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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선교사, 정원준 목사 찬양 집회
    문화 선교사 정원준 목사는 합동 측 목사로 공군 군목(황병산 포대, 공군 본부, 사천비행단) 전역 후 1999년도에 호주로 건너가 시드니(할렐루야 장로교회)와 멜번(우물교회)에서 한인 목회를 했다. 현재는 문서 선교와 더불어 찬양 작곡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멜번 시내에서 아내와 함께 매주 찬양 버스킹을 통해 각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 사역을 하고 있다 소망인교회 집회 장면 정 목사는 지난 4월 21일 대전 유성에 소재한 소망인교회(한세완 목사 시무) 오후 예배 시간에 설교와 찬양을 통해 전도의 필요함과 순종을 강조했다. 정 목사의 집회를 원하는 분은 이메일 wonjunjeong2003@gmail.com, 카카오톡 David07 로 연락을 주시면 된다. 정 목사는 작년 7월 희망에 대한 책을 출판했다. 책 소개 저자는 호주 최남단섬 타스마니아의 자연에서 배운 인생 수업을 우화라는 판타지 형식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따스한 감동을 선사해 준다. 절망, 죽음 그리고 어려운 때일수록 희망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79편의 이야기 속에서 그 삶이 지혜를 전하는 것은 때론 사람이기도 하고, 우화라는 판타지 형식을 통해 전달된 자연에서 배운 삶이 지혜를 전해 주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시인과 창문 외 26편으로 구성, 사랑·행복·소망에 대한 자연과의 대화 내용을 소개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소렐의 고목 외 27편으로 구성, 주로 지혜와 자기 계발에 대한 가르침으로 엮어졌다. 세 번째 이야기는 왜 사는가 외 26편으로 구성, 주로 소망… 자연과의 관계에 대해서 얻어진 지혜를 전한다. 저자 소개 저자는 문화 사역자이면서 우화 작가로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 즉 해와 달과 별, 창문과 같이 쉽게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의인화해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보여 주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이다. 이번 작품은 호주 최남단 타스마니아 섬에서 2년여의 시간을 통해 건져 올린 주옥같은 79편의 모음집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1999년에 호주 시드니 Hallelujah Presbyterian Church의 초청으로 호주로 건너가 선교 사역을 했으며, 현재 ‘Eternity’라는 밴드 이름으로 가스펠 싱어로 활동하고 있다. 매주 주말에는 120여 개의 종족이 모여 사는 멜번 시티의 중심가에서 버스킹을 통해 각국의 사람들에게 영혼의 노래를 부르며, 또한 그의 작품 중 일부는 영어로 번역돼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작품으로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행복한 나무〉를 비롯한 고난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나에게는 포기란 없다〉와 삶의 지혜를 수록한 〈호주에서 보내온 희망편지〉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책 속으로 나는 그동안 자연의 언어를 통해 우리들이 지녀야 할 삶의 자세를 보았다. 먼저, 자연에는 우리가 잊어버렸을지도 모르는 순수한 사랑과 희생이 있었다. 해가 전해 주는 동녘의 편지를 읽고 난 서녘의 붉어진 얼굴…, 노을의 모습에서 사랑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었고 ‘군화와 구두’를 통해 탐욕으로 권력을 가질 순 있어도 진정한 사랑은 얻을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음부터는 창문을 통해 바라본 저녁 노을을 아름답다고 말해 주세요’라고 시인에게 부탁하는 창문의 말속에서 남을 배려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굶주린 초원매 새끼들의 먹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얼룩 다람쥐의 죽음은 희생 속에서 생명이 자라고 죽음 속에서 사랑을 울부짖는 부모의 마음을 알게 해주었다. 그러나 나는 무엇보다도 자연에는 절망에게 빼앗기지 않은 희망이 싹트고 있음을 보았다. 때론 비와 함께 내게 ‘무지개’로 찾아오기도 했고, 가장 고통스러운 것과 가장 달콤한 것을 소유한 ‘꿀벌’의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희망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언제나 절망 뒤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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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
    2024-04-22
  • 서울강남노회 정기회, 고문산 목사 노회장 선출
    서울강남노회 제97회 정기회가 4월 22일 오전 9시 30분 노량진에 소재한 강남교회(고문산 목사 시무)에서 모여 고문산 목사를 노회장으로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고문산 목사는 “열심히 하겠다”며 노회원들에게 감사 인사했다. 강남교회는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며 담임목사가 노회장이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아울러 금년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출마하는 이해중 장로는 그동안 몸이 아팠는데 건강을 회복해 노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고문산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김영홍 장로가 기도, 회계 박종영 장로가 벧전 1:6-9 봉독, 강남교회 찬양대가 찬양했다. 노회장 오재찬 목사가 '가장 귀한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베드로 당시 교인들은 불시험으로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다. 특히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흔들려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들의 믿음이 매우 귀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 믿음은 무엇인가? 기뻐하는 믿음이었다.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이었다. 또한 주님 재림에 대한 믿음이었다. 어려운 때이지만 주님 사랑하는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설교 후 증경노회장 장홍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성찬예식은 직전노회장 이해상 목사의 집례로 분병, 분잔 후 증경노회장 김창원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공로패 전달 회무는 회원 101명이 참석해 개회 후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가 총회연금 가입에 대해 소개하고 노회 개회를 축하한 후 임원 선거, 임원을 교체하고, 직전 임원들에게 공로패 수여, 노회 장소를 제공한 강남교회에 감사패를 전달 후 당회원, 교역자들이 인사했다. 이어 강남교회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친교하고 오후 회무를 진행했다. △노회장 고문산 목사(강남) △부노회장 이재천 목사(아름드리) 강헌식 장로(공항성산) △서기 이기도 목사(사랑양문) △부서기 박은석 목사(은목) △회록서기 손대익 목사(향남성림) △부회록서기 김석중 목사(잘된) △회계 윤경현 장로(강남) △부회계 임호영 장로(양문) 회무 처리 및 기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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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
    2024-04-22
  •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 『후원자 및 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 가져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가 주최하고, 사랑의빨간밥차 및 봉사단이 주관한 『제13회 후원자 및 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가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0일 오전 10시 계양산 다남 체육공원에서 열려 감사하고 축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선구 이사장은 “1년 만에 제 얼굴을 보는 분도 계시고 또 급식 현장에서 저를 만나는 분도 계시고 하는데 감사합니다. 제가 매일같이 새벽마다 교회 가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또 여러분들에게 건강 주시고 자녀들, 가정에 하시는 사업장 축복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한테 제가 보답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는 거 같아요. 여러분들 건강 지켜 주시고 또 자녀들과 가정의 사업장에 아주 풍성하게 흔들어 넘치도록 축복해 주시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4월 말이면 여러분들을 이 자리에 모셔서 대접을 하고, 노래자랑도 하고, 행운권 추첨도 하고, 보물 찾기도 하며 여러분들한테 좋은 선물들도 이렇게 한아름씩 드리는 것으로 보답을 할려고 합니다. 1년에 한번 여러분들한테 그렇게나마 우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직원들이 감사 인사 하는 날이 오늘입니다”라고 인사말했다. 이어 계양산 둘레길을 걷고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눈 후 나두리 홍보대사의 진행으로 단체별로 노래자랑을 하고 행운권 추첨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 본부에서 준비한 푸짐한 선물-옷, 신발, 화장품, 건강식품 등등-을 받고 즐거운 발걸음으로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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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측 교인들 150여명, 총회 방문 요구 사항
    150여명의 성석교회 편재영 목사 측 교인들이 4월 19일 오전 9시부터 또다시 총회를 찾았다. 지난번(4월 12일) 방문해 임원회 결의로 임창일 목사를 성석교회의 대표자로 인정해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한 것에 대해 항의해 “취소” 공문을 발급받았는데, 이어 다시 임창일 목사 측 교인들이 지난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찾아와 항의해 “취소한 것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편재영 목사 측 교인들은 먼저, 108회 총회 재판국 판결 효력에 대해 소송해 현재 사회법에 계류 중이므로 성석교회에 대표자를 지정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회법정에서 판결문을 요구하기에 발급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취소한 것을 취소한 것에 대해 취소하는”공문을 발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는 임창일 목사 측이 총회 공문을 강서 세무소에 제출해 법적인 집행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현재 편재영 목사 측 교인들 수십여명은 건축 후 남은 23억 대출을 책임지기 위해 적잖은 액수를 헌금하거나 교회에 빌려준 상태이기에 교인들은 교회 문제에 대해 절박한 상황이다. 교인들은 총회 로비, 3층 사무국, 5층 회의실 등에 분산해 있는 상태이며 또다시 경찰이 출동했다. 임원회는 성석교회 대표자 문제에 대해 보류한 상태이며, 5월 8일 다시 다룰 예정이다. 다음은 편재영 목사 측 주장 전문이다. 성석교회 대표자(담임목사, 당회장)은 편재영 목사이다. 1. 임창일 목사 외 6명이 편재영 목사를 상대로 담임 목사 직무를 수행하여서는 안 된다"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서울고등법원. 2022. 11. 1)에서 패소하였으며 편재영 목사가 승소했습니다. 2심 판결에서 "종전 교회의 실체가 편재영 목사 측 교인들로 구성된 교회로서 존속하고 그 재산 또한 편재영 목사 측 교인들 총유로 귀속되었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전체 교인 중 2/3가 넘는 896명(71.891%)가 편재영 목사 측에 종전 성석교회 동일성이 유지되고 기에 임창일은 이러한 교회 대표자가 될 수 없으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2. 서경노회가 편재영 목사에 대한 면직처분(2014. 7. 22)은 재심에 의해 "서경노회로 환부" 되었습니다. 환부심 재판부인 서경노회 재판국은 1차 면직 사유와 무관한 내용으로 다시 기소하여 재판하여 2차 면직재판의 불법을 자행했습니다. 편재영 목사는 다시 권징조례에 의해 재심을 청원했으며, 제107회 총회 재판국은 "편재영 목사에 대한 1차, 2차 면직판결은 취소한다. 편재영 목사는 성석교회의 담임 목사이며 당회장이다."라는 판결을 제108회 총회에 보고했습니다. 판결 효력은 총회에서 채용, 환부, 특별재판국 설치 중 하나를 결정하여 확정합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를 택하지 않고 조문에 없는 "각하"를 해 총회 재판국 판결대로 확정되었습니다(권징조례 제141조). 결국 편재영 목사의 1, 2차 면직 판결은 취소 되었으며, 현재 담임목사 지위에 있습니다. 3. 제108회 총회 재판국 보고에서 판결이 확정했음에도 총회 행정결정으로 성석교회 공동의회는 "임시당회장 임창일 목사가 주관"하도록 불법 결의를 했습니다. 이미 사법권인 총회 판결로서 성석교회 담임목사는 편재영 목사라는 사실이 확정되었습니다. 총회 재판국 확정 판결을 소송시행세칙이나 총회 행정결정으로 무효화 시킬 수 없습니다. 총회가 "일사부재리 및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이후 총회에서 다루지 않기로 가결하다."라는 결정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성석교회 대표자(담임목사, 당회장)는 편재영 목사이며, 편재영 목사 이외의 임창일 목사가 대표자 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총회 본부는 불법적으로 임창일 목사에게 대표자 증명을 발급하여 성석교회를 파괴하려고 합니다. 반드시 시정되어야 합니다. 이 일로 인해 일어나 모든 불상사는 그들에게 책임이 있음을 준엄하게 경고합니다. 임창일의 대표자 증명서는 취소 혹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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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2024-04-19
  • 인천에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는, 구독자 550만명의 한국인 무슬림 유튜버 정체
    최근 55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국인 무슬림 유튜버가 인천에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토지 계약서를 공개했다. 여러 방송국에서 이 문제를 다뤘는데 연합뉴스TV는 이에 대한 뉴스를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앵커] 최근 구독자 550만명을 보유한 한국인 무슬림 유튜버가 인천 영종도에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고 해 논란입니다. 이미 토지 매매계약을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땅을 판 전 주인은 계약 해지를 요청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을 이슬람 신도라고 소개하는 한 유튜버. 구독자 550만 명을 보유한 이 유튜버는 최근 인천 영종도에 이슬람 예배당 '모스크'를 짓기 위한 땅을 샀다며 토지매매계약서를 공개했습니다. 한국인들을 위한 기도 장소와 선교 방송 스튜디오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후원도 요청했습니다. 유튜버가 매매계약을 체결한 땅입니다. 해당 유튜버는 이곳에 20~30평 규모의 작은 이슬람 예배당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슬람 사원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은 주민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상당수는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박수현 /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 "여성 인권이라든지 이런 게 차별받는 나라(의 종교)기도 하니까 아이 가진 엄마들이라면 그다지 반갑지는 않은 그런 종교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지를 판 전 땅 주인은 "이슬람 사원을 지으려고 하는 줄 몰랐다"며 뒤늦게 부동산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습니다. [전 땅 주인 A씨] "계약은 했는데 해약하라고 그랬어요. 부동산에다가. 컨테이너 갖다 놓고 유튜브 방송 한다고 그러더라고 나중에 알아보니깐. 그래서 그것도 안 된다고 (했죠.)" 관할 구청 역시 "해당 부지의 용도상 이슬람 사원을 지을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상태로 이달 말쯤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진은 해당 유튜버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한편, 대구에서도 경북대 무슬림 유학생들이 모스크를 건설하려다 주민들의 항의로 완공이 지연되는 등 이슬람 사원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러자 11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뻑가’라는 유튜버가 이 사람에 관련한 동영상을 올렸고 4월 18일 현재 62만명이 이를 시청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유튜버 다우드 킴(Daud Kim)은 무슬림 관련 동영상으로 인기를 얻자 계속 무슬림 관련 동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사생활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이후 그는 무슬림으로 개종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의 사생활도 정상적인 무슬림같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결혼해서 애도 있는데 이혼 당할 처지이다. 그런데 인천 한복판에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개인 개좌로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뻑가는 “본인 이익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는 행동”이라고 규정하고 있다.무엇보다 그 지역은 종교시설 허가가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대해 다른 무슬림 개종인인, 360만 팔로워를 가진 문지혜 씨가 문제 제기를 하자 그녀를 저격하고 있다. 끝으로 뻑가는, 아마도 기독교인은 아닌 것 같지만, 이슬람이 얼마나 위험한 종교인가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우연히 보게 됐다. 이 사태에 대한 시의 적절한 내용이라 생각해 기사를 만들어 본다(영상에 다소 거친 표현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 우리는 이슬람에 대해 “한 편으로 경계하고 한 편으로 사랑”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총회는 매년 이슬람 대책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다. 관련기사링크: 영남지역 총회이슬람대책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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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
    2024-04-19
  • 미목,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 원로의 지혜를 듣는다』 포럼 개최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제 20-2차 포럼이 4월 18일 오전 8시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 원로의 지혜를 듣는다”란 주제로 열렸다. 중앙위원 김영복 목사의 사회로 이사 설동주 목사가 기도했다. 이동규 대표가 "제가 목회하는 교회에 원로목사님이 계신데 목회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오늘 발제를 통해 많은 유익을 얻기 바란다"고 인사말 했다. 집행위원장 박재신 목사가 “다시금 영성으로 목회를 하고, 내 목회가 아닌 하나님의 목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때로 윗 세대 목회자들을 원망하지만 그들의 진심어린 목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또한 은퇴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다”고 논찬했다. 이사장 이상대 목사가 “귀한 목사님을 통해 모범적인 사례를 잘 들었다. 저도 은퇴가 4-5년 남았는데 많은 도전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기를 원한다”고 총평했다.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원로목사는 ‘현재 한국교회의 목회상황 인식, 오늘날 목회에서 극복할 점들, 목회와 은퇴 준비, 은퇴 후 할 일 준비’등의 항목으로 발제했다. 다음은 발제 전문이다. 1. 은퇴자의 변 정신없이 목회하다가 은퇴하고 원로된지 8년차를 맞이하였다. 사역에서 은퇴하는 것은 축복이고 잘 마쳤다는 마음에서 감사함이 있고 무엇보다 은퇴후 쉼과 지유함이 보장되어 여유를 가지게 된 것이 감사하다. 은퇴후 어려운 점이 있다면 현직때보다 처신의 어려움이 동반한다는 것이다. 적절하게 앉고 일어섬과 갈곳과 가지말아야 할 곳을 헤아리는 처신에 대한 지혜가 요구된다. 사역에서 은퇴한 후 떠난 교회에 계속 출석해할지 말아야 할 것인가를 놓고도 지혜로운 처신이 요구된다. 계속 출석해야 한다는 은퇴자들은 성도들이 아직도 나를 좋아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때문일 것이다. 은퇴후에도 그동안 참여해 오던 각종 모임들에 계속 참여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역시 지혜로운 처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은퇴후 자유함은 주어졌으나 절제된 지혜의 처신이 요청되는 것을 체감한다. 2. 현재 한국교회 목회상황 인식 은퇴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한국교회를 바라보면 현직 목회자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목회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실제적으로 목회자들이 눈물겹도록 열심히 사역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무엇보다 예배의 다양성이 눈에 뛴다. 코로나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회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예배형태가 다양화 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설교의 열정도 새롭게 발견한 모습이다. 특히 젊은층 목회자들의 열정적으로 설교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설교는 열정적인 것이 좋다. 청중들도 열정적인 설교를 선호한다. 또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적용하는 모습들이 근래 달라진 모습이라고 보여진다. 각종 자료들이 충분하고 ChatGPT의 출현으로 오늘 목회자들 곁에 새롭고 세련된 비서를 둔 격이 되었다. 오늘 현대의 목회자들은 많은 자료들을 마음껏 활용하는 또 다른 문화속에서 사역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목회에 신개념이 도입되었다는 것도 눈에 띠는 대목이라 하겠다. 목회자의 이중직 개념이 자연스럽게 일반화되어가고 있고 목회형태의 변화 즉 사회적 목회와 직능목회 그리고 다양한 기능적 목회형태들이 등장하고 있음을 본다. 사회가 무섭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과 그 변화에 적절하게 발맞추어 나가는 오늘의 다양한 목회형태를 보게 된다. 3. 오늘의 목회에서 극복할 점들 그렇다고 모든 것이 다 진지하고 긍정적인 순수한 목회는 아니라는 것도 눈에 보인다. 우선 오늘 한국교회에서 교회성장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이제 한국교회에서 교회성장이라는 말은 구태의연하게 반응하거나 터부시되고 있다. 이같은 의식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전도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같은 전도에 대한 소극적인 의식은 오늘 교회에서 전도프로그램의 약화를 가져왔고 전도를 부끄럽게 생각하는 환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렇다고 오늘 목회자들에게 교회성장에 대한 욕구까지 소멸된 것은 아니다. 오늘 목회자들의 내면에는 교회성장에 대한 욕구가 대단하다. 빨리 교회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까지 가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 사회적 분위기와 목회환경에서 교회성장이라는 개념에 대한 소극적 분위기에 모두 사로잡혀 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된다. 이같은 소극적인 태도는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지 못할 것이다. 교회성장의 추구는 성령의 역사이자 교회의 생명요소이다. 교회성장은 자리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고 성령사역의 본질이자 목회사역의 뜨거운 초점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영성시대에서 지성시대로의 급격한 이동이다. 이는 목회 1세대와 2세대의 성향을 보면 금방 알수 있다. 목회 1세대는 정보와 지식에 약점이 많지만 그러나 1세대들은 영성과 기도와 열정과 헌신으로 교회성장을 이루었고 탄탄한 목회를 이루었던 세대들이다. 그런데 목회를 이어받은 목회 2세대들은 각종 정보와 자료 활용에 익숙하고 지식이 월등하며 대부분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목회적 자질이나 영성 그리고 열정이나 헌신적인 면에서 1세대들을 능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실상이다. 그 결과 1세대들이 이룬 목회현장을 2세대들은 유지하기도 버거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하나는 본질의 문제이기도 한 하나님 목회가 아닌 내목회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묻고 목회원리에 따른 목회가 아닌 수단과 방법이 지나치게 많이 가미된 목회를 이루고 있다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거기에 경쟁적인 목회를 지향하고 지나치게 홍보와 프로그램에 열중하고 부풀리는 목회와 외형적 목회 즉 교회건축에 올인하거나 인위적으로 부흥을 추구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같은 모습들은 모두 하나님을 위한 목회가 아닌 내 목회를 지향하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이같은 목회가 치명적으로 범하게 되는 오류는 본질을 떠난 비본질적 목회 때문에 성도들이 상처받고 교회를 떠나는 사례들에 대해서 목회자들이 둔감하다는 점이다. 목회가 본질의 궤도를 떠나게 되면 곧바로 갈등이 유발되고 그 갈등으로 인해 상처받고 교회를 떠나는 성도들이 발생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전문화된 목회철학의 부재도 눈에 띤다. 전통적인 음식점에서 수십가지의 음식을 만드는 것은 오늘의 컨셉에 맞지 않는다. 오늘 잘 나가는 음식점들은 전문화된 몇가지 음식들만을 고집한다. 그곳에 분명한 철학이 있다. 전문화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오늘 목회도 이같은 원리가 적용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여전히 모든 분야를 모두 터치하려는 목회자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작지만 그곳에 강점이 있고 우리교회와 내 목회에만 있는 전문적인 측면이 부족한 것이다. 오늘은 특히 강소교회로의 특화된 목회철학이 요청된다. 4. 목회와 은퇴준비 목회사역을 정신없이 수행하다보면 어느덧 은퇴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 문제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지나다 보면 어느날 나에게도 은퇴라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 날이 온다. 근래 목회환경은 매우 열악해져 있다. 특히 목회자들의 은퇴환경은 더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다. 그래서 은퇴를 앞두고 목회자들이 내몰리는 경우들이 흔히 나타나고 있다. 교회들은 원로에 대한 예우나 주거문제 그리고 후생문제 등이 부담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목회환경이 급격하게 새롭게 재편되어가고 있는 이유중 하나는 신세대 당회원들의 출현으로 그들의 합리적인 사고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목회자들은 수십년 동안 목회사역을 잘 이루어왔어도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해야 모양새도 좋고 그것이 성공적인 마침이 된다. 그 결과 목회자들의 성공적인 은퇴준비가 요청된다. 은퇴준비는 오래전부터 할수록 좋다. 즉 은퇴후 주거문제나 생활대책 등의 준비는 스스로 오래전부터 세워두어야 한다. 정신없이 사역에만 열중하다 보면 어느날 갑자기 다가온 은퇴에 당황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음과 같이 몇가지 준비에 유념하면 좋을 것이다. 할수만 있으면 1년정도 일찍 은퇴하는 구상을 하면 좋을 것이다. 목회자들의 은퇴가 2-3년 남았을 시기가 가장 어려운 목회마무리의 마의 고개가 되기 때문이다. 은퇴 마지막날까지 목회하겠다는 생각은 자기를 위한 철학일 수는 있어도 교회를 위한 철학은 아니다. 교회로서는 목회자의 은퇴시기가 다가오면 하루가 천년같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않된다. 다음은 후임자 선정하는 문제이다. 은퇴자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중 하나는 후임자는 내가 선정하겠다는 고집이다. 또 한가지 문제는 은퇴자 대우는 이웃교회 수준으로 해 달라는 요구도 극복할 문제이다. 이 두가지 문제는 목회자의 은퇴를 앞두고 교회들이 겪게 되는 한결같은 갈등의 사안들이다. 이 조건들은 평생 쌓아온 목회자의 덕목과 인식을 단번에 허물어 버리는 조건들이 된다. 이 두 문제는 교회에 맡기는 것이 좋고 할수 있다면 측면에소 조언하는 입장에 서 있어야 한다. 그런 문제에 관심을 쏟기 보다는 은퇴를 앞둔 목회자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은퇴 4-5년전부터 급피치를 올려 은퇴싯점에 이르러 내 목회 전체에서 최절정의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 그렇게 된다면 은퇴에 즈음하여 레임덕은 발생되지 않을 것이고은퇴과정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만족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지혜로운 목회자라면 이 부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금방 이해하게 될 것이다. 5. 은퇴 후 할일 준비 은퇴를 잘 마쳤어도 남는 것은 또 있다. 그것은 은퇴한 후 할 일을 준비하는 일이다. 은퇴후 준비해야 하는 할일이 몇가지 더 있다. 하나는 정서공간 마련이다. 은퇴후 나 혼자만 머물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그 공간이 마련되지 않으면 매일 집안에만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 공간은 자주 다닐 책방이나 도서관 그리고 각종 모임과 대화방 등을 말한다. 이 공간은 필수적으로 준비하여야 하는 공간이다. 두 번째는 만날 사람들을 준비하는 일이다. 은퇴한 후 어울릴 곳이 있어야 하고 대화를 나눌 친한 동료나 이웃이 있어야 한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으면 빨리 준비해야 한다. 또 아침을 먹었으면 갈곳을 마련해야 한다. 은퇴후 적어도 몇십년을 보내야 하는데 매일 아침먹고 갈곳이 없다면 큰일이다. 혼자서 고고하게 목회한 분들이 의외로 이 부분이 취약하다. 어울릴 동료가 없고 갈곳에 없고 할 일이 별로 없다. 큰 문제가 아일 수 없다. 매주일 예배드릴 교회를 지정하는 일도 중요하다. 본교회 출석은 고집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집과 가까운 교회에 지정하고 출석하기로 결정하면 주일날 정처없이 헤메고 다니는 문제는 사라질 것이다. 6. 결론 은퇴해 보니 아쉬움이 많다. 너무 바쁘게 일했다. 임종하는 분을 5분 정도 대면한것이 너무 후회스럽다. 만약 1시간 정도 기도해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질의 응답 후 김영복 목사의 기도로 포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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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서만종 목사, 부서기 후보 추천 받아
    서만종 목사(광주단비교회 시무)가 109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천 받았다. 광주전남노회는 4월 15일 오전 9시 30분 광주산수교회(임춘수 목사 시무)에서 제124회 정기회로 모여 서 목사를 총회 부서기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서 목사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당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당선이 되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세로 겸손히 섬기며, 헌법과 규칙과 절차에 따라 직무를 감당하겠다"고 추천 인사말했다. 노회는 서 목사를 축하하며 꽃다발을 전달하고, 당선을 위해 온 노회원이 합심으로 기도했다. 서 목사는, 총회군목부장과 호남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총회전도부 회계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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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김장교 목사, GMS 이사장 후보 추천 받아
    김장교 목사(서성로교회)가 GMS(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후보로 추천 받았다. 김 목사는 4월 9일 대구평리교회(조흥래 목사 시무)에서 열린 대경노회 제194회 정기회에서 만장일치 추천받았다. 김 목사는 “이사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서성로교회와 대경노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20년 가까이 GMS를 섬겼고,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 GMS는 섬김과 하나됨, 기도, 격려, 옳음으로 하나가 되는 팀 사역과 연합을 이루어 미션 플랜팅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GMS의 모든 사역과 운영 과정을 매뉴얼화해야한다. GMS에 이런 매뉴얼이 없다는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GMS의 모든 사역과 운영 과정을 매뉴얼 작업을 하고자 한다. 또한 이사회와 본부, 그리고 선교사가 하나가 되며 파송과 사역, 은퇴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 종합적인 선교프로그램(Total Life Missionary Program)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현재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를 향한 GMS의 사역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GMS 이사들을 잘 돌아보고 섬기고자 한다. 아울러 평신도 선교사의 제도적인 보완장치가 필요하다. 이것을 시스템화 시켜야 한다. 선교사들도 일정 기간 재교육 시키고자 한다. 지방에 있는 교단 신학교와 신학대학교를 활용하여 선교사 교육의 시스템도 만들어 가고자 한다. 무엇보다 선교희 후원지가 없는 노마드 선교사들에게 후원 교회를 만들어 가는 일도 하고자 한다"고 후보 추천 인사말을 했다. 김 목사는 총신 83회로 대경노회장, 대신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남협의회 대표회장이다. GMS에서는 부이사장, 회록서기, 감사, 실크로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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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총회이슬람대책세미나, 1차 영남지역 개최
    제108회기 총회이슬람대책세미나가 1차 영남지역을 대상으로 4월 16일 오전 10시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이 세미나는 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 박의서 목사)가 주최했다. 개회예배는 서기 윤삼중 목사의 인도로 부위원장 서한국 목사가 기도 후 대신대학교 최대해 총장이 사 1:1-9을 본문으로 ‘하나님, 잊지 말게 하옵소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총장은 “현재 이스라엘과 우리는 많은 시련가운데서도 살아남았다. 그러나 과거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나뉘었는데 하나님을 떠남으로 결국 패망하게 됐다. 하나님을 떠나면 망한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 세상의 악에 대해 교회가 침묵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할 상황이다. 대구에 이슬람 사원이 지어지고 있고, 현재 우리나라에 37만의 무슬림이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열심히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쳐야한다. 우리는 부활 신앙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야한다. 신자들이 세상풍조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위험하다. 죄 많은 세상에서 우리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살아야한다. 늘 하나님의 말씀을 굳건히 붙잡아 이슬람을 이기며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인사, 축사, 격려사 이슬람대책위원장 박의서 목사가 “이슬람의 거짓에 속지 않도록 하고, 그들을 전도의 대상으로 삼아야한다. 그들을 경계하며 사랑해야한다. 강의를 통해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인사,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울산에 이슬람 난민들이 정착했다. 그러나 이맘의 지도에 꼼짝 못하는 것을 봤다. 경계하며 사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복음으로 그들에게 나아가야한다”고 축사, 대구노회 증경노회장 이창수 목사가 “영남을 시작으로 이슬람세미나가 시작되어 축하드린다”고 격려사 후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세미나는 총무 박종국 목사의 사회로 1강은 ‘한국 이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교회의 대안’이라는 제목으로 총신대학교 유해석 교수가 “과거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에 이슬람인들이 우리나라에 있었고, 19세기에도 있었으나 이슬람 선교는 미미했다. 이후 6.25 전쟁에 무슬림 국가인 터키 군인들이 참전했다. 현재 많은 무슬림들이 유학생으로 국내에 들어오고 있다.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문맹정책으로 이슬람이 왕성했다. 그래서 그들에게 가르쳐야한다. 현재 한국은 저출산, 고령화, 노동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 반면 이민으로, 전투적인 선교로, 자녀를 많이 낳아, 결혼, 난민 유입, 개종을 통해 이슬람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250개의 모스크가 있다.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안은 무엇인가? 1. 교회가 건강해야한다. “이슬람 유럽 침공은 기독교의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이다. 따라서 무슬림과 싸우려고 하지 말고 교회의 권위를 회복하고 신앙고백을 회복하고 말씀으로 돌아가라”-루터(‘사면의 능력에 대한 논쟁의 해답들’ 책에서). 2. 이슬람에 대한 지식을 가지라. 3.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하고 주일학교에 전념하라 4. 다문화시대를 준비해야한다. 5. 선교해야 한다. 현재 많은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 선교사들과 기독교인들의 헌신적인 삶으로, 꿈이나 병 고침 등의 초과학적 역사로, 이슬람에 대한 회의(懷疑)로 인해서. 결론적으로, 이슬람이 아무리 세상을 흔든다고 해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2강은 ‘기독교와 이슬람의 신관념 비교연구-미로슬로브 볼프의 견해에 대한 비평적 평가를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총신대학교 배춘섭 교수가 “하나님과 알라는 속성, 계시 유형, 구원 방식이 다르다. 그러나 볼프는 하나님이 알라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오류가 생긴 이유는 그가 하나님과 알라를 비교할 때 동일한 지평선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경과 꾸란도 동일한가? 그러나 김영한 교수는 이슬람은 성령을 피조물로 본다고 지적했다. 알라는 절대적이고 숙명론적인 예정을 한다. 하나님과 알라가 같은 신이라면 계시인 성경과 꾸란은 신에 관한 계시 내용이 같아야 한다. 볼프는 알라의 명칭이 고유명사라기 보다 단순히 보통명사라고 주장한다. 그는 기독교인이 하나님을 알라로 호칭해도 전혀 상관없다고 말한다. 이것은 신관에 내재된 신학적 의미를 제시하기보다는 기능적 접근을 먼저 취한 것이다. 하나님과 알라에 내재된 구원론적 요소와 단순히 동일 신이라는 기능적 역할이 서로 분리될 수 없다. 루터와 칼빈은 이슬람에 대해 논의할 때 하나님과 알라가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슬람을 기독교와의 유사성보다 신학적인 관점에서 비연계성과 그 위험성을 주장했다. 하나님과 알라의 속성 차이: 하나님은 성령으로 찾아오셔서 인간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반면 알라는 상징적으로, 심리적으로 임재한다.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계시하나 이슬람은 인간과 직접 소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신의 성품이 인간에게 거의 경험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참여자들의 큰 관심 속에 세미나가 진행되었으며 제한된 시간에 매우 유익한 강의를 듣고 모두 이슬람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갖고 폐회했다. 환영사-총회장 오정호 목사 "한편으로 경계하고, 한편으로 사랑하라!" 할렐루야!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총회이슬람대책세미나 및 이슬람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외형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경제, 과학, 학문 등 세상의 모든 문화의 변혁을 가져옵니다. 세계적으로 이슬람의 성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슬람은 사랑과 평화의 종교라는 이미지를 표방하면서 전 세계 뿐만 아니라 한국 안에서도 그 영향력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때에 108회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는 "한편으로 경계하고, 한편으로 사랑하라!"는 주제 아래 무슬림 인구 증가와 함께 드러난 문제들을 거울삼아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의 지혜로운 선교적 대응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현재 한국교회 내에 이슬람의 문제는 매우 심각한 단계에 처해 있습니다. 선량한 양들을 그릇된 길로 미혹합니다. 교회를 혼란케 하고 교회의 위상을 실추시킵니다. 이는 한국교회가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로 이슬람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슬람에 대한 영적 각성과 기독교의 기본교리에 집중하여 신앙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무슬림을 선교 대상으로 인식하는 훈련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총회이슬람대책세미나와 아카데미는 한국사회 속에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하여 슬기롭게 대처하는 귀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소중한 시간을 통해 앞으로 한국 교회의 실제적인 이슬람의 전도 전략을 제시하여 우리 교단의 도약의 발판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 임원, 총회교육전도국 관계자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를 전합니다. 전국 교회와 함께 복음을 강력하게 전파하는 108회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Soli Deo Gloria! 교회여 일어나라! 성도여 일어나라! 발간사-이슬람대책위원장 박의서 목사 한국 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귀한 걸음이 되기를 108회 총회이슬람대책세미나 및 아카데미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전쟁과 기근, 테러, 지구 온난화로 인한 천재지변 등이 끊이지 않으며, 우리 사회 역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에도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라는 사실입니다. 교회 본연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여 새로운 패러다임과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 사회는 다양한 인종 종교 문화와 관습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거주하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념, 종교, 인종, 문화, 편견 등의 이유로 허물지 못하는 벽의 경계가 존재합니다. 지금 한국에는 하나님과 누리는 친밀한 관계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평안을 그리워하는 무슬림들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증오, 복수나 적개심의 댐을 만들기보다는 서로를 향해 다가가 서로의 분명한 자기의식과 객관적인 자세를 가지고 서로를 이어주는 돈독한 관계 회복이 필요합니다. 서로 다른 신념과 문화를 존중하며, 상호 이해와 관용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이번에 개최되는 108회 총회이슬람대책세미나 및 이슬람 아카데미는 한국 교회의 이슬람 선교에 대한 방향 설정은 물론 적용 가능한 실천적인 제언을 제공하는 자리입니다. 이번에 강의로 수고해주시는 모든 강사진은 이슬람의 역사와 이슬람에 대한 바른 이해, 다양한 선교 전략적 접근과 개혁신학의 대응전략 등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생생하고 역동적인 노하우를 제시할 것입니다. 한국교회 안에 급증하고 있는 이슬람과 무슬림의 사례를 통해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이슬람대책세미나와 아카데미는 이슬람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목회자, 성도들, 교단과 사회적 차원으로 다양하게 제시하면서 교육과 예방의 측면을 제시할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이슬람에 대한 대응과 전략적 접근은 본 교단의 위상을 한층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108회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의 모든 사역이 이슬람의 거대한 물결로부터 한국 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귀한 걸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총회이슬람대책세미나와 아카데미 모든 사역을 위해 수고해주신 강사님들, 위원님들과 교육전도국장님을 비롯한 직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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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김성환 목사, 고시부장 후보 추천 받아
    오랫동안 총회를 성실하게 섬기고 있는 김성환 목사(주님교회 시무)가 제109회 총회 고시부장으로 추천받았다. 함남노회는 4월 15일 오전11시 제163회 정기회를 창원반림교회(양성완 목사 시무)에서 열고 김성환 목사를 고시부장으로 만장일치 추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김성환 목사는 "교단 목회자 등용의 첫 관문인 강도사 고시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잘 관리하여 교단과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반듯하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힘쓰겠다. 이번이 총회를 섬기는 마지막 기회로 알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목사는 그동안 규칙부장, 순교자기념사업부장,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심의분과 서기, 서울한동노회분립위원장, 기독신문 이사 등을 역임했다. 노회장: 양성완 목사 부노회장: 임정민 목사, 이규종 장로 서기: 김영석 목사 부서기: 정경열 목사 회록서기: 김기덕 목사 부회록서기: 김성곤 목사 회계: 황철수 장로 부회계: 황태경 장로 총대: 양성완, 장학덕, 김대원, 김성환, 이기동, 정용식, 김희동, 이현우, 이명신(목사), 송인창, 최규정, 박 경우, 이규종, 황철수, 김용길, 황태경, 최찬호, 강한근(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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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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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생각】 1천만원 뇌물 사건..천지지지 여지아지
    천지지지 여지아지(天知地知 汝知我知)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네가 알고, 내가 안다’는 뜻이다. 선관위 1000만원 뇌물수수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성남노회는 진상을 밝혀달라고 성명서를 내고 총회 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시켰다. 오정호 총회장은 총회 석상에서 “이 사건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다”고 하면서 배광식 선관위원장과 이종철 심의분과장의 공개 사과로 일단락 지을려고 했다. 그러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기독신문은 인터넷판 10월 15일자 사설로 ‘이유 있는 성남노회 성명’이란 사설을 실어 “총회임원회가 성남노회의 이번 성명을 반드시 짚고 가야 할 사안으로 여기고 간과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진실은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하거나 혹은 임원회가 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해 관련자를 대면시키면 곧 드러날 수 있다. 그러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드러난다. 천만원은 지금도 출처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달자는 그 돈의 출처를 말하지 않고 있다. 주었다고 의심받는 자는 준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 “천지지지 여지아지” 한데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거짓말은 버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제 진실이 드러나면 감당해야할 후폭풍이 두려워 진실을 밝힐 타이밍을 놓친 것 같은데 여전히 시간이 흘러가고 있고 책임은 가중되고 있다. 누군가의 거짓말로 인해 총회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관계없는 대다수 선관위원들이 도매금으로 비난을 당하고 있다. 관계자의 교회와 노회가 소란스럽다. 이 모두 한 사람의 거짓말로 인한 것이다. 간첩관련 옛 포스터 문구가 생각난다. “자수하여 광명 찾자” 이 문구는 이 사건에도 유효해 보인다. 작년 총회 임원 선거에서 모 낙선자에게 한 교계 신문이 “자살하지 말기를 바란다”는 파격적인 글을 실었다. 나 또한 관련자가 자책감으로 자살하지 않을까하는 불순한 생각이 드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죽는 것 보다 진실을 밝히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해주고 싶다. 일이 커져도 너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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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 【내이야기】 Why so serious?
    기자가 되면서 남의 얼굴만 찍는다.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상대방의 표정을 매의 눈으로 쳐다보며 타이밍을 기다리고 이때다 싶으면 셔터를 누른다. 그리고 카메라의 액정을 통해 결과물을 확인한다. 이때 원하는대로 나오면 한장으로 마무리하지만 그러지 않을 때는 계속해서 찍어야한다. 총회 인물 중에 사진 찍기 곤란한 인물들이 몇 있다. 자세가 비뚤거나, 머리가 비뚤거나 또는 얼굴 표정이 밝지 못하거나, 정면을 안보고 좌우로 시선을 두는 경우 등이다. 그러면 사진 한 장 찍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어느날 나도 모르게 남에 의해 사진에 찍힌 적이 있다. 보내준 사진을 보고 놀랬다. 표정이 밝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취재장에서 오정호 총회장이 갑자기 취재 기자들을 앞으로 불러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이 장면을 누군가 찍어 보내줬는데 내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았다. 너무 심각하고 어두웠다. 그래서 집에서 식구들과 밥을 먹으며 사진을 보이면서 내 표정이 이상하게 찍혔다고 하니 “늘 표정이 그렇다”고 말한다. 큰 충격을 받았다. 하긴 일상의 내 표정을 내가 볼일이 없으니 그럴 수 밖에. 누군가는 40세가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제부터라도 그래야겠다. 어느 배트맨 영화에서 죠커가 말했던 대사가 생각난다. “Why so serious?” 난 왜 이리 심각한 얼굴이 됐을까? 웃는 얼굴로 살고 싶다. 이 글을 쓰고 나서 내 표정을 찍어보니 여전히 심각하다. 죠커가 비웃으면서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Why so se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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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2
  • 【내이야기】 밴댕이 소갈딱지
    나는 지금도 종종 38년 전 일이 떠오르면 부끄러워한다. 그때는 총신대학 1학년 시절이었다. 어느날 같은 동아리에 있는 유아교육과 오*영을 학교에서 만났는데 “나 이번 학기 성적 장학금 타게됐다”면서 한껏 흥분해 있었다. 그래도 같은 학번 동아리 친구라고 내게 말했던 것이다. 내 반응은 무엇이었을까? “그래?”라고 말하고 그냥 지나쳤다. “축하한다”는 말도, “받을만 했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부러웠기 때문이다. 가끔 뜬금없이 그때 생각이 나면 지금도 부끄럽다. 나에게 축하 받을 기대로 말했을텐데 나는 찬물을 끼얹었다. “나는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데 염장 지르냐?“ 하는 못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아마 그때 나도 장학금을 받았다면 서로 축하해 줬을 것이다. 그런데 열심히 안해 장학금을 받지 못했으면서도 친구의 기쁨을 함께하지 못하고 심드렁해했다. 38년 전 일인데 지금도 생생하다. 졸업 후 본적이 없는 그 친구를 우연히 만난다면 미안했다는 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해야 그 기억에서 놓여날 것 같다. 그런면에서 나는 밴댕이 소갈딱지 인간이다. 그러면 38년이 지난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나이를 헛먹은 것 같아 부끄럽고 허탈하다. 혹시 밴댕이를 먹으면 “나보다 못한 놈에게 먹혀 억울하다”고 눈을 치켜 뜰 것 같다. ("밴댕이 소갈딱지, 소갈머리"란 밴댕이 내장이 워낙 작아서 속 좁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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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0
  • 【논설】 박성규 총신대학 총장의 강점
    17년째 부전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박성규 목사가 총신대 총장으로 나선다는 소문이 돌았다. 통상 교수들이 하는 총장을 목회만하던 목사가 했던 경우는 앞서 2번 있었다. 그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3번째로 목사 총장이 나올 수 있는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교수들의 반발도 있었고, 박성규 목사를 밀고 있다고 의심받는 총회 목사들이 속한 교갱협에 대해 “너희들이 다 해먹느냐?”는 비난도 있었고, 일부 부전교회교인들의 반대도 있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박성규 목사는 담임목사직을 사임했고, 총장에 도전하는 4명의 현직 교수와 경쟁했다. 이후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최종 2명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총장에 당선됐다. 이후 총신대학은 달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총신신대원 전액 장학금을 목표로 박성규 총장이 뛰고 있는 가운데 총장 취임식 당일 총신신대원 80회 동창들이 동기의 총장 취임을 축하하며 1억 2천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내놨고, 최근 오정호 총회장은 10억을 전달했다.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학교를 위해 헌신하는 가운데 있다.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가? 바로 박성규 총장을 믿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과거 2명의 목사 총장은 자기 정치를 하는 인물들이었다. 그래서 총신대학이 희생당했다. 그러나 박성규 총장은 소위 “정치꾼”이 아니다. 오직 모교 총신을 살리고자하는 마음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부전교회를 사임했고, 3년만 있으면 원로목사가 될 수 있는 권리도 내려놨다. 그리고 앉으나 서나 어떻게하면 총신대학과 신학대학원을 성장시킬 수 있는가를 생각하며 기도하고 발로 뛰고 있다. 박성규 총장을 만나 대화를 하다보면 그 머리 속에 총신에 대한 꿈과 비전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확한 수치와 근거를 가지고 총신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거침없이 말하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다 보면 그의 열정에 감동을 받고 나도 무언가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받게 된다. 그래서 박성규 총장을 만날 때는 조심해야한다. 그 열정에 전염되기 때문이다. 내가 그랬다! 박성규 총장이 최근 『참된 장로』(익투스)라는 책을 발간했다. 그 안에는 그동안의 본인 목회 경험이 자주 등장한다. 내용이 학적이면서도 실제적이다. 오랫동안 목회자의 길을 걸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앞으로 안수집사, 권사 등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책을 쓸 계획이다. 총신을 다닐 때 김의원 교수가 “학자가 될 사람과 목회자가 될 사람을 구분해서 가르쳐야한다”고 말씀하셨으나 그때나 지금이나 여건이 그렇지 못하다. 실제로 신대원생 대부분은 목회를 할 사람이다. 그런데 교수들은 공부만 한 분들이다. 그래서 목회의 실제에 대해 배우는 것이 미흡했다. 이전에 장신은 장례식 염하는 것도 실습한다는 말도 들었다. 목회의 실제를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학교를 다니면서 심방에 대해서도, 장례식 집례에 대해서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전도사 생활을 하며 담임목사가 하는 것을 보고 배웠을 뿐이다. 이처럼 총신은 목회 실제에 약하다. 그런면에서 박성규 총장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 비록 바쁜 총장일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지는 않는다해도 그동안 배운 것과 목회한 것을 종합해 목회 실제에 관련한 책을 저술해야한다. 그 첫 번째 책이 이번에 발간된 직분자 시리즈 1인 『참된 장로』(익투스)이다. 이후 목회 전반에 대한 책을 써주기를 바란다. 목회 행정, 당회 운영, 교회 건축 등등 그동안 박성규 총장이 목회자로 있으면서 경험했던 많은 것들을 학문적인 것과 잘 섞어서 책을 만들어 준다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총신은 무엇보다도 목회자를 배출하는 곳이다. 목회를 위해 성경신학, 조직신학 등 많은 것들을 배워야하지만 무엇보다 목회 실제에 대한 것을 가르쳐야한다. 그렇지 않기에 정작 총신을 졸업한 후 이곳저곳 세미나를 기웃거리며 목회에 대한 것을 배우는 웃픈 일이 생기는 것이다. 내가 그랬다. 직분자 시리즈 1인 『참된 장로』를 읽으면서 이 책은 목회 경험자만이 쓸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울러 박성규 총장의 그 동안의 학문 여정이 함께 녹아 있는 수준 높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목회학 박사와 담임목사라는 두 가지의 경험이 잘 어우러진 질 높은 이 책의 출간을 이어 앞으로도 현장 목회를 위한 좋은 책을 계속해서 저술해 줄 것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이것이 목회자 출신인 박성규 총장이 목회자를 배출해야할 총신대학의 총장으로서 가지는 그만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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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9
  • 【화제의 신간】 참된 장로-저자 박성규 총장...모든 장로의 필독서
    “장로 직분에 대한 이해와 사역의 폭을 넓히라” 오랜 목회현장의 경험과 신학적 깊이를 담은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의 최신작 “한 교회의 장로가 된다는 것은 큰 복이요,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돌보고 지키고 세우는 일을 맡겨주셨기 때문입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장로 직분을 받는다는 것은 영광스러우면서도 장로로 살아내야 할 책임을 생각하면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통하여 장로로 피택된 분들과 앞으로 장로가 될 미래의 직분자들이 장로직에 대한 사명감과 영광스러움에 대한 참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총신대 총장 박성규 목사가 개혁주의적 관점과 오랜 목회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로 직분에 대해 현실적이고 깊이 있게 다룬 최초의 장로 관련 도서가 될 것이다. 장로 피택자 교육에 꼭 필요한 책이며, 시무 장로에게는 자신의 직분을 더 잘 감당하게 하는 동기부여의 책이다. 1부는 장로와 교회로 장로가 사역할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대하여 성경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2부는 장로의 직분으로 장로의 자격과 사명에 관해, 3부는 장로의 사역으로 장로 사역의 본질과 기능을 분명히 알도록 함으로, 교회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하나님이 세우신 장로, 성도에게 본이 되는 장로로 살아가도록 인도해준다. 또한, 부록으로 실제적인 장로의 휴먼스킬과 장로와 목사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저자 박성규 총장 총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육군 군목, 나성한미교회 담임목사, 부산 부전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믿음은 물러서지 않는다』, 『종교개혁의 핵심 가치』, 『벽 앞에서』, 『사도신경이 알고 싶다』, 『주님이 꿈꾸신 그 교회』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저자서문 용어설명 제 1 부 | 장로와 교회 1장 성경적 교회 이해 2장 성경적 교인 이해 3장 성경적 교회 현장 이해 제 2 부 | 장로의 직분 1장 장로직 이해 2장 장로의 역할 제 3 부 | 장로의 사역 1장 장로사역의 본질 2장 장로사역의 기능 3장 장로사역의 출발점과 종착점 책을 마치며 부록 1, 교회의 사명은 무인가 2. 장로의 휴먼 스킬 3. 목사와 장로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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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2023-10-19
  • 【논설】 총회와 총신, 비정상의 정상화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약속을 지켰다. 총회장 첫 공식 행보로 총신대를 방문하기로 약속했었다. 오 총회장은 지난 10월 10일 오전 총신대를 방문해 학우들을 격려하고 학교발전기금으로 10억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연이어 오후에는 총회 임원들과 양지 총신신대원 기숙사 뒤편에 있는 소래교회를 찾아 간절하게 기도한 후 신대원 교수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그리고 10월 17일 오전에 신대원 80회 동기들과 함께 총신신대원을 방문해 설교하며 교수들에 대한 존경과 원우들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오정호 총회장이 늘 주장하는 것은 ‘원팀’으로, 총회와 총신은 하나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것은 이미 108회 총회 현장에서 총신대학 화종부 이사장, 박성규 총장의 양손을 치켜들며 외쳤던 것이다. 나는 총회 현장에서, 총신대와 신학대학원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며 남다른 감회를 가졌다. 나는 1985년 총신대학 신학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군목후보생이라 휴학하지 않고 1989년 신대원에 입학해 1992년 2월 졸업했다. 내리 7년을 총신에서 공부했다. 그런 가운데 학내 문제로 또는 총회 문제로 자주 수업거부를 하거나 농성하고 총회 현장을 찾아 총대들에게 호소하기도 했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구체적으로 어느 문제로 그렇게 했는지는 가물가물하다. 그때 당시는 신학도로서 많은 것을 알 수는 없었다. 그러나 학내, 총회 문제로 학생이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분개했던 기억이 난다. 공부를 해야하는데 공부를 할 수 없는 여건이었으니 얼마나 기막힌 일인가 말이다. 졸업 이후에는 군목으로, 부목으로, 담임으로 목회하면서 학교나 총회 일에 관심 둘 여력이 없었다. 그 사이에 김영우 총장으로 인해 학교가 어려웠고 자격 미달의 총회장으로 총회가 시끄러웠지만 총회 정치를 하지 않는 입장에서 그런 일에 크게 관심 갖지 않았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그로인해 많은 고통을 당했다. 학교를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희생할 때 나는 그 사태를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 관심 갖지도 못했다. 이때 가장 많이 희생 당한 것은 결국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한 학생일 것이다. 오정호 총회장은 지난 17일 총신신대원에서 설교를 하면서 서두에 자신과 총신을 다니고 있었던 아들과의 대화를 소개했다. “저는 80회 제 아들은 113회입니다. 어느 날 제 아들이 저게 이야기했습니다. 아버지 뭐 하는 겁니까? 아버지가 책임을 지세요. 그래서 내가 아들아 너무 심하지 않냐? 나는 총회장도 아니고 이사도 아닌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느냐” 그러면서 “우리 학우들의 주님 앞에 대한 애절함과 또 우리 교수님들 가운데 우리 학교의 정상화를 위해서 몸을 던진 분들로 인해 이제 우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시간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총신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나 뿐만 아니라 후배들도 학내와 총회 문제로 제대로 수업을 듣지 못할 때가 많았었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비정상적인 때는 지나갔다. 총회와 총신이 정상화되고 있다. 오 총회장은 총신이 잘 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수들을 존중하며 학생들을 사랑하고 물질로 구체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과거처럼 총회가 총신을 어렵게하는 일을 오정호 총회장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총장도 학교를 세워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7일 예배 후 총신신대원 80회 동기 모임에서 80회 박성규 총장은 “과거 김인환 총장 때 월 3000원 모금 회원이 10만명이라 30억원의 기금이 모였었는데 학내사태가 벌어지면서 회원이 2만여명으로 준 것”을 언급했다. 학교가 혼란스러워지면 실망하게 되어 기금 후원이 중단된다. 그러나 박성규 총장 취임 이후 기금 운동이 많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것은 박성규 신임 총장을 믿고 신뢰한다는 증거이다. 박 총장은 본인도 이미 1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냈고 매월 50만원을 내기로 작정 했다는 것을 밝히고, 앞으로 월 1만원 후원 회원 10만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이고 각 교회별로 월 10만원, 노회별로 월 10만원을 후원해 주기를 바라고, 어느 기업가가 100억을 후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총회와 총신이 과거의 비정상화를 벗어나 이제 정상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총신대, 총신신학대학원 출신인 필자는 너무나 감격스럽다. 과거 학창 시절 학내, 총회 문제로 수업을 듣지 못하던 때가 그 얼마나 많았던가? 그렇게 총회와 총신을 어지럽혔던 인사들은 다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총회와 총신의 정상화를 이룬 오정호 총회장과 박성규 총장에 대해 후배와 동문의 입장에서 감사와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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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8
  • 【내이야기】 다단계에 빠진 교인
    전에 있었던 교회 모 권사가 다단계에 빠져 교회를 떠났다는 말을 들었다. 목회할 때도 어떤 권사가 두 권사에게 다단계를 권해 한 권사는 같이 하고, 다른 권사는 남편 집사가 난리를 쳐서 그만둔 적이 있었다. 목사로서 교인들이 다단계를 할 때 불러다가 “하지 말라”고 말하기가 어려웠다. 다단계에 빠진 사람들은 이미 남의 말을 듣지 않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종 설교를 할 때 “일확천금”을 꿈꾸지 말라고 에둘러서 말했었다. 물론 그런다고 다단계에 빠진 교인들이 그것을 그만 두지는 않았었다. 가족들이 난리를 쳐도 그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을 봤다. 근근이 벌어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 됐다. 집값이 장난이 아니고 생활비도 만만치 않다. 그러다보니 다단계에 빠지는 것 같다. 그러나 다단계는 결국 사기이며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다단계에 빠져 교회를 떠난 권사를 언급하는 이유는 그가 나를 내쫓는데 앞장 선 주동자였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3년도 안돼 다단계에 빠져 교회를 떠났으니 참 할 말이 없다. 교회를 떠난지 3년이 되가면서 나는 떠난 교회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간간이 풍문으로 들리는 소식을 접할 뿐이다. 나를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교인들이 곱게 보일리 없다. 교회를 떠나며 나는 아비멜렉을 생각했다. 아비멜렉은 기드온의 첩 자식으로 자기 고향 사람들과 공모해 자기 이복 형제 70명을 죽이고 “자칭” 왕이 됐다. 그러나 삼년만에 그들의 공조는 깨지고 결국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을 벌이다 아비멜렉은 비참하게 죽었다. 나를 쫓아내고 그들은 싸움에서 이긴 양 들떠했다. 그러나 결국 그들간에 이견이 생겨 곧 몇 가정이 떠나버렸다. 그리고 이제 교회는 자체 존립이 어려워 다른 교회와 합병하고자한다. 그러면서 자기들의 기득권은 내려놓지 않을려고 하고 있다. 과연 합병이 제대로 될지나 모르겠다. 나는 그들을 미워하지도 않고 축복하지도 않는다. 내 기억 속에서 다 잊어버렸다. 그리고 나는 나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한 방송국에서 아이돌 지망생들을 모아놓고 경연하는 프로그램을 했다. 아내가 불러 가보니 나를 반대해놓고 서로 이견이 생겨 떠난 한 안수집사 가정의 딸이 출연했다. 어릴 때부터 아이돌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준비하더니 몇 년 새 몰라보게 성장해 출연한 것이다. 나는 “부모는 별로라도 딸이라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아내는 당한 것이 분했는지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다 경선에서 탈락했다. 나를 내쫓을 때 4명의 장로 중 1명은 이 일에 가담하지 않았다. 부인 집사가 이 일에 관여하면 이혼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장로 부부가 나를 지지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나를 내쫓는 일에는 적극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이었고 결국 교회를 옮겼다. 나는 이 부부에 대해서도 좋은 감정이 없다. 그러나 가끔 결혼한 큰 딸의 근황이 페이스북에 랜덤으로 올라오면 이 아이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이 무슨 책임이 있겠는가 말이다. 다 잊고 살고 있는데 갑자기 이전 교회 소식을 들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위에 계신 분이 다 보고 계시니 알아서 하실 것이다. 내가 부족했다면 나를 책망하실 것이고 그들이 부족했다면 그들을 책망할 것이다. 그런데 들리는 소식이 하나같이 씁쓸한 것이라 마음이 그리 편치 않다. 어쨌든 나는 15년간 그들의 담임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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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 【단상】 또 다른 나에게
    몇 년 전 내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같은 시찰회 목사님 중 한 분이 군선교에 열심이신데 인천지역 모 부대 신병세례식에 와 달라고 해서 갔다. 세례를 줄 목사들 앞으로 여러 신병들이 줄 맞춰 왔다. 내 줄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확인하고 세례를 주는 가운데 내 평생 내 이름을 가진 사람을 처음 봤다. 내 이름과 같은 신병을 예비역 군목 신분으로 세례를 베풀며 묘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병중은 한자로 ‘잡을 秉’, ‘무거울 重’이다. 딸만 둘 낳고 셋째로 아들을 낳았기에 그 당시 비싼 돈 주고 작명소에서 지은 이름이다. 어차피 병자는 돌림이니 글 한자만 정해주면 되니 작명소는 돈 벌기가 쉬울 것 같다. ‘무거운 것을 잡는다’는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나 요즘들어 체중이 늘어 무거워지기는 했다. 어렸을 때는 전화번호부가 있었다. 그래서 내 이름을 검색해보니 있기는 했는데 많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초등 학교를 다닐 때는 “병원”, “병균”이라는 이름도 있었다. 그래서 “병균”에 걸려 “병중”이 되면 “병원”에 가야한다면서 서로 웃던 기억도 있다. 개역한글성경에는 내 이름이 있었다. 시 41:3 “여호와께서 쇠약한 병상에서 저를 붙드시고 저의 병중 그 자리를 다 고쳐 펴시나이다” 그런데 개역개정에서는 시 41: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로 바뀌어 내 이름이 사라졌다. 아쉽다. 나는 그 신병에게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한 김병중에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면서 세례를 줬다. 그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라고 신신당부했었다. 왜 그랬을까? 이름이 나와 같았기 때문이다. 많지도 않은 특이한 이름인데 그 신병이나(지금은 진작에 제대했을 만큼 시간이 지났다) 나나 그 만남은 도플갱어의 경험이었다. 아마 그 청년은 이후에도 자기를 세례준 내 이름을 잊지 않을 것이다. 자기 이름이니 말이다.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그 사람이 잘 살기를 바란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虎死留皮)”고 했다. 우리 모두는 자기의 이름을 소중히 여긴다. 만약 누군가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른다면 얼마나 기분이 상하겠는가? 나도 내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오늘도 열심히 성실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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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단
    2023-10-14
  • 【여자목사논쟁2】 여성 선교사에게 목사 안수를
    제26회기 제1회 GMS 선교사 임명식이 있어 취재를 갔다. 6가정 9명이 임명을 받았다. 힘들고 어려운 사명의 길을 가는 선교사들은 늘 존경스럽다. 3가정은 목사와 사모였고, 나머지 3 분은 여성이었는데 아마도 모두 씽글인 것 같았다. 이들은 전도사라는 직분을 갖고 있었다. 여성 3분의 사역 목표를 보니 ‘선교지 국가 내 외국인 사역, 교회 개척, 문화, 여성 사역, 각종학교, 지도자 양성, 어린이, 청소년 한국어 교육 사역 등’이었다. 눈에 띄는 것이 ‘교회 개척’이었다. 교회를 개척하면 예배 후 축도를 하고 세례를 주어야하는데 이들의 신분이 전도사이기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현재 합동 교단 포함 몇몇 교단은 “여성안수불가”를 주장하고 있고 반면 다수의 교단이 여성안수를 허용하고 있다. 나름 신학적인 주장도 있지만 같은 장로교 내에도 이견이 있다. 해마다 있는 "장로교의 날" 행사에 가보면 여성 총회장도 여럿 있다. 같은 칼빈주의를 따르면서도 이렇게 달라서야 되겠는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힘들고 어려운 선교사로 나가 전도하고 교회를 개척하는데 여성 전도사이기에 축도도 못하고 세례도 주지 못하는 이 불합리함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묻고 싶다. 내가 군목 후보생이었을 때 조기 안수를 주어 대위로 입대하게 해야한다는 말이 많았다. 몇몇 교단이 그렇게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총회는 “馬耳東風”이었다. 결국 입대할 때 합동 교단은 중위로, 타 교단은 대위로 임관했다. 계급사회인 군대에서 중위와 대위로 시작하는 것은 출발선이 다른 것이다. 결국 이 상황의 심각성을 알고 몇 년 전부터 합동 교단도 군목 후보생이 학부를 졸업하면 조기 안수를 주고 있다. 晩時之歎이다. 금번 108회 총회 때도 여성 사역자 강도사 고시 허락 건으로 시끄러웠다. 기회를 줬다가 뺏았기 때문이다. 사회는 여성들에게 남성들과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금녀의 구역이었던 곳이 무너지고 있다. 역대 대통령 중에 여성인 박근혜 대통령도 있지 않았는가? 군대에도 여성 인력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미 “여성”군목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여성 목사를 허용하지 않는 합동 교단의 군선교는 이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만약 여성 목사가 진정 비성경적이라면 내년에도 있을 "장로교의 날" 행사에 합동 교단은 불참을 선언하기 바란다. 같은 회원 장로교 여러 교단이 여성 목사를 인정하고, 총회장을 하고 있으니 그들을 “비성경적”이라고 선언하고 그들과 단절하는 “결기”를 보여주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이제 여성 안수를 허용해야한다. 언제까지 馬耳東風해서 晩時之歎을 되풀이 할 것인가?
    • 오피니언
    • 논단
    2023-10-14
  • 【단상】 또 다시 마주한 총신 도너월
    지난 10월 10일 사당동 총신대학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故 명신홍 박사의 도서기증 50주년을 기념해 종합관 3층에 있는 도서관을 “명신홍기념도서관”으로 명명(命名)하는 행사였다. 명신홍 박사는 누구인가? 1904년 4월 14일 평안남도 김제면 원장리 노동에서 태어나 1936년 3월 평양신학교를 졸업 후 1939년 5월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신학석사 학위 취득을 시작으로 칼빈신학교 신학석사, 비블리컬신학교 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48년부터 1971년까지 총회신학교 교수를 하며 1953년 38대 총회장을 역임하고 1965년부터 1969년까지 총회신학교 교장(현 총장직)을 감당하다 1975년 10월 14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탁월한 실력으로 신학교와 총회를 위해 많은 일을 감당했으며 특히 총신대학 구 본관 신축 모금을 위해 직장암 수술 후 배변주머니를 찬 채 미국을 방문할 때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넜으며 체류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추운 신학교 건물에 머물렀다. 그러면서 원서를 포함 수천권의 장서를 모았다가 모두 총신대학에 기증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50년만에 “명신홍기념도서관”으로 명명한 것이다. “역사를 잊어버린 개인과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 나는 총신을 대학, 신대원, 목회전문대학원 등으로 15년간이나 다니고 도서관에도 자주 갔었지만 명신홍 박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 행사 취재를 통해 참으로 대단한 분이시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됐다. 명신홍 박사를 추모하는 글에 그의 사위 이은태 장로는 “총신대가 계속되느냐, 없어지느냐하는 위기의 순간을 수없이 겪으셨으며, 그 힘겨운 고군분투의 나날 인공항문을 다신 채로 총신을 위해 불꽃처럼 사셨다”고 적었다. 차녀 명돈신 권사도 “아버지는 신학교를 위해 낸 몸이니 죽으라면 죽으리라는 비장한 각오로 학교 건축 모금을 위해 미국을 다녀오셨다”고 적었다. 자신의 생명을 다해 총신을 세운 분을 후배들이 알지 못했다는 자책을 하며 이제라도 그분의 고귀한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그분의 이름으로 도서관을 명명한 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라고 본다. 이미 종합관에는 “백남조기념홀”, “주기철목사기념관”등으로 이름이 명명된 장소가 있다. 이제 세 번째로 “명신홍기념도서관”이 명명된 것이다. 이것은 그 개인을 높이고자하는 것이 아니다. 그분들의 헌신과 수고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우리도 그 뒤를 따라야한다는 의도라고 생각한다. "명신홍기념도서관" 현판제막식 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시간에 명신홍 박사의 후손들은 총신의 발전을 위해 3천만원의 거금을 박성규 총장에게 전달했다. 참으로 대를 이은 헌신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어 오정호 총회장이 목회하는 새로남교회에서 10억을 전달했을 때 명신홍 박사의 사위 이은태 장로는 “약소하게 전달해서 송구하다”는 말을 했는데 박성규 총장은 “개인과 가정이 하기에 3천만원은 너무나 큰 거금”이라며 거듭 감사했다. 이어 도너월 리뉴얼 제막식이 있었다. 이때 새로남교회가 이날과 이전에 기부한 총 15억의 액수가 도너월에 새롭게 기록되었고, 명신홍 박사 후손이 드린 3천만원도 미리 기록되어 있었다. 행사 후 도너월에 기록된 많은 교회와 개인들의 이름을 찬찬히 보면서 귀한 헌신에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됐다. 최근 총신대학, 신대원, 군목 출신인 이국진 목사가 자신의 유튜브에서 총신 도너월 문제를 다뤘다. 일부 학생들이 도너월에 이름과 액수를 기재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것이 아닌가하는 질문을 했다는 것이다. 이 질문을 다루는 가운데 본인이 미국에서 오랜 기간 유학할 때 교회나 신학교의 여러 비품과 건물에 기증자와 헌신자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예로 들었다. 미국 교인들은 이에 대해 아무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렇게 헌신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의 헌신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교회도 이미 발전기금을 전달해 도너월에 이름이 올라 있지만 더 많이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 도너월의 목적은 기증자를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다. 수고한 분들을 학교가 잊지 않고 기억하며 고마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또한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도 선한 일에 동참할 기회를 주고자 함이다. 이날 명신홍 박사가 수많은 장서를 학교를 위해 기증한 것을 학교가 늦게나마 그에 대한 감사로 도서관에 이름을 넣어 감사하고 이에 후손들이 또 다시 학교를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학교는 이에 도너월에 그 이름을 새겨 기념하고 감사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일어난 것이다. 곧 작은 발전기금을 낼 계획인 나에게 한 총신 선배가 “너도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느냐?”고 물었다. “형님도 도너월을 쳐다보고 묵상하다보면 나같은 마음이 생길겁니다”라고 답했다. 그렇다. 나태주 시인은 ‘풀꽃 1’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고 말했다. 총신대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종합관 1층 로비 우측에 있는 도너월에 멈춰 거기에 적혀 있는 명단들을 자세히 보고, 오래 바라보기 바란다. 그러면 어느땐가 불쑥 저들과 같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내가 바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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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10-11

선교 검색결과

  • 선교동행예배-모잠비크 이희정·아마릴도 실라스 마아이아 선교사 간증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가 주관하는 「선교동행예배」 6월 14일 모임이 오전 10시 40분 양천로에 소재한 본월드미션 센터에서 있었다. 강찬 찬양 사역자의 찬양 인도 후 00국 강00 선교사가 기도한 후 남성 선교사들이 중창했다. 이희정,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부부 선교사가 시 23:1-6을 본문으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란 제목으로 선교 간증했다. 이희정 선교사가 "시23편이 제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말씀이다. 말씀대로 매순간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셨다. 저희는 40대 중반의 부부로 결혼 10년차이다. 2011년도에 한국에 머물며 아들의 발달치료 과정을 밟았다. 아들은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다. 남편도 성인병을 앓고 있어 한국에와 치료했고 저도 자궁, 유방 치료를 받았다. 저의 친가 외가는 모두 불신자 가정이었는데 아버지가 복음을 들어 믿게 됐다. 그러나 부모(할아버지, 할머니)의 반대로 교회를 가지 못하고 대신 자식들인 우리를 보냈다. 이후 아버지는 병을 얻고 다시 교회를 다니게 됐다. 이 과정에 친가가 다 믿게 됐다. 그런데 중3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로 인한 마음의 상처로 10년간 교회를 떠났다. 이후 26살 때 기독교의 꼬투리를 잡을려고 돌아와 결국 다시 신앙으로 돌아오게 됐다. 2008-9년 남아공으로 단기선교를 가서 거기서 남편을 만나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받고 3년 후 모잠비크로 가게 됐다. 모잠비크는 공산주의의 영향을 받고 있다. 선교지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이다. 10년 사역하는 가운데 마을이 형성됐다. 지역 아이들이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교회가 활성화됐다. 아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을 경험했다.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사역을 하게 됐다. 모잠비크는 9개월간 덥고 습하다. 곤충으로 인해 피부가 가렵고, 물이 깨끗하지 못하다. 불을 피워 밥을 먹고 사는 등 초기에 많이 고달펐다. 당시 한국 선교사들하고 교제하지 못해 외로웠다. 외국인 남편과 사는 것이기에 생기는 어려움도 있다. 여러가지로 힘들었는데 그것이 사역이고 삶이라고 생각하고 버틴 것 같다. 지금에야 그 당시에 ‘눈물의 골짜기’를 보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 연약한 믿음을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다. 지금은 믿음도 나약한 가운데 있다. 그러나 인도하실 하나님을 붙잡고 살고 있다. 살고 있는 지역에 전기가 없어 많이 힘들었는데 작년에 비로소 전기가 들어왔고, 10년만에 아이들이 청년이 되어 믿음의 리더로 세워졌다. 감사한 사람으로는 남편이며 함께 교제를 했던 다른 선교사였다. 그 선교사도 현지인과 결혼한 여자 선교사였는데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선교사가 "기쁨의 눈물이 난다. 그동안의 사역을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 시37:7말씀으로 살고 있다. 제 삶이 어려워 사역자가 될 상황이 아니었는데 어머니가 늘 신앙으로 인도했다. 과거 코미디언이었다. 그런데 보수를 술로 받아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 방송 코미디언이 될 기회가 왔는데 그때 남아공에서 신학을 공부할 기회도 왔기에 신학공부를 하기로 했다. 이후 어디로 갈지 모르고 가서 전도를 했다. 아버지는 사역을 반대했고 어머니는 지지했다. 열악했지만 열심히 전도했다. 3명의 아이가 자라 교회의 일꾼이 됐다. 이후 한 선교사님이 교회를 지을 수 있는 재료를 주어 건축비도 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어졌다. 현지인들은 교회를 통해 도움을 받을 마음으로 오게 된다. 그래서 교회를 짓다가 떠나기도했다. 하지만 사역의 열매는 마을 사람들이 이단을 떠나 신자가 됐다는 것이다. 신자들이 사역의 열매이다. 어머니는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늘 말씀하셨다. 저는 늘 주님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잠비크의 평안을 위해서(북부지역에 테러가 빈번함), 무슬림이 많은데 복음화를 위해서, 가족의 건강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서 간절히 합심기도 후 아마릴도 실라스 마가이아 선교사의 축도로 마치고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교제했다.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는 이처럼 매주 100여명의 선교사를 위한 예배를 드리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죽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교사들에게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귀한 기업이다.
    • 선교
    • 국외선교
    2023-06-14
  • 선교동행예배-루마니아 송정렬·전효정 선교사 간증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가 주관하는 「선교동행예배」가 6월 7일 오전 10시 40분 양천로에 소재한 본월드미션 센터에서 있었다. 강찬 찬양 사역자의 찬양 인도 후 00국 김0애 선교사가 기도한 후 브라질 조경미 선교사가 특송했다. 루마니아 송정렬, 전효정 선교사 부부가 고후 2:12-14을 본문으로 ‘개선 행렬에 참가시켜 주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선교 간증했다. 송정렬 선교사가 “2001년도에 튀르키예에 갔는데 2021년 초에 영구추방 당해 1년 6개월 안식년을 보내고 작년 9월에 루마니아로 가게 됐다. 1989년 군제대 후 중동 이슬람권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이후 이슬람 선교를 준비했다. 최근 중국, 인도에서도 선교사들이 추방당했다. 선교지를 추방당하면 생활의 애환이 생긴다. 상실감이 들었다. 통상 추방 후 5년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데 저는 영구추방을 당했다. 그래서 튀르키예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 그리고 좀 더 조심했어야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국내에 들어와서도 충격을 받았다. 저는 다행히 파송 교회가 주거를 마련해 주었는데 때로 주거공간이 없는 경우도 있다. 거절감의 상처가 있는데 후원교회가 후원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교회가 추방된 선교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상처를 받기도 했는데 본문의 말씀이 큰 위로가 됐다. 추방으로 인해 때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문제로 인해 힘들어 했지만 이후 그들이 바울이 보낸 편지로 회복했을 때 위로받고 감사하며 고린도후서를 쓰게 됐다. 현지에서 20년간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했는데 이들이 다음세대 사역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위로가 됐다. 튀르키예는 성경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다. 비잔틴을 중심으로 1000년간 기독교 문화가 꽃피웠다가 1071년 이슬람이 들어와 99.8%가 이슬람화 됐다. 그러나 다음세대 사역을 하며 신앙교재를 많이 발간했는데 이를 통해 여전히 선교사역이 진행되고 있음에 감사하다. 현재는 루마니아에서 디아스포라 튀르키예인들에게 사역하고 있다. 동유럽을 중심으로 2백만 명이 넘게 퍼져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슬람을 믿고 있다. 이로인해 열악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희는 루마니아교회와 협력해 이들에게 사역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제야 추방당한 이유를 알게 됐다. 이슬람은 선행을 통해 천국에 간다고 가르친다.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해 절반 이상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간다고 고백해 감사했다. 두 딸이 있는데 추방으로 인해 작은 딸이 충격 받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심리학을 공부하게 됐다. 그러면서 이것이 자기를 위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공감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응답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본문 14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이기게하시고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신다고 했다.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면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을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효정 선교사가 “남편 따라 튀르키예에 무작정 따라 갔다. 10년 후 한국에 오니 너무 좋아보였다. 그래서 한국에 있고 싶었다. 그때 하나님은 ‘선교지에 있는 것이 너에게 복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그래서 깨닫고 마음을 바꾸어 열심히 사역했다. 이후 다음세대들이 자라 교회 사역하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했다. 그러다 영구추방을 당해 너무나 상실감이 컸다. 그 동안 상담대학원 과정을 하며 국내에서 상담 사역을 하길 원했는데 남편과 함께 선교지 정탐을 가게됐는데 열학한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예배에 참석한 아이들을 볼 때 ‘아이들을 위해 너희를 사용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들었다. 이 부르심에 따라 순종하기로 했다. 50살이 되어 루마니아어를 배우는 데 언어가 어려워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제 ‘나만 믿고 따라오라’는 말을 오히려 남편에게 말하고 루마니아로 가게됐다. 어려웠지만 지금은 너무나 감사하게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의 인도에 따라 간절히 합심기도 후 송정렬 선교사의 축도로 모임을 마치고 2층에 올라가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나누며 교제했다. 믿음의 기업 본죽·본아이에프는 이처럼 매주 선교사를 위한 예배를 드리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죽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교사들에게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귀한 기업이다. 사역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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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선교
    2023-06-07

문화 검색결과

  • 옥수수 파종
    옥수수 파종 옥수수 두 알을 땅을 파고 묻는다. 끝! 어제 10년 같이 산 개를 장사했다. 밤나무 언덕에 땅 파고 사체 넣고 묻는다. 끝! 장례식도 비슷하다. 땅 파고 넣고 묻는다. 끝! 성도의 삶을 땅에 묻힌 밀알이라 했다. 땅에서 썩어 열매 맺는다. 땅에 묻히는 게 영광이다. 흙으로 가려지는게 시작이다. 나머지는 생명을 주관하는 주의 몫이다.
    • 문화
    • 포토에세이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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