 표현이 필요하다. 개혁주의신학이 무엇인가를 규명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오늘날 대부분 주류 개혁교회는 성경의 절대적 무오성을 부인하고 WCC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당시 경기노회가 “개혁주의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수호하였는지 의문이다. 만약 있다면 논문을 통해서 충분히 논증을 할 필요가 있다. 김 교수는 44회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서 임시노회 총대 명단이 선정되었고, 그 결과 개혁신학을 수호하려는 경기노회의 노력이 무산되었다고 간단히 마무리하는데 이 역시 약간의 수정이필요하다. 투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총회는 경기노회 총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고 결국 정회와 분열로 이어졌다. 경기노회의 노력은 장로교회 총회 전체에서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승동 총회를 통해서 부분적으로 이어졌고 고려파와 합동으로 더욱 확장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나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 결론부에서 논문이 제시하듯이 비록 신학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교회 정치의 중요성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첨예하게 신학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돌의 불씨를 던진 것은 총대 투표였다. 투표는 하나님의 뜻을 묻는 최종적 행위인데 경기노회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것을 가볍게 처리하였고 (아니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조작하였고)교회가 분열되기까지 하였다. 이것은 신학적 문제 못지않게 교회질서가 얼마나 교회의 일치에 있어서 중요한지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이 점에서 경기노회는 한국 장로교회에서 총대 투표를 가장 모범적으로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시행해야 할 역사적 사명이 있다. 이어 역사분과위원 최영수 장로의 기도 후 정명호 노회장이 순서를 맡아준 교수들에게 감사하고 경기노회 역사 세미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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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경기노회, 감격의 200회 정기노회 개회
    경기노회가 112년 · 제200회 정기노회를 4월 11일 오전 9시 30분 혜성교회(정명호 목사 시무)에서 개최해 임원과 총대를 선출하고 김영구 장로를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기립 추천 후 회무를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정명호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황응진 장로의 기도 후 서기 신헌재 목사가 막 14:33-34를 봉독한 후 시온찬양단이 찬양했다. 노회장 김성규 목사가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란 제목으로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세 명의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러 가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고통을 제자들과 함께 나눴다. 우리도 주님처럼 자신의 연약함과 아픔을 나눌 수 있어야한다. 바울도 자신의 연약함을 알았기에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알아줬다. 교회에서도 성도들은 자신의 연약함을 나눌 수 있어야한다. 그러나 성도들은 강할 때 강해야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해서는 강해야한다. 예수님은 강하셨기에 약자가 되실 수 있었던 것이다. 주님은 늘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었기에 강한 분이 될 수 있었다”고 설교했다. 이어 원남교회 권기웅 목사가 성찬식을 집례 후 증경노회장 정우길 목사가 ‘스코틀랜드 웨스턴아일노회 위해’, 증경노회장 황연호 목사가 ‘총회와 노회를 위해’ 특별기도한 후 증경노회장 김기선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회무는 노회장 김성규 목사의 사회로 개회하여 임원을 개선하고 총대를 선출한 후 김영구 장로를 제108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기립 박수로 추천하고 회무를 진행했다. 이날 선출된 노회임원과 총대는 다음과 같다. ▲노회장: 정명호 목사, 부노회장: 이용재 목사, 부노회장: 김영구 장로, 서기: 이은호 목사, 부서기: 위재용 목사, 회의록서기: 선정규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상준 목사, 회계: 강한범 장로, 부회계: 이충열 장로 ▲목사 총대: 정명호, 이은호, 김기선, 김성규, 김영복, 김오용, 이용재, 임은진, 황연호 ▲장로 총대: 김영구, 강한범, 남석필, 박진우, 이주성, 이충열, 임대원, 전종옥, 황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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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오정호 목사, 총회장 후보 추대받아
    대한예수교장로회 서대전노회가 4월 10일 오전 9시 30분 대전새미래교회당에서 제142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현 부총회장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를 제108회 총회 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오 목사는 “서대전노회의 위상을 높이며 막중한 총회장의 사명을 겸손히 잘 감당하겠다”며 “전 노회원들이 이전처럼 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새로남교회는 9월에 있을 108회 총회를 위해 3월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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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김영구 장로,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아
    노회역사 112년, 200회기를 맞이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경기노회가 4월 11일 혜성교회(정명호 목사 시무)에서 정기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하고, 김영구 장로를 108회 총회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기립 박수 추천했다. 김 장로는 “ 총회장을 잘 보필하면서 교단 소속 교회들의 청년들에게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면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에 모든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영구 장로 인사말 전문이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아니면,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거나 구원의 길을 걸을 수 없는 연약한 죄인이었던 저를 장로로 기름 부어 세워주신 것만 생각해도 너무 큰 영광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제40회기 회장을 역임하게 하시고, 총회 ‘헌의부, 재정부, 감사부, 제106회 선관위원’ 등으로 총회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저는 총회를 섬기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섬기자”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노회 제200회 정기회라는 특별한 회기에 노회장 정명호 목사님과 노회원들께서 저를 너무 사랑하셔서 제108회 총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시는 극진한 은혜에 감사드리며, 제가 섬기는 장위제일교회 담임 목사님과 당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장로 부총회장으로 당선이 된다면, 총회장이 되시는 오정호 목사님을 잘 보좌하면서 총회 임원들의 마음을 한마음으로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장로 부총회장이 총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기업을 하는 장로들이 총회를 섬길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더욱이 제가 CBMC 중앙회장으로서 기독교대학교나 교단 내의 신학대학들과 MOU를 맺음으로 ‘청년들을 살리고, 다음세대에 희망을 심고, 저출산 문제의 해결이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더 확산되게 될 것입니다. 총회장을 잘 보필하면서 교단 소속 교회들의 청년들에게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면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에 모든 역량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노회장과 노회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오늘까지 인도하시고 계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2023년 4월 11일(화) 김영구 장로 拜上 김영구 장로 약력 (현)경기노회 장위제일교회 시무장로 (현)경기노회 부노회장 (현)한국기독실업인회(CBMC)중앙회 회장 (현)주)엘림비엠에스 대표이사 (현)국가조찬기도회 운영이사 (현)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 (현)인간개발연구원 운영이사 (현)총회유지재단감사 (현)총회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현)총회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 부위원장 (전)총회감사부부원(104~105) (전)총회106회기선거관리 홍보분과장 (전)전국남전도회 연합회 회장 (전)서울지역남전도연합회 회장 (전)전국장로회연합회 부회장 (현)서울지역장로회연합회 부회장 이날 선출된 노회임원과 총대는 다음과 같다. ▲노회장: 정명호 목사, 부노회장: 이용재 목사, 부노회장: 김영구 장로, 서기: 이은호 목사, 부서기: 위재용 목사, 회의록서기: 선정규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상준 목사, 회계: 강한범 장로, 부회계: 이충열 장로 ▲목사 총대: 정명호, 이은호, 김기선, 김성규, 김영복, 김오용, 이용재, 임은진, 황연호 ▲장로 총대: 김영구, 강한범, 남석필, 박진우, 이주성, 이충열, 임대원, 전종옥, 황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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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김종철 목사, 총회 부회록서기 후보로 추천 받아
    전 노회원들이 기립 박수하며 김종철 목사 임원 후보 추천을 축하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용천노회가 4월 10일 오전 10시 세광교회(채수영 목사 시무)에서 제131회 정기회를 개최해 임원을 선출하고, 김종철 목사를 108회 총회 부회록서기후보로 만장일치 기립 박수 추천했다. 김 목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총회 임원 후보로 추천해 주신 노회원들께 감사를 드리고 노회와 총회를 위해 수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종천 목사의 출마 인사말 전문이다. ‘터널은 끝이 있다’는 말처럼 끝나지 않을것같던 고통의 긴터널을 지나고 보니 돋는 해 아침빛같고 구름 없는 광선같고 비온 뒤 움이 돋는 새풀같은 새아침의 밝은 날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지나온 터널은 어쩌면 더 빠른 지름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지난 선거에서 낙선은 큰 충격이었고 몸도 마음도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 내게 새힘을 주셨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다시는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였건만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어 다시 하나님 말씀을 피를 토하듯, 절규하듯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것처럼... 다 내려놓았지만 총회를 섬겨야 한다는 사명감이 불타올라 견딜 수 없어서 다시 임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아프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아프고 아팠던 시간들이 지금의 저로 하여금 더 뜨거운 열정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좀 더 성숙한 자세로 더 겸손하게 총회를 섬길 준비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부활의 계절에 ‘죽었다 다시 살아나신 이’ 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서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으로 새롭게 부활하기를 소망하며 노회와 총회를 섬기기 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날 선출된 노회임원과 총대는 다음과 같다. ▲노회장: 채수영 목사, 부노회장: 김두환 목사, 장로부노회장: 오태헌 장로, 서기: 임경택 목사, 부서기: 김 진 목사, 회록서기: 정채광 목사, 부회록서기: 신형섭 목사, 회계: 김도현 장로, 부회계: 주영호 장로 ▲목사총대: 채수영, 김종철, 진석재, 이남훈, 류춘식 ▲장로총대: 오태헌, 김도현, 박용신, 조홍래, 권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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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0
  • 김종혁 목사,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울산노회가 4월 10일 오전10시 울산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시무)에서 제87회 정기노회를 개최해 김종혁 목사(울산 명성교회)를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김 목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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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0
  • 고영기 목사, 총회 총무 후보로 추천 받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평양노회가 4월 10일 오전 10시 30분 평안교회(황석형 목사 시무)에서 제192회 정기회를 개최해 임원을 선출하고, 고영기 목사를 108회 총회 총무 후보로 만장일치 기립 박수 추천했다. 고 목사는 “교단의 화목과 위상을 더 높이고 공고히 세우기 위해, 한국 교회 연합사역에 가시적 열매를 보기 위해서, 분단된 조국 대한민국의 피흘림 없는 평화적 복음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목회 47년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명예롭게 은퇴하기 위해서” 총무 연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고영기 목사의 출마 소감 전문이다. 총회 총무 연임에 출마해야 할 배경 할렐루야! 먼저 지난 2년 6개월여 동안 에벤에셀로 함께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감사드립니다. 현 총무는 총회 규정에 따라서 다시 총무로 출마할 수 있기에 그간 총무 연임에 대하여 많은 생각과 기도를 하는 가운데 총무 연임을 하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대외 맡겨진 사역들이 많아 연속성을 위해 한 번 더 우리 교단과 한국교계 연합과 위상을 세우고, 나아가 교단총회의 지속적 안정을 위해 총무에 다시 나와 달라는 진심 어린 권고를 수없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랜 기도 끝에 다음과 같이 마음을 정리하고, 마침내 총회 총무 연임에 출마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교단의 화목과 위상을 더 높이고 공고히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저는 3년 전 총회 총무로 출사표를 던질 때에 세 가지의 비전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밑바닥에 떨어진 총회화목과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비상근 총무자리였지만 한국교계에 우리 합동측 장로교단이 제 자리를 차지하고, 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을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부족했지만 우리 교단의 화목과 위상은 한국 교계에 상당한 자리에 올라갔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한 번 더 총무에 연임하게 된다면 우리 교단의 화목과 위상을 한 층 더 높이고 공고히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한국 교회 연합사역에 가시적 열매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지난 3년 전 총회 총무로 나올 때 가졌던 비전 중 하나가 한국 교회 연합 사업에 한 몸을 던지기 위함이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존재론적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자기 성찰의 시간을 보내며, 하나 됨, 연합의 정신이 시대적 요구이자, 현재와 미래 한국 교회에 꼭 필요한 가치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가 오나 눈이오나 불철주야,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허리가 아파서 고통을 받고, 심지어 오른쪽 눈의 실핏줄이 수없이 터지면서까지 연합운동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연합사역에 가시적 열매는 없었지만 어느 정도의 성취적 근접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 번 더 총무직에 연임할 수 있다면, 한국교회 연합사역에 책임감을 가지고 가시적인 열매를 맺게 하고 한국교회 연합에 한몫을 감당하여, 임기 동안 기필코 분열된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는데 온 힘을 써 열매를 맺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분단된 조국 대한민국의 피흘림 없는 평화적 복음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2023년 금년은 우리 조국이 동족 전쟁을 끝내고 분단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마치 유대 민족이 바벨론 포로 70년 생활을 끝내고 이스라엘 고국으로 돌아왔듯이 우리 대한민국도 이제 분단 된지 70년 만에 평화로운 통일, 피 흘림 없는 평화적 복음통일이 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한반도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후 위기가 서로 맞물리며,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거대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위기들의 근원적 뿌리에는 한반도 분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가 해결 될 때, 개인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 그리고 전 세계도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교회가 정부와 협력하여 통일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화해, 평화, 용서의 가치를 전하며, 인도적, 문화적 교류를 저변에서 실천함으로써 통일의 물꼬를 터야 합니다. 이 일을 사명으로 알고, 교회가 정부와 협력하여 통일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사랑과 섬김,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가지고, 인도적 문화적 교류를 저변에서 실천함으로 통일의 물꼬를 트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단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이 평화통일을 위해서 기도하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통일 준비를 해야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올 통일을 대비할 수 있고, 북한에 무너진 교회를 다시 수축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3대 장로의 가문에서 선조들이 이북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6대째 믿음의 가문입니다. 제가 총무에 연임이 되어 진다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다가올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평화적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총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목회 47년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명예롭게 은퇴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2027년 1월 9일 전에 은퇴를 해야 합니다. 그 동안 제69회 본 교단 총회장을 역임하시고, 저의 스승님이었던, 故 최훈 목사님을 아버님처럼 모시고, 군대가기 전 신학대학 다닐 때부터 담임전도사로 일하다가, 군 제대 후 동도교회에서 17년을 섬겼고, 지금까지 상암월드 한 교회에서 27년간 섬김으로 지금까지 약47년의 마지막 목회를 마감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두 아들이 목회자의 길을 걷고 대를 이어 학문과 목양에 일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남은 3년여 간의 시간을 아무런 사리사욕 없이 공명정대하게 사명에 최선을 다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총무에 연임이 되어 지면 총회 총무직을 마치는 2026년 9월 총회까지 더 이상 바라는 것 없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유종의미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3년전 저를 당선해 주신 모든 분들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지난 2020년 9월 21일 소강석 총회장님이 시무하시는 새에덴교회에서 개최된 제 105회 총회시 1014표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주셨던 모든 총대님들의 은혜를 한 시라도 잊어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무 연임에 출마하여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108회 총회부터 110회 총회까지 3년여 동안 심히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의 지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본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총무의 직책을 수행하여, 총회역사에 길이 남을 총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래서 저의 남은 생애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코람데오(Coram Deo)",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고, 진실하게 살다가 주님 앞에 서겠습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종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적극 지지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총무 연임에 출마해야 할 배경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4대 총회총무 고영기 드림 이날 선출된 노회임원과 총대는 다음과 같다. ▲노회장: 조만식 목사(후평장로), 부노회장: 최종근 목사(서해왕성), 부노회장: 임병갑 장로(왕성), 서기: 홍순일 목사(송파은혜), 부서기: 김남일 목사(큰무리), 회록서기: 임성빈 목사(평내예수사랑), 부회록서기: 배철호 목사(온백성), 회계: 백승호 장로(평안), 부회계:: 배경한 장로(예수사랑) ▲목사총대: 조만식 목사(후평장로), 고영기 목사(상암월드), 김진하 목사(예수사랑), 강재식 목사(광현), 황석산 목사(큰숲) ▲장로총대: 임병갑 장로(왕성), 허 장 장로(애일), 이우희 장로(영암), 조춘기 장로(예수사랑), 안병수 장로(홍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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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0
  • 【탈퇴 공고】 전호식·최영란·최지혜·최우진 목사
    【탈퇴 공고】 전호식 목사, 최영란 목사, 최지혜 목사, 최우진 목사. 위 4명의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석수 서울노회를 탈퇴하기에 이에 공고합니다. 2023.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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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0
  • 이민호 장로, 총회 부회계 후보로 추천받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경북노회는 4월 4일 숭오교회(서성수 목사)에서 정기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하고, 이민호 장로를 총회 부회계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이 장로는 “마지막으로 헌신할 기회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총회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호 장로 인사말 전문 꿈을 주시고 길을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지금이 있기까지 함께 해주신 왜관교회와 경북노회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와 격려와 아낌없는 후원으로 힘을 주신 당회와 담임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뒤돌아 보니 각종 연합회 활동을 하며 꿈을 키워 온지가 어언 35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남은 시간은 비록 3년 이지만 108회 총회 부회계로 섬기는 것이 총회를 위하여 마지막으로 헌신할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지금까지의 삶을 뒤돌아 보며 끝까지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정직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저를 지지해 주신 총대님들께 감동을 주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부회계로 당선이 되면 그 동안의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고 총회의 발전과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과 신뢰 받는 총회가 되는 일에 저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선출된 노회임원과 총대는 다음과 같다. ▲노회장: 서성수 목사(숭오), 부노회장: 전용표 목사(반계), 설경환 장로(성주읍), 서기: 이도형 목사(도개중앙), 부서기: 조무웅 목사(구미동신), 회록서기: 배철욱 목사(포남) , 부회록서기: 윤두봉 목사(초전), 회계: 김길웅 장로(왜관), 부회계: 배효권 장로(운산) ▲ 목사 총대 : 서성수, 임용택, 홍성헌, 김종화, 박종국, 송종필, 이도형 ▲ 장로총대 : 설경환, 이민호, 이인순, 배종호, 장재철, 신덕일, 박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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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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