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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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넷플릭스 K-드라마, 지옥
    솔직히 말해 별로였다. <오징어 게임>은 흥미진진해서 다음 편이 기대되고 또 기대되었지만, <지옥>은 플롯의 전개가 밋밋하고 진행이 느려서 지루했다. 기대를 뒤엎는 반전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깊은 감동을 주는 장면도 없고, 그냥 연상호다운 괴기스러운 장면들만 펼쳐질 뿐이었다. 늘 한국 영화에서 느끼는 스토리의 부재가 문제였다. 겨우겨우 1편을 참아가며 마친 후에는 더 이상 볼 동력이 내 안에 없음을 발견하고 이만 접으려고 했다. 하지만 끝까지 다 본 친구들의 강력한 권유 때문에, 그리고 <오징어 게임>에 이어서 또다시 1등을 했다는 소리에, 그리고 주제 자체가 종교적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무슨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끝까지 보았다. 2편부터는 그래도 1편보다는 진행이 좀 빠르긴 했지만 지루했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종교적 질문에 대한 나의 호기심이 아니었더면 안 보았을 것 같다. 하지만 <지옥>이 다루고 있는 주제만큼은 관심이 갔다. 아무튼 연상호의 <지옥>은 왜 전능하고 선하시며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이 엉망진창으로 돌아가도록 내버려두는가라는 문제인 신정론(theodicy)을 다룬다. 드라마에서는 새진리회라는 이단종파를 내세웠지만, 사실은 기독교에 대한 비난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어느 날 천사가 나타나 죽을 날짜와 시간을 예고한다. 그리고 정확하게 그 시간이 되면, 죽음의 사자가 나타나서 그 사람을 태워버린다. 그 장면을 보면서 정진수 의장(유아인 분)은 그건 그 사람이 죄를 지어서 그 죄의 대가를 받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신의 의도가 무엇이라고 자기 나름대로 해석한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해석은 대중적인 지지를 받는다. 신(神)이 있다면 분명 공의로운 신(神)일 것이고, 그런 신(神)의 사자(使者)들에 의하여 죽음을 당한다는 것은 분명 그 사람이 악한 사람일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죽음을 고지당한 사람들은 혼란스럽다. 자신이 정말 그렇게 잘못한 것일까? 그렇다면 나보다 더 악하게 산 다른 사람들은 왜 멀쩡하게 살아가는가? 죽음이 신(神)의 심판이라는 해석이 그럴 듯 하면서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바로 그 지점이다. 그러한 사실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 태어나자마자 죽음의 고지를 받은 송소현의 아기이다. 변호사 민혜진은 송소현의 아기 케이스야말로 종교단체 새진리회의 주장이 엉터리라는 것을 밝혀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상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이 세상에 신(神) 따위는 없는 것이라고 외치는 셈이다. 그냥 자연 현상일 뿐인데 사람들의 약한 심성을 이용해 종교권력을 사용하는 자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라고 훈계하는 셈이다. 드라마에서 묘사되고 있는 사자에 의한 죽음의 고지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는 사람의 고통들이다. 누구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누구는 암에 걸리고, 누구는 이혼을 하고, 누구는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누구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고 결국 어느 때인가는 죽는다. 도대체 그런 불행한 일이 그 사람에게 왜 일어나는 것일까? 연상호는 말한다. 그거 그냥 일어나는 것뿐이라고 말이다. 신(神)이 있어서 우리들의 잘못을 책벌한다는 것은 저 새진리회라는 사이비 종파나 화살촉 회원들과 같은 사악한 무리들의 주장일 뿐이라고 말이다. 그런 점에서 모든 종교를 비웃는다. 사실은 그가 이해하고 있는 기독교를 까는 셈이다. 그는 하나님이란 없다고 외친다. 그러니 그냥 그런 일이 일어나면, 죄책감에 시달릴 것도 없고 그냥 무덤덤하게 그게 인생이려니 하면서 살라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연상호의 메시지는 들을 게 있다. 종종 탐욕적인 종교인들이 "신의 뜻"이라고 하면서 사람들을 자신에게로 종속화시키는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신의 뜻은 종종 사람의 탐욕을 위해 봉사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는데, 그건 이단종파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정통 교회 안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종교지도자에게 대들어서 병에 걸렸다느니, 헌금을 충분히 바치지 않아서 사고가 났다느니, 종교적 의무를 제대로 실천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는 식으로 사람들을 옭아매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해석"에만 무조건 맹목적으로 추종할 게 아니라, 정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실 그게 종교개혁의 정신이다. 성경의 해석을 교회로부터 일반인에게로 돌려준 것이 바로 종교개혁이었다. <지옥> 드라마는 우리의 고통을 끊을 수 있는 것은 참된 사랑뿐이라고 제시한다. 송소현의 아기는 죽음의 고지를 받았지만, 죽음의 사자들이 죽이러 왔을 때 배영재와 송소현은 아기를 감싸 살리고 아기 대신 죽는다. 이 세상이 엉망진창으로 망가지는 것 같아도, 결국은 사랑만이 소망이란 메시지를 전한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에 자녀들을 위해 자신에게 죽음의 고지가 온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했던 박정자가 부활하는 것일까? 그는 억울한 죽음이었으며, 사랑만이 소망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 C. S. 루이스는 영화나 소설 같은 것들은 우리 안의 절대자(메시야)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메시야를 영화나 소설에서나마 그려냄으로써 그러한 갈망을 표출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모든 영화는 – 심지어 반기독교적 영화라 할지라도 – 메시야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다. 그런 점에서 연상호의 드라마도 예외가 아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이기적이고 이율배반적이고 황당한 엉터리 ‘개독교’에 소망이 없다고 묘사하면서, 동시에 어디 우리를 구원할 참 사랑이 없는가를 외쳤다. 자신의 것을 포기하면서 “너만은 살아 나가라” 했던 그런 지영이와 같은 사람 어디 없느냐고 외친다. 그런데, <지옥>도 마찬가지다.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 사람들을 구원한다고 표방하지만, 사실은 사람들을 착취하고 있는 새진리회같은 엉터리 종교를 고발하면서, 동시에 아무런 힘도 없이 죽어나가게 되어 있던 아기를 위해 자신들이 희생을 당하면서까지 아기를 지켜낸 그런 부모만이 우리들의 유일한 소망이라고 외친다. 그런 참 사랑만이 우리를 살린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실 현실 속에서 부모는 어설픈 사랑뿐이다. 사랑으로 한 일인데, 오히려 아이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게 우리의 현실 아닌가? 정말 우리를 살릴 수 있는 참 사랑은 어디 없는가? 그게 <지옥>이 부르짖는 메시지이다. 그런데 여기 참 사랑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그분은 저 높은 곳에서부터 낮고 천한 이 땅으로 오셨다. 그리고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내어 주셨다. 자신의 살을 내주고 피를 내주어 우리가 살게 되었다. 그게 참 사랑이다. 전능하시면서 동시 선하신 하나님께서 계시다면, 왜 이 세상이 이 모양 요 꼴로 흘러가는 것일까?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던지게 되는 질문이다. 새진리회식 섣부른 대답은 조롱만 당할 뿐이다. 우리는 잘 모른다. 다만 하나님은 참고 기다리시는 것이며, 결국에는 모든 것을 바로 잡으실 것을 믿는다. 고난을 당하는 자에게 함부로 정죄할 것도 아니고, 고난을 당하지 않는다고 해서 교만할 것도 아닐 뿐이다.
    • 오피니언
    • 칼럼
    2022-03-18
  • 쓰러져 있다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 넘어져 있는 광고물을 보았다. 볼링장을 선전하다 매서운 바람에 쓰러졌다. 오뚝이가 아니기에 스스로 일어설 수 없다. 누군가의 도움을 간절히 바라는 것 같았다. 나도, 남도 때로 이럴 수 있다.
    • 문화
    • 포토에세이
    2022-03-18
  • 인도네시아 이야기 3
    시몬스 선교사!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사 49:15) 비자 진행이 너무 더뎌 불안함이 생기기 시작할 때였다. 혹시 이러다 작년처럼 갖고 있는 비자는 기한이 끝나고, 새 비자는 안 나와 인도네시아를 떠나야만 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거 아닌가? 지금이라도 플랜 B로 넘어가야 하는 건가? 혹시 그것마저 생각대로 안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생각으로 한창 마음이 무거울 때 묵상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당신의 백성들을 잊지 않으신다!’ 다시 마음이 정리가 된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던 하나님은 나를 잊지 않으시고 나와 함께 하실 것이다. 내가 가는 길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꼭 필요한 길, 반드시 열매를 맺을 것이다. 혹시 허락하지 않으신다면 더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렇게 하시는 것이리라. 여하튼,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에 손해가 나는 일은 안 하실 것이고, 나는 오로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데… 반드시 선하게 인도하실 것이다. 이제까지 그러해 왔듯이 나는 흔들리지 않고 이 길을 가면 되는 것이다. 그래 흔들리지 않는 선교사가 되자. 말씀 묵상하는데 불경건하게시리 갑자기 옛날에 봤던 침대 광고가 생각났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흔들리지 않는 시몬스 침대같은 선교사!” 드디어 비자 진도가… 8월 5일, 학교측의 서류 13개가 모두 준비되어 컨설팅 회사로 넘겨졌다. 내가 7주전 준비했던 서류가 14개였으니 총 27개의 서류가 준비되었다. 이제 종교국, 노동청, 이민국 등을 거쳐 비자가 발급될텐데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6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매년 이런 과정을 반복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찔하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쉽게 되는 것보다 배운 것이 많고 내가 성장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이들을 사랑하게 하소서 요즘 이렇게 기도한다. 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해달라고. 어머니가 아들을 사랑할 때 잘난 아들, 말 잘 듣는 아들만 사랑하지 않듯이, 오히려 모자라고 속 썩이는 아들을 향한 마음이 더 애틋하듯이 그냥 이해의 눈으로 이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나의 서류를 제출하고 7주가 지났지만 학교측에서 준비해야할 서류가 하나도 도착하지 않은 날 이렇게 기도하였다. 그렇게 기도하고 있는데 이런 마음을 주신다. 그래서 나를 보내시는 것 아닌가? 이 땅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하나님은 나를 보내시는 것이다. 내가 가야할 학교는 인니의 많은 종족 중 순다족 중심의 신학교라고 한다. 그 민족을 위한 신학교가 없다면 가서 세우기라도 해야 할텐데 이미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것 아닌가? 중국에서는 신학교가 필요해 아파트를 빌려 위험을 감수하며 몰래 작은 신학교를 운영하기도 했었는데 … 여기에는 신학교가 이미 있으니 내가 배부른 불평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제는 신학기를 맞아 낡은 학교 건물 전체에 페인트 칠을 하는데 재정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헌금을 했다. 그래, 나는 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러 가는 존재이다.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긍휼의 눈길을 보내고 내가 그 부분을 메꾸려고 노력하자. 하나님은 내가 그 부분을 채우라고 보내시는 것이다. 코로나 in 인도네시아 최근 확진자 숫자가 살짝 줄었다. 한때 매일 5만명대로 나와 세계 1등도 여러 번 했었는데 지금은 3만명대이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나라의 코로나 상황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기 힘들다. 확진자 숫자는 줄었지만 검사자의 숫자도 줄어서 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은 25%로 여전히 지나치게 높다. 이 나라는 PCR과 Antigen 두 가지 검사를 모두 통계로 잡는데 한국에서 주로 하고 있는 더 정확한 검사인 PCR검사는 확진자 비율이 38% 나 된다. 무엇보다 사망자 숫자는 매일 1,500명 남짓이고, 오늘은 2,048명이나 된다. 현재 한국은 코로나 시작된 이후 매일 1700명 정도로 최악의 확진자 숫자인데, 인도네시아는 일일 사망자가 한국의 현재 확진자 숫자보다 많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역봉쇄 수준의 조치인 PPKM을 8월 16일까지로 또 연기했다. 그런데 이런 조처들이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실제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50%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으며, 이사 준비를 위해 이삿짐 회사 사무실을 방문했는데 나를 맞이하는 직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바다를 건너 이사를 가야한다. 거의 해외 이사 수준인데… 주님, 도우소서. 온라인 세상을 살다 코로나로 인한 대면 만남의 어려움이 많은 부분에서 부정적 결과를 가져왔지만, 한편으로는 지역에 묶이지 않고 사역할 수 있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왔다. '세선신학원' 인수위 참여 GMS 중국 지역선교회가 한국에 있는 중국인을 위한 신학교를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나는 중국에서 기관장으로서 사역한 경력으로 인수 위원회 멤버가 되었다. 감사하게도 인도네시아에 있으면서 한국에 있는 신학교 운영을 준비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LPI 참여 아직 뽄띠아낙으로 아직 이사하지 않았지만, 그곳에서 진행되는 목회자 훈련을 위해 구성된 팀(LPI) 멤버가 되었고, 사역을 위한 첫 온라인 회의에 참석했다. 자카르타 인근, 보르네오 섬의 뽄띠아낙, 그리고 한국에 체류중인 선교사들이 회의에 참여했다. 코로나가 오히려 장소에 묶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왔다. 8월 중순 예정된 ‘제자훈련 사역자를 위한 포럼’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것인데 지역에 상관 없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인니어 간증 시간 나의 인니어 사역의 첫걸음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다. 인도네시아 신학생들 요한복음 공부에 참여했었는데, 인도하시는 선교사님께서 나에게 말씀을 나눌 기회를 주어 처음으로 인니어로 신학생들에게 말씀을 나누었다. 20분간 정성껏 준비한 간증을 인니어로 했다. 드디어 첫 걸음. 정말 감사하다. 코로나로 발이 묶이고 직접 만나는 것이 어려운데, 오히려 지역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는 지역에 묶여 일하는 시대가 아닌 것 같다. 코로나가 오히려 미래를 당겨온 것 같다. 다시 오프라인 활동이 자유로운 시대가 되어도 전과는 다른 환경에서 사역하게 될 것 같다.
    • 선교
    • 국외선교
    2022-03-18
  • 예수비전교회, 임직식 및 은퇴식 거행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서전주 노회 소속 예수비전교회(담임 이국진 목사)에서 지난 11월 20일(토) 오후 4시에 장로, 집사, 권사 임직식과 은퇴식을 거행했다. 이번 임직식으로 4명의 40대의 젊은 장로들을 추가하게 되어, 예수비전교회 당회에는 6명의 시무장로가 있게 되는데, 기존의 장로도 한 명은 50대 중반의 장로여서 예수비전교회 당회는 요즘 보기 드물게 아주 젊은 당회로 구성되었다. 예수비전교회는 2013년 9월 설립되었고, 현 담임목사인 이국진 목사는 2017년 2월에 부임하였다. 예수비전교회가 설립된 지 5년 6개월 만인 2019년 3월에 전주 어디서든지 접근이 용이한 중화산동에 교회당을 건축하여 입당하였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새가족이 등록하는 등 부흥하는 가운데 이번에 임직식을 거행했다. 예수비전교회 임직식의 몇 가지 특이한 모습을 보면, 권사 임직자나 은퇴자들이 한복을 입지 않고 단정한 양장을 입었다. 임직자들에게 특별헌금을 거두지 않았고, 모든 예식을 교회 재정으로 집행한 것은 예수비전교회가 설립되면서부터 이어온 전통이다. 위드 코로나 1단계 지침을 준수하여 교회 내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입장 인원은 좌석수의 50% 이내로, 예배 중에 모두 마스크 착용, 임직 안수할 때에도 거리두기를 고려했다. 임직식을 길게 늘어지지 않고 짧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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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2022-03-18
  • "불안에서 희망으로" - 한국교회는 어디에 서있을까?-
    1. 전세계가 2년의 혼돈 끝에 결국은 with corona로 방향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2년간 우리가 겪어온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세계와 교회,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의 위치를 짚어보고 내일의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 당연하지만 교회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외딴 섬이 아닙니다. 세상 속에서 존재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합니다. 소통은 상호이해를 전제합니다. 교회는 세상과 어떻게 소통해야할까요? 소통의 상대가 있다는 것은 우리만의 방식을 고집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저희 집 옆 건물에 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는 우리 건물의 지하층을 교육관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난 주일 보니 교육관 짐을 다 빼내고 있었습니다. 건물 주인 말씀이 교인이 40퍼센트가 줄어서 비용이 감당이 안되어 부득이하게 줄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교회가 불안해합니다. 4. 이번 강의 제목이 "불안에서 희망으로"입니다. 불안한 상황에서 희망은 구호만으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에 절실함이 필요합니다. 오늘 교회의 고민은 코로나로 인해 촉발된 것이 분명하지만, 어쩌면 코로나는 숙주일 뿐 곰팡이균은 우리 내부에 있지 않을까요? 5. 이번 강의는 작년에 했던 "코비드-19이후의 한국교회"라는 강의의 후속편입니다. 작년 4월부터 두 달여의 강의에 600여분의 목사님들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그때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길을 찾기 위해 역사를 되돌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가 가는 길이 정해져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강사 : 김동일 목사 강사는 대학시절 성일교회에서 제자훈련에 전념하였다. 스무 살에 소명을 받았고 고려대학교 역사학과, 총신대학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한 후, 1992년 도미하였다. 미국에서는 척 스미스목사가 운영하는 갈보리채플 바이블칼리지에서 2 년간 수학했으며, 1997년에 미국의 토렌스에서 샘솟는교회를 개척했다. 2003년 가난한 이웃을 품는 교회를 꿈꾸며 로스엔젤레스의 은혜의방주교회에 부임하였고, 이 후 교회 이름을 생명찬교회로 바꾸었다. 강사는 “대형 교회와 대형 교회가 되고 싶어하는 교회”로 나뉘는 한국 교회가 이 트랙에서 내려올 때 진정한 교회와 자유하는 신앙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신자유주의 시대에 교회가 앞서 달려가지 말고 뒤에서 천천히 걸어가며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을 품고 함께 걸어가자고 외친다. 교회가 우리 사회의 영적 안정망이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 속에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2017년 25년 간의 미국생활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금은 서울 생명찬교회 개척,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 교회 사경회를 통해 이 책의 내용을 강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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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총신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개최
    2021년도 총신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11월 23일 오후 5시 30분 제1종합관 2층 주기철기념홀에서 있었다. 1부 예배는 이재윤 목사(상임총무)의 사회로 김미열 목사(부회장)의 기도 후 박성규 목사(회장)가 창세기6장 9절을 본문으로 '동행의 파워'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박 목사는 "코로나 시기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다. 자기 힘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힘을 받아야한다"며 "노아의 시대는 매우 타락했다. 하지만 노아는 은혜를 입고 믿음으로 살았다. 그 비결은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이다"면서 "코로나19를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과 만나 동행하는 것이다. 자신을 하나님 앞에 살핌으로 내면이 정결해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경회장(기65, 혜성교회)으로 필리핀 선교사로 사역하는 박광옥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정기총회는 박성규 목사(회장)의 사회로 박명철 목사(서기)가 회원점명 후 이재윤 목사(상임총무)가 2021년 총동창회 사업보고 후 2022년 신임원을 선출했다. 회 장: 박명배(신82, 송내사랑의교회), 수석부회장: 김미열(기82, 원주중부교회) 부 회 장: 이상화(신83, 서현교회), 문 혁(기81, 코너스토 S.H) 서 기: 고동훈(신88, 성문교회) 부 서 기: 유성택(신90, 정윤교회) 회 계: 이상복(신88, 창훈대교회) 부 회 계: 문형희(신93, 인천동암교회) 부여성위원장: 허계형(유88, 총신대) 신구회장 이취임이 있었고 직전 회장 박성규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임회장 박명배 목사는 코로나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 격리중이라 줌으로 "모교를 위해 애쓰며, 동문들을 위해 수고하겠다"고 취임사 후 박희석 교수의 폐회기도 후 총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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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김영신 목사, 한반도 복음화중앙협의회 대표회장 취임
    한반도 복음화중앙협의회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11월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광명시에 소재한 광명동굴에서 있었다. 1부 예배는 김영신 목사(광명일직교회)가 인도했다. 강문종 목사(광명시기독교연합회 상임총무)가 동굴을 소개하며 “김영신 목사의 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광명동굴을 개발할 때 양기대 의원이 많은 고생을 했는데, 뜻깊은 장소에서 귀한 행사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한 후 김정택 목사(새양지교회)가 대표 기도하고 설상문 목사(그리스도의 교회협의회 상임총무)가 마태복음4장 18절부터 22절까지 봉독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한교총회장)가 ‘고래 사냥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정호승 시인의 ‘고래를 위하여’란 시를 보면 ‘니 마음 속의 푸른 바다에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그건 청년이 아니지 그건 푸른 바다가 아니지 푸른 바다가 고래를 위하여 푸르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모르지 아직 사랑을 모르지 고래도 가끔 수평선 위로 치솟아 올라 별들을 바라보듯 나도 가끔 내 마음 속의 고래를 위하여 밤하늘 바라보네‘라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마음에 꿈을 가져야한다“며 ”한반도를 푸른 바다로 만들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마리의 고래가 필요하다. 취임하시는 김영신 목사가 한 마리 고래가 되기 바란다. 북녂 땅, 유라시아까지 뻗어가는 이곳 광명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양기대 의원(광명을 더불어민주당)이 “취임하는 김영신 목사는 ‘작은 예수님’이라 불릴 정도로 훌륭한 분이시다. 앞으로 한반도 복음화를 위해 큰 일을 하시게 될 것이다”며 “2010년에 광명 시장이 되어 광명 동굴에 와 봤는데 버려진 곳이었다. 2015년 개장하여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다. 광명 Ktx역을 통해 유럽으로 가게 되듯이 이곳을 통해 복음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축사하고,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원로목사)는 “세상은 코로나로 인해 매우 어렵다. 또한 우리는 분단된 국가이다. 신자들은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복음통일을 위해 수고하는 한반도 복음화중앙협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했다. 2부 축하와 격려는 이평찬 목사(Good Tv 본부장)의 사회로 배진구 목사(한반도복음화중앙협의회 총재)가 “취임하는 김영신 목사가 큰 일을 할 것을 믿는다. 우리 모두 협력하여 한반도 복음화를 이루기 바란다”고 인사말 후 박승원 광명 시장은 “김영신 목사의 회장 취임을 축하한다. 김 목사를 알아온지는 오래되었고 신앙으로 잘 인도해 주셨다. 광명동굴은 일제 강점기 때 수탈의 장소였으나 이제는 평화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환영사 했다. 신상철 목사 (한반도복음화중앙협의회 직전회장)는 “우리 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이다. 앞으로 복음으로 자유통일을 이루어야한다. 취임하는 김 목사를 통해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이임사 하고, 김영신 목사는 “한반도가 복음으로 통일되는 그 날까지 이 생명 바쳐 충성하겠다. 통일 되어 백두산에서 예배드리는 날까지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취임사 후 김남식 목사(하나부흥사선교협의회 대표회장)의 기도와 축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결의문 분단 71년의 아픔을 품고 기도하는 2021한반도의 위기 평화통일 국민화합 선포식 및 한반도의 복음화를 위하여, 한국교회의 순교적 소명과 역할을 기원한다. 코로나19 재앙의 혼돈의 시대, 민족의 소망인 복음 통일의 길이 열리는 분단 71년 정점에서 한 민족, 한 국가로 하나가 될 것을 기대한다. 성경적인 진리와 역사적인 시선으로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 민족의 슬픈 역사는 누구든 상황 논리로 정죄할 수 없으며 오직 복음 통일만이 가능하다. 남과 북이 단절된 채 진영논리의 충돌로 인한 상처와 치유를 위한 오늘 기도회는 때가 차매 강권적인 하나님의 역사로 민족의 염원인 복음 통일의 새 지평을 열 것을 확신한다. 이임사 “분단의 슬픔을 넘어 평화통일 함께”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이사야2:4) 오늘 우리는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의 슬픈 역사를 넘어 북한을 품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오직 복음으로 통일시대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로드맵 평화통일의 비전 제시에 중점을 두고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특히 분단 71년 동족상잔의 전쟁을 넘어 이념적 지역적 갈등을 극복하고 통일 한반도로 가는 2021 한반도복음화 평화통일 선포식은 신임회장 김영신 목사님을 중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복음 통일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믿고 오늘 진리로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 은혜로 평화 시대를 공유할 것을 믿습니다. 2021. 11. 22 신상철 목사(더복있는교회, 한복협 직전회장) 취임사 “한반도 복음화, 광명동굴에서 시작되다” ‘그 막대기들을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에스겔37:17) 할렐루야! 한반도복음화중앙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세우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직 복음으로 가능한 평화통일을 위해 부족한 종이 입술로 고백한 것을 삶으로 증명되는 복된 여정 위에 한국교회가 동참할 것을 호소 드립니다. 여러분! 기도로 세운 나라! 한국교회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멀고도 혐한 통일을 가슴에 품고 기도할 때, 한 민족이 한 국가를 이루는 통일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때가 차매, 한반도 복음화 평화통일의 여정에 귀한 동역자와 광명 주춧돌 100인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초청합니다. 2021. 11. 22 김영신 목사(광명일직교회, 한복협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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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인도네시아 이야기 2
    인도네시아는 젊은 나라다. 거리를 걷다 보면 느낄 수 있다. 한국과 다르게 어딜 가나 젊은이들이 훨씬 많다. 우리 동네도 항상 아이들 노는 소리가 들렸다. 한 번은 아이들이 놀다가 자꾸 우리 집 앞에 널어 놓은 빨래 속에 숨어 숨바꼭질을 해서 곤란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그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거리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지금 인도네시아는 심하게 앓고 있다. 7월 8일에는 38,391명이 확진 되었고, 사망자가 852명이다. 그러나 실제 숫자는 발표된 것보다 10배는 많을 것이라고 한다. 환자 급증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병원에서는 병실이 부족해 33도에 이르는 뜨거운 날씨에도 병원 마당에 대형 텐트를 치고 환자를 수용하기 시작했다. 뉴스에는 연일 중환자를 위한 산소통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제는 사망자 폭증으로 묘지가 부족하여 새로운 공동묘지를 여러 곳에 조성하고 있단다. 결국 Lock Down에 준하는 조치들이 내려졌다. 이동제한령을 내려 지역 간 이동을 어렵게 하고, 야간에는 통행 금지를 실시하고 있다. 이제는 백신 접종 증명서 없으면 국내선 비행기도 탈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식당을 가지 않았지만 이제는 가고 싶어도 갈수가 없다. 배달과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쇼핑센터도 문을 닫았는데 그래도 생필품을 파는 슈퍼와 약국은 영업이 가능해 식료품 구입에는 문제가 없다. 언제 다시 아이들 뛰노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 드디어 정식 비자를 … 인도네시아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하던 것은, 교회를 깨우고, 인도네시아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가 되도록 돕는 것이다. 그 첫 발걸음으로 중국에서 했던 것처럼 교회 지도자들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드디어 보르네오 섬의 폰띠아낙이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신학교에서 교수로 초빙을 받았다. 할렐루야! 나를 전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나를 초청한 것은 인도네시아 사역 18년차이신 서춘화 선교사님이 중간에서 역할을 해주셔서 가능했다. 동역자를 위해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동역자이자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게 해 주셨다. 초청이 결정되자 마자 미리 준비해둔 모든 서류를 보냈다. 한 순간도 지체하기 싫었다. 갑자기 인도네시아어 공부가 재미있어졌다. 밤 11시까지 해도 질리지 않는다. 너희도 길이 참고… 중국에서 단기 선교 팀이 현지에 도착하면 사전 교육을 했었다. 청년들에게 몇 가지는 구호로 만들어 외치게 했다. 왜냐고 묻지 않는다! 주는 대로 먹는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시키는 대로 한다! 모두가 현지에 잘 적응하고, 단기 선교를 통해 뭔가를 배우게 하려는 장치였다. 선교지에서는 한국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힘들어진다. “도대체 여기는 왜 이래, 도대체 이 사람들은 왜 이러냐” 이렇게 묻기 시작하면 마음이 힘들어지고, 나중에는 짜증이 나고, 그들을 사랑하기 힘들어진다. 처음에는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를 수용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내게 이 구호가 필요하다. 어제 비자 진행 상황을 체크했는데 3주 전과 비교해 전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나는 너무 일이 잘 풀려 빠르면 다음 주쯤 비자를 손에 쥘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학교는 에이전시가 요구한 서류가 이해되지 않아 보내지 못했고, 에이전시는 필요 서류가 도착하지 않았는데도 아무 조처를 취하지 않고 3주를 그냥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내가 다시 현지 학교에 확인하여 필요 서류 진행 여부를 확인하고, 에이전시를 재촉하고서야 다시 진도가 나간다. 정신없이 일을 처리하고, 하루 밤 자고 나니 속에서 뭔가가 올라온다. “도대체…왜…” 여기 핸드폰은 선불제다. 한 달이 시작되기 전에 정해진 돈을 넣어야 한다. 그런데 통신사 앱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선불을 할 수가 없다. 며칠 끙끙 대다가 갑자기 뭔가가 또 올라온다. 아니 뭘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게 해 놓았나. “도대체 말야…” 인도네시아는 수도 보급률이 낮아 지하수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우리 집도 지하수를 모터로 끌어 올려 쓰는데, 지금 인도네시아 재입국 후 5주째 매일 두 번 모터 펌프에 마중물을 붓고 있다. 지하수를 뿜어 올리는 파이프에 미세한 구멍이 있어 수리를 해야 한다는데 이 시국에 집안에서 바닥을 파고 다시 메꾸는 공사를 하고 싶지 않다. 그냥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모터 소리가 이상하면 가서 물을 채우고 있다. 기쁨으로 감수하려 하지만 때로 속에서 뭔가 올라온다. “도대체…” 그러고 있는데 오늘 묵상 말씀이 야고보서 4장. “너희들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말씀은 어쩜 이렇게 정곡을 찌르실까. ‘왜’냐고 따지지 않고 먼저 더 많이 이해하려고 애쓰는 훈련은 현재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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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안양교회, 입당감사예배 드려
    안양교회 입당 감사예배가 11월 21일 오후 2시 안양교회 시온성전에서 있었다. 1부 입당감사예배는 강대일 담임목사의 인도로 김용진 목사(지방회부회장, 동산교회)의 기도 후 유훈주 목사(지방회서기, 열방교회)가 성경을 봉독 후 이상문 목사(교단총회장, 두란노교회)가 '성전 건축 이제 시작이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 교회를 건축하는 큰 일을 이루었다. 이제 건물을 지었다. 앞으로 모든 성도들이 더더욱 귀한 교회를 세워나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 감사와 축하의 시간에 건축영상을 통해 건축 발자취를 시청한 후 유의근 장로(건축위원장)의 경과보고가 있었고 강 목사가 교회당 건축에 수고한 분들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규식 목사(지방회장, 소망교회)가 강 목사에게 교회입당 기념패를 전달 후 "한 마음으로 예배당을 건축했듯이 주님을 믿는 한 믿음으로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기 바란다. 안양교회 교인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칭송 받아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고 축사하고, 이강춘 목사(교단총무)가 "예배당을 건축하기에 힘쓴 원로목사와 담임목사, 모든 교우들을 축복한다. 80년 전에 시작한 교회가 이렇게 부흥할 줄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앞으로 더 큰 일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교인대표 김성율 장로가 "교회 구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연로한 교인들이 힘들었고, 비가 새서 많이 불편했었다. 그런데 새로운 예배당을 주시니 감사하다"고 인사 말씀했다. 이후 조병창 목사(안양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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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오정호 목사, 대전 시장에게 코로나19 감사패 받다
    대전광역시는 지난 11월 16일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태전 대전시장은 새로남교회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한 기부 활동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온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시장 집무실에서 오 목사에게 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님께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에 패를 드리게 됐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오정호 목사는 "교회가 지역 사회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별히 새로남교회는 2007년부터 카페의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대전과 이웃을 위해 사회에 기부해 오고 있으며 작년 2020년에는 누적 기부 20억을 돌파했다. 카페 수익금으로 기부했던 단체들은 태안반도 봉사 경비, 한국 해비타트, 북한 결핵 환자 돕기, 북한 동포 수재 피해 돕기, 월드비전, 고등·대학생 장학금, 지역 노숙자 무료급식, 한밭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대전경찰청 경찰가족 환우돕기, 6.25 참전용사 격려행사, 대전CBS 불우이웃돕기 송년음악회, 서구관내 저소득층, 복지시설, 사회복지관 및 경로당 연말 후원, 보라매공원 성탄거리 조성(서구청)등이다. 특히 작년 4월에는 한밭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대전 서구지역 내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1500만원, 올해 1월에는 2000만원을 후원했다. 5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전 시민들을 위해 부활절에 드려진 헌금 2억을 전달했다. 작년 8월에는 수해 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 구호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 대전 세종지사를 통해 전달했다. 12월에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2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새로남교회 담임 오정호 목사와 교우들의 대전시를 위한 사랑과 헌신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는 대전시 뿐만 아니라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로인해 새로남교회 뿐만 아니라 전국 교회에 매우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기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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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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