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 검색결과

  • 세계선교연대, 108차 포럼 개최
    제108차 세계선교연대(대표 최요한 목사, 세선연) 포럼이 5월 4일 오전 10시 30분 명동 소재 프린스호텔 별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최요한 대표가 "귀한 시간 내주셔서 설교해 주신 오산리기도원 원장 김원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말 했다. 이선구 이사장이 "건설 회장을 할 때 경영은 했으나 섬기지 못했는데 설교를 통해 깨달아 감사하다. 폭우로 어려움 당하는 케냐를 위해 기도해 주기 바란다"고 인사말 했다. 예배는 세선연 총회장 박용옥 목사의 인도로 시민단체 고종욱 장로가 기도, 지부협 사무총장 이교현 목사가 벧전 5:1-4을 봉독, 방근숙 찬양사역자 특송, 조윤하 전도사가 바이올린 연주했다. 오산리기도원 원장 김원철 목사가 '목자의 심정으로 목회하라'는 제목으로 "과거 청년시절 불성령을 받고 뜨겁게 전도하고 이후 신학을 하게 됐다. 신학교 시절 목회하다 선배가 부흥회 와서 교회를 차지했는데 이후 교회를 팔아 먹었고 그런 일을 자행하다 죽게 됐다. 우리는 교회를 사랑해야한다. 목회를 중단하고 기도원 원장으로 올 때 내려놓음의 은혜를 경험했다. 목회는 섬김이고, 경영, 헌신이다"라고 설교했다. 국제선교협의회 회장 이종득 장로가 헌금기도, 찬양사역자 정은영 전도사가 헌금송, 국제선교신문 사장 김주덕 장로가 광고 후 지부협 대표총재 신용호 목사가 축도했다. 선교포럼은 최요한 목사의 인도로 샘물교회 최태선 목사가 기도, 박재천 목사가 시낭송, 선교사들 일동이 찬양 후 한국신학협의회 탁명진 원장이 "세선연을 이끄시는 최요한 목사님과 이선구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포럼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일본 이상열 선교사가 "여기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인도 정윤진 선교사가 "최선 다해 일꾼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미국 오충환 목사가 "귀한 분들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갑다. 노인 사역, 목회자 양성 사역을 하고 있다"고, 체코 김글로리아 선교사가 "공산권 사역과 디아스포라 사역을 하며, 집시에 대한 사역도 병행하고 있다. 자녀들이 대를 이어 사역하기를 바란다"고, 아르헨티나 서석동 선교사 "현지에서 부흥회와 세미나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고, 양주림 멕시코선교사가 "이달 말에 다시 출국한다. 15명의 신학생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선교보고했다. 최봉익 필리핀 선교사가 "필리핀에서 지병이 고침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그곳에서 선교하고 있다"고, 한윤섭 중국 선교사가 "19년차에 추방됐는데 여기서 사역하며 다시 돌아갈 날을 준비하고 있다"고, 김남은 칠례 선교사가 "수지침과 기도로 선교해왔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칠레에서 선교가 자유로워졌다. 앞으로 국제명동교회를 알려 국내를 찾는 사람들이 오도록 하겠다"고, 필리핀 배성미 선교사가 "27년째 사역하고 있다. 현지에서 금식기도를 통해 치유사역이 일어나고 있다"고, 독일 임옥란 선교사가 "독일 가서 신앙을 갖게 됐다. 이스라엘과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선교보고했다.
    • 뉴스
    • 기관
    2024-05-04
  •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정기총회, 장순직 목사 대표회장 선출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제36회 정기총회가 4월 30일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드림교회(장순직 목사 시무)에서 모여 장순직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정영기 목사를 상임회장으로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제35대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 속에 우리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의 기회, 기회의 시간인 ‘카이로스’를 게으름, 안일함으로 놓치지 않았는지 두렵다. 많이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발전하는 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퇴임사, 36회 신임대표회장 장순직 목사가 “이번 회기에 협의회 단합을 위해 수련회를 하겠다”고 취임사 했다. 분과장 공로패 증정 총회는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장순직 목사가 기도, 각부 보고 후 각 분과위원장에게 공로패 증정, 임원선거, 신구임원 교체했다. 1부 예배는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의 인도로 장로상임회장 차진기 장로가 기도, 서기 조대천 목사가 갈 6:3-5 봉독, 드림교회 할렐루야 찬양대가 찬양했다. 명예회장 김진하 목사가 '텃새'란 제목으로 "군대에도 텃세가 있고 교회에도 텃새가 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텃새가 있어서는 안된다. 배려하고 섬겨주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협의회에도 텃새가 있어서는 안된다. 서로 품어주고 세워주기를 바란다 "고 설교 후 헤세드중창단이 '살아계신 주'를 특별찬양했다. 특별기도 '국가와 위정자들을 위해' 실무회장 변충진 목사가, '총회발전과 임원들을 위해' 실무회장 배만석 목사가, '북한동포와 민족통일을 위해' 실무회장 이종철 목사가,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실무회장 설동욱 목사가, '서북지역 소속과 교회들을 위해' 실무회장 김용제 목사가, '총신과 신학생들을 위해' 실무회장 김웅배 목사가, '한국교회와 부흥을 위해' 실무회장 손대성 목사가, '본회 발전과 임원들을 위해' 실무회장 이승준 목사가 특별기도했다. 이어 상임총무 김승규 목사가 광고, 서북지역장로협의회 신임원 인사, 드림교회 당회원들이 인사했다. 황석산 목사의 사회로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가 북한선교목회자들에게 후원금 전달 후 35회기 활동영상을 본 후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격려사 2부 격려와 축사는 상임회장 장순직 목사의 사회로 증경회장 김봉용 목사가 "증경들은 모일 때마다 서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한다. 수고하신 모든분을 격려한다"고,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압록강, 두만강 건너 십자가를 세우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증경회장 최재우 목사가 "장 목사님이 교회를 개척해 큰 부흥을 이루어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큰 일 이루는 연합회로 이끌어 가기 바란다. 부총회장으로 나선 김동관 목사를 위해 많이 단합하자"고, 증경회장 김응선 목사가 "복을 누리는 연합회 모든 노회와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증경회장 배재군 목사가 "뜨는 해 보다 지는 해가 더 아름답다. 우리 목회자도 물러남이 멋진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했다. 축사 증경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총회 개최를 축하드리고 텃새 없이 단합해 더 부흥하기 바란다. 장순직 목사의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서울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목사가 "그동안 수고하시고, 앞으로 수고하실 모든 임원들에게 축하드린다. 저출산 문제 극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중부협의회 차기대표회장 강문구 목사가 "저는 장목사님과 많은 부분에서 함께 했는데 대표회장에 선출되심을 축하드린다"고, 영남협의회 차기회장 박영민 목사가 "서북과 영남이 거리는 멀지만 서로 더 가깝게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총회서기 김한욱 목사가 "김상윤 목사님께서 많이 수고하셨고, 장순직 목사님도 많은 수고하실 것이라고 기대하며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폐회 후 드림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친교를 나눴다.
    • 뉴스
    • 기관
    2024-04-30
  • 지구촌나눔재단 김해 장유지부 설립 · 사랑의 쌀독 발대식
    (사)지구촌나눔재단 김해 장유지부 설립 및 사랑의 쌀독 발대식이 4월 29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에 소재한 장유주안교회(정상은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이날 사랑의쌀독 제117호 출발 격려를 위해 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쌀 120kg, 명예이사장 이 심 장로가 쌀 1가마를 기증했다. 사랑의쌀독을 통해 후원된 쌀과 생필품은 은퇴 목사 중 홀목사, 홀사모, 생계가 어려운 목회자,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지원되며, 미자립교회 등을 중심으로 사용된다. 1부 예배는 (사)지구촌나눔재단 김해 장유지부장 정상은 목사의 인도로 김해활천지부장 최태진 목사가 기도 후 (사)지구촌나눔재단 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최고의 은사를 사모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성경은 우리에게 사랑을 명령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천국에서는 믿음과 소망은 필요 없고 사랑만이 남는다. 그래서 사랑이 제일이다. 사랑이 없으면 모든 것이 소용 없다. 사랑의쌀독을 하는 교회들이 선한 영향력을 통해 좋은 선전이 되고 있고 이로인해 교회들이 부흥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사랑의쌀독은 원래 홀사모를 돕기 위해 시작한 것이나 이후 홀목사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섬기고 있다. 100개 나라에 선교지부 설립(현재 69개), 1004교회 지부 설립, 10000명의 은퇴 홀 목사님을 섬기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김해에 더 많은 지부가 설립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에 우리도 사랑해야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해야한다. 쌀을 통해 육신의 양식과 영혼의 양식을 나눠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북구지부장 류재덕 목사가 “한국교회 회복과 김해장유 복음화를 위하여, 지구촌 나눔재단과 김해장유지부 발전을 위하여” 특별기도 후 부산사하2지부장 변정섭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설립 및 발대식은 김해서부지부장 박영태 목사의 사회로 (사)지구촌나눔재단 본부장 김병돈 목사가 기도 후 이선구 이사장이 임명장을 전달했다. 임명장 전달: 임원 및 운영/후원이사 천사교회 현판 전달: 경남 김해 장유지부장 정상은 목사 뺏지 전달: 임원 및 후원이사 김해대동지부장 윤명근 목사가 “김해 장유지부를 설립하고 사랑의쌀독을 발대해서 축하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바란다”고 축사, 부산동래지부장 최성구 목사가 “물질의 흐름을 약자로 흐르게 하기 때문에 사랑의쌀나눔운동은 제2의 종교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을 통해 제가 목회하는 교회도 든든히 세워졌다. 장유주안교회와 협력하는 모든 교회에도 축복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임원진 일동이 기념 테이프 컷팅식 후 쌀독 채우기를 하고 김해 장유지부 설립 및 발대식을 은혜롭게 마무리했다. 김해 장유지부 임원진 임원명단 지부장: 정상은 목사, 부지부장 오용덕 목사 총무: 이예경, 서기: 하 영, 회계: 강미순 천희숙 운영이사: 전명현, 정진호, 정나현, 오필구, 문점숙, 최미경 감사: 정준화 목사, 이재영 장로 후원이사: 정상은, 김성희, 반미숙, 이재영, 최금순, 강미순, 김수아, 배성만, 이주혜, 최미경, 강혜정, 김시아, 송승욱, 이화자, 최혜련, 고귀자, 김영순, 신문주, 임순미, 최홍준, 권수남, 김지영, 오필구, 전명현, 황정윤, 김나예, 김지후, 윤정순, 정나현, 이옥자, 김도양, 김창호, 이명애, 정락연, 김명회, 문은서, 이복자, 정진호, 김복남, 문점숙, 이석곤, 진경옥, 김성자, 박채아, 이예경, 천희숙 김해 장유지부 후원계좌: 농협 356-1611-6615-43 정상은(사랑의쌀나눔재단)
    • 뉴스
    • 기관
    2024-04-29
  • 남양주순복음교회, 창립 33주년 기념 아프리카 빵공장 설립 헌신예배
    창립 33주년을 맞이한 남양주순복음교회(윤성록 목사 시무)가 4월 28일 오전 11시 (사)사랑의쌀나눔본부와 협력해 아프리카 빵공장 설립을 위한 헌신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윤성록 목사의 인도로 찬양과 경배 후 최종성 안수집사가 기도한 후 고전 12:31을 본문으로 (사)사랑의쌀나눔본부 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더욱 큰 은사, 가장 좋은 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의 본체이시기에 아들을 보내주셨다. 참으로 놀라운 사랑이다. 사랑은 믿음과 소망보다 중요하다. 믿음과 소망은 천국에서 완성되나 사랑은 영원하다. 우리는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한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사랑은 실천하는 것이다. 신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한다. 사랑은 희생, 나눔, 봉사이며 죽음을 이긴다. 사랑은 위대하며 기적을 일으키고 죽음을 사랑을 꺽지 못한다. 신자로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눠주며 살자. 그럴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박희숙, 최영옥, 안 현 연주자가 특별연주, 교회 설립 33주년 기념 케잌 커팅식, 교회 20년 근속자(김순화, 염옥순, 김동수, 함보람, 서가은, 누계 80명) 시상 후 인천한신교회 원로이자 빵공장위원장인 김정봉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교인들은 교회 마당에서 삼겹살 잔치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뉴스
    • 교회
    2024-04-28
  • 상록교회, 입당감사예배 드려
    이단 상담, 예방, 대책 전문가 진용식 목사가 시무하는 상록교회가 새 예배당을 건축하고 4월 27일 오후 2시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감사예배는 진용식 목사의 인도로 안산빛나교회 유재명 목사가 기도, 상록교회 연합찬양대가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를 찬양, 남중노회 증경노회장 고광종 목사가 골 1:24-29을 봉독했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교회의 일꾼을 힘있게 세우는 교회'란 제목으로 "새로운 사역을 위해 입당하게 되어 축하드린다. 의인이 자손이 복을 받는데 그런 복이 상록교회 성도들에게 충만하기를 바란다. 입당을 통해 더욱 헌신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은혜 받은 모든 성도들의 헌신을 통해 이 교회가 세워졌기에 하나님께서 영육의 복을 더해 주시기 원한다. 교회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복음을 위한 고난을 기쁨으로, 감사로 바꿔야한다. 둘째, 그리스도 중심적인 성도가 되어야한다. 셋째, 성령님과 동행해야한다"고 설교했다. 2부 축하와 감사는 진용식 목사의 사회로 상록교회 김은강 · 안도현 청년이 '주의 은혜라', 상록교회 연합남전도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특송 후 건축 경과보고 영상을 시청했다. 감사패, 공로패 전달 진용식 목사가 건축위원장 임종담 장로, 삼일종건 김수동 대표, 예탑 이창수 대표, 모리아성구사 김재호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 상록교회 김상수 집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축하패 전달 한국기독교단상담소협회 부회장 김종한 목사, 대전신학교 학장 박춘삼 목사, 태국 신흥교회 김근용 선교사, 총신대 신대원 92회 동창회 회장 서태상 목사, 김상현 목사가 진용식 목사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축사 남중노회장 한수욱 목사가 "귀한 예배방을 건축하게 되어 축하드린다. 여기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이 있고, 존귀하고 승리하시기 바란다"고, 화성시기독교 총연합 회장 정광이 목사가 "교회와 하늘에 큰 잔치가 열려 축하드린다"고, 대신대 대학원장 서태상 목사가 "입당하게 되어 축하드린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는 귀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예정교회 설동욱 목사가 "두 번이나 교회 건축을 하게 되어 축하드린다. 이단 방지 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입당을 통해 복을 누리기 바란다"고, 기독교침례회 증경총회장 고명진 목사가 "주님이 거하시는 교회 입당을 축하드린다"고 축사 후 축하 영상을 시청한 후 고신총회 증경총회장 이용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뉴스
    • 교회
    2024-04-27
  • 가칭 충남제일노회 신설 좌절...인근 노회로 이명
    지난 108회 총회 현장에서 “제107회 총회 결의(충남노회 폐지)에 따라 21개 이상의 당회가 신설노회 설립 요청 시 총회임원회에 노회 신설 권한(총회헌법 정치 제12장 제5조 2항)과 이명·이적 권한을 위임하여 처리키로 가결하다”라고 한 결의가 무색하게 신설 노회 설립은 좌절됐다. 현재 구 충남노회 소속 교회들은 시찰회가 한꺼번에 인근 노회로 이명하거나 개 교회가 별도로 이명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 노회 신설에 앞장 선 윤해근 목사는 지난 4월 1일 조직교회 3개 교회를 더해 총 21당회를 구성해 충남노회신설소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했다. 그런데 위원장 김영구 장로는 이 서류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했고 이후 임원회에서도 이 문제는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담당 총회 직원은 서류를 전달했다고 하니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노회 신설을 기다리고 있던 구 충남노회 소속 교회들은 총회가 노회 신설에 대해 의지가 없음을 확인하고 금번 봄 노회에 인근 지역 노회로 이명하게 된 것이다. 노회 신설을 기대한 대다수 노회원들은 이같이 참혹한 결과에 대해 총회에 분개하고 더 이상의 미련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들리는 말로는 충남노회신설소위원회가 이명 후 남은 교회를 모아서 회의를 해보겠다고 한다. 이 무슨 죽은 자식 불알 만지는 일인가? 총회 석상에서 아무리 결의를 해도 실행이 되지 않는 것이 현 우리 총회의 현실이다. 그 동안 구 충남노회와 관련해 총 14건의 기사를 작성한 본 기자는 이제 더 이상 이 문제를 다루지 않을 것이다. 노회 신설을 위한 노력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이에 대한 권한을 부여받은 충남노회신설소위원회는 1차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과연 그들이 소임을 다했는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 전모를 밝힐 것이다.
    • 뉴스
    • 총회
    2024-04-27
  • 경북교직자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북교직자협의회 제34회 정기총회가 4월 25일 오후 2시 구미강동교회(국광승 목사 시무)에서 모여 이00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하고 회무를 진행했다. 예배는 대표회장 강전우 목사의 인도로 상임회장 박경일 장로가 기도, 부서기 김경태 목사가 시 126:1-4 봉독 후 목자교회 박기준 목사가 ‘큰 일을 행하시리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한다. 그때 꿈같은 일이 일어난다(1절).믿음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꿈꾸는 것이다. 목회 초반 어려울 때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는 은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바라봐야한다. 그런데 꿈같은 일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려야한다(5-6절). 기도와 전도의 씨를 많이 뿌려 좋은 결과를 얻자”고 말했다. 환영사, 격려사 경북노회장 한유도 목사가 “여러분을 환영하고 존경하며 감사합니다”라고 환영사,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경북노회는 제 신앙의 뿌리이다. 장로님들이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고려해 고정적으로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총회서기 김한욱 목사가 “영남지역의 지지로 서기가 되어 감사하다. 총회 개최를 축하드린다”고, 총회부서기 임병재 목사가 “전 회기 수고하셨고, 새 회기도 잘 될 것을 믿고 축하드린다”고, 총회부회계 이민호 장로가 “제 선거에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음을 합해 좋은 모임을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증경회장 박병석 목사가 “새 회기는 더욱 잘 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증경회장 임용택 목사가 “전 회기는 수고 많이 하셨고, 새 회기는 더욱 잘 감당하기 바란다”고 격려사했다. 축사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한수환 목사가 “지난 회기 수고 많이 하셨고, 이번 회기도 잘 할 것이라고 믿고 축하드린다”고, 영남협의회 차기회장 박영만 목사가 “여기에 오니 참 푸근하다. 잘 하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대구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윤찬 목사가 “기대하며 축하드린다”고,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왕욱 목사가 “엡4:3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시기 바란다”고,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홍석환 장로가 “많이 도와주셔서 선거를 잘 감당할 수 있었다. 영남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사무총장 강경구 목사가 내빈소개, 총무 한상봉 장로가 광고 후 명예회장 김상원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회의는 대표회장 강전우 목사의 사회로 증경부총회장 임영식 장로가 기도, 부서기 김경태 목사가 회원 84명이 참석한 것을 보고해 개회 후 회록서기 민길성 목사가 전회의록낭독, 총무 현종규 목사가 사업보고, 감사 김성태 장로가 감사보고, 회계 장재철 장로가 회계보고했다. 임원개선, 신구임원교체 후 명예회장추대, 직전대표회장 · 직전상임회장(장로)에게 공로패 전달, 신안건토의 후 폐회했다. 임원개선을 통해 신임대표회장 이00 목사가 선출되었으나 110회 총회 임원 선거에 나갈 예정이라 선거법에 따라 당사자는 회의장에 출입 하지 못했다.
    • 뉴스
    • 기관
    2024-04-25
  • 대구교직자협의회 정기총회, 이윤찬 목사 대표회장 선출
    대구교직자협의회 제31회 정기총회가 4월 25일 오전 11시 참좋은교회(이윤찬 목사 시무)에서 모여 이윤찬 목사를 상임회장으로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이윤찬 목사는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말했다. 예배는 대표회장 박기준 목사의 인도로 상임회장 박수갑 장로가 기도, 서기 김영종 목사가 행 28:1 봉독 후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아, 멜리데!’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사람은 언제 철이 드는가? 어려움을 겪을 때이다. 바울을 태운 배가 풍랑을 만나 파선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지켜주실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멜리데에 도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무엇을 알게 되는가? 첫째,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둘째, 하나님은 준비하시는 분이시다. 바울을 위해 창조 때 하나님은 멜리데를 만들어 놓으셨다. 셋째, 하나님은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광풍을 통해 로마로 가는 길이 빨라졌다. 대구교직자협의회가 만들어진 이후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신 것을 보게 된다. 목회에 철이 들어 ‘아 멜리데’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과 지도자들을 위해서’ 영남서북협의회 대표회장 이왕욱 목사가, ‘총회와 영남지역을 위해서’ 경북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강전우 목사가 기도 후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제가 여기서 목사 안수를 받았기에 귀한 추억이 생각난다. 교직자협의회를 위해 많이 수고하심에 감사드린다. 109회 총회를 위해 많은 협력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말 후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격려사 축사 축하는 상임총무 박은제 목사의 사회로 전국영남협의회 대표회장 한수환 목사가 “박기준 목사님께서 한 해 수고 많이 하셨다. 이윤찬 목사님도 많은 일 감당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줄탁동시라는 사자성어를 말씀드린다.”고,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가 “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축하드린다. 대구는 영적인 제2의 예루살렘이다. 올 해 더욱 회복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총회 서기 김한욱 목사가 “대구 출신이 총회에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김종혁 부총회장을 더 많이 돕고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사했다. 영남협의회 상임회장 박영만 목사가 “대구 지역의 여러 협의회를 통해 지역 교회들이 든든히 세워지고 있다. 수고하실 임원들을 격려하며 축하드린다”고, 전국장로회 수석부회장 홍석환 장로가 “협의회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다. 모든 연합회가 하나되어 영남인의 저력을 보이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8개 노회 임원 및 총대 소개 사무총장 임성원 장로가 내빈을 소개 후 광고하고, 상임총무 김성권 장로가 8개 노회 임원과 총대를 소개했다. 총회는 대표회장 박기준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이윤찬 목사가 기도, 서기 김영종 목사가 회원점명 후 개회해 회록서기 김덕년 목사가 전회의록 보고, 감사 윤광서 장로가 감사 보고, 회계 이기덕 장로가 결산 보고, 상임총무 박은제 목사가 사업 보고했다. 임원을 개선해 신구임원을 교체 후 감사패 전달, 신안건 토의 후 증경회장 이양수 목사가 폐회 및 식사기도했다.
    • 뉴스
    • 기관
    2024-04-25
  • 전 신천지 2인자 고동안씨와 리커버, 가처분 신청 2차 소송전
    수년간 신천지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내부에서 2인자로 알려졌으나, 개인적 횡령 등의 혐의가 드러나 신천지에서 제명당한 고동안 전 총회 총무가 ‘이단종교회복을 위한 인권연대 리커버’(이하 리커버, 대표 권태령)를 상대로 제기한 ‘현수막철거등가처분 소송’이 리커버 측의 이의신청으로 ‘가처분이의신청’이라는 두 번째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리커버 측이 제기한 임시처분이의 신청을 이유있다고 판단하여 2024년 4월 23일 오후 3시 15분에 이에 대한 심문기일을 열었다. 리커버는 이의신청에 대한 이유에 대해 “2024년 3월 11일 자로 이 사건 채권자인 고동안이 신천지 내 횡령 등 범죄혐의로 인해 제명 처분을 받은 것이 가처분 결정에 대한 중대한 사정변경으로 보아 법적 이의신청을 제기하였다”고 밝혔다. 리커버 회원들은 지난해 11월 7일 신천지 내부 관계자로부터 당시 신천지 총회 총무 고동안씨가 과천경찰서에 횡령 혐의로 피고발인 조사를 위해 오전 9시에 출두한다는 급한 제보를 받았다. 이에 리커버 회원들은 현수막(‘신천지 신도들 돈을 도둑질한 고동안을 구속하라’)을 준비하고 현장에 출동하였으나, 정작 고동안씨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이내 철수한 바 있다. 고동안 측은 2023년 12월 리커버를 명예훼손으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현수막철거등가처분 소송을 하였으며, 서울서부지방법원 측은 지난 1월 23일 고동안 측의 손을 들어주어 유사한 목적의 게시물을 재 게시할시 1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과 양측의 소송비용 일체를 리커버 측에 부과한 바 있다. 이후 고동안은 그간의 자신의 무혐의 주장과는 달리 신천지 내부 조사 결과 횡령 등의 의혹으로 3월 9일 총회 총무직을 사임하고 제명 처분에 이르게 된 것이다. 리커버는 이를 중대한 사정변경으로 보아 리커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의신청을 하고 다시금 4월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 417호 법정에서 두 번째 법정 공방을 다투게 되었다. 이날 재판의 주요한 쟁점 사항은 전 재판의 주심이었던 임정엽 재판관이 이번에는 전보성 재판관으로 교체되었다는 점과 또한 눈여겨 볼 점은 전 재판관이 재판 서두에서 명예훼손 이의신청의 발단이 된 현수막 게시 내용을 두 가지 측면으로 분리하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신천지 신도들 돈을 도둑질한’이라는 표현은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지만, ‘구속하라’라는 미래 사실에 대한 주장으로 다르게 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 고동안 변호인 측이 최근의 유튜브 ‘권태령 TV’의 고동안 비난 활동이 고동안을 신천지에서 제명하게 만들었다는 주장하자, 재판부는 그렇다면 고동안 측이 횡령으로 제명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변호인 측에 증빙하라는 주문을 하였다. 이번 심문의 말미에서 리커버 권태령 대표는 재판부를 향해 비록 재판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신천지 내ㆍ외부에서 쏟아진 수많은 의혹 제기와 최근의 잇따른 고동안에 대한 고발과 수사 진행 상황으로 볼 때 충분히 횡령 사실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었으며, 그러한 현수막을 게시한 것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의미였지, 결코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의 의도는 없었다는 점을 말하면서, 한국의 대표적 사이비의 2인자로서 수많은 매체에 노출되며 부끄러운 이름을 떨친 사람이 왜 현수막 문구 하나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권태령 대표는 “신천지라는 조직은 어설프게 종교적 모양새만 갖추고 있을 뿐 종교 단체라기보다 사실상 형법 제347조의 사람을 기망하여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사기단체일 뿐”이라면서 “종교적 신앙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법익 침해의 범죄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가 경계해야” 함을 힘주어 말하였다.
    • 뉴스
    • 이단
    2024-04-24
  • 은퇴목사 위로회, 새에덴교회에서 성대히 개최
    제32회 은퇴목사 위로회가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개회예배는 은급부 서기 김형헌 장로의 인도로 은급부 회계 송인창 장로가 기도 후 소강석 목사가 딤후 4:6-8을 본문으로 ‘전제와 같이 부어진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강석 목사는 “황영조가 마라톤에서 1등 했을 때 국민 모두가 감격했다. 그는 고통스러웠지만 그 과정을 견디고 승리한 것이다. 전제란 무엇인가? 제사의 마지막 단계로 감사의 표현이다. 바울은 죽을 때까지 전제와 같은 감사의 삶을 살았다. 우리도 끝까지 목사의 직분을 맡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전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하양교회 원로 김형국 목사가 “축하받을 만한 분들이 오셨기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과거 어려울 때 믿음의 기초를 든든히 세우는 역할을 하셨기에 축하 받기에 마땅하시다. 영광의 면류관 쓰시기를 바란다”라고, 영도교회 정중헌 목사가 “저도 5월 11일이 되면 원로가 됩니다. 어려운 시기에 수고하셨는데 여생이 편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동산교회 남서호 목사가 “믿음과 능력으로 이겨내시고 은퇴하신 분들이 모이셨기에 축하드리는 것이 마땅하다. 은퇴 후의 삶도 아름답게 사시기를 바란다”고, 황등새로남교회 김재규 목사가 “내년에도 건강하셔서 모두 참석하시기를 바란다”고, 수정교회 김기성 목사가 “소금, 현금카드, 지금이 있어야한다. 죄 짓고 112차, 사고나서 119차, 죽어서 장의사차 타지 마시기 바란다. 갈수록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란다”고, 대한교회 원로장로 이재천 장로가 “오늘 행사가 많은 위로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대성교회 원로장로 동현명 장로가 “귀한 장로님들이 헌신하셔서 은급부가 오늘 행사를 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섬겨주신 새에덴교회에 감사드린다”축사했다.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가 “남은 시간이 더 축복되시고 총회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은퇴목사회 명예회장 안종만 목사가 “오늘 전국 각지에서 많은 목사님들이 오셔서 감사드린다.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새에덴교회가 많이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했다. 은급부 총무 홍석환 장로가 광고 후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특강1은 하남교회 방성일 목사가 ‘끝이 아름다운 사람(신 34:6-8)’이란 제목으로, 특강2는 한성교회 도원욱 목사가 ‘칭찬의 힘(잠 27:21)’이란 제목으로 해야하는데 식사 시간이라 두 강사는 인사하는 것으로 강의를 대신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새에덴교회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나누며 애찬의 시간을 가졌다.
    • 뉴스
    • 총회
    2024-04-23

오피니언 검색결과

  • 【내생각】 1천만원 뇌물 사건..천지지지 여지아지
    천지지지 여지아지(天知地知 汝知我知)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네가 알고, 내가 안다’는 뜻이다. 선관위 1000만원 뇌물수수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성남노회는 진상을 밝혀달라고 성명서를 내고 총회 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시켰다. 오정호 총회장은 총회 석상에서 “이 사건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다”고 하면서 배광식 선관위원장과 이종철 심의분과장의 공개 사과로 일단락 지을려고 했다. 그러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기독신문은 인터넷판 10월 15일자 사설로 ‘이유 있는 성남노회 성명’이란 사설을 실어 “총회임원회가 성남노회의 이번 성명을 반드시 짚고 가야 할 사안으로 여기고 간과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진실은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하거나 혹은 임원회가 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해 관련자를 대면시키면 곧 드러날 수 있다. 그러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드러난다. 천만원은 지금도 출처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달자는 그 돈의 출처를 말하지 않고 있다. 주었다고 의심받는 자는 준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 “천지지지 여지아지” 한데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거짓말은 버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제 진실이 드러나면 감당해야할 후폭풍이 두려워 진실을 밝힐 타이밍을 놓친 것 같은데 여전히 시간이 흘러가고 있고 책임은 가중되고 있다. 누군가의 거짓말로 인해 총회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관계없는 대다수 선관위원들이 도매금으로 비난을 당하고 있다. 관계자의 교회와 노회가 소란스럽다. 이 모두 한 사람의 거짓말로 인한 것이다. 간첩관련 옛 포스터 문구가 생각난다. “자수하여 광명 찾자” 이 문구는 이 사건에도 유효해 보인다. 작년 총회 임원 선거에서 모 낙선자에게 한 교계 신문이 “자살하지 말기를 바란다”는 파격적인 글을 실었다. 나 또한 관련자가 자책감으로 자살하지 않을까하는 불순한 생각이 드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죽는 것 보다 진실을 밝히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해주고 싶다. 일이 커져도 너무 커졌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10-23
  • 【내이야기】 Why so serious?
    기자가 되면서 남의 얼굴만 찍는다.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상대방의 표정을 매의 눈으로 쳐다보며 타이밍을 기다리고 이때다 싶으면 셔터를 누른다. 그리고 카메라의 액정을 통해 결과물을 확인한다. 이때 원하는대로 나오면 한장으로 마무리하지만 그러지 않을 때는 계속해서 찍어야한다. 총회 인물 중에 사진 찍기 곤란한 인물들이 몇 있다. 자세가 비뚤거나, 머리가 비뚤거나 또는 얼굴 표정이 밝지 못하거나, 정면을 안보고 좌우로 시선을 두는 경우 등이다. 그러면 사진 한 장 찍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어느날 나도 모르게 남에 의해 사진에 찍힌 적이 있다. 보내준 사진을 보고 놀랬다. 표정이 밝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취재장에서 오정호 총회장이 갑자기 취재 기자들을 앞으로 불러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이 장면을 누군가 찍어 보내줬는데 내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았다. 너무 심각하고 어두웠다. 그래서 집에서 식구들과 밥을 먹으며 사진을 보이면서 내 표정이 이상하게 찍혔다고 하니 “늘 표정이 그렇다”고 말한다. 큰 충격을 받았다. 하긴 일상의 내 표정을 내가 볼일이 없으니 그럴 수 밖에. 누군가는 40세가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제부터라도 그래야겠다. 어느 배트맨 영화에서 죠커가 말했던 대사가 생각난다. “Why so serious?” 난 왜 이리 심각한 얼굴이 됐을까? 웃는 얼굴로 살고 싶다. 이 글을 쓰고 나서 내 표정을 찍어보니 여전히 심각하다. 죠커가 비웃으면서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Why so serious?”
    • 오피니언
    • 논단
    2023-10-22
  • 【내이야기】 밴댕이 소갈딱지
    나는 지금도 종종 38년 전 일이 떠오르면 부끄러워한다. 그때는 총신대학 1학년 시절이었다. 어느날 같은 동아리에 있는 유아교육과 오*영을 학교에서 만났는데 “나 이번 학기 성적 장학금 타게됐다”면서 한껏 흥분해 있었다. 그래도 같은 학번 동아리 친구라고 내게 말했던 것이다. 내 반응은 무엇이었을까? “그래?”라고 말하고 그냥 지나쳤다. “축하한다”는 말도, “받을만 했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부러웠기 때문이다. 가끔 뜬금없이 그때 생각이 나면 지금도 부끄럽다. 나에게 축하 받을 기대로 말했을텐데 나는 찬물을 끼얹었다. “나는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데 염장 지르냐?“ 하는 못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아마 그때 나도 장학금을 받았다면 서로 축하해 줬을 것이다. 그런데 열심히 안해 장학금을 받지 못했으면서도 친구의 기쁨을 함께하지 못하고 심드렁해했다. 38년 전 일인데 지금도 생생하다. 졸업 후 본적이 없는 그 친구를 우연히 만난다면 미안했다는 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해야 그 기억에서 놓여날 것 같다. 그런면에서 나는 밴댕이 소갈딱지 인간이다. 그러면 38년이 지난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나이를 헛먹은 것 같아 부끄럽고 허탈하다. 혹시 밴댕이를 먹으면 “나보다 못한 놈에게 먹혀 억울하다”고 눈을 치켜 뜰 것 같다. ("밴댕이 소갈딱지, 소갈머리"란 밴댕이 내장이 워낙 작아서 속 좁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10-20
  • 【논설】 박성규 총신대학 총장의 강점
    17년째 부전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박성규 목사가 총신대 총장으로 나선다는 소문이 돌았다. 통상 교수들이 하는 총장을 목회만하던 목사가 했던 경우는 앞서 2번 있었다. 그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3번째로 목사 총장이 나올 수 있는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교수들의 반발도 있었고, 박성규 목사를 밀고 있다고 의심받는 총회 목사들이 속한 교갱협에 대해 “너희들이 다 해먹느냐?”는 비난도 있었고, 일부 부전교회교인들의 반대도 있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박성규 목사는 담임목사직을 사임했고, 총장에 도전하는 4명의 현직 교수와 경쟁했다. 이후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최종 2명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총장에 당선됐다. 이후 총신대학은 달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총신신대원 전액 장학금을 목표로 박성규 총장이 뛰고 있는 가운데 총장 취임식 당일 총신신대원 80회 동창들이 동기의 총장 취임을 축하하며 1억 2천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내놨고, 최근 오정호 총회장은 10억을 전달했다.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학교를 위해 헌신하는 가운데 있다.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가? 바로 박성규 총장을 믿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과거 2명의 목사 총장은 자기 정치를 하는 인물들이었다. 그래서 총신대학이 희생당했다. 그러나 박성규 총장은 소위 “정치꾼”이 아니다. 오직 모교 총신을 살리고자하는 마음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부전교회를 사임했고, 3년만 있으면 원로목사가 될 수 있는 권리도 내려놨다. 그리고 앉으나 서나 어떻게하면 총신대학과 신학대학원을 성장시킬 수 있는가를 생각하며 기도하고 발로 뛰고 있다. 박성규 총장을 만나 대화를 하다보면 그 머리 속에 총신에 대한 꿈과 비전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확한 수치와 근거를 가지고 총신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거침없이 말하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다 보면 그의 열정에 감동을 받고 나도 무언가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받게 된다. 그래서 박성규 총장을 만날 때는 조심해야한다. 그 열정에 전염되기 때문이다. 내가 그랬다! 박성규 총장이 최근 『참된 장로』(익투스)라는 책을 발간했다. 그 안에는 그동안의 본인 목회 경험이 자주 등장한다. 내용이 학적이면서도 실제적이다. 오랫동안 목회자의 길을 걸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앞으로 안수집사, 권사 등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책을 쓸 계획이다. 총신을 다닐 때 김의원 교수가 “학자가 될 사람과 목회자가 될 사람을 구분해서 가르쳐야한다”고 말씀하셨으나 그때나 지금이나 여건이 그렇지 못하다. 실제로 신대원생 대부분은 목회를 할 사람이다. 그런데 교수들은 공부만 한 분들이다. 그래서 목회의 실제에 대해 배우는 것이 미흡했다. 이전에 장신은 장례식 염하는 것도 실습한다는 말도 들었다. 목회의 실제를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학교를 다니면서 심방에 대해서도, 장례식 집례에 대해서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전도사 생활을 하며 담임목사가 하는 것을 보고 배웠을 뿐이다. 이처럼 총신은 목회 실제에 약하다. 그런면에서 박성규 총장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 비록 바쁜 총장일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지는 않는다해도 그동안 배운 것과 목회한 것을 종합해 목회 실제에 관련한 책을 저술해야한다. 그 첫 번째 책이 이번에 발간된 직분자 시리즈 1인 『참된 장로』(익투스)이다. 이후 목회 전반에 대한 책을 써주기를 바란다. 목회 행정, 당회 운영, 교회 건축 등등 그동안 박성규 총장이 목회자로 있으면서 경험했던 많은 것들을 학문적인 것과 잘 섞어서 책을 만들어 준다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총신은 무엇보다도 목회자를 배출하는 곳이다. 목회를 위해 성경신학, 조직신학 등 많은 것들을 배워야하지만 무엇보다 목회 실제에 대한 것을 가르쳐야한다. 그렇지 않기에 정작 총신을 졸업한 후 이곳저곳 세미나를 기웃거리며 목회에 대한 것을 배우는 웃픈 일이 생기는 것이다. 내가 그랬다. 직분자 시리즈 1인 『참된 장로』를 읽으면서 이 책은 목회 경험자만이 쓸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울러 박성규 총장의 그 동안의 학문 여정이 함께 녹아 있는 수준 높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목회학 박사와 담임목사라는 두 가지의 경험이 잘 어우러진 질 높은 이 책의 출간을 이어 앞으로도 현장 목회를 위한 좋은 책을 계속해서 저술해 줄 것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이것이 목회자 출신인 박성규 총장이 목회자를 배출해야할 총신대학의 총장으로서 가지는 그만의 강점이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10-19
  • 【화제의 신간】 참된 장로-저자 박성규 총장...모든 장로의 필독서
    “장로 직분에 대한 이해와 사역의 폭을 넓히라” 오랜 목회현장의 경험과 신학적 깊이를 담은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의 최신작 “한 교회의 장로가 된다는 것은 큰 복이요,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돌보고 지키고 세우는 일을 맡겨주셨기 때문입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장로 직분을 받는다는 것은 영광스러우면서도 장로로 살아내야 할 책임을 생각하면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통하여 장로로 피택된 분들과 앞으로 장로가 될 미래의 직분자들이 장로직에 대한 사명감과 영광스러움에 대한 참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총신대 총장 박성규 목사가 개혁주의적 관점과 오랜 목회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로 직분에 대해 현실적이고 깊이 있게 다룬 최초의 장로 관련 도서가 될 것이다. 장로 피택자 교육에 꼭 필요한 책이며, 시무 장로에게는 자신의 직분을 더 잘 감당하게 하는 동기부여의 책이다. 1부는 장로와 교회로 장로가 사역할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대하여 성경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2부는 장로의 직분으로 장로의 자격과 사명에 관해, 3부는 장로의 사역으로 장로 사역의 본질과 기능을 분명히 알도록 함으로, 교회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하나님이 세우신 장로, 성도에게 본이 되는 장로로 살아가도록 인도해준다. 또한, 부록으로 실제적인 장로의 휴먼스킬과 장로와 목사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저자 박성규 총장 총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육군 군목, 나성한미교회 담임목사, 부산 부전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믿음은 물러서지 않는다』, 『종교개혁의 핵심 가치』, 『벽 앞에서』, 『사도신경이 알고 싶다』, 『주님이 꿈꾸신 그 교회』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저자서문 용어설명 제 1 부 | 장로와 교회 1장 성경적 교회 이해 2장 성경적 교인 이해 3장 성경적 교회 현장 이해 제 2 부 | 장로의 직분 1장 장로직 이해 2장 장로의 역할 제 3 부 | 장로의 사역 1장 장로사역의 본질 2장 장로사역의 기능 3장 장로사역의 출발점과 종착점 책을 마치며 부록 1, 교회의 사명은 무인가 2. 장로의 휴먼 스킬 3. 목사와 장로의 관계
    • 오피니언
    • 책소개
    2023-10-19
  • 【논설】 총회와 총신, 비정상의 정상화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약속을 지켰다. 총회장 첫 공식 행보로 총신대를 방문하기로 약속했었다. 오 총회장은 지난 10월 10일 오전 총신대를 방문해 학우들을 격려하고 학교발전기금으로 10억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연이어 오후에는 총회 임원들과 양지 총신신대원 기숙사 뒤편에 있는 소래교회를 찾아 간절하게 기도한 후 신대원 교수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그리고 10월 17일 오전에 신대원 80회 동기들과 함께 총신신대원을 방문해 설교하며 교수들에 대한 존경과 원우들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오정호 총회장이 늘 주장하는 것은 ‘원팀’으로, 총회와 총신은 하나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것은 이미 108회 총회 현장에서 총신대학 화종부 이사장, 박성규 총장의 양손을 치켜들며 외쳤던 것이다. 나는 총회 현장에서, 총신대와 신학대학원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며 남다른 감회를 가졌다. 나는 1985년 총신대학 신학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군목후보생이라 휴학하지 않고 1989년 신대원에 입학해 1992년 2월 졸업했다. 내리 7년을 총신에서 공부했다. 그런 가운데 학내 문제로 또는 총회 문제로 자주 수업거부를 하거나 농성하고 총회 현장을 찾아 총대들에게 호소하기도 했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구체적으로 어느 문제로 그렇게 했는지는 가물가물하다. 그때 당시는 신학도로서 많은 것을 알 수는 없었다. 그러나 학내, 총회 문제로 학생이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분개했던 기억이 난다. 공부를 해야하는데 공부를 할 수 없는 여건이었으니 얼마나 기막힌 일인가 말이다. 졸업 이후에는 군목으로, 부목으로, 담임으로 목회하면서 학교나 총회 일에 관심 둘 여력이 없었다. 그 사이에 김영우 총장으로 인해 학교가 어려웠고 자격 미달의 총회장으로 총회가 시끄러웠지만 총회 정치를 하지 않는 입장에서 그런 일에 크게 관심 갖지 않았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그로인해 많은 고통을 당했다. 학교를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희생할 때 나는 그 사태를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 관심 갖지도 못했다. 이때 가장 많이 희생 당한 것은 결국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한 학생일 것이다. 오정호 총회장은 지난 17일 총신신대원에서 설교를 하면서 서두에 자신과 총신을 다니고 있었던 아들과의 대화를 소개했다. “저는 80회 제 아들은 113회입니다. 어느 날 제 아들이 저게 이야기했습니다. 아버지 뭐 하는 겁니까? 아버지가 책임을 지세요. 그래서 내가 아들아 너무 심하지 않냐? 나는 총회장도 아니고 이사도 아닌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느냐” 그러면서 “우리 학우들의 주님 앞에 대한 애절함과 또 우리 교수님들 가운데 우리 학교의 정상화를 위해서 몸을 던진 분들로 인해 이제 우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시간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총신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나 뿐만 아니라 후배들도 학내와 총회 문제로 제대로 수업을 듣지 못할 때가 많았었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비정상적인 때는 지나갔다. 총회와 총신이 정상화되고 있다. 오 총회장은 총신이 잘 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수들을 존중하며 학생들을 사랑하고 물질로 구체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과거처럼 총회가 총신을 어렵게하는 일을 오정호 총회장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총장도 학교를 세워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7일 예배 후 총신신대원 80회 동기 모임에서 80회 박성규 총장은 “과거 김인환 총장 때 월 3000원 모금 회원이 10만명이라 30억원의 기금이 모였었는데 학내사태가 벌어지면서 회원이 2만여명으로 준 것”을 언급했다. 학교가 혼란스러워지면 실망하게 되어 기금 후원이 중단된다. 그러나 박성규 총장 취임 이후 기금 운동이 많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것은 박성규 신임 총장을 믿고 신뢰한다는 증거이다. 박 총장은 본인도 이미 1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냈고 매월 50만원을 내기로 작정 했다는 것을 밝히고, 앞으로 월 1만원 후원 회원 10만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이고 각 교회별로 월 10만원, 노회별로 월 10만원을 후원해 주기를 바라고, 어느 기업가가 100억을 후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총회와 총신이 과거의 비정상화를 벗어나 이제 정상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총신대, 총신신학대학원 출신인 필자는 너무나 감격스럽다. 과거 학창 시절 학내, 총회 문제로 수업을 듣지 못하던 때가 그 얼마나 많았던가? 그렇게 총회와 총신을 어지럽혔던 인사들은 다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총회와 총신의 정상화를 이룬 오정호 총회장과 박성규 총장에 대해 후배와 동문의 입장에서 감사와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10-18
  • 【내이야기】 다단계에 빠진 교인
    전에 있었던 교회 모 권사가 다단계에 빠져 교회를 떠났다는 말을 들었다. 목회할 때도 어떤 권사가 두 권사에게 다단계를 권해 한 권사는 같이 하고, 다른 권사는 남편 집사가 난리를 쳐서 그만둔 적이 있었다. 목사로서 교인들이 다단계를 할 때 불러다가 “하지 말라”고 말하기가 어려웠다. 다단계에 빠진 사람들은 이미 남의 말을 듣지 않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종 설교를 할 때 “일확천금”을 꿈꾸지 말라고 에둘러서 말했었다. 물론 그런다고 다단계에 빠진 교인들이 그것을 그만 두지는 않았었다. 가족들이 난리를 쳐도 그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을 봤다. 근근이 벌어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 됐다. 집값이 장난이 아니고 생활비도 만만치 않다. 그러다보니 다단계에 빠지는 것 같다. 그러나 다단계는 결국 사기이며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다단계에 빠져 교회를 떠난 권사를 언급하는 이유는 그가 나를 내쫓는데 앞장 선 주동자였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3년도 안돼 다단계에 빠져 교회를 떠났으니 참 할 말이 없다. 교회를 떠난지 3년이 되가면서 나는 떠난 교회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간간이 풍문으로 들리는 소식을 접할 뿐이다. 나를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교인들이 곱게 보일리 없다. 교회를 떠나며 나는 아비멜렉을 생각했다. 아비멜렉은 기드온의 첩 자식으로 자기 고향 사람들과 공모해 자기 이복 형제 70명을 죽이고 “자칭” 왕이 됐다. 그러나 삼년만에 그들의 공조는 깨지고 결국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을 벌이다 아비멜렉은 비참하게 죽었다. 나를 쫓아내고 그들은 싸움에서 이긴 양 들떠했다. 그러나 결국 그들간에 이견이 생겨 곧 몇 가정이 떠나버렸다. 그리고 이제 교회는 자체 존립이 어려워 다른 교회와 합병하고자한다. 그러면서 자기들의 기득권은 내려놓지 않을려고 하고 있다. 과연 합병이 제대로 될지나 모르겠다. 나는 그들을 미워하지도 않고 축복하지도 않는다. 내 기억 속에서 다 잊어버렸다. 그리고 나는 나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한 방송국에서 아이돌 지망생들을 모아놓고 경연하는 프로그램을 했다. 아내가 불러 가보니 나를 반대해놓고 서로 이견이 생겨 떠난 한 안수집사 가정의 딸이 출연했다. 어릴 때부터 아이돌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준비하더니 몇 년 새 몰라보게 성장해 출연한 것이다. 나는 “부모는 별로라도 딸이라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아내는 당한 것이 분했는지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다 경선에서 탈락했다. 나를 내쫓을 때 4명의 장로 중 1명은 이 일에 가담하지 않았다. 부인 집사가 이 일에 관여하면 이혼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장로 부부가 나를 지지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나를 내쫓는 일에는 적극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이었고 결국 교회를 옮겼다. 나는 이 부부에 대해서도 좋은 감정이 없다. 그러나 가끔 결혼한 큰 딸의 근황이 페이스북에 랜덤으로 올라오면 이 아이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이 무슨 책임이 있겠는가 말이다. 다 잊고 살고 있는데 갑자기 이전 교회 소식을 들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위에 계신 분이 다 보고 계시니 알아서 하실 것이다. 내가 부족했다면 나를 책망하실 것이고 그들이 부족했다면 그들을 책망할 것이다. 그런데 들리는 소식이 하나같이 씁쓸한 것이라 마음이 그리 편치 않다. 어쨌든 나는 15년간 그들의 담임이었기 때문이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10-16
  • 【단상】 또 다른 나에게
    몇 년 전 내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같은 시찰회 목사님 중 한 분이 군선교에 열심이신데 인천지역 모 부대 신병세례식에 와 달라고 해서 갔다. 세례를 줄 목사들 앞으로 여러 신병들이 줄 맞춰 왔다. 내 줄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확인하고 세례를 주는 가운데 내 평생 내 이름을 가진 사람을 처음 봤다. 내 이름과 같은 신병을 예비역 군목 신분으로 세례를 베풀며 묘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병중은 한자로 ‘잡을 秉’, ‘무거울 重’이다. 딸만 둘 낳고 셋째로 아들을 낳았기에 그 당시 비싼 돈 주고 작명소에서 지은 이름이다. 어차피 병자는 돌림이니 글 한자만 정해주면 되니 작명소는 돈 벌기가 쉬울 것 같다. ‘무거운 것을 잡는다’는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나 요즘들어 체중이 늘어 무거워지기는 했다. 어렸을 때는 전화번호부가 있었다. 그래서 내 이름을 검색해보니 있기는 했는데 많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초등 학교를 다닐 때는 “병원”, “병균”이라는 이름도 있었다. 그래서 “병균”에 걸려 “병중”이 되면 “병원”에 가야한다면서 서로 웃던 기억도 있다. 개역한글성경에는 내 이름이 있었다. 시 41:3 “여호와께서 쇠약한 병상에서 저를 붙드시고 저의 병중 그 자리를 다 고쳐 펴시나이다” 그런데 개역개정에서는 시 41: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로 바뀌어 내 이름이 사라졌다. 아쉽다. 나는 그 신병에게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한 김병중에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면서 세례를 줬다. 그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라고 신신당부했었다. 왜 그랬을까? 이름이 나와 같았기 때문이다. 많지도 않은 특이한 이름인데 그 신병이나(지금은 진작에 제대했을 만큼 시간이 지났다) 나나 그 만남은 도플갱어의 경험이었다. 아마 그 청년은 이후에도 자기를 세례준 내 이름을 잊지 않을 것이다. 자기 이름이니 말이다.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그 사람이 잘 살기를 바란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虎死留皮)”고 했다. 우리 모두는 자기의 이름을 소중히 여긴다. 만약 누군가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른다면 얼마나 기분이 상하겠는가? 나도 내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오늘도 열심히 성실하게 살고 있다.
    • 오피니언
    • 논단
    2023-10-14
  • 【여자목사논쟁2】 여성 선교사에게 목사 안수를
    제26회기 제1회 GMS 선교사 임명식이 있어 취재를 갔다. 6가정 9명이 임명을 받았다. 힘들고 어려운 사명의 길을 가는 선교사들은 늘 존경스럽다. 3가정은 목사와 사모였고, 나머지 3 분은 여성이었는데 아마도 모두 씽글인 것 같았다. 이들은 전도사라는 직분을 갖고 있었다. 여성 3분의 사역 목표를 보니 ‘선교지 국가 내 외국인 사역, 교회 개척, 문화, 여성 사역, 각종학교, 지도자 양성, 어린이, 청소년 한국어 교육 사역 등’이었다. 눈에 띄는 것이 ‘교회 개척’이었다. 교회를 개척하면 예배 후 축도를 하고 세례를 주어야하는데 이들의 신분이 전도사이기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현재 합동 교단 포함 몇몇 교단은 “여성안수불가”를 주장하고 있고 반면 다수의 교단이 여성안수를 허용하고 있다. 나름 신학적인 주장도 있지만 같은 장로교 내에도 이견이 있다. 해마다 있는 "장로교의 날" 행사에 가보면 여성 총회장도 여럿 있다. 같은 칼빈주의를 따르면서도 이렇게 달라서야 되겠는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힘들고 어려운 선교사로 나가 전도하고 교회를 개척하는데 여성 전도사이기에 축도도 못하고 세례도 주지 못하는 이 불합리함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묻고 싶다. 내가 군목 후보생이었을 때 조기 안수를 주어 대위로 입대하게 해야한다는 말이 많았다. 몇몇 교단이 그렇게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총회는 “馬耳東風”이었다. 결국 입대할 때 합동 교단은 중위로, 타 교단은 대위로 임관했다. 계급사회인 군대에서 중위와 대위로 시작하는 것은 출발선이 다른 것이다. 결국 이 상황의 심각성을 알고 몇 년 전부터 합동 교단도 군목 후보생이 학부를 졸업하면 조기 안수를 주고 있다. 晩時之歎이다. 금번 108회 총회 때도 여성 사역자 강도사 고시 허락 건으로 시끄러웠다. 기회를 줬다가 뺏았기 때문이다. 사회는 여성들에게 남성들과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금녀의 구역이었던 곳이 무너지고 있다. 역대 대통령 중에 여성인 박근혜 대통령도 있지 않았는가? 군대에도 여성 인력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미 “여성”군목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여성 목사를 허용하지 않는 합동 교단의 군선교는 이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만약 여성 목사가 진정 비성경적이라면 내년에도 있을 "장로교의 날" 행사에 합동 교단은 불참을 선언하기 바란다. 같은 회원 장로교 여러 교단이 여성 목사를 인정하고, 총회장을 하고 있으니 그들을 “비성경적”이라고 선언하고 그들과 단절하는 “결기”를 보여주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이제 여성 안수를 허용해야한다. 언제까지 馬耳東風해서 晩時之歎을 되풀이 할 것인가?
    • 오피니언
    • 논단
    2023-10-14
  • 【단상】 또 다시 마주한 총신 도너월
    지난 10월 10일 사당동 총신대학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故 명신홍 박사의 도서기증 50주년을 기념해 종합관 3층에 있는 도서관을 “명신홍기념도서관”으로 명명(命名)하는 행사였다. 명신홍 박사는 누구인가? 1904년 4월 14일 평안남도 김제면 원장리 노동에서 태어나 1936년 3월 평양신학교를 졸업 후 1939년 5월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신학석사 학위 취득을 시작으로 칼빈신학교 신학석사, 비블리컬신학교 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48년부터 1971년까지 총회신학교 교수를 하며 1953년 38대 총회장을 역임하고 1965년부터 1969년까지 총회신학교 교장(현 총장직)을 감당하다 1975년 10월 14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탁월한 실력으로 신학교와 총회를 위해 많은 일을 감당했으며 특히 총신대학 구 본관 신축 모금을 위해 직장암 수술 후 배변주머니를 찬 채 미국을 방문할 때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넜으며 체류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추운 신학교 건물에 머물렀다. 그러면서 원서를 포함 수천권의 장서를 모았다가 모두 총신대학에 기증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50년만에 “명신홍기념도서관”으로 명명한 것이다. “역사를 잊어버린 개인과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 나는 총신을 대학, 신대원, 목회전문대학원 등으로 15년간이나 다니고 도서관에도 자주 갔었지만 명신홍 박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 행사 취재를 통해 참으로 대단한 분이시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됐다. 명신홍 박사를 추모하는 글에 그의 사위 이은태 장로는 “총신대가 계속되느냐, 없어지느냐하는 위기의 순간을 수없이 겪으셨으며, 그 힘겨운 고군분투의 나날 인공항문을 다신 채로 총신을 위해 불꽃처럼 사셨다”고 적었다. 차녀 명돈신 권사도 “아버지는 신학교를 위해 낸 몸이니 죽으라면 죽으리라는 비장한 각오로 학교 건축 모금을 위해 미국을 다녀오셨다”고 적었다. 자신의 생명을 다해 총신을 세운 분을 후배들이 알지 못했다는 자책을 하며 이제라도 그분의 고귀한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그분의 이름으로 도서관을 명명한 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라고 본다. 이미 종합관에는 “백남조기념홀”, “주기철목사기념관”등으로 이름이 명명된 장소가 있다. 이제 세 번째로 “명신홍기념도서관”이 명명된 것이다. 이것은 그 개인을 높이고자하는 것이 아니다. 그분들의 헌신과 수고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우리도 그 뒤를 따라야한다는 의도라고 생각한다. "명신홍기념도서관" 현판제막식 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시간에 명신홍 박사의 후손들은 총신의 발전을 위해 3천만원의 거금을 박성규 총장에게 전달했다. 참으로 대를 이은 헌신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어 오정호 총회장이 목회하는 새로남교회에서 10억을 전달했을 때 명신홍 박사의 사위 이은태 장로는 “약소하게 전달해서 송구하다”는 말을 했는데 박성규 총장은 “개인과 가정이 하기에 3천만원은 너무나 큰 거금”이라며 거듭 감사했다. 이어 도너월 리뉴얼 제막식이 있었다. 이때 새로남교회가 이날과 이전에 기부한 총 15억의 액수가 도너월에 새롭게 기록되었고, 명신홍 박사 후손이 드린 3천만원도 미리 기록되어 있었다. 행사 후 도너월에 기록된 많은 교회와 개인들의 이름을 찬찬히 보면서 귀한 헌신에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됐다. 최근 총신대학, 신대원, 군목 출신인 이국진 목사가 자신의 유튜브에서 총신 도너월 문제를 다뤘다. 일부 학생들이 도너월에 이름과 액수를 기재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것이 아닌가하는 질문을 했다는 것이다. 이 질문을 다루는 가운데 본인이 미국에서 오랜 기간 유학할 때 교회나 신학교의 여러 비품과 건물에 기증자와 헌신자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예로 들었다. 미국 교인들은 이에 대해 아무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렇게 헌신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의 헌신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교회도 이미 발전기금을 전달해 도너월에 이름이 올라 있지만 더 많이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 도너월의 목적은 기증자를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다. 수고한 분들을 학교가 잊지 않고 기억하며 고마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또한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도 선한 일에 동참할 기회를 주고자 함이다. 이날 명신홍 박사가 수많은 장서를 학교를 위해 기증한 것을 학교가 늦게나마 그에 대한 감사로 도서관에 이름을 넣어 감사하고 이에 후손들이 또 다시 학교를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학교는 이에 도너월에 그 이름을 새겨 기념하고 감사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일어난 것이다. 곧 작은 발전기금을 낼 계획인 나에게 한 총신 선배가 “너도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느냐?”고 물었다. “형님도 도너월을 쳐다보고 묵상하다보면 나같은 마음이 생길겁니다”라고 답했다. 그렇다. 나태주 시인은 ‘풀꽃 1’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고 말했다. 총신대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종합관 1층 로비 우측에 있는 도너월에 멈춰 거기에 적혀 있는 명단들을 자세히 보고, 오래 바라보기 바란다. 그러면 어느땐가 불쑥 저들과 같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내가 바로 그랬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10-11

선교 검색결과

  • 선교동행예배-모잠비크 이희정·아마릴도 실라스 마아이아 선교사 간증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가 주관하는 「선교동행예배」 6월 14일 모임이 오전 10시 40분 양천로에 소재한 본월드미션 센터에서 있었다. 강찬 찬양 사역자의 찬양 인도 후 00국 강00 선교사가 기도한 후 남성 선교사들이 중창했다. 이희정,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부부 선교사가 시 23:1-6을 본문으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란 제목으로 선교 간증했다. 이희정 선교사가 "시23편이 제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말씀이다. 말씀대로 매순간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셨다. 저희는 40대 중반의 부부로 결혼 10년차이다. 2011년도에 한국에 머물며 아들의 발달치료 과정을 밟았다. 아들은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다. 남편도 성인병을 앓고 있어 한국에와 치료했고 저도 자궁, 유방 치료를 받았다. 저의 친가 외가는 모두 불신자 가정이었는데 아버지가 복음을 들어 믿게 됐다. 그러나 부모(할아버지, 할머니)의 반대로 교회를 가지 못하고 대신 자식들인 우리를 보냈다. 이후 아버지는 병을 얻고 다시 교회를 다니게 됐다. 이 과정에 친가가 다 믿게 됐다. 그런데 중3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로 인한 마음의 상처로 10년간 교회를 떠났다. 이후 26살 때 기독교의 꼬투리를 잡을려고 돌아와 결국 다시 신앙으로 돌아오게 됐다. 2008-9년 남아공으로 단기선교를 가서 거기서 남편을 만나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받고 3년 후 모잠비크로 가게 됐다. 모잠비크는 공산주의의 영향을 받고 있다. 선교지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이다. 10년 사역하는 가운데 마을이 형성됐다. 지역 아이들이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교회가 활성화됐다. 아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을 경험했다.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사역을 하게 됐다. 모잠비크는 9개월간 덥고 습하다. 곤충으로 인해 피부가 가렵고, 물이 깨끗하지 못하다. 불을 피워 밥을 먹고 사는 등 초기에 많이 고달펐다. 당시 한국 선교사들하고 교제하지 못해 외로웠다. 외국인 남편과 사는 것이기에 생기는 어려움도 있다. 여러가지로 힘들었는데 그것이 사역이고 삶이라고 생각하고 버틴 것 같다. 지금에야 그 당시에 ‘눈물의 골짜기’를 보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 연약한 믿음을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다. 지금은 믿음도 나약한 가운데 있다. 그러나 인도하실 하나님을 붙잡고 살고 있다. 살고 있는 지역에 전기가 없어 많이 힘들었는데 작년에 비로소 전기가 들어왔고, 10년만에 아이들이 청년이 되어 믿음의 리더로 세워졌다. 감사한 사람으로는 남편이며 함께 교제를 했던 다른 선교사였다. 그 선교사도 현지인과 결혼한 여자 선교사였는데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선교사가 "기쁨의 눈물이 난다. 그동안의 사역을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 시37:7말씀으로 살고 있다. 제 삶이 어려워 사역자가 될 상황이 아니었는데 어머니가 늘 신앙으로 인도했다. 과거 코미디언이었다. 그런데 보수를 술로 받아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 방송 코미디언이 될 기회가 왔는데 그때 남아공에서 신학을 공부할 기회도 왔기에 신학공부를 하기로 했다. 이후 어디로 갈지 모르고 가서 전도를 했다. 아버지는 사역을 반대했고 어머니는 지지했다. 열악했지만 열심히 전도했다. 3명의 아이가 자라 교회의 일꾼이 됐다. 이후 한 선교사님이 교회를 지을 수 있는 재료를 주어 건축비도 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어졌다. 현지인들은 교회를 통해 도움을 받을 마음으로 오게 된다. 그래서 교회를 짓다가 떠나기도했다. 하지만 사역의 열매는 마을 사람들이 이단을 떠나 신자가 됐다는 것이다. 신자들이 사역의 열매이다. 어머니는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늘 말씀하셨다. 저는 늘 주님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잠비크의 평안을 위해서(북부지역에 테러가 빈번함), 무슬림이 많은데 복음화를 위해서, 가족의 건강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서 간절히 합심기도 후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선교사의 축도로 마치고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교제했다.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는 이처럼 매주 100여명의 선교사를 위한 예배를 드리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죽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교사들에게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귀한 기업이다.
    • 선교
    • 국외선교
    2023-06-14
  • 선교동행예배-루마니아 송정렬·전효정 선교사 간증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가 주관하는 「선교동행예배」가 6월 7일 오전 10시 40분 양천로에 소재한 본월드미션 센터에서 있었다. 강찬 찬양 사역자의 찬양 인도 후 00국 김0애 선교사가 기도한 후 브라질 조경미 선교사가 특송했다. 루마니아 송정렬, 전효정 선교사 부부가 고후 2:12-14을 본문으로 ‘개선 행렬에 참가시켜 주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선교 간증했다. 송정렬 선교사가 “2001년도에 튀르키예에 갔는데 2021년 초에 영구추방 당해 1년 6개월 안식년을 보내고 작년 9월에 루마니아로 가게 됐다. 1989년 군제대 후 중동 이슬람권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이후 이슬람 선교를 준비했다. 최근 중국, 인도에서도 선교사들이 추방당했다. 선교지를 추방당하면 생활의 애환이 생긴다. 상실감이 들었다. 통상 추방 후 5년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데 저는 영구추방을 당했다. 그래서 튀르키예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 그리고 좀 더 조심했어야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국내에 들어와서도 충격을 받았다. 저는 다행히 파송 교회가 주거를 마련해 주었는데 때로 주거공간이 없는 경우도 있다. 거절감의 상처가 있는데 후원교회가 후원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교회가 추방된 선교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상처를 받기도 했는데 본문의 말씀이 큰 위로가 됐다. 추방으로 인해 때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문제로 인해 힘들어 했지만 이후 그들이 바울이 보낸 편지로 회복했을 때 위로받고 감사하며 고린도후서를 쓰게 됐다. 현지에서 20년간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했는데 이들이 다음세대 사역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위로가 됐다. 튀르키예는 성경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다. 비잔틴을 중심으로 1000년간 기독교 문화가 꽃피웠다가 1071년 이슬람이 들어와 99.8%가 이슬람화 됐다. 그러나 다음세대 사역을 하며 신앙교재를 많이 발간했는데 이를 통해 여전히 선교사역이 진행되고 있음에 감사하다. 현재는 루마니아에서 디아스포라 튀르키예인들에게 사역하고 있다. 동유럽을 중심으로 2백만 명이 넘게 퍼져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슬람을 믿고 있다. 이로인해 열악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희는 루마니아교회와 협력해 이들에게 사역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제야 추방당한 이유를 알게 됐다. 이슬람은 선행을 통해 천국에 간다고 가르친다.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해 절반 이상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간다고 고백해 감사했다. 두 딸이 있는데 추방으로 인해 작은 딸이 충격 받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심리학을 공부하게 됐다. 그러면서 이것이 자기를 위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공감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응답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본문 14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이기게하시고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신다고 했다.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면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을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효정 선교사가 “남편 따라 튀르키예에 무작정 따라 갔다. 10년 후 한국에 오니 너무 좋아보였다. 그래서 한국에 있고 싶었다. 그때 하나님은 ‘선교지에 있는 것이 너에게 복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그래서 깨닫고 마음을 바꾸어 열심히 사역했다. 이후 다음세대들이 자라 교회 사역하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했다. 그러다 영구추방을 당해 너무나 상실감이 컸다. 그 동안 상담대학원 과정을 하며 국내에서 상담 사역을 하길 원했는데 남편과 함께 선교지 정탐을 가게됐는데 열학한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예배에 참석한 아이들을 볼 때 ‘아이들을 위해 너희를 사용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들었다. 이 부르심에 따라 순종하기로 했다. 50살이 되어 루마니아어를 배우는 데 언어가 어려워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제 ‘나만 믿고 따라오라’는 말을 오히려 남편에게 말하고 루마니아로 가게됐다. 어려웠지만 지금은 너무나 감사하게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의 인도에 따라 간절히 합심기도 후 송정렬 선교사의 축도로 모임을 마치고 2층에 올라가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나누며 교제했다.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는 이처럼 매주 선교사를 위한 예배를 드리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죽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교사들에게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귀한 기업이다. 사역소개 영상
    • 선교
    • 국외선교
    2023-06-07

문화 검색결과

  • 옥수수 파종
    옥수수 파종 옥수수 두 알을 땅을 파고 묻는다. 끝! 어제 10년 같이 산 개를 장사했다. 밤나무 언덕에 땅 파고 사체 넣고 묻는다. 끝! 장례식도 비슷하다. 땅 파고 넣고 묻는다. 끝! 성도의 삶을 땅에 묻힌 밀알이라 했다. 땅에서 썩어 열매 맺는다. 땅에 묻히는 게 영광이다. 흙으로 가려지는게 시작이다. 나머지는 생명을 주관하는 주의 몫이다.
    • 문화
    • 포토에세이
    2024-03-3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